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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8 10:19
문제는 경기 내용인 것 같습니다.
되도 않는 벤픽을 들고 나오면 킹존도 진에어에게 지는게 요즘 메타인데, 강팀 상대로 저러면 말이 안나올수가 없을거 같아요.
18/07/18 01:32
다른글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오만' 이런 표현은 대단히 불쾌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사실 저게 무슨 '오만'인지는 모르겠거든요. 오만이 아니라 그냥 저게 최선이에요. 오만해서 루시안 몰아주기를 한게 아니고 저걸 좋다고 생각해서 하는겁니다. 오만이라기보단, 결국 실력이 부족했던것이죠.
그냥 스프링때 피오라가 대회 나올때마다 똥싸도 계속 나온것과 비슷합니다. 스크림에서 무쌍 찍었으니까. 스크림에선 루시안이 무쌍 찍었을거에요. 스크림을 과신했다거나, 대전략이 틀렸다거나 이런 지적은 가능하지만 이 전술이 무슨 오만해서 나온건 아니라 봅니다.
18/07/18 01:35
본문을 읽어보니 더 공감이 안가는게, 설마 그리핀이 재밌게 이기려고 저런 전략을 짰을것 같습니까... 몰빵조합은 세상 제일 재미없는 조합중 하나에요. 플레이하는 정글도 세상 재미없고, 보는 우리도 몰빵조합이 초반에 존버할거 뻔히 아니 세상 재미없죠. 재밌으려고 고르는 조합이 아니라 강해서, 세다고 믿고 고른 조합입니다.
18/07/18 02:57
저도 비슷하게 느끼는 게, '재밌는 경기, 지나친 자신감, 우린 이런 것도 할 수 있다' 이런 식의 표현이 어울리려면 그만큼 픽밴부터 뭔가 보여주려는 느낌이 낭낭해야 할 듯한데 과잉성장조합은 이미 나올 만큼 나온 조합이고 이제 와서 뭔가 새롭거나 재밌는 느낌은 거의 없죠. 노CC 조합, 상대 시그니쳐픽이나 OP챔 풀어주고 카운터치려다가 실패 뭐 요런 케이스면 이해하겠지만 이번 건 딱히 와닿지가 않아요. 타잔이나 피넛이 브라움 해서 방패들고 다니는 게 뭐 개성있고 재밌길래 그러는지...
18/07/18 02:59
아 근데 전 지금은 약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밑에 댓글 달았지만, 실제 전문가도 이 밴픽을 '재미를 위해 고른 것 같다'라고 한 상황인데, 그렇다면 전문가의 눈에도 합리성이 지나치게 결여된 밴픽으로 보였던게 아닌가 싶네요.
18/07/18 03:04
그거야 빛돌님의 해석인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근거는 듣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딱히 공감하지 않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아래 보니까 씨맥과의 교류도 있으니 무언가 그쪽으로 소스가 있지 않겠냐는 얘기도 있는데, 제가 알기론 라이브 경기 시청하면서 꺼내신 말씀이라 특별히 내부 소스에 기반한 이야기까진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이 역시도 추측일 뿐이긴 합니다만 여하튼 이쪽은 그렇게 생각한 근거를 들어봐야 얘기가 되겠죠.
18/07/18 01:38
이제 처음으로 LCK 올라온 팀이 시행착오를 겪은거죠
3연시리즈를 한 3번을 하거나 명백히 자기들보다 몇수 아래인 팀을 상대로 뻘짓만 골라서 한 게 아니면 오만이란 소리 들어야하나 싶긴 합니다
18/07/18 01:42
무슨 겉멋부리려고 그렇게 한 게 아니라
진짜 그게 제일 좋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했겠죠. 이론+스크림 결과가 근거가 되었을 테구요. '스크림의 함정'이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본문과 같은 식으로 애티튜드를 문제삼을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차라리 멍청한 픽밴이었다고 까는 게 낫지
18/07/18 01:42
오만하다는 단어에 상당히 민감하신거 같은데 전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1경기 정도는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1경기 경기 내적으로 어땠습니까? 전혀 루시안 몰아주기를 픽한 이유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처절하게 두드려 맞다가 끝난 경기였습니다. 그럼 자신들이 아무리 강하다고 생각했던 픽이라도 수정하고 바꿔야지 자신들은 아직도 옳다고 믿고 2경기도 그렇게 했음 최소한 그 이유의 편린이라도 보여 줬어야죠.... 한타의 그리핀이라고 불리던 팀이 그 자랑하던 한타는 커녕 그냥 처참하게 밀리기만 했습니다. 이정도 결과면 솔직히 오만했다고 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자신들이 잘하는 밴픽이 있고 그게 파훼된것도 아닌데 누가봐도 ? 지어지는 밴픽을 가지고 그렇게 처참하게 지면 오만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거 같네요
18/07/18 01:45
그리핀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재미로 경기하는 팀은 없습니다. 스크림에서 했던거고, 어쩌면 한 5연승 한 조합일수도 있어요. 잘풀렸던 5경기의 스크림과 안풀렸던 1경기의 실전, 뭘 믿겠습니까? 잘풀렸던 5경기를 믿는게 이상한게 아닙니다. 게다가, 피드백을 전혀 안했던것도 아니에요. 불판에서도 나왔던게 2세트 조합은 똑같은 몰빵이지만 안정감이 올라갔다였죠.(모르가나가 라인으로감, 상대가 갱플이라는 안정적 카운터가 아닌 클레드라는 불안한 챔프를 픽하게 유도 등)
한다고 한겁니다. 실력이 안된거에요. 판단이 틀렸을수도 있고.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재밌게 이기려고, 오만해서라는 지적은 합당치가 않습니다.
18/07/18 01:51
항상 김대호 감독이 하는 말입니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그리고 실력이 안되면 수정해야죠 아프리카 상대로는 안되는 밴픽이라는걸 인정하고 바꿔야죠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픽이 뻔히 열려있는데 안하는건 자신감이 지나쳐서 오만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18/07/18 01:54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 이런건 그냥 하는 말이죠... 그럼 설마하니 재미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하겠습니까. 모든 팀은 무조건 이기는게 목표에요. 그냥, 단순하게 몰빵조합이 뭐가 재밌습니까. 불판에서부터 나온 반응이 극혐노잼조합이다인데. 한쪽은 초반 존버할께 뻔히 보이고 한쪽만 일방적으로 팰게 보이고, 좋아하는 선수(타잔)은 브라움같은거 골라서 경기에서 실종되는데 뭐가 재밌겠어요. 이기자고 하는거지. 그리고 한경기 졌다고 아프리카 상대로는 안된다고 확신하는것도 이상하죠. 스크림에선 같은 조합으로 이겼을수도 있는데.
