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7/15 20:07
여전히 항의의 명분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조건이 좀 붙겠죠.
1. 경찰이 저 상황에서 발포하지 않았다가 소년에게 총을 맞고 죽었어도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2. 위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만큼의 직업의식을 가지고 본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 예를 들어 의사라면 한푼도 가진게 없는 바이러스 환자를 최소한의 검역 장비만 갖추고도 구하기 위해 험지로 뛰어들 정도는 되어야겠죠. 이 두가지 조건을 충족한다면 계속 비판해도 상관없어보입니다.
16/07/15 20:12
몸캠이라는 단어에 움찔...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근현대사를 생각해보면 국가에서 총기를 허가할 리가 없었겠죠...? 만약 허가했다면 국민의 1/3이 정규군 교육을 받고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 허허허허
16/07/15 20:22
무기만 제공되면 뭐...개인도 개인이지만 미국 민병대나 어지간한 나라 게릴라 단체는 찜쪄먹는 무력단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겠죠.
일단 대통령 경호체계부터 어마어마하게 뜯어고쳐야겠고. 저격총도 아닌 M16으로 수백미터 밖에서 30발 쏴서 거의 다 맞추는 사람도 적지 않으니.
16/07/15 20:56
'한편으로는 이건 경찰입장에서 별로 구릴 게 없으니 이렇게 공개를 한 것이지 다른 총기 사건에서는 왜 공개를 하지 않느냐' 이게 문제죠. 언제나 명명백백하게 정보를 공개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만은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죠.
16/07/15 21:35
흐음.. 사망자가 손에 든게 총기라고 확신했다면 용의자가 쓰러진이후의 총기발사는 잘못된게 맞겠지만..저 나라는 원체 폭발물 사고도 믾고 가능성도 충분한지라 잘못으로 보이질 않네요.
위험이 너무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동네에선 수상한 짓거리할때마다 발포하는 수밖엔.. 과도한 자유가 강력한 제재를 정당화시켜 주네요.
16/07/15 21:39
민간인 총 휴대가 되니 경찰의 진압 수위가 높을 수 밖에 없고 그러면서 경찰에 의한 발포도 많을 수 밖에 없죠.
미국은 답이 없습니다. 먼 미래에 경찰이 프로토스식(?) 쉴드를 장착하여 총기공격에 절대보호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기 전까지는요...
16/07/15 22:51
경찰이 총격 선빵에 죽느냐 아니냐가 과잉대응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서 총기난사범의 쉴드 장착 여부는 상대적으로 이 사안에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경찰의 과잉대응 유무는 경찰의 생존력 보장과 직결되는 것이지 범인의 그것과는 관련이 적겠죠....
16/07/15 23:21
이게 군비경쟁이라는게 상대방이 방어력을 올리면 나도 공격력을 올리는거라.....
그런 실드가 나오면 또 총기들의 살상력도 올라가지않을까요?
16/07/15 21:55
그냥 위협을 느껴 쏴죽이는게 보편화된다면 경찰도 같은 논리로 총기를 든 민간인에게 쏴죽임을 당하는게 일반적으로 일어날지도 모르겠네요.
16/07/15 22:19
지시가 어떻고간에 실제 무기를 들지않았다는게 팩트죠. 그렇다면 경찰이 무기를 확인하지못하고 신변에 위협을 느껴 쏴죽인거 아닌가요?
16/07/15 22:44
팩트는 경찰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게 팩트죠 시킨대로 멈춰서 손 들고 눕던가 뒤돌았으면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영상을 봐선 의도적으로 총 맞을 생각인지 총꺼내는척 페이크를 하다가 안쏘니까 수차례 반복하는데요
16/07/15 22:48
경찰의 말을 따르더라도 쏴죽임을 당한 케이스가 몇개 있지 않았나요? 몇년 전에 죽은 흑인도 그랬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음성을 알 수 없는 이상 총 맞을 생각이었는지 자기가 갇고 있는게 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는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죠.
뭐 이것과 무관하게 모두가 총을 갇고 있는 이상 어떤 위협에 대응하는 것에 따라 발포가능하다는게 팩트이고 이건 더나아간다면 경찰에게도 통용되는지라 총기자율로 공권력이 무너질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 수 밖에요..
16/07/15 22:50
총이 있는지 없는지는 손들고 있으면 경찰이 확인하죠 상대방이 총을 겨누고 있는데 살고 싶으면 말을 따라야죠
총기규제는 저도 해야한다고 보지만 이미 민간에 풀린 총이 많아서 이제와서 막는다고 어떻게 될거같진 않고 참 어려운 문제 같아요
16/07/15 22:52
그렇게 손들고 가만히 있다가 일부 흑인과 히스패닉들이 그냥 허무하게 죽은 사건이 있으니까 미국에서 저 쌩난리를 피우겠죠. 뭐 이미 1가구1총기가 보편화된 시점에서 뾰족하게 수가 안보이긴하나 마냥 손놓고 있을 수는 없겠죠.
