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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6 08:12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같은 조였던 G2와 결승까지 만나지 않게 8강 토너먼트 편성이 됩니다. G2대신 C9가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18/10/16 08:39
2R에 약하다 -> 코칭스태프의 문제다. 가 어느정도 겹쳐있다고 봅니다.
사실 RNG야 2R 전패를 하지 않는한 (그것도 3패도 아닌 4패).. 안망하는 상태라서 힘을 뺀것과 북미+유럽이 각잡고 들이댄게 겹쳐서 훅갈뻔했다가 젠지 잡고 살아났는데 FW는 좀만 삐끗해도 떨어지는 상태였고.. 3년 연속 16강 광탈이라는 점에선 -.-... 15~17년에 북미가 항상 2주차 망했던거랑 똑같은거 아닌가 싶네요. 롤드컵 최고의 묘미는 1R에 붙어보고.. 2R에 순식간에 반등되는 메타와 밴/픽.. 준비로 인한 반전.. 그리고 2R는 '하루만에 3경기 +@'를 다 치루는 일정이라 멘탈이 깨지면 그대로 흔들린다는 점인데.. 그게 잘 보이지 않았나..
18/10/16 08:50
15 C9 3연승 후 4연패와
프나틱의 반대되는 연승.. RNG는 C9와 바이탈리티에게 2015 C9될뻔했다가 젠지덕에 겨우 살았죠.
18/10/16 08:54
RNG는 숨겨둔 카드들이 사실 있었고.. 코너에 몰리니 mlxg 사용(원래는 8강 이후에 쓰려고 했다고 했으니) + 우지의 칼리스타.. 와 같은 숨김 카드를 살짝 꺼낸걸 보면..
3승해서 편안한 진출각이 보이니 카드들을 숨겼는데.. 그러다가 어어어 하고 쎄게 맞은 케이스.. 에 가깝지 않나 싶긴 합니다. 15 씨나인처럼 그냥 카드도 없이 얻어맞은거랑은 다른 느낌...
18/10/16 08:52
그리고 RNG에 대해 덧붙이자면
RNG는 자국 스프링 12승 7패 / 자국 서머 13승 6패. MSI 1주차 2승 3패. 리라 예선 1승 1패 아겜 예선(멤버가 4명이니) 4승 2패 다전제 시작 전에 그렇게까지 뿜뿜하면서 잘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프링 - MSI - 데마시아 - 리라 - 아겜 - 서머.. 모두 다전제에서 안지고 우승을 해버린게 RNG라서.. 그룹 스테이지만으로 RNG의 폼을 진단한다는건.. 큰 실수가 아닐까 싶긴 하네요.. 구 삼화나 15 SKT처럼 '그냥 체급 자체가 어나더레벨' 이라서 전승가도를 달리는 팀은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에 밴/픽을 비롯해서 힘을 집중했을때는 여전히 세계 1위 팀 전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기본 전력이 좋은 IG랑은 다른 느낌이랄까? 수치로 따지면 RNG는 6~15인데.. 중요한 다전제에서 15를 뽑아낸다면 IG는 9~12라서 항상 강하지만.. 최대 포텐을 뽑는 싸움에서 진다는 느낌..
18/10/16 10:43
저는 사실 죽음의조로 점늑 한국팀 ig 를 기대해봤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크크 저는 전력자체는 c조가 제일 약하다고 봅니다. Kt가어나더로 강한것일뿐...
18/10/16 10:54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대영 감독이 상대의 준비성에 당황했다고 했죠
그래서 바이탈/c9에게 흔들렸던 것이구요 그래도 진짜 대단한건 그 멘탈 상태에서 젠지 전 이기고 C9 이기고 다시 1위했다는 점이겠습니다 난투극이었던 C9전 기어코 이기는 거 보고, 이 팀이 왜 다전제에 강한가를 알게 됐네요 IG가 왜 매번 지는지 알것 같아...
18/10/16 11:00
FW는 한국 제외한 타리그(특히 중국)에 상당히 흑우입니다. 근데 중국 없는데도 탈락했으니 한계가 크게 드러난듯 싶네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메이플을 제외한 라이너들의 기본기가 너무 떨어진다고 봅니다. 초반에 난전으로 이득보면 모를까 후반가면 무난히 지죠. 원딜 캐리력도 롤드컵 수준에선 하급입니다.
18/10/16 14:57
LCK상대로 뚜까팬게 있어서 우리만 너무 과대평가 한건가 싶다가도
소드아트 순위보면 대부분 점늑을 쎄다고 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이 팀이 무슨 국제대회 커리어가 좋은 것도 아닌데 항상 롤드컵 들어가기 전엔 고평가 되어 있으니 신기합니다.
