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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7 20:17
국내와 유럽에 존재하는 보행자 보호 법규 때문입니다. 북미형 범퍼의 형상이 다른 이유는 북미에만 존재하는 저속 충돌시 범퍼 파손 정도를 테스트하는 시험 때문이며 북미형 범퍼를 국내에 적용시 보행자의 추가 상해가 발생하여 보행자 법규를 만족할 수 없으므로 국내와 유럽은 범퍼의 형상이 다르고 로우 스터프너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북미형에 없는 부품도 존재)
16/07/17 20:19
최근 현기차가 까이는 걸 보면...
팩트도 많지만, 여러모로 [신뢰를 잃은 브랜드가 겪는 까임] 같은 느낌도 좀 듭니다. 분명 국내 마켓 1위의 자동차고, 동 가격대에서는 비교 불가한 수준의 옵션을 제시하는 브랜드지만, 브랜드 신뢰도가 그에 따라가느냐 라고 한다면 저 역시도 현기차는 아리송 하네요.
16/07/17 20:24
저도 이 상황을 주의깊게 계속 봤는데요.
이건 모터그래프의 억지가 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터그래프를 옹호하고 현대를 비판하고 있더라구요.. 모터그래프가 예전에 현대 깔땐 적어도 이해는 됐었는데, 이번 사항은 무르기 싫어서 억지부리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 모든 글과 모든 영상을 보시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니 글 하나만 추천(?)해 드리자면... 중간에 testdrive에 정주영님의 글만 읽어보시면 됩니다.
16/07/17 20:31
결론이 어찌 그리 되죠? 차별이 없다는게 현대의 주장이죠. 각 지역별로 똑같은 차량을 출시하는 메이커는 없습니다.
이렇게 상황 파악도 안하고 무조건 현기차만 까면 그만인 분들을 업고 김한용 같은 기자가 설치는 거죠.
16/07/17 20:38
차이가 있는게 당연히 정상이죠.
근데 현기는 없다고 주장하고요. 법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고 충돌 테스트 하는건 당연히 쑈죠.
16/07/17 20:34
이번 사항에 대해 아쉬운점은...
사실 현대가 칭찬을 받고 다른 회사들이 비난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대는 더 많은 비판만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대가 반론을 하고, 차량 충돌쪽에서 석사를 취득한 전문가가 나와서 말을 해도 안 믿는것 보면 지금까지 현대가 쌓아온 업보려니 합니다..
16/07/17 20:37
현대는 사실 위 사실을 홍보하지도 않았고 까이는 부분은 계속 개선하고 에어백도 국내 소비자 정서 고려해서 4세대를 설치하는 등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무조건 까이기만 하는듯 합니다.
16/07/17 20:40
지금까지 해온게 있으니깐 그런거겠죠..?
이제 앞으로 내수시장에 계속 신경 써준다면 앞으로 짧게는 3~5년 사이에 분위기가 바뀔꺼라고 생각합니다.
16/07/17 21:02
일단 깐다 -> 진실 -> 이것봐 역시 흉기 쯧쯧
일단 깐다 -> 거짓 -> 그동안 현기가 해온짓이 있어서 이러한 의심을 가지는거다 (머쓱) SM3 운용하는 입장에서 배쨰라 시전하는 르삼 보단 현기가 더 믿음직스럽습니다
16/07/18 00:05
테클은 아니고요 잘 몰라서 그런데
미국 교통국?이나 미정부가 '급발진이 있다'라고 밝혔을때 제조사가 인정을 안했는데도 리콜을 했다는 건가요? 아니면 사실이 밝혀지니까 인정을 했다는 건가요 만약 제조사가 인정을 안했다면 리콜을 하는 이유가 있나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을 교체할지도 모를텐데요
16/07/17 20:54
오토뷰가 현기아를 까는 건 알고 있었고 모터그래프는 나름 현기아에 좋은 말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도 일이 이렇게 되는군요.
올려 주신 글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럼에도 과도하게 까이는 건 여태까지 알게 모르게 내수차별을 해왔던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평생 현기아차는 안 살 예정인데요 바로 Mdps 개인적인 경험 때문이죠. 첫차인 i30. 나름 유럽형이라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구입했는데, 시내에서 발생했길래 다행이었지만 삼년전 두차례나 좌회전시에 핸들이 잠겨서 사고로 이어질뻔 했었던 일이 있었거든요. 카센터 하는 삼촌과 상의 후 자비로 교체 후에도 여전히 신뢰가 안가는 핸들의 움직임에 당시 약간 무리해서 차를 바꿨습니다. Mdps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이었는데 그 이후로 하나 둘 차에 관련된 기사들을 많이 읽게 되더군요. 현기아가 좋은 쪽으로 변하고 있다는 걸 기사로는 읽고 있지만 여전히 현기아에 대한 불신이 큽니다. 개인적인 경험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거라서 그렇겠지만요. 미국시장 진출하면서 자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담보로 미국시장에서의 손해를 메운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진실이 하나둘씩 소문이 나서 현기아에 대한 지지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보고요. 이제부터 다시 노력해도 인식을 다시 바꾸려면 십년이상 걸리겠네요.
16/07/17 20:59
과거 인식과 관계 없이 모터그래프라는 매체의 행동은 문제가 많죠. 과거에 잘못했다고 과도하게 허위사실로 까이는게 정당화 될순 없습니다.
16/07/17 20:59
현기가 죽어라 까이는 이유는 결국 소비자를 대하는 정책과 태도에서 기인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동일한 하자가 발생했을 시 차이가 너무 다르거든요.물론 이건 현기만만 그런건 아닙니다. 국내 기업 뿐 아니라 수입차들도 마찬가지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과 비국의 법령이 다르기에 한국시장에선 배째라 모드를 할 수 있지만 미국에선 자발적리콜이든 대규모보상이든 할 수 밖에는 것이고요. 수타페 사건에서 미국, 중국에선 자발적 리콜을 했지만 국내에서 법령을 근거로 배째라고 뒤집어졌던게 대표적이겠네요.
그렇다고 국내 법령탓으로만 돌리기엔 현기를 비롯한 국내외자동차들의 행태가 결코 용인할만것은 아니지요. 설사 지게 되더라도 막강한 로펌을 끼고 고객과 지리멸렬한 싸움으로 몰고가는 경우는 비일비재 합니다. 미국에선 옴마야 하고 바짝 엎드려 영업하지만 한국에선 있는대로 콧대들고 어떻게든 요리조리 빠져나가는건 지나가는 개들도 아마도 알겠지요. 이렇듯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업에게 책임을 묻는 미국과 소비자에게 책임을 묻는 한국의 차이가 현기에게 투영되어 현기가 죽어라 까이게 되는 게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다 국내 넘사벽 점유율을 보유한 현기이기에 가장 많은 사례가 발생하는 것 플러스, 편지 한통 부치면 몇달 걸리던 예전과 달리 클릭 몇번으로 세계 어디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 또한 현기가 까이게 되는데 일조하고 있는것이구요. 고객과실이란 최고의 패시브가 있는 한 현기가 까이는 건 계속될겁니다.
16/07/18 07:50
공기관인 NCAP는 아직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하는데가 없죠. IIHS는 공기관이 아닙니다. 그리고 현기는 사실 스몰오버랩 도입에 찬성하고 있다는 카더라고 있더라고요.