16/07/15 22:53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물론 뭘해도 맞을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최소한 저렇게 손을 가리면서 다가가고 소리까지 지르면 3스트라이크죠 저건 100% 쏴달라는 제스쳐입니다 살고 싶으면 하지 말아야할짓 베스트3에서 위에서 3개네요
16/07/15 22:57
물론 일반적으로 경찰의 통제에 따르는게 맞겠죠. 하지만 저런 이레귤러가 쌓이고쌓이다보면 공권력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칠 것이고 양측다 총기를 지녔다는 점에서 엄청난 아수라장이 예고되어있으니 참 불행한 일이죠.
16/07/16 01:00
근데 아무리 부당한 경찰진압이 많다고 해도 저 상황에서는 따라야하는거 아닌가요?
안따르고 총 맞아 죽기vs따르고 맞을수도 안맞을수도 있기 전자는 100프로고 후자는 크게 잡아서 50프로잖아요
16/07/15 22:11
공권력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것과 민간인이 공권력을 가진 자에게 공격하는건 차이가 크지 않을까요.
이미 경찰 사망사고는 미국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4명인가 죽었죠. 시위대에서 저격해서..
16/07/15 22:44
민간인을 통제하는 공권력이라는게 총기자율로 되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거죠. 아직까지야 로보캅같은 영화에서나보는게 논리적비약이 심한 미래같긴하지만 그 간극이 점차 좁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요근래 기사를 통해 보는 것 같아서요
16/07/15 22:51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미 수십년동안 그렇게 유지되어 왔습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공권력 제약 사항이 커져가면서 (매스컴, 정보공개등)으로
말씀하신것 처럼 역전될 가능성도 있겠죠. 그렇긴한데 대공황속에서 과격한 단체들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한 전력이 있고.. 미국 경찰을 우습게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게다가 그리고 그정도로 과격해지면 자연 경찰손을 벗어나서 연방 경찰 -> 연방국토방위군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니 타인입장에서는 그냥 지켜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괜히 천조국이 아닐테니까요.
16/07/15 22:54
뭐 나중에 수틀리면 군인을 동원해서라도 무마될 수 있겠지만 그냥 지켜보기엔 아까운 목숨들이 죽어나가니까요.
게다가 그런 방식으로까지 나아간다면 그걸 천조국이라 찬양할 수 있을까도 싶네요.
16/07/15 23:00
맨처음 말씀하신건 민간인이 총기규제를 안해서 과격한 무장을 갖게된다.
그래서 경찰을 공격하면 어떻하냐 라는 걸 말씀하셨고, 그거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안타까운 목숨이 아니라.. 민간인이 경찰을 공격하는 단계에서는 안타깝다고 말할 수준이 될지는 의문이네요. 잘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한국 경찰도 범죄자의 성향이나 위험도에 따라서 특수 경찰 조직을 운용중입니다. 거의 군 수준이고 헬기 강하도 하고 막 그럴거에요. 미국 이 연방경찰이 영화에서 자주나오지만 지역 경찰단위에서도 군대수준의 무장을 갖춘 특수경찰들이 꽤 있습니다. 연방국토방위군 수준으로 가기전에 그냥 지역특수경찰부대만해도 후진국 주 병력수준은 될겁니다.
16/07/15 23:10
조금 뉘앙스가 다르긴한데 과격한 무장때문이 아니라 그게 인종적문제든 정치적이유에서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을 때 양측다 총기를 지녔기 때문에 피가 낭자하는 심각한 아노미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단순히 총을 먼저 쐈다고 충분히 죽일 놈이 되어선 안되겠죠. 중요한건 왜 목숨을 걸고 경찰에 덤비는가지 공권력 짱짱맨은 아니니까요.
16/07/15 23:15
인종갈등과 신뢰가 무너졌을때라;;
가장 보편적인건 흑인 폭동이겠죠 아마 열번 넘게 있었을거구요. 대표적인 LA폭동때를 보시면 되겠네요. 그때도 시민들이 폭동수준으로 에리어를 파괴하면서 다녔지만, 경찰쪽에서 먼저발포를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제압하진 않았죠. 아마 상정하시는 상황은 메드맥스 영화찍지 않는이상은 그정도 상황까지 가기가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16/07/15 23:17
네 그래서 저 위쪽 댓글에 그 정도 상황은 아니라고 했죠.
하지만 이런게 빈번하게 발생된다면 아예 꿈같은 일도 아닌 것 같아서요.
16/07/15 23:22
흐흐 자꾸 엉뚱한 상상을 하시는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미국은 군인/소방관등 공권력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경찰 위상이 좀 떨어지긴했는데. 사실 경찰문제는 좀 복잡한데.. 사건을 일으키고 그 대가를 잘 안받는 것 때문이죠. (한국에서 범죄일으킨 미군 같은 느낌..) 얻어듣기로는 미국은 경찰 노조가 있고, 경찰노조 힘이 쎄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정확치는 않구요. 아예 정치적으로 주 단위로 전쟁하는것이 민중과 공권력과 싸우는 것보다 높은 확률 일거에요.
