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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3 11:04
게임게 쪽에서 나름 의견이 많이 오갔던 것 같은데 자유게시판에서도 보네요.
저는 솔직히 저 시스템이 포함된채로 국내에 발매될지가 의문이라... 심의에서 걸려서 빠질 거 같아요 -_-;
11/08/03 11:06
현질 자체에 크게 부정적이지 않은 입장에서는, 사기의 위험까지 감수 하면서 비싼 수수료 내고 귀찮은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이용하느니,
아예 게임 내적으로 현금 경매장을 만들어주는게 편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만 게임 내에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현금 경매장이 생길 경우 라이트 유저들의 소량 지출을 유도하게 된다는 점, 그리고 이전(WOW)까지 블리자드의 철학이었던 '게임 내적인 성취는 내적 요소에 의해 이루어져야하지 외적 요소(현금)에 의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에 정면으로 반대되기에, 저 철학이 좋아서 WOW를 즐기던 헤비 유저들에게는 거부감이 느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1/08/03 11:13
현거래 극렬반대자이자 블빠인 사람의 입장이 대단히 궁금해지는군요. 그야말로 딜레마죠.
1. 게임 내 시스템화 한다고 해도 현거래 자체가 나쁜 것이다. --> 눈물을 머금고 블리자드를 깐다? 2. 게임 내 시스템화 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 지금까지 현거래를 극렬반대하던 이유가 고작 게임 내 시스템이 아니었기 때문? 3. 블리자드라면 믿을 수 있다. -->?? 과연?
11/08/03 11:15
심의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국내에 이미 비슷하게 게임상에서 현금거래도 할수있고 케릭 거래도 할수 있는 게임들이 있거든요.
디아3의 현금경매 시스템이 이슈가 되는건 지금까지 블리자드의 게임철학과 완전 정반대되는 시스템이거든요. 국내 게임들의 월정액과 캐쉬템 방식이 해외 개발사들에게 새로운 수입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적용되고 있죠. 심하게는 스파4처럼 밸런스 패치에도 돈받는 경우가 생겼죠. 거의 유일하다 싶이 블리자드는 게임내적인 요소에는 현금이 사용안되게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이번엔 오히려 대놓고 현질조장을 해버렸죠. 근데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게 수입에서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FPS도 아무리 잘만들어서 1000만장 팔리면 뭐합니까. 그게 끝인데요. 온라인은 요즘 기본인데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돈은 드는데 돈이 들어오는건 초반에 게임팔때 뿐이고, 개발비 압박이 또한 장난 아니거든요. 디아의 시스템이 성공하면 넥슨,엔씨 같은 국내 대기업도 도입할수 있는 명분이 생깁니다. 막말로 게임사들이 게임내에서 거래되는 수수료를 아이템 베이나 아이템 매니아에서 돈벌어 가는데 얼마나 배아팠겠어요. 넥슨 엔씨도 도입하면 매출또한 늘어나는 기폭제가 될듯합니다. 그래서 전 주식을 사 모은다는..;;
11/08/03 11:15
언제나 그래왔지만 블리쟈드는 어떠한문제에 대해 모범답안을 제시해왔고 이번에는 현금거래에 대한 모법답안을 제시했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언제나 모범답안이 정답이라는 보장은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저로서는 이후의 전개가 좀 가늠하기 힘듭니다. 세부사항이 조금만 바뀌어도 확 틀어지는게 시스템이라는 물건이라서...
11/08/03 11:20
흔히 말하는 "그래픽 쪼가리"에 돈 투자하는거는 머 저도 돈아까워서 안합니다만 부정적이진 않습니다
개인마다 생각하는 가치비용이 다 다른거니까요 예들 들면 고작 마돈나 키스자국 하나 있다고 수백 수천배 가치 뛰어오른 야구공도 있을 것이고 수천억씩 하는 몇몇그림도 일반인이 보기에는 그냥 낙서죠
11/08/03 11:27
국내는 심의 문제는 있죠.
