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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8 19:08
토스전 마저 마재윤선수를 넘어서는 건가요-_-
이제동 선수가 진정한 저그의 군주로 발돋움한 경기입니다. 진짜 두 선수 다 할말이 없네요. 패자도 승자도 둘 다 미쳤습니다;;;
08/01/08 19:08
정말 말이 안나오는 경기...
김택용의 견제란 견제는 다 받아주고서 이렇게 이긴 저그가 있었던가요. 저그가 지는거 보기 싫어서 잠깐 온겜 튼 사이에... ...
08/01/08 19:08
와.............................
어떻게 경기가 이렇게 될 수가 있죠??????????? 저말 아스트랄하네요 덜덜덜
08/01/08 19:08
이제동 선수 토스전이 이렇게 강력했었나요? 정말 결승전 이후로 제대로 각성한 것 같아요;
김택용 선수는 견제에만 너무 신을 낸 감이..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08/01/08 19:09
제가 본 경기의 승부처.
2번째 본진 드랍갈 때, 커세어 견제 받으면서 앞마당에 병력 내리면서, 로보틱스 깬 것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08/01/08 19:09
미치겠습니다...
정말 역대 최고 저그 대 토스 전 꼽을 때 꼭 들어가야 할듯... 대체 김택용이 못한 게 뭐가 있죠???? 생산력이 후덜덜... 어떻게 그렇게 많이 뽑아내고 회전시킬 수 있는지... 어쩌면 저그의 완성형의 모습이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08/01/08 19:09
김택용선수의 상황을 정확히 못봐서 확언은 못하겠지만..
12시에 있던 일꾼을 싹 잡은상황에서 하템으로 어찌어찌 버티고 11시 미네랄 릴레이하면 가능성이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요..? 의외로 일찍 지지가 선언되어서 아쉽네요. 두선수 모두 최고였습니다.
08/01/08 19:10
정말 입이 쩍벌리네요..
그런데 프로토스와 저그의 멀티가 거의 동등상태였고 저그는 12시가 계속 견제당했는데 ..그것치고는 프로토스의 물량이 너무 안나온것같네요. 요 거 설명해주실분 안계신가요?..중앙센터를 잡은 이점으로 효율적 전투를 계속한 결과인건지.. 아무튼 이제동선수 대단합니다. 우승자포스!!
08/01/08 19:10
이제동 선수가 울트라를 안간게 결정적이었던거 같아요. 어설프게 울트라로 가서 어영부영 막히느니 가느니 4군데만 먹고 오로지 저글링 히드라 러커로만 하면 업글 충실해서 물량 꽤 나오죠. 같은 자원 먹고 가격대 성능비에서 제동 선수가 훨 나았던듯하네요.
08/01/08 19:10
이게 뭡니까 도대체.. 제대로된 본좌싸움 봤네요.. 둘다 얼굴도 어찌나 예쁘게 생겼는지..
이제동 선수 이제 본좌로 올라 설거 같아요 오늘 경기만 봐서는 완전히 극복한 모습이네요. 대단해요 정말 저그유저이면서 손도 빠르다는게 어떤 축복인지 오늘 제대로 알려주네요 이 선수를 이제 이길 선수가 있을지.. 많은경기로서의 논쟁불식보다 이번 한경기로서 완전히 누구보다 위에 올라서게 된거 같아요 정말 멋진경기 봤네요
08/01/08 19:10
워.. 기대만큼 정말 멋진경기였던거 같습니다.
김택용선수의 저 견제플레이를 묵묵히 견뎌내는 이제동선수의 플레이에 엄청 놀랐습니다. 웬만한 저그였다면, 김택용선수 견제플레이에 그냥 GG쳤을듯. 그런데 그걸 최소의 피해로 계속 막아내면서, 경기까지 잡아버리네요... 이제동선수 정말 놀랍고도 놀랍습니다.
08/01/08 19:10
저그의 물량은 참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나오더군요
멀티가 그리 많지도 않았는데 어떻께 저렇게 많이 나오는겁니까 -_- 김택용은 자원이 적은 2인용맵에선 좀 부족한것일까요. 멀티차이도 거의 없었는데..