16/07/18 08:22
IIHS가 공기관이 아니더라도 실험결과가 보도된다는 자체만으로도 자동차메이커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대처합니다. 한국에서 전 차종에 대해서 스몰오버랩 정도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곳은 국토부 밖에 없죠. 한국에서 내수용 차량으로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하는 곳이 현재 전무하지 않습니까.
16/07/18 08:39
기둥하나 세우고 센서 몇 개만 더 설치하면 될텐데 굳이 안하는 걸 보면 정부가 할 의지가 없다고 봐야겠죠. 그렇다고 특정 브랜드의 연구소에서 모든 차종의 충돌 실험을 공정하게 할 수는 없겠죠.
16/07/17 21:00
어쨋든 현기가 평소에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차량을 판매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던 것은 거짓이 된거 아닌가요?
그 부분은 의미가 없을까요?
16/07/17 21:16
이건 질러놓고 인정하기 싫으니까 억지부리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안티가 많다보니 사람들도 눈귀닫고 지지하는거고요.
그럼에도 현기차가 불쌍하진 않죠. 결국 현기차라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그모양인거라서요. 신뢰라는게 한번 무너지면 다시 쌓는데는 그 갑절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본인들이 쌓아온 업보인데 누굴 탓하겠어요. 아마 한번 당한 저 같은 사람은 죽을때까지 현기차 욕하면서 호갱님 되지 말라고 지인에게 전파하고 다닐 겁니다. 요즘 하는거마냥 10~20년 꾸준히 잘해서 이미지 개선하는것 밖엔 답이 없다고 봅니다.
16/07/17 21:25
하지만 이미지만으로 까대는게 정당화 될수는 없고, 매체는 더더욱 그래서도 안되죠. 그런 이미지를 등에 업고 마구 지르는 건데 말이죠.
16/07/17 21:32
이것도 전형적인 이미지에 속는거죠. 이번에 IIHS 조수석 테스트에서 제대로 꼼수 부린 차량이 RAV4 인데.. 캠리도 스몰오버랩 도입 당시에 처참한 성적 보여준적이 있었고..
16/07/17 21:29
확실히 이글 리플 반응을 보니 모터그래프가 뭘 믿고 저러는건진 알겠네요.
[사실이 아니고 사실도 왜곡좀 하면 어때 현기만 까면 많은 현까들이 지지해줄텐데.. ]
16/07/17 21:35
다른 논란건은 평생 욕쳐먹어도 할말없는게 현기차지만 이번 사건은 현기차가 잘못한게 없죠. 그냥 나라마다 다른 법 적용시 손해안보려고 다르게 한것뿐인데... 어쨋든 모터그래프와 정체성과 김한용기자의 인성을 그대로 까발려준 좋은 사건이라고 봅니다.
16/07/17 21:38
내수차별은 없다는 내용의 기사는 여러번 본 거 같은데 말이죠...
제가 헛것을 봤을까요?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차량을 팔 수는 없죠. 나라마다 규정이 다르니. 실상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건 독일에서 가장 자본력이 강한 폭스바겐그룹에서도 엄한 짓을 할 정도였으니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대표 기업인 현기아가 그 어려운 걸 해내려고 하니 칭찬받을 일입니다만 그 과정에서 행한 일은 당사자들이 잘 알겠죠. 소비자는 체감할 뿐이고.
16/07/17 21:40
현대차에서는 차별이 아니라 각 나라 법규 및 시장 환경에 따른 차이라고 해명하고 있지요. 실제로 이건은 법규 때문에 발생한 차이가 맞고요.
16/07/18 00:31
제 생각에도 차별성은 법규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제조사를 탓할 것이 아니라, 관련 법규를 탓해야겠죠.
설마 안전이나 기타 등에 관한 법에 어긋나는 차를 팔진 않을거잖아요.(폭스바겐 보니까 아닌거 같기도 하지만..;;)
16/07/17 21:41
내수와 북미 사양에 차이가 있느냐? (Yes)
내수와 북미를 차별하느냐? (No) 모터그래프는 자동차 전문 매체를 표방한다면 국내 소비자의 감정에 호소할 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접근하길 바랍니다.
16/07/18 11:15
지금은 투싼 범퍼 논란을 얘기하고 있으니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겁니다. 과거 흉기차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 할 거면 따로 글을 발제해 주세요. 열심히 까드릴 테니...크크
16/07/18 00:05
이번에 투싼 샀습니다. 정비 공임료도 가장 싸고, 가장 믿을만 하더군요. 물론 현대차 넷상에서 욕먹는거야 알지만, 그래도 막상 사려니 현대차 만한게 없더군요. 국민 정서가 등돌리기 전에 스스로 혁신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투싼 문제 있는줄 알고 들어왔다가, 휴 하고 가네요. 그나저나 처음 경유차는 정말 시끄럽더군요. 13만 탄 아반떼가 더 조용해요.
16/07/18 00:15
저도 현기차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막상 따지고보니 현기차 만한 차가 없더군요. 다른차는 너무 비싸요. 특히 공임비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 하지만 어지간하면 좀 더 투자해서 현기차 안살겁니다. 가다가 핸들 잠겨서 죽으면 어디다가 하소연 하나요. 이래서 기업 이미지가 무서운거 같아요. 분명 이성적으로 다 따져보면 현기차 사는게 맞는데 너무 꺼리짐해서 못가겠네요
16/07/18 00:33
저도 돈 더 보태서 외제차 사고 싶습니다만..;; 같은 가격엔 현기차 살 수밖에 없어요.
외제차 샀다가 뽑기 잘못하면 수리 하는데 왔다갔다 시간도 낭비되고 거리도 멀구요. 반면에 블루핸즈는 거의 동네마다 하나씩 있잖아요. 이런 것도 무시 못 합니다.
16/07/18 00:23
일단 까고 보는 현기까도 문제지만
여지껏 많이 해먹었자나요 국내법이 그렇다고 하는데 국내법 로비 한게 현대 아닌가요?? 이거 하나 잘했다고 현대 옹호하는것도 우스운거죠 .. 옴니아로 그렇게 까이던 삼성도 이제는 휴대폰 잘 만들자나요 삼성처럼 잘하면 언제든지 이미지는 좋아집니다
16/07/18 01:26
국내법이 오히려 더 선진적입니다. 차량 파손과 보행자 목숨중 어느게 중요할까요? 미국도 18년이나 19년에 똑같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16/07/18 00:24
지금도 현기차를 쓰지만 제가 사고가 났을때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건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야 제 목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니까 타고 다니지만 제가족을 현기차에 태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분명 저는 죽을 뻔 했으니까요. 당시 뇌출혈로 뇌에 고인 피를 빼기 위해 뚫은 드릴 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16/07/18 15:05
아까부터 에어백전개 이야기하시는데 사고시 에어백 미전개 비율을 각 브랜드마다 조사한 자료가 있으면 보고싶은데요.
