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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0 21:10
글을 잘쓰고 싶다면 "진심만을 쓰면 된다"라고 말하는데요. 이런글이 이 말에 딱 맞는 글 같네요.
오랜만에 (심지어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중인데...) 긴글을 좌라락 읽었네요. 그리고 칸나바로님의 결론에 적극 동의합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착하게 살면 되더라구요. 감사일기라는거 한번 시작해 보세요. 하루에 감사한일 5가지씩 매일 적는건데, 세상이 달라집니다
11/07/20 21:15
긍정적으로 변화하신 거 같아서 좋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선악이니 성선이니도 개인따라 케바케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성무선악설이 맞는 거 같아요 저는
11/07/20 21:40
칸나바로님의 성장기를 솔직담백하게 써주셨네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사람이 모두 선하게 태어나지 않습니다. 악하게 태어나지도 않습니다. 이기적으로 태어나는 아이도 있고 넉넉한 마음을 지니고 태어난 아이도 있습니다. 이건 아주 어린 아이들을 보면 알 수 있는거 같아요. 아이들마다 가지고 태어나는 본성은 제각각이더라구요. 위의 영상에서 금화를 넘겨주는 갯수가 아이들마다 제각각인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그 본성은 변할 수가 있지요. 인간은 선하다, 악하다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단정짓기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되는거 같더군요.
11/07/20 21:48
그리고 한 마디 더 하자면, 저는 무기력+약간의 냉소+오만함에 빠져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왜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엇을 위하여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저는 그 고민을 하던 당시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 제 2부 도덕성'을 보고 꽤 강한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올려주신 '인간의 두얼굴'은 나름의 답을 찾은 후에 보게 되었더군요. 칸나바로님도 답을 찾고 힘차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시길 빕니다.
11/07/20 22:09
충달님 / 감사일기라.. 왜 여태까지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꼭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아야여오요우님 / 아야님 의견도 당연히 맞습니다. 저는 불과 최근까지도 성악설이 맞다고 주장하던 사람이었는걸요..아무튼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코뿔소러쉬님 / 장문의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성이 변할 수 있다는 말.. 적극 동감합니다. 사실 저는 사람은 절대 바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최근들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무튼 진심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1/07/21 00:07
자비심과 배려, 헌신, 관용, 겸손, 평등 같은 것들이 선입니까?
그저 선이라고 배운 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아닙니까? 지극히 약자의 입장에서 원하는 노예근성은 아닙니까?
11/07/21 00:52
인간본성을 선악의 관점으로 바로보는 자체가 너무 편협합니다.
선이란 무엇이고 악이란 무엇인지 인간의 이기심을 왜 악이라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모든 생명체는 자기한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운동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본문에서 두번째는 너무나도 개인의 편협한 경험아닌가요? 제가 봤을때는 사실을 왜곡해서 기억했다고 까지 생각이 드네요. 저는 선후배를 대할때 외모, 집안 전혀 신경쓰고 대한적이 없네요. 외모가 신경쓰일 정도로 끔찍한 사람을 아직 못만나봐서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집안이 좋거나 외모가 준수한 편이 절대 아닌데 선배나 후배나 모두 저를 좋아했습니다.(모든 사람은 아닐테니 약간 오바일지도) 세번째, 이걸 왜 악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재는 게편이고 팔은 안으로 굽는게 세상의 당연한 이치 아니겠습니까 네번째, 이 또한 너무 편협한 경험을 일반화 시킨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상에 나쁜 일도 참 많이 일어나지만 훈훈한 일도 생각보다 많습니다.(지하철 무개념녀 수준의 사건과 대비하여) 정치는 원래 밥그릇 싸움으로 누가 어느쪽의 이익을 잘 대변해 주느냐가 오늘날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흉악범죄가 오늘날 많이 일어난다고 하시지만 과연 오늘날 범죄률이 중세시대때 보다 더 높을까요?
11/07/21 01:15
FIAT님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저도 항상 먼저 다가가야지.. 생각하지만 실천하기가 왜그리 힘든지요..
명심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cure님 / 제가 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단하나님 / 지극히 타당하십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영원한초보님 /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전달드리다보니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아무튼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1/07/21 10:36
글도 영상도 좋네요
당장 내가 힘들때 나한테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은 그래도 사람이 선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겠죠 그게 비록 어릴떄부터 배워서 생긴 착각이거나 이기적인 본능과 당연한 세상의 이치에 거스르는 착각이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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