08/01/08 19:10
아니 근데 저그 물량이 도대체........-_-;; 경기 내내 보면서 센터 한 번 비춰줄 때마다 저글링 히드라 럴커가 3~4부대씩
진짜 할말이 없네요. 이런 경기 개인화면으로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08/01/08 19:10
글을올리려고했는데 먼저 올리셨군요..... 이제동선수 이거 토스전 약했던 선수 맞나요??-_-;;(물론테란전에비해 약한거지만;)
김택용선수의 견제에 휘둘리고 드랍도 큰 피해는 주지 못했는데 이걸 이기네요. 김택용선수가 멀티 3개먹고 저그한테 졌던 경기가 있었던가요?? 최고수준의 경기였습니다. 박성준, 박명수선수 무슨생각하고 있을까요;;
08/01/08 19:10
김택용의 견제에 휘둘리면 제일 신경 못써주는게 업그레이드 눌러주는 건데
이제동 선수 33업 업그레이드 보고 놀랐어요, 플레이그 쫙쫙 뿌리고 좀 지난 드라군이라 11시에서 다크수업 안에서 히드라가 드라군 때릴때 막 녹아버리네요. 한순간 그렇게 병력을 잃은 김택용 선수는 계속 병력이 각개격파된게 큰것 같아요.
08/01/08 19:11
김택용선수가 자신의 견제가 통했다고 너무 안이하게 플레이 한것 같은느낌이..
질럿부대로 앞마당 해처리 깬 이후 교전컨트롤하고 운영이 약간..;;
08/01/08 19:11
토스 한방 병력이 대부분 플레이그 맞아 버린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그것때문에 소심해져서 한방 병력이 아무것도 못하고 나중에 수비만하다가 어설프게 소모되었죠.
08/01/08 19:11
아.. 이제동 선수 토스전 약하다고 그랬던 것이 언제였나요.
결승전 송병구 선수 꺾고, 오늘 현존 최강 대 저그전 토스인 김택용 선수를 잡네요. 이제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 잡고 훨훨 날아가는 건가요!!
08/01/08 19:11
방금 군에서 전화온 체념토스에게...
"어~ 이제동이 드랍한거 다 막히고... 김택용이 이기는 분위기야.." 라고 하고 전화끊었는데... 정말 말이 안나오는군요..
08/01/08 19:11
진짜 베넷이었으면 미네랄핵 소리 나왔겠습니다.
저그전 테란전 최강에 이어 토스전까지... 넥스트 본좌 1순위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 정말 오랜만에 전율이..
08/01/08 19:11
제가 볼땐 김택용선수의 실수는 질럿 1부대 돌려 앞마당을 날린것 같은데요..
앞마당은 격파했지만, 질럿을 다 잃은덕분에 센터를 아쉽게 못뚫었죠.
08/01/08 19:11
저그는 드론이 잡힌 만큼 자원은 늦게 떨어지죠..
김택용선수 경기보면 견제해주면서 센터로 치고나오는데 이제동 선수가 포인트를 알고 센터를 최대한 잡고 늘어진것이 승리요인이라고 봅니다. 김택용선수가 리버를 좀더 활용해서 센터돌파에 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08/01/08 19:12
참 감동입니다. 이런경기를 라이브로 목격하다니
본진 드랍할때 로보틱스 부순게 알게 모르게 도움이 좀 된듯해요. 이후로 리버 타임이 잠시 끊기면서 11시도 부수고 여튼 참 두 선수 다 대단합니다.
08/01/08 19:12
와 진짜... 정말 두 선수 다 대단하네요;;
김택용 선수가 조금만 더 버텼다면 지지 치는건 오히려 이제동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될 정도로 막상막하네요;
08/01/08 19:13
흠.. 토스 입장에서 이건 견제의 딜레마라고 해야 하나요? 드론피해를 극심하게 입어서 저그가 게임이 휘말리는
경우는 3가스 돌릴때나 그런 경우인데 저그가 많은 멀티와 해쳐리를 확보했기 때문에 오히려 드론이 일을 잘 못하느라 자원을 더 오래 써먹을수 있었고 그만큼 후반의 응집력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동 선수가 가장 잘한것은 과감하게 언덕지역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줘서 김택용 선수의 병력이 잘 못 모이게 한 부분 같스빈다.