16/07/15 23:34
산적A 님// 별로 엉뚱한 상상도 아니죠. 미국 공권력에 대한 인식이 지금당장 괜찮다고해서 총기가 지닌 위험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니까요. 상황은 항상 급변할 수 있고 조금만 엇나가면 유혈낭자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16/07/15 23:03
참고로 미국은 한국처럼 시위대한테 물대포 쏘고 그러지 않습니다.
백악관앞에서 시위해도 선만 넘지 않으면 터치도 안합니다. 이번 시위때 경찰들이 발포한것도 시위대에서 경찰을 먼저 쐈기 때문이죠. 선진국과 후진국은 민중을 대하는 법이 다르죠.
16/07/16 00:05
이미 민간인에게 쏴죽임 당하는거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 민간인을 우리는 범죄자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이구요. 우리가 범죄자라고 부르는 민간인들은 경찰은 100% 총을 들고 있기때문에 선빵 필승의 각오로 총질을 합니다. 그게 미국이라는 나라인거에요.
16/07/16 00:42
아뇨 제가 말한 상황은 범죄에 필요한 흉기 혹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말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총기를 휴대하고 있으므로 위협 그 자체에 서로 쏴죽이는겁니다. 이런 상황이 지금은 당연히 일반적이지 않지만은 저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된다면 이런 꿈같은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될 수 있다는데 있죠.
16/07/16 09:43
예. 그러니까 그게 이미 미국이 처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모두 총기를 소유가능하고 휴대조차 법으로 인정되는 곳이 생기는 상황에서 민간인은 상황에따라 총기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경찰은 무조건 총을 들고 있죠. 그렇기에 민간인 중 범죄혐의가 있어서 경찰에게 검거될 가능성 있는 사람은 경찰에게 위협을 느낄거고 경찰이 심문을 하려는 순간 선공을 가하죠.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은 당연히 조심하고 조금의 위협이라도 느끼면 사격을 가하는게 정상입니다. 먼저 선공 당하고 반격하라? 어이없는 개소리죠. 거기에 지금 언론에서 후려치는 것 처럼 경찰의 과잉대응,선제대응에 대한 비난이나 우려때문에 다수의 흑인,라틴계 소회계층이나 범죄 혐의자들은 더 과민반응을 할 것이고 경찰역시 거기에 대응해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겠죠. 이미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곳이 미국입니다. 미국은 총기허용이 근본적인 문제인거지 경찰 과잉진압은 부작용일 뿐인거죠. 저런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해서 이런 꿈같은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될 수 있는게 아니라 총기허용때문에 이런 꿈같은 이야기가 이미 현실에 근접한 상황이란 의미였습니다.
16/07/16 00:06
[경찰도 같은 논리로 총기를 든 민간인에게 쏴죽임을 당하는게]
이게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보면 미국 경찰이 얼마나 위험한 일을 하는지 나오죠. 저 사람들은 본인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발포를 하죠. 안 그런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는 미국 변호사들과 인권 단체가 그냥 있지 않고요.
16/07/16 00:50
뭘 오해하시나본데 경찰이 범죄에 대응할 때 간혹 역으로 죽임을 당하기는 하지만 제가말한 같은 논리로 민간인에게 쏴죽임을 당하지는 않죠. 그 같은 상황은 민간인들이 공권력자체를 위협으로 간주하는 이미 갈때까지 간 단계이고요.
16/07/16 00:09
미국 경찰은 농담이 아니고 지금 전쟁터에서 일하는거랑 별 다를바 없어요. 공무 수행 중에 총격 사고 당해서 순직하는 것도 자주 나오고 있죠. 통계가 있을거 같긴한데 아프칸, 이라크로 파견된 군인들의 사망률과 큰 차이 없을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유튜브에 미국 경찰이 찍은 총기 발사 사건 모아놓은 컴필레이션(;;) 영상이 있는데 매년마다 몇시간 영상이 꾸준히 나올 정도이고, 영상 보면 무지하게 살벌합니다. 저 분들은 군인이 적군이 자기를 죽이는걸 막기위해 총기 발사하는거랑 별 다를바 없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심각하죠. 한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만 미국도 꼴통 경찰이 있기 때문에 종종 그렇게 심한 상황이 아님에도 민간인에게 총기 발사해서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미국은 한국과 달리 국가에 소송을 제기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받아낼 수 있기에 변호사들이 그런 상황을 눈이 벌개서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미드나 영화가 전부는 아니지만 드라마에 보면 경찰들이 변호사 무서워하는게 범죄 저지른 사람 변호해서 무죄 만드는 것보다 경찰의 잘못으로 정부 돈 뜯어내는 변호사 때문인거 같아 보일정도.
16/07/16 08:29
그 만화 생각나네요. 흑인이 한국에서 과속해서 경찰이 차 세우고 면허증 보여달라니까 핸들에 양 손 붙이고 몸 숙이고, 왜 그러냐고 그냥 면허증 달라니까 차에서 내려 바닥에 엎드리는 만화...
16/07/17 00:35
폭탄이라고 생각했으니 추가로 쐈겠죠. 그걸로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보이고.
저 변호사 얘기도 이번엔 여의치 않지만 그래도 끝은 아니다.... 정도의 뉘앙스가 강한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