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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9 22:53
2경기는 케넨이 있고없고 상관없이 그냥 다이브를 치든 그라가스가 E플로 어거지로 전투를 열어서 갈리오 궁덮어서 개같이 싸워도 무조건 이기는 상황인데
암것도 안하고 예전 치명타원딜있던 시절처럼 131스플릿하면서 갈리오가 탑에서 허송세월만 보내는 SKT의 발암터지는 운영때문에 진거죠. 애초에 바론낚시를 하고있는게 진짜..저번경기 뱅 인터뷰에서 본인들 운영실수했다고 했는데 그거 그대로 또했어요. 바보들인가? 아니 글골을 6천이상 앞서고, 갈리오+블라디있는 조합이 한타를 억지로라도 열어야지 무슨 이즈리얼인것처럼 131 바론낚시하고있으니 역전당하는..하..
18/07/19 22:54
원래 '원딜로 OX 퀴즈'를 내는게 몸에 맞는 팀이라는걸 감안하면..
OX 퀴즈는 낼 수 있는 비원딜 조합.. 을 했어야 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
18/07/19 22:54
오늘 페이커 못했다는거 전제로 깔고 말씀드리면
원딜조합 하려면 클템 말대로 주도권 가져오는 보험이 필요한데 페이커는 어쨌거나 CS먹방은 잘하니 주도권은 안뺏기는데 트할이 문제라서 그게 또 안됩니다. 트할이 한타 잘하는건 인정하는데 라인전이 롤챌코 가도 최하위 수준으로 못할겁니다. 챔프폭도 문제인거 같고 솔직히 오늘 경기 보고 페이커 탓하는데그냥 뱅 빼고 다 문제에요 오늘 경기만 두고 이야기하는게 아니고 1. 라인전 너무 약해서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탑 2. 역대 최악의 멘탈 정글러 3. 마찬가지로 멘탈 금가기 시작하면 정신 못차리는 미드 4. 라인전도 최약체 + 움직임마저 굼뜬 서폿 5. 그나마 요즘 괜찮은 뱅.. 그리고 선수들 정신 못차리는데 교체 하나 못하는 팀 만든 꼬치가 지분은 80% 들고 있을겁니다
18/07/20 02:11
저도요 크크 진짜 통신사전에서 늘 봐오던 1세트 비등하다 패배, 2세트 허무하게 패배를 또 보나 싶었는데.. 2세트 역전으로 그 흐름을 바꿔낸 거 같아서 시원하네요!!
18/07/19 22:55
이래서 한화전이 제일중요했는데 그것도 지고, 솔직히 한화가 아~무리 좀 던지는감이 있어도, skt한테 질까 싶네요.
게다가 지금 18 스프링때의 기적의 9승9패 진출이 어려운게, 상위권 다 비벼지고있는데 한화,그리핀 껴있어요. skt자리는 당연히 없고요.
18/07/20 09:59
스프링때 기적의 진출이라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후반 대진이 mvp 콩두 라는 꿀대진이었기때문에 올라간거지 사실 원래 잡았어야 되는 팀 잡은거죠
이번엔 후반대진이 젠지 아프리카 그리핀...
18/07/19 22:56
일단 블랭크하고는 아름다운 이별을 했으면 싶네요.
저렇게 멘탈 약한 정글러는 처음 봄. 그리고 페이커도 연봉 삭감할 거 아니면 쳐야 할 시기라고 봄. 연봉 페이롤 때문에 다른 선수 영입도 못할 듯... 반면에 트할은 오늘 오른 5인궁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되게 좋았네요. 조금씩 경험치 쌓는 느낌이랄까.
18/07/19 22:59
꼬치도 골치 아플듯 싶습니다.
SKT측에선 페이커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때문에 지금도 놓지 않으려고 할텐데 페이커는 엄청난 연봉을 필요로 하는 선수고 팀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연봉은 제한이 있을테니 영입에 있어서 큰 투자도 못하고... 항간에 알려진 페이커 연봉이 사실이라면 잘하는 미드라이너 10명은 사올 수 있는 금액일텐데
18/07/19 23:41
페이커 페이롤이 80프로이상 차지하는거 아니면은 지금 고연봉 받을걸로 예상되는 블랭크 울프 쳐내고 나면은 돈이야 나옵니다..
문제는 이 걸레짝 된 팀에 올라고 하는 선수가 있느냐죠.. 기대치는 높고.. 어려운길을 걸었던 CJ보다 훨씬 더 힘들겁니다.
18/07/19 23:02
에포트 트할은.. 내년 되면 잘할 거 같습니다.
두 선수 다 쌩신인이라 못했던 거고 나름 잘할 때는 터지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니.. 블랭크는 이제 그만.. 작별해야죠. 19년 계약이지만 위약금 주고서라도 내보내야합니다. 저렇게 기복이 들쭉날쭉 멘탈이 쿠크다스인 선수가 무려 프로 3년차라니 허허.. 아 나갈 때는 김정균 감독도 함께..
18/07/20 00:05
블랭크 2015년부터 선수 했을걸요;;; 중국팀에서... 거기서 데려온 걸로 아는데..
그냥 이제 포텐이 없는거죠... 지금쯤이면 최정상급에 있어야 할 시기에 아직도 저렇게 하는 거 보면 이미 포텐은 더이상 없다고 봅니다..
18/07/20 01:32
일단 페이커 연봉에 대해서 우리가 확실히 알 수가 없기에 페이커 연봉과 관련된 부분은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상혁 선수 혹은 SK에서 직접적으로 얼마에 재계약했다고 말한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라디오스타에서 말한 것이 전부로 알고 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인터넷에서 30억원 이상의 밈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년도에 연봉 값 못하는 프로 선수들도 많고, 그것이 프로의 자질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확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삭감과 여러 이야기를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7/19 22:58
킹겐 출전은 단순 1세트 쟁취보다는 스맵을 자극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2~3세트의 스맵은 예전 전성기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만큼은 위대한 탑솔러 스맵, 위대한 정글러 스코어였습니다.
18/07/19 22:58
밴픽도 문제였지만 트할은 주도권 주는 픽을 줘도 라인밀다 갱당해서 죽고 하는 경우가 허다해서..
skt 탑이 큐베 정도 되는 스마트한 탑이었으면 현재 미드, 원딜 폼 봤을때 젠지식으로 정석조합하면 순위 더 올라갈것 같은데.. 저는 이래저래 후니 놓친게 참 아쉽네요.
18/07/19 22:59
유칼 들어오고 팀체질이 어느정도 바뀐거 같아요. 후반에도 기대감이 생기네요. 아직 기복이 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경기에서 유칼은 아주 잘해줘요.
18/07/19 23:04
폰이 있을 때는 라인전부터해서 매우 안정적인 탈수기 운영으로 찍어 누르는게 자연스러웠지만 문제는 어찌되었든 교전 발생시 폭발적인 느낌이 적었었죠. 근데 유칼은 그 부족했던 폭발성을 정말 필요할 때 보여주기에 한타를 피하지 않죠. 예전에는 이게 심리적인 문제로까지 들어가서 유리한테도 한타를 피했다면 지금은 그렇게까지 몰리는 모습은 아니죠.
물론 폰이 있을 때나 유칼이 있을 때나 대퍼타임은 공통분모긴 하지만요..
18/07/19 23:00
그렇긴 한데.. 5위를 하게 되면 와일드카드에서 한화가 지기를 바래야 하니..
가장 확실한건 SKT 스스로 토요일에 이겨서 한화를 6위에 눌러 앉히는게 좋죠.. -.-;; 이미 SKT는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은 글렀다고 보고.. 선발전에서 우주의 기운이 모이느냐 마느냐.. 만 남지 않았나..
18/07/19 22:59
1경기의 바론오더가 환상적인 오더였다면 2경기의 우물쭈물은 환장할 오더... SKT오더문제도 심각하네요.
한 때 SKT하면 극강의 인원분배와 칼같은 합류로 불리해도 골드차이가 벌어지지 않으며 마침내 버텨내고 기적의 한타로 역전하던 팀이었는데...
18/07/19 23:00
클템 말대로 원딜 메타를 할려면 보험이 필요하다면
이번 시즌 skt는 비원딜 상대로 죽었다 깨어나도 원딜 메타 못합니다. 대체 누가 보험 할 껀데요? 라인전에 못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트할?, cs 중독 수준으로 집중하다 갱킹 당하기 일수인 페이커?
18/07/19 23:01
2경기를 졌으니 SK가 3경기는 이기기 힘들죠.
블랭크 멘탈이야 유명한 부분인데 요새 페이커 멘탈도 되게 약한 편입니다. 플레이로도 보이죠. 유리한 경기 지고 그 원인이 본인에게 있으면 그 다음 경기 그냥 계속 죽습니다.
18/07/19 23:02
3경기는 SKT가 밴픽이 솔직히 좀 이상했습니다. 미드 탑이 갱 호응 개쓰레기 양대 산맥인 블라디 문도라서 자크 입장에선 결국 서폿이 안 도와주면 미드탑갱을 선택할 수가 없었고, 결국 그럼 갈 수 있는게 봇갱뿐인데 봇도 그라가스는 호응이 괜찮지만 이즈리얼이 호응이 폐급이라 스웨인이 6 찍으면 갱 각이 만만치 않죠. 실제로 잼구가 갱승 한번 치명적으로 하기도 했고
애초에 자크를 지금 메타에서 상대가 원딜도 아닌데 왜 뽑는지... 타잔이 자크로 젠지 잡았다고 하는거면 코칭스태프 진짜 반성해야 됩니다 그때 룰러는 코그모였어요
18/07/19 23:02
사실 올 서머부턴 경기 볼때마다 그놈의 '대퍼'만 아니면 KT와 SKT는 꽤 급수가 다르다고 느꼈는데, 오늘 3세트에서 처음으로 좀 그런 장면이 나와줬던것 같습니다. 물론 오늘 대진 자체는 KT가 압살하거나 한건 [전혀] 아니고, 오히려 2:0 질뻔했었죠. 그래도 오늘 KT에게 큰점수 주고 싶은건 1세트 이후론 대퍼가 없었어요. 그리고 유칼이 한때 불안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야스오라는 새친구를 찾으면서 본인은 구삼성도 아니면서 구삼성의 유산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는것 크크크 경기 재밌었습니다.
18/07/19 23:04
KT 입장에선 SKT만 넘으면 떡상각이 보인다 생각을 했는데, SKT 말고 넘어야되는 산을 하나 더 고른다면 킹존입니다. 사실, 훨씬 더 큰 벽이었죠. 근데 그 킹존도 이제 예전 그 킹존이 아니죠. 예전처럼 KT가 무력하게 지진 않을거라 기대합니다.
18/07/19 23:02
1,2경기는 못보고 3경기만 봤는데
패배지분이 페이커 >>>>>>> 바텀 > 밴픽 > 블랭크 > 트할 이던데요. 블랭크는 패배에 큰 지분 없었고 미드에서 페이커 혼자 게임을 역캐리 했어요. 사실 전 1년차 블랭크는 정말 못했지만 2,3년차 블랭크는 그렇게 모든 욕을 다 받을 정도로 못했나는 잘 모르겠어요. 페벵울이 못한 지분가지 블랭크가 욕받이 되는 거 같은데
18/07/20 01:44
그게.. 오늘 경기에서 1, 2경기에서 블랭크는 계속 잘했는데,
2경기 막판에 바론 스틸을 당해서 졌는데, 바론 스틸 자체의 문제는 그렇다 치고(뭐 꼭 블랭크 잘못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당하고 나니깐 갇구가 순식간에 잼구화 되버렸습니다. 3경기의 패배 지분이 높다고 하기는 그런데... 1경기랑 2경기 초 까지만 해도 캐리하던 사람이 갑자기 숨만쉬는 정글러가 되버리니깐요...
18/07/19 23:03
그리고 페이커가 못하는건 맞는데
페이커가 피지컬적으로 무너졌다기 보다는, 페이커 조차 멘탈이 너무 약해졌어요. 겉으로는 멀쩡한 척 해도 말이죠 잘할때는 안죽고 요리조리 갱 잘 피해가며 잘하는데, 운영 말린다던지, 게임 한번 진다던지, 역전 당하던지 하면 그순간 갑자기 판단력이 맛탱이가 갑니다 혼자 팀의 가장이라는 무게를 혼자 짊어지다보니 말그대로 번아웃 상태인데 페이커를 거들어줘야 할 사람이 없으니 더 맛탱이가 가죠 마린 뱅기 있을때는 페이커가 무리하게 플레이메이킹 안해도 해줄 사람이 있어서, 뱅기만 있었어도 어떻게 풀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다 나가고 혼자 다 해야되니까 점점 무리하게 되고 판단력이 무너지는거죠 페이커 탓만 할게 아닙니다 지금
18/07/19 23:13
그런식으로 쉴드치면 다 쉴드 칠 수 있죠.
페이커는 프로임. 그 돈 받으면 받은만큼 해줘야 됨. 섬머 경기력은 뭘로도 쉴드 불가입니다. 현재 skt의 문제는 페이커의 연봉도 큰 문제중 하나입니다.
18/07/20 01:36
페이커 연봉은 홍진호 선수가 라디오 스타에서 말한 것 이상으로 구단과 본인이 이야기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연봉에 대해서 말하려면, 명확한 페이를 알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에서 말하는 먹튀 개념으로 말이죠. 자하르님이 페이커의 연봉이 얼마인지 알고 계시고, 관련 기사를 아신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18년도 페이커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하기엔 다른 전체 팀 미드와 비교도 해야하며, 거기서 가장 지표가 안나오는 미드라이너는 프로의 자격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다른 사람이 저희 직업에 대해서 자격이 없으니 사표 쓰라는 말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력에 대해서 말할 수 있고 못한다고 할 수 있지만, 프로의 자격과 명확하지 않은 연봉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경솔하다고 생각 듭니다.
18/07/20 02:14
어디에도 프로자격이 없다는 말은 한적이 없습니다만
페이커 연봉이야 뭐 확실하게 얼마라고 말하라면 알리가 없죠. 다만 확실한건 국내 최고연봉이라는거 그리고 제 이야기의 핵심은 국내 최고연봉을 받는 선수로서의 플레이가 아니라는거죠. 현재론 무슨 이유를 가져와도 쉴드불가의 플레이라는거죠. 거기에 탑 정글 서폿이 못 받혀주니 마니 하는건 아무 의미 없다는거고 그렇게 팀 구성된거엔 페뱅울 이 세명의 고액연봉이 비중이 적다고는 말 못하는거죠.
18/07/20 02:20
물론 높은 연봉을 받을 거라고 추측할 수 있지만, 국내 최고연봉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있으신지 궁급합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해서 타스포츠처럼 국내에서 얼마를 받는지 확실하지 않으면 플레이에 대해서 돈에 빗대서 말씀하시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페-뱅-울 세 명의 플레이가 과거에 비해서 화려하지 않고, 팀을 이끄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은 말할 수 있지만, 비유가 적합하지 않다고 말씀 드리는 것은 이미 전제가 고액연봉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누구도 연봉을 기준으로 프로 롤 선수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금액을 모르기 때문이며, 이것은 스타때도 과몰입한 팬들이 실수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프로 선수들 돈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말입니다.
18/07/20 04:10
페이커 연봉은 홍진호가 언급하기 이전부터 국내 모든 스포츠선수 연봉 탑이라고 관계자피셜로 기사가 떳습니다.
애초에 홍진호가 언급한 30억+@도 홍진호도 기사보고 말한거일거고 30억+@라는 기사는 작년부터 수차례 기사로 나온겁니다. 홍진호 피셜이 아니라요.
18/07/19 23:04
저는 강퀴의 말이 인상에 남더라고요.
' 지금 SKT는 미드가 갈리오같은 플레이메이킹 챔프가 아니라 블라디같은 순수 퓨어딜러를 하면 못이기는게 결과로 나오고 있는데 이게 안좋은 것. 정글서폿이 플레이메이킹을 해야하는 시대인데 SKT는 그걸 미드가 혼자 하고 있다. 그러니 퓨어딜러 하면 이길수가 없음' 진짜 SKT는 정글서폿이 너무 약해요.
18/07/19 23:05
그게 맞는말이긴한데 오늘 2,3경기는 그게 틀린말인게..
페이커가 두게임 전부 패배1등공신입니다. 2경기 발암운영도 결국 페이커공이 제일 크다고보고, 3경기는 정글서폿이 뭐하기도 힘든챔프였고, 그 와중에 블라디 터지는바람에 바텀에 스웨인 초시계전에 올인해서간 갱킹에서 갱승나고 터진거죠...심지어 그전에 자크가 블라디 계속 봐줬어요. 라인 밀라고
18/07/19 23:11
적어도 오늘 경기에서는 틀린 말이죠.
그냥 페이커가 2,3 경기 하드스로잉 한 겁니다. 게다가 팀의 메인오더라는 걸 감안하면 그냥 트롤링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수준입니다.
18/07/19 23:05
탑도 라인전 약한데 문도.. 상대는 물오른 스맵의 나르.. 게임 내내 얻어 터져.. 코치 진짜 패버리고 싶었을꺼같고;.
미드도 갈리오빼면 최악이야.. 블라디.. 역시 명불허전.. 사실 블라디 아니고 다른거 했어도 딱히 나았을꺼같진 않고.. 심지어 정글은 자크야... 근데 탑 문도 미드 블라디 어디로 가야하냐.. 그래서 바텀으로 갱갔다가 갱승하고.. 그뒤로 존재감 X 도대체 3판 밴픽은 킹존의 질리언픽만큼 좀 이해가 안됬습니다
18/07/19 23:05
농담아니고, 페이커 포함 전부 나갈거 같습니다.
오늘 경기보니 혹시나 했던 확신이 들더라고요. 14년과 다르게 skt 현 멤버로 리빌딩 가능한 수준이 있는것도 아니고, 뱅울은 계약 끝나면 skt에서 고액연봉 정리 1순위고, 페이커 조차도 연봉 대거삭감하지 않는 이상 남기 힘들거 같네요. 코치진도 김정균 감독 짤릴거 같고, 아예 0 상태에서 리빌딩하는게 나을겁니다. 이번 시즌 현실적 목표로 강등권 탈출만 잡아야죠. 롤드컵 진출로 잡다가 무리수만 두고 망할 가능성이 큰 플레이 일삼다가 패한게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혹시 압니까, 운 좋게 선발전 포인트 막차타서 떡상할지도.
18/07/19 23:11
SK는 잡으려고 할 것 같고 일단 페이커만 잡고 나머지 어떻게든 만들어보자고 큰 구상은 할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 페이커를 놓치면? 결국 팀은 그냥 공중분해되서 SK는 롤판에서 빠진다고 봅니다.