08/01/08 19:13
정말 말도 안나올정도로 수준높고 대단하고 재미까지 있는 경기였습니다 김택용선수의 저그전이야 그정도야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동선수의 토스전도 결승이후로 완전 각성했습니다. 만약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서도 맞붙었어도 오늘 이 경기력이면 결과는 몰랐을거라 생각됩니다. 언덕을 끝까지 내주지 않은게 승리 요인이네요. APM도 미니맵 반응속도까지 최고. 그리고 극강인 테란전과 저그전도 강하죠 이제 토스전까지 이정도하면 차기본좌 탄생의 가능성은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실력만큼은 본좌급이네요.
08/01/08 19:13
중간에 플레이그 예술로 쫙 뿌렸던 것도 큰 역할 한 거 같습니다.
스타판은 정말 순환이 빠르네요... 마본좌 잡는 토스 김택용. 김택용 잡는 저그 이제동. 이제동을 때려 잡을 테란, 토스를 기대해 봅니다.
08/01/08 19:13
HalfDead님// 저도 로보틱스 바로 지을 줄 알았는데 안 짓는 거 보고 좀 의아해 했다는...
그 때는 자원이 없는 것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만큼 정신이 없었다는 거겠죠 김택용 선수도.
08/01/08 19:13
사실 맵 덕분인것도 있지만 이제동 선수가 토스전 막장 소리듣는건 오늘로써 끝이네요. 개인적인 바램은 4인용 맵에서 붙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김택용 선수가 블루스톰전적이 좋은 편은 아니더군요. 저번에 김준영 선수에게도 블루스톰에서 패했다는걸 보니 확실이 토스가 미네랄이 적은 맵은 불리하네요... 아무튼 오늘 32강 대박입니다. 명경기로 쭉 이어지길 바라며 밥먹고 오겠습니다.
08/01/08 19:13
공실이님// 두선수 다 자원이 없었는데, 김택용 선수는 자원줄이 없었고 이제동 선수는 11시를 근근히 돌리는 상황이죠.
하지만 센터는 저그가 잡고 있다는 것. 김택용선수 지지.
08/01/08 19:14
르까프 팬으로서 이제동 선수를 응원하면서 봤습니다.
중반까지는 "으아. 김택용의 저그전은 이길 수가 없구나." 하지만 그 견제를 슬슬 다 받아주더니, 결국은 gg를 받아내네요. 흥분이 가시질 않습니다. 정말 멋진 경기네요!
08/01/08 19:14
11시 멀티 깨진게 가장 중요한 패인으로 뽑을수 있습니다. 11시 내려오는 뒷 계단 쪽을 김택용 선수가
별로 신경을 못쓴것 같네요. 그쪽으로 히드라가 세부대가 내려왔죠. 이제동 선수 정말 맵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 하네요.
08/01/08 19:14
김택용선수가 6시멀티를 먼저 돌리기시작했을때 아무리 이제동선수라도 다른저그들처럼 견제당하다가 끝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이제동선수 만약 MSL 먹고 임요환선수에 이어서 두번째로 OSL 첫우승뒤에 찾아오는 우승자징크스마저 깬다면 동본좌로 우뚝설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08/01/08 19:14
(1) 커세어 잃음 -> 드랍시 로보틱스가 깨짐. 1차드랍에 의한 시간끌기는 여차저차해서 그렇다 쳐도, 이 때문에 센터 치고 나오는 시간이 늦었어요.
(2) 센터 위쪽에서 드라군 각개격파 (소수 저글링,히드라였죠....) (3) 플레이그 대박 : 11시 멀티 끊기자마자 추가 병력이 모두 끊겨버림; (4) 저그의 업그레이드 乃 ...... 저그의 힘을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합니까. 정말.... 결국 견제만 열심히 했지만 결정적으로 멀티는 못깨버렸기 때문이었을까요.. 울트라도 안나왔는데 ㅈㅓ글링 러커 히드라로... 운영만으로 김택용을 -0-;;
08/01/08 19:15
해처리가 졸라만아서 죽여도죽여도 병력이 나오더라구요..택용선수 그정도했으면 다른저그들은 흔들렸을건데..태연하더군요. 말도안돼요-.-aa 뭐 이런경기가!!!!!!!!!!
