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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6 16:51
제가 제시 아이젠버그를 참 좋아하는데 그 특유의 말투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크크
그런데 뭔가 특별할 것은 또 없었어요. 비중은 1편보다 줄었다고 봐도 될 것 같고요. (어떤 면에서는 좀 들러리 같기도;;) 다만 3편에서는 확실히 극의 중심이 될 기틀이 이번편에서 다져졌다고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16/07/16 16:57
그래도 영화에서 가장 임팩트있는 하이라이트 마술장면은 제시의 차지입니다! 크크
공식 예고편에서도 아주 살짝 나온 장면이긴 한데 마술쇼 부터 퇴장까지 1,2편 통틀어서 가장 좋았던 장면이예요
16/07/16 17:01
그 장면은 이론적으로 가능하긴 한 건가요? ;; 영화에서도 설명이 안 나온 거 같은데.. 물론 마술이 다 설명되는 것도 안 되겠습니다만 뭔가.. 물리적으로 아닌 것 같아서요 -_-;;
앞 장면들에서도 좀 이상하다 싶은 장면들이 있긴 했지만 그 장면은 '이게 뭐야~~~!!' 싶었어요. 장면 자체는 멋있긴 했습니다만.
16/07/16 17:09
제한된, 그리고 작은 상황에서라면 조명과 음파를 이용해서 비슷한 효과를 만들어낼수는 있긴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ENITui5_jU 하지만 영화에서 정도의 효과는 마술이 아니라 마법이죠 크크 확실히 1편을 보고 간 사람들은 '와 멋있네' 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지만 못 보신 분들은 '뭐여 이게 말이 돼?' 라고 생각할 확률이 더 크긴 합니다.
16/07/16 16:58
나우유씨미 개봉한 날 봤는데... 1편을 못 보고 봤더니 정말 기대 이하더군요. 영화 자체로만 봐도 딱히 재미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주인공들이 펼치는 마술쇼가 너무 작위적이고 (네 명이서 카드 훔쳐내는 장면은 정말... 그 보안 속에서 신체검사 받으면서 왔다갔다 하는 카드를 검사하는 사람들이 못 볼 리가 없는데 이런 생각만..) 왜 호스맨을 FBI가 쫓는지, 쫓기는 사람들인데 일반인들에게는 왜 인기가 있는지 이런 게 하나도 이해가 안 되고 몰입이 안 되더라구요. 1편 봤으면 좀 나았을지 모르지만요. 보고 나서 좀 찾아보니 마술영화기는 하지만 현실적이라기보다는 근미래적인 SF 영화라고 생각하는 게 맘편할 거라고 했는데 확실히 그렇긴 한 것 같습니다. 마술이 아니라 능력자-_-라고 생각하면 좀 더 몰입이 될 것 같은 느낌? 크크
16/07/16 17:06
말씀하신 비판점 전부 1편을 본 사람에겐 해당이 안 되겠네요 크크크 작위작인거 싫어하면 1편도 작위적이라 2편을 안 보셨을테고, 호스맨에 대한 내용은 1편에 잘 나와있으니..
16/07/16 17:08
나우 유 씨미는 못봤긴 한데...
도리를 찾아서의 경우에는 전편의 활극 같은 느낌 대신 소동극에 가까운 분위기로 변했더라고요. 귀엽고 그러기는 한데 갈수록 픽사의 플롯이 직선적 평면적으로 변하는게 아쉽긴 하더라고요. 착한 영화에 집착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저는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 크크 나우 유 씨미 1편의 경우는 저한텐 되게 격렬한 영화였습니다.. 트릭을 어떻게 푸냐보다는 속도감으로 해결하는거 같은... 2편은 또 다른 방향인듯 하네요.
16/07/16 17:31
니모를 찾아서를 워낙 재미있게 봤었던 터라 기대하고 도리를 찾아서 봤었는데 1편만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언급하신 트럭씬을 비롯해서 니모 아빠가 부르면 날아오는 새, 분수쇼를 통해 넘어가는 장면 등 너무 나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아쉬웠습니다. 나우 유 씨 미 1편을 보고 영화는 그닥이지만 멜라니 로랑, 아일라 피셔 이 두 배우가 예쁘게 나와서 좋았는데 2편에서는 두 배우가 안 나오는 것 같아 애초에 볼 생각이 안 들더군요.