16/07/18 00:42
이번 일에 관해서 만큼은 현대차가 억울할 지 몰라도 사람들이 진실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유에는, 방청/워런티/리콜/가격/에어백/MDPS/강판/소비자 무시 등등 그 동안 현대차가 저질러온 수많은 업보에 따른 자업자득 적인 측면도 분명 존재합니다. 계속 장난을 치다가 정말로 늑대가 보였을 때의 양치기소년 이랄까요. 현대차 입장에서 고작 저정도는 바람에 날려온 늑대털 정도의 느낌도 아니겠습니다만..
오히려 이번 일을 타진요에 비유하신 건 그 의도가 무엇이신지 모르겠지만 잘못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타진요나 이번 일이나 팩트 그런거 아몰랑 너 나쁘단 말야 빼애액! 하는 가해자들의 논리구성은 비슷할 지 몰라도, 정말로 기존에 아무 미움받을 이유도 없이 일개 개인이 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거대한 피해를 입었던 타블로와 그 동안 쌓아온 행동거지들 때문에 사람들이 일단 '저거 또 쟤들이 잘못한 거 아냐?' 하고 의심부터 하고 시작하게 되고 설령 피해를 입더라도 콧방귀 한 번 끼고 지나가면 그만일 현대차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간극이 존재해서 도저히 비슷한 유형의 피해자로 묶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16/07/18 01:29
타진요랑 다를게 뭔가요? 현기가 나쁜놈이라서요? 나쁜놈이면 날조한 사실로 까도 상관 없다는 겁니까? 자기가 잘못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되도 않는 의혹 제기 사실 날조 하는게 타진요랑 다를바가 하나도 없는데요?
16/07/18 00:46
저는 현기차 좋아하는 편인데 유압핸들 타다가 C-EPS 타보고는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생각했는데 좀 더 받더라도 R-EPS라도 좀 달아줬으면.. 수출용은 R-EPS넣는다면서요..
16/07/18 00:58
가족들은 현기차를 쭉 타왔지만
저는 현기차 구매한 적이 없고 타 브랜드만 쭉 타고 현기는 가끔 몰아보기만 하는 처지인데 차 만드는 스타일이나 세팅이 맘에 안들어 살 일이 없네요. 가장 찝찝한 것은 조향 부문 기술력 후달림 or 원가절감. 저렇게 까이는거야 국내 각 제조사들 모두 마찬가지라 그러려니 합니다.
16/07/18 01:14
글 내용은 뭐 맞는 소리고 모터그래프는 정신 차려야 겠지만 이래저래 현대차 이미지는 아마 더 나뻐질겁니다
답은 내수 국외 동일한 모델 출시 입니다만.... 그럴리 없겠죠
16/07/18 01:40
그건 현대차 사정이죠. 첨부터 이미지를 생각했고 소비자를 생각했으면 이정도 까진 오지도 않았을겁니다
눈앞의 이익만 생각해서 이렇게 된건데 소비자 입장에서 전세계에 그런 메이커 없다고 현대차를 옹호해줄까요? 이런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선 뭐라도 하겠죠. 아니면 그냥 이미지를 안고 가야죠
16/07/18 01:54
한국 사양을 북미에 맞춘다면 IIHS 테스트 결과가 좋지 않겠죠. (보험 수가평가에서 손해를 볼 테니까요.) 보행자 관련 항목은 없으니 가점을 받을 건 없겠구요.
북미 사양을 한국에 맞춘다면 보행자 안전평가 항목에서 탈락할 테니, 판매를 할 수가 없을겁니다.
16/07/18 01:54
불가능 합니다. 국내랑 미국법도 차이가 많이 나죠. 국내는 유럽쪽에 더 가깝습니다. 그렇게 해서 얻는 실익 또한 거의 없고요. 그냥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는격이죠.
또한 현기에서는 국내법에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의무가 아니지만 차별 논란을 해소하고자 작년 부터 출시되는 차량은 내수품도 전부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달고 나오죠. (사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꼭 좋은게 아닙니다.)
16/07/18 01:58
네 제가 단순하게 하면 될것이라 착각을 한것 같네요.. 그렇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차가 이 이미지를 개선하기엔 정말 요원해보입니다. 뭘해도 사람들이 믿어주질 않을테니까요....
16/07/18 01:50
지엠도 그렇고, 르삼도 그렇고, BMW 도, 벤츠도 EU 내수 사양과 북미사양엔 차이가 많습니다. S 클래스만 해도 북미 사양과 유럽 사양간에 호환되지 않는 부품이 허다한걸요.
16/07/18 01:48
말씀하신게 사실이란건 알지만 보증기간 2배 차이에 방청유무, 임팩트바 개수 갖고 장난치고 한거는 도저히 이해해줄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이번 건과 별개기는 합니다.
16/07/18 01:45
현대차가 불쌍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날조와 왜곡으로 비판하는 매체를 떠받드는 분위기가 정상은 아니죠.
좀 날조하고 왜곡하면 어떻냐 현기만 까면 그만이지 도 아니고 말이죠.
16/07/18 01:48
영원이란 님이 댓글 많이 달아주셨지만..
1. 한국 법규를 악용해서 현기차가 내수차별하는 거 아니냐, 한국 법규는 현기차 로비의 결과다! - 2018-19 년에 미국 역시 보행자 보호 규정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논란은 2018-19 NHTSA 테스트 결과가 나와야 끝이 날지도 모르겠네요.. 80 년대부터 유럽 쪽에선 보행자 보호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있었고, 그 결과가 해당 규정이죠. 한국도 이를 빨리 도입해서 해당 규정이 있는 겁니다. 때문에, 투싼의 사례는 내수, 유럽 사양이 동일하고 북미만 다릅니다. (아직 해당 규정이 없기 때문이죠.) 2. 그럼 왜 다르게 하냐? 미국도 어차피 도입될 거면 보행자 보호를 위해서 똑같이 넣어주면 될 걸.. - 북미 오버랩 테스트를 진행한 IIHS 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입니다. 저속 충돌에서 차량의 손상 역시 보험 수가에 포함되므로 평가항목에 있고, 논란이 된 익스텐더는 저속 측면 충돌 시 범퍼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추가된 겁니다. 그래야 유리하니까요. 3. 어찌 됐든 왜 범퍼 길이가 짧느냐! - 보행자가 차량과 충돌했을 때, 차량 구조물과의 충돌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EU에도 수출하는 차량들은 차량을 전반적으로 쐐기꼴로 디자인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야 보행자가 받는 충격이 덜하니까요. 마찬가지로 범퍼 구조물도 정면을 전부 덮는 것보다 짧게 디자인하는 게 보행자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요. 충돌 부위에 따라 몇 가지 세부항목이 더 있습니다만..이건 구글링을. 결론은.. 제 생각엔, 스몰 오버랩 대응 차체 구조를 만들고, 범퍼부위는 각 국가별로 상이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더 까다로운 EU 규정을 기반으로 한 게 메인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북미 사양엔 보행자 보호 규정이 없으므로 로워 스티프너를 제거하고 IIHS 의 저속 충돌 범퍼 손상 평가를 보다 좋게 받기 위해 코너 익스텐더를 추가한거죠. 정면부에 저장력판을 추가로 덧댄 것도 있구요. (이 역시 범퍼 손상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보행자의 충격은 더 커지구요.) 르삼이라던가, 쉐보레 차량도 모두 동일하게 코너 익스텐더가 북미 사양엔 있으나 내수 사양엔 없습니다. 코너 익스텐더는 보행자에게 불리한 구조물이니까요. ps. 제네시스의 경우엔 코너 익스텐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행자 보호규정을 통과했다고 디스하는 분들도 계신데.. 제네시스에 바람 넣은 게 투싼도 아니고, 차량 높이나 보닛 크기 등등 구조가 상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이 2종의 범퍼를 양산하는 것 보다 하나로 통일해도 양쪽 규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거겠죠. 소형 suv 의 투싼 구조상 여의치 않았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16/07/18 01:59
제네시스는 왜 그렇냐도 현대 설명회에서 설명되어 있더라고요. 사실 김한용 기자가 주장하는 것 전부 이미 현대 설명회에서 언급된 내용입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16/07/18 03:00
모터 그래프는 이전부터 함량미달의 기사들을 양산해내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유명합니다. 믿고 거르는 쪽으로.