18/07/19 23:08
멤버 갈아엎고 롤드컵 우승한다고 해도 페이커 있는 지금보다 홍보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죠.
페이커가 남을 의지만 있다면 sk에서 놓지는 않을겁니다.
18/07/19 23:19
본인이 연봉삭감을 얼마나 받아들이냐가 문제겠죠. 전 정말 최소 50퍼센트 이상 삭감으로 보는데, 못 받아들이면 나간다고 봅니다. 그리고 승부욕이 아직도 엄청나다면 팀 로드맵까지 줘야 할거고요.
18/07/19 23:06
어쨌든 18SKT는 사실상 끝인듯 합니다. 이 이상은 기적의 영역으로 들어갔죠. 피드백이고 뭐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 얘기할 수가 없을 지경이죠.
18/07/19 23:07
지금은 아프리카에서도 쓸만한 탑정글서폿 씨가 다 말랐어요
전부 해외가버려서.. 그래서 작년부터 올초가 정말 중요했는데 트할 운타라 블랭크 블라썸으로 라인업 꾸린 김정균이 완전 노답이죠 노답. 울프 부상이야 상수라고 해도.
18/07/19 23:06
저는 오늘 2세트에서 슼이 비원딜 조합을 하는 떡수가 아니었다면 2 대 0 승리도 바라보고 향후 반등을 노릴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형으로 말하는 이유는 이 기회를 그들 스스로 완전히 걷어차버렸다는거죠. 대체 원딜 블라디는 왜 한겁니까 그나마 개중에서 제일 나은 스웨인을 가져가도 운영이 안되는 팀인데 블라디를 가져가면 빌빌댈거 너무 뻔하잖아요. 불과 본인들 말로 얼마전에 비원딜 가져가면 각도 못보겠고 운영도 안된다고 했으면서 왜 자꾸 되도 않는 비원딜 조합을 하냐구요. 원딜 비원딜 둘다 못하니까 의미없다는게 말이 안되는게, 원딜과 비원딜을 가져갔을 때 움직임부터가 차이가 나고 운영수준의 격차가 너무 뚜렷합니다. 한타도 마찬가지구요. 원딜을 하면 라인전을 못버틴다? 그동안 원딜한 경기들 보면 에포트의 초반 대사고 아니고는 라인전에서 터지는 경우도 없었어요. 오늘 3세트 바텀 터진거도 스웨인-쉔이라는 몸땡이들 상대로 무리한 초반갱킹하다가 갱승나서 터진거죠. 조합에 따라서는 오히려 라인전을 리드하기도 쉬운게 원딜쪽이고 시즌초와는 다르게 각만 안주면 비원딜조합에 킬당할 염려도 없어요. 비원딜해서 라인전 버티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시즌 내내 비원딜 가져가고 운영 한타 똥망이라 거의 다지는 수준이었는데.
3세트는 분석의 의미가 아예 없는 게임인게 2세트에서 또다시 그 유리한 게임을 전-혀 개선이 안된 운영으로 똑같은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말아먹었는데 멘탈이 안터지고 배깁니까? 이걸 블랭크만의 잘못으로 모는건 말이 안돼요. 제가 16 때 얼마나 블랭크 극딜했는지 아시는 분들이라면 저보고 블랭크 쉴더라곤 안하실듯 크크... 2세트에서 그 바론을 치는 판단도 정-말 하위권스러운, 답답해서 결국 바론을 칠 타이밍 비스무리한게 보이니까 냅다 친거고 블랭크가 강타못쓴건 질타할만해도 애초에 그 상황에서 상대 정글 견제도 똑바로 안한걸 보면 블랭크 탓만 할수도 없어요. 냉정히 말해서 2, 3세트 말아먹은건 팀내 고참으로서 이런 운영적 문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고연봉자들인 페이커 뱅입니다. 특히 페이커는 오늘 진짜 극딜을 할 수밖에 없는게, 2, 3세트 플레이가 그야말로 쓰레기였어요. 2세트 초반까지만 괜찮았고 그 이후로는 정말 뇌절 그 자체였습니다. 3세트는 멘탈 터진 와중에 그래도 꿋꿋이 하려는 탑 바텀과는 다르게 미드가 아예 게임을 조져놨어요. 대체 상대 챔피언 조합 보고 어떻게 탑을 방치하는 운영을 하는건지 저는 1도 이해가 안갑니다. 블라디 초반에 자크가 봐주는게 말이 돼요? 야스오가 블라디 그렇게 갱으로 쉽게 따는게 말이 됩니까? 자크가 괜히 각도 안나오는 미드 바텀에 케어한다고 자기 동선도 꼬이고 탑은 탑대로 프리하게 폭망하고... 존버 조합 가지고 가서 버틸수 있는 미드 바텀은 봐주고 버틸수가 없는 탑은 내버려두고 이게 말입니까 방굽니까. 그런데 애초에 미드 블라디로까지 몰릴수밖에 없었던 밴픽부터가 이미 멘탈 나간걸 보여주는 장면이었고 문도-이즈 빨리 가져가는거 보니까 진짜 코웃음이... 본인들도 2세트에 괜히 비원딜 조합했다라는 마음이 보이는거 같았어요. 그러니 당연히 모든 라인 라인전부터 쉽게 안풀리는 밴픽이 나오고 강제 존버각이 된거죠. 어차피 2세트에서 원딜 블라디 한다고 한 순간부터 정해진 수순이었습니다. 예상이 하나도 안빗나간거부터가 지금 슼이 아직도 본인들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페이커는 진짜... 좀 인정을 해야 돼요. 자기 위치에 대한 냉철한 자기객관화가 장점이었던 선수가 지금은 그게 안되는거 같습니다. 3세트 블라디 시야도 없는데서 cs 먹는다고 미는거 보고 올해 확실히 끝이라고 시위하는거 같았습니다.
18/07/19 23:11
전 오늘 슼경기보면서 느낀게
지금 슼은 비원딜 조합이라도 안하면 그냥 팀 전체가 답도 없이 약해지는거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비원딜해서 버티기라도가야 유리한 타임이라도 만든다는 느낌 ? 애초에 갈리오 없었으면 2경기 131 구도조차 안 나왔을꺼같습니다 심지어 그 라인전 강했던 킅도 자야라칸 원딜 조합 잡고 쌈 한번 잘못걸었다가 게임이 터지는거보고 슼은 더더욱 원딜하면 안된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페이커가 이번 시즌은 진짜 진지하게 lck에서는 더이상 경쟁력없다는걸 보여주는거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18/07/19 23:13
2, 3세트 바텀 라인전 구도는 일반적으로 분석하기 어려워요. 2세트는 데프트가 냅다 던진거고 3세트는 미드 똥 유탄으로 정글이 와서 갱승으로 터진거지 그전에는 라인전구도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거기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건 별로 동의가 안돼요.
18/07/19 23:17
그러니까 전 그 한번 던지는게 지금 치명적인거같습니다
용에서의 그 킅 선수들이볼땐 될꺼같았던 각이 치명적인 실수로 작용하면서 게임이 터지는거보면서 지금 슼이 킅보다 각을 잘 본다고는 생각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갱승이 나올꺼같거든요 정글이 혼자 갱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프로무대에선 분명히 서로 콜을 주고받고 할꺼에요 물론 3경기는 페이커가 그냥 경기 말아먹었고 탑 역시 치명적으로 망해가기때문에 무조건 바텀에서 이득을봐야되는 상황이라 뱅 블랭크가 조급했다고봅니다 갱승 없었어도 결국 게임이 터지긴했을꺼에요 미드가 너무 망해버려서;
18/07/19 23:19
비원딜을 하면 던지는게 없이 그냥 망해요. 실수없이 하자->쓰로잉은 없지만 굴리지 못해서 결국 대형사고로 이어짐 이 패턴이 시즌 내내 반복입니다. 유리할때 역전당한게임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그 갱승은 블랭크 탓도 바텀 탓도 할게 아니에요. 결과적으로 미드가 너무 똥을 싸버려서 이대로는 진짜 죽도밥도 안되니까 무리수 던진겁니다. 이미 3세트 시작부터 슼 전원이 다 멘탈나갔다고 보일정도였는데 그거 보니까 확신이 되더군요.
지금 슼을 보고 원딜을 하면 초반이 망하니까 비원딜을 하는거라고 하는데 초반이 답도없이 망할정도로 강한 바텀 라인전 조합이 나오는 시대도 아닙니다. 그건 밴픽을 잘못해서지 슼 바텀이 진짜 말도 안되게 약해서는 아니에요. 에포트가 1렙 대사고 같은 짓만 안한다면 못해도 반반 언저리는 가능해요. 3세트는 누가봐도 그냥 미드 대폭발 게임인데 이게 왜 원딜해서 그런거라는 말이 나오는지 저는 이해가 하나도 안됨
18/07/19 23:22
비원딜을 하면 적어도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순있는거같은데
원딜을하면 그냥 게임이 스무스하게 터져버리는 느낌이라 사실 저도 답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총체적 난국 느낌이라;
18/07/19 23:30
적어도 원딜을 하면 게임이 유리할 때 뭘해야 할지는 압니다. 그런데 비원딜을 한다고 꼭 초반에 유리해지는건지도 모르겠고 문제는 유리해져도 의미가 없어요. 못굴리는데 뭔 의미가 있습니까. 한타도 못걸어서 빌빌대는데. 그야말로 빛좋은 개살구도 안되는거죠.
18/07/19 23:21
전 오늘 보면서
지금 스크는 비원딜 조합을 안하면 그냥 팀 전체 초반 15분 먼지나게 처맞기 때문에 비원딜 조합 쓰는 거 같습니다. 뱅이 비원딜 해서 초반을 이끌고 가줘야 중반을 유리하게 가는 거죠. 물론 유리하게 가서 슈퍼대퍼하긴 하는데 원딜하면 그 유리함도 없이 줘터지다 끝나겠죠
18/07/19 23:26
맞아요 3경기에서 페이커 블라디에게 투자된게 레드팀 5픽이고 탑미드원딜이 노 하드 씨씨라서 정글이 하드 이니시 에이터가 들어가야했고 자크 블라디라는 조합이 나온거죠.
뭐 근데 조합만 보면 그렇게 나쁠것도 없습니다. 5:5 한타만 보자면 전체적으로 돌진조합인 스웨인, 야스오, 쉔, 세주에게 블라디, 문도, 그라가스, 자크가 앞에서 유지력으로 버티고 팔이 긴 이즈리얼이 멀리서 하나씩 정리해 나가는 그림이고 포킹도 가능하고 딜러 2명이 생존기가 굉장히 훌륭한 조합이에요. 문제는 인게임 플레이인데 skt가 미드 시야장악, 미드 케어가 온 힘을 다해줘요. 정글은 미드 위주로 와드해주고 서폿도 올라오면서 시야장악을 해주죠. 노씨시 조합이고 초반에 모기처럼 약한 블라디에게 팀의 모든 역량을 투자합니다. 문도에게 눈길도 안주고 정글은 3렙에 20초정도 부쉬에서 대기타고 스펠없는 원딜 냅두고 서폿이 올라와서 힘써줍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페이커가 cs 10개 ~ 15개 정도 이겨요. 페이커가 잘해서 이기는게 아니라 팀에서 미드만 보고 너만 믿는다 라고 하는데 그 미드가 시야 없는 순간에 앞에서 견제하다가 세주 야스오에게 죽습니다. 사실 죽을 각도 아니었어요. w있고 점멸 살아있는 블라디가 한방 찔러보는거에 죽을거라고 상식적으로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이걸 예상할 수 있는 팀은 없어요. 이런 생각을 한다는건 우리팀 미드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거니까. 근데 그 예상밖에 일을 페이커가 해냅니다. 그것도 3번이나. 3번모두 점멸 들고. 첫번째 스코어가 페이커 플 빼주러 간 갱에서 페이커가 플쓰고 죽어버리면서 skt가 비상이 걸린거죠. 미드가 절대 지면 안되는데 야스오한테 킬주면서 죽었으니까 딴데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자크가 바텀에 갱갔고 스킬 연계도 안되면서 3:2를 진 순간 게임은 끝난거에요. 성장을 한번도 방해받지 않은 나르 상대로 문도에게 이기라고 하는건 양심없는거고. 이 경기에서 블랭크 욕하는 사람들은 그냥 블랭크 욕하고 싶어서 욕하는거에요. 슈퍼 플레이를 못했다고 욕먹는 선수가 어딨습니까. 블랭크가 메시 호날두 급도 아닌데. VESTA님이 재작년에 블랭크 극딜하시던거 기억합니다. SKT 팬으로서 남기는 댓글, 글도 잘 봤는데. 이런 팬들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페이커가 무너진거같아요. 전 롤 판에서 제가 좋아하는 팀이 없는줄 알았는데 SKT가 이렇게 무기력하게 쓰러지는걸 보니까 너무 안타깝네요.
18/07/19 23:28
불판 댓글에도 이야기했지만, 원딜 대 원딜이었던 1세트에서나 유리했지, 당장 kt가 비원딜 조합 들고 나온 3세트에서는 라인전 단계에서 말 그대로 망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결과론이 끼어 있기는 하지만, 왜 슼이 원딜 조합을 잘 선택하지 않는지 스스로 이유를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18/07/19 23:29
불판댓글 다시 말씀드리면,
원딜 10게임 4승 6패 비원딜 14게임 6승 8패 오히려 비원딜 승률이 더 높습니다. 게다가 뱅이 비원딜로 잘한판이 없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제일 승률 높은 챔프도 스웨인이고요. 답답한 마음은 이해하는데, 지금 스크는 원딜뽑는다고 이길수 있는 팀이 아닙니다. 오히려 원딜뽑아서 지금 이 성적이면 도대체 왜 뱅은 비원딜 안시키냐고 욕하시겠죠. 스크는 지금 더 치열하게 챔프폭을 늘리고 실력자체를 늘려야 할 팀입니다. 요즘 특히 감정에 치우쳐서 글쓰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다고 느끼는데, 솔직히 제3자 입장에서는 모르시는데 팬심으로만 자꾸 이상한 방향을 제시하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18/07/19 23:35
4승 6패, 6승 8패 이게 크게 유의미한 격차라고 보시나요? 그리고 원딜했을 때와 비원딜 했을 때의 경기 양상은 너무 차이가 심해요. 어차피 탑 정글 서폿 문제로 원딜/비원딜 문제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가는 게임이 속출했을 정도로 시즌 초반에 게임을 너무 많이 말아먹어서 애매한 부분도 있구요. 그래서 비교적 최근 경기력과 메타 흐름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아무리 봐도 전 원딜쪽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유리해졌을 때 최근에 비원딜 잡고 굴리지도 못하는 경기가 너무 많이 나와요. 반대로 원딜잡으면 그래도 사람처럼은 합니다.
18/07/19 23:38
비원딜했을때 경기양상도 충분히 좋은양상 있었고 원딜했을때도 처음부터 말아먹은 게임 꽤 있었습니다.
결국 수치가 증명하는거고 저게 유의미한 격차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원딜만 픽하라는건 스크같은 팀에선 문제가 있는 밴픽입니다. 게다가 33%와 43%는 분명 유의미한 차이죠. 경기수가 많은것도 아니고 한끗차로 플옵가는걸 우리는 너무나도 많이 봐 왔는데요. 지금 비원딜 하나도 안뽑고 원딜만 뽑았으면 이 승률조차도 안나왔을걸요? 밴픽에서 그냥 이점 다 갖다버리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원딜잡고도 스크가 사람처럼 못한경기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전 잘 동감이 안되는군요.
18/07/19 23:57
제가 그래서 시즌 초반에는 비원딜조합을 한거에 대해서 문제삼지도 않았고 그땐 그냥 선수들 기량이 엉망이고 준비가 안되었다는 비판을 했지 최근처럼 그냥 원딜 고정해라는 소린 안했습니다. 최근 원딜이 나왔을 때와 비원딜이 나왔을 때의 경기력 격차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비원딜을 했을 때 그 암유발되는 판단은 더이상 보고싶지가 않네요.
18/07/20 00:07
뱅선수의 비원딜 플레이시 크게 나온 실수를 너무 게임 전체적으로 확대해서 보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뱅선수가 비원딜 뽑아서 굉장히 큰 실수하고 그게 곧 게임을 버리는것까지 연결되는 장면을 많이 봐 왔습니다만 결국 그런것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오히려 원딜을 뽑았을때 아무것도 못하고 터지는 경우를 더 많이 본것 같습니다. 경기력 격차라는것도 사람인지라 주관적인 기억에 의존할수밖에 없고 단편적인 부분이 분명 존재할겁니다. 그런걸 객관적으로 보는 방법은 결국 수치이고. 또한 그 경기력 격차라는게, 결국 승리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원딜을 뽑아서 다른 라인이나 정글에 지워지는 부담, 밴픽적인 부담같은건 전혀 생각 못하시고 원딜의 플레이 그 자체만 보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18/07/20 00:11
아뇨 저는 뱅의 문제를 말하는게 아니에요. 물론 뱅이 비원딜을 했을 때 물음표 나오는 짓을 많이 하긴 했는데 사실 스웨인, 모르가나는 잘할 땐 잘했고 그걸로 이긴 데이터도 있을겁니다. 오늘 블라디도 괜찮았구요. 그래서 시즌 초에 그냥 팀적으로 단체로 맛이 가있던 상황에서는 제가 원딜해라 비원딜해라 말 자체를 안했어요. 1라운드까지도 그런말을 아예 안했습니다. 제가 그말을 하기 시작한게 빨리 잡아도 리라 직후부터예요. 뭔가 경기력이 올라오곤 있는데 맥이 막혀있다는 생각이 든게 그지점이고 비원딜로 초반에 유리하게 국면을 만들고도 똑같은 스타일로 발암운영을 시전했다는건 정말 심각하다고 보는겁니다. 뱅 개인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원딜이 없는 조합에서의 운영 자체를 할줄을 모르는 느낌이에요. 사실 이건 슼만 그런건 아니고 제대로 하는 팀이 몇팀 안된다는거도 있구요. 하물며 약팀인 슼인데요. 운영과 한타는 결국 따로있는거 같아도 서로 연계되는건데 그래서 교전때도 호흡이 안맞아서 어설픈 경우가 많고 운영은 운영대로 안돼서 인원배치부터가 엉망이고 이러니 팀의 수준 자체가 더 확 내려가 보이는겁니다.
