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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 11:25
현대전을 무협의 틀 안에서 해석한 게 사라전종횡기의 묘미죠. 특히 마지막 전투 때는 사실상 오십조가 전체 정황을 주도하지 못하는 모습마저 보이구요. 그러나 진짜 문제는 청조만리성이 사라전을 망쳐버렸다는 것.. 저는 2부만 추천합니다.
20/01/07 12:42
환락십오야 드래곤북스시절 읽어본책입니다 추리소설같은 느낌이죠. 문재천작가 작품은 호접락어수상 밖에 읽어보지않았는데 환검미인 꼭 읽어 보겠습니다
20/01/07 12:46
사라전을 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니 기분이 좋네요. 그나저나 수담옥 작가는 건강 때문인지 집필 안하신지 너무 오래됐네요...건강의 문제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아직 청조 2부, 자객전서 2부, 마도종사 등등 멈춰있는 작품들이 너무 많네요. 원래 사라전 전 시대인 무불시대도 집필 예정이셨는데 먼 나라로....
20/01/07 13:25
“대의가 없는 결의는 협잡에 불과하며, 민의를 모르는 대의는 독선에 지나지 않는다.” 였나요?? 무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왕조빈이었습니다. 나후산에서 장소열을 데리고 마지막으로 분쇄도를 펼치는 장면은 진짜.. 그거만한 명장면을 무협에선 아직 못만났어요.
20/01/07 13:54
무협이야기 나올때마다 풍월루,광기추천하고싶은데
작가놈이 행방불명이라 좀그렇네요... 무협이아니라 소설전체를통틀어도 가장 재밌게봤던 작품인데...
20/01/07 16:25
퀄리티 양극화가 심한 한무계에서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수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수담옥 작가가 급변하는 장르문학 바닥에서 한백림과 함께 세대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줄수 있을거라 희망했던 적이 있었는데 물거품이 되버렸죠...
20/01/07 21:17
청룡장-청룡맹도 (청룡맹-청룡장이었나?) 세력 다툼 표현이 잘됐던 무협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이런 게 잘 없죠. 애초에 무협이 하락세기도 하고... 요즘 들어서 가장 재밌게 본 무협으로는 천강기협전을 꼽습니다. 이것도 벌써 몇년 된 거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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