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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1 03:12
소드선수가 예민한 성격이라 어른의 말에 순종적이고 강한 표현에 잘 주늑드는 타입이라면(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씨맥의 피드백에 의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고 프로로써의 열정이 사라졌을수도 있겠죠 그냥 서로 안맞는 사람이였는데 사태가 너무 커졌어요 앞으로 선수생활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19/11/21 03:23
진짜로 화살이 향해야하는곳은 더 큰 곳인데 선수들 내세워서 쉴드치고서로 어화둥둥하고 씨맥깎아내리기에 혈안인 사람들이요
카나비건으로 9시뉴스에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미성년자 국제노예계약으로요
19/11/21 03:27
욕하고 질책해야 성적이 올라가는건 아니죠. 그걸 다른사람이 감내한다고 해서 해당행위가 긍정적인 행위가 되는게 아닙니다.
LOL 게임단들이 보통 선수 규모가 많아야 열명 이하인데 이정도면 개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규모라고 생각됩니다. 다소 빡빡하게 봐도 각각의 선수에게 개별적인 자료축적과 분석 피드백도 할 수 있는 규모죠. 게임단에서 감독, 코치진, 분석가, 상담(외주서비스라도), 기타 지원업무관련해서 조직을 운용할 수도 있고요.
19/11/21 03:49
저런 폭언를 듣고도 진정 이 감독이 우리를 위해 그런다생각하면 선수들도 그렇게 느끼고 따르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 무슨 쌍팔년도씩 이유없이 기강 잡는다고 얼차려 같은거면 당연히 씨맥이 까여야죠.
좀 더 지켜봐야하고 저도 영구제명까지 가야했나 싶지만 무조건적으로 씨맥을 옹호하는것도 자제하고 싶습니다
19/11/21 09:06
더샤이한테 솔킬따이고 흑백화면 보면서
[아 더샤이가 잘한거라 다행이다... 솔직히 상대가 세체탑인데 내가 못한건 아니잖아?] 이런생각 했다는거 아니에요? 어흑마이깟
19/11/21 09:22
글쎄요 글쓴 분도 본인 직장에서 돈 받고 일하는 프로일텐데, XX 뒈진 XX나 장애인 드립을 상사한테 듣고 나서 잘하려고, 어른이 되려고 내가 이 욕을 듣는구나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5년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거든요. 저랑 같은 상사 밑에 있었던 동료들도 마찬가지었고.
19/11/21 09:30
라코와 그리핀이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무기한 정지를 감당할 아니지만 씨맥도 잘못을 했고, 저 인터뷰를 한 선수들에 프로니까 니가 참아라는 식의 비난을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19/11/21 09:34
씨맥에 대한 징계수위는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글까지 나오는군요.
다른 선수들 다 참으니까 참아라....? 대체 씨맥이라는 사람의 어떤 부분이 이렇게까지 매력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빙상연맹이나 다른 스포츠에서 해당 피드백 내용이 나왔고 신문지상에 공개되었다면 지금과 반응들이 비슷하기라도 했을지 의문입니다. 하물며 선수에게 다른 사람들 다 참는데 못 참다니 프로의식이 없네 어쩌고 하는 글이 올라왔으면 추천은 커녕 뭇매 맞았을 거 같은데요...
19/11/21 11:28
다른 스포츠에선 이거보다 더 심한데 이거가지고 이스포츠 선수들의 참담한 인권 실태를 봐주십쇼 하면 아무도 신경안쓸걸요?
이정도가지고 징징대면 애초에 스포츠 타이틀부터 때던가 라는 말 안들으면 다행일듯
19/11/21 12:52
솔직히 저는 솔랭에서도 드물게 들을만한 저런 식의 피드백 들으면서 일해야 한다면 우울증 걸리거나 돌아버릴 것 같은데요.
근데 그 얘기를 했더니 대중들은 거기다 대고 그런 소리 듣는 게 당연하다, 그런 소리 듣고 멘탈 깨지는 니가 프로의식 없는 거다, 이러면서 포화를 내린다면요. 씨맥이 내부고발자인 것도 맞고, 조규남에 대해서는 피해자인 것도 맞지만, 선수들에 대해서는 가해자가 된 부분이 분명 있어요. 솔직히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지금 각 커뮤니티 반응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어찌보면 선수들의 어머님들이 씨맥을 믿고 선수들의 지도를 맡긴 거라고 봐도 되는데, ‘(emi) 뒈졌냐?’ 를 밈처럼 쓰면서 지도를 해왔다니.... 제제 수위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만, 저 정도가 다른 스포츠에서는 흔하고 프로 스포츠 계니까 당연한 거에요? 아니 다른 스포츠까지 갈 것도 없이 솔직히 저 발언 오정손이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19/11/21 13:18
전후관계부터 제대로 아셔야할거같은데...
씨맥이 김진 선수한테 엄마죽었니? 라고 패드립을 날린게 아니라 솔랭에서도 저렇게죽으면 엄마죽었냐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잘못했다 라고 말한거고, 당사자 김진 선수도 이에 대해 공감하고 피드백을 받아들였구요 문제없다고 했네요. 문제제기하는건 그 일이 있고 1년후에 들어온 코치랑 옆에서 그걸 본 사람이 문제라고 난리치는거에요 선수부모님? 너네 키워준 감독한테 칼 꽂지 말라고 이번 사태에 다들 씨맥감독한테 갠톡으로 미안하다고 하시는 분들인데요? 아예 전후관계를 모르시니까 사태가 이상하게 보일수밖에없을거같긴 하네요 다시한번 훑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9/11/21 10:50
다들 오해하시는데 욕먹고 질책받는건 피드백을 비유한겁니다. 언제 제가 패드립먹고 인격모독 당하고 참으라 썼습니까? 피드백을 받는 태도의 문제입니다. 인터뷰 다시들 보고 오세여. 내 실수가 아니라 마음이 편하다는게 옳은자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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