4. 등급거부 가. 다음 각항에 해당하는 게임물로서, 그 결과에 따라 재산상 이익 또는 손실을 주는 경우 1) 배팅이나 배당을 내용으로 하는 게임물 2) 다른 법령에 의해 규율 대상이 되는 것과 이를 모사한 게임물 3) 우연적인 방법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게임물 나. 게임 내에 포함되어 있는 게임이 가목에 해당하는 게임물인 경우 다. 게임제공업소용 게임물 중 가목의 각항에 해당하는 게임으로서,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되어 게임이 진행되는 경우 라. 게임제공업소용 게임물로서, 게임의 운영과 관련한 기록을 삭제하거나 초기화 할 수 있는 경우 마. 온라인게임으로서 게임의 이용을 위한 회원가입시 계좌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바. 온라인 배팅성 게임(고스톱, 포커류 등)으로서 다음 각 항에 해당하는 경우 1) 게임진행에 필요한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직접 구매하여 게임을 이용하는 경우 2) 게임진행에 필요한 게임머니를 간접적인 방법으로 충전하되, 충전 금액에 한도가 설정되어 있지 않거나 과도한 경우 3) 게임진행에 필요한 게임머니의 무료충전이 불가능하거나, 무료충전된 금액으로 정상적인 게임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4) 게임 내에서 승패의 결과로 얻은 점수 또는 게임머니를 현금화 하는 경우 5) 게임 승패의 결과로 현금 또는 다른 물품을 제공받거나 취득할 수 있는 경우 6) 게임 진행에 사용될 수 있는 점수 또는 게임머니를 직·간접(선물하기, 포인트, 마일리지, 선불카드, 멤버쉽카드 등)의 방법으로 양도할 수 있거나, 유통과정을 통해 유무형의 보상(경품, 상품권, 쿠폰 등)으로 제공하는 경우 보시면 알겠지만 사실상 국내에서는 바다이야기 진통으로 사행성을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어서 (수정 되긴 하였지만 릴 게임이 미니 게임으로 들어간다고 18금 먹은 사례도 있죠) 사실상 우연적인 결과로 아이템이 드랍되고 이를 현금화 하는것이라 (그것이 경매장이라고 해도) 심의 통과는 거의 불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Q: 화폐 경매장에서 아이템을 판매하고 그 대가를 현금으로 받기를 원할 때는 블리자드와 계약한 업체를 통해서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제3의 업체에 개인정보 내지는 거래 내력이 넘어가는 것을 유저들이 꺼리지는 않을까? 랍팔도 :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11/08/03 11:30
블리자드가 한국의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외화를 벌게해줄려는 시스템을 도입하는군요, 찬성입니다. 대통령이 하기 힘든 일을 블리자드가 하네요.
11/08/03 11:31
솔직히 심정적으로는 현금거래 완전근절을 원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하죠
따라서 현금 전용템이라든지 해서 현금이 약간의 노가다를 줄여주는 정도가아닌 현금거래를 하지않으면 불이익을 볼 수준이 이니라면 인정합니다 또한 아이템베이같은 사이트에서 이득을 보는 것보다는 차라리 게임회사에서 이득을 보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m]
11/08/03 11:39
그런데 이렇게 되더라도 아이템의 소유권이 회사에 있다는 약관에는 문제가 없는 것인가요?
분명 아이템을 현금으로 구매하게 된 것인데, 이 역시 사측에서 판매한 것이 아니라 중개만 한 것이므로 소유권을 회사가 갖는다고 할 것인지...
11/08/03 11:40
pgr21이 확실히 블리자드에 우호적이네요.
현금거래이기에 보통 비난여론이 상당한데 와우와 디아3의 경매시스템은 정말 정반대인데 둘다 모범답안이라니요. 시스템이 당연히 현금조장하는건데 이렇게 우호적일줄은 몰랐습니다.
