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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2 14:53
재산이 우리 나라에서 50명 안에 들면 전 세계에서 수천명 정도 안에 들 수 있습니다. 인구 수로 단순 계산하신 모양인데, 한국에서 저 정도 갑부면 더 엄청난 확률이 곱해져야 합니다.
11/08/02 14:55
그리고 이미 아시다시피, 뛰어난 지적 능력이나 뛰어난 용모, 신체 및 예술적 재능은 대개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하므로 사실상 확률을 그대로 곱하게 하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물론 그렇다고 쉽다는 건 아닙니다만..
11/08/02 14:57
엄밀히 말하자면 저 5가지가 모두 독립사건은 아니겠죠.
남보다 어느 정도만 뛰어난 것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몇명쯤은 있지 않을까요..
11/08/02 15:25
절름발이아리// 뭐가 동문서답이 아닙니까?
절름발이아리님 말씀대로 한국에서 100만 명 중 1명에 해당하는 부자는 세계에 수천명 안에 속한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그중 초고도 지능 (지능지수 160 이상) 인 사람은 몇명이나 될 것 같습니까? 터먼이 조사한 초고도 영재 조사에서도 그 정도의 부자는 전혀 없었습니다만. 통계자료나 살펴보고 답변을 하시길.
11/08/02 15:30
제가 글을 잘못 본건지, 글이 바뀐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안에서 100만명중에 1명이란 의미로 50명이 언급된 것이라면, 첫 덧글은 제가 잘못 말했습니다. 호날두가 포함된다는 듯이 반응하셔서 오해했는지도 모르겠네요. 호날두는 한국에서 50명에 전혀 들 수 없는 레벨이니까요.
11/08/02 15:36
1~5의 요건이 다 충족된다고 하여도,
실제로 저런걸 다 발휘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수명이 남들 2~3배쯤 되면 모를까.. 어느 세월에 저런걸 다 개발하고 앉아있을까요.. 저도 성격만큼은 아직 개발중입니다...
11/08/02 15:43
흠 절대음감은... 제가 다닌 고등학교엔 한학년에 60명, 3학년까지 하면 전교생 130명남짓이었는데 절대음감이 3명이나 있었는데 말이죠.
11/08/02 16:33
일단.. 외모가 좋은 사람이 운동능력이나 지각능력 등이 뛰어날 확률이 더 높다는 통계는 있으니..
그리고, 제 경험상... 외모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사교성도 좋습니다. 사교성 및 성격은 자존감하고 큰 연관관계가 있거든요. 그러므로.... 1, 3, 4, 5는 대략 겹친다고 봐요... 게다가, 1, 3, 4, 5를 최고급으로 갖춘 사람들은 돈도 자연히 잘 벌게 되죠...;; 성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마이클잭슨 정도면 5가지 경우의 수를 다 만족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11/08/02 17:01
나 : [ 분노를 정갈히 참으며, 질게 연애관련 질문에 달리는 코멘트 어투로 ] 우선 하나라도 있는지 없는지 먼저 물어보는게 예의 아닙니까??
11/08/02 17:23
생각해보니 김정훈이 돈만많다면... 굉장히 근접하네요.
지적능력도 우수, 얼굴도 미남, 키도 180, 절대음감은 모르겠지만 가수, 운동실력도 잘 모르겠지만 당구는 200. +_+
11/08/02 18:04
일단 1이랑 나머지 2, 3, 4, 5 사이에 밸런스 차이가 음.
그리고 글 자체는 그냥 재미로 쓰신 글 같은데 그런데 댓글을 보니 생각외로 엄청 진지하게 열심히 답변하시고 계셔서 놀랐네요.
11/08/02 18:30
1번에는 빅뱅이론의 쉘든이 있겠네요. 크크
설정상 IQ 180이상이고 이론물리학자니 시각화능력도 뛰어날 것 같고 십대에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니 이해력 도 클리어~ 사진 같은 기억력도 가지고 있으니 거의 다 충족되는 듯 해요~ [m]
11/08/02 18:35
조건을 완화해보죠. 일단 글쓴이 조건 중 1개라도 충족할 사람은 성격빼곤 지구상에 거의 없습니다.
교집합으로 찾아보시겠다면 1. 각 나라 최고의 대학 졸업생 2. 평균 재산 현물로 백만달러 이상, 총자산 천만달러 이상 3. 키 남자 180이상, 여자 168이상, 100명 중 앙게이트 시 70명이상 미남 / 미녀 평가 4.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라는 평을 초등학교 성적표에서부터 받아온 자 5. 노래방가면 항상 95점 이상, 운동은 최소 아무 취미라도 2군리그 수준(골프 승마 다 포함) 자 이정도만 주더라도 대한민국에 걸리는 사람이 이재용(이건희씨 아들), 금나나, 홍정욱씨 정도에서 끝나네요. 외국으로 치면 카카,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이클 조단, 젠센 버튼, 배컴 정도 되려나요. 대부분 운동선수(지능높은)네요.