지금이야 이런 쪽 지분을 모트라인에서 엄청 가져가버리다보니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거라고 봅니다.
16/07/18 07:48
김한용 기자가 뭘 믿고 저러는지 알만 하다고 해야 하나요. 크크크크크. 그와 별개로 자동차 커뮤니티가 아니라 그런지 덮어놓고 현대차만 욕하는 리플이 이리 많을진 몰랐습니다.
16/07/18 06:13
기존의 업보라고 생각해야겠죠. 저는 기아차타다 이번에 말리부나오면서 바꾼 이유가 mdps문제, 그거보다 큰건 전에 꽤나 큰 전방추돌 사고가 있었는데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것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 김한용기자의 팬이었는데 이번 일은 진위여부를 떠나 많이 안타깝고 염려스럽네요.
16/07/18 08:34
이 글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회원수 4만명의 사이트에서 에어백 미전개를 3명이 경험했다는 점이군요 돈 있으면 현기차 절대 사지 말아야겠네요
16/07/18 08:58
4만명이 모두 현기차라고 가정하고 사고율을 2/10000 (2014년 통계) 으로 잡고 3명 모두 2014년에 발생했다고 치면 3/8 = 37.5% 정도가 되겠죠. worst case scenario 지만 의미있게 높은 수치인 건 맞네요.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614
16/07/18 09:09
사양 이야기 때문에 그렇죠.
수출용과 내수용 사양이 다르다는데, 그중에 꽤 많은 부분이 안전장치 관련된 부분입니다. 이번 범퍼 사건도 이 연장선상에서 봐야 할 듯... 자기들 이미지가 왜 똥이 됐는지는 잘 생각해야 할 겁니다.
16/07/18 09:24
뭐 요즘 잘 한다고 해서 과거에 피해받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는것도 아니고, 과거 일이 없어지는것도 아닙니다.
어쨌건 욕 안목을려면 그전에 그런짓을 했던 시간의 몇배 이상을 투자해야겠죠.
16/07/18 09:28
네 하지만 자기소만 잃은게 아니라, 남들한테도 피해를 줬다는거에 화가나네요.
뭐 딱 범퍼 이야기만이 아니라 거기에서 파생된 이야기도 할 수 있는거니까요.
16/07/18 09:56
네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언론의 지지를 못 받는 이유가 뭔가 보면, 제가 말씀드린 것과도 연관이 있기때문에 아얘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닌거죠.
16/07/18 10:07
영원이란 님// 언론의 지지를 받았다면 모터그래프가 저짓을 못 하겠죠.
지금 현기차 신뢰도는 바닥이에요. 아마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못믿을사람 많을겁니다.
16/07/18 10:08
피나 님// 글쎄요 아무리 현기차 신뢰도를 떠나서 그 신뢰도를 역이용 하는 매체가 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만.
제가 위에도 리플 달았지만 [왜곡 날조좀 하면 어때 현기만 까면 그만이지] 이게 정상은 아닌듯 합니다만.
16/07/18 09:33
이미 신뢰가 바닥을 치고 있어서요. 그동안 당해온게 있으니 이제와서 아니야 라고 해도 사람들이 못믿을만도 하죠.
사실 이건 소비자의 당연한 반응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업에서 맘먹고 속이려면 속일수 있는게 현실이니... 신뢰가 안가는 기업 상품은 최대한 의심할수밖에 없죠. 그동안 현기차에게 차별당해왔다고 생각했던 소비자가 이제와서 갑자기 현기차에서 그렇다니 그런거겠지... 수긍 하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딱히 현기차가 억울해보이진 않아요. 앞으로 잘한다면 차츰차츰 좋아질순 있겠죠. 근데 사실 저부터도 크게 기대가 되진 않네요. 이런저런 이슈에 대응하는걸 보면 아직은 멀었다고 보입니다.
16/07/18 10:03
현기차의 표본이 기타 브랜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불만사항도 그만큼 많을 수밖에 없죠. 물론 그동안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에 비해 현기차의 품질 및 서비스가 고객들의 기대에 못미친건 사실입니다만 에어백 미전개나 급발진 혹은 mdps결함 같은 치명적인 문제에 있어서 타 브랜드와의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막말로 두 브랜드의 결함 발생 확률이 같다고 가정한다면 테스트 표본이 압도적으로 많은쪽이 결함발생의 절대량 또한 압도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16/07/18 10:09
단순 사고 문제가 아니죠.
많이 떠돌아다닌 짤방중에 수출용과 비교해서 안전장치가 빠진 짤방이 있을겁니다. 제가 본게 누군가가 날조한게 아니라면, 분명 소비자 목숨을 담보로 돈을 번 것이고, 지금 그 댓가를 치르고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16/07/18 10:19
사실 이게 현기만 그런게 아니라서요. 임팩트 바 같은 경우는 쉴드 불가지만 타메이커는 안전가지고 장난 안하냐 하면 그렇지가 않아서요.
16/07/18 10:25
쉐보레 스파크 안전장비로 옵션질은 유명했고요. 신형 말리부도 에어백 다르고 국내에는 무릎 에어백이 빠져있습니다. 현대는 이제 에어백 차별은 안하지만 쉐보레는 여전히 합니다.
16/07/18 10:28
찾아보니 임팩트 바도 사례가 있네요.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923344
16/07/18 10:31
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약간은 홍보자료성이 있지만 현대차가 작년 부터 내어놓는 신형 모델은 차이가 없어진건 맞습니다.
http://gigglehd.com/zbxe/13310064 또한 이번에 논란이 된 범퍼의 경우 SM6나 임팔라도 국내에는 짧은 범퍼빔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북미형과 차이가 있죠.
16/07/18 11:01
진짜 외국기업들도 욕 바가지로 먹을 짓만 하고 있네요.
현기차도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고... 이게 일시적인게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국산차 타면서 국산 쓴다고 자랑스러워 해 보고 싶어요.
16/07/18 10:10
현대자동차가 욕 먹을 일 많지만 그렇다고 날조 선동 동원하며 까는 게 당연한 건 절대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해대면 올바른 비판도 내로남불이 되어버리죠.
