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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4 23:40
젠지는 한국 롤드컵 역사상 가장 최악의 팀이 되겠죠.
큐비 하루 엠비션 크라운 룰러 코장은 다른 의미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18/10/14 23:41
근데 또 마지막은 미드 이렐을 또 하는거 보고 그냥 할말을........ 아니...... 미드이렐 돼면 전판에 미드이렐하고 탑에 탱커 보냈으면 우르곳한테 안털렸을꺼 아냐,,,,,,,,,
18/10/14 23:43
그냥 마지막이니까 상대가 뭐하든 우리 준비해본 거 하자. 이런 게 아닐까요? 관련 글들 쭉 보아하니 그냥 아무 생각을 안 한 것 같은데..
18/10/14 23:41
rng가 정규서 어떻게 비비고 다녓는지 오늘보니 알겠습니다. 선수들 컨디션이 안좋으니까 팀이 망가지는군요.
이만큼의 저점 데이도 흔하진 않을거 같은데 아깝습니다...... 젠지는 뭐 총체적 난국이라 그나마 코장이라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미드도 갈고 그러면서 수리할 부분이 많아보여요
18/10/14 23:42
폼이 안 올라와서, 메타에 적응을 못해서...뭐 그런 부진의 문제가 아니라 마지막 경기는 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지가 않았어요... 뭔가를 해보려는 모습 자체가 없어서..
18/10/14 23:43
경기력이라는 건 고정되어있지 않고, 선수들의 실력이란 것도 그렇습니다. 단순히 컨디션 좋고 나쁘고에 따라서도 변하는 것들이라.
그래서 단순히 중국식 부등호놀이로 A 가 B를 한 번 이겼으니 B가 C를 이겼으면 A 또한 당연히 이기는거지 라고 섣불리 정리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핀 얘기가 나오는건, 젠지가 오늘 리그에서도 나온적이 없는, 너무도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리핀이라면 이렇게까지 나쁜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았을거라는 생각... 그냥...젠지의 추한 모습이 너무 아쉬운거죠.
18/10/14 23:43
룰러 코장만 이리 불쌍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룰러는 짤린다는 이미지 벗고 가능한한 최대한 극딜했는데 어쩔수 없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18/10/14 23:44
저는 젠지선수들이 딱히 누구는 빠져있어 라고 할만한 상황은 없다고 봅니다. 룰러나 코장도 마찬가지에요. 마지막 경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성립될까 싶어요. 팀 전체적으로 다 무너졌고 어느 누구 하나 붙을어주질 못했죠. 룰러는 우지만 만나면 이상하게 디버프 걸릴것 마냥 라인전을 펼치고..
18/10/14 23:46
뭐 마지막 경기때문에 누구도 용서받을수 없고 쉴드칠수가 없다는건 동의합니다. 그래서 6경기를 잊고 보면 그래도 잘한선수 찾자면 그런거라..
18/10/14 23:45
저력이야 당연히 있는 팀이고, 기존의 무적포스 전승우승 얘기까지 나왔을때에 비하면야 아 어쩌면 해볼만하네? 로 바뀐건 크다고 봅니다.
18/10/15 01:12
15 SKT, 14 삼화 이상이라고 평가한 분들 계시더라고요. 이제 그 얘기는 쏙 들어가겠죠.
15 SKT는 조별리그 끝난 시점에 뱅 KDA가 71이었고, 14삼화는 즐겜픽으로 적팀 밟고다녔으니...
18/10/14 23:45
첫경기 바이탈리티가 RNG를 잡고 비비는 바람에 순간 1위진출까지 보였습니다만...
(이때 젠지가 3경기 다이기면 된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냥 못하네요. 다른리그가 피지컬, 뇌지컬 다 젠지 위에 있어요. 메타도 바뀌고 LCK가 5년 해먹었으면 뭐 미끄러지는것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마지막 경기는 하... [오늘 먹을 욕 절반으로 줄일수 있는 기회를 2배로 뻥튀기] 해버리는데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험한말은 오늘 내일 계속 다른분들이 하실거고... 좋은말 해주려고했는데... 마지막경기보고 그냥 조용히 입다물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18/10/14 23:47
게임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6경기에서는 소위 팬들이 원하는 근성이라는 것도 안 보여서 욕 대차게 먹어도 할 말 없죠..
18/10/14 23:50
그쵸. 여태까지 보여줬던 무난한(?) 패배만 했어도 '자제합시다'라는 분들 꽤 있었을텐데
마지막경기로 그런 팬들까지 다 멘탈나가게 해버렸죠... 일단 저부터...
18/10/15 00:10
괜히 불판에서 명예사 이야기가 나온게 아닌데 말입니다...ㅠㅠ
계속 이야기 하지만, 1라운드 RNG전 만큼만 했으면 절대 욕 안 먹었을 거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그만큼 다른 팀들이 잘했거든요. 우리도 잘하고 열심히 했는데 다른팀이 더 잘해서 졌으면 어쩔수 없는거니까요.. 그런데 아예 의욕이 없나 싶은 정도의 경기가 나와버리니...