11/08/03 11:42
그런데 한가지 질문은 어떤 게임약관에 우리는 현금거래를 배척한다고하고 게임회사에서 현거래유저에 대한 계정압류등을 했을때 이것이 법적으로 문제가없는 행위인가요? [m]
11/08/03 11:46
뭐 말은 저렇게 했지만 저도 게임안에서 정식으로 도입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물론 디아3만 그런게 아니라 국내 게임들도요 아이템 베이같은데서 수수료 장사로 빌딩 짓고 상장하면서 돈 버는것 보다는 차라리 정정당당히 개발한 개발사가 이익을 가져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1/08/03 11:47
어떤게임에도 현질을 한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라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해결방법이 차선책일지라도 괜찮은것 같긴한데 확실히 게등위가 어떻게할지 궁금하네요. 디아2때도 트레이드로 얻은 템들은 남한테 줘도 직접 앵벌로 얻은템은 하급일지라도 못주겠더라고요.
근데 이번 블쟈의 논란은 둘째치고 현금조장이 왜 나쁜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현질하는 게임을 안해봐서 이런걸수도 있지만...그런거 어차피 자기가 다 관리하는거 아닌가요;;
11/08/03 11:50
근데 이미 싱글 플레이랑 멀티 플레이 할 권리를 돈 주고 샀는데 거기다 또 돈을 쓰는 시스템을 추가하다니 크크
차라리 패키지가 아니라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 해주면 그러려니 할 것 같네요.
11/08/03 12:00
어차피 게임안에 거래시스템 안나와도
거래싸이트가 판을 칠텐데.. 못막을꺼면 게임안에 안전하게 생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안에 거래시스템 나와도 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안할테니깐요.. 거래싸이트도 같지 않나요? 하는 사람은 주구장창 하는데.. 이게 먼상관;;
11/08/03 12:15
엄청난 액수의 현질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그냥 있는 사람이 더 원하기 때문에 하는거고 대부분의 현질은 몇만원이면 충분한 수준으로 끝나죠. 개인적으로 현질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시킬지는 모르겠지만 게임내에 직접적으로 현금을 개입 시키면 패치나 이런걸 하기가 엄청 나게 제한적이게 되는 것 아닌가요?? 자기들이 엄청 힘들거같은데요. 물론 그만큼 신중하게 하기만 한다면 유저는 좋을거 같기도 하고요.
11/08/03 12:24
확실한건 중국 사업장이 판을 치겠네요. 사이트 이용하느니 그냥 겜상에서 돈거래 하면 땡이니
디아 3가 디아2처럼 방만드는 방식인건가요? 그렇다면 뭐 여타 다른 mmorpg 처럼 사냥터가 모자르진 않을 테니 별문제는 없을 듯도 하지만.. 디아2에서 처럼 봇돌이가 나온다면....
11/08/03 12:37
복템하고 봇이 문제겠군요.
봇도 봇이지만 복템 나오는 순간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아이템 복사를 100% 막을 방법은 없을것이고, 돈 주고 산 아이템이 복템으로 사라진다거나 하면 어찌 될지. 만약 돈주고 산 아이템은 복템이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하면 복템 세탁도 만만찮을거고.
11/08/03 12:38
어짜피 유저대 유저로 거래하는것이고 블리자드는 수수료만 띄어가는건데요.
짱개발 작업장과 오토가 성행할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고 따라서 게임경제의 큰손(?)들에 의해 아이템 시세가 좌지우지 될수도 있겠군요. 개인적으론 나오든 말든 별 상관은 없습니다. 나와서 흥하면 게임도 성공하는거고 망하면 게임도 망하는것이고... 전 게임이 오로지 재미만 있으면 되니까요. 그나저나 한국에서 과연 현금거래 시스템이 삭제가 안될지... 사행성 조장하는 게임으로 걸릴것같은데...