16/07/18 10:33
전문가적인 시선도 없고 차에대한 지식이 없는 입장의 소비자로써
아버지가 모시던 카렌스 공업사에 이것저것 점검 해달라고 맡겼는데 조수석에 에어백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좌석별로 있는 모델을 구매했는데.... 차 바꾼지 1년이 좀 안된시점이어서 따졌으나 '실수'였다는 답변 받았고 여기저기 알리기도 귀찮아서 그냥 팔고 바로 도요타로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차를 구매하게 될 시즌이 되니 자연스럽게 현기차는 걸러버리고 일본차로 가게되었습니다. 인식이란게 생겨버린거죠.
16/07/18 11:36
근데 현기차 쪽은 이런 문제가 인터넷에서 좀 보이더군요
손잡이 짝짝이색으로 바꿔끼었다든지, , 휠베이스 다른 차종 휠베이스가 달려나온다든지. 생산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출고전 검품까지 다 할텐데 어떤 과정을 거치길래 이런 차들이 출고되는지 좀 이해가 안 가긴 해요. 현대차만 이런 '실수'들이 많은 건지 다른 회사 차도 다 그런지 궁금하고
16/07/18 11:37
현대 할인되지만 현대차는 안삽니다 요새 스몰오버랩 현대가 잘 대응한다곤 하지만 그래도 안탑니다 비공식적인 위험요소가 많은편이죠 핸들잠김은 대표적인 예구요. 할인포기하고 기본기좋은차로 구매했습니다
16/07/18 12:21
글쎄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국산 메이커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SM6도 핸들 잠김 사례가 있고..
글 내용에 대한 얘긴 거의 없고 현대차 욕 리플만 한가득 달리네요.
16/07/18 12:22
타사이트들에서도 말많았죠 현기차 승으로 결론 지어진거 같습니더.. 몰랏던 사실이 있으면 사과하면 될텐데..
여하간에 저역시 현기처는 못미덥다 싶지만 귝산차 현기르쌍쉐 중에선 덩연 현기처를 고를거같아요
16/07/18 12:24
근데 타 사이트랑 달리 여긴 글 내용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고 글 내용과 큰 관계없는 현기차 욕하는 리플만 달리네요. 제가 글을 잘못 쓴건가 봅니다.
모터그래프가 이런 여론을 믿고 저따구로 하는건가 싶긴 하네요.
16/07/18 12:25
이 글에서 알려주신 내용은, 이미 저 개인적으로는 관련 글을 읽으면서 역시 모터그래프 쓰레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내눈이 틀리지 않군... 뭐 이런생각)
모터그래프 대표기자인 김모모 기자만해도 동영상에 실실 웃으면서 좋은 걸 너무 과장해서, 중요한 걸 두리뭉실 말하고 넘어가는 것부터가 맘에 안들었던 분이죠. 그분이 자동차 평가에 있어 실력이 모자라는지 어쩌는지는 더 자동차에 대해 아는게 없는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태도가 별로였다는 겁니다. 최근 일이년간 뜨거웠던 모트라인 노모모 씨만해도 욕지거리해대면서 하는게 재미는 있어서 조회수는 많이 올려주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신뢰가 안가는 동영상리뷰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다시말해 영원이란 님이 정리해서 올려주신 이번 사건에 대한 글들은 말씀하신바대로 현기아가 잘못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정보와 기존이미지 때문에 억울하게 안좋은 말을 듣고 있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이것역시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 주어진 정보에서 생각해보는 것이지만요. 그러나 뻘소리로 본문과 무관하게 현기아에 대한 안 좋은 말들이 나오는 것(저 포함해서)은 현기아가 그만큼 최근 십여년간 잘못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원이란 님은 현기아에 대한 옹호 댓글(단순 옹호가 아니라 진실에 맞는 점들도 있겠지만...)들은 나름 정보를 취합해서 알려주신다고 생각하시며 올리시는 거겠지만 동의할 수 있는 내용만 있는 것도 아닌 거 같구요. 이를테면 에어백의 불필요한 전개가 위험하다는 것과 2세대 에어백이 3세대 4세대 보다 못할 것이 없다는 말씀은 뒷부분 때문에 앞부분까지 신뢰를 못하게 하는 거 같습니다. 제가 취합한 정보로는 에어백의 불필요한 전개를 줄이기 위해 4세대까지 에어백이 진화한 건데 정말 의미가 없는 이론적인 진화일 뿐일까 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영원이란 님의 댓글들이 전반적으로는 잘못된, 과장된 현기아에 대한 나쁜 인식을 되돌리려고 하시는 것이고 제가 기존에 읽었던 내용과 부합하는게 맞지만 말입니다. 이를테면 외제차 특히 독일차이겠지만, 역시 에어백은 안터지기도 한다고 하셨지만, 제네시스에서는 차가 반파되어서 운전자가 사망했음에도 에어백이 안터진 케이스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아우디에서는 에어백이 안터졌지만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이라서 에어백이 안터진게 맞았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나오는 케이스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발로 뛰어 얻는 정보가 아니고, 그래서 어디까지 신뢰를 해야하는지 모르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거기에 더나아가 현기아차가 60%가까이 수년전에는 그 이상을 점유하는 국내자동차 시장에서 소문이 쉽게 나는 안좋은 케이스가 당연히 현기아에서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옴니아가 어쨌네 하는 삼성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서 말이 나오는 걸 더 귀를 기울여야 하고 수정해야하는 거라고 봅니다. 왜냐면 죽고 다치는 상황이 더 자주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자동차이니까요. 그래서 가격도 스마트폰 따위보다 압도적으로 비싸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가격차이 때문에라도 스마트폰은 무슨 점수니 뭐니 정도가 아니라, 분해하고 떨어뜨려서 부숴도 보고 온갖 실험을 스마트폰을 직접 사서 해보지만, 차는 오토뷰(저는 이곳을 믿고 봅니다)니 모터그래프니 해도 자동차를 부숴보기는 커녕 분해도 안하고 주행성능테스트 실내공간 옵션편의성 등등을 고작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시승하고 평가할 뿐입니다. 그러한 상황이니 고작 소비자들은 수천만원에서 억단위의 돈을 지불해가면서 사는 자동차를 완전히 평가해보고 사지 못하는 거라고 봅니다. 고작 브랜드를 믿고 아니면 지불하는 가격을 믿고 사는 것 뿐이지요. 주변사람들의 평가, 좀더 나아가면 관심차종의 카페 가입해서 오너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정도로 노력을 더해보고 사는 것이구요. 얘기를 돌려서 현기아가 십년여전부터 미국시장에 진출해서 현재 정도로 자리를 잡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고, 회사내부적으로 애로사항도 많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자동차왕국인 독일에서 가장 크고 자본력이 풍부한 폭스바겐그룹도 미국시장을 넘보면서 꼼수를 써온게 들통난 마당이니, 우리 현기아가 이정도로 해내는 것은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네시스 (eq900 까지 갈거 없이 g80으로 나오는 2세대제네시스) 만해도 개인적으로는 정말 충분히 고급스러운 내외장제에 여러 편의장비들 잠깐 타봐도 좋은 차라는 느낌이 마구마구 오더군요. g80 정도의 실내공간에 고급마감을 느낄려면 (부수적인건 당연히 더 앞서인지만) 독일제로는 각 회사의 플래그쉽 세단 숏바디는 사야한다는 걸 생각하면 가격대 가성비는 정말 엄청난 것이기도 합니다. 