18/10/14 23:45
직관 간 젠지 팬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돈내고 부산 까지 가서 RNG 챈트 들으면서 본 경기가 그런거라니...
다만 C9랑 바이탈리티 경기 직관한건 너무 부럽네요...진짜..
18/10/14 23:45
아쉽지만 젠지는 개인적으로 챔프폭 문제가 너무너무 컸던거 같습니다. 우르곳도,갈리오도,카이사도 꺼려하는 선수들이
메타에 안 맞는 좁은 챔프폭으로 구멍 막는데 허덕이느라 픽밴도 인게임도 다 꼬여버린 느낌.. 결국 마이웨이로 한점돌파해야되는데 조별탈락이 눈앞에 다가오니 당황해버리고..
18/10/14 23:45
뭐 최악의 팀까지는 모르겠고
오늘 젠지가 롤드컵 최악의 경기를 펼친 것 만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렇게 된 이상 팬들이 SKT / 그리핀 / 킹존 언급할 수 있다고 봅니다 롤만큼 팀 간 상성이 강한 바닥이 없어서
18/10/14 23:48
아니요 결국은 결과로 말하는게 이판의 섭리죠. if 놀이해봐야 싸움 밖에 안나고 그 팀들이 젠지 못이겨서 선발전 떨어진건 팩트죠.
18/10/14 23:51
물론 저 개인적으로도 아쉬워서 할수는 있는 소리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는 주제기 때문에 안하는게 낫지요. 결국 저 세팀이 젠지 못 뚫은건 팩트라.
18/10/14 23:45
7경기를 보고나니 젠지 6경기가 더 초라해지네요
밴픽은 최악이었지만 밴픽을 다시한다해도 이길거같지않은게 슬픕니다 이지선다밴픽 우르곳 못하는건 이미 읽혔고 오랫만에 롤의 진리인 미드가 못버티면 아무것도 안된다는걸 봤네요...
18/10/14 23:46
우지가 팀이 컨디션 안 좋은 와중에도 빛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카사나 밍을 더 고평가해왔는데 우지가 괜히 원탑 소리 듣는 게 아닌가 봅니다.
18/10/15 11:13
몇초후 상황을 미리 보고 있나 싶을 정도의 포지셔닝을 보여주더라구요
딜 넣어야 할때는 망설임 없이 정확하게 들어가서 한타 시작도 하기전에 상대팀은 전부다 피가 1/3은 깍여있고요 이날 다른 RNG 선수들이 못해서 더욱더 우지가 정말 대단한 선수인게 느껴졌습니다
18/10/14 23:47
RNG는 기어이 이렇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1위한게 대단하다 싶네요.. 일정따라 휴식일도 가장 많으니 다전제에서 다시 본궤도 올라올듯 싶습니다.
18/10/14 23:49
그냥 밴픽도 밴픽인데
개인기량 자체가 너무 딸립니다. MVP의 몰락과 유사해요. 팀파이트로는 이제 커버를 못 치는 거죠. 리빌딩 해야죠.
18/10/14 23:49
젠지 경기 보고 뭔가 정신이 피폐해진 기분이었는데
C9 신짜오가 바텀 첫갱 성공시킨 걸 보면서 정신이 맑아지더군요. 그래 내가 이런 걸 보려고 롤드컵을 보는거지~
18/10/14 23:50
플레이인 때도 C9이고 오늘도 C9이라 이게 인생경기인 건지, 실력을 진짜 숨긴 건지, 오늘부로 초진화를 해버린 건지 모르겠지만 다음 경기도 꼭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RNG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탈락은 없었고, 앞으로의 RNG는 오늘의 RNG보다 강한 상태일 가능성이 크겠죠...
18/10/14 23:52
근데요. 저도 뭐 그리핀이 나왔어야되었다. 저 내수용팀 어쩌구 저꺼구는 너무갔다고 생각하는데.
응 선발전 졌어, 니들이 더 못해~ 의미없어~ 이런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젠지는 누가 뭐라하든 정당하게 롤드컵 갔고 그 전제를 뒤집을순 없습니다. 팬들이 말하는건 그냥 이팀이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말인데, 그것까지 조건반사로 계속 융단폭격을 하는게 전 이해안되요. 롤드컵 최근시즌인 섬머와 선발전기준으로 결과가 다 정해지나요? 섬머에서 우승한 LCK팀이 롤드컵에서 우승했나요? 당연히 그리핀이 와서 결과가 더 좋았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겁니다. 다만 그런 결과랑 별개로 젠지가 정당하게 롤드컵에 진출했고, 그 결과도 겸허히 수용해야되는것이죠. 폭격당하는 와중에 젠지라는 팀에 대한 비방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것도 맞고, 선긋기가 쉽지않은것도 맞지만 선발전 졌으면 짜져, 그리핀은 0승6패 이런건 좀 유치해요
18/10/14 23:53
당연히 유치한건 맞지만 선발전 졌으면 if 놀이 해봐야 싸움 밖에 안 나는 것도 맞죠. 그 선긋기가 안되기 때문에 결과만 가지고 얘기를 해야하는거고요.