11/08/03 13:06
희대의 현질유도게임인 X구X구를 생각해보면,
글쎄요 19금에 사행성 게임으로 분류는 되겠지만, 출시에는 큰 문제 없을거 같군요. 그리고 시스템 자체도 마X마X랑 비슷하게 굴러갈거 같습니다. 현금 경매라지만, 실제로 현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닐테고, 현금을 캐쉬(게임상의 화폐)로 바꾸어서 그 캐쉬를 이용한 경매가 될거 같군요. 거기에 일정 수수료는 블리자드로 흘러가는 형태 아마 그 캐쉬를 다시 현금으로 환전은 못하게 막을것입니다.(어둠의 경로로 거래가 되겠죠) 그러면 한가지 집고 넘어갈것은, 귀속 시스템을 쓸것인가, 아니면 아이템 귀속없이 할것인가 입니다. 즉, 한번 구입한 아이템을 다시 팔 수 있을것인가 아닌가.. 뭐 일단 나와봐야 알겠습니다. 그리고 wow, 마구마구, 등등에서 경험해 본바로는 경매시스템으로 가장 많이 거래 되는 것은 소모성 아이템입니다. 룬이나 강화 혹은 제작 혹은 겜블(...)에 필요한 아이템들이죠. 가장 최상위 아이템도 역시 많이 거래가 되겠지만, 가격이 높아서 보통 유저들은 못살테고, 대신 중상위권 아이템은 거의 똥값에 거래가 될것입니다.
11/08/03 13:18
심의가 만만치 않겠지만 현금거래 시스템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대놓고 진짜 돈이 왔다 갔다 하는 만큼,
직간접적으로 문제점들이 무수히 많겠지만 뭐 다른 회사도 아니고 블리자드인데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하는 1인-_- 중요한건 '디아블로3' 게임 자체이니까요. (물론 걱정은 됩니다만 나름 신선한? 시도이니 기대도 됩니다)
11/08/03 13:18
일단 'mmorpg내에서 획득하는 아이템은 개인소유'라는 대명제가 바뀌지 않는한 현금거래는 없어질수 없구요.
뭐 블리자드는 디아3 패키지만 팔고 월정액요금을 받지도 못하고 몇십년간 베넷운영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수익모델을 찾았겠죠. 그래서 나온게 현금거래 중계의 게임내장를 통한 수수료 챙기기구요 현실화 된다면 매니아랑 베이같은 사설 중계업체만 죽어나는거죠 일반유저야 달라지는거 있나요? 현금거래 원데이 투데이 하는것도 아니고. 현질 않하던 사람은 그냥 하던데로 않하면 되고 하던사람은 편하게 게임내 현금경매장으로 지르면 됩니다.
11/08/03 13:24
"블리자드는 이렇게 현거래 절대금지시키고 계정블락시키는데 NC나 넥슨은 뭐냐! 현질 게임 돋네."
이랬던 사람들은 모양새가 좀 웃겨지겠죠. 실제로 좀 많았던 것 같은데. 하기사 NC나 넥슨이 현거래에 대해서 블리자드보다 유하게 대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 원래부터 웃긴 이야기긴 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본격 현거래 게임인 디아블로3를 어떻게 입장 바꿔 옹호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현거래를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혁신이자 개혁이라고 하려나요? 블리자드는 차라리 이런 인터뷰를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Q. 블리자드는 왜 현거래에 대하여 반대합니까? A.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즐기기 위해서 게임을 합니다. 저희는 온라인 게임에서 레벨을 빨리 올리거나 다른 사람과 경쟁하려면 현금거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현 세태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템 현금 거래 사이트가 번성하고 소위 작업장이 존재하는 것도 걱정합니다. 저희는 이 같은 현상이 온라인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파괴한다고 믿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많은 게이머들이 이미 현금 거래에 익숙해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게이머들이 같은 이유로 온라인 게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8/03 13:40
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게임 게시판에 쓸 때는 현금으로 반환이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했습니다만 판매금액이 현금으로 반환되는 게 확실한 것 같아서 반대로 굳혔습니다. 현실적으로 현금 거래가 존재하는데 게임안에 넣었을 뿐인데 뭐가 문제냐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현금거래를 게임안에 넣는다는 자체로 바다이야기와 다를 게 없어진다고 보고요. 아무리 좋게 봐줘도 도박판의 하우스와 동급이라고 보이네요. 도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걸 허용한다는 게 말이 안 되죠. 우리나라에서 도박이 합법이라면 아무 문제도 없겠지만 도박이 불법이라면 이런 시스템도 불법이라고 봅니다.
11/08/03 15:12
나와봐야 아는거긴 하지만...
