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02 21:19
어제 미선물때문에 코스피가 급등했죠^^ (어제 급등은 선반영이였죠^^)
그리고 어제밤~오늘오전 다우가 250포인트라는 큰 변동폭으로 보여주면서 보합으로 마감. 결국 코스피는 어제 상승분 반납하고 -10포인트 정도 더 떨어졌다고 보시면됩니다. 오늘 다우가 반등하면 당분간 추세는 상승으로 가리라고 예상하고있는데..... 반등에 실패한다면....... 상상도하기싫네요. 오늘 다우 반등실패하면 당분간 주식시장은 안보시는게 나을것같네요.
11/08/02 21:19
굉장히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주제이면서도.. 저 스스로도 정리가 안되어서 뭐라 말하기가 힘든..
그러나 지금 가장 관심을 갖고 있고.. 흥미가 가는 주제네요.
11/08/02 21:21
'금융시장은 매우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왜 ms분들(채권트레이딩쪽)은 이 상황을 반기고 있을까요? 미국디폴트도 반반으로 예상하시던데
11/08/02 21:26
주엔진이 2개이고 보조엔진 1개인 세계경제라는 비행기가
유럽 보조엔진은 이미 맛이 갔고, 미국이라는 주엔진은 애초에 설계가 잘못된데다 중국이란 주엔진은 과열로 녹기 직전이죠. 민폐를 끼칠대로 끼치는데 없으면 다 망하는게 미국 경제예요 흐
11/08/02 21:26
시장의 불안이 어떻게 될지는 사실 지켜봐야 알겠지만, 제가 보기에 채무 상한 인상안 통과에 의한 미 행정부의 긴축 재정이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그 상황은 다 반영되었다고 봐야 맞고, 지금은 긴축 재정이 오히려 더 필요한 상황이 맞습니다. 조정기를 거치기는 하겠지만 지금 상황은 중기적으로 봤을 때 긴축 재정은 필요한 조치라고 봐야 맞습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긴축 재정 없이는 채무 상한 자체를 올릴 수가 없었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지만, 무디스나 S&P에서도 채무 상한 인상 그 자체보다 긴축 재정의 규모에 따라 미국채의 신용 등급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었으니까요.
다만 걱정되는 것이 중국에서의 PMI도 꽤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이나 당연히 안좋을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중국의 PMI 감소는 좀 충격적입니다. ... 라고 미시경제 전공자가 괘니 거시경제에 대해서 함 끄적여 봤습니다 ^^;;;
11/08/02 21:27
더블딥이 무섭니 어쩌니해도 결국 디폴트보다야 한수 아래죠.
지금의 분위기 다운은 기존의 불경기의 연장이라고 봐야죠. 어제의 반등은 시장에 반영되어있던 디폴트 리스크가 조정되는 것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다시 불경기 돌입인거죠.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무릎정도 되는 경기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나빠지다가 회복하겠죠. 너무 오래 하강기가 지속된 것 같습니다.
11/08/02 21:28
제 생각에..
10년간 2조 4000억 달러의 재정 감축은.. 시장이 예상한 수준입니다. 딱히 악재가 아니라고 보입니다. 남은 문제는 신용평가사들입니다. 4조 달러 이상의 감축이 없으면 AAA를 박탈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디스 이외에 남은 두 명이 조용한데.. 금융위기때도 그냥 넘어갔으면서.. 설마 이제와서 그럴리가.. 하고 생각 중입니다. 경제지표가 안좋게 나온건.. 일본 대지진 영향과 부채한도 때문에 정부가 계획했던 대로 지출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일본이 대지진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전력부족으로 실제로는 회복속도가 늦더군요.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또 유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1/08/02 21:30
개인적인 의견을 적자면, 앞으로 또 하나의 버블이 오지 않는 이상 경기 회복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미 버블의 징조는 새로운 형태로 실리콘 밸리 쪽에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시작된 SNS 관련 버블이 이미 슬금슬금 불거지고 있지 않나 조심스레 진단을 해봅니다. 그 근거를 나름 잡고는 있는데, 혼자만의 생각이라 설득력이 강하지는 않을거 같아서 적지는 못하겠네요^^;;;
11/08/02 21:44
더블딥 절대 없습니다.
부채 문제가 마무리 되었다고 하지만 현재 미국 신용 강등 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아직 주가가 상승하기는 어렵겠지만 8월 중반이후 미국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부터 다시 시장은 상승으로 갈것입니다. 미국 채권이 급락하고 금 은등 상품가격은 사장 최고치이며 엔화 역시 최고치입니다. 더이상 안정자산쪽으로 유동성이 유입되기 힘든 구조입니다.그래서 결국 대안은 다시 미국 입니다. 세계가 동반으로 망하기는 일은 없구요.미국도 언젠가 망하겠지망 대안이 없기 때문에 아직은 아닌거 같네요. 대한민국이 다시 부도가 난다면 그것은 저금리 정책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부동산 대출로 인해서일겁니다.
11/08/02 21:47
앞으로 국가부도 관련 혹은 세계경제에서 거시 충격이 온다면 그 나라는 이탈리아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는 나라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어딜봐도 위기 상황입니다.
11/08/02 21:58
방금 HTS를 키고 휴가기간 못봤던 주식들을 살펴보는데 평균 -5% ㅠ_ㅠ
쓰린속을 부여잡고 피지알을 들어왔는데 이런 글이 올라와 본문+댓글 하나도 빠짐없이 쭈욱 읽었네요 ^_^ 경제용어 , 세계경제 잘은 모르지만 크게 나빠질거 같지 않아 패턴장속에서 싸질때마다 조금씩 모으고 있네요 삼전 KB 한전 하이닉스 팬오션 아주 그냥 소액대주주 될 만큼 사모으고 있습니다 예전에 맥쿼리님(?)도 가끔 올려주셨던거 같은데 이런글 자주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11/08/02 22:13
오늘 코스피 더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오후에 연기금 자본들어오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각하 계실동안 주식이 롤코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테크 수단으로는 적극 권하지는 않습니다
11/08/02 23:42
달러를 찍어 내면 찍어 낼수록 달러 가치는 떨어질 것이고 미국이 갚아야할 부채와 이자도 줄어 들죠 그야 말로 마법의 윤전기나 다름 없지요
사실상 미국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세계를 향해 우리가 윤전기 안돌리면 위험 할수 있어 그러니까 말리지마 이런 제스쳐 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한국도 정부가 막나가기로 하면 원화 막 찍거나 아니면 빌려서 시중에 마구 풀면 됩니다 뭐 실제로 한국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요
11/08/03 10:56
Too Big to Fail 이라는 영화를 추천합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과 리만브라더스 사태를 다룬 영화인데, 미국 경제에 관심 있는 분들은 몰입도가 높을 것입니다. 미국 경제가 망하면 유럽, 중국, 아시아 등 서로 보증 등 교류가 많기 때문에 파급력이 어마 어마 할 것 이라는 내용도 나옵니다. 결국 영화제목처럼 "대마불사" 작은 것은 망할 수도 있지만 큰 것은 절대로 망할 수가 없다는 것이 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