18/07/20 03:11
원딜이 없는 게임에서의 운영을 강조하시는데
당장 오늘게임만 봐도 원딜이 있던 없던 슼의 운영이 뛰어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네요. 있는판과 없는판의 차이점도 솔직히 게임 지는판들 보면 잘 모르겠고요. 애초에 메타가 바뀌어서 원딜 뽑아도 예전 eu조합의 운영으로 가다가는 개박살날테고 실제로 예전처럼 하다가 박살나는그림도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전 아직 vesta님 생각에 동감이 되질 않네요. 당장 보여주는 데이터나 게임만 봐도 현 메타에서 비원딜 아예 배제하고 원딜만 뽑으면 슼이 조금이라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 대부분 동감은 못 할 겁니다. 떨어지면 떨어질지 몰라도요. 대충 이 글에서의 여론만 봐도 그렇고 우리같은 일개 팬들보다 팀 내부 사정을 훨씬 잘 아는 코칭스탭도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네요.
18/07/19 23:45
반대로 유의미한 격차가 아니면 원딜을 해야 한다라는 당위성도 엹어지죠.
경기양상이라는건 사실 주관적 기억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고 데이터화 하기 쉽지 않고 변수도 너무 많고요.
18/07/20 00:00
문제가 2가지가 있을 때 두가지를 동시에 해결하지 못한다면 최소한 하나부터 제대로 해결하는게 맞다는 취지입니다. 어느게 정답일지는 사실 아마추어에 불과한 사람들이 아무리 논쟁해봐야 답이 안나와요. 결국 본인들이 해결해야 하는거니까요. 다만 팬으로서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줄을 몰라서 반복되는 실수를 하는걸 보면 더이상 안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실제로 본인들 오피셜로 그렇게 말할정도면 내부적으로는 진짜 말도안되게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데... 어찌보면 2세트에서 밴픽은 나름 안배를 한거죠. 전 2세트 질거라고 생각했지만 밴픽은 잘했다고 봅니다. 비원딜 선택 자체의 리스크와 그 발암운영이 또다시 반복될거라는 예상이 안빗나간게 절망적이지만.
18/07/19 23:07
강퀴해설이 3경기중 한 말을 빌리자면
현재 메타는 정글, 서폿이 게임메이킹을 해야하는 메타인데 SKT는 게임메이킹을 미드에게 맡기는 팀이다. 하지만 3경기 블라디미르와 자크, 그라가스 픽은 미드가 아닌 정글,서폿에 게임메이킹을 맡긴게 되고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이번시즌 SKT가 반등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네. 이번 메타는 안되겠네요.
18/07/19 23:54
그런데 게임 메이킹이고 머고 할 틈도 없이 미드에서 터져버려서...
야스오 선픽 보고 뽑은 블라디로 미드에서 져버리면 곤란하죠. 그래서 skt 정글 서폿에 게임메이킹을 맡겨도 되는지 아닌지 판단하기도 어려움. 그간의 경기를 보면 못하니까 안한거라고 보이긴 합니다만... 오늘 할수 있다는걸 보여주려고 한거같고 한번 해본거 같은데요. 해보기도 전에 그냥 망...
18/07/20 00:20
왜 터졌냐고 하면 스코어 때문이죠. 블랭크는 탑미드정글 어디에도 영향력 못줬구요. 탑문도 버린다고 치면 미드,봇 둘 중 하나는 캐어해줬어야 됐습니다.
18/07/20 01:48
SK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미드가 기반이고, 미드를 페이크로 AD캐리에 올인한 적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전술의 기반은 페이커-벵기의 흔들기 및 개인기를 기반으로 한 운영이었고, 그와 관련된 밴-픽은 라인전 약해도 후반에 한타로 이길 수 있어라고 말하는, 보는 사람에게는 답답한 밴-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원딜이 가능한 이번 패치를 시작으로 게임의 운영이 SKT가 생각하는 방향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노련하게 팀을 봐주던 정글러는 사라졌고, 새 정글러인 블랭크 선수는 본인을 공략하면 경기력이 눈에 띄게 차이가 생깁니다. 탑은 15년도 이후로 저니맨이었지, SKT에서 실전 경기를 1년 이상 풀로 준비한 사람이 없고, 캐리롤에 실패합니다. 원딜인 뱅 선수는 오랜 시간 캐리-롤을 맡은 적이 있고, 전반적으로 잘 수행 했다고 생각합니다. 서포터는 황금기를 맞이한 서포터인 울프가 일신상의 이유로 경기에 잘 나오지 않고, 에포트 선수로 대체합니다. 여기서 SKT의 탑-정글-서폿은 결국 호흡을 맞출 시간이 18년도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적어도 올해는 다른 팀보다 잘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문제라고 보며, 실제 이번 메타는 기존 게이머들에게도 노하우를 상실하는 메타라고 느껴져서 SKT의 성적과 해당 선수의 문제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오랜 시간 성적을 유지하는 선수는 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SKT와 킹존이라고 생각합니다.
18/07/19 23:07
트할의 문도 플레이는 무죄이지만 트할이 문도를 잡은 건 죄가 있는 게
트할이 주도권을 잡는 픽으로 잘 할거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듭니다 솔직히 말해서 코치도 트할 자신도 똑같은 생각이였을 거에요 그러니 얻어막는 픽을 하는거죠 이런 선수들은 탑이 주도권 잡는 픽이 대세가 되는 메타에서는 치명적입니다
18/07/19 23:07
KT는 이제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대진 보면, 그리핀-젠지-킹존 3연전이에요. 셋다 상위권 경쟁상대에 킹존은 KT가 정말 고전한 상대고... 다행인건 그리핀 젠지와의 상성은 또 괜찮다는것. 3연전에서 2승만 거둔다면 KT LCK 우승각도 불가능한게 아닙니다.
18/07/19 23:16
이기기 최적의 타이밍이라 봐요. SKT와의 상성도 SKT가 내려오니까 깰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 킹존도 SKT급 하락은 아니지만 예전 그 킹존과 거리가 멀죠.
18/07/19 23:08
원딜하라고 그렇게 외쳤는데 무안해지네요..
젠지가 하는거 보다보니 젠지만큼은 아니라도 지금보다는 더 나은 순위에 있을 만큼 할줄 알았는데 도무지 상체가 버티지를 못하니...
18/07/19 23:08
서머 1라운드도 질 경기가 아니었는데, 그거 놓쳐서 아직도 중위권에서 허덕이는중...
스맵은 kt에 와서 최고의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진짜 든든한 주장이었어요
18/07/19 23:11
제가 KT만의 팬이 아니라 좀 한걸음 떨어져서 봐서 그런것 같긴 한데, 전 올 시즌들어 나온 KT의 이 특유의 색깔(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한)이 종합적으로 KT의 손해는 아닌것 같아요. 왜 이런 성향이 나오는지는 저도 긴가민가한데, 어찌됬든 결과적으로 경쟁팀을 잡고, 경쟁상대가 아닌 팀에게 지는 구도가 나오는 편이라 봐서...
18/07/19 23:08
여담으로 블라디라는 챔프가 진짜 어려운 챔프인것 같긴 합니다. LCK내에서도 블라디 잘쓰는건 바이퍼랑 에이밍밖에없고 해외쪽으로 봐도 샤오후 정도밖에 기억이 안나니...
18/07/19 23:11
리메이크 블라디 난이도가 원래는 이 정도가 아니었어요 근데 룬격변으로 추적자 생기면서 좀 빡세졌다가 결정적으로 스펠바인더가 생기면서 챔 난이도가 너무 떡상했쬬
원래 LCK에 블라디 잘하는 선수가 아예 없는건 아니었습니다 대표적인 리메이크 블라디 장인 크레이지나 소환도 블라디 잘했었죠 근데 지금은 탑블라디 할만한 각이여도 저 두 선수도 뽑기 쉽지 않아요 아예 안 뽑지는 않지만...
18/07/19 23:21
트할 아마떄랑 스프링때하고 블라디는 지금 전혀 다른챔입니다 스펠바인더가 스프링 2라때 들어왔거든요
걍 감전벨트데캡 쓰던 시절하고 너무 달라져서
18/07/19 23:24
제 기억으로 2라때도 블라디잡고 캐리한적 있던걸로 기억해요.
그때 갱플메타라 갱플카운터로 뽑은게 크긴한데 한타때도 곧 잘했고 트할 다리우스로 똥싸는거 생각하면 블라디는 다른사람.. 물론 요즘처럼 떡대들이 탑에오는 메타가 아니니까 썼던거고..
18/07/19 23:10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SKT가 페이커가 본인이 나가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팀에서 버릴것 같진 않아요. 팀의 상징적인 존재인지라.
물론 당연히 연봉은 컷해야하고, 이걸 페이커가 받아들이냐마느냐의 문제.
18/07/19 23:11
그렇죠. 일단 연봉은 확실하게 컷 될 텐데 그걸 받아들이면 SK는 새롭게 구성될테고 페이커가 나가면 그냥 SK가 없어진다고 봅니다.
18/07/19 23:11
3세트는 만족스럽게 이겼지만 1 2 세트는 피드백할 거 정말 많았습니다. 갈길 먼데 이길 경기 이겼다고 기쁨에 취할 시간 없어요. 방심말고 끝까지 죽을 힘을 다하기 바랍니다.
18/07/19 23:13
스코어도 인터뷰보면 낭떠러지라 생각한다던데... 진짜입니다. 이번시즌도 성과 못내면 KT 흩어진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다나오죠. 다들 물론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번에 진짜 목숨을걸고 마침표좀 잘 찍었으면 좋겠네요. 아직 가능성 충분한 시즌인데.
18/07/19 23:14
페이커가 계속 SKT 아니 LCK에 남았으면하고 부활했으면하지만
사실상 쉽지 않은거같고.... 슼이 페이커를 안고간다는건 그냥 앞으로 우린 이번 시즌 성적 고대로가겠다고 선언하는거 같아서 더더욱 골치아프다고봅니다..
18/07/19 23:16
페이커한테 쓴소리 할수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뱅은 워낙 같이한 기간이 길고 친해서 그런얘기를 못하나 싶고, 코치들도 선수로 같이 뛴사람들이고, 벵기나 푸만두 성격을 생각하면 애초에 페이커뿐 아니라 다른 애들한테도 그럴 스타일은 아닌거 같고..결국 페이커한테 쓴소리 할수있는건 김정균 밖에 없는것 같은데 크흠..
18/07/19 23:18
3세트에 블라디 2연갱은 그냥 극딜에 극극극딜을 맞아도 할말이 없어요. 그레이스가 라인전에서 터진것과 같은 수준의 치명적인 실수와 잘못된 판단들의 연속이었거든요. 블랭크가 케어해주면서 갱온다고 세주 동선쪽보고 핑까지 찍었습니다. 근데도 라인밀다가 첫갱맞고 스킬뻔히 오는데 플반응도 못했죠.
18/07/19 23:18
여기선 자기들이 경기한거 아니니까 페이커도 까고 하는거지 팀내에 스크에서 페이커보다 잘한 선수가 없는데 쓴소리를 선수가 어떻게합니까.. 코치가 해줘야죠...
18/07/19 23:22
그니까 그 코치들이 딱히 할것같은 성격이 아니라는게..예나 지금이나 페이커가 오더부터 중심of중심인데 이게 잘못됬다는걸 누가 옆에서 강하게 지적을해야 충격을받고 고쳐질것 같은데 선수중엔 신인들이야 경력도 실력도 모자라니 당연한거고 그나마 뱅정도만 짬밥이나 경력이나 비빌수있고 18시즌은 스프링부터 지금까지 명백히 뱅이 페이커보다 훨씬 잘하는데 친분제외하면 말할만 할거 같은데.. 코치들은 선수떄부터 동료에 성격도 허허 웃고다니는 사람들이고..김정균밖에 없는데 크흠..모르겠습니다.
18/07/19 23:19
페이커를 떠나서 그냥 팀 전체가 과연 피드백이 제대로 되고 있긴 한건가 의문이긴 하죠.
스프링부터 섬머까지 SK가 피드백이 제대로 되고 있는 모양새가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으니...
18/07/19 23:22
사실 오늘은 페이커가 패인인데, 평소엔 다른선수들이 못할때가 더많아서... 진에어에서 어쩌다 테디가 똥싸서 졌다고 다른 선수들이 테디에게 쓴소리 가능할까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아니면 몇일전 칸이 그라가스로 경기 끝냈다고 다른 팀원이 칸에게 쓴소리 가능할까 생각해도 답 나옴...
18/07/19 23:22
선수중에 트할이나 에포트나 이런 경기력도 별로고 경력도 없는애들이 그런말 하는건 당연히 무린데..뱅정도면 할만하지 않나..
18시즌 스프링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뱅이 페이커보다 훨씬 잘하는데..
18/07/19 23:25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원딜이란 포지션 자체가 고스트같이 특이한 사례 아니면 오더등으로 게임 운영에 개입하는 비중이 낮은걸로 알고, 이러면 자연스레 평소에도 뭘 지적하는 위치가 되긴 어려운것 같네요. 롤판에서 발언권 강한 선수 하면 엠비션, 마타 등 정글 서폿 미드등이 주로 떠오르는게 우연이 아니라 봅니다.
18/07/19 23:52
겉보기엔 감독, 코치, 선수중 비즈니스적으로 딱 선긋고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없어보이고 다 최소한의 친분은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현재 팀상태지만 피드백과정은 예전부터 격렬한 편이라고 하니 믿어봐야겠죠. 쩝.....
18/07/19 23:17
오늘 경기는 그낭 페이커가 못해서 진거죠...블라디를 못하면 대체할만한걸 찾던지.. 죽어라 연습을 해야지... 이런실력 가지고 뭘믿고 블라디를 하나요......스킬 다 맞고....
18/07/19 23:21
SKT가 페이커를 잡는 것도 페이커가 SKT에 남은 것도 롤드컵 우승에 제일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의사소통이나 편의 면에서 SKT가 잘 해줬기 때문에 한 번 더 같이 갈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정말 헤어질지도 모르는 시즌이라고 봅니다.
18/07/19 23:25
2세트에서 분노하고 3세트를 보고 10분만에 다른데로 방송을 돌렸습니다.
올해는 진짜 기대를 걸면 안되는 해인것 같습니다.
18/07/19 23:27
킹존이고 그리핀이고 빡센 일정이지만 어차피 얘네 못 이기면 자격 없는 거죠. 진짜 롤드컵 우승을 꿈꾸고 있다면 앞길 막는 팀들 그리핀이든 RNG든 죄다 때려눕히고 코돈성불 가야함.
18/07/19 23:28
다잡으면 좋겠지만 그건 쉬운게 아니고 3연전에서 2승만 거두면 서머 결승각 보일것 같습니다. 그 3연전만 잘 풀면 그 뒤론 또 한참 편안해요.
18/07/19 23:41
킹존팬이지만 킹존은 이미 많이 맛탱이가 가서요
저는 큿이 그리핀만 이겨도 우승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큿은 직행을 하면 롤드컵에선 더 잘할거 같아요
18/07/19 23:29
SKT입장에서는 올시즌 거의 처음으로 유의미한 경기력이 나왔던게 1세트였어요. 초반 푸쉬가 강한 케이틀린-탐켄치 상대로 이즈-브라움을 쥐고 라인전에서 잘 버텼고 모든 라인 상성이 딱히 유리한 국면이 없음에도 상대의 영리한 운영에 맞춰서 후반 존버를 잘 노린 편이죠. KT의 초반 운영은 여전히 LCK에서도 상위에 속하고 그팀을 상대로 고질적이고도 느릿한 라인받아먹기+탑의 기량문제로 탑 갱을 두번이나 성공했음에도 운영주도권을 다소 내준건 아쉬웠어도 결국 조합 자체가 성장만 하면 밸런스 잡힌 조합이라 중반 구간에서 한타로 이득을 볼수도 있고 라이즈를 통한 운영도 가능하죠. 그래서 초반 미드 1차를 파괴를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상대 운영의 헛점을 노려 영리한 바론오더 이후 한타에서도 호흡도 좋았구요. 그런데 2세트는 그냥 뭘해야 하는지 아예 생각이 없어요. 1세트는 세세한 부분이 아쉽고 늦다, 정도라면 2세트는 유리함을 가진 이후부터 그냥 뭘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고 mvp전 2세트의 반복입니다. 푸쉬가 되지도 않는 탑을 혼자 역상성 상대로 방치하고 합류변수가 있는 갈리오가 사이드 한구석에 가있으니 상대 탑챔프는 바텀을 쭉쭉 밀고 그러니 답답해서 탑을 더 밀지만 갈리오가 딱히 계속 밀수도 없고 정글 서폿은 계속 가운데서 서성대고 원딜이랑 다르게 미드에서 빠르게빠르게 밀거나 원거리 포킹으로 상대를 압박할수도 없으니 그저 헤매는 비원딜... 그러다가 그냥 약간이라도 나왔나? 싶으니까 엉성한 바론오더. 그냥 할 줄모르면 확실히 할 줄 아는거부터 하는게 맞아요. 1세트에 그렇게 해놓고 2세트에 또 그러는거 보니까 진짜 답이 없더군요. 그냥 라인전에서 약간의 불안함이 있다고 해도 그걸 정글의 초반 경기력과 좀더 피드백된 라인전으로 해결하는게 더 빨라요. 10분 스크림인지 뭔지는 몰라도 요새 슼이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하는 구도가 되게 많이 나오고 있는거도 사실이구요.
18/07/19 23:29
저는 경기중에 선수가 어떤 플레이를 했냐와 팀 차원에서 선수에 대해 어떤 무브를 보일지를 너무 100% 연관 짓는건 좀 별로 같아요. 페이커가 던지는 경기가 지금부터 시즌끝까지 나오고 블랭크는 간간히 캐리하는 기적이 나온다고 해도, 블랭크 페이커중에 한명을 바꿔야 된다면 무조건 블랭크입니다. 일단 정글이 바뀌면 미드의 플레이가 바뀝니다. 단순히 선수가 최근 보여준 퍼포먼스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는게, 선수들끼리 경기력에 상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정글을 검증된 블랭크보다 더 좋은 정글러로 바꿨는데도 이상하면 그때 생각해볼 문제죠. 이름값 때문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겠지만 이름값이 애초에 괜히 생기는게 아니라서
근데 바꿔 생각해서, 어차피 블랭크는 내보내야 되고 페이커는 지켜야 하며 페이커가 실링도 더 높고 어빌도 더 높고 팀에 더 필요한 선수라고 해서 경기중에 페이커가 못한걸 기묘하게 블랭크 탓을 하는것도 마찬가지로 비겁한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3경기에서 스코어는 갱을 기가막히게 했는데 자크가 아무것도 안했다 이건 너무한거에요 스코어 첫갱은 플빼고 끝나는게 정상이었고 두번째 갱은 아예 각을 주지도 말았어야 했던 갱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세주아니의 필킬 갱각이 안 나온건 자크가 미드를 계속 봐줘서 야스오의 라인 컨트롤과 성장을 억제해줬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을 아끼다 갱당해 죽은건 그냥 자기탓이죠...
