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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1 10:31
헐 여름휴가시즌을 맞이해서 군산맛집에 대해서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선수를 치셨네요 크크 일단 짬뽕은 '복성루'가 맞고, 간장게장집은 '계곡가든' 입니다 그런데 계곡가든보다는 조촌동쪽 '금강식당' 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주말의 '이성당'은 이미 타지인들에게 점령당했습니다ㅠㅠ 야채빵하고 쉐이크가 참 맛있는데 빵나오는 시간대가 아니면 빵구경하기 힘들어요... 이렇게 올라온김에 이따가 글 올려봐야겠습니다
11/07/21 10:36
저도 군산..;;
군산 정리에 약간 수정을 하자면 이성당 - 복성루 - 장미칼국수(상호에요) - 계곡가든 - 은파(나운동) - 롯*시네마 + 메*박스 (수송동) 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군산사람들 복성루 잘 안가요..; 군산에서 짜장면 하면 빈혜원(아주 오래됐어요.. 제가 중학교때 80년됐댔으니 얼추 100년쯤 된..; 탕슉 예술이죠), 만추장 (아직도 있나..ㅠㅜ) 이고요~ 그리고 이성당 빵은 레알입죠.. 타지 친구들 복성루(친구들이 가자함..;)에는 맛있으나 물음표가 떴다면 이성당은 모두 느낌표!!! 단팥빵 하나만으로도 이의제기 없이 모두들 끄덕끄덕...
11/07/21 10:38
복성루 떄문에 군산에 갔는데.. 이성당때문에 감동 받고 돌아왔죠..
그 감동의 단팥빵과 야채빵 그리고 빙수...크으.. 진짜 군산 사시는 분들 축복 받으신거예요.. 복성루는... 저 사는데 있는 같은 전국 5대짬뽕(?)인 동해원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평택의 영빈루 보다는 나았구요.. 제 고향이 포항인데.. 포항가시면 꼭 물회드세요.. 저는 자주가는데가 '신수정식당'이라는 곳인데.. 위치가...혹시 진짜 찾아갈 일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11/07/21 10:44
부산의 먹거리, 돼지국밥과 밀면 강추드립니닷!!!
부산 및 경남 지방 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특히나 밀면은 더 그렇더군요) 음식입니다~
11/07/21 10:49
딱히 먹거리없는 대전-_-이라지만;; 구시가지인 은행동에 빵집 성심당이 있습니다. 미슐랭가이드에 실린다는걸로 다 해결될 듯...
충대 옆 궁동에 있는 동해원은 정말 유명한 짬뽕집이라는군요. 전 맨날 다녀서 잘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여기 짬뽕 먹으면 그냥 중국집에서는 짬뽕을 안먹게 된다는 거 유성구청 옆에 수제햄버거집 플레이버거 좋습니다. 크라제버거보다 적은 가격에 햄버거, 샐러드, 감자까지 제공! 어제 갔었는데 또 가고 싶네요 대전 향토음식...이 뭔가 해서 알아봤더니 그나마 두부두루치기를 많이 이야기하더군요. 제 행동반경이 유성에 국한되어 있기에;; 동네 안에서만 말씀드리자면 카이스트 쪽문 쭉 따라오다보면 보이는 두부두루치기집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3명이서 두루치기 + 칼국수 뚝딱 비웠네요.
11/07/21 10:54
저는 별반 감흥이 없었는데 같이가신 타지분들은 깜짝놀라던..
전북 순창의 '새집식당' 추천할께요. 그냥 순창에는 흔한 가정식 백반 집인데요.. (고향이 순창이신 부모님과 같이 갔더니. 부모님도 별 감흥이 없어 하시더라구요. 근데 타지분들은 반찬 가지수와 상차림 스케일에 두번놀라더라구요..) 킬링 타이틀 메뉴는 없고 그냥 백반입니다. 타지의 백반상차림과는 좀 차별화 되지만.^^
11/07/21 11:07
팥칼국수가 군산에서 시작됐나요? 흠... 팥죽에 국수를 넣어 먹는 음식이면 딱히 어디를 원조로 삼기가 쉽지 않을텐데...