18/10/14 23:56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그러니깐 그냥 선긋기 적당히 하자였습니다.
가정의 영역과 현실의 영역이 달라서 아무리 if 놀이 해봐야 실제 일어난 현실때문에 더 가슴아플 뿐이자나요.
18/10/15 00:02
저도 동의는 합니다. 선발전 때와 지금이 같은 조건, 같은 메타인 것도 아니고.. 이야기는 할 수 있지요.
다만 전부 가정의 영역이고, 무엇보다도 실력으로 밀려서 못 온 거니까요... 가급적 이야기를 안 꺼내는 건 맞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거기에 대해 몇몇 분들이 지나치게 비아냥대는 건 좀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18/10/15 17:55
저도 동의.
지금의 젠지가 선발전 때보다 못할 수도 있는거고, 그리핀 스타일이 더 먹힐 수도 있는거라, 그리핀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이런 얘기 충분히 가능한거죠. 거기에 대해서 그리핀 경기력이면 나와봐야 이것보다 더못했다 or 해봐야 안다 or 잘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가 되야 맞지, 선발전때 떨어진 팀을 어디서 비벼? 이런 반응이 더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핀 선수들이 내가 나가면 이거보단 잘했겠다 이렇게 sns에 올린것도 아니고, 그랬으면 응 니네 선발전 탈락. 이런 반응이 당연했겠지만, 시청자들이 누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이런 얘기들은 충분히 오갈 수 있는거 아닌지.
18/10/14 23:53
2경기 3경기에서 이렐 스왑 쉔 스왑을 한다고 하는데
탑챔프를 딱딱 카운터맞는 친구로 골라 보내주는 밴픽은 정말...보면서 헛웃음이 크크 보면서 큐배가 진짜 뭔 죄냐 싶던데 -_-; 심지어 크라운은 이렐 잘 쓰는것 같지도 않던데... 1경기도 헤카림 쓸줄 몰랐나 싶은 생각도 들고... C9은 북미에서도 이미 아트록스 상대로 헤카림을 활용했고, 아트록스 상대로 준비한 카운터픽이었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었거든요 문제는 녹턴 헤카림이면 신드라 같은 픽은 그냥 죽었다고 복창해야 하는 거라... 시작부터 솔킬따인 것도 문제지만 정상적으로 갔어도 계속 죽는건 똑같았을 것같은 픽을 좀 바꿨어야 하지 않나 싶은 뭐 하긴 무슨 미드를 쥐어줬든 오늘의 크라운이라면 터졌겠습니다만 -_-;
18/10/14 23:56
여담인데 아트록스 카운터로 헤카림 뽑는 이유는 뭐라고 콕 찝어 말하기는 애매한데
리코리스가 흥분해서 일찍 박지만 않았어도 충분히 솔킬 낼 수 있었다고 생각도 들고 충분히 참고해볼만한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18/10/14 23:54
나겜게시판 보니까 C9 이 이번에 롤드컵 대비로 TSM에서 쏭 코치까지 영입했다고 하던데 사실이면 래퍼드-빠별-쏭 한국인 3코치편대의 힘이 참 대단하네요.
18/10/14 23:54
아무리 좋게 평가해보려고 해도, 젠지의 마지막 경기는 솔직히 좋은 말이 도저히 안 나옵니다. 클템 말따나마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듯한 밴픽이지, 이기려는 밴픽도 아니었고, 인게임 플레이는 더 최악이었습니다.
18/10/15 02:08
뭔가 보여주려고 했다는... 클템 해설 특유의 감싸주기 포장이고 실상은 그냥 꼴픽이죠. 단언이야 못합니다만 킹리적 갓심은 충만합니다.
18/10/14 23:54
6경기는 DFM 갬빗 인피니트 슈퍼매시브에게 빅엿이었죠 그들이 거길 가기까지 얼마나 노력했고 눈물을 쏟으며 돌아가야 했는데 이젠 8강 못올라가니
맘대로 하자라는 경기력은...참
18/10/14 23:55
근데 젠지선수들도 일부러 태업하지는 않았을텐데 굳이 그팀들을 꺼낼 필요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실력과 멘탈이 그것 밖에 안 되는거지요.