08/01/08 19:15
이제동 선수는 마지막에 드론을 오버로드에 몇마리 태운것 같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화면상으로도 3~4마리는 있었고 오버로드에 만약 태웠다면 8마리정도는 있지않았을까요?? 공실이//김택용선수가 자원이 더 없었습니다.
08/01/08 19:15
이제동 선수의 승인은 두가지라고 봅니다..
대토스전의 운영을 할 줄 안다는 것과 김택용 선수의 손빠르기에 대항할만한 손빠르기.. 여느때처럼 김택용선수의 손빠르기를 밑바탕으로 한 견제가 이리저리 들어갔지만 이제동선수가 조금씩 당하면서도 중심은 흔들리지 않으면서 대국적인 운영을 계속해나갔다는거.... 마재윤 선수가 큰 그림을 밑바탕으로한 운영과 센스로 토스를 쥐어짰다면, 김택용은 전광석화같은 손빠르기로 대토스전의 괴물과 같은 마재윤 선수의 운영에 전혀 휘말리지 않으면서 대저그전의 최강 토스로 떠올랐지만 그 김택용마저도 이제동 선수에게 먹히는 군요.. 운영을 할 줄 알면서 손빠르기도 부족하지 않았다는 점이 결정적인 승인이네요.
08/01/08 19:15
김택용선수 그래도 패자전에서만 살아남으면 그담에는 토스가 저그를 학살하고있는 카트리나이기 때문에 충분히 올라갈수 있습니다. 힘내십시요~~~
08/01/08 19:15
이제동은 결승 준비하면서 완전히 다른 저그가 되었군요.
송병구를 제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김택용이었다면? 이라는 물음표가 있었는데 물론 단 한경기로 단정짓기는 어렵겠지만. 오늘 경기력으로만 봐선. 무적이네요.
08/01/08 19:15
아마 마지막에 자원이 120쯤으로 기억됩니다. 질럿 소수 템플러 소수에 이제동 선수가 드론이 다 잡혔어도 시간이 조금 늘어날 뿐 승자는 이제동 선수였을거 같네요. 비수의 커세어는 퀸을 써야 한다. 패러사이트 + 인스네어로 써야 한다고 했지만 이제동 선수는 히드라 물량으로 제압해 버리네요.
08/01/08 19:15
와 이제동 정말 전율이 돋네요..
정말 그런 견제를 당하고 자원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물량이 후덜덜.. 이제는 테란전, 저그전, 토스전 모두 완벽한 현존 저그 최강입니다...
08/01/08 19:15
Dizzy님//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의 자원 알았으면 버틸만 했을 것 같습니다만... 이제동 선수의 히드라 한부대 될까 말까 한 수준 밖에 안 남았었습니다. 마지막에 아콘이랑 템플러에 상당수 히드라들이 녹았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자원도 거의 바닥이라... 승패는 알 수 없었겠습니다만.
08/01/08 19:17
리버를 더 활용하기엔 로보틱스 하나를 날린 견제와 더불어 옵저버를 집요하게 잡아주는 플레이가 로보틱스에서 옵저버만
뽑도록 유도했던 것같네요... 스컬지 사용 정말 좋았습니다.
08/01/08 19:17
어떻게 토스보다 자원을 적게먹은 저그가
리버에 드론 잡히고, 다크에 앞마당 날아가고, 스톰에 일꾼 타격을 입은 저그가 힘싸움에서 밀리질 않는지... 그것도 '김택용'선수를 상대로 말입니다. 베넷이었다면 미네랄핵 소리 들었어도 할 말 없을만큼;;의 경기네요.