저도 몰빵조합 싫어하고,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근데, 그 판단을 오만했다거나 재밌게 이기려고 한거다라고 하면 오버인거죠.
18/07/18 02:51
저도 그 글 보고 놀랐습니다. 사실상, 표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이 본문 글과 거의 똑같은 이야기더군요. 진짜 전문가에 가까운 사람도 '저건 재미를 위한 밴픽' 이라고 하는걸 보니 신기하네요.
18/07/18 01:48
오만하다 [형용사]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하다
그리핀이 루시안 밀어주기 조합을 한 게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거나 거만한 행동이였군요 뭐 팬님들 무서워서 새로운 조합이나 꺼내겠습니까 맨날 하던 조합이나 해야죠 감히 한 번 써서 안 통한 조합을 또 쓴다고? 건방진 녀석들이네요
18/07/18 01:54
사전적 의미로는 그렇습니다만 오만하다의 표현이 자신감이 지나치다는 표현의
관용어로 많이 쓰입니다. 건방지다 까지 표현하려는건 아니었는데 님 댓글 반영해서 본문은 자신감이 지나치다 정도로 수정하겠습니다. 너무 본문 곡해하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군요
18/07/18 02:04
그리핀이 1경기후 피드백한건 루시안 과잉성장 잘되고 있었는데 바텀 주도권없는 조합 + 리헨즈 모르가나 실수로 말렸다, 그러니 2경기엔 리헨즈 쉔 + 래더 모르가나로 그걸 보완하면 된다 였죠(스피릿도 2경기 밴픽후 상대 바텀주도권이 이번엔 있는 조합이라 한번만 실수해도 위험하겠구나 라는 압박을 느꼈다고 했죠). 그리핀은 2경기에 1경기와 똑같은 조합을 다시한게 아니라 나름대로 진단 및 보완을 한거였죠.
18/07/18 01:43
그냥 밴픽을 못한건 못했다 플레이를 못한건 못했다 하면 될 일이죠.
멋대로 너희는 오만했다고 재단하는 이런 글이 제가 보기에는 정말 오만해 보입니다.
18/07/18 02:03
빛돌이 이 글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네요.
오만보다는 lck를 만만하게 보지말라고 이야기하네요. 즉 우린 재밌고 새롭게 이길 수 있어보다는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라 너희는 아직 신인이다라는식으로 이야기를 하네요.
18/07/18 02:06
사실 오만해지지마라 vs LCK를 만만하게 보지 마라는 둘다 태도에 대한 지적이란 점에서 크게 다른건 아닌데, 전자의 표현이 워낙 공격적이라 이렇게 극딜댓글이 왕창 달리는거라 봅니다. 후자쪽으로 좀더 돌려서 썼으면 빛돌이 한 발언이기도 하니 내용이 공감 안가는것과 별개로 이렇게 까이진 않았을텐데.
18/07/18 02:08
pgr에 대해 아직도 잘 몰랐나 봅니다. 단어 하나로 이렇게 까지 몰아붙이는게 기이할 정도네요
오만하다에 집착해서 그렇게 늘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결국 하고싶은 말은 그거였는데... 뭐 정말 윗분 말처럼 건방지다라고 읽혀서 오해할 소지는 있었으니 제 잘못이긴 합니다만 어안이 벙벙하네요
18/07/18 02:18
하 진짜 심각한게 윗분 말 듣고 피드백 해서 오만이란 단어를 오해할 소지가 있으니 수정한지
좀 됐는데도 그냥 오만 단어 하나만 가지고 댓글 달리네요... 하 지칩니다... 이게 pgr이군요... 무슨 구글링 해서 저장된 페이지로 보는것도 아닐텐데... 진짜 그리핀을 좋아하기에 큰맘먹고 글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쓴건데 이렇게 단어 하나로 공격받을줄은 몰랐습니다. 그간 그렇게 그리핀이 잘할때도 그리핀 관련글은 거의 없어서 아쉬웠었습니다. 그리핀이 이겨도 항상 농담인지 진담인지 그 그리핀을 이긴 kt는? 이런 댓글과 글이 더 많이 달려서 아쉬웠고 그리핀에 대핸 좋은 글을 남기려다 오늘은 진짜 그리핀을 아끼기에 이길수 있는 픽 놔두고 실험적인 픽으로 lck상대로 자신감을 남용하지 말라라는 글을 쓰려 했는데 그냥 망글이 되어버린거 같네요...
18/07/18 02:03
본문에 대해선 할말이 없고... 뜬금없는 감상이지만 제목은 슼팬이나 킅팬이 자신의 응원팀에게 하고 싶을법한 이야기네요. 더이상의 재미는 네이버...
18/07/18 02:05
개인적으로는 이런식으로 뭐 있어보이는식으로 얼척없는 말을 쓰는글이
대놓고 선수나 팀을 비난하는글만큼이나 악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만하지말라고 부르짖는글에서 철철느껴지는 오만한 잣대...
18/07/18 02:26
[또한 지금 국제대회만 나가면 힘을 못쓰는 기존 lck팀들의
좌절감에 대한 희망으로 그리판을 기대하고 있는것입니다] 오바 육바 칠바요... Msi하고 리라끝났어요... 그리고 그리핀이 무슨 좌절감에 대한 희망까자 이번에 승급한팀에 괜한 짐 씌우지 마세요
18/07/18 02:30
pgr과 인벤, 트위치 방송분위기 다른 커뮤니티 분위기가 이렇게 다르군요
전 승격 전부터 그리핀 감독을 초창기 bj시절부터 좋아했던 사람이라 정말 그리핀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그리핀 까 같습니까? 지금 그리핀에 거는 기대가 엄청난게 제가본 허상입니까? 하... 전부터 말했지만 전 그리핀은 로열로더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팀이라고 아직도 굳게 믿고 있습니다.
18/07/18 02:34
작년 msi끝나고 오만으로 팬들 난리났을때 삼성감독이 열심히하다가 진건데 오만이라하시니 선수들이 많이 당황해한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결국 팬들이 정신승리하려고 대는 핑계였던거죠. 그냥 내가 응원하는 이 팀은 원래는 쎄니까 제대로만 하면 이겨 식으로 말씀하시면 그건 선수들이 아니라 팬이 오만한겁니다. 빛돌 해설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는데 혹시 같이 제시한 근거가 있었나요?
