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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0 20:08
어차피 국힘 내 친한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비윤일뿐
한동훈은 그냥 타이틀로 걸어둔 수준이라 별 영향력이 없습니다. 그냥 광대가 떠드는 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사뿐히 즈려 밝고 무시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24/12/11 05:00
학생이라고해서 다 공부잘하는게 아니듯, 검사라고해서 무언가가 저절로 되는건 아니겠죠.
공부 1도 안하고 사람패고 돌아다니는 학생이 있을수있는것 처럼, 법 1도 모르면서 아무나 되는대로 막 조져대는 검사도 있을수 있겠죠.
24/12/10 20:10
이미 늦었죠. 끝까지 탄핵 단어 말에 언급도 안하고 직무 정지해야한다 이런 식으로 돌려말하면서 간보기하다가 배는 떠났네요. 안철수이상의 간보기..
24/12/10 20:10
법조인이나 되는 양반이라도 온전한 멘탈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니란건 인정합니다만, 이재명, 우원식 등과의 지략싸움에서도 완패한 것도 치명타 같습니다.
14일 탄핵이 쉽게 가결되야 '아, 약속을 지켰구나.'라고 그제서야 신뢰가 가능해지는 행보를 보였기도 했구요..
24/12/10 20:12
지금 생각해보면 한동훈이 탄핵을 반대한게 아니라 친한파가 한동훈에게 탄핵을 반대하라고 시킨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젠 한동훈에 관심이 없어요 .. 대단한 권한도, 힘도, 장악력도, 무엇보다 신뢰도 없습니다.
24/12/10 20:13
차라리 처음에 탄핵 질렀으면,이재명 대척점 포지션이라도 어떻게 챙겼을텐데... 이젡 뭐 준석이만도 못한 놈이 되버렸으니 크크크
24/12/10 20:13
한동훈 진짜 큰 정치인이 될 한 타이밍 있었죠.
계엄 위험이다라고 지르고 국회가서 의결했을 때 그 이후로 자파의원들 설득시키고 윤이랑 선 긋고 탄핵 성공시켰으면 당장은 국힘코어들한테 비토당해도 중도 포함 온건한 보수쪽에선 이재명에 대항할 유일한 대항마로 모셔갔을겁니다. 근데 뭐 결과는 역시 사람 안 변한다고 쫄보근성 여지 없이 나와서 망했죠
24/12/10 20:16
계엄 막으려고 의결한 후에 이재명이랑 악수하는 장면만 해도 진짜 그럴듯해 보였는데 그 뒤로 며칠간 보여주는 모습은 코메디 그 자체...
24/12/10 20:13
이제 이사람의 가치는 0에 수렴을 해가지고 의미가 없습니다. 친한계로 분류된 사람들이 말을 따라줄지도 몰르는 상황까지 몰려가지고..
정치적인 어떠한 영향력이 아예 삭제 됬다고 봐야죠. 적어도 본인이 뭔가를 할거였다면은 지난 토요일에 부결이 났더라도 표결 참여는 했어야 했습니다. 그것도 안한이상 그냥 들러리에 불과하게 되었죠
24/12/10 20:17
한동훈 말 더 들을 것도 없죠 임마는 이번에 친한파라는 거 자체가 허상이라는 게 밝혀졌고 당내 영향력이 아예 없다는 것도 연달아 나왔죠
황교안 만큼이나 국힘당내 발언권 없다고 봐야
24/12/10 20:41
서울대 머리에서 저런 꽃밭같은 소리를 한다는게
뭔가 자격시험 이런거 잘 외우는거 말고 좀 인지검사나 사회적응 능력같은것도 같이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저런애들이 수두룩 빽빽할거 생각하면 아찔함
24/12/10 20:25
우리는 정치가를 바라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정치인이 자리에 있기를 원합니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고민하는 정치꾼은, 사실상 나라를 팔아먹는 겁니다.
24/12/10 20:25
이쯤되니 소위 친한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중립파와 구별되고 싶어서 간판으로 한동훈 당대표를 걸어두나 싶네요.
무슨 당대표가 이렇게 판단력도 없고, 그렇다고 자기 세력 만들고 움직이는 정치력도 없는건지... 머지 않아 당대표 자리도 내려올거고, 그럼 국회의원조차 못 해보고 정치 생명이 끝날 것 같네요.
24/12/10 20:27
뭔가 자기 주도적으로 성취를 이룬건 검사 임용까지였나 봅니다.
그러니 무난한 정치적 배경과 지원에도 저렇게 비리비리하게 대처하고 천재일우의 기회도 날려버리지요. 그동안의 행보도 문제 많고 정치적 능력을 못 보여줬지만 3일 밤 이후 단호하고 확실한 발언을 하고 대통령과 선 긋는 행동을 했으면 보수 언론이 그렇게 원하던 여당을 쇄신할 수도 있었죠. 이지모드에 트레이너까지 달아 줘도 업적작 겨우 하나 이루는 플레이는 정말 재능이 없는게 아니고 아예 하지 말아야 할 수준 입니다.