08/01/08 19:17
gg타이밍은 적절했죠 11시 깨진상황에 자원이 100정도 있었나 그렇다고 병력을 압도할수도 없는 수였고
반면 이제동은 마지막에 하템드론학살을 당했으나 12시가 멀쩡히 살아있었죠 게이트 수가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멀티에 비해 좀 적은감이 있던거 같은데요 게이트가 8개정도 셔틀리버를 많이 활용했지만... 이제동선수가 손해를 많이보는걸 감수하고 계속 드랍을 해줘서 플토진출을 더디게 만들고 이리저리 저그의 기동력으로 흔든 이런점이 승리를 한거 같네요
08/01/08 19:17
이제동선수의 승리원동력은 울트라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에 있다고 봅니다. 울트라를 포기함으로써 히드라가 막대하게 쏟아져나왔고, 그로인해 후반에 울트라를 갈거라고 판단한 김택용선수의 다크 다수는 이제동선수의 앞마당만 파괴하는데 그쳤죠.
08/01/08 19:17
김택용선수의 패인은 로보틱스의 파괴였습니다.
파괴된걸 빨리 복구했어야했는데 복구를 안하더라구요. 저그가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활용할 수 있는 때가 되었으면 포톤+드라군은 무용지물인데 질럿을 중간에 소비하는바람에 드라군+포톤위주였는데다가 하템도 적었고 리버는 없다시피했죠. 11시멀티에 리버가 3마리만 있었어도 이 게임의 향방은 몰랐을겁니다. 이제동 선수도 정말 잘하더군요. 2차례의 드랍으로 엄청난 이득을 얻었네요. 초반 6시 드랍 실패했을때 저그 졌구나 생각했는데.. 우승자라 다르긴 다르네요.
08/01/08 19:17
김택용의 패배는 제가봤을땐 병력조합이 별로 안좋았어요 드라군의 비율이 넘 높은거 같았습니다.
그냥녹은 드라군이 엄청많던데 그리고 11시방어할때 거기다가 로보틱스짓고 리버뽑으면서 수비했으면 쉽게이겼을텐데... 약간의 방심이 있었던것 같습니다..ㅠㅠ 아 택용아 떨어지면안돼...ㅠ_ㅠ
08/01/08 19:18
11시 깨지고 히드라부대 보기전까지
김택용선수가 이기는 줄 알았습니다 ( ..)// 결승전 이상의 전율이네요! 이제동선수 김택용선수 명경기 감사합니다! 두선수중에 한선수라도 떨어지면 슬프겠네요 ㅠㅠ
08/01/08 19:18
yoosh6님// 그런가요? 리플레이를 봐야알겠지만, 아콘과 템플러를 더이상한기도 뽑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버텨봐도
김택용선수가 이제동선수를 끝낼 방법이 없었죠... 김택용 선수의 지지 타이밍은 적절했다고 봅니다.
08/01/08 19:18
이것저것 다 따져도..
이제동은 정말 무섭네요. 끝나기 5분전까지 김택용이 이겼네.. 이러면서 봤는데.. 온몸에 전율이 쫘악.
08/01/08 19:18
솔직히 이래야 재미있죠. 임요환->이윤열->최연성->마재윤->김택용->송병구, 이제동......
이런 식으로 스타들이 한 명씩 계속 이어져야 이 판은 유지가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괴물 유닛의 탄생에 환호성을 지르게 되는군요.
08/01/08 19:19
맞아요 김택용선수가 이제동선수 자원상황을 알았다면 조금 더 버텼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래도 저그는 해처리가 펴져 있었고, 이곳저곳에서 남아있던 드론 모으고 했으면 몇기는 더 모앗을것이고, 스캐럽 채울 자원조차 부족했던 프로토스, 하이템플러만으로 전진하기는 어려웠을것이구요. 조금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거의 저그가 이긴 상황이었습니다. 임요환선수였다면 10분은 더 했겠죠
08/01/08 19:20
하이님//
자원대비 게이트수는 적절했을것 같습니다. 게이트가 왜 그렇게 적었는가하면, 공격적인 이제동선수의 움직임으로 엄청난수의 캐논이 모든 멀티에 건설되었고, 부셔지고 다시 지으면서 많은 미네랄이 소모되었기 때문인것 같네요.