18/07/18 02:38
앞으로 오만이란 단어가지고 늘어지는 분들에겐 피드백 안합니다.
수정한지가 한참 됐는데도 어떻게 그 단어가지고만 댓글 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오해할 소지가 있는 단어라 수정했고 그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지나친 자신감의 관용어로 쓴 오만이란 단어였지만 윗분 말대로 오만이란 단어를 사전적 의미로 해석하면 진짜 곡해하기 딱 좋겠다 싶어서 수정한지 한참 됐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오만이란 단어를 아직도 물고 늘어지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무슨 구글링 저장된 페이지로 찾아들어간것도 아닌데 그냥 댓글 흐름 쭉 보고 본문은 읽지도 않고 나도 그냥 오만이란 단어로 까는데 동참하면 되겠네... 본문 왜이리 길어? 하는겁니까?....... pgr이런곳이었습니까? 진짜 제대로 피드백 하려고 잠도 안자고 있었는데 그냥 그 단어 하나로 모든 의지가 무너지네요...
18/07/18 12:47
'이 곳'이 이렇다? 아니요. 온라인 상으로 모든 커뮤니티가 다 이렇다고 봅니다.
결국 내 표현이 공감을 얻지 못하는 구나. 라는 것을 납득하고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전제를 까는 수밖에 없다고 봐요. 저 역시 과거 님과 같은 경험이 여러 번 있어서 하는 소립니다. 커뮤니티 탓하는 것만큼 부질없는 짓도 없더라구요. 다른 곳은 안그러느냐? 어느 정도 전문성이 확보된 낯익은 닉네임이 아니면 당연히 눈에 거슬리는 표현부터 잡을 수 밖에요.
18/07/18 02:40
오만해서 졌다는 이야기에는 오만하지 않았으면 이겼다는 전제가 깔려 있죠. 연습을 안 한다도 비슷한 맥락이고...
아, 지나친 자신감도 같은 말입니다.
18/07/18 02:42
빛돌도 한 얘기지만 어제 그리핀의 밴픽은 이기기 위한 밴픽이었다기 보다는 '재밌는' 밴픽에 초점을 맞춘거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졌고요.
우리가 이게 최선이라서 뽑았다라는 느낌보다는 우린 이걸로도 이길수 있어라는 느낌의 밴픽이었다 이거죠.
18/07/18 02:47
그건 빛돌 뇌피셜이고, 동의할 사람도 있겠죠. 저는 동의 안합니다만. 애초에 아프리카가 그리핀이 하던대로 하면 당연히 이길정도의 팀도 아니고요.
18/07/18 02:49
단순 뇌피셜이라 하기에는 빛돌과 클템과 씨맥의 관계가 있죠. 평소에 그런 수준의 발언을 일삼는 사람도 아니고요.
글쓴이의 분석대로 사실 의아한 부분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최적의 밴픽이었나? 라는 질문도 던질 수 있는 거고요.
18/07/18 02:55
정확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적어도 빛돌정도의 사람이 아무런 근거없이 그런 얘기를 할 사람은 아니다라는 거죠. 그걸 단순 뇌피셜이라는 단어로 폄하하는게 오히려 더 경솔한거 같네요.
18/07/18 03:12
소스가 공개되지 않는 한 어떤 대단한 사람이 말해도 뇌피셜이죠. 딱히 폄하는 아니라고 보고요. 제가 빛돌 의견에 동의했어도 뇌피셜이라 봅니다.
18/07/18 03:13
뇌피셜이라는 단어가 이미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폄하가 아니라는건 참 희한한 논리네요.
그리고 그리핀에 대한 빛돌 얘기는 단순 뇌피셜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핀 창단 과정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이 빛돌입니다. 선수도 수급해줬고요.
18/07/18 03:20
뇌피셜이 마음에 안드신다면 신세기빛돌전설 선생님의 의견 정도로 합시다. 아...이래서 글쓴 분이 오만에 집착하신거군요. 근데 저는 빛돌 뇌피셜이나 신세기빛돌전설 선생님의 의견이나 비슷한 말이라고 생각해요. 오만과 지나친 자신감도요.
18/07/18 03:26
Luv.SH 님// 참 재미있는 일이죠. 자기 응원팀이 당연히 이길거라 다소 과한 자신감을 가졌던 사람은 기대에 못 미친다고 응원팀 오만하다 까고, 위대한 전문가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내 의견 들을 생각 없는 사람은 본인 생각과 다르면 들을 생각이 없는거냐고 까고.
18/07/18 03:28
Purple 님// 댓글을 안 달려고 했는데 님이 먼저 전문가의 의견을 재밌게 깔아뭉개셔서 거기에 맞게 댓글을 달아 준거 뿐입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18/07/18 02:57
읽어봤는데 오히려 겸손한 부분도 있네요. 아직 중위권 전력이라 생각한답니다. 요즘 좀 주춤하지만 어쨌거나 상위권 팀인 아프리카 상대로 필살기 준비했을수도 있죠. 제가 이런 말 하면 웃기죠? 저도 씨맥이 진짜 본인 팀 중위권이라 생각할거라곤 전혀 생각 안합니다. 재미 인터뷰도 마찬가지고요.
18/07/18 02:51
빛돌이 적어도 아무런 근거 없이 뇌피셜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경솔한 발언을 일삼는 사람도 아니죠. 그리고 빛돌은 그리핀 결성 과정에 깊숙히 관여한 사람중 하나고요.
18/07/18 02:49
그런 뇌피셜이 나올수 밖에 없는게 그 재미있는 경기를 하자가 모토인게 그리핀 감독이기 떄문입니다...
그가한 인터뷰를 인용하자면 [김 감독은 ‘재미’를 강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재미”라며 “우리는 상상력의 팀이다. 어떤 패치가 오든 알맞게 변화해 2라운드에도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566780 이런 인터뷰를 했으니 그런 뇌피셜이 나오는것도 가능하다 봅니다. 이참에 본문에도 추가했습니다.
18/07/18 02:56
이 글 조금만 늦게 적었으면 꽤 댓글 반응이 달랐을것 같네요. 아까랑은 상황이 좀 다르다 보는게, 여기 댓글단사람들 절대다수보다 롤잘알이고 실제 코칭스탭과 교류도 하는 전문가도 '재밌게 이기려는 밴픽' 으로 분석한 상황입니다. 글쓴분이 빛돌만큼 롤잘알은 아니겠지만 사실상 빛돌과 거의 똑같은 말을 하신 셈이네요.