18/10/14 23:57
일부러 태업했는지 안했는지는 솔직히 모르지만 보여준걸로 봐서는 진짜 모든것을 걸고 이 판만큼은 이기겠다 그런건 밴픽에서도 없었고
밴픽이 실수여서 못보여줬는지는 모른다 쳐도 인게임에서는 확실히 못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8/10/15 00:04
전 그냥 선수들 멘탈이 나간게 보였어요
딴것도 딴건데 자기들이 (특히 감독부터가 서양팀에게 일침 놓는 인터뷰를 했던만큼) 서양권팀들에게 그렇게 연달아 패배한거에 대해서도 멘탈이 찢겼을거고 작년부터 한번도 못이긴 RNG에게 서양권 두 팀이 이기는 거에 다른 의미로 멘탈이 좀 나갔을 거라고 봐요 이를테면 아 이런거였으면 우리가 좀 만 더 잘했으면 1위 진출도 볼 수 있었자나? 라는 후회가 있을 거고 아니 재네도 rng를 이기는데.. 라는 자격지심도 있었을 거고 여튼 완전 말도 안되는 뇌피셜이지만 적어도 플레이에서 보여주는 모습에서 제대로 된 정신상태는 아니었던건 맞다고 봐요 멘탈이 너무 나가있는게 그대로 눈에 보일 정도였으니..;;
18/10/15 00:14
C9과 직접붙지 않았던 인피니트나 슈퍼매시브는 차치하고서라도, DFM이나 갬빗은 C9과 동급이거나 약간 모자란 수준으로 볼만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DFM은 C9상대로 두번 다 졌지만 결코 C9이 쉽게 잡았다고 볼 수 없는 경기들이었고, 갬빗은 플레이 인 2라운드에서 5차전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죠. 그룹스테이지 1주차의 젠지라면 DFM이나 갬빗보다 잘했다고 결코 장담할 수 없지만, 2주차의 젠지는 DFM이나 갬빗에게조차 간단하게 압살당하겟더군요. 푸흡.
18/10/14 23:55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요 롤드컵 조별리그에서 떨어진 팀에게 더 보고 싶다고 아쉽다고 느낀 적은 처음이였습니다
바이탈리티 C9 RNG 다 잘 했고 흥미진진한 경기 잘 보여줬습니다
18/10/14 23:56
클템이 사람들이 ~~팀이 나왔다면.. 이라고 얘기하는거 나올 수 있는 이야기고 이해한다고 했던거에 충분히 동감합니다. 애초에 선발전을 그렇게 치뤄놓고 롤드컵 전에 소위 말해 입털어놓고 준비 전혀 안된 모습으로 밴픽부터 인플레이까지 그렇게 하면 팬 이외에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다른 팀 이야기를 안꺼낼까요?
전라인에서 셀프 카운터를 도대체 몇 번을 맞는건지, 무시하던 서구권 팀들한테 라인전부터 버티지도 못하는 기본기까지 너무 심했죠. 메타 타령은 택도 없는게 색깔도 없고 챔프폭토 탑미드바텀 롤드컵 전체 팀 중 최하급에 대놓고 무시당하는 미드바텀이라.. 화룡점정으로 마지막 경기는 보는 내내 짜증나다가 그냥 소리만 들었습니다. 안방에서 그런 꺵판을 치다뇨. 그리고 18시즌 내내 시즌 조진 크라운을 데려오다니... 선발전도 그냥 평범하게 넘어갔는데 시즌 내내 잘해준 플라이를 그렇게 내치고 전관예우로 크라운 엠비션 데려왔으면 털리는게 답이죠. 이번 시즌에 다른 지역들 운영까지 발전한건 둘 째치고 원래 라인전만큼은 롤드컵 오는 해외 미드들 다 잘해서 작년만해도 롤드컵에서 내내 털리던 크라운을 폼이 좋았던 것도 아닌데 믿음의 출전을 시킨다라..
18/10/14 23:58
사실 클템말대로 할수는 있는 얘깁니다. 문제는 애 얘기자체가 팀팬들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진다는 얘기죠. 건설적인 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 때문에 할수 있는 얘기지만 해서는 안되는 얘기가 되는거죠. 너무나 소모적인 논쟁으로 번지는게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서로간의 비방전으로 흐르고.
18/10/14 23:57
4일차 때 TL 경기 때 밥먹으러 간다는 얘기가 나와서 솔직히 TL-MAD 경기력 생각하면 밥 타이밍은 맞긴 하지만(...) 그래도 TL 응원하는 입장에서 좀 그렇긴 했는데 오늘 경기 보니까 한국인 아니었으면 젠지 경기 때 밥 타이밍 잡았다고 후기 써도 할 말이 없을 거 같습니다.
18/10/15 00:00
젠지는 그다지 밴픽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젠지는 롤드컵 우승하던 시절 최강이던 시절에도 자기들만의 챔프 자기들만의 메타로 지금까지 버텨온 팀이였어요 지금 롤드컵의 스피드를 감당할 만한 힘이 젠지에게는 없고 적절한 챔피언을 쥐어 준다고 하더라도 다룰 능력이 없습니다 예전부터 메타를 가장 심하게 타는 팀이였고(그리고 전 메타를 심하게 탄다고 그들의 커리어가 저평가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메타에는 맞지 않는다고 봐요 아쉽지만
18/10/15 00:05
실력도 똥이었는데 밴픽조차 똥이었죠. 물론 밴픽을 좋은 방향으로 돌려도 그거 소화시킬 실력이 안됐던거지만요. 근데 진짜 마지막 두 경기는 아마추어들조차아는 기본적인 것도 다 어긴 밴픽이었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전 젠지가 메타 탄다고 생각 안합니다. 17이야 향로 메타였지만 향로 메타로 우승한 팀은 아니었고, 16 롤드컵도 딱히 메타랄게 없는거였죠. 그냥 딱 바이오리듬이 롤드컵에 올라왔던 팀이에요. 정규시즌 죽쑤던 것도 그냥 바이오리듬 평균치였던거고.