18/07/19 23:31
그냥 딱 경기 끝나고 매드무비 보면 페이커가 블라디로 어지간한 KT측 핵심스킬을 자석같이 다맞는게 보였습니다. 이걸 다른선수 걸고 넘어지는게 말이 전혀 안된다 봐요. 그것들 피하자고 고른 블라디였는데, 다맞을거면 오리아나랑 별 차이도 없었죠.
18/07/19 23:31
페이커는 아직도 자기가 잘하던 시절의 버릇을 버리지 못한것 같아요
항상 CS에 집착해서 합류 느리고 짤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나마 이동기가 있는 갈리오나 라이즈를 하면 느린 합류속도가 커버가 되는데 다른건 짤없어요 잘먹기보단 잘싸워야 이기는 시대인데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스타2의 이영호를 보고있는것 같습니다 스타1에서 스타2로 넘어가면서 생산보다 컨트롤이 중요해졌는데 그냥 본인 스1하듯이 생산에 중점을 두고 게임하다 컨트롤이 모자라서 번번히 고배를 마셨던 그런 이영호처럼요 어느종목에서건 정점에 한번 올랐던사람이 그 환경이 급변했을때 거기에 맞춰가기는 그 밑의 젊은 선수들보다 훨씬 힘든것 같습니다
18/07/19 23:35
전 그걸 심하게 표현하자면, ‘오만하다’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폼과 과거의 판단력이 부조화 상태라고 보지만, 그게 이번시즌에만 있던게 아니고, 올해 내내 그랬죠. 프로는 자기객관화가 되어야 하는데, 전 페이커 선수가 지금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현재 폼이 안좋다라는 인터뷰를 한적은 있지만, 폼이 안 끌어올려지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서라도 팀에 도움이 되어야죠. 정 플레이가 힘들면 오더라도 잘 해서 팀 멘탈이라도 잡아주던가요
18/07/19 23:36
페이커는 현실적으로 skt에서 안(못)놔줄 가능성이 매우높죠. 그럼 교통정리를 하고 길게보는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페이커도 절치부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페이커 없는 lck가 상상이 안되니까요.
18/07/19 23:44
요즘 페이커 보면 전성기에서 벗어난 베테랑들이 겪는 문제를 페이커도 겪는것 같습니다. 전성기땐 되던거고, 똑같이 했는데 이젠 안되요. 이건 전성기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즐기던 선수일수록 훨씬 심하게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프레이가 떠올라요. 강퀴였나요? 인방에서 프레이 부진의 원인을 이 선수는 원래부터 위험한 포지션에 있다가 상대가 무는걸 점멸로 피하면서 받아치는걸 즐겼고, 될때는 그게 슈퍼플레이였는데 이젠 순삭당한다 뭐 이런식으로 말했었는데 딱 같은 느낌을 오늘 페이커 블라디에서 받았네요. 대놓고 전진해서 야스오/세주의 스킬각을 줍니다. 각이 나오는걸 몰라서 줬다? 아니라 봐요. 알았습니다. 알지만, 내 피지컬로 흡수하고 피할 자신이 있던거고, 그게 전성기땐 됬던거죠. 근데 이젠 안되는거고.
18/07/19 23:57
습관의 문제죠. 그래서 피드백이 중요한데 솔직히 이부분에 대해서는 김정균은 거의 태업수준의 책임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페이커 본인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18/07/20 05:59
빛돌일 겁니다.
13년도에는 이즈로 오리아나 상대로 앞비전했다가 뒷점멸로 충격파 피하면서 한타 대승하고 14년도에는 폼 떡락해서 계속 물려죽고.. 다시 15년에는 코그모로 마오카이 상대로 물렸다가 수은 점멸로 빠지면서 한타 캐리하고 지금은 다시 계속 죽고..
18/07/19 23:56
당연하죠 그래서 페이 삭감하고 슼에 있을 이유가 좀 없어요. 예전에 페이커가 슼에 있었던 이유는 롤드컵 우승이 가능해서였는데, 지금은 그럴만한 팀도 아니고. 당장 RNG에만 가도 우승각이 나올테니...
아마 중국쪽이나 북미쪽 가면 지금 연봉 2~3배는 더 벌겁니다.
18/07/20 04:18
이젠 안되죠. 우지가 있는데 뭔 수로 페이커가 우지보다 더 받아요. 언어 안돼 그렇다고 실력도 예전같지않아 언어도 안되는데 팀 호흡이 도인비나 루키처럼 나올리도 없어
그렇다고 상징성은 자국인인 우지가 있는데 어떻게 당연해요.
18/07/20 00:06
중국은 연봉측면에서 다른 리그들과 차원이 다르죠. 도인비도 20억 넘게 받는다는 말이 떠돌던데요.
만약 페이커가 중국가면 최고급은 당연지사 같습니다.
18/07/19 23:58
다음 패치 때 치명타 템 가격 전부 줄어들 예정이니
다시 원딜들이 주구장창 나올거 같아서 그 기간동안만이라도 어떻게 비비면 좋을텐데.. 힘들겠죠?
18/07/19 23:59
2세트 바론상황은 팀콜이 명확했으면 더 좋았을거고, 블랭크 잘못입니다.
바론을 3명이서 쳤습니다. 파이크는 나가있었고 나르는 텔 타고 있었어요. 그러니 당연히 바론딜이 늦죠. 근데 거기에서 갈리오가 점멸도발로 나가면 바론딜 진짜 느려집니다. 그리고 바론딜 받아주는것도 문제라 남은 두명이 피 엄청 빠져요. 그리고 두명은 계속 바론치고 3명은 싸우면 한타 꼬입니다. 그러니 점멸도발로 나가는 경우는 바론을 포기하고 한타를 거는 구도입니다. 사실 이렇게 한타 걸었으면 질 수가 없긴 했겠네요. skt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구도는 딜중지를 2천에서 좀 더 하고 나르 텔 완료되는 시점에서 그냥 갈리오 궁써서 한타하는 거였습니다. 그라가스 배치기점멸 다 들고 있으니 벽넘어가는거 아무 문제없죠. 블라디만 후진입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이미 다 넘어가 있으니. 근데 바론 먹는걸 선택한 시점에서, 트런들 벽 넘으려면 점멸밖에 없습니다. 트런들이 거진 벽에 접근한 순간 피가 2천이었습니다. 파이크가 견제중이어서 시야는 다 보입니다. 점멸로 넘어오면 도발이고 박치기고 강타는 써지기 때문에 못넘어오게 해야 됩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점멸도발은 그냥 한타하자는 거기때문에 여기선 선택지가 아니죠. 근데 그라가스 궁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냥 트런들 벽근처에 왔을때 그라가스 궁 썼으면 됩니다. 튕긴이후 다시 걸어서 와야되는데 시간상 바론잡기전에 절대 못옵니다. 피 상황과 트런들 위치가 그래요. 트런들이 거리 좁히는 스킬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근데 그라궁을 바론 마무리하는데 씁니다. 궁던지고 강타썼죠. 그 시점에 트런들이 점멸타고 왔구요. 이건 진짜 정글잘못이에요. 본인이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당연히 할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18/07/20 00:12
그러니까요.. 이미 2렙 앞 선 정글러가 뺏긴다는 거 자체가 그 판 망친건데... 무슨 페이커가 플을 안 써서 대패라고 그러시는지 다들...
파이크가 트런들 어디 있는지 시야까지 계속 확보해주고, 트런들 플 하나 믿고 넘어오는건데... 거기서 강타 싸움 진 거가 이미 끝난거였어요.. 바론을 딜로 빨리 잡는 조합도 아니고 거기서 갈리오가 치던 바론 말고 한 타 했으면 바론 프리딜에 그냥 다 녹았을 거라고 보는데.. 3경기에서 갱 당한 건 분명한 페이커 잘못입니다.. 그냥 과감히 플 쓰고 했어야 했는데, 너무 블라디를 믿다가 그냥 뭐 끝났죠..
18/07/20 00:23
이미 트런들이 점멸쓴 이후에 썼죠.
그라궁 사거리가 바로 앞도 아니고 본인이 벽쪽에 붙어서 트런들 벽에 붙기전에 던졌으면 될 일입니다. 트런들이 거리좁힐 스킬이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라궁 쓰는 시점이 엄청나게 늦었어요. 그러니 바론 마무리할겸 쓴게 아닌가 싶은거죠.
18/07/20 00:28
그라궁 탄착 지점은 바론 딜이 들어가지도 않는 위치였고
그라궁을 점멸보다 늦게 쓴게 아니라 선딜 때문에 늦게 나간거지 모션 시작은 그라가스가 먼저였습니다. 애초에 그라가스는 바론 벽으로 붙는다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상대가 그라가스를 노릴 수 있으니까요. 가뜩이나 바론 노딜 조합인데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먼 포지션을 잡은거고, 그래서 선딜도 길고 던지는 시간도 걸리는 궁으로는 진입을 100% 막는게 쉽지 않았던거죠. 잘 보세요 플이 먼저인가 그라가스 손 드는게 먼저인가 탄착 지점도 바론에 딜 들어오는 지점인지 잘 보시고
18/07/20 00:34
바론 부근에 있던게 트런들 혼자인데 그라가스를 kt가 무슨수로 노립니까;;
역으로 잘 보시라고 반문드리고 싶네요. 스틸 순간에 kt챔프들 위치를요. 나르 텔타고 있어서 트런들 빼고는 그라가스 딜 할수 있는 사거리에 kt 챔프 하나도 없습니다. 무슨수로 그라가스를 딜합니까. 뭘로 딜을 해요. 그리고 바론 벽으로 안붙어도 트런들에게 궁 던지는거 하등 문제 없고, 애초에 그 시점까지 궁 던지는거 방해받을 요소조차 하나도 없었습니다. 진작에 던지고 먹어도 되요. 계속 말씀드리는데, 트런들이 튕겨나간 이후 걸어서 다시 오는거 말고 무슨수로 거리를 좁힙니까? 점멸이 두개도 아닌데요. 바론 피랑 트런들 위치를 보세요. 그냥 진작에 튕겨냈으면 트런들이 다시 오기 전에 바론 먹습니다.
18/07/20 00:41
일단 바론 마무리로 썼다는 의견이랑 점멸이 먼저라는 얘기는 자세히 보고 철회하신거죠?
벽에 못 붙는 이유는 나르가 텔 타고 있고 머고 자야가 바론쪽 벽에 바짝 붙어 있었습니다. 자야 위치 보세요 견제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음 그리고 진작에 튕겨냈으면이 안되는게 거리가 멀어서 그런거죠 그라가스 궁이 던지자마자 터지는것도 아닌데 그 시점에 트런들이 바론피를 보고 있는데 무빙을 어떻게 할 줄 알고 미리 던지나요 결국 던져서 멀어지게 할 수 있는 순간은 트런들이 이제는 넘어가야 한다고 붙는 시점 뿐이었고, 그 시점에 던졌어야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았으니 실패한거죠. 님 생각만큼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아니었단 얘깁니다.
18/07/20 00:46
자야 딱 그때 겨우 도착했는데 자야가 뭘 합니까;; 트런들 점멸로 스틸할때까지 자야가 스킬 딱 한개씁니다. 그걸로 그라가스가 위협을 받나요?
그때 말자하 위치는 아시나요? 레드 뒤쪽입니다. 스맵 텔도 안탔습니다. 누가 딜을 하는데요? 자야 스킬 하나 날릴 시간에. 그리고 무슨 무빙을 어떻게 할 줄 알고 미리 던지냐뇨;; 기절걸렸잖아요. 파이크 cc 걸었다구요. cc연계가 어려워요? 그리고 그 거리는 궁사거리 닿습니다. 무슨 그 거리가 안닿아요; 자야 평타 사거리 안닿고 스킬 한번 딱 쓸 시점입니다. 자야가 계속 거기 있던게 아닙니다. 자야가 밑에서부터 올라와서 겨우 도착한건데 무슨 딜 할 시간이 있어요. 같은 동영상 보고 있는건지 진짜 의문이네요.
18/07/20 00:50
좀 차분히 영상을 보세요
자야가 걸어오는 시점에서 그라가스가 이미 벽에 안 붙어 있죠? 그래서 자야가 오다가 어차피 핑와로 시야 열 수 있는데 더 오래 열려고 열매 한대 치고 왔죠? 그라가스가 아예 미쳐가지고 벽에 붙어 있었으면 그 시점에 자야가 열매를 칠리가 없죠 와서 그라가스를 패지 라칸은 그라가스한테 들어갔을거고 그리고 궁 사거리가 안 닿는단 얘기가 아니라 궁이 즉발이 아니라 스턴 풀리기 전에 닿을지 알 수 없단거죠 거기서 스코어가 스턴풀리고 플써서 벽에 붙으면 궁타고 안으로 들어오잖아요 아니 밑에도 말했는데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못 들어왔다' 이 얘기가 틀렸다는게 아니라니까요 님 첫 댓글에 '블랭크가 궁을 더 잘 써서 밀어냈으면 좋았을것이다' 라고 되어 있었으면 전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말한 사람들 한두명도 아니고 제가 그 사람들한테 뭐라 안했잖아요 근데 님 댓글엔 그라가스가 궁을 바론 마무리로 썼다고 명백히 틀린 얘기가 써 있었으니까 그게 아니라고 얘길 한거죠.
18/07/20 01:03
전혀 아닌데요. 지금 그 부분 멈춰놓고 계속 보고 있습니다.
애초에 궁 던지는데 스코어가 플써서 벽에 붙는다는 발상 자체가 나오기 힘든데, 스코어 기절 걸리는 위치 좀 보세요. 궁 튕겨내려고 던지면 대충 반정도 걸치게 던지죠? 스코어 위치에 반정도 걸치게 던지면요. 스코어가 플써서 벽에 붙어도 튕겨서 바론 둥지 안으로 들어올 각 절대로 안나옵니다. 누차 이야기하지만 스코어를 미리 튕겨냈으면 못들어와요. 이건 정지화면으로 끊어봐도 불가능한데요. 네. 님이 지적하는 바론 마무리로 썼다는건 제가 틀렸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궁 쓰는게 너무 늦어서 바론 마무리로 쓰는게 아니면 이해할 수 없어서 그렇게 썼던 거구요. 애초에 처음부터 이야기했던건 왜 미리 써서 튕기지 않았느냐? 그리고 그게 어려운 플레이였느냐에 대한 겁니다. 그리고 그라가스에 왜 자꾸 오른쪽 벽에 붙는다는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라가스는 트런들에게 궁던지면 되니 애초에 오른쪽 벽에 붙을 필요도 없고 애초에 벽에 붙을 필요가 없습니다. 궁 사거리가 그렇게 짧지는 않아요. 트런들이 엄청 멀리 있는것도 아니고 점멸로 넘어오긴 불가능하지만 벽 근처였는데요. 그리고 네이버 영상기준 자야가 딜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해서 스킬 하나 날리는게 41:03이구요. 이땐 트런들이 이미 기절이 풀렸습니다. 기절걸리는게 41:01입니다. 그라가스 궁이 발동되서 맞는데 2초이상 걸리나요?.....그리고, 자야 dps가 무슨 3천정도 되나요? 참고로 그라가스가 점멸써서 스틸하는게 41:04입니다. 자야가 1초간 영상에서 깃털한번 날리는게 답니다. 시간상 당연한 얘기구요. 무슨 딜의 위험성이 있습니까?
18/07/20 01:06
rsnest 님// 들어오는 각 무조건 나옵니다.
이건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고 그냥 제가 주말까지 영상 찍어서 쪽지로 보여드릴게요
18/07/20 00:39
네이버 영상떴길래 다시 보고 왔습니다.
바론피 2200일때 파이크가 마지막 cc를 트런들에게 걸어서 기절상태로 만듭니다. 이때 트런들은 벽에 붙은 상황이 아닙니다. 그리고 기절 풀리고 바로 벽에 붙은 후 바로 점멸써서 스틸합니다. 몇 번이고 돌려봤는데 파이크가 cc건 이후 그라가스가 궁 던져서 튕겨냈으면 트런들 절대로 바론 잡힐때까지 바론 둥지에 접근 못합니다. 그리고 그라가스가 딜 맞을 상황도 아닙니다. 스틸 당하는 순간 겨우 근처에 자야가 왔는데 자야 사거리내에도 못들어갑니다.
18/07/20 00:42
저는 처음부터 트위치 영상을 보면서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야는 스틸 당하는 순간 왔다고 할게 아니죠 애초에 그라가스가 왼쪽 밑에 있었으니 미리 붙을 이유가 없었던거지 그라가스가 오른쪽에 붙어 있었으면 와서 개팰 여유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파이크가 CC 넣은 직후라고 하시는데 CC 넣은거 보고 궁 누르면 개칼반응이 아니면 이미 늦습니다. 그리고 그 CC 걸린 시점에 바론에 딱 붙은 상황이 아니라 밀어내려면 땅바닥에 던져야 하는데 그랬다가 궁이 좀 늦어져서 트런들이 앞으로 붙으면 바론 안으로 들어오는거죠. 블랭크가 완벽하게 했으면 바론을 막을 수 있었다? 이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님 첫 댓글에는 그게 무슨 아무렇게나 했어도 될 플레이인데 바론 막타치느라 궁을 쓴것처럼 써두셨으니 그걸 지적한거죠.
18/07/20 00:54
파이크 cc연계못할정도로 그라궁이 그렇게 발동 느린게 아닙니다. 저걸 왜 cc연계를 못해요?...
그리고 바론뒤쪽 지형때문에 바론지형반 땅반으로 던지면 어떻게 맞아도 트런들이 튕겨나갈수밖에 없는데요. 트런들 위치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그러고 님은 계속 그라궁의 반응을 이야기하시는데, 그 반응 늦은 궁을 점멸과 경쟁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요. 왜 점멸쓸거리까지 기다렸다가 궁을 써요? 님 말씀대로라면 그거 자체가 애초에 말이 안되는 플레이인데요. 아니 이게 무슨 어려운 플레이라고 그러세요; 전 롤챔스 보면서 그라가스가 바론둥지 안에서 궁던져서 상대 못오게 튕겨내는거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저만 본 것도 아니죠. 이게 안나오던 플레이인가요? 그리고 그라가스가 오른쪽에 왜 붙어 있습니까? 트런들 마크하면 되는데;; 트런들 위쪽에 있었어요.