일단 비전문가보다는 전문가의 관점(애초에, 우리가 뭐 실제 코칭스탭 만나기라도 했나요. 다 추측이지)을 중점으로 보고, 진짜로 '재미있게 경기하고 싶다' 가 '이기고 싶다'보다 앞서서 나왔던 밴픽이라면, 이 점은 그리핀이 정말 다시는 해선 안될 큰 실수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코칭스탭과 교류까지 하는 사람이 '재미를 위한 밴픽'이라고 봤다는건, 그만큼 전문가의 눈에도 합리적 해석이 안되고, 쇼맨십이 느껴졌다는게 아닌가 싶긴 하군요.
18/07/18 02:58
그리고, 우리가 팀 내부 사정, 선수의 챔프폭들을 모르면서 함부로 단정해선 안되는것처럼, 같은 맥락에서 실제 코칭스탭과 교류도 하고 직업적으로 롤을 분석하는 사람의 견해는 뇌피셜이라고 단정하기보단 좀더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됬든 클템이나 빛돌 등 나름 직업이 롤인 사람의 눈에도 오늘 그리핀 밴픽이 '재밌게 이기려는 밴픽'으로 보였다면 한번쯤 다시 생각해볼 문제지 뇌피셜이라 단언할건 아닌듯 합니다.
18/07/18 02:59
정확하게는 재미를 위한 밴픽보다는 재밌게 이겨보겠다 라는 밴픽으로 본거죠. 무조건 이기겠다는 밴픽 보다는. 실제로 클템과 빛돌이 그리핀에 쓴소리를 꽤 많이 한편인데 그런면에서 어느정도는 새겨들을만한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18/07/18 03:00
물론 당연히 이기기 위한 밴픽이긴 했을텐데 그 판단과정에 '재미'가 무의식적으로라도 들어갔다면 그건 진짜 교정은 해야되는것 같네요. 빛돌/클템등의 쓴소리도 그런 의미였던것 같고. 신인이고, 신생팀들이니 '멋지게 이겨보자' 뭐 이런 심리가 작용했나? 생각은 듭니다.
18/07/18 03:03
네 그런측면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빛돌과 그리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빛돌이 아무런 근거없이 그런 얘기를 할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이 글에도 어느정도 설득력이 생겼네요.
18/07/18 03:04
저도 사실 위에서는 비판적으로 댓글 달았는데, 지금은 좀 생각이 바뀌었네요. 충분히 존중할만한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이라면 그리핀도 이런 점은 새겨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8/07/18 03:04
사실 더 큰 이유는 오만이란 단어 때문인거 같습니다. 오만이란 단어가 오해할 소지가 있는
단어라 수정한지 한참 됐는데도 오만이란 단어 가지고만 물고 늘어지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단어선정 미스가 미치는 엄청난 영향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저장된 페이지에서도 수정됐을텐데 그걸 계속해서 이야기하시는 분들 떄문에 모든 의지가 꺾이네요;
18/07/18 03:08
사실, 솔직히 말하면 단어가 뭐냐 이런 문제가 아니고 sarega님이 다수가 인정하는 롤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죠. 똑같은 말도 챌린저가 할때와 브론즈가 할때가 다르고, 팀 창단까지 관여한 전문가와 오늘 처음보는 네티즌이 하는건 다르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18/07/18 09:59
제가 볼때는 단어사용에 대한 sarega님의 대응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사람들이 아주 민감하게 여기는 표현을 사용하셨다면, 그 표현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에는 100% 실수 인정하고 수정하시는게 좋았을 것 같은데, 이 단어가 지니는 의미를 가지고 글을 해석한 사람들을 '곡해'했다고 하다뇨... 곡해라는건 명백히 드러나는 사실이나 의견을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전혀 다른 의미로 비틀어버리다 인데, 사람들은 그 표현으로 인해 '오해'를 한거지 일부러 곡해한거 아닙니다... 저는 그 표현을 제외하면 나머지 의견은 팬으로서 해볼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8/07/18 03:09
늦은 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사실 더 많은 피드백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단어 하나 때문에 망글이 되어버린 덕분에 제대로된 피드백 못해드린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수정후에도 끝까지 단어가지고만 물고 늘어지신 분들에겐 할 말 없고 초반에 오해해서 진짜 오만한 글로 읽히신 분들에게도 죄송합니다. 절대 그런 의도로 쓴 글은 아니었음을 다시한번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전 정말로 그리핀을 좋아하고 그리핀이 더욱 더 발전해서 롤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썼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한 팬일 뿐입니다. 늦은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8/07/18 07:49
아니요. 재밌는 게임 원하는데요.
신생팀에게 고착화된 전략과 드러눕는 게임 스타일을 기대할까요? 이란처럼 이기는 것보다 크로아티아처럼 지는게 더 좋은데요. 리그 중에 이런 시도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이기면 장땡이라는 승리지상주의 팀을 상대로 괜찮은 시도였어요.
18/07/18 11:19
......?
그럼 주구장창 원패턴 갈고닦는 젠지는 뭐가 됩니까? 이기는 걸 감독은 최우선으로 삼아야지 재밌게 져봤자 누가 알아줘요. 아름다운 롤 했다고 누가 칭찬이라도 해 줘요?
18/07/18 08:32
이기려고 노력하다보면 재미는 따라오는 거 아닙니까. 의도적으로 ‘재미’있게 이기는데 리소스를 투자하다가 정작 승리를 잡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마인드는 리그에서 2위팀을 한 20경기차이로 밀어내고 독주하는 도미넌트한 프로팀에나 해당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lck는 1위부터 6위까지 2게임 차이밖에 안나는 초박빙 리그입니다.
전 그리핀도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졌다고 생각하고 제가 응원하는 kt도 이기려고 아둥바둥하다가 실력이 모자라서 대퍼하고 그러는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어떤 프로선수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리보다는 재미지! 이런 생각을 진심으로 가지고 있다면 그 선수는 프로 그만두는게 팀과 팬을 위해 맞다고 믿습니다.
18/07/18 08:45
msi,리라에서 중국에게 우승 내준 시점에서 이번 롤드컵 그리핀에 기대를 걸고 있는 1인입니다.