아마도 여태까지 블리자드의 행태로 봐서는... 유니크/레어템의 물량관리를 안할텐데... 사실 NC가 욕먹는건, 희귀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물량관리를 하기 때문이었거든요. 근데, 예를들어서... 할배검이 처음에는 100만원에 팔렸는데, 한달도 안돼서 5만원이더라... 뭐, 이런 일이 생기게 될거 같아요;; 사실.. 그러면, 현거래를 하더라도 별 문제가 안돼는 경우가 생기긴 하죠...;;
11/08/03 16:25
뭐 일단 그런것보다,
디아블로3 한글 더빙이 완료되었다는 소문도 있군요. 이제 빨리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달리면서 여친님에게 잘 해주어야 겠습니다. ps. 현금화는 아이템을 팔때만 가능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724828&category=102&subcategory= 판매한 아이템의 대금을 받을 때 유저는 화폐로 받거나 현금화해서 받을 수도 있다. 유저는 화폐 경매장으로 아이템을 등록할 때 판매금을 화폐로 받을지, 아니면 현금화해 받을지를 선택해야 한다. 즉 설명한대로 구현이 된다면, 경매를 통해서 캐쉬를 잔뜩 모아봐야 바로 현금화를 못합니다. 현금화 가능한것은 아이템 판매대금을 받을때, 캐쉬로 받을지, 현금으로 받을지 선택을 통해서만 현금화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템을 꾸준히 팔아서 현금을 모을 순 있겠으나, 아이템 사려면 일단 캐쉬로 충전을 해두어야 하니.. 중간거래상 배불리지 않고 블리자드가 직접 수익을 얻겠다, 대신 경매시스템을 잘 구축하겠다 정도 겠습니다.
11/08/03 16:53
어렸을때는 반대였지만
직장인인 지금은 찬성으로 돌아 섰네요. 취미생활에 어느정도 투자하는게 무슨 잘못이냐 싶고, 어차피 어떤 경로로든 현 거래는 이루어 질테니깐요. 그러나 정도껏 해야지 너무 사행성 적인 요소가 들어가버리면 게임이 게임이 아니게 되버리니 기준을 잘 잡아야할 것 같네요
11/08/03 18:00
블리자드가 이번에 내놓은 현거래 경매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19금이든 청소년 버전이든 닥치는대로 가리지 않고 뚫어서 하는 청소년들입니다.
성인들이야 현질을 하든, 뭔 짓을 하든 자기네들의 책임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청소년들은 어쨌든 미성년자들이고 자신들의 판단에 책임을 질 수 없는 미성숙한 이들입니다. 그렇기에 디아3 같은 중독성 넘치는 데다가 용돈까지 벌 수 있는 게임이 나온다면 그냥 미친듯이 빠져들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디아3와 현거래 경매장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긴 청소년들이 뉴스에 나온다면 게임계의 이미지가 다시 사행성 도박소굴의 이미지로 추락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국내에 현질을 조장하는 게임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대놓고 거래의 신뢰성과 안전성, 편리성을 두루 갖춘 현질 시스템은 없었으니까요. 블리자드야 애초에 대한민국에서 이미지 좀 나빠지든 말든 다른 나라에서 뽑아먹으면 그만이지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우리나라가 끌어안고 가야하니 문제입니다.
11/08/03 21:26
블쟈 때문에 pc 게임을 시작했고.. 디아2의 엄청난 흥행을 보며 결국은 pc방까지 하게 된 완전 골수 블빠지만
이번 현금경매장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현질을 완벽하게 막을 수 없으니 제작사에서 직접 관리하며 유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그럴 듯한 포장도 하고, 각 아이템에는 요구 스탯등이 있기 때문에 지존 아이템의 구분이 모호하고 아마도 타 온라인 게임처럼 강화 시스템도 좀 다를 듯 해서 몇 천만원 하는 템들이 이슈가 되지 않을런지 몰라도 그냥 맘이 여엉 껄끄럽네요. 근데 솔직히 순수하게 업주 입장서 보면 찬성 쪽에 가깝습니다. 게임을 여가가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목적 삼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늘어날테고 그럼 매상에 도움이 될테니까요. ㅠ.ㅠ; 왠만하면 심의에서 걸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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