24/12/10 20:27
편 들어준다는데도 별로 안 반가워한다는 게 왜 그런 건지 진지하게 생각 좀 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그 며칠새에 얼마나 이리저리 오간 건지 모르겠어요...
24/12/10 20:29
한동훈, “윤 대통령 권한 못 뺏는다, 문서로 약속을 받자”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65749_36515.html 이 엄중한 시국에 그제와 오늘 큰 웃음을 주는 정치인은 한동훈뿐이네요 정말.크크크크크크 이 사람은 대체 뭘까요?!?
24/12/10 21:27
아무래도 한동훈에게 있어서 법이란 뭔가 짜깁기를 해서 근거를 만들어낼 수단일 뿐으로 인식되나 봅니다. 편집장이라는 별명이 있다더니, 법을 편집하면 대통령의 직무를 당대표에게 위임하는 근거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네요.
그런데 재야의 헌법학자들까지 다 나서서 그거 안된다고 하고, 미국에서도 법적 근거 없다고 딱 잘라 말하니 꼬리내리는 꼴이 아주 가관입니다. 크크크..
24/12/10 20:30
문서로 받아받자 그 문서 자체가 위헌이라 효력이 없는데, 법조인 출신이라는 사람이 왜 이러나요?
계엄후 국회 달려 나갈때까지만 해도 어? 이거 여기서 정치인으로서 완전 각성하나? 했는데 역시나네요.
24/12/10 20:31
법적효력도 없는 문서 따위로 약속을 받는 것 자체가 그것 또한 선의에 기대는건데
윤통이 개무시하고 다시 계엄과 같은 2차 사태를 일으키면 한동훈 대표가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공허하고 공허한 몸부림일 뿐입니다
24/12/10 20:32
한마디로 질서 있는 퇴진 자체가 말도 안 된다는 이야기죠.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탄핵 외엔 답이 없는 그냥 윤석열 선의로 해야 하는 로드맵.
24/12/10 21:10
온 사방에서 이미 한동훈계가 한동훈 손절쳤다는 시그널들이 돌아다닙니다. 최고위원중에 4명이 사퇴하면 지도부가 붕괴하고 비대위채제로 넘어가는데, 이미 한동훈계 최고위원이 친윤에 포섭되서 4명 사퇴해서 한동훈 당대표 날려버린다는 이야기가 파다하죠.
24/12/10 20:37
탄핵 불발되고 다음날 회동 보고 자리에서
“제가 대통령께 평소 지론대로 단호히 말씀드렸습니다” “‘걸리면 가야죠’라고” 캬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이랬으면 진짜 별의 순간이 열렸을텐데 말이죠 크크
24/12/10 20:49
사실 아무런 정치 경험도 없는 윤석열을 대통령 후보로 만든거나 한동훈을 당대표로 만든거나 똑같죠. 당대표는 고도의 정치 감각은 물론이고 당의 전략 수립, 야당과의 관계 설정, 당내 의원들 관리와 리더십 확립 등 많은 능력이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정치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고 많은 경험이 쌓인 인물이 해도 쉽지 않은 자리죠.
정치는 철저한 전문직입니다. 1/300 인 국회의원 정도는 바로 할 수 있죠. 그러나 당대표나 대통령과 같이 고도의 정치 능력이 필요한 자리에 오로지 '이미지' 만 갖고 정치를 하려다 보니 잘 될리가 없습니다. 조기 축구도 제대로 안 해 본 사람을 월드컵에 내보내면 결과는 뻔합니다. 어쩌면 잘 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잘 하는게 애초부터 불가능합니다. 검사 시절 한동훈이 정말 유능한 검사였는지도 의문이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와는 전혀 다른 분야가 바로 정치죠. 오로지 적과 아군으로 나뉘는 세계에서 범죄자를 잡는 검사와, 상생과 타협의 미학인 정치는 정반대로 작동합니다. 이미 황교안이라는 사례도 있습니다. 검사를 하다가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까지 찍었지만 정계로 들어와 당대표가 되자마자 모든 밑천을 드러냈던 황교안 케이스를 보고도 아무 것도 깨달은 것이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거 실패를 안고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아무런 경험 없는 사람들을 데려다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뛰어난 인물인 것처럼 국민들을 속여 대통령도 만들고 당대표도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예정된 참사가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아무것도 정치적으로 보여준 것이 없는 쌩초보를 덜컥 중요한 자리에 앉혀 놓고, 조선제일검이니 말발이 화려하니 옷을 잘 입니 영어를 잘하니 정치의 본질과는 하등 상관 없는 것들로 능력과 경험의 부재를 채워 이미지 메이킹을 해 왔습니다. 실력 없이 겉모습만 대충 그럴듯이 꾸며서 뭘 해보려고 하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정치를 하는 국민의힘도 문제지만, 알맹이 없는 이미지 정치에 속는 유권자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윤석열과 한동훈의 사례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 있어야 다음부터 같은 수법에 당하지 않습니다.