어제 경기 밴픽은 스크림에서 나름대로의 결론을 도출해서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판단해서 나온거라고 봅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이 조합을 그대로 들고 나올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론 아프리카전 피드백 하고나서 한번더 들고 나왔으면 합니다. 이 조합으로 승리해서 한걸음 더 발전하는 그리핀을 보기를 기대합니다.
18/07/18 08:54
사실 픽밴 욕 안먹을려면, 새로운 거 도전하지 말고 하던거만 쭉 하면 되죠. 겐지가 그 예가 되고요.
룰러의 비원딜 빼곤 픽밴으로 욕 먹지 않죠. 하지만 이럼에도 저럼에도 전 도전적인 픽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그래서 제가 그리핀 혹은 한화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게임을 왜 하냐면 재미있기 때문에 하는겁니다. 도전적인 픽을 해서 그걸 가지고 이기면 되는거에요. 그럴려면 지는거 감수하고 일단 써 봐야죠.
18/07/18 09:01
이런 사람들 때문에 하위권 팀이 하위권이고 리라에서도 졌다고 생각합니다.
LCK팀 보면 불리함에도 도박수 절대 안던지는게 불만인데 대전제가 pvp게임인 이상 싸워야 뭐가 나오죠.. 여기서 글쓰는것보다 내부적으로 더 고민해서 나온 밴픽일테고 문제가 있으니 실패한거고 다음에 고치면 되는거고요 무슨 재미를 추구한다느니.. 재미를 추구하면 오히려 저런 밴픽이 아니죠
18/07/18 09:02
저는 빛돌의 말에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다른팀도 아니고 대 아프리카를 상대로 재미픽을 했다? LCK를 만만하게 보았다!? 오히려 이건 그리핀이 스크림이나 내부 연습 그리고 준비한 전략에 대한 실례가 아닌가요? 롱주(현 킹존)도 그렇고 지난 SKT도 그렇고 무근본(혹은 무딜, 무CC) 픽이 많았는데 그들도 재미를 위해서 그렇게 했을까요? 나름 아프리카를 상대하기 위해서 최선의 밴픽을 도출한것이고 그게 이번 아프리카에게 안 먹혔을 뿐인거죠. 항상 인터뷰때마다 롤드컵을 나가겠다고 말하고 다니는데 롤드컵을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LCK 섬머에서 재미픽을 하다뇨... 리핸즈 선수가 2:1 라인에서 진것이 리핸즈가 가지고 있는 불안요소인것인지(이것이 파훼되어서 공략가능하게 되었다던지) 아니면 컨디션이 안 좋아서(속박을 거의 못 맞추던데...) 인지 초반에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못한 것도 경기의 내용에 어느정도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18/07/18 10:00
저도 대체 뭔 소리를 하는건가 싶었네요. 일부 아프리카 팬들이 이긴 아프리카는 뭐가 되는거냐고 성냈다는데 그 팬들이 이해가 안가는게 아닙니다.
18/07/18 09:21
관점 자체가 상당히 황당한 관점이기도 하고, 애초에 그게 재미를 위한 밴픽이였는지, 도대체 무슨 재미를 깊이 느껴보라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대놓고 몰빵 조합을 재밌게 이겨보는 밴픽으로 생각했다면, 그냥 여러가지 조합들을 다양하게 구사하면 팬들이 재미있어할 줄 알았다는 건데 적어도 제가 보기에 대다수의 팬들은 기존의 그리핀식 조합을 더 재밌게 봅니다...
18/07/18 09:54
[즉 사람들은 재미있는 경기보단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원합니다. 압도적인 강함으로
lck를 석권하고 롤드컵에서 아직 lck가 최강이다라는걸 증명해주길 원하기에 그리핀을 응원하고 기대하는 겁니다. ] 실제 그리핀의 인게임 픽밴을 떠나서, 저는 글쓴분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승리를 챙기면서 재미또한 챙기는 것은 프로들의 지향점이겠으나 이기지 못하더라도 재미있는 경기를 보는 것은 롤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바램입니다. 물론 어제 경기가 재미있었느냐? 라고 말한다면 허허.. 하겠지만요. 그리핀의 팬이 급속도로 늘어난 것은 그들의 경기 스타일이 재미있기 때문이지, 압도적으로 강력해서 그런것이 아니죠. 압도적으로 롤드컵을 먹은 구 삼화와 작년 삼성의 팬 숫자가 글쓴분의 논지에 정확히 반대되는거라고 생각하구요. 폰은 롤드컵 우승하고도 굴욕당했죠. 연이은 국제대회 패배로 상처받은 리그 자부심을 회복시켜 줄 흑기사를 찾는 심정은 이해는 갑니다만.. 물론 글쓴분을 매도 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모든 그리핀의 팬들이 그리핀이 강해서 좋아한다고 생각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18/07/18 10:11
빛돌해설이 안해도 될말을 했네요
그리핀은 프로입니다 승리가 우선이고 다음이 재미죠 설마하니 라운드 1위 한 번 했다고 진짜 왕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했을까 싶네요 늘 말하지만 그리핀은 아직 신인팀이고 약점이 없는 팀도 아닙니다
18/07/18 10:34
그런데 빛돌 말에 동의하고 말고는 각자 나름이라고 보지만 저 발언이 뭐 못할 말은 아니라 봅니다. 한국 해설들이 클템이든 빛돌이든 쓴소리 해야될때도 두루뭉실하게 피해가는 성향이 강한건 조금만 세게 말해도 과하다는 사람이 많아서라고 봐요.
18/07/18 13:30
강하게 말하는건 저도 동의
그런데 그리핀이 재미로했다는건 좀 뉘앙스가 많이 달라요 뭔가 팀이 프로로서 최선의 수를 두지 않았다는건 경기력에 대한 비판보다 더한 논란을 가지고 올 수 있어요
18/07/18 10:26
글쓴이님이 뭔가 잘못 생각하시는 듯 한데, '오만'이건 '지나친 자신감'이건 의미는 그게 그거죠.