독일제 프레그쉽 숏바디 일억이죠, 일억을 차사는데 쓴다는게 일반적으로 쉬운 결정을 아닐 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2세대 제네시스 막 나왔을 때 Htrac 이니 뭐니 자랑하고 고장력강판 자랑하고 할 때, 조금 지나서 나오는 매거진 시승기에서는 1세대보다 못한 조향(MDPS)감각이라고 마구마구 비판했습니다. 차량이 6-7년만에 새로 출시되면서 디자인 같은 감성적인 거 말고 새시강성이라든가 브레이크라든가 엔진이라든가 조향이라든가 하는 기술적인 부분도 나아져야하는게 맞는데, 그렇지 못했죠. 물론 제가 하는 평가는 아니고, 브레이크나 새시강성등은 한단계 발전했다는 평도 많았으니 평균적으로는 내외디자인부터 주행성능까지 1세대보다 나은 제네시스라고 말해야 맞을지 모르지만, 조향이 더 퇴보했다는 걸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요? 그래서 1년만에인가 수정도 했다고 하더군요. 자발적 리콜은 아니고. 결론적으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현기아는 미국진출에서 오는 애로사항(자금문제 등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국민에게 파는 차에서는 원가 절감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본인들이 내세우는 제네시스마저도요. 그 아래급 차들은 일일이 말할 필요가 없지만, 개인적인 경험 (i30 mdps) 말고도, 친한 친구가 경험한 아반떼 피쉬테일현상 등 인터넷에서 돌고있는 괴담같은 사고가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 주행성능에 대한 원가 절감은 실제로 사고로 이어지는 일들을 유발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저만해도 한적한 시내가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이었다면 제가 차분하게 차를 갓길쪽으로 유도하고 시동을 끌 수 있었을까 싶거든요. 운전실력, 차에 대한 지식 등 많이 부족한 사람이고, 제가 그걸 다 알 필요도 없고 트랙가서 모터스포츠 즐길 예정도 아니지만, 내가 주의했음에도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주는 차라면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이게 제 현재까지의 결론입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또한 생각만큼 현기아차에서 벗어나는게 쉽지는 않은게 바로 가성비 때문일 건데요(국산품 애용 그런 감정은 현재 저에겐 없습니다). 아내차도 아직 nf 소나타고 (전자식핸들이 아니라 너무 가볍긴하지만 사고날 거 같은 느낌 없습니다), 아버지도 suv를 원하시는데 수입 suv해드릴 여유는 없어서 나름 제일 낫다고 생각한 기아 쏘렌토 작년말에 구입했습니다. 다시말하지만 일개 소비자는 물론 전문기자라는 사람들도, 차한대 사서 부숴도보고 분해도해보고 하면서 모든것을 평가해가며 탈 수 있는게 차라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래서 명확한 근거는 없을 수 밖에 없는 거고요. 현기아 본인들만 모든 진실을 알고 있을 겁니다. 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이런 저런 경험담과 나름 전문가들의 얘기들이 취합해서 내린 결론으로, 현기아 기업차원의 원가절감 저는 했다고 믿고 그로인한 사고발생 있었다고 믿고, 그에 대한 사과 보상 없었다고 보고, 앞으로는 잘하려고 하는 모습을 작년재작년부터해서는 보이는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잘해서 믿음이 간다는 말들이 많아진다면, 제 생각도 바뀔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수년간 몰랐던 소비자들이 수년 후 현기아차들의 문제점(체감하는)을 얘기를 했던 것처럼, 앞으로 꾸준히 잘했을 때 인식들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겠죠. 덧붙여서 완전히 현지화 된 gm 쉐보레보다는 우리 현기아를 믿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일에 바쁜 사람들 인식이 쉽게 바뀌고 쉽게 생기고 하는게 아니라는 거 살면서 많이 경험하잖아요? 실제 기아자동차 현대가 인수해서 문제없이 차 만들고 있었음에도, 거의 십년동안 제 친인척들은 기아자동차 imf 망한 회사로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기아차 사면 안돼 하면서 회사 망하면 어떡해? 이런 말씀하시는 거 보고 어른들이라고 다 아는 게 아니구나... 심지어는 주식하시는 어른도 기아는 좀 문제 있지 않나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왜 현기아를 까는지, 제 생각이 합리적인 생각이 아닌 건지... 확실할 수는 없네요. 다만 이유없는 까임은 아니라는 거, 영원이란님도 아셨으면 합니다.
16/07/18 12:37
이유없는 까임은 없죠. 허나 그 까임중 일부는 사실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도 없이 선입견만으로 까이는게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에어백만 해도 그렇지만 에어백은 2세대 3세대 4세대로 넘어가면서 터지는 경우의 수를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에어백으로 인한 2차 부상이 무시할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이죠. 오히려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하고 운전할경우 2세대 에어백이 제일 안전할 수 있습니다. 3세대 4세대로 넘어가면서 전개조건이 복잡해져서 안터지는 경우가 더 늘어날 수 있거든요. 현기차가 에어백이 안 터진다고 까는데 사람들은 4세대 에어백이 아니라고 차별이라고 하죠. 정작 4세대 에어백은 2세대 에어백보다 더 엄격한 전개조건으로 에어백으로 인한 2차 부상방지를 위해 개발된 물건인데 말이죠. 주행성능에 대한 원가절감이라.. 핸들링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핸들링은 고질적인 문제지만 이슈화 된지 얼마 안되었죠. 이슈화 되고 나서 나온 차들은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고요. 여튼 이유없는 까임이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까이는 이유중 상당수는 현기차만의 문제도 아니고 정확한 정보 없이 단지 왜 다른데 차별이야 라는 말로만 까이는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당장 피지알 댓글 분위기와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의 댓글 분위기도 매우 상반되네요.
16/07/18 12:49
그정도는 아닙니다만. mdps 핸들 잠김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타사에도 있는 문제입니다. 현대차의 mdps 가 까이는건 조작감 문제가 더 크죠.