18/10/16 15:12
한국 이긴건 높게평가할만하죠. 다른리그 추풍낙엽 쓸리는중에 유일하게 맞상대한 팀이니..
다전제에선 다 졌지만 애초에 한국팀 다전제에서 이긴팀 거의 없고요. 다만 중국에겐 너무쉽게지고 북미 유럽에게 5할도 못찍는거 보면 고평가 하기 힘들긴합니다.
18/10/16 11:02
솔직히 전 아직도 젠지가 1승 5패를 거둘만한 실력밖에 안됬다 라는 사실을 곱씹어 봐도 이해가 잘안갑니다. 이번 롤드컵, 물론 정말 메타의 변화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롤드컵이였습니다. 한국처럼 날개를 피는 운영을 하다가 두들겨 맞기도 쉬운 조합이였고, 기량적인 측면/운영에 있어서도 LCK가 다 따라잡혔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들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젠지가 1승 5패를 할만한 팀이였다고 믿어지진 않네요.. 아무리 상대가 바이탈리티, C9, 그리고 RNG 였다고 해도 1승 5패의 성적을 거둘만큼 실력은 아니였다고 믿고 싶습니다.
젠지 경기들을 전 어제 오늘 수십번가까이 돌려봤는데... 아무리 봐도 계속해서 드는 건 픽밴의 아쉬움이네요. 도대체 무엇을 보고, 스크림에서 어떤 결과가 있었기때문에 이런 픽밴을 했는지 궁금한데... 픽밴만을 놓고보면 쉬운길보다 어려운길을 스스로 택한 느낌이였습니다. 얼토당토 아무에게도 안통하는데 스스로 통하고 믿는 이렐픽이나, 기량이 그나마 좋은 큐베에게 계속 주도권이 없는 픽을 주는 모습이나. 누가봐도 흔들리고 누가봐도 답답한 미드에게 신드라같은 픽을 주는 것이나.. 전 감독이나 코치진들의 픽밴을 훨씬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우리가 보는 건 결과뿐이거든요. 이 선수들, 감독들, 코치들은 수백판 이상 스크림해가면서 그 결과를 따져보고 결과를 내기떄문에, 그 사실을 저도 알고 있기때문에 존중하고, 또 그게 맞다라고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설사 스크림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손치더라도 정작 경기에서 그렇게 안되면 방법을 바꿔봐야하는거 아닙니까? 탑 미드 이렐 심리전이 안통하면 그냥 이렐을 버리던가. 탑에게 좀 더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우르곳을 주고 미드에는 좀 더 안정적인 그나마 덜망하는 말자하를 일찍 쥐어주고 (물론 잡고도 졌을정도로 처참한 경기력이였지만 진작 시도했으면 어땠을까요?) 그 본인들이 가지고 온 데이터만 믿지 말고, 지금 당장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고 판단을 내렸으면 어땠을까요? 정말 봐도봐도 이 경기들을 돌려봐도 답답할뿐입니다. 특히 6경기는... 이름 가리고 보면 메이저 지역과 와카지역의 경기라고 보여질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아니 사실 대다수 와카지역은 탈락직전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어제 경기는 그냥 최악이였다고 말해야겠네요. 아무튼 오늘 진출하는 케이티에게 정말 많은 기대를 걸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됩니다. 지금 갭은 아무 의미없어보입니다. 정말 그 어떤 팀이라도 삐끗하면 그대로 추락할 수 있어보여요. 설사 그 케이티라고해도...
18/10/16 15:08
젠지가 떡락한 건 선발전 이후 버전에서 떡락한 조이 대신에 준비한 크라운 신드라가 세계레벨에서 떡발린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에요.
신드라 말고 준비한 카드가 없으니 리산드라 밴하거가 뺏기면 남는 건 말자하 룰루;;;; 외국 미드 피지컬을 몰랐다는 것 말고는 설명이 안돼요. 아니면 크라운 신드라가 세계레벨이라고 착각했던지
18/10/16 16:33
롤드컵 버전하고 선발전 버전하고 같다고 생각하지 않은이상 도저히 이해할 수없는 라인업이긴했죠
조이 너프되는지 뻔히 알고있었을텐데... 요즘메타에서 향로 룰루를 할수밖에 없는 미드라니
18/10/16 11:07
rng는 딱봐도 조별스테이지에선 자기들 필살기 숨기다가 떨어질거 같으니까 마지막에 조금 보여준거죠 뭐.. 다른 팀은 필살기까지 다 썼으니 2라운드에서 수월했던거고..