진짜 문제는, 그리핀이 밴픽을 저렇게 한 것이 '승리를 위한 최적의 밴픽이 저것'이라 판단해서 그런 건지, 님의 추측대로 '승리를 위한 밴픽보다 재미를 위한 밴픽을 우선해서 선택했기 때문에 저렇게 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음에도, 글쓴이님이 개인적인 추측을 사실이라 단정짓고 그 추측에 근거하여 그리핀을 비판했기 때문이죠. 단순히 1경기에서 왕창 깨졌음에도 2경기에서 또 썼다는 것 가지고는 근거라고 하기엔 불충분하죠.. 댓글에서의 다른 분 말대로 스크림이나 다른 연습게임에서 괜찮아서 2경기 연속 썼던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인터뷰에서 '재미'를 많이 언급했다는 것 역시 근거로는 불충분하죠. 진짜 승리보다 재미를 우선시했다면, 지금까지 이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둘리가 없었겠죠. 글쓴님이 했어야할 건 '오만'이라는 단어를 '지나친 자신감'으로 바꾸는 게 아니라, 그리핀이 해당 경기에서 선택한 밴픽이, 그리핀이 해당 밴픽을 '승리보다 재미를 우선시하여 선택한 밴픽'이라 볼 추가적인 근거나 이유를 제시하거나, 위 2가지 반박에 대해 재반박을 했어야...
18/07/18 10:33
빛돌해설이 항상 정답을 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건 빛돌 만이 아닌 모든 해설 및 분석가에게 적용됩니다.
해설가들은 결국 벌어진 결과를 보고 분석하게 됩니다. 추론을 하는 건데 이 추론이 항상 진실이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리핀이 왜 그런 밴픽을 했을까에대해 빛돌은 자신의 관점에서 딱히 합리적이다라고 생각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고, 그나마 "지나친 자신감으로 한게 아닐까?"라는 추론을 한 겁니다. 당연히 그러면 아프리카를 만만히 볼 수 있겠는가와 서머는 롤드컵 진출과 가장 직결되는데 단순히 자신감만으로 할 수 있겠는가는 반론이 나올 수 있죠. 결국 진실은 씨맥이나 그리핀 팀원들이 직접 진술하기 전에는 모르죠.
18/07/18 11:01
해설자가 일반 시청자와 다른건 선수들과 직간접적인 교류 관계가 있다는거죠. 특히 빛돌은 그리핀 창단과 선수 수급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람이고 그리핀 선수들과 씨맥의 성향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언급한 발언을 단순히 결과만 보고 분석한 것이다 라고 하는건 아니거 같네요. 그렇게 따지면 롤에서 해설진들이 말하는 게임 외적 얘기는 전부 뇌피셜이라는 얘긴데요.
18/07/18 13:31
글쎄요.
해설자가 선수와 감독과 직접적인 교류가 있죠. 그런데 그걸 듣고 다시 팬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정보는 가공됩니다. 이건 잘못된 것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겁니다. 같은 정보라도 해설자마다 생각이 다르고 또 그 정보 외에도 다른 정보들도 얻으면서 생각하니까요. 심지어는 원래 정보를 주는 선수와 감독도 정보를 줄때 항상 정확한 정보인지도 생각해봐야 하는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볼까요. C9은 서머시즌 발표하면서 로스터에 기존의 주전이었던 옌슨-스니키-스무디 빼고 2군 아카데미였던 골든글루-Keith-Zayzal를 올렸죠. 올리면서 구단이 한 말이 서머시즌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로스터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걸 곧이 곧대로 믿기 어렵죠. 그간의 데이터를 보면 메타 바뀌더라도 옌슨-스니키-스무디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이 비합리적인 추측도 아니었구요. 이처럼 정보는 어느정도 가공되서 팬들에게 들어옵니다. 결국 그게 설득력이 있냐 아니면 설득력이 떨어지냐에따라 그 의견이 받아들여지거나 거부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빛돌이 그리핀과 직-간접 교류하는 것과 지금 거는 별개죠. 왜냐하면 그리핀이 밴픽할때 빛돌이 그리핀 팀원이나 씨맥보고 밴픽 그렇게 하지말라고 말했는데 씨맥이 그걸 무시하는 경우같이 밴픽에 참여 한게 아니니까요. 빛돌은 밴픽을 보고 그 근거에대해 이리저리 조사하고(씨맥에게 물어봤을 수도 있겠죠) 추측하다가 내린 의견이 "자신감이 주된 이유일 것이다"입니다. 그리고 빛돌이 관여해서 서로 친분이 있다는 건 빛돌의 추측에 신뢰성이 올라간다는 의미이지 무조건 진실이다가 아닙니다. 둘이 대화 했다면 서로 무슨 대화를 했는지 팬들은 정확히 몰라요. 그냥 빛돌이 그랬겠거니 생각하는거지. 그리고 빛돌 의견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뭐 문제 됩니까. 몬테도 몬체원 같은 소리 하기도 했고, 북미 해설진들의 경우 14 삼화와 15 SKT 비교 하면 그래도 역체팀은 14 삼화 같은데라고 말하는데 그게 자기 나름의 근거와 논리성이 있는 거면 얘는 저렇게 생각하는 갑다. 나는 아닌데 생각하면 되는 건데요.
18/07/18 14:10
첨언하면 빛돌님이 저 말을 꺼낸 건 트위치로 경기 보다가 한 말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제 경기에 대해 무슨 얘기를 듣고 한 말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하튼 누군가 의견을 냈다면 그렇게 생각한 근거를 놓고 판단해야지 단순히 '그리핀과 가까운 빛돌이 말했으니까' 이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진짜 씨맥이 그렇게 말한 거면 몰라도
18/07/18 10:53
놀랍지 않은게 이번 시즌 밴픽에서 단 한번도 실수 안 한 팀 찾으실수 있는분? 모든 팀이 전부 밴픽에서 미흡하거나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판단을 하고 싶으면 밴픽으로 망하는 횟수가 적은게 잘하는 겁니다. 이런 기준이면 그리핀은 밴픽을 잘하는게 맞습니다. 명백히 다른 팀들보다 밴픽으로 망하는 경우가 적거든요.
18/07/18 11:02
글쎄요. 감독들이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하지, 재미없는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하진 않습니다.
실제로야 어떻게 생각하는진 몰라도, 롤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라이트팬들이 원하는건 재미있는 경기니까요. 다른 종목입니다만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와 반 할 감독의 뮌헨이 맞붙었던 챔스 결승전 인터뷰를 예로 들어보면 양 팀 감독은 자기팀의 공격력을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만, 실제 경기는 끈적끈적한 수비축구 두 팀이 맞붙었고 수비진이 더 탄탄했던 인테르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아프리카전은 의도를 알 수 없는 밴픽과 인게임 내용으로 까여야 맞는거지, 언플 정도로 욕먹을게 아니죠.
