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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0 17:5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와도 어느정도 관련된 주제라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쪽지 드렸구요, 여담으로 우루과이는 인구가 350만도 안되는데 축구 정말 잘 하고 있죠.
11/07/20 18:04
치과는 빨리가는게 상책이라는걸 제가 스스로 경험했습니다.
3년전에 임플란트 3개와 올세라믹을 포함해 총 1100만원이 깨졌습니다.. 부모님 사업이 전성기 시절이라 별 문제 없이 지나갔지만 취업준비하다보니 얼마나 큰 돈인지 깨닫게 되더군요.. 그래서 6개월에 한번씩 치과가서 진료받고 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15년 올세라믹은 10년 예상하고 쓰고 있지만.. 더 관리 잘해서 둘 다 20년이상 쓰는게 목표입니다. 40대 중후반 되면 획기적인 뭔가 나올거 같아서.. 모두들 치아관리 잘 하세요. 그리고 사랑니 빨리 봅으세요. 잘못하면 인접치아까지 무리를 주기도 합니다;;
11/07/20 18:42
저도 얼마전에 치통때문에 엄청 고생했네요...토요일 저녁부터 어금니가 말도 못하는 통증으로 다가와서
다음날은 일요일이라 병원도 안열고....그냥 집에있는 진통제로 버티는데...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진통제는 효과도 없고..참 다음날 바로 가서 어금니 치료하고(결국엔 금으로 씌었습니다)그 부근에 사랑니도 썩어서 다 뽑고.. 워낙에 어릴적 부터 병원에 자주 다녀서 병원에 대한 공포는 없지만 그날의 치통은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정말 이 자주자주 닦으시고 아프시면 바로바로 병원가시는게 최곤것 같습니다.
11/07/20 19:07
주사도 침도 잘 맞고, 물리치료도 잘 받고, 아프면 바로 병원 찾아가는 편인데도
치과는 심리적인 거리감이 상당해서 잘 안 가게 되더군요. 치과 특유의 냄새와 그 '드르륵' 거리는 소리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심 때문에 말이죠. 예전에 오른쪽 아래에 매몰된 사랑니 빼다가 도중에 마취가 풀린 경험도 크게 작용했고요. 그래서 얼마 전에 그렇게 충치 방치하다 치과 갔는데 돈 60 깨졌습니다; 조금만 일찍 갔으면 그냥 의료보험 처리되는 걸로 간단하게 때우고 끝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더 늦게 가지 않아서 백 단위 이상 깨지지 않은 게 다행이다 싶지만, 치과는 '빨리' 가는 게 진리인 거 같습니다.
11/07/20 20:29
작년에 저도 같은 경험했습니다....ㅡㅡ;;
사랑니 두개를 방치했더니 완벽히 썩어버려서... 거기다 어금니 하나가 전이..... 진짜 죽을만큼 고통스러운 격통이 뭔지 몸으로 깨닫게 해주더군요... 통증에 밤을 새버렸을정도니.. 뭔 음식 섭취도 불가능했고... 면종류를 씹는다기보다는 마셨었습니다. 사랑니 두개는 뽑아버리고 어금니 두개를 하나는 레진으로 씌우고 하나는 크라운 처리했습니다.(하나만 썩었는줄 알았는데 썩은 수박처럼 겉에만 멀쩡하고 안쪽으로 심각하게 썩은게 하나 더 있더군요.. 드릴로 걷어냈더니.. 안에 조직이 거의 없다시피...ㅡㅡ;; 그냥 이빨 껍질만 있었습니다. ) 워낙 격통이었기에 당시 젓가락으로 이 사이에 끼워놓고 내가 뽑아버릴꺼야~!!! 라는 심산으로 지렛대처럼 흔들었었기에.. 나중에 잇몸이 좀 많이 아프긴 했었지만.. 어쨌든 뽑고 나니 아쉬움은 커녕 정말 눈물나게 기쁘더군요.. 요즘은 저도 나름 관리하려 노력 많이 하고 있습니다..
11/07/21 00:21
저런... 새벽에 정말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글쓴 분께서도 잘 설명해주셨지만, 치아의 문제는 일찍 해결할 수록 건강은 물론이고, 금전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좋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로컬 이미 참 좋군요(...) 저런 치과 혹여나 나중에 개원하면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ㅡ.ㅡ 남은 근관치료와 크라운도 잘 끝내시고 건강하게 잘 관리하며 지내시길! P.S) 마취는 진리입니다. 아마도요...
11/07/21 00:33
그 고통 이해합니다. 저만큼 이해하는 사람 많지 않을 듯.
전 임플란트 12개. 상악동. 크라운. 브릿지. 등 치과에서 가능한 수술은 다 받았습니다. 남은 치아 중에서 본래의 제 치아는 반도 안됩니다. 게으른 관리와 엄청나게 불규칙한 치열(저 세대는 잘사는 집 아니면 교정도 잘 안해줬어요), 금전적인 이유 등의 3위 일체로 저 고통을 겪으면서도 5년에 걸쳐 치아를 거의 교체 중입니다. (SUV 한 대 날아갔어요 ㅜ) 한 두달 후면 다 끝나는군요. 치과 몇 번 가고 적응 된다는 분들... 저는 치과가 제 집 같은데 아직도 무섭습니다. ^^ 결론: 치과는 무서워야 치과. 그래도 먼저 가면 천문학적인 금액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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