18/10/15 00:11
전 오히려 오늘 경기에서 기존의 버티거나 받아치는 스타일을 버리려 했던게 최악의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비원딜 메타조차도 원딜로 꿋꿋이 밀었던 팀이 왜 그리 했는지;
18/10/15 00:24
그때의 젠지는 메타를 그리 벗어나는 팀이 아니었죠
본격적으로 메타를 벗어나기 시작한건 올해부터구요 그리고 젠지가 좋아하는 메타가 돌아올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18/10/15 00:03
얘기나오는 그 팀들이 애초에 젠지를 못 이겨서 못 나온 건 사실이니까, 대신 나왔다 한들 이길거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요
저 꼬락서니로 밴픽을 했을까는 저는 물음표입니다.
18/10/15 00:04
뭐 다른 팀과 비교는 없더라도 1년 365일 대부분의 젠지보다 약할 게 오늘의 젠지라는 생각도 들긴 하던데, 통계적으로 엄밀한 추정치를 얻을만큼 대전을 반복할 수는 없는 게 현실 스포츠니, 결과론적으로 해석하는 것도 받아들일 부분이 있고... 앞으로 아프리카, kt 의 경기를 보면 좀 더 알 수 있겠죠. lck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18/10/15 00:09
전 그냥 .. 킹존 응원하던 입장에서
스프링때 킹존과 MSI킹존이 달랐던거처럼 선발전 젠지와 롤드컵 젠지가 달랐던거라 생각해요 근데 달랐다고 해서 핑계될 거리도 없고 또한 동시에 다른 팀이 나갔다면 할 거리도 없죠 분명 적어도 잘하던 시기엔 정말로 잘했던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간거였던거니깐요..(결과적으로 팀이 상처만 입은거까지 똑같..)
18/10/15 00:07
4에이스가 1구멍 못 막는다는게 AOS의 진리죠
게다가 사이드라인 구멍도 아니고 허리인 미드가 구멍이라 더 답이 없었네요. 팀의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고요
18/10/15 00:14
롤드컵은 말할 것도 없고 요즘 솔랭에서도 미드 이렐, 아트록스, 아칼리는 일단 나오면 마땅히 대응하기가 매우 까다로운지라 적페소리 듣고 있죠. 이런 ad브루저, 암살자들에 대항하여 나온게 여진 리산같은 것인데 그 정도로 상대하기 너무 버겁죠.
당연히 프로래밸에선 저 3개 챔피언 여기다가 야스오까지 4개 챔피언에 대한 숙련도를 올려놔야합니다. 크라운은 예전 제 기억이 맞다면 야스오는 꽤 잘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다른 ad챔피언 그리고 암살자는 잘 소화해내질 못하더군요. 현 1티어들에 대한 숙련도를 평균 정도는 소화해야지 다른 기존의 ap 챔피언들로 저들을 카운터치는게 의미가 있지 무조건 자신이 잘하는 챔피언 가지고만 하는 것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고 봐야겠죠. 올해에는 욕먹을거 먹고 심기일천하여 내년에 좀더 나은 모습으로 나와줬으면 합니다.
18/10/15 00:17
근데 꿍도 그렇고 다데도 그렇고
챔피언폭 좁고 연습량을 통해 진득하게 해야 간신히 하나 하나 올라오는 스타일 특성상 밑천이 이런식으로 드러나면 두번다시 전성기 기량 못발휘하더라고요.. 크라운도 결과적으로 16년 롤드컵 준우승 이후 캐리롤 자체가 사라졌어요 (17년 우승도 본인은 버스 탔따는 말에 크게 상처받았다고 하고 그게 이해 못할건 아니지만 버스 탔다는게 완전히 틀린말은 또 아닌지라..-_-; 되려 기량 자체는 16년이 훨씬 더 좋았죠)
18/10/15 00:26
올해 크라운이 미드에서 실력으로 밀린다는 소리 계속 들었는데(실제로 그러기도했음)
작년 롤드컵때 진짜 하나도 다를바 없었습니다. 그때도 예선에서 조금만 한다싶은 미드랑 정통ap대결한답시고 신드라 이런거 뽑았다가 그냥 모든 라인전에서 다졌어요. 당시 젠지가 지금보다 잘했고 8강 1차전에서 비디디 신드라한테 우주멀리까지 가기직전에 앰비션 슈퍼커버로 기사회생하고 그다음부터 말자하 리산드라 이런걸로 잘한건 맞는데 신드라 르블랑같이 손싸움 ap대결구도는 작년에도 진짜 많이 못했습니다.