24/12/10 20:57
리얼.. 애초에 검사만 해본 사람을 대선 후보에 앉힌거나 대통령으로 뽑은 자체가 이해가 안됨.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이재명, 이낙연, 심상정, 윤석열 이 중에서 가장 대통령 하기에 부적합한 인물 1순위는 윤석열임;;
24/12/10 20:56
자의식비대+약한 멘탈이 지금의 한동훈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죠.
윤석열, 한동훈 둘다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검찰되고 주변에서 떠받들여 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으니 이러는거죠. 그나마 윤석열은 대통령 됐는데 한동훈은 못될거 같은 하나의 차이는 한동훈의 예민함과 윤석열의 담대함, 그거겠죠.
24/12/10 21:00
기자들이 계속 몰려와서 자꾸 뭐 물어보니까 아직도 자기가 여당대표인줄 아는거죠. 지금은 허수아비 그 자체. 당 안팎에서 아무도 신경 안쓰죠;
24/12/10 21:17
한동훈 "김용현 영장 무시무시한 내용 까질 것...미룰 시간 없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125945?sid=100 아직도 법무부장관이세요?
24/12/10 21:33
여러모로 탄핵 표결 이전의 안철수가 떠오르는 행보입니다.
안철수가 능력에 비해 과거 어마어마한 기회들을 부여받았고 그 기회마다 어처구니없는 선택을 하며 자신이 능력없음을 증명했죠. 그 결과 가장 유력하던 대통령후보에게는 추한 별명만 남았습니다. 심지어 계엄정국에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모습으로 역시 안철수라는 평가를 받았구요. 그런데 안철수는 탄핵 표결장에 홀로 남아있는 모습 하나로 그간 자신의 평가를 상당부분 뒤집었습니다. 사실 이런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아요.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하고, 국힘이 탄핵표결에 불참하는 건 안철수 개인의 역량과는 무관하죠. 그런데 그 기회에서 어떤 선택을 해서 어떤 인상을 주느냐는 온전히 개인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인철수는 그 순간 자신의 역량으로 해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는 이제 탄핵 표결 이전의 안철수와는 다른 사람이죠. 한동훈도 마찬가집니다. 계엄 직전, 한동훈은 사실 능력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죠. 결국 한동훈에게 남은건 수치스러운 별명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무능함이 천천히 드러나 국힘계열에서도 다른 대안이 논의되고 있었죠. 그런데, 기회가 왔어요. 별의 순간이 왔던거죠. 윤석열의 계엄, 누구보다 빠른 위헌선언과 대응. 심지어 한동훈계의 표결까지... 한동훈에게 다시없는 기회였습니다. 그런데, 그 결정적인 순간에 한동훈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게 싫었는지, 두려웠는지,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판단을 해버리고 말았죠. 이제 한동훈은 좋지 못한 별명으로 기억될것이고, 아마 자신의 역량으로 다른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을겁니다. 솔직히 좀 꼴좋다는 생각도 드네요. 누가 신고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정치인 비하 별명으로 벌점을 먹었네요. 수정했으니 또 신고 들어오나 봐야겠습니다.
24/12/11 07:52
네 이처럼 한번 질문하는 것만으로 말도 안되는 얄팍한 소리라고 일반인도 바로 알 수 있는 사실을 소위 법률전문가출신 양반이 진실인양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 저 사람의 수준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24/12/10 21:48
어떤 종류의 문서도 헌법에 위배되면 그 문서는 무효입니다.
예를들어, 빚을 지면서 신체포기각서를 썼다 해도 그건 위법한 문서이기 때문에 무효인 것과 같은거죠.
24/12/10 22:21
애초에 정계입문 자체를 윤석열 수족으로 시작한 사람이라 윤석열 정부 부역자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일말의 가능성도 날려먹은 거 같네요.
24/12/10 22:56
국가 최고 권력이 오고가는걸 각서 받자는 소리를 하고 앉아있네..
저게 한동훈 개인 의견도 아니고 무슨 정부여당의 TF 라는 작자들이 하는 소리라는게 어처구니가
24/12/10 23:05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알겠다.
이미 당신 정치인생은 끝났음. 마지막 품위라도 챙길 방법을 찾아보길. 그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4/12/10 23:10
역사 보면 가끔 권력급변기에 자기 능력을 오판하고 야심가와 손잡았다가 얼굴마담·어릿광대로 쓰이고 버려지는 인물이 종종 나오는데, 대부분은 오판할 이유가 이해가는데 이번엔 이해도 안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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