18/07/18 11:03
빛돌의 지적은 그리핀이 신인들답게 약간 쇼맨십이 있어보였다, 이건 고쳐야한다 정도의 의미로 봅니다. 신생팀이면 있을 수 있는 일이고, 할수 있는 말이라 봐요. 당연히 그 말에 무조건 동의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발언 하나하나에 너무 과장되게 아프리카에 대한 무시다라는 쪽까지 멀리가면, 대체 해설진이 경기중에 특정 팀에 대한 지적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지나치게 발언 하나하나를 확대해석해서 ~팀에 대한 무시다 뭐 이런식으로 보니까 한국 해설진이 뭔 말을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빛돌이 PGR도 하는걸로 아는데 저 발언 때문에 사과문이라도 올리게될까봐 걱정되는군요.
18/07/18 11:23
확실히 이런 것으로 사과문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의견 차이 정도로 끝내야지 이런거 하나하나 사과하다보면 뭔 말 하기가 힘들죠.
18/07/18 12:51
재미도 없고 이기지도 못하고 왜 픽하는지도 모르겠고 1경기 그랬으면 2경기는 픽이유를 보여줘야하는데 똑같음
뭘하려는지도 모르겠다는게 문제 탑 봇 라인전 센거라도 줘야 미드 루시안이 상대 정글 돌아다니지
18/07/18 13:13
1경기에 실험적인 픽을 해서 무참하게 발렸는데, 2경기에 똑같은 픽을 하니 답답하다.
이정도면 이해 가는 것 같습니다. 오만 까지는 흠.. 최소 섬머는 끝나고 판단해야죠.
18/07/18 13:14
겨우 1경기 깨진걸로 본인들이 준비한 픽밴을 갈아엎어야한다면 오만 이전에 본인들 플레이에 확신이 없다는거 아닌가요 ...
어쨋든 저 조합을 들고 나온건 스크림에서 어느정도 성과가 있으니 들고나온 것이겠죠. 만약에 스크림 전적도 안좋은데 단순히 재미있는 게임을 위해 나왔다는게 팩트면 오만하다는 소리 들을만 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건 아니라고 봐서요. 이 세상 어디에도 승률 100% 픽밴은 존재하지 않고 본인들이 플레이에 미숙했다 or 도중 실수가 많아서 졌다라고 판단할 수 있으면 그 픽밴 다시 기용할수도 있는거죠 ...
18/07/18 13:29
루시안-브라움 몰아주기 조합은 기존의 몰아주기 조합처럼 3코어를 바라보고 달리는게 아니라 이른 타이밍부터 힘을 발휘하는 조합입니다. 오히려 초중반 부터 싸움을 즐기는 그리핀 스타일에 적합한 스타일이죠. 그리고 루시안이 힘을 발휘하는 개싸움에 유능한 스웨인, 초가스까지 추가한거구요. 근데, 조이의 수면에 폭사당하는걸 의식해서인지 모르가나를 뽑으면서 이니시 챔프가 부족해졌고 결국 싸울 수 있는 상황 자체가 발생하질 않았던거죠. 반대로 아프리카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고 본인들이 유리한 상황을 먼저 만들어 나갔던거구요. 조이와 모르가나 때문에 조합의 완성도가 다소 무너졌지만 충분히 그리핀의 장점을 살리고자 한 밴픽이었다고 봅니다. 그리핀이 재미를 원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리핀에게 재미와 결과를 동시에 요구하는건 바로 팬들이죠. 마치 skt와 킹존이 lck를 제패하던 시절 요구했던것과 마찬가지로요.
18/07/18 14:05
애초에 그리핀 같이 이런 저런 시도를 다 해보는 팀이 롱런 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작 2게임 졌을뿐인데 게시판에서 이런 글이 올라오는게 놀랍네요.
그리핀이 재미를 추구하는 밴픽을 해서 졌다고 생각하시면 굉장히 잘못보신게 2서폿 루시안 몰아주기는 전혀 신선한픽도 아니고 재밌는 픽도 아닙니다. 바이퍼의 캐리력을 믿고 게임을 초반 난전구도로 끌고 가고 싶었던건데 아프리카는 그렇게 해주지 않았죠 오히려 손해보는 모습이 많이 나왔구요. 의도한바였든 아니든 상대에게 갱플과 조이를 줘서 초반 난전조차 갱플 궁이나 수면 때문에 힘들었을거구요 그나마 좀 그리핀한테 해주고 싶은말은 왜 리그 정상급 정글한테 서포팅류 챔피언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 겜은 타잔이 만들고 바이퍼가 쓸어담는게 이미 증명 됬기 때문에.. 리그 1위팀 한테 큰 기대 거시는건 알겠지만 전 2라운드 들어서는 1라운드 같이 압도적인 모습을 잘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8/07/18 14:15
프로가 무슨 솔랭전사들 모여서 노는곳도 아니고 재미로 경기하겠습니까??
재미가 있든없든 1차목표는 이기는겁니다. 이기는 것을 목표로 그걸 재밌게 플레이하든 재미없게 플레이하든 그건 그때그때 전술의 선택이죠 뇌피셜도 뭐 기본적인 베이스는 깔고가야죠 승패상관없이 재밌자고 경기하겠습니까?
18/07/18 14:18
우선 오만이라는 단어를 다들 잘만 불판이나 글에서 쓰면서 이번에만 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참 재밌네요
작년에 슼이랑 삼성이 듣던 소리는 대체 무엇인가 크크크 괜히 그 단어 하나만 가지고 꼬투리 잡는 사람은 그냥 넘기시면 될듯합니다 어쨌든 모든 팀들은 이기기 위한 밴픽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 답이 틀릴 수 있을지 언정, 혹은 그림이 인게임서 찢길지언정, 이기기 위해서 하죠 최근에 킹존 질리언도 질타를 많이 받았지만, 그 상황에선 정말 이기기 위해서 픽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핀이 빠른 피드백으로 다음 세트에 유연하게 밴픽하는 팀이라 생각하는데 어제도 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사실 '우린 틀리지 않았어 픽밴'은 웬만한 팀이면 다 한번씩 하는 건데 그 중에서도 그리핀은 선수도 바꾸고, 픽을 조금씩 바꾸며 더 좋은 조합을 꾸리고자하는 모습을 보였죠 어떤 팀들은 다섯 챔프 다 똑같은거 박을때도 있던거 같은데-_- 다만 루시안 강타 전략이라는걸 너무 일찍 아프리카한테 공개했고, 대처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부분에서 저는 자신감이 좀 넘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화가 몰빵조합할때는 예측하지 못할때 등장하거든요 모든 팀들이 이걸 벤치마킹했으면 좋겠습니다
18/07/18 22:56
불판이나 글에서 오만 얘기하시던 분들과 이 글에서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동일인이라는 근거가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 참 재밌으실 이유가 있는지?