18/10/15 00:27
사실 16년 이후 크라운은 쭉 하락세였고
작년엔 새친구 적절할 떄 찾았는데 올해는..그게 전혀 안됬죠 될 상황이 아니기도 했고
18/10/15 00:32
맞아요 크라운 진짜 길게보면 16서머-롤드컵-17스프링 이때 1년말고
16서머 이전이건 17스프링 이후건 은근히 정말 한결같이 똑같았습니다 미드 외줄타기 손싸움이라고불리던 정통ap대결에서 맨날 지는거 물론 17롤드컵때 본인만의 픽으로 토너먼트에서 잘한건 사실이고 그걸 평가절하할 이유는 없지만 냉정하게 보면 저1년+17롤드컵 토너먼트 말고 본인 커리어 전부가 상대미드에비해 경쟁력이 늘 떨어졌었죠
18/10/15 01:34
크라운 전성기는 17 스프링 아니었나요?
이때 MVP 1위인가 하고 대부분의 수치에서도 페이커에 앞서고 실제로도 페이커보다 나은거 아니냐는 소리도 종종 들었었던 걸로 기억나요.. 물론 플옵에서 KT한테 박살나서 잊혀진 시즌이 되었지만요;; 이땐 라인전도 거의 다 이기고 로밍도 진짜 날카로웠는데 섬머에서 갑자기 주춤해서 의아했었죠..
18/10/15 00:28
꿍은 잘 모르겠고 다데같은 경우 제드, 야스오로 이 선수 이미지가 박혀있어서 그렇지 직스, 오리아나, 심지어는 리메이크 전 미드 소라카등등도 곧잘 했었죠. 다데는 그냥 중국으로 넘어가서 거기서 적응 잘 못하고 떡락해버린게 너무 컸다고 봅니다. 그 적응못한데 챔피언 폭문제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건 정확히 뭐 때문이라고 확정지어서 말하기가 정보가 없으니까요.
아무튼 크라운의 기량이 많이 떨어진게 사실이고 ad챔피언 숙련도 문제는 어제오늘 문제도 아니기에 당장 해결하기 힘들어보이긴 하지만 롤드컵 우승도 해본 선수가 그리 쉽게 몰락하는 것도 잘 상상이 안가기도 합니다.
18/10/15 01:36
다데는 특정 스타일의 챔프를 잘한다기보단 어떤 메타에서 한 세 챔프가 뜬다 그러면 그중 하나만 잘하는?
뭐 그런 이미지인거 같아요..
18/10/15 00:16
정글 서폿이 중요하다는것도 다른라인이 1인분은 할때의 얘기죠. 시야잡고 설계하고 이니시걸고 이런 측면의 얘기지... 라이너들이 못하면 정글 서폿만큼 무력한 라인도 없죠.
18/10/15 00:18
저런 팀이 선두다툼을 하고 선발전 줄줄이 뚫어내는게 현실이란걸 받아들여야 내년이라도 기약하지요.
실수나 불운으로 여긴다면 지금까지의 정체기를 이어갈 뿐입니다. 젠지가 내년에도 팀컬러를 그대로 이어갔는데 올해처럼 중상위권에서 비빈다면 그건 lck총체적 난국으로 봐야겠지요. 이건 설령 kt가 우승한다고 해도 한국롤씬이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8/10/15 00:24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패치가 다시 한번 더 대격변이 이뤄져서 젠지에게 완전히 웃어주는 그림이라면 모를까 크게 다르지 않은 메타에서 (실력적으로 그리고 스타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젠지가 상위권이라면 분명 리그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봐야..