11/08/02 19:16
아 근데 1번에서 레이븐 메트릭스 잘푸는게들어가 있는건 의문이네요. 이해력 기억력 시각화능력 같은거야 지적능력에속하지만, 레이븐능력 웩슬러능력같은건 없잖아요. 지능 자체가 아니라 지능을평가하기 위한 척도니까요. 어차피 재미로 쓰신 글이고 이걸 모르시진 않겠지만요. [m]
11/08/02 19:17
제가 국민학생일때는 저런 친구들이 한반에 한명씩은 있었던거 같은데...;;
어릴때는 저런걸 모두 다 갖춘 친구들이 꽤 있지 않나요??
11/08/02 19:45
분수 표현이 틀리셨네요. 그리고 절대음감 만명 분에 1명 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다는 자료를 본 것 같긴 한데
음대도 아닌 저희과 오케동아리에서 10%이상이 절대음감이었어요-_-a 어릴때 부터 피아노 친 아이들이 대부분이죠. 여자친구가 음대 다니는데, 음대에서는 절대음감을 가진 학생의 비율이 훨씬 늘어나죠. 아, 다시 생각해보니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학생들의 수를 감안하지 못했군요. 그렇다고 치더라도 우리나라만 따졌을 때 10000명 분에 1명 꼴이면 우리나라에 대략 5천명 정도 있다는 얘기인데 그것보단 훨씬 많아 보입니다. 현악기에 종사하는 전공자만 해도 만 명은 훌쩍 넘을걸요?
11/08/02 20:17
Dizzy님 말씀대로 절대음감은 상당히 많습니다. 4-5세부터 피아노같이 음정이 고정되어 있는 악기를 접하면 저절로 생기게 되고
예원/서울예고에서만도 관악기, 성악, 현악주자중 극소수를 빼면 대부분 절대음감입니다. 학생수 *음악학생비율 *악기비율 해서 얼추잡아서 현재 재학중인 예원학생들 중에는 300명 정도 되겠고, 서울예고는 500명정도 될거 같습니다. 거기에 절대음감 비율이 이거보단 낮다고 생각되는 다른 예술학교들, 거기에 많은 음대들, 활동중인 음악인들, 비전공자들 소수를 합치면 적어도 10만단위로 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절대음감과 음악성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_-;; 주변에 상대음감이면서 작곡자로 성공한 케이스도 흔하고, 절대 못들어줄만한 음악을 하는 절대음감 음악인들이 하도 많아서>_< 완벽한 인간은 없다는 논리의 수학적 전개에는 공감하고, 그저 일반적인 편견 하나 줄여보고자 오랜많에 댓글 답니다.
11/08/02 20:40
절대 음감이란 기준은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정의하기 나름입니다. 저처럼 좀더 엄격하게 정할 수도 있겠고 Dizzy 님처럼 좀더 관대하게 정할 수도 있겠죠.
아, 그리고 절대음감과 음악성 사이에 필연적인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 말했다고 보면 될 듯..
11/08/02 20:54
Timelord님 말씀대로 정의하기 나름이고요, Dizzy님 여친분처럼 세밀한 절대음감, 자기 전공악기만 듣는 음감, 컨디션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가끔만 절대-_-음감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공자들 끼리는 "바욜린만 절대음감이에요" , "전에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절대음감입니다" 등등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Dizzy님// ^^;
11/08/03 06:55
그런데 지능이 정확히 무엇인지 지능검사제도를 만드는 사람들 조차, 아직도 정의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1번은 논란이 좀 있겠군요. 암기력, 이해력만이 지능의 영역은 아닙니다. 지능검사척도가 웩슬러랑 카텔 것만 있는 것도 아니구요. 개인의 신체적 재능도 지능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고, 창의력, 상상력, 응용력, 적응력, 언어구사력, 예술성, 순발력, 상황 대처 능력, 대담성 등도 지능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는 만큼 아주 뛰어난 운동 선수도 지능을 어떻게 정의내리느냐에 따라서 아주 뛰어난 지능을 가진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한번 본 것을 모두다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건 천재가 아니라 오히려 뇌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런면에서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 김연아가 그나마 저 조건들에 아주 조금 일치하지 않나 싶네요. 절대 음감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래도 잘하고? (근데 저기에 절대 음감은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차라리 문장력이 들어가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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