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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3 12:48
29년 타이거즈 팬이자 29년 야구팬으로 지금 현재의 프로야구 모습에 저도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90년대 후반 타이거즈가 힘들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어쩌면 시간이 많이 흘러 그 때의 상처가 잊혀진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항상 히어로즈 팀 심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부디 모든 일이 좋은 방향으로 잘 풀렸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기운내세요.
11/08/03 12:52
크.. 정말이지 그 선수들 안팔고 지금까지 다 있었으면...
넥센..정말...4강은 매년 들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어제 신영언니 인터뷰는 정말 울먹거리면서 하는데 쨘 하더라구요... 힘내세요...(어제 송신영 세이브 할떄 넥센 유닛폼 들고 서 있던 팬을 생각하니 더 쨘하네요...)
11/08/03 12:52
일단 LG 팬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응원하는 팀이 스스로 살점을 뜯어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슬퍼하지 않을 사람은 없기에 넥센팬분들의 상심이 매우 크실 것으로 압니다. 다만 최근의 게시판 상황을 보면 넥센팬분들 또한 타팀팬분들 께 배려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pgr 은 넥센 뿐 아니라 모든 팀의 팬 분들이 모여있는 공간인데 몇몇 글을 보면 여기가 넥센 팬사이트인가 싶을 정도로 타팀팬들이 보기에 거북한 표현이 많습니다. 심정적으로 죄송한 감정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 일이 타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는 면죄부가 되지는 않기 때문에 회원들끼리 기분 상할만한 맹목적인 비난이 좀 줄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1/08/03 12:53
진짜 KBO는 반성해야하고 히어로즈와 프로야구의 미래를 위해 대책을 세워야합니다.
이런 기형적인 팀이 존재하는 한 돔구장 아니라 돔구장 할아버지 100개가 지어져도 한국은 야구후진국입니다. 올림픽 금메달 따면 뭐합니까? 다 속 빈 강정이죠.
11/08/03 13:20
팬들에게 배려를 바라시다뇨.
타팀 팬들은 뭔 죄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뭔가 대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m]
11/08/03 13:48
슬픕니다. 송신영. 지난 10년간 단 한시즌 빼놓고 매년 70이닝 이상 먹어주면서 3점대 방어율 올시즌 제외하고도 3번이나 달성한 분입니다. 특급 마무리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부상도 없이 지난 10년간 이렇게 꾸준하게 해준 투수가 얼마나 될까요? 많은 중간계투가 혹사나 여러가지로 인해서 부상에 시달려서 안식년도 있고 했는데 적어도 방어율이 치솟아도(사실 중간계투는 방어율로 말하기도 힘들지만요) 매 시즌 이닝도 꾸준히 먹어주는 선수인데 말이죠. 현대 왕조의 핵심 불펜이기도 했고요.
게다가 넥센의 투수조 조장이었죠.
11/08/03 14:13
쌍방울 2군에서 창단때부터 야구보기 시작해서, 레이더스->타이거즈로 갈아탔던 야구팬입니다.
바닥을 기는 성적, 모기업의 경영난에 참 힘들었었죠. 결국 팀해체되고 인수가 아니어서 SK에 정이 없어서 해태로 갈아탔는데... 귀신같이 해태도 바닥을 기는 성적에 모기업의 경영난... 야구팬 때려쳤죠. 올해 어떤 계기로 야구를 다시 보고 있는데, 넥센팬들보면 참 안타까워요...
11/08/03 15:31
저는 SK팬이지만...
스타판에서는 P.O.S라는 MBC게임 히어로의 전신부터 10년가까이 MBC게임히어로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넥센을 보면 왠지 엠비씨게임이 떠오르네요... ㅜㅜ 김택용 박성준 이재호 할 것 없이 잘 하면 다른팀으로 줄줄이.... 게다가 지금은 팀이 존속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황... ㅜㅜ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지만... 넥센팬들은 더 한 심정이실 듯 하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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