18/10/15 01:34
저도 이쪽인듯요 그리핀이 올라오자마자 톱 먹었던거랑 이번 시즌에 승강 방어한 팀 하나도 없는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리그 수준이 낮아져서 그랬던거구나 생각이 들어요
18/10/15 00:22
전 밴픽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게 당장 오늘 경기한 팀들 코치진들 보세요. 중국의 하트, 유럽의 야마토캐논, 북미의 레퍼드입니다. 각 리그 최고 코치로 인정받는 사람들이고 그 능력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특히 레퍼드 코치의 선수의 능력을 생각해서 최대한 쉽고 강한 밴픽을 짜주는데 비교가 안될 수가 없죠. 막말로 스니키 선수도 크라운처럼 라인전 약합니다. 근데 그 약점 최대한 가려주는 밴픽해줘서 그 rng를 잡았어요. 소름돋는건 이러면서 공인 1티어우르곳 풀어주면서 쉔으로 완벽하게 카운터치는 모습을 보여줬죠. 젠지는 저번에 c9이겼을 때 생각하고 단순하게 우르곳 거르고 선픽 아트록스 박았다가 탑카림에 카운터 당하고 신드라 뽑아서 라인 터졌죠. 웃긴건 신드라는 헤카림크면 그냥 자판기행됩니다. 크라운 폼안좋은거 보이는데 괜히 이렐 심리전걸다가 탑우르곳한테 박살나고 탑 아트록스 상대로 이렐보내면 될걸 우르곳 카운터로 쓰였던 쉔을 보내서 또 터지고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18/10/15 00:32
더 웃긴건 그런 c9의 픽들이 lcs 경기들에서 이미 선보인 픽들이라는 거죠. 지난번 하이머딩거 픽으로 아프리카가 당한 것도 그렇고 코치진이 기초 중의 기초 공부도 안한다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8/10/15 00:42
뭐 오늘 헤카림 픽의 경우는 lcs 보는 좁쌀 해설도 설혹 알더라도 굳이 밴하기까진 애매한 상황이었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문제는 젠지든 아프리카든 그런 식의 상대방이 잘하거나 현재 자기들 픽을 카운터 잘치는 픽들을 "거듭해서" 열어줬다는 거겠죠. 사례가 하나라면 다른 생각이 있었겠거니 하고 넘어가겠지만, 그게 반복되어서 참사로 이어진다면 비판하지 않을 수 없겠죠.
18/10/15 00:43
네 저도 밴을 안할거면 대비책을 준비해 보여줬어야한다고 보는데 픽밴이나 인게임 전부 그런게 전무 했으니 말이 안나올 수가 없다고 봅니다
18/10/15 01:12
해외 리그들 수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별로 신경을 안쓴게 아닌가 합니다. 그 리그에서니까 통한거겠지 정도로...
이게 지금까지의 리그 격차를 보면 그래도 별 상관없었던거 같은데... 지금 상황에선 제대로 독이 되버린거죠.
18/10/15 01:21
최우범 감독이 노력을 안해서 그래요.
na한테 노력을 안하면, 앞으로도 가능성 없다고 일침했지만 본인한테 해당되는 말이었죠. 감독이란 사람이 상대방의 기본적인 장단점에 대해서도 파악하지 않고 있다는건 수준 미달이죠. 노력을 안하고 입만 털어서 그래요.
18/10/15 00:34
미드 신드라 뽑을때 좀 많이 싸했어요. C9 경기 챙겨본 사람이면 탑카림 각이라는 걸 다들 알 상황이라...
대체 뭘로 살려나 싶었던
18/10/15 00:57
선수의 기본기가 픽밴의 중요한 조건이 되어서 기본기가 딸리면 그 픽밴도 못살리지만, 반대로 그 픽밴만 잘하면 약한 기본기도 커버칠수 있는걸 C9이 정말 잘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프리카 젠지 픽밴코치 후...
여담이지만 진짜 LCS 팀들이 나오는 경기는 나겜 2채널에서 중계하는 현 LCS 해설이자 LCS최고권위자 좁쌀의 중계분석방송을 듣는게 정말 시원합니다. 본인말로 LCS 팀들 데이터는 머릿속에 다 있다고 할 정도로 솔직히 LCS팀들이 나오는 경기만 따지면 클동보다 분석이 더 정확해요. 그리고 우리가 보는 시원한 쓰로잉도 저 팀들의 심리분석,습성과 다음에 할 짓거리(?) 예측까지 정확하게 해주고요.
18/10/15 01:06
좁쌀 해설도 정말 좋은 해설자죠. 특히 간보는거 없이 단호하게 발언 하는게 참 좋더라구요. msi 때 분석글도 그렇고 게임보는 시각이 저랑 비슷해서 선호하는 해설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그 권능에 감탄했습니다. 크크
18/10/15 01:35
밤새 힘들게 해설하는데 눈앞에서 헬쇼가 펼쳐지니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은 자괴감이 들고
분노게이지가 올라 나노단위로 까다 보니 자연스레 철저분석이 되고 완벽한 전문가가 된다는 나겜 LCS 해설 자리...
18/10/15 01:28
이제 정신차려서 세게 말해볼게요.
[젠지 말고 그리핀, 킹존, skt가 나왔으면 어땠을까?]이거만 불판창에 써도 다른분들이 [그팀은 선발전에서 진 팀 아니냐]라며 많이 깠는데요. 적어도 저 3팀이 나갔다면 마지막경기 같은 추태는 없었을겁니다. 아니, 진에어, 한화 그리고 이번 승격팀들도 0승 6패는 했을지언정 오늘 젠지 6경기 만큼의 즐겜놀이, 즐겜픽은 하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동안 젠지 팬은 아니어도, 그들이 보여준 것에대해 경외감도 있었는데 싹 다 사라지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18/10/15 01:56
동감합니다
무슨 타팀 언급만하면 “저팀한테 져서”시젼하시는데 그걸 몰라서 언급하는게 아니죠 애초에 저는 젠지스타일상 중국팀 절대 못잡는다고 생각해왔기때문에 다른팀이 가길 원했었구요
18/10/15 06:02
어.. 음.. 전 그리핀은 몰라도 킹존이랑 슼은 딱히... 특히 슼은 제가 팬이라서 아는데 백퍼센트 트할 블랭크 에포트 맨탈나가서 던져대고 페이커 혼자 외줄타기하다가 넘어졌을듯....