18/10/16 12:00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RNG별거 없네? 하다가 다전제에서 털립니다 힘의 50프로는 숨긴듯 오늘만 사는 팀이 내일까지 사는팀한테 이긴거 뿐이라고 봐요 수영이나 육상같은 종목에서도 예선에서는 안떨어질 정도의 페이스로 한다고 하죠 예선에서 힘 다 빼면 상위라운드에서 힘드니까요
18/10/16 11:10
저도 c9은 올해가 제일 나아보입니다.
이전에 부족한 점이 명확한 멤버들 (볼즈, 하이, 메테오스) 를 데리고 팀웍과 운영으로 땜빵했던 시기는 조별리그 통과도 요행이었다는 느낌인데.. 지금은 예전보다 리그 순위는 낮지만 재능합 자체는 작년부터 점점 레벨이 높아져서 아시아 탑팀과도 싸울수 있는 팀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팀 리퀴드는 북미를 휩쓸때조차.. 예전 C9처럼 운영과 팀웍은 좋은데 재능합이 너무 떨어진다고 느껴서 높게 올라갈수 없다 평가 했는데, 과연 오늘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솔로라이너인 포벨터와 임팩트가 현시점에선 옌슨과 리코리스에 비해 개인기량이 많이 떨어진다 생각하거든요.
18/10/16 11:16
씨구빠로서 물론 지금도 좋지만, 저는 예전에 13년도 초기결성 당시 C9이 아직도 베스트라고 봅니다. A급 미드와 견주어 소프트웨어는 월등하고 메카닉이 딸리지않던 하이, 더블리프트와 견줄수 있던 스니키, 두말할 것 없는 북체정 미티오스, 묵묵히 잘하던 볼즈와 수준급 밴픽을 자랑하던 레몬네이션까지..
그래도 이번 씨나인이 잘해줘서 되게 좋네요. 블라버가 정규시즌 때처럼 다시 날뛰길 기대해 봅니다. (리코리스도 좋은데 제이잘도 진짜 잘해요)
18/10/16 11:31
전 올해 시나인이 재능 자체는 훨씬 나은것 같다 생각합니다.
다른 슬롯도 어느정도 할말은 있는데..일단 볼즈와 리코리스의 차이가....아무튼 북미팀 응원하는 입장에서 씨구의 건승 역시 기원합니다.
18/10/16 12:58
물론 올해 씨나인이 더 낫죠. 추억보정+그때당시를 고려한다면 원년멤버가 좀 더 좋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명백한 언더독이지만 그때당시 씨나인은 컨덴더로 간주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까요. (물론 어디까지나 13년 기준으로..)
18/10/16 11:50
저 역시 다른 분들과 같이 올해 C9가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북미 기인 리코리스가 정말 잘해주고 있고 스벤 나왔을 때의 모습은 훨씬 안정감 있습니다. 스니키도 우지한테 얻어맞아서 그렇지... 한타에서의 모습은 여전히 좋은거 같고, 제이잘이 포텐 터진 모습이 보여서...더 기대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18/10/16 11:21
넵 상술한데로.. 팀 리퀴드가 북미에선 적수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단지 임팩트가 나이많아지면서 기복이 너무 심해졌고 , 포벨터도 뭐 개인기량은 높게 평가할 거리가 전혀 없기에, 덥립때문에 항상 리퀴드 응원하지만 롤드컵에선 기대 전혀 안하고 있습니다.
18/10/16 12:17
퐁부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특히 끊어먹히고도 글골로 찍어누르는게 너무 멋지더라구요. 후반에 끊어먹히는건 치명적이라 그 부분만 보완하면 정말 무서울 것 같아요.
18/10/16 14:05
사실 프로스커린 조차도 [다전제의 RNG는 파워풀 자체지만 조별리그에서 잘 못할 것 같다. 슬로우 스타터고 1경기는 질거라 생각했다] 고 언급했었는데 이상하게 1r 전승을 해버려서.. 제 생각엔 RNG라는 팀이 항상 다전제 이전에 헐한 모습을 보이는건 샌드배깅이나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단판승부 자체를 잘 못하는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18/10/16 14:52
젠지의 경우 서양팀들에게 일격을 당한것도 당한거지만
그 팀들이 자기들은 작년부터 한번을 못이기고 있던 RNG를 잡은거에도 멘탈이 흔들린게 아닌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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