18/07/20 01:04
거리를 기다렸다가 궁을 쓰는게 아니라 체력을 계산해서 궁을 쓴거죠. 그리고 궁은 잘못 쓴게 맞아요. 궁을 잘못 썼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님 첫 댓글이 너무 어처구니 없이 사실하고 다르게 쓰여 있으니까 지적을 한거죠
님 첫 댓글에는 파이크 CC 얘기는 있지도 않고 그라가스 궁은 바론을 마무리 하는데 썼고 트런들 점멸이 먼저였다고 쓰여 있잖아요. 해석의 문제도 아니고 아예 사실과 다른거죠 그건. 트런들이 CC를 맞은 위치에서 뒤로 튕겨내기 위해서는 땅바닥에 그라궁을 써야 하고 땅에 쓰면 트런들이 앞점멸로 벽에 붙으면 무조건 바론 안으로 튕겨져 들어옵니다. 아주 침착하게 왼쪽 위로 무빙해서 파이크가 CC 넣을걸 기다렸다가 칼궁을 썼으면 100% 막았을테고 그게 아니었어도 지금보다 더 잘썼으면 막을각이 있었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님이 서술한것보다는 고려할게 많은 플레이였다는거죠.
18/07/20 01:17
애초에 님도 아예 틀린 얘기를 했죠. 그라가스가 바론 벽에 붙는 선택지가 없는데, 그게 그라가스가 딜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하셨죠.
애초에 트런들 견제하려면 오른쪽 벽이 아니라 위쪽 벽에 붙는게 더 편했고, 거기 있으면 딜 노출될 일이 없습니다. 자야 도착시간이랑 스킬 날린거 초단위로 말씀드렸습니다. 궁을 너무 늦게 쓰는 바람에 궁딜로 쓴게 아닌가 한건 진작에 잘못봤다고 인정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왜 애초에 미리 안던졌냐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애초에 첫댓글도 그런데요? 전 왜 일찍 안던지고 늦게 던졌냐를 물었습니다. 그 늦게 던졌냐를 궁딜 마무리로 왜썼냐고 한거지. 님은 왜 자꾸 자야를 들먹이시는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이 상황은 자야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자야가 도착해서 딜 할 수 있는 사거리 확보하고 스킬 날리는건 겨우 하나에 불과한 시간입니다. 그거 맞고 그라가스가 위협이 된다는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그라가스 피 빠져도 바론먹고 빠지면 됩니다. 무슨 위협이 된다는거죠? 자야가 무슨 넘어가서 마무리 딜 할건가요? 자야가 혼자 그 짧은 시간에 피 다빼고 마무리까지 합니까? 누가 호응해요? 들어갔다가 갈리오에게 맞아죽으려고요? 그리고 첫 댓글에 파이크 cc얘기가 왜 필요한데요? 애초에 첫 댓글에서 미리 던질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했고, 그 근거로 이후 파이크 cc를 제시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라궁 먼저 던지는건 파이크 cc없어도 충분했어요. 파이크cc까지 있었으니 더 완벽했다는 말이지.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요. 그라궁 던지는데 이동스킬이 점멸 하나뿐인 트런들이 궁맞고 둥지안에 들어갈걸 예상하고 점멸써서 맞아서 둥지 안으로 들어간다구요? 프로들이 입롤한다지만 저런거 의도적으로 시도하는건 한번도 못봤습니다.
18/07/20 01:24
rsnest 님// 당연히 신경 쓰이죠 라칸 궁이 살아 있으니까요. 아래쪽 시야가 계속 있었으면 모를까 누가 핑와 새로 박아서 레드 아래쪽 부쉬에 있는 핑와가 자야 라칸이 오는 시야를 확보 못하고 없어졌으니까요.
그리고 거듭 말하는데 '그냥 어떻게든 미리 잘 던져서 트런들을 팅겨내보냈으면 됐다' 라고 처음부터 써있었으면 저는 댓글 안 달고 그냥 지나갔을겁니다. 왜냐면 그게 그렇게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아니라는건 그냥 그 텍스트 자체에서 명확하거든요.
18/07/20 01:34
VrynsProgidy 님// 라칸궁이 살아있는게 무슨 소용입니까?
님. 좀 제발, 하아... 스맵 텔 안탔구요. 유칼 겨우 레드 뒤쪽에 도착했습니다. 라칸궁 살아있으면 뭘 할 수 있는데요? 점멸 라칸궁으로 혼자 바론 둥지 안에 들어간다구요? 이미 나르 텔 탔구요. 스맵은 오길 포기하고 밀고 있었습니다. 한타각은 안나오고 스틸말고 답이 없었으니까요. 저기서 라칸궁으로 이니시 연다구요? 뭔 자살특공대죠 그건? 저 상황에서 라칸이랑 자야랑 뭔 짓을 해도 한타 거는건 자살행위고 애초에 성장차를 감안해야죠. 그리고 거듭 말하는데 어떻게든 미리 '잘' 던질필요도 없습니다. 아예 고의로 안맞추면 모를까. 트런들앞으로 던지면 되구요. 트런들 이속에 무슨 환상있으세요? 반 걸치게 앞으로 던지만 못 피하고 맞습니다. 이게 프로 수준에서 어려운 플레이라구요? 제가 봐온건 뭡니까 그럼? 그리고요. 전 님이 말했던 것중에 가장 진짜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던게요. 그라 궁 던지면 트런들이 점멸써서 궁맞고 안으로 들어가길 시도한다는 거예요 이걸 누가 시도해요? 진짜 누가 해요 이걸? 점멸을 저거에 기대고 쓴다구요?
18/07/20 18:26
rsnest 님// 제가 심심해서 아까 실험해봤습니다
파이크가 그라가스 cc건 시점에서 (넉넉잡아 cc 풀릴때쯤 기준)으로 실험했는데 일단 파이크가 cc건 시점에서 그라가스의 위치는 바론과 겹치지 않은 왼쪽에 있습니다 1. 궁으로 트런들 날리는거 가능 각 너무 잘나옴 솔직히 각잴필요없이 아무곳으로나 맞춰서 넉백만 시켜도됨 2. 트런들이 그라가스 궁을 예상하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점멸로 맞으면서 바론 둥지로 들어오는건 100%불가능 이유 : 그라가스가 생각보다 트런들과 멀리있어 바론에 끌어오도록 각만들어서 궁을 던지려면 궁 사거리가 아예 안됨 거기서 1초는 움직여야 됨 그라가스가 트런들을 끌어오도록 궁을 쓰려면 [고의로 움직이고 나서 궁을써야됨] cc풀렸을 때 트런들의 위치는 바론으로 점멸 불가능한 위치였음 넉넉하게 1초는 더 움직인 후에 플을 써도 갱맘될 확률 90% (실제로 스코어는 cc맞은 후에 거의 2초정도 앞으로 가서 플씀) 참고하세영
18/07/20 00:49
파이크가 트런들 스턴 걸었을때 그라가스가 술통 던지는게 가장 깔끔했어요
트런들 바론 근처도 못올텐데 안일했던거죠 오늘 불판에서도 이야기 나왔었습니다
18/07/19 23:59
피해야하는걸 못하는건 페이커 잘못인데, 비원딜 운영 못하는거는 페이커나 뱅같은 베테랑 잘못 아닙니다. 시즌2 이후 프로게이머들은 전부 원딜조합만 해왔는데 베테랑이 뭐라고 자기가 안해본걸 답을 내겠어요. 덮맆이나 임펙트처럼 시즌1유저면 모를까.
18/07/19 23:59
KT에게 부디 다들 기대는 안하셨으면...
그래도 고무적인게 근1년반동안 불리한 걸 한타로 역전승한 경기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시즌 들어서 종종 일발역전 경기가 나오고 있저는 거에요. 대신 예전만큼 초중반이 강하진 않지만요.
18/07/20 00:03
그리고 3경기는 100%페이커 잘못인게, 블라디 한 이유가 갱흡수하려고 한 겁니다. 어그로 끌고 흡수하고 반복하려구요.
첫갱 알고 있었습니다. 핑도 찍혔고, 그래서 앞으로 나간거예요. 그래서 세주공 피웅덩이로 흡수한겁니다. 근데 그 다음 최대사거리 강철폭풍 맞은게 진짜 말도 안됐습니다. 그걸 왜 맞습니까. 그 이후 스노우볼 굴러가는건 굴러가는거고, 세주궁을 한번빼고 다 맞았습니다. 페이커 반응속도면 피웅덩이로 흡수하는게 당연한데 다 당하더군요. 이건 페이커 스스로가 밴픽의 근간을 다 망가뜨린겁니다. 본인이 못한거죠.
18/07/20 00:17
이게 맞죠. 3세트는 사실 원딜/비원딜의 문제를 논하기 이전에 2세트 끝나고 그냥 멘탈이 다 터진상태로 게임 한겁니다. 사실 그렇게 유리한 게임 역전패 당하고 안그래도 팀 성적도 바닥이고 또 위기에 몰렸는데 멘탈이 멀쩡할리가 없죠. 그래서 문도 선픽부터 이즈 선픽 이후 자크와 블라디로 몰리는 구도까지 전-부 의도한 바가 아니었을겁니다. 그래도 그 조합으로도 중반 이후를 바라보고 가장 라인전에서 고생할 탑을 케어하는 동선을 짰다면 게임이 그렇게 망가지진 않았을겁니다. 그럼 정말로 이게 원딜을 했을 때 슼이 초반 라인전을 못버텨서 그런지에 대한 답도 정말 나왔을지도 모른다고 봐요. 그런데 블라디가 기냥 냅다 던지고 미드 케어와 바텀동선을 선택한 자크로 인해 탑도 조용히 폭파당하면서 바텀 갱승까지 이어진거죠. 사실 자크가 갱 간다고 이즈 그라가스인데 스웨인 쉔을 어떻게 잡습니까. cc연계가 강력한거도 아니고 둘다 몸빵되는 애들인데. 그냥 3세트는 미드가 완전히 말아먹고 정글 동선선택부터 아 얘네 그냥 맛이 간상태로 경기하는구나 하는게 더 보여서 의미를 둘수조차 없는 게임이라고 봐요.
18/07/20 00:16
강퀴가 말했죠. 2경기 케넨 픽은 스맵이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총대를 멘 거다. 케넨이 나르를 1대1로 이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모든 챔피언들이 탑에 들러서 자기를 괴롭힐 수 있는 조합이기 때문에 사실상 1대4를 하는 거다 라구요. 중간에 도네로 케넨이 그렇게 힘들면 문도가 낫지 않았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그럼 존버픽밖에 없어지기 때문에 더 힘들어진다, 그래서 스맵이 총대를 멘 거다 라고도 말했고... 자기가 케넨을 잘하는 선수라고 해도 저 상황에서는 케넨을 못 뽑았을 거라고 했습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구도라고...
결국 케이티는 탑이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선수고 에스케이티는 그렇지 못했던 점도 큰 차이였던 것 같습니다.
18/07/20 00:20
돌아가면서 게임메이킹을 할 수 있는 팀 vs 한 두명 외엔 게임메이킹이 안되는 팀 이라면, 사실 실력이 비등해도 전자가 낫죠. 그런 의미에서 kt는 진짜 슈퍼팀은 슈퍼팀이죠. 5명이 골고루 싸다가 캐리도 하다가.
18/07/20 00:23
그냥 페이커랑 뱅 남기고 다 내보내서 페이롤 만든 다음에 제대로 리빌딩을 해야지 안 그러면 지금 상태로는 언제 리빌딩 완성될지도 모릅니다...
페이커랑 뱅 다 내보내고 리빌딩을 한다? 그럼 좋은 선수들도 오지도 않을뿐더러 리빌딩 성공도 거의 힘들죠.. 그리핀 같은 경우가 특이하게 좋은거지, 만약 SKT가 다시 백지에서 리빌딩을 시작한다? 성공확률 1%라고 봅니다.. 어떤 스포츠 종목이고 리빌딩을 할 때 팀의 주축 선수 한 둘은 꼭 남겨 두고 합니다.. 그래야 그 팀에 대한 팬들의 민심도 잡고, 루키 선수들의 실력과 멘탈도 잡아 주고요.. 다 내보내고 출할하는 경우는 진짜 너무 돈이 없는 팀이야 반강제로 하는거지 SKT면 돈이 없는 팀도 아니고.. 그나마 지금 탑솔 중에 너구리라는 포텐 꽤 있는 선수도 있고, 서폿이야 에포트를 좀 더 경험치 먹으면 어찌저찌 될런지 모르겠고요.. 문제는 정글인데 참 정글 선수 구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그나마 킹존 커즈가 실력에 비해 비주전인데(요즘은 주전으로 나오지만...) 저 선수한테 오퍼해도 올 확률도 거의 없고... 그렇다고 또다시 새로운 신인 키워내기도 쉽지 않고...
18/07/20 00:30
페이커가 이모양이 됐으니 SKT는 올해, 그리고 내년 농사까지 망했다고 봐야죠. 17년도에 뱅이 그모양 난 다음 아무도 뱅이 회복될 거라고 기대 안하지 않았습니까. 어떨게 회복한 게 또 신기하긴 한데.
지금 페이커는 뱅보다 부진이 훨씬 길어요. 스프링 준플옵 이후부터 내내 리그 중-하위권을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페이커가 회복되어서 다시 탑티어급 미드 될 거라고 믿을 사람은 별로 없을 거에요. 여기서 리빌드한다고 해봐야 얼마나 좋은 재원이 SKT로 올지 모르겠습니다. 페뱅 둘 중 하나나 페뱅 둘 다 남겨도 마찬가지에요. 좋은 선수들이 뭣하러 SKT를 가겠습니까. 예전처럼 연봉 깎아서라도 우승하고 싶다! 하면 가는 팀이 아닌걸요. 페뱅 남기고 리빌드해도 상위권 도약이나 롤드컵 진출은 어렵다고 봐요. 정말 잘 된 경우에도 4위까지 올라갈까말까한 정도라고 봅니다.
18/07/20 01:19
솔직히 지금 유일한 방법은 페이커 포함 모조리 내보내고 그리핀을 사는 수 밖에 없죠. 그나마 그게 제일 현실적으로 보일 정도니.. 참 이 팀도 노답입니다.
18/07/20 02:57
에이...솔직히 돈 쓰면 선수는 옵니다. 선수들이 무슨 팀 상황 보면서 고를거라는건 너무 팬의 입장에서 본 생각이고 그냥
돈보따리 풀어서 연봉 쌔게 부르면 영입은 얼마든지 가능해요. 중국으로 건너간 여러 선수들이 가서 맨날 개그게임하고 하위권 맴돌고있어도 연봉 빵빵해서 다 행복한건데요 뭐....성적이 좋았을때는 동일연봉 혹은 더 작은연봉으로도 선수영입이 가능하 다는 메리트가 있었지만 성적 안좋으면 그만큼 돈질해서 데려오면 그만입니다.
18/07/20 00:34
여튼 슼은 오늘 패배로 좀 진짜 제발 깨닫는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2, 3세트는 너무 아쉽네요. 3세트는 그냥 뇌절 미드 폭파 하나로 망가져서 비비큐 진에어 3세트처럼 분석이고 피드백이고 버리는 게임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고 자기들 조합에 맞는 운영에 대해서는 계속 개인플레이보다는 이야기하면서 했으면 싶네요. 코칭스탭도 좀 강하게 피드백 해줘야 할거 같구요. 아직 시즌 안끝났으니 괜한 오기부리기보다는 이겼을 때 우리가 뭘 했고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뭔지부터 확실히 하자는 마인드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한번에 많은걸 취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오 진짜 이쯤되니까 오기가 생기네요. 너무 보이는대로 흘러가고 뭔가 될듯말듯한 느낌이라 화가 치밈 크크크 한화전까지 볼랍니다. 이젠 7패라서 말그대로 벼랑끝이네요. 잔기도 없는데 hp도 반피 이하임
18/07/20 00:43
전 이번시즌은 여기까지만 볼까 싶어요. 좋아했던 팀에 금이 가다 못해 기둥뿌리가 사라지는 걸 보고 있으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2세트 그렇게 끝나고 3세트 10분까지만 보니까 더는 못보겠더라구요.
스프링 시즌 이후 내내 지적된 문제가 이제와서 해결될 가능성은 요원해보이고 페이커가 갑자기 떡상하는 것도 솔직히 무리 같고요. 작년에는 "다들 한번씩 정점이나 정점 비슷한 데 가본" 선수들이었고 조금씩 고쳐지는 게 보였는데, 이번에는 다들 "프로인생의 바닥이나 바닥 비슷한 데에 있는" 데다가, 날이 갈수록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말입니다. 1세트 반짝 잘하고 그런거 다 의미가 없어요 그 다음 또 언제 어떤 폼을 보여줄지 아무도 모르니까. 지금까지는 폼 좋았던 게 1세트 이상 간 적이 없는 거 같네요.
18/07/20 00:45
리빌딩은 어차피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니까 지금부터 말하는건 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처해진 당면의 환경에 집중하고 여기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후회도 없을테니까요.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예 손을 놓는다면 경기 보는거 자체를 포기할텐데 솔직히 전 그럴 생각은 없어서요. 그러면 계속해서 좋은 점을 주목하고, 가능성을 말하고, 희망을 논하는게 맞다고봅니다.
18/07/20 00:53
전 봐도 진에어 비비큐만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은 대진 중에 SKT가 이길 팀은 저 두팀 정도라고 보거든요.
나머지 팀 상대로는 무슨 노력과 정상화를 어떻게 하건 이길 거 같지도 않고, 노력과 정상화를 보여주기도 전에 박살날 가능성이 클 거 같아서. 응원팀에 대해 희망을 말하고 응원을 보내는 건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이에요. 전 그렇게 하기 힘들더라고요. 올해는 여기까진가보다. 어쩌면 내년에도 달라질 거 없을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만 들어서.