16/07/18 15:09
엄정하게 말하면 인증을 해주는 우리나라 정부 관련 업체가 문제 입니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살인 및 상해도 옥시보다 근원적인 잘못은 정부에 있는 거구요. 하지만 어떤 면에서 옥시문제보다 심각한 것이 현대기아가 삼성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정치경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이라는 거죠. 제가 알 수 없는 거대한 카르텔이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2세대 에어백을 달지 말지 그 규정 자체를 현대기아가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기아가 변화를 주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최근의 신호들이 반갑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현대기아차의 문제는 여전히 우리나라 차량의 2/3를 판매하는데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원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합법적으로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으면 2세대가 제일 안전하다는 말씀은 좀 더 저 스스로도 확인 좀 해보고 생각을 정리하기로 하고요. 실상 센서가 문제라는 글을 많이 읽은 거 같습니다만... mdps에 있어서의 고질적인 문제는 단순한 핸들링의 감각저하 정도가 아니고요,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음에도 수년간 수차례의 사고가 발생할 때까지 하지않고, 미루고미뤄오다가 이제서야 고작하는게 소프트웨어적인 업그레이드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에 한해서 부품 무상 교환에 그치고 있습니다. 차가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가거나 더 위험하게는 핸들이 잠겨서 주행자체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연식변경하며 나파가죽으로 시트업그레이드 해주는 돈을, 이걸 아껴서 하는건지 어떤지는 알 수가 없으나, 적극적인 행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르노나, 쉐보레나 현대기아 하는 짓들 보고 금방 따라하는 거죠. 폭스바겐사태에서 보듯이 돈 더벌어서 뭐하나 싶은 회사들 마저도 더 돈을 벌고 싶어하는게, 자본주의 자체가 문제인지 (주주든 이해당사자이든 더더더 이득을 챙겨줘야할까요?) 그런지 합법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으면 따라하지 않는게 바보니까요. 스마트폰이 구려서 속터져 죽겄다 하는 거랑 다르게 목숨걸고 타야하냐? 하는 건 농담이 아닙니다. 진짜 죽을 뻔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독일차들이 차를 더 잘 만들기도 하지만(당연히 잘만들수밖에 없는 역사와 자본력이 있으니), 내외장까지 좋게 하려면 돈 더 지불하고 일단 차는 핸들 바퀴 브레이크 엔진 기어가 중요하니까 하는 느낌이라면 현기아는 일단 눈에보이는거 좋게 만들고 그담에 하나씩 하자는 식으로 미국진출하면서 차를 만들어서 국내에는 팔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안되면 eq900 처럼 조향장치 미션부터 해서 수입해서 쓸 수도 있는 것이지만, 원가 절감을 하는 것이겠죠. 미국에서 파는 차는 국내에서 파는 차와 조향장치에 있어 같은 부품을 쓰지 않고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역시 근거 없는 괴담일 수도 있지만 제가 그걸 증명해 낼 수는 없겠죠. 모터그래프는 이번일로 현기아에게 차량제공을 받지못하고 내외압을 받으면서 회사가 휘청할 지도 모릅니다. 그건 현기아가 하고 싶은데로 진행되겠죠. 오토뷰에는 몇년전부터 시승차량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참에 모터그래프가 오토뷰보다 덜 대중적인 위치로 떨어졌으면 하는데 그런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현대기아가 정말 국내 차량을 만들어 팔면서도 본인들의 최선의 기술력을 더해 안전한 차를 제공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아닌지가 몇 배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대가 지속적으로 국내시장에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를 주려는 의지를 가지려면, 이번건처럼 잘못된 정보로 인한 불필요한 비난이 발생하는 상황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동차관련 언론쪽에서 단점을 찾아내려는 시선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소비자에게 고발을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동차는 수많은 부품이 들어가는 만큼 너무 어렵습니다. 소비자는 도저히 현대기아의 의도를 알 수가 없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 개인으로서, 무책임한 근거없는 비난을 받았던 타블로와 지금의 현대기아가 같은, 혹은 비슷하기라도 한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대기업 걱정해 줄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장하준이 말하는 경제체재로의 전환이 있거나, 적어도 김종인이 말하는 경제민주화가 뿌리내린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요. 많은 잘못 가운데 잘한 일 있는데 왜 칭찬안하고 비난하냐고 소비자에게 말할 수 있는 현대기아 대기업이 아니라서, 저는 아직 억울합니다. 다시 말해, 모터그래프가 잘못한 거고 소비자는 아직 억울한 상황이다.
16/07/18 13:07
언론사가 날조 왜곡 선동을 당당하게 하는데, 그럴만 하다... 라는 분위기를 보면 참 의아하긴 합니다. 어쩌면 이런 인터넷 여론을 믿고 저렇게 당당하게 떠드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16/07/18 13:53
참 댓글 읽으면 가관이죠.
이 글은 현기차가 평소에 잘못했네 안했네를 말하는 글이 아닙니다. 대통령이나 현기차나 뭐 참 댓글 달기 편해요. 깐다 → 현기잘못 ! → 역시나.. 깐다 → 아니었어 ! → 늬들 업보.. 깔거면 잘못했을 때 까야죠. 댓글서 보면 현기 잘못한 것만 까도 흐르고 넘칠텐데, 아닌 건 아닌거죠. 다른 사안이라고 생각해 봐도 이게 당연한가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기자가 똑바로 알지 못하면서 기사 써내고, 독자가 그걸 보고 늬들 업보지 하는것도 당연한 건 아닙니다.
16/07/18 14:25
이런 반응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란 기계처럼 사안별로 딱딱 잘라서 생각 할 수 없죠. 똑같은 말이나 행동을 했더라도, 과거 그 사람이 구축해 놓은 이미지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쪽의 반응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양치기 소년 이야기 같은게 괜히 생겨난게 아니죠. 기업들이 왜 수많은 돈을 써가며 이미지메이킹을 하고 있겠습니까. 위에서 늬들업보라고 하는 분들도 모터그래프가 잘못없다고 하는게 아니죠. "모터그래프가 잘못한거 알겠고, 현기가 과도하게 까이는것도 알겠는데 그동안 현기가 쌓아온 이미지가 그정도 밖에 안되니까 그런거군" 이라고 생각 하는 거죠. (적어도 저는)
16/07/18 14:45
애초에 여기는 자유게시판이고, 자유롭게 얘기하다 보면 이런저런 얘기 나오는것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얘기하는데 뜬금없이 비행기 얘기나 피카츄 얘기 하는것도 아니고 현기차 얘기가 나오는건 자연스런 의식의 흐름이라 생각돼요. 영원이란 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진 알겠습니다. 다만, 댓글하나하나에 기분 안나쁘셨으면 해요. ^^ 좋은하루 되세요!
16/07/18 14:47
그렇다고 모터그래프의 잘못을 쉴드친다거나 글쓴이를 현대빠로 몬다던가 하는 게 아니라면
현대차의 다른 잘못이 언급되는 게 틀린 반응이라고 하기도 어렵죠... 굳이 현대차를 까고 싶은 건 아니지만.. 좀 극단적인 예로 전두환이 참 가정적이더라 라는 이야기에 살인자라는 댓글이 달린다고 그게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위 댓글에서 이야기된 현정부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니까요.. 현대차가 전두환이나 현정부와 비교할 정도는 아닌 사기업이지만.. 그럼에도 국내 손꼽히는 규모의 대기업에 그 규모의 대기업들이 과거부터 이제껏 사회적으로 받아온 혜택과 그에 따른 영향력도 감안해야하죠...