18/07/18 17:24
지금까지 봤을때 그리핀은 보여줄만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부터 계속 못해도 충분히 선전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이 번 시즌을 다 마무리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런 평가를 하셔도 늦지 않을거라 봅니다.
18/07/18 20:31
롤챔스 역사에서 3번 연속으로 당한게 얼마나 많습니까 시청자들이 보기에 (저도) 아 이건 얘를 밴하는게 맞지않을까? 하는데도 끝까지 우직하게 가는경우 많이봤습니다. 그리고 3번 당했죠 위엣분처럼 한판졌다고 밴픽 갈아 엎어야했으면 그거 연습도 안했을겁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선수가 가장 잘하는걸 주는게 맞는거같긴해요 그리핀뿐만아니라 예를들면 SKT 뱅도 이즈 잘할수있는데 모르가나 같은거 준다던가..
18/07/19 01:02
경기 후 팬미팅때 감독님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bbq전때 2세트 밴픽에 대해 물어보니 그건 그냥 제가 잘못한거에요, 하시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또 밴픽이 잘못되었다고 한 kt전에서는 감독님이 추후 기사 인터뷰로 선수들이 방어의식이 부족했다 실수만안하면 이길 수 있었다, 고 하셨죠.
아프리카전에서도 감독님이 바라는 상상대로 경기가 흘러갔다면 지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다만 아프리카가 잘 받아쳤고 그리핀 선수들의 헛점이 너무 많이 보였어요. [실수만 안하면 이긴다] 를 거의 모든 lck팀에서 베이스로 깔아놓고 밴픽을 하는 거로 압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실수를 안하는 만큼, 상대팀이 슈퍼플레이를 보여줄 가능성을 좀 더 염두해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7/19 06:32
일이 있어서 하루동안 pgr을 접속 못하고 오늘도 출근전 이른 아침에 와서 보니 예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려서 일일이 피드백을 하긴 힘들거 같고 전체적으로 부족하지만 나름 피드백을 해보겠습니다. 1. 그리핀에게 원하는건 강함이 아니라 재미다. 이런의견들이 예상외로 좀 있어서 놀랐지만 제 잘못을 확실히 깨닫게 해준 의견들이었습니다. 전 항상 느끼는게 아름다운 패배보다 찌질한 승리가 더 좋더군요 그건 경기를 볼 때 뿐 아니라 직접 게임을 할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저와 제 주변 지인들 모두가 그렇기에 일반화의 오류를 범한것 같습니다. 확실히 재미를 더 우선시하는 분들도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2. 그리핀이 재미를 추구했다? 아니다 그건 실력이다. 많은분들이 이야기 해주셨군요. 그 기반엔 '감히 아프리카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픽을했다고? 이건 오히려 더 납득 안됨 그럼 픽 제대로 했으면 그리핀이 이겼을 거란 소리잖아?' 라는 늬앙스의 댓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이 글이 그리핀이 무난한 픽을 했다면 아프리카는 이길 수 있었다는 글로 보일수 있단걸 그제야 알았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그리핀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픽을 무난하게 했다고 해서 아프리카를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건 전혀 아닙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1경기때 처참하게 무너졌으면 최소한 그걸 수정해서 다른 플랜b를 들고오는게 제가 알던 그리핀이었기에 그걸 할 수 있는 유연함을 지녔으면서 안했다는것에 자신감이 지나쳤다고 표현했던 것입니다. 물론 2경기에 다시 무난한 픽을 했어도 절대 이겼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프리카 팬들에겐 진짜 화가나는 글이 될 수 있었음을 생각하게 되네요 자신들의 승리가 폄하된거 같은 느낌이 드셨을거라 생각하니 정말 죄송합니다.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 글을 보면 충분히 그런 오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말하고자 했던건 유연한 밴픽을 버리고 고집을 부렸던것에 대한 것입니다. 그간 국제대회 아니 국제대회까지 갈 것도 없이 lck에서 맞아보고도 밴픽 수정을 안해서 진 경기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때마다 나오는 말이 코치진은 뭐하는데 알고 또 당하냐 진짜 실망이다라는 글이 많이 보였고 그건 솔직히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마음일겁니다. 헌데 그리핀은 달랐습니다. 당해보고 자신들이 잘못한걸 최대한 빠르게 수정해서 그걸 실시간으로 적용했던 팀입니다. 그렇기에 많은분들이 명장 김대호라고 추켜세우며 유연한 밴픽에대한 칭찬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장점을 버리고 자신이 패배했던 경기분석을 마치 상대방은 상관없다 우리는 우리식대로만 하면 이긴다 라고 해석한건 자신감이 지나쳤다고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최소한 지더라도 밴픽을 유연하게 수정했다면 이런글은 안썼겠죠. 그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할 수 없다면 모를까 할 수 있는 사람이 안하는걸 보는게 참 마음이 안타깝더군요 그걸 해석하는건 여러방식이 될 수 있겠지만 전 자신감이 지나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크림에서 성적이 좋았다 우리기 이방법으로 하니까 이기더라 하면서 밴픽 수정안하고 그대로 지는 팀들 그간 많이 한탄하고 지탄하셨던 분들 다 어디갔나 싶더군요... lck가 고쳐야 될 점이 아무리 스크림에서 좋았다고 한들 실전에서 안통하면 바로 수정하는 유연함이 없는걸 지적했던 많은분들 다 어디가셨습니까;;; 왜 이럴때만 그리핀에게만 할 수 있는 팀에게만 고집대로 스크림대로 데이터 그대로 그냥 하기를 용인해 주시는지요? 데이터가 아무리 좋아도 실전에서 상대방이 잘 받아치고 자신들이 실수가 많아서 안통했으면 유연하게 밴픽을 수정하던 팀이 왜 그걸 고집했는지 전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다른 조합도 아니고 하필 조금만 삐끗하면 그냥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는 루시안 몰아주기 조합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리핀은 그대로 안해서 전 더 높이 평가했고 많은 다른분들도 그런점을 좋아해서 명장이라고 김대호 감독을 많이 추켜세웠던 글들은 다 잊어먹으셨나 봅니다... 총체적으로 피드백을 하다보니 또 댓글이 길어졌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일일이 피드백 못해드린점 죄송하고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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