18/07/20 01:13
전 그냥 느끼는거지만 너무 앞서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선택의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슼은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구난방 좌충우돌하면서 스스로 멘탈에 금을 내는 짓을 하고 있어도, 그와중에 조금씩 계속 나아지는 모습이 보여요. 그게 아니었다면 제가 원딜박고 하라는 말조차 안했을 겁니다 시즌 초처럼. 여튼 같은 팬의 입장에서 한마디 권해드리자면, 그래도 한화전까지는 보고 포기하시는걸 권하고 싶네요 크크
18/07/20 00:39
원딜/비원딜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아마 젠지가 메타고 자시고 우린 하던거 하겠다. 이걸로 기세를 드높여서 1위싸움중이니까 거기서 영감을 얻은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젠지식 원딜조합은 다른팀은 함부로 소화 못해요. 원딜은 지금 초중반의 약세를 무조건 버텨야만 하는 픽입니다. 그런데, 약팀이 초반을 내주는 밴픽으로 버틸 수 있는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약팀은 초반을 위한걸 골라서 굴리기도 못하죠. 어느쪽이든 쉽지 않은건 맞습니다. 오늘 KT전 1세트에서 SKT가 좋은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사실 그 경기는 KT도 원딜조합이었어요. 원딜대 원딜이었기 때문에 원딜이 비원딜과 붙을때 드러나는 약점이 안나온것 뿐입니다. 이즈가 약하지만, 케틀은 더약하니까.
젠지는 역전이 0%인 시절에도 7승 3패 찍은 팀이에요. 이 말인즉슨 거의 모든 세트를 초반 우세를 가져간 팀이란 소리고, 라인전이 생각보다 훨씬 강한 팀입니다. 강한 라이너가 라인전을 무조건 약우세 이상으로 가져가주니까 원딜의 약점이 감춰지고, 장점이 극대화된거죠. 이게 안되는 팀이 원딜조합으로 비원딜 상대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18/07/20 00:43
전 젠지가 그러기전부터, 그러니까 리라 직후부터 그런말을 한거라서 딱히 젠지한테 영감을 받진 않았습니다 크크 지금도 젠지와 슼은 아예 스타일이 다른 팀이에요. 공통점은 있을지언정, 슼이 젠지스타일처럼 하면 가랑이가 찢어집니다. 젠지는 필요에 의한 선택과 집중이라면 슼에게 원딜하라는건 못하는 것에 괜한 욕심을 내지 말라는것에 가깝죠. 허패는 전략적 가짓수가 못된다고 봐서요.
18/07/20 00:51
전 근데 냉정하게 보면, SKT의 원딜조합의 현실은 1세트보단 3세트였다고 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1세트는 상대도 원딜조합이죠. 서로 원딜이니까 이즈가 약한 타이밍에 케틀은 더약해서 KT가 뭘 별로 못했고, 스웨인이 억지쓰려다가 소퍼나오면서 KT가 조심스러워지자 기바오가 나왔던 양상이에요. 즉, 원딜조합의 약점이 나올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3세트에서 비원딜과 맞붙자 경기가 펑 터졌죠. 물론 조합 이전에 갱킹은 받아내면서 살아가야하는 블라디가 갱오는 족족 죽어주면서 터진건 맞습니다만 미드의 열세가 선수문제였다면 바텀도 어차피 열세였던건 마찬가집니다.
불판에서 블랭크가 뭐하냐고 욕먹은것도 전 이 문제가 컸다고 봤어요. 일단 근본적으로 자크가 미드 시팅해주던걸 사람들이 까먹은게 첫째 문제고, 그 다음으론 자크가 어느순간 바텀을 못떠나는게 보이더군요. 떠나는 순간 터질까봐. 이게 원딜조합이 비원딜조합 만날때의 한 7할의 수순입니다. 이게 안나오는 젠지가 특이할 뿐이지, 젠지를 제외하고 상위권팀이 대부분 비원딜을 중심으로 두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18/07/20 01:16
전 3세트는 아예 슼쪽에서는 멘탈의 문제가 커서라고 보고 그건 일반적인 범주에서 이야기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세트에서 그런식으로 또 똑같은 방식으로 멘탈터지고 나서 수습안되는게 너무 보였어요. 웃긴건 2, 3세트 모두 밴픽은 좋았지만 2세트는 전형적인 비원딜 운영 부족의 맹점을, 3세트는 아예 자기들 조합의 핵심이 무엇인지 초반부터 파악을 못하고 헤매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전 바텀에서 비원딜vs원딜의 맞라인전 폭발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애초에 그 갱으로 인해서 자멸한거에 가깝고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미드 블라디가 그런식으로 죽는 순간 탑 케어를 안했으니 상체쪽 2라인+정글까지 싹다 망하는거 확정그림이었거든요. 이건 바텀의 문제가 아니라 상체의 문제로 터진 게임이라 원딜/비원딜 문제를 결론낼 수 있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3세트는 저는 불판에서도 말했지만 블랭크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조합을 가지고 탑 케어가 아닌 미드 바텀 동선을 짰다는거부터가 블랭크 본인의 문제+팀적으로 거기에 대해서 아무도 지적을 안할정도로 다들 멘탈이 날아간 상황이라고 봐서요. 정 반대의 선택을 한거고, 미드 터지는 순간 바텀 갱승은 그냥 양념같은거죠. 어차피 이미 2라인 터져있는 상황에서 바텀 갱승은 멘탈 날아간 상황의 쐐기일뿐...
18/07/20 00:58
말씀하신대로 젠지가 존버를 시작한건 하루가 맛탱이가 간 이후부터고, 베스타님은 그 전부터 원딜을 쓰자고 하시긴 하셨는데, 지금 스크 입장에서 아예 비원딜을 버리기 힘든게 뱅이 비원딜을 요새는 그냥 좀 한다 수준이 아니라 개잘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유리했는데 뇌절한 경기 이번에 유리했는데 뇌절 경기 두번 다 뱅이 바텀에서 비원딜로 상대 턱주가리 날려서 만든 게임이라서...
그 이후에 또 뇌절을 한 지금은 원딜을 쓰자는 의견이 이제와선 맞는 말이라고 보지만, 솔직히 MVP전 끝나고 프로팀이 '우린 비원딜 바론 운영이 안되니까 앞으론 원딜을 하자' 라고 했을리가 없죠. '앞으론 이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싸우자' 라고 했겠죠. 근데 그게 쉬운게 아니라서 또 못 싸우고 겜이 맛탱이가 갔죠... 요새 뱅 블라디 스웨인 하는거 보면 솔직히 원딜주고 라인 좀 불리해도 잘 해보자고 하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18/07/20 01:20
네 그래서 비원딜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보는거죠. 만약 뱅이 비원딜에서 잘했다 못했다 하는 개인숙련도의 문제만 있었다면 애초에 제가 조합이니 운영이니 이런 말을 안꺼냈을 겁니다. 실제로 원딜이나 비원딜이나 뭘 잘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오히려 비원딜일 때 더 게임이 풀렸던 1라운드때만 해도 제가 비원딜로 져도 원딜 박아라는 소리는 전혀 한적이 없어요. 그런데 리라 직전 직후부터 슼 선수들의 기량이 조금은 올라온게 보였고 이때부터 저는 원딜/비원딜 조합을 했을 때 선수들이 운영하는 수준 자체가 너무 극명하게 차이가 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라운드 초반에 그냥 오합지졸인것과는 좀 다르다고 봐서요. 물론 뱅 개인이 잘하니까 그걸 포기하긴 아깝다는 것도,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비원딜을 마냥 포기하는 리스크를 안는 건 부담이라는 견해도 모두 일부분 공감하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영역의 바깥에 슼의 말도 안되는 수준의 운영 미스가 있어요. 비원딜로 했을 때의 두번의 경기는 개선의 문제가 아니라 무지의 문제에 가깝다고 보일 정도입니다. 내부적으로 피드백이 없을리가 없는데도 저런다는건 그냥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차라리 문제를 다른 쪽에서 푸는게 빠르다고 봅니다. 저는 탑-정글이 안된다고 해서 그부담을 덜려고 팀 운영 전체가 다 같이 망하는 길로 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더군요. 죽도 밥도 안되는 양상이라고 봐서요.
18/07/20 01:29
오늘 경기를 보니까 말씀해주신대로 정 비원딜을 하려거든 정글 킨드레드나 미드 말자하 원딜 카서스를 쓰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프로가 인터뷰에서 문제가 뭔지 알았는데도 2연속으로 같은 운영 실수를 하다니
사실 2경기 2렙차에서 바론 스틸만 안 당했으면 됐다 이건 맞는말이지만 애초에 KT가 말도 안되게 느슨하게 바론각을 준건 어디까지나 천운이었고 택도 없는 바론트라이였죠...
18/07/20 01:46
2세트는 만약 그리핀이라든가 아프리카라면 굉장히 좋은 밴픽이라고 볼 정도로 일리가 있는 밴픽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슼은, 1, 2, 3세트 밴픽은 다 평균이상이었어요. 2라운드 들어서 항상 그랬듯이 밴픽의 평균치가 높습니다. 다 제대로 풀이해석만 하는 운영법을 숙지하고 있다면, 경기가 초반에 박살나거나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뭘해야할지 전혀 감을 못잡고 봉창두드리는 행위만 반복하다가 자멸하는 상황은 안나왔을거에요. 1라운드 때는 그냥 메타 격변의 시기에 전체적으로 준비가 안된팀이 자기 기량을 근거도 없이 과신해서 도전적인 밴픽을 하다가 이도저도아니게 폭망했다면, 2라운드때는 그래도 올라오고 있는 흐름에 자꾸만 스스로 무리수를 둬서 고꾸라지는 모습이 반복되니 답답함이 있습니다. 괜한 겉치레나 무슨 부담이 가니 이런거 배제하고 그냥 확실하게 지금의 슼은 미드, 원딜이 데미지로 캐리해야 된다는 기본 골자를 챙겼으면 해요. 탑이 너-무 약해서 바텀이 라인전 부담을 지지 않기 위해서 어지간하면 안터지는 비원딜을 하고 미드는 조이같은 픽은 꿈도 못꾸고 팀 전체를 커버하는 픽을 해야 한다... 그러다가 몰리면 이제 이렐, 블라디같은 1인 매드무비각을 봐야 한다는거 자체가 더 악순환을 야기하는거죠. 탑이 약하다고 바텀이 부담을 진다가 아니라, 탑이 약하면 밴픽으로 최대한 '버티도록' 밀어주고 정글이 좀 봐주면 아무리 트할이 바보라도 그냥 터지진 않아요. 오늘 1세트처럼요. 그러다보면 트할도 자신감이 올라오고 경험치 누적되고 그러는건데 그동안 슼이 한 선택은 그게 아니라 아예 트할 캐리를 밀어준다거나 아니면 오늘 3세트처럼 어처구니없이 방치한다거나... 트할 경기력의 문제 이전에 본인들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은 밴픽과 정글로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안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이게 '리스크'가 크죠. 블랭크는 기복문제, 바텀도 라인전 부담... 근데 그렇다고 탑 안터지는거만 신경쓰다보니 미드도 캐리력 없어 원딜도 캐리력이 없어 제일 불안한 탑을 키워 정글은 동선 꼬여.... 상대가 자기들을 읽고 안읽고가 중요하기 이전에 본인들이 할 수 있는거부터 해야 한다고 봐요. 못하는 팀일 수록 자신들의 장점에 집중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진짜 아무런 돌파구가 없습니다. 다같이 그 약점 커버하다가 진이 빠져서 수렴되는거죠. 비원딜로 반반 게임 나온 순간 무슨 끔찍한 운영이 나올지 저는 두려워서라도 그냥 원딜로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정도의 슼 밴픽 실력이면 탑, 정글 문제와 미드 캐리픽 문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7/20 00:47
Kt팬으로서 느끼기에 18년도 난적 베스트 3가 킹존 아프리카 skt에요 킹존은 쥐잡듯이 털렸고 아프리카는 쿠로가 유칼의 영향력을 최소화시키는 미드구요 skt는 팀 기세와 상관없이 늘 선수 팬 전부다 감정 소모가 심합니다
자 우선 난적 아프리카와 skt는 잡았습니다 그 과정이 어땠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이긴게 중요합니다 남은건 킹존입니다 이 팀은 분위기 구려도 kt는 상성급으로 때려잡는 괴력이 있어요 만약 킹존까지 잡는다? Kt는 섬머에서 많은걸 극복하는겁니다 그 자체로 팀에 엄청난 자산이고 섬머에서 매우 좋은 자리 선점이 가능해요 때마침 킹존은 분위기도 별로에요 잡으려면 지금입니다 오늘 3세트 경기 내용도 최고였지만 가장 긍정적이었던건 데프트가 굳건하게 잘해줬어요 멘탈 흔들려서 던지는 모습이 거의 안나왔어요 skt전에서 데프트 안 흔들린것 만으로도 소득입니다 스코어가 부상당한 몸으로 폼을 미친듯이 끌어올렸어요 베테랑이 이렇게 열심히 해요 이번에 제발 롤드컵 갑시다
18/07/20 00:48
강퀴가 방송에서 그랬었죠
젠지가 원딜을 하고 존버를 해서 성공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건 정글과 서폿이 대형사고를 막아주는 역할을 잘하기떄문이라고요. 한마디로 현재 원딜/비원딜 구도에서 원딜쪽에선 본인들은 물론이고 상체쪽에서도 대형사고가 터져선 안되요. 그쪽에서 시간을 벌어주고 자기들도 잘 틀어막고 있어야 존버가 가능한거니깐요 최근에 강퀴가 항상 강조하는 게 정글과 서폿이 플레이메이킹을 해야한다는 데 비원딜에선 이걸 통해 스노우볼을 굴리는 거고 원딜쪽에선 이걸로 대형사고를 사전이 틀어막는 거라고 봐야겠죠 그게 되냐 안되냐에 따라 원딜을 쓸 수 있냐 없냐가 갈리는 데 이번 통신사전 보면서 느낀건 SKT는 그렇게 하기가 쉬워보이진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18/07/20 01:05
강퀴가 요즘 맨날 하는 말이죠 크크크크크
정글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고 졌네, 정글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고 버스 탔네... 지금 메타에서 미드가 플레이메이킹 한다는 거 자체가 잘못된거죠 크..
18/07/20 01:22
밑에 있는 클템빛돌 분석을 다 봤는데 빛돌이 이런 말을 했어요. SKT는 정말 변화를 많이 시도했는다 다 실패했다고... 그 스노우볼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18/07/20 00:49
3세트는 페이커 패배 지분이 95%는 된다고 보는데 근데 2세트도 페이커 때문에 졌다고요? 암만 봐도 그건 아닌 거 같은데요......
18/07/20 01:00
3세트는 페이커 잘못이 맞지만, 2세트는 그 바론스틸 하나가 엄청나게 컸죠...
애초에 그걸 뺏기면 안 되는거였습니다.. 아니 그냥 에라 모르겠다 바론도 아니고, 에포트가 계속 스코어 어딨는지 시야 확보 겸 마크도 하고 있었고, 심지어 정글렙 차이가 2렙이나 났습니다... 근데 그걸 뺏겼다?? 이건 페이커고 뭐고 이미 블랭크 잘못이 커요... 바론 빨리 잡지 못하는 조합인데 블랭크의 강타 싸움을 믿었다니... 후.. 거의 최하급 강타 싸움 정글러인데...
18/07/20 15:52
사실 2세트에도 페이커의 퍼포먼스는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3세트가 하필 킬 장면 떄문에 엄청 주목받아서 그렇지.. 바론 애무하다 진 게임인데 사실 바론 애무하기 이전에 페이커가 헛되이 보낸 시간이 너무 컸어요. 바론을 먹지 않았어도 이겼을 게임인데 바론을 먹어야 이기는 게임이 됐고 결국 조합의 문제점 + 블랭크의 강타 때문에.. 심지어 바론 장면에서 누구도 가이드를 치지 않았던 걸 보면 바론 스틸은 블랭크 100% 지분도 아니고 5인 공동책임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주범이 블랭크일 뿐,
18/07/20 00:56
지금 SKT가 젠지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어도 할 수도 없을겁니다.. 명확한 약점이 있거든요...탑이라는...
탑, 미드, 정글이 원딜 클 때까지 상대를 이기거나 최소 밀리더라도 게임이 터질 정도까지는 아니여햐 하는데.. SKT는 뻔하거든요.. 상대하는 입장에서... "야 쟤네 탑솔 갱 가면 그냥 따!, 아니면 최소 갱만 보여줘도 애가 쫄아서 아무 것도 못해!" 아마 이럴거라 봅니다.. 그러면서 상대가 초반에 탑 공략하죠... 그럼 여지 없이 탑 차이로 이미 상단은 끝났습니다.. 그 뒤에 블랭크는 미드, 봇에 뻔한 시팅이 들어 가지만 이미 상대는 그 다음 수가 뻔해서 거기에 맞대응을 제대로 하죠... 그러다가 봇도 못 크고, 상단은 고속도로고... 이러니까 봇은 봇대로 안 풀리고, 정글은 정글대로 안 풀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크.. 어떻게 보면 블랭크 심정도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순수 라인전에서 매번 지는 걸 내가 항상 어떻게 도와주는지 이럴수도 있는게.. 개인적으로 진짜 탑솔 차이 하나가 이리 크다고 생각됩니다.. 아프리카만 봐도 답 나오자나요.. 기인 하나 영입했다고 팀이 180도 달라졌자나요... 나머지 선수들이 작년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한 것도 아닌데.. 아 투신은 더 좋아지긴 했습니다...
18/07/20 01:20
불판에서도 썻었는데 지금 skt는 원딜 조합을써서 지금 skt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팀들 상대로 비원딜 조합상대하는건 어불성설에 가깝습니다.
똑같이 원딜 vs 원딜은 skt도 강점이 있고 비원딜 vs 원딜도 강점이 생겼는데(뱅이 생각보다 라인전이 잘하게 됬음) 원딜 vs 비원딜은 강점이 1도 없고 도리어 마이너스 시너지가 납니다. 이유는 하나에요 탑. 탑에서 스플릿주도권을 잡거나 라인전을 이기는 상성의 픽을뽑아서 이기지 못하는 한은 요원합니다. 현재 메타상 봇에서 원딜을 쓴다는건 원딜의 코어템이 뜨기전까지 주도권이 없습니다. 빠르다는 이즈가 트포 무라마나입니다. 나머지는 기본 3코어깔고가고요. skt는 탑이 경기를 하든안하든 주도권이 없어요. 잘크든말든... 이미 우리는 4킬 다리우스가 어떻게 망하는지 봐왔기때문에.. 그럼 주도권을 쥘수있는 픽이 미드로 한정이됩니다.. 이게 밴픽에서 꼬여가지고 미드까지 주도권이 없잔아요? 그럼 오늘 3set재탕입니다. 미드에서 푸시 주도권이 있었음에도 갱2번 맞고 터졌는데 주도권이 없어서 타워에 박히는순간 봇이든 탑이든 미드든 언제든지 상대 비원딜 조합에게 다이브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어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한 상대가 원딜을 뽑아서 원딜 원딜 구도를 만드는게 아니고 지금 skt보다 하위권에 있는 상대가 아니라면은 상대 비원딜 조합상대로 skt가 승리하는건 매우 어려울겁니다. 아니면 현재 skt봇듀오가 젠지 봇듀오만큼 라인장악력 보여줄수있으면 해도 될법합니다.. 지금 그 잘나간다는 젠지봇도 상체에서 찌그러지면 경기 어렵게 끌고가는건 매한가지에요..