16/07/16 17:52
저는 사실 멜라니 로랑 안나오는건 알고있었는데 아일라 피셔 안나오는지도 모르고 영화관에 들어갔었죠 크크
웬 여자가 하나 나오더니 새멤버래서 초반에 이건 뭔가 싶었어요;;
16/07/16 18:04
도리를 찾아서는 도리가 패닉에 빠져 텅빈 바다를 혼자 중얼거리며 돌아다니는 어둡고 혼란스러운 상태가 길게 이어지는 연출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조개 표지를 발견하는 장면도 극적이었고. 그런데 막상 살아있는 부모 만나고 나니 (한동안은 환상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감동이 깨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6/07/16 18:05
이러다가 진짜 믿고 거르는 픽사 속편 이런 말 나올까봐 무섭습니다....
토이 스토리 빼면 속편들 중에서 전편을 뛰어넘을만한 작품이 없었죠...그렇다고 당장 오리지널 작품을 준비하냐? 그것도 아니고 차기작 중에 4편이 속편이에요....(물론 인크레더블2는 대환영이긴 합니다만...) 사실 내년에 나올 카3가 너무 걱정됩니다....카2를 보고 얻은 실망감이 너무 커서...요즘 픽사 각본 진짜...그저 그렇죠 인사이드 아웃을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만들고...진짜 인재들은 디즈니로 가서 오리지널 작품 만들고 나머지가 속편을 찍어내는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별로죠... 솔직히 디즈니가 라푼젤-랄프-프로즌-빅히어로6-주토피아 만들 때 픽사 라인업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메리다-카2-몬스터 대학교-인사이드 아웃-굿 다이노-도리... 흥행면으로 봐도 작품성 면으로 봐도 상대가 안되요...아 픽사의 오랜 팬으로써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사실 디즈니 인수 후에 불거지긴 한건데 (인수 자체는 07년도였나 했을 텐데 그때 이미 라따뚜이,월E,업,토이스토리3까지 각본이 나온 상태였다고 하고...) 진짜 굿 다이노 망했다는 얘기 들었을 때....아 그래도 뭐 도리는 흥행이라도 했잖아요.....휴...
16/07/16 20:43
나우유씨미에 대한 평가, 100% 동의합니다. 전편을 재미있게 본 사람은 역시 재미있게 볼 만 하다고 생각되지만, 1편만은 못한.. 크크
16/07/16 21:26
문어갑 하나 믿고 가기엔 많이 부족한 작품이죠. 말씀하신대로 막판에 폭주한 감도 있고...
수족관, 해양연구소가 나오길래 인간 관점과 물고기가 보는 관점이 다른걸 유쾌하게 풀어가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였고요. 그렇다고 토이스토리나 겨울왕국처럼 기술적으로 입이 떡 벌어질만한 장면도 없었고 썩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16/07/16 22:26
나우유씨미2 어제 봤습니다. 1도 봤었구요. 묵직한 메시지?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 감독의 고민? 그런 거 하나도 없고 그냥 2시간 재밌었어요. 가볍다 가볍다 이렇게 가벼운 영화 본 적 있었나 싶은데 너무 좋아요.
16/07/16 23:36
둘다 봤는데
도리를 찾아서는 좀 시끄럽지만(?) 웃음 표인트는 확실했고, 남는 건 딱히 없었지만 많이 웃었네요 반면 나우유씨미2는 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참했어요 1편은 그래도 짜임새가 있었는데 2편은 너무나도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남는 건 역시 배우들뿐... 캐스팅은 참 잘했어요;
16/07/17 17:05
나우유씨미 3편이 제작예정이군요 2다보고 3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요 희망사항으로 디아이의 수장은 딜런아빠가 살아있는 설정이었으면?1편은 아주 재미있게보고 2편은 1보단 못하지만 스케일의 큰맛에 만족하는걸로
16/07/17 17:15
네 2편 개봉하기 1년전인 작년 5월에 벌써 제작발표를 했었지요. 이번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일단 3편으로 갈 기틀은 잘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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