아무튼 국내 여행 가신다니 많이 많이 가보세요...^^; 특히 다녀오신 곳 중에 하나가 제 고향이라... 매우 반갑네요... 예전에 유게에도 잠깐 썼는데, 제가 먹었던 음식 중에 좀 특이했던 것은 전라도의 홍어에 필적하는 '돔베기'가 있구요. 서산 가려다가 길 잘못들어서 먹어본 '우럭젓국'도 기억나네요... 순대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 왠만한 순대는 거의 다 먹어봤는데, '피순대'도 특이한 편이었습니다. 제주도에 해장에는 그만인 국 시리즈인 '보말, 몸, 각재기'도 꼭 먹어볼만한 음식이고,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꼬리를 젓가락으로 잡고 살살 흔들면 뼈와 살이 분리되는 조림도 별미였습니다. (유성 근처였나? 태안 근처였나 무지 헷갈리네요...) 그리고 충주호인가요? 거기 근처에 놀러갔다가 '도리뱅뱅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음식도 기억이 나네요. 사람 사는 곳에 먹는 게 필요한 건 당연한 것이고 그러다 보면 해당 지역의 특산물과 합쳐져서 유명해진 음식이 나오는 건 당연한 겁니다. (다시 말해 전국 어디를 가든 입맛을 만족시킬 만한 음식은 차고 넘친다는 거죠.) 먹는 거 좋아하시면 주제를 한 번 정해 놓고 가시는 것도 재밌는 여행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전국에 유명한 국수집을 순례를 한다던지... 순대 찾아 떠나보시던지... 군산 출신이시면 젓갈이 유명한 곳을 찾아다닌다던지... 많이 많이 돌아보시고 많이 많이 즐겨보세요. 1박2일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해외 부럽지 않게 좋은 곳이 너무너무 많답니다.*^^*
11/07/21 11:08
전주 오시면 비빔밥 드시지 말고 남부시장 허름한집 아무데나 가셔서 아무거나 달라고 하시면 요리왕 비룡의 '오오오~'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시청앞 광장식당도 괜찮네요. 고궁, 한국관, 반야돌솥밥 등 이름있는 한정식집과 한옥마을 앞 음식점은 초비추합니다.
11/07/21 11:08
대구는 시내의 따로국밥, 경대후문쪽의 막창골목, 안지랑 곱창골목, 칠성시장 닭똥집, 또어디더라... 거기 불고기랑 우동을 주는데가 있는데 잘 기억이 안 나는군요. 밑에서 어느 고수분이 잘 설명해 주리라 믿어요 크크 대구 는 덥고 볼게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먹을건 참 싸고 맛난게 많죠. 히이 [m]
11/07/21 11:11
제 고향쪽으로 추천 드리자면
1. 진주 : 진주 냉면(상호 이름이면서 동네 대표 음식이네요...), 제일 식당(육회 비빔밥). 도시의 역사가 오랜 만큼 경상도 내에서는 음식 수준이 가장 훌륭한 곳이 진주인듯 합니다. 2. 사천 : 재건 냉면(반드시 비빔 냉면을 드세요...) 진주 냉면이랑 컨셉은 동일 합니다 만, 다릅니다. 서부경남 최대 매출의 냉면집인듯 한데 전국 최대 매출이라는 소문도... 3. 삼천포 : 유자 장어집(여름에 바닷가에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선택) 4. 살고 있는 부산... 부산에 오실끄면 걍 검색해서 오시길.... 그래도 도시 규모도 있고 하니 움직이시는 동선에 맞는 곳을 찾아 보시고 오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돼지 국밥과 밀면은 꼭.... 유명한곳에서 드세요....... 차이가 엄청 납니다. 이계절에는 해운대 가시면 밥 안먹어도 배부릅니다... ^^ 즐거운 여행 되시길...
11/07/21 11:14
타지방에 가서 실망했던 두곳이 있습니다.