18/07/20 01:32
이게 크죠... 탑이 시작부터 지고 들어가는게..
많은 분들이 직접 게임 하시다 보면 느끼시자나요.. 우리팀 탑이 라인전 지고 있으면 정글은 정글대로, 미드는 미드대로, 봇은 봇대로.. 함부로 딜교도 못하고 계속 상대 정글이랑 탑솔 나타날까봐 신경 쓰이고.. 정글러는 탑에 가서 도와줘야 할지 아니면 다른 라인을 도와줘야 할지... 그러다 역갱 맞으면 또 어떡하지.. 등등 SKT는 트할, 운타라 둘 다 계약 끝내고 새로운 탑솔을 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운영은 경험 쌓이고 어찌저찌 배우다 보면 늘기라도 하고, 정 안 되면 팀적으로 콜을 해주면 되는데, 순수 라인전은 진짜 타고나는거라 봐서...
18/07/20 01:32
말씀대로 결국 탑의 구도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건데 저는 이걸 푸는 방법은 결국 밴픽과 정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할 본인의 기량이 올라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상수로 둔다고 보면요(그래서는 안되는거지만 물론). 그러나 지금처럼 비원딜을 가져갔을 때는 압도적으로 유리함에도 아예 운영의 맥락조차 모르는 상황이라면 탑, 미드, 정글 다 어중간하게 성장한게 의미없는 게임이 많을겁니다. 하물며 압도적으로 유리할때도 이런데 그냥 무난하게 반반가면 게임이 어떻게 될진 불을 보듯 뻔하죠. 결국 이래도 리스크 저래도 리스크면 익숙한걸 하고 변수는 최대한 밴픽으로 갈아넣고 정글의 경기력, 그리고 미드 원딜의 한타 캐리력을 기대하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그게 주요 골자고 나머지는 그러면서 반복적으로 누적되는 감각의 문제라고 봐서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저는 지금의 슼에게 비원딜은 겉은 그럴듯해보이는 알맹이 없는 빈깡통에 불과하고 원딜은 가시투성이지만 열매가 존재하는 밤송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비원딜의 경우에도 슼이 갈리오가 없으면 맹탕되는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갈리오를 가져가고도, 거기다 압도적으로 유리한데도 운영이 그런식인데 그 두요소중에 어느 하나라도 부재하거나 둘다 없을때는 형편없이 밀리는거죠.
18/07/20 01:41
결국 비원딜의 스노우볼못굴리는 원인도 탑에 있어요. 미드 봇에서 주도권을 잡아도 탑에서 주도권을 못잡으니까 스노우볼이 생각보다 잘안굴러갑니다.
그래서 다이브도 쉽지않은거에요. 원래 다이브라는게 보통 타워 다이브든 아니든 글골차가 좀 벌어지더라도 타워때문에 상대숫자타워+1이면 우리숫자도 저 숫자에 맞춰서 해줘야 하는데 스플릿 주도권이 없다고 보니까 이긴 MVP전도 그랬고 진 KT전도 그랬고 시야장악을해도 어차피 바론이 느림, 스플릿이 전혀 안됨..(상대 탑솔이 먼저미니까 다이브 리스크가 기하급수적으로 늠..) 의 콤보로 정체가 됩니다. 결국 바론한타 유도해서 바론먹으면 그걸로 굴러가고(mvp전) 아니면 오늘 2set인거죠. 원딜 조합이든 비원딜 조합이든 원인은 똑같은데 제가 비원딜 조합을 미는 이유는 주도권 떄문이에요. 비원딜은 하다보면 미드 봇에서 이긴후에 주도권으로 굴리다보면 시야장악문제로 상대실수를 유발할수는 있어요. 근데 주도권이 없고 몰리게되면 우리는 항상 최선의 한타나 상대가 내는 문제에 답을 항상 내야되는 입장이 되고 틀리면 경기가 쓸려나갑니다.(3set 답을 알고도 스펠사용 서순 경기력저하로 경기가 쓸려나감) 이거때문에 그래요. 그냥 지금 skt승리공식은 비원딜 조합을해서 스노우볼을 굴려서 시야장악후에 상대가 실수 하기만을바라볼수 밖에 없는형태의 팀에 됬습니다. 정말로 하기 싫고 아프고 인정하기 싫었는데 그런팀이 됬어요. 이런게 전형적인 약팀의 형태죠. 스노우볼은 굴리지만 약점떄문에 굴러가지않음. 결국 바론 애무하다가 바론에서 승리 - 경기 승 바론패배 - 경기패 아니면 라인에서 쓸려나감.. 경기 패..
18/07/20 01:51
네 말씀하신대로 바로 그거죠. 탑의 주도권. 지금 트할은 라인전에서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이건 슼도 알아요. 그러니까 자꾸 탑 밀어주기 밴픽이 나오는거죠. 밴픽으로라도 주도권 잡아라 우리가 아래서 버텨줄게. 그래서 페이커는 갈리오를 하고 뱅은 비원딜을 하고... 이건 다들 알 수밖에 없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묶여버리니 정작 트할이 아닌 다른 선수들조차도 이 맥락을 풀질 못하고 빙빙 돌아요. 단독 푸쉬도 안되고 상대 탑과의 상성이나 성장차로 인해서 인원지원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잘 모르고... 저는 역설적으로 초반에 그렇게나 주도권을 잡고 2연속으로 개똥망 운영이 나오고 본인들 스스로 그걸 자인했다는게 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봅니다. 이거 하나만 아예 놔도 훨씬 부담이 없을거라 생각해요. 3세트에서 탑 문도 선픽, 이즈 선픽같은 경우는 결국 슼도 2세트 비원딜 운영은 자신들이 도저히 안되겠다는 체념+익숙한 조합으로의 회귀라는 심리에서 발동된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정도였습니다. 누가 가져갈까 무서워하는거처럼 선픽을 박더군요. 결국 막픽에서 블라디로 몰리는 참사가 나왔는데 이건 일반적인 밴픽의 문제는 아니었죠. 그냥 페이커가 드럽게 못해서 사단이 난거지...
말씀하신 슼이 약팀이기 때문에 비원딜 조합을 해서 하지도 못하는 운영이지만 어떻게든 상대가 실수해주길 바라는게 유일한 솔루션이라면 그냥 전패하는거죠. 저는 그길을 놓더라도 충분히 다른 해결방법이 있다고 보는거구요. 아 그리고 비원딜 조합을 할 때 트할이 계속 타워푸쉬를 못하는것도 트할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최근 원딜을 가져갔을 때의 움직임과 비교하면 그냥 팀적으로 맥락을 못잡아서 생긴거라는게 더 보인다고 봐요. 트할의 약점은 결국 라인전에서 우위를 잡을 공산이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지, 비원딜조합에서 이미 유리해진 상황에 스노우볼링이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트할보다는 그냥 팀전체적으로 운영법을 모른다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18/07/20 02:12
비원딜조합에서 스노우볼링이 안되는 부분은 비원딜조합의 약점이랑 관련이 있는데요.
1. 비원딜 조합은 기본적으로 공성이 매우 안된다. 2. 특정 챔프를 제외하고 skt의 경우 미드챔이 플레이메이킹형태의 챔프가 될가능성이 매우 높고. 비원딜의 특성상 봇의 핵심딜러는 스킬딜러이다. 가 합쳐져서 바론트라이가 매우 느린조합이 완성이 됩니다. 조합적으로 다르지만 어쩃든 비원딜 조합을 써도 그리핀이나 아프리카의 경우 탑 스플릿 주도권으로 돌파구가 마련이 되요. 기인이 그냥 솔킬로 뚫기도 하고 소드는 우직한 챔프로 템뜨면 주도권 잡는데 트할은 안됩니다.. 뭐 킹존은 말할것도 없이 칸이고.. kt도 스맵.. 한화도 린다랑이 아무리 기복이 잇다쳐도 트할보다는 해줄땐 확실히 해줍니다.. 스플릿은 곧잘해요.. 제가 계속 비원딜 조합으로 다이브를 안하는게 문제다 문제다라고 하지만 다이브도 역시 리스크가 있는 판단이거든요. 골드차이를 벌려놨다고 하더라도 미드 1차가 아니고 2차 혹은 억제기 앞타워의경우 비원딜 조합으로 다이브시에 타워데미지를 상대숫자+타워의 상태에서 다이브 치는쪽이 숫자가 -1 되면은 글골차이가 나더라도 스킬딜러들의 한계가 있어요 연계에 실패하면은 상대의 연계에 터질수가 있습니다. 차라리 원딜러면은 쉽게 그냥 타워까고 밀면되는데 스킬딜러들은 그게 안됩니다. 그래서 유리하더라도 다이브시에 상대숫자+타워숫자를 우리숫자가 동수가 되도록해야하는데 트할은 안되잔아요.. 1,3,1 이라도 1,4 운영이라도 상대쪽 한쪽1이 무조껀 더빨리 옵니다. 그래서 리스크가 더 늘어요. 그래서 다이브 제왕인 갈리오 잡고도 다이브가 안됨.. 이게 문젭니다. 불판에서 MVP전도 그랬고 오늘도 말했지만 비원딜 운영의 핵심은 상대를 까부수고 타워를 쟁취해야하는데 그 까부수는게 안되요.. 동수 맞추는게 어려워서.. 보통 상대가 먼저오니까요.
18/07/20 02:18
바로 그겁니다. 말씀하신대로 비원딜 조합으로 스노우볼링, 즉 유리할 때 게임을 굳히는 운영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하는 팀이 LCK에서도 몇 없어요. 산발적으로 나오긴 해도 갈 수록 그 운영의 맥을 정확하게 짚고 풀어나가는건 잘봐줘야 아프리카까지라고 전 생각해요. 그리핀만이 유일하게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아프리카, 약간 넓게 잡으면 한화 정도일 겁니다. 나머지팀들은 다 등락이 있어요. 그정도로 키토님이 말씀해주시는, 대부분의 경우에 비원딜 조합이 가지는 조합상의 특성은 세심하고 기민한 인원 배분, 그리고 탑의 라인전(!)을 매우 중시하는 면이 있죠. 전자는 상대 탑솔러와의 상성에서 밀릴 때 빠른 커버를 통해 늦기전에 2차 압박을 주기 위한 움직임이고 후자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기량의 영역으로 푸쉬의 한축을 초반부터 담당하는거라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이처럼 비원딜조합은 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요. 그런데 탑이 약한 슼이 탑의 라인전을 커버하는 식으로 비원딜 조합을 할 수밖에 없으니 장점은 모조리 사라지고 단점 메우느라 시간 다가는겁니다. 아예 바탕에 아무것도 없다 싶던 1라운드와는 다르게 2라운드에서는 분명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한다고 전 생각해요.
18/07/20 02:30
베스타님은 중반 운영안되면 어차피 못이긴다라고 하시는것같고 저는 초반 주도권없이 skt가 이기는 건 어렵다네요.
이건 뭐 안좁혀지겠습니다. 둘다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라서
18/07/20 02:39
네 저는 결국 운영의 측면에서는 중반운영과 후반뒷심은 기본기고 초반은 설계의 영역이라고 봐서요. 라인전을 통한 변수는 그냥 개인기량이 7~8, 밴픽이 3~2라고 보지만 저부분에서 답없는건 그냥 철저하게 '실력'이라고 봅니다. 최근 슼은 비원딜 운영을 할 실력이 안되고, 매뉴얼조차도 모르는 느낌입니다. 반대로 원딜조합으로는 각자의 합이 맞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맥락이 있는 모습이 여러번 나왔기 때문에 이런 격차를 간과해선 안된다고 봐요. 그런면에서 3세트 밴픽의 시작이 문도-이즈라는건 본인들도 뒤늦게 2세트 괜히 비원딜 조합시도했다는 후회가 섞인 밴픽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18/07/20 02:40
개인적으로는 SKT는 터진 정도(적어도, 플레이어가 인-게임 내에서 와닿을 정도)로 유리한 지표를 보유하지 않으면, 명확하게 이긴다는 전술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잃어버린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 '이김당한다'라는 현재 현상은 SKT가 지금 메타에 노하우가 없기 때문이며, 팀 내의 캐리롤을 맡아본 선수는 페이커와 뱅이 전부인데, 둘 다 현 메타에서 플레이 메이킹 및 솔로 캐리가 힘드며, 흔들기 조차 프로 간의 차이가 좁혀지면서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즌 중반에 메타를 흔들어버리는 패치를 감행한 라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며 18년도를 웃으면서 기존 팀을 응원하거나 비판하기에는 보는 사람들도 기존과 너무나 다른 누적 경험치로 오해가 생기기 너무 많아 비난으로 변질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18/07/20 01:26
전 3세트 페이커의 블라디 픽 자체가 애초에 문제였다고 봅니다. 블라디로 저렇게 당하는데 딴챔프였으면 어땠겠냐 픽은 문제없고 걍 못한거다 이얘기도 일리가 있지만., 그간 평균적으로 대회에서 블라디꺼낼때의 경기력도 그렇고 솔랭으로도 보면 결론적으로 페이커는 블라디를 잘 못하고 못 다룹니다.
그래서 전 블라디로도 당하는데 딴거였으면 더 당했을거다라는 생각보단, 애초에 숙련도 자체가 높지않은 블라디보다 차라리 갱위협이 더 있는챔이어도 페이커가 늘 잘 다루던 여러 챔프들 중 하나를 골랐다면 저리 허무하게 강철폭풍을 맞지도, 그이후 주구장창 올때마다 스킬맞고 죽지도 않았을거라고 봐요. 블라디 숙련도자체가 매번 낮은데 막픽 블라디를 뽑은거부터가 결국 실수라고 봅니다.
18/07/20 01:36
2, 3세트 블라디픽 자체를 문제삼는 것도 동의합니다. 물론 그냥 밴픽 자체만 놓고보면 2세트, 3세트 모두 블라디가 당위성이 있었습니다. 그냥 팀명 가려놓고 보면 2, 3세트 모두 나쁜 밴픽은 아니었어요. 다만 그걸 다루는 선수의 숙련도에다 더해 그걸 가져갔을 때의 운영의 부족함을 간과한거죠. 전자는 3세트 페이커, 후자는 2세트의 블라디를 가져간 비원딜 조합을 다루는 SKT... 사실 3세트는 페이커 상태를 보건데 블라디가 아니더라도 쓰로잉 나왔을거 같은 모습이었습니다만, 안그래도 최악의 상황에서 블라디를 가져갔으니 더 망가지는건 필연적이라고 보일 정도죠...
18/07/20 01:55
감독-코치 입장에서 블라디 말고 다른 챔프를 선택하는 것도 어려운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챔프 매커니즘 상 명확하게 회피할 수 있는 스킬이 있는 챔피언이며, 중-후반에 팀에게 힘을 실을 수 있는 챔피언이 블라디고 현 메타에 다른 사람들이 증명한 챔피언을, 굳이 특정 사람에게 책임을 주면서 다른 챔피언을 픽하게 하는 것 자체가 감독-코치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페이커가 '성적이 좋지 않은 블라디를 픽하지 않게' 끔 밴-픽을 유도하는 것이 감독-코치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실패했다고 '우리 밴-픽이 실패했으니까 니가 그나마 잘 했던거 하자.'라는 식으로 밴-픽을 한다면 그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프로 스포츠는 지표로 말하고 그에 기반해서 전략-전술을 선택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을 요약드리자면, 블라디의 밴픽은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SK에서 블라디를 뽑을 수 밖에 없게 만든 SK 감독 및 코치가 문제. 해당 롤을 수행한 선수가 고집을 부렸다는 팩트가 없으면, 함부로 논할 상황은 아님. 이라고 생각합니다.
18/07/20 02:20
그런면에서 저는 3세트에 문도 선픽-이즈 선픽 이거 자체가 2세트로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멘탈 다 날아간게 아닐까 하는생각이 강합니다. 조급해진 선택이라고 봐요. 또 똑같은 방식으로 그 유리한 경기를 비원딜 조합으로 말아먹었으니 또 비원딜 조합을 염두에 둘수나 있었겠습니까.
18/07/20 02:23
동의합니다. DTD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고 보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여유를 둘 수 없겠죠.
SK는 당장 KT보다 하위권 팀이고, 전략을 펼쳤는데 막혔으니, 짧은 시간 내에 3경기를 염두에 두고 준비한다는 것은 플랜에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18/07/20 02:26
우선 제이스밴까지 하면서 문도를 빠르게 준건 트할이 최대한 1인분할수 있는 안정적인 챔프를 빨리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보였고 이즈 선픽은 마찬가지로 비원딜조합일 때 본인들이 자인했던 그 운영폭탄을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확신에서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정말 그런거라면, 아마 향후로도 슼은 원딜 픽을 상당히 빠르게 뽑지 않을까 싶고 상대하는 팀에서는 비원딜을 강제하는 쪽으로 밴픽을 짤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죠. 갈 수록 태산이네요.
18/07/20 02:33
사담으로 제일 원망스러운 것은 시즌 중에 이따위 패치를 감행한 라이엇이 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들이 프로답지 않게 플레이하는 확률을 만드는 환경을 시즌 중에 감행했다는 것이 주변을 생각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는 결국 슼에 대한 밴-픽의 해답과 각 라인에 대한 공략법이 상위권 팀에게는 명확해지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원딜-비원딜, 탑-캐리, 정글-서폿의 플레이 메이킹, 여러 분석이 있을 수 있지만, SK는 승리를 가져가는 공식을 잃어버렸고, 이 공식은 킹존도 역시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개인적으로 KT와 젠지는 그들 나름대로의 이기는 공식을 (KT는 최근에) 터득한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가 빨리 끝나고 내년이 되면 좋겠고, LOL하나로 직업을 보유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라이엇이 생각하고 운영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포츠라고 할 때, 시즌 중에 이번 메타 흔들기는 너무나 이기적인 패치라고 생각하고, 유저만 생각한 중소기업식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18/07/20 02:42
별 수 있나요 라이엇이 갑인데. 그리고 결국 적응의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을 보면 그 자체도 실력이라고 해야죠. 슼은 결국 메타적응은 물론이고 자신들에 대한 분석마저도 모자랐기에 궁지에 몰릴대로 몰린것이고 이건 코칭스탭과 선수들 본인의 문제입니다. 애초에 패치노트 사태라든가 말도 안되는 밴픽이 속출한다든가 근자감으로 보일 정도로 시즌 준비가 안된 모습이라든가 여러면으로 볼 때, 그냥 SKT 본인들이 자초한 문제들이죠. 더 크게보면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선수 기용, 선수 충원의 문제까지도 갈 수 있구요.