18/10/15 01:39
코치들이 비판받는건 당연한거 같은데요..
그 비교대상이 레퍼드인건 좀... 지금 세계 롤판에서 레퍼드랑 비교되는 코치가 있긴 한가요? 최소한 픽밴에선요..
18/10/15 02:03
작년 리라때 mvp가 져서 결국 리라 한중전 패배로 막을 내렸는데 그때 mvp 선수들을 비난하긴 커녕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겨야 할 팀이 이기질 못해서 이 지경에 왔는데 넥서스 터질때까지 진짜 최선을 다해 경기해줘서 고마웠구요.
올해 섬머였나요? 진에어 입장에서 명백하게 죽은 경기가 있었는데 한상용 감독이 대충한다면 가만히 안놔둔다고 해서 진에어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서 이겼죠. 그 덕택에 젠지가 포시 진출했던가 그럴겁니다. 라이브로 보면서 야 진에어 설렁설렁하겠네 락스 개꿀 하면서 보고있었는데 그 인터뷰 보고 와 멋있다 저게 프로지 싶었습니다. 오늘 그 6경기요? 슼 긒 킹존 등판시키지 말라는데 그런 수준의 경기를 하면 슼 긒 킹존이 아니라 선발전도 못온 진에어 한화 뿐만 아니라 강등당한 mvp 기타 등등 모든 팀 다 등판 시켜도 됩니다. 보면서 차라리 얼불져스가 왔으면 재미는 챙겼겠다 하면서 봤습니다. 희망회로 300% 돌려도 이길 각이 안 보이는데 그래도 유종의 미라도 거두면 좋겠다 하고 봤는데 이걸 내가 왜 봐서 꿀같은 휴일을 날렸는지 화딱지 나네요.
18/10/15 03:39
동감합니다. 크라운 젠슨한테 탈탈 털리는거보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미드는 무조건 솔랭 전사스타일 이라도 잘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8/10/15 02:30
나미 막픽은 정말이지 인생에서 본 가장 인상깊었던 막픽이었네요. 어쩜 그리 절묘한 픽으로 모든 라인 상성이 반대로 뒤집히는지...
18/10/15 07:47
오늘 경기 여러번 돌려봤는데 픽밴 정말 이해가 잘 안가더군요. 특히 이렐가지고 심리전 거는게요. 크라운 스타일이 이렐가지고 심리전 걸만한 스타일도 아닌데요 -_-; 도대체 스크림에서 어떻게 했길래 그런식으로 말도안되는 심리전을 거는지... 그리고 바이탈리티 상대의 경기또한 차라리 이렐리아가 아니라 오른이였다면, 아니면 사이온이였다면 이라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했는지 모르겠네요. 단1도, 정말 단 0.1도 이렐리아를 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8/10/15 12:04
뭐 KT가 한거랑 똑같은 심리전을 건거긴 한데
(레드에서 1페이즈에 뽑은 다음 상대 픽 보고 탑으로 스왑시키기) 웃긴건 KT는 미드 플레이어 역량은 둘째치고 탑이렐 미드스웨인을 위한 사전작업도 다 해놨었어요 - 1페이즈에 탑이렐 입장에서 까다로운 우르곳 밴, - 2페이즈에 스웨인 입장에서 힘든 신드라 밴 - 2페이즈에 탑이렐 입장에서 상대하기 나쁘지 않은 아트록스는 안닫고 계속 오픈. - 그러고 상대가 아트록스-리산드라로 가니까 미드스웨인 뽑으면서 탑이렐로 돌림 젠지 - 상대가 아트록스 밴하는데도 우르곳 오픈 - 우르곳 픽했는데도 이렐리아 (이때부터 탑이렐 미드이렐 가지고 혼란스러워졌죠. 크라운이 무슨 미드이렐이냐 백퍼 탑이다 vs 탑 보내면 망한다 상성봐라) - 끝끝내 탑 이렐로 돌리며 미드 말자하 막픽 - 정글이 봐주지도 않음. 결국 우르곳에 영혼까지 털림 KT가 기본베이스를 두되 상대 픽밴 봐가면서 차근차근 스왑이 위력을 발휘할만한 사전작업을 했다면 젠지는 그냥 자기 눈에 안대 두르고 혼자 쉐복한거죠 보는 바이탈리티 입장에선 엄청 황당했을 겁니다. 탑 오면 우리가 이기는 상성, 미드는 아무리 봐도 저거 잘할것 같진 않은 선수 예상을 떠나 어디로 가든지 나쁠게 하나도 없는데 헷갈려라 혼란스러워라 하고 앞에서 굿을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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