16/07/18 15:05
모터그래프 얘기가 주인데 모터그래프 얘기는 거의 없고 현대차 얘기만 달리는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아무리 현대차가 과거에 잘못한점이 많아도요
16/07/18 15:57
그런 상황이 되는 몇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일단 저도 현기차를 모는데.. 모터그래프라는 언론은 처음 들어봅니다... 현정부 이야기가 예로 나오지 않았다면 이상한 군소언론에서 삽질했구나하고 그냥 지나갔을거에요.. 그런 인지도와 피해영향력에서 차이가 넘사벽으로 난다는 점이 관련없는 현기차 이야기가 달리는 이유중 하나 일테죠.. 만약 MBC에서 저랬다면 현기차이야기보다 MBC 이야기가 더 많았을 것 같죠.. 또한 모터 그래프가 근거 없는 사실로 현대차를 깐거면 말그대로 논쟁의 여지없이 잘못한 건데.. 그럼 관련 댓글은 더욱 적어지기 마련입니다 현정부 관련 이야기에서도 일고의 가치도 없는 잘못일때는 쉴드가 없으니 논쟁이 안나고 그럼 애매한 사안이나 혹은 무리한 쉴드로 논쟁이 벌어졌을때 보다는 그 관련댓글 숫자가 훨씬 적었었죠.. 거기에 힘없는 개인은 억울하면 힘을 모아 도와야하지만 힘있는 대기업은 억울해도 알아서 방어할 수 있잖아.. 라는 시각도 있을 수 있고.. 아예 그냥 이해력이 떨어지면서 댓글은 함부로 다는 멍청이들이 물을 흐리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아무튼 이런 복합적인 이유들도 이해 못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상황이 글쓴분에게는 이상하고 억울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일 대 다수의 상황이 될 수밖에 없는 댓글 달리는 게시판에서의 글쓰기라는 것이 항상 이렇기 마련이라... 저로서는 정확한 의사전달을 하시다 보면 알아줄 사람들은 댓글없이도 많이 알아줄거라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16/07/18 14:51
음.. 당연하다..
님 같은 분은 그럴 수도 있지요. 저 같은 사람은 아닐 수도 있는 거구요. 감정의 영역이 아닌데 그렇게 판단한다.. 제가 굳이 이번 건만 가지고 탓하자는 게 아닙니다. 시간이 갈수록 우리가 보는 사안은 복잡해지고, 원리는 어려워지며, 선악은 모호해집니다. 그래서 그것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에는 정말로(!) 많은 노력과 공수가 들어갑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게을러져요. 사람들은 대부분 직관적으로 와 닿는 카피만 머리에 남기고 현상의 디테일을 알아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사안에 대해 사실/근거/지식을 기반으로 판단하지 않고, 님 말씀대로 대충대충 판단하다 보면 머리에 남는 건 그 카피 뿐입니다. 이번 건도 '투싼 범퍼 내수 차별'이라는 문구로만 우리 기억 속에 남을 겁니다. 이걸 경계하려면 각자가 노력과 경계를 좀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현기차나 정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죠. '임이최마', '국정원 여직원 감금', '에어백 미전개', '흉기차', ,'노무현 NLL', '사드 참외', '구국의 결단', '세월호 시체팔이' 그것만 남아요. 진실은 복잡하고, 너무 많은 맥락들이 얽혀 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뇌리에서 잊혀져요. 그냥 세월호 유족들이 죽은애들 갖고 시체팔이 하는구나. 현대차 쿠킹호일이지. NLL 팔아먹은 노무현 죽일 놈.. 이렇게 생각하면 편하고 좋죠.. 그리고 그건 자신의 사고체계에서 계속 강화됩니다. 어르신들 1번 안 찍으면 빨갱이라고 하거든요. 그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렇게 믿는 거에요. 왜냐 하면 노력을 안 해서 그래요. 생각하고, 공부하는 노력을 귀찮아하면 사람은 그렇게 됩니다. 내 감정대로 판단내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나중엔 그게 사실이라고 믿게 되는거죠. 머리에 남는 카피를 불쑥 던지기는 쉬워요. 헌데 그걸 반박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언론이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그런 노력을 들이지 않고 기사를 썼다는 건 명백히 잘못한 거잖아요. 언론은 틀렸으면 부끄러운 줄 알고, 독자는 그걸 보면서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죠. 해온 것 보면 욕먹어도 싸다 말하는 것 자체가 물타기고, 반론을 위해 들인 노력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고 보는 겁니다. 이건 원글 작성자분께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여기 댓글 다는 분 중 본문 링크 기사 가운데 서너 개라도 제대로 읽어 보신 분들이 5%나 있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위 testdrive의 정주영 님 글만이라도 일독을 권합니다. 그 게시물 서두에 이렇게 쓰여 있거든요. '최근 차덕들과 여기 테드 회원님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인 투싼 IIHS 이슈에 관한 토론을 지켜보면서 자동차라는 물건의 공학(과학)적인 이해 없이 추측과 감정을 기반으로 토론이 진행되는 양상이 관측되어 미천하지만 관련 지식을 갖고 있는 연구자로서 이슈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의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라'는 말이 있지요. 그렇게 과격하게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자동차는 어렵고 우리는 잘 모르죠. 제 생각에.. 그렇게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조금은 노력을 들여야죠. 스몰오버랩이나 보행자보호 법규가 차와 어떤 상관인지 모르면서 그냥 아는 척 하면서 현기차만 까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아요. 게시물을 열심히 올려 주시면 뭐 합니까. 안 보는데요. 정리해서 떠먹여 줘도 보질 않고 욕만 한다. 그게 정말 당연할까요?.. 님은 그 노력에 대해서 비웃고 니네 업보지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거잖아요. 요즘 인터넷이 그래서 이해도 못하면서 댓글을 함부로 쓰는 지금의 상황이 된 거에요. 다들 게을러서 그 최소한의 노력도 안 하시고 손가락 있다고 키보드만 놀리니까 이 꼴이 난 겁니다. testdrive 게시물에서 정주영님이 말하는 '자동차라는 물건의 공학적인 이해 없이 추측과 감정을 기반으로 토론이 진행되는 양상이 관측되는' 현상이 인터넷을 휩쓸죠. 굳이 자동차 뿐 아니라 정치도, 다른 무엇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쌓아 온 내 머리 속 생각에 그 정도니까 욕하는 게 당연해' 가 당연하진 않다고 봅니다. 모르는 게 잘못은 아니지만, 모르고 말한 걸 지적당하면 부끄러워하고 고치는 게 당연한 것 아닐까요. 제대로 보고, 잘 하면 칭찬을 해 주고, 잘못했으면 욕하고 그래야죠. 아니면 그냥 어떤 영화 대사인 동시에, 높으신 누군가 말하신 것처럼 '대중은 개돼지. 콘크리트. 잘해봐야 기억 못하고, 못해줘도 금방 까먹겠지' 이렇게 되는 거죠. 자기 머리를 굴려서 판단하는 것을 귀찮아하고, 관성에 따라 판단하는 데 익숙해지면 사람이 바보가 되어 가는 것 아닐까요.
16/07/18 15:01
에어백 논란과 비슷하게 흘러가는 모양새네요.
에어백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터질 때 터지고 안 터져야 할 때 안 터져야 합니다만, 논란이 지속되자 북미와의 차별 -에어백의 세대논란-으로 흘러가서 [에어백 센서의 정상적 동작과 전개조건]이 훨씬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차가 나올 때마다 난리가 나는건 에어백 세대가 뭐냐는 것만 남았죠. 이번 논란도 범퍼형상이 다르다 -> 안전의 차이가 있는거냐? 북미만 안전등급 Acceptable이고 한국은 안 그런가? 로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범퍼형상이 다르다 -> 북미가 무조건 좋으니깐 내수차별이다 -> 현대 꺼져 모터그래프의 모 기자에게 묻고 싶은건, 승객에게 더 안전한 차가 북미라고 한다면 대체 요즘 나오는 차에 액티브후드가 왜 있습니까? 앞에 박으면 액티브후드까지 나가서 수리비용 상승하고 본넷 디자인도 일률적이게 되는데. 승객의 안전만 중요하고 보행자의 안전은 상관없다는 말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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