결국 SKT는 자신만의 해결법을 찾는 수밖에 없고 제눈에는 그게 밴픽 갈아넣기+정글을 앞세운 초반 설계+원딜 조합 고수라고 보이네요.
18/07/20 02:54
다들 아시다시피 페이커의 지분도 크지만 아무것도 안한 블랭크와 주도권 놓친 바텀, 당할수 밖에 없는 탑, 모두가 문제였다고 봅니다
18/07/20 03:45
와 스크가 이기는걸 본적이 없는게 언제인지 14년도 빌빌될때도 금방 폼회복해서 다때려잡고 질것도 스크라면 이라는 생각이 강했는데..무엇보다 전라인이 다 맛이가다니 스크팬으로 참슬프고 화나네요
18/07/20 04:19
skt팬들은 별로 동의안하실거 같은대 저는 skt가 이렇게 맛이간건 페이커가 보통미드가 된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예전에 잘나갈때랑 지금이랑 운영스타일이 확 달라진건 아니라고 보여지는대 예전에는 페이커 한명 때문에 딴팀이 개고생했거든요.(미드가 항상 갱도 다피하고 라인전 이겨주니 정글이 편하고 팀전체적으로 밀리고있어도 미드가 스플릿이나 한타에서 항상 캐리해주던)
페이커가 미친모습을 계속보여주니까 딴선수들은 1인분 정도만해도 지지않는 최고의 팀이었죠.(작년 롤드컵때 이러한 패턴의 절정) 연계로 잘나갈 당시의 딴선수들의 활약도 페이커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보고요. 아무리 롤이 팀게임이라지만 최고의팀에서 5명중에 한명이 트롤급으로 떨어진거도 아니고 보통미드급으로 떨어졌는대 이렇게 크게 무너지는건 그만큼 페이커의 지분이 엄청났던거죠.
18/07/20 10:58
동의합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줄이 정말정말 와닿네요. 평범한 미드가 되었는데 팀은 그 이상 추락한다는게 참.. 이러니 저러니해도 롤 skt는 페이커의 팀이죠. 중간중간 약간의 부진은 있을지언정 13,14,15,16,17 모두 페이커는 최정상급 선수였습니다. 미드가 이렇게 최상위권이면서, 다른 한라인이라도 상위권이면 팀도 최상위권을 달리고(16,17) , 두라인 이상 상위권이면 그 시즌을 먹는거죠. (13,15)
18/07/20 15:49
사실 뱅 같은 경우에도 역체원 시절 페이커의 수혜를 꽤 입긴 했죠. 미드 누커가 상대의 어그로를 확 잡아먹으니까, 뱅 특유의 꾸역딜이 나올 수 있었던 거거든요.
꽃이 지니 봄이였음을 알았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페이커는 심지어 오더에서도 지분이 큰 선수로 알고 있는데 보통 다른 피지컬 쩔고 캐리 담당하는 선수들이 오더는 어느정도 위임하는 편임을 생각했을 떄 대단한 거죠
18/07/20 16:04
조금 자극적일수도 있는대 skt선수들은 페이커빨좀 있다고 보거든요.
뱅이 님이 말씀하신 역체원 이려면 페이커가 부진한 지금 팀을 승리로 이끌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대 제가 보기엔 그저 팀이 망하면 같이 망하고 흥하면 같이 흥하는 그런모습밖에 안보여서 좀 아쉽습니다.(다른 팀원들도 마찬가지) 그래서 결론은 skt가 반등하려면 페이커가 살아나야 합니다. 그거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18/07/20 19:44
올시즌 당장 급한 불을 끌려면 그게 맞는 방향이겠지만
차기시즌도 정신못차리고 그런 방향으로 간다면 올시즌보다 더한 몰락의 길일 것 같네요.
18/07/20 04:39
솔직히 이제는 잘하는데 어쩌다 무너지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저 그런 보통 미드인데 못할때 무너지기도 하는 페이커가 크다고 봐야죠.
18/07/20 04:49
많은 분들이 이미 여러 말들을 써놓으셔서 저는 덧붙일 필요는 없는 것같고, 저는 SKT 선수단과 코치가 작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건지 다시 한번 되새김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들은 그냥 지나간 것들이니까 놔두고 앞으로의 것들에 대해서요. 과연 지금의 SKT가 승리를 확실하게 점칠 수 있는 상대가 몇이나 될가요? SKT 감독 코치분들이 한번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8/07/20 06:59
중하위권 미드에서 이제 팀 패배의 원흉인 하위권 미드로 내려갔군요 아직도 페이커 실드하는 사람이 있는게 개인적으로 매우 놀랍고 믿겨지지않습니다
18/07/20 07:19
skt는 다음 시즌이 어찌되었든 이번 시즌은 뱅을 중심으로 뱅을 키우는 전략으로 나가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러기위해서 페이커도 캐리롤보단 팀을 위해 희생하는 포지션이 더 나아보여요. 그래서 후반 캐리 딜러보단 지금 그나마 승률이 잘나오는 갈리오를 필두로 로밍과 cc에 중점을 둔 유틸적인 챔프 위주로 숙련도를 올리는게 급선무입니다.
18/07/20 09:39
원딜 키우는게 그냥 비원딜 골라서 하는거보다 훨씬 쉬워요.
원딜 키우는건 탑 미드 정글 서폿이 다 자기몫내지 원딜이 잉여에서 밥값 할 때까지 자기몫 이상을 해줘야 됩니다. 현재 skt는 원딜 키우는게 훨씬 힘들겁니다.
18/07/20 09:00
어쨌든 KT를 잡을 수만 있으면 꾸역꾸역 이번 시즌도 될 수 있지는 않을까 하고 기대를 했었는데.... 그냥 이번 시즌은 포기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내년에 대대적으로 팀이 바뀌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면 SKT를 응원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18/07/20 09:32
솔직히 어제 SKT는 경기력 엄청좋았습니다. 이번 시즌 다른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들을 생각하면 더더욱요.
저는 진짜 1세트 이기고 2세트도 우위를 가져간거 보니까 신기하더군요. SKT가 부진 겪은 뒤로는 KT가 지는 그림이 나오더라도 보통 KT의 대퍼로 비벼지고 지는데, 어제는 진짜 SKT가 잘해서 이기고 우세했어요. 그런데 대퍼를 혹주머니마냥 항상 달고 다니던 스멥이 어제 대퍼를 1도 안하면서... SKT가 판단 미스와 함께 끝내기 운영을 못했습니다. 불판분들 말마따나 SKT가 비원딜 조합 들고서는 게임을 끝내는 방법을 못 찾더군요. 원래 1세트 가져가고, 2세트 초반에 정말 잘했다가 이상하게 무너지고, 3세트 때 쭈욱 밀려버리는 그림은 KT가 SKT 상대로 작년에 계속 보여줬던 그림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KT가 완전히 반대로 되갚아 줬네요. KT팬분들은 정말 한풀이 하셨을 듯..
18/07/20 10:56
1. 원딜/비원딜: 뱅이 비원딜을 바이퍼, 에이밍만큼 잘하나? 혹은 룰러만큼 원딜을 잘하나? 둘다 현재로썬 노.
그렇다면 걍 운영적인 면에서 그나마 편한 원딜하는게 낫긴한데.. 그래서는 위로 올라가긴 힘들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비교우위X 2. 페이커의 폼: 페이커는 전무후무한 역대최고의 롤플레이어다. 하지만 18시즌만큼은 그런 칭호와는 어울리지 않음. 어떤 선수도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18페이커는 희안하게 경기양상을 결정짓는 치명적인 실수를 함. 그에 비해 캐리력은 현저히 떨어짐. 18시즌 다 지나가는 현재 그의 폼은 번아웃도 아니고 팀원탓을 할수도 없는 그냥 LCK중하위권 미드. 국대에선 잘했다고? 그럼 슼이 나머지 멤버를 국대로 만들어야 잘하는 미드란 말인가? LCK 나머지 모든 미드 다 합친 연봉보다 많을 그의 폼은 슼의 짐이다. 무조건 그는 지금보다 더 잘해야하고 실수 안해야함. 3. 슼의 정글 : 슼을 거쳐간 정글은 역대최고커리어 정글, 역대 최고 캐리 정글 중 한명, 그리고 블랭크, 블라썸이다. 블랭크 멘탈이 심각하다고? 맞는 말이지만 역대급 두명도 슼 멤버일땐 출전시즌의 상당기간 동안 욕먹었다. (변기..) 멘탈이 좋을 수가 없다.. 갠적으론 슼의 정글은 지금 팀의 기조를 유지한다면 실력도 실력인데 성격이 매우 좋은 선수여야만 할 것같다. 블랭크는 미안하지만 계약 종료만 기다린다. 4. 벤픽과 코치: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는 선수들이 주축인데 벤픽을 잘하다는게 매우 어려울 것. 다음 한화전을 진다면 리빌딩을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본인들도 포함해서. 개인적으로 최병훈감독이 다시 왔으면 좋겠다. 페이커 맨탈까지 흔들리는거보면 꼬독보단 꼬치가 더 어울리는듯.
18/07/20 11:13
아 김정균 감독은 여기서 하차하면
다른 팀가서 다시 엄청 명장 소리 들으며 잘할 것 같은데. 어쩔 수 없겠죠. 그건 뭐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 일테니.
18/07/20 11:59
몇몇분들 페이커 연봉 50프로 삭감 말하면서 skt 개혁안 말하시지만
그건 말도안되는거구요 돈은 프로에게는 엄청난 동기 부여 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곳에서 그정도 돈주고 불러준다면 차라리 거길가야지 삭감하겠다는 skt에 왜남아요? 일단 skt에서 페이커 잡아둘꺼면 동결은 몰라도 삭감은 말도 안되는거라 보구요 그렇게 한다고해서 슼이 금방 살아날꺼란것도 아니라서.... 이건 쓸데없는 고통이예요 보기 흉해 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팬들도 좀 느긋해져야한다봅니다 단기간에 따라잡는거 힘들수도 있어요 그리고 설령 해체되면 어때요 그 대단한 cj도 롤드컵 우승 두번한 삼성도 없어졌는데요
18/07/20 12:41
뭐 어떤경기든 승패는 돌고도는거니 특정팀에 이기고 지는거에 딱히 신경쓰지않는편이니
별생각은 없는데..... 2경기는 진짜 화가나더라구요 바론뻇기고 바로 게임끝이라......어찌나 허무하던지.
18/07/20 12:47
이러다가 또 연패할 수 있는 게 kt입니다.
다 이기다가 마지막에 비비큐에 지는 게 더 대퍼스럽겠지만... 결승.. 우승.. 직행.. 지나친 기대와 설레발은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아무튼 이기고 흥 내면 되니깐 경기 내에서 흥 내다 대퍼하지말고 한 경기 한 경기 이겨나가봅시다. 막내가 코돈성불을 위해 그리 힘내고 있으니.
18/07/20 13:10
블랭크 너무 불쌍하더군요. 3세트에서 SKT 정글이 뭘 할수 없는 상황이었던거같은데 갱 다니지도않는다고 조리돌림당하는거보면...
오히려 이럴때야 말로 페이커가 따이지말아야했는데 6레벨에 야스오 Q 최대사거리에서 날라오는거 뻔히 보고 사라질줄알고 그거 맞고 궁연계되서 퍼블줬습니다. 웃긴건 플래시 쓰고 죽었다는거에요. 그럴거면 힘든 판단일지도 모르겠지만 플래시 미리 써서 회피하고 사리는식으로 하면서 탑 찌를 각을 봤어야 했는데 거기서 퍼블 준거부터 흐름 다끊긴거같은데 탑 미드가 정글이 안봐주면 밑도끝도없이 쳐발리는 조합을 가져다 놓고 자크 혼자서 해결하기엔 너무 무리가 있었던 밴픽이었죠
18/07/21 11:08
롤드컵 3회 msi 2회 롤챔스 6회입니다 우승횟수만 치면
근데 롤드컵,msi는 1년에 한번 롤챔스는 1년에 2번 열립니다 대회횟수 때문이라도 커리어 따라잡기 쉽지않아요
18/07/20 14:28
그리고 어쩌면 메타가 바뀌지 않는이상 회복불능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팀창단 이후에 후반한타와 스플릿위주로 연습을 하고 경기를 소화했던 스크가 지금처럼 후반 가기가 너무 어려운 메타에선 계속 힘들꺼라 봐요
18/07/20 16:18
skt가 기인을 영입했었다면 지금 순위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프리카랑 skt 순위가 바뀌었을듯 싶네요.
전 kt팬인데 왜 이런 생각을..
18/07/20 17:51
아시안게임 퍼포먼스만 봐도 보통 미드 소릴 들을 수가 없는데 신기하군요. 애초에 미드 없이는 게임 메이킹 자체가 안되는 팀이 문제라고 보는데
다른 라인이 무너졌을때 미드가 가서 풀어주는건 당연한거고 미드가 무너졌을때 다른 라인이 아무것도 안해도 오롯이 보통 미드이기 때문이란건 이게 정말 팀게임인가 싶네요.
18/07/20 19:54
멤버가 탑에 최강 폼 자랑하는 완전체 기인 정글이 라이너 케어 가장 잘하는 스코어 바텀이 호흡과 퍼포먼스 둘다 최고인 젠지바텀.... 미드가 절대 무리 안해도 되는 미친 조합... .
18/07/20 20:29
같이 출전한 선수도 폼 좋았다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할말이 없네요. 왜 굳이 보통 미드를 뽑아서 2패나 한건지 최우범 감독도 참 바보같은 길을 걷고 있네요.
18/07/21 11:12
소속팀에서 부진한건 부진한거고 국대에서 잘하는건 잘하는거지 국대에선 잘하는데 소속팀에선 못하니깐 소속팀 동료가 문제다는 너무 1차원적인 주장이지 않나요? 예를들어 블랭크가 갱킹오는거 알려줬는데도 블라디로 스킬 다맞고 죽은게 skt 동료들 잘못은 아닐텐데요.
18/07/21 14:04
저는 이번 경기에서의 플레이를 변호하는게 아니에요. 미드의 플레이 메이킹이 없이는 아무것도 안될 정도로 시스템이 무너졌다는건데 누가 1차원적인지 궁금하네요.
그럼 지금의 보통 미드 대신 상위권 미드들을 skt에 대입해보면 게임이 잘 굴러갈 수 있을 정도로 미드가 무너진것 처럼 보이나요? 미드라이너의 기량 문제보다 그 보통 미드가 갈리오, 라이즈 같은 픽을 쓰지 않으면 skt의 플레이 메이킹 자체가 안될 정도로 시스템이 무너진게 문제인거죠. 유칼의 야스오 같은 브루저가 현재 skt에서 힘을 낼 수 있을까요? 저는 전성기 다데가 와도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그럼 다른 선수들이 미드에서 ap 챔프들을 하면 운영이 될까요? 그동안 기형적일 정도로 미드라이너의 플레이 메이킹에 의존해오던 팀이 정글, 서폿이 만들어가야 하는 현재 메타에서 와르르 무너지는게 단순히 미드라이너의 기량 문제라고 접근하는건 옳지 못하다는거죠. 페이커의 기량이 과거에 비해 불안정 해졌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18/07/21 14:19
그거야 생각하기 나름이죠. 팀이 바뀌니 잘한다가 아 팀이 문제였네가 될수도있는거지만 아 팀빨 받는선수네가 될수도있는거고 이건 두가지 모두 1차원적인 주장입니다. 전 둘 다 동의하지 않고요, 마찬가지로 다른 상위권 미드가 skt에 오면 게임이 잘될까? 이런것도 가정과 예측을 거듭해야 나오는 문제니 별 의미없어요. 지금 skt의 문제점을 진단하려면 세부적인 플레이를 봐야죠.
최근의 플레이를 보면 페이커는 피지컬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저도 안듭니다만 게임 내 판단력(혹은 집중력)에 문제가 있을때가 많아요. 왕년에 세체미끼소리 듣던 선수가 요새는 3전 2선승제 다전제 하는 동안 한번도 안짤리는 날이 언젠가 싶을정도로 짤리는 일이 많고 갱킹당해서 죽는 일도 굉장히 많죠. 이게 skt와 페이커라는 이름이 붙으면 다른데서 문제를 찾는 일이 흔한데 그냥 보편적으로 갱킹당해 죽으면 누구잘못이라는게 일반적인 여론인가요? 당연히 해당 라이너죠. 또 그동안 skt 영광의 나날들 동안 메인오더가 페이커라는게 페이커 팬들의 주장 아니었나요? 마찬가지로 팀적 판단이 안좋아진것도 당연히 페이커의 책임이 크죠. 팀에서의 기대, 기대치에 걸맞는 대우, 전부 페이커가 압도적인 상황에서 인게임 내에서 페이커의 아쉬운 플레이도 분명히 눈에 보이는데 페이커는 제껴놓고 다른데서만 이유를 찾는건 적절치 못한거같습니다. 그렇다고 전부 다 페이커 책임이란 것만도 아니고 근본적으로 롤은 팀게임이니 콕집어서 범인찾기하는건 할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는 일이라는거죠.
18/07/21 16:22
저는 첫 댓글부터 미드가 손해를 보면 이미 게임이 끝났다고 할 정도로 밸런스가 무너진 팀 상태를 얘기하는데 이걸 페이커 이외의 부분에서 범인 찾기로 해석하시는군요.
18/07/21 00:16
페이커는 5년동안 최고의 자리에 올라간것만으로도 대단한건데 올해 1년은 이런 나락이 없네요.예전에는 14슼 망하고 제대로 리빌딩해서 15-16까지 우승한건데
꼬치가 힘내줬으면
18/07/21 03:00
여담이지만 사실 그 리빌딩 때도 슼팬들 여론은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다 망했어' 였죠 크크크크 그도 그럴게 14시즌 최악의 똥쟁이 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마린에, 역시 삽질하던 임팩트, 마찬가지로 그 kta전 패배 이후 벵기에서 장변기로 전락한 더 정글, 그 당시에는 전설의 케이틀린 투망으로 유명했던 뱅까지... 사실 시즌 초에 더 정글이 각성하기 전까지는 꽤 고생했구요. 그 때는 몰랐죠 그 팀이 올타임 넘버원이 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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