한곳은 대구에 매운갈비찜 ( 1박2일 안보는데, 여기서 촬영했다고 하더군요 ) ,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음식이 빨리 나오는점은 좋았고, 밥 비벼 먹는 것도 좋았지만, 본질인 갈비찜은,, 강추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두번때는 전주의 가족회관 입니다... 방문한 후에야 알게되었죠,, 전주분들은 거기 안간다는것을... 그냥 비빔밥인데,,12천원인가 합니다.ㅜ.ㅜ 반대로 대구에는 막창 이거 완전 대박이더군요.. 돌아다니다가 믹키유천사진 붙은 집가서 먹었었는데,, 정말 술도둑입니다. 전주에는 삼백집! 사실 찾으려고 찾은게 아니고 우연찮게 아침먹으러 삽백집에 가게되었는데,, 정말 최고의 콩나물 국밥이었습니다. 근데 저는 왜 추천을 해달라고 하는데 뻘플을 달고 있는건지...^^
11/07/21 11:17
춘천 - '유포리 메밀 막국수' :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정말 최고입니다. 메밀끓인물 과 막국수, 감자전, 편육 예술입니다. 양과질 모두를 만족시켜줍니다.
11/07/21 11:19
작년 여름휴가때 군산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복성루 짬뽕먹고 선유도 가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한번 맛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저는... 1. 춘천 - 닭갈비, 막국수 2. 의정부 - 부대찌개 3. 강릉 - 초당 순두부 4. 수원 - 수원 왕갈비 정도 생각나네요..
11/07/21 11:24
역시 군산은 이성당이 진리. 크크.
야채빵 사랑합니다! 군산 정보 추가하자면 삼학동의 야연이라 곳의 시진 탕수육과 깐풍육이 진짜 맛있습니다. 다만 사람말리는 시간은 피해서 가는 것이 포인트. 바쁘면 주방장님이 제 실력 발휘를 못하더군요. 그리고 군산의 명물(?) 잡탕도 빼놓으면 섭하죠. 잡탕 골목의 두줄, 만남, 또리 중에서 이상하게 또리가 추천을 덜 받는데 들깨가루를 듬뿍 이용하는 또리가 가장 맛있더군요. 가게가 허름한게 흠이지만... ㅡㅜ
11/07/21 11:35
내일로 여행이시니까 영천쪽에 혹시나 가신다면..
편대장 영화식당이라고 육회집있는데 정말 끝내줍니다. 군생활을 거기서 해서 갔었는데 정말 육회끝내줍니다. 그리고 삼송꾼만두도 유명합니다.
11/07/21 11:53
의외로 굴비를 추천해 주시는 분이 없어서.
남도 음식중에 뺄수가 없는 것 같은데 추천해 주시는 분이 없네요. 제가 북도에 살아서 자주 가본적은 없었지만. 어렸을 때 남도(영광 근처겠죠) 거기서 먹은 굴비 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신세계였죠~~
11/07/21 12:01
노량진에 가시면, 노량진 특산물인 "고시인의 집" 밥을 꼭 먹어봐야 합니다.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2000년에 1400원. 2004년에 1600~1700원의 사기적인 가격으로 매일 한 끼는 고기를 주는...;; 그리고 제 고향인 울산에는.. 울산 대학교 앞 "해와 달" 추천하고요.. 시내(성남동)에 있는 조포닭발. 그리고 동헌 올라가는 방향으로 쭉 가다 보면 나오는 할매통닭(정확한 상호명은 잘;;)이 있고요. 익산의 "춘향이 밥상" 정읍의 "한양식당" 모두 가성비 쩔어주는 곳이지요;;
11/07/21 12:39
대구에서는 뭉티기를 추천합니다.
뭉티기는 육사시미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구 MBC근처의 있는 '백합구이' 추천합니다. 단점은 가격이 1접시 350G에 4만원 정도로 비싸고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11/07/21 13:43
휴가철이라 강릉쪽으로 가는분들 많을건데, 초당순두부는 갠적으로 외지분들이 많이 찾는 것 같더군요.
강릉사람들이 많이 가는 맛집위주로 소개해보자면 1. 금학칼국수 - 여긴 강릉시내 중심에 있는데 칼국수&콩나물밥 2가지메뉴로 몇십년을..강릉사람중에 여기안가본사람은 없다고 단언. 2. 광덕식당 - 중앙시장안에 있고, 역시 강릉사람중에 안가본사람은 없을것. 돈벌고 맛떨어져서 명성이 좀 바래긴했는데 순대골목의 상징적존재. 이집 주인딸(상당한미모)을 꼬셔보기위해 무수한 남자가 도전. 3. 교동반점 - 요새 5대짬뽕이니 얘기가 많은데 매운맛위주로 선정했다고 생각. 유명세로 따지면 당연히 이곳이 전국 3위안에는 든다고 봄.
11/07/21 13:55
....호불호는 갈리지만..;;
... 우리 고향 당진합덕 보신탕집 성미진회관 순복이네 화이팅!!! (몰랐는데 저희 고향이 멍멍.. 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복날에 관광버스 와서 고기먹고 가는바람에 초복에 못먹을뻔..) ..생각해보니 저희동네로 놀러오실일이 없으실듯;;
11/07/21 16:07
나주 하얀집 곰탕 매우 추천합니다 ㅠㅠㅠㅠㅠㅠ
대전에 성심당 빵집! 그리고 음...... 부산의 맛은 아니지만 남포동 AMANT 레스토랑 추천할게요 크크;;
11/07/21 18:08
안동의 안동찜닭 어느 가게나 다 맛있습니다.
찜닭 골목 앞에 떡뽁이 골목이 있는데 여기도 양이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안동댐에서 잡히는 잉어로 하는 잉어찜 맛있는 집이 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여기도 그 매콤하고 얼얼한 맛이 일품이였는데
11/07/22 02:32
꿀빵, 우짜, 충무김밥, 멍게비빔밥.. 다 타지역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음식들이고 대중화되어서 통영 어딜 가든지 나름 먹을만 합니다.
많은 음식들이 있지만 고향음식 중에 최고로 꼽는 것은 통영장어라고 생각합니다
11/07/22 02:57
행동반경에서만 몇개 끄적이고 가면
왕십리 성일 순댓국(감자탕 술국 집인데 진짜 서울에서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는게 신기 할 정도..) 시장쪽 장어구이집( 말이 장어구이집이지 다 김치찌게 먹죠 고기반인 찌게인데 남자 4명이 먹어도 거뜬 가격은 7000원!!!!) 미스미스터 치킨 파닭(파닭 유행타기전 부터 유명한 집) 담양 신식당\(무한도전 뉴욕한식요리편에서 유재석팀이 담양에 내려와 떡갈비 배우는 집인데 어렸을때부터 단골이었는데 가성비가 너무 안좋아서 요샌 못가겠더군요 그래도 전통떡갈비 먹어 보고 싶으신분들에겐 추천) 전통식당(전라도 한정식의 스탠다드인듯) 분청맛집(닭도리탕 백숙집인데 개인적으로 강추 하는 집....) 명지원(찻집+한정식집인데 소개팅이나 데이트 할때 좋은집) 광주 조대앞 장모사랑(떡뽁이맛 닭도리탕 집 진짜 맛있는데 아주머니가 불친절함..ㅠㅠ) 김가원(흑산도 홍어집...홍어 좋아 하는 사람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가격은 두당 80000원정도..쿨럭) 산수오거리 장어촌(흠 장어나 하모 참 좋아하는데 단골집중에 여기만한 곳을 못봤네요) 두암타운 사거리 밤실마을(육사시미+ 육회비빔밥 곰탕 전문점) 전대 상대쪽문 옆 해말금 막창(막창으로는 여기만한데가 없다고 해서 몇번 먹었지만 내가 막창을 안좋아해서 별로 안땡기더군요) 충장로 삼원 (숙성횟집인데 횟집보다 가격도 착하고 분위기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추천) 충장로 화신모밀(모밀집 청원모밀이 유명하지만 아버지 대학시절때부터 단골집이라 다니기 시작했는데 여기만한 모밀집을 본 적이 없네요)
11/07/23 01:16
순천 시장내에 동네이름은 모르겠구영. 건봉식당에 순대국밥! 쒜프 애드워드 권도 왔다 갔다구 사진이 있더군여.
개인적으론 나주 곰탕 보다 훨 좋았습니다.(일박2일 촬영한데 말구 하얀집 말구 갔어영,세손가락 안에 드는 집.) 짬뽕집이 마니나오는데, 저희동네인 파주법원리 북경반점의 짬뽕~(비빔짬뽕이 대박~). 헤이리에서 15분거리인 망향비빔국수 파주점~. 비빔국수 맛나더군용..저희집 근처. 광주 송정 떡갈비는 그저 그랬던거 같구.. 어디 대통밥도 짜기만 하구 영..ㅡㅡ;; 부산에 돼지국밥 밀면 군산에 빵집 가고싶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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