08/01/08 19:20
김택용 선수도 자원 하나 안남기고 플레이 했죠. 커세어, 견제용으로 쓰는 하템,다템,리버,발업질럿 전부 견제는 성공했지만 그만큼 플토의 자원도 소모된거죠. 그리고 서로 난전모드, (서로 드랍이나 멀티공격)으로 멀티테스킹을 하면서 이제동 선수도 조금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플토의 병력도 많이 끊겨먹었죠. 플토 물량이 적어보인다는거보다, 저그물량이 미스테리할정도로 많고 업그레이드도 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센터에서 플레이그가 대박이었죠. 그 센터 한방을 조금 성급하게 나갔다가 센터장악을 실패한게 패배의 원인 같네요. 조금 더 침착하게 리버와 하템을 가지고 나갔으면 이겼을거 같네요. 다른저그라면(마재윤도) 김택용의 잽에 다리 다 풀릴텐데 이제동 선수의 힘과 뚝심이 정말 대단합니다.
08/01/08 19:20
중간 중간 흥분하신 분들 단어좀 순화해주시고...ㅡ.ㅜ
정말 김택용 저그전 보면 '여긴 이러고 저긴 저러고 하면 이기긴 할텐데...'하고 생각은 하지만 어느 저그도 그걸 다 소화해내기 힘들 정도로 빠른 진행에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뇌스타 보여줬네요..
08/01/08 19:22
논란이 될지 모르겠지만 슈팅스타 보다는 파괴의 신이 더 포괄적이라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오늘 플레이는 파괴 본능을 열심히 자제했지만 곳곳에서 드러나기는 하더군요. 하하
08/01/08 19:22
개인적으로 2스타간게 별로 안좋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커세어 충원이 빠르긴 하지만 그로인해서 약간의 방심이 생기고 컨트롤을 예전처럼 세심하게 하지않아서 터진 커세어가 너무 많았습니다. 만약 1스타 커세어를 안죽이고 꾸준히 모으고 남은 자원으로 게이트를 늘리거나 로보틱스를 하나 더 지었으면 좋았을텐데요.
08/01/08 19:24
미네랄 멀티는 교전중에 럴커 두기에 의해 프로브가 거의 잡혔던걸로 보이고 11시 깨지면서 프로브가 미네랄 멀티쪽으로 내려가면서 또 그길목에 있던 럴커 두기에 다잡히고 6시 자원 떨어진 곳의 프로브는 이동하다 다죽었죠...
08/01/08 19:26
김택용선수가 차라리 전진2게잇 질럿러쉬를 했으면 쉽게 이겼을지도 모르는데...
이제동 선수가 진짜 기가막히게 잘째더라구요. 더블넥에 대한 최고의 멀티+드론위주 플레이었습니다.
08/01/08 19:29
그렇죠 파괴의 신이 지나간곳에는 절망만 남습니다.
이제 저그 라인은 신 시리즈로 통일해야겠네요. 투신->운신->마신->파괴신 ....조금 유치하군요 ;; 그래도 괜히 마신과 파괴의 신은 끌립니다...
08/01/08 19:30
솔직히 말해서 이제동 선수도 판단을 좀 더 잘했으면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순간이 있었죠.
운영도 대단했고 전투도 대단했지만, 좀 더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돌아갔다는 느낌은 자꾸 들더라구요 ;; 흡사 진영수 선수를 물리치던 김택용 선수의 모습이랄까.. 하지만 그런 걸 다 제껴도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 솔직히 김택용 선수 견제 다 먹혔고, 템플러와 리버가 적긴 했지만 그래도 자원을 다 긁어모아서 싸워온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걸 이기는 건 참 대단하더라는 ;; 김택용 선수 표정이 ;;;
08/01/08 19:32
그리고.. 마재윤 선수나 김준영 선수의 승리는 전체적인 판을 잘 짜온 게 컸죠. 작전을 잘 수립했고, 그 걸 플레이할 능력이 되었기 때문에 전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었고, 김택용 선수는 두 선수의 작전에 끌러다니는 느낌이였습니다만.. 오늘의 이제동 선수는 두 선수의 승리와는 많이 다른 상황이라서 ;; 다른 맵으로 간다고 한들 김택용 선수가 쉽게 이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08/01/08 19:32
ㅋㅋㅋ 근데 제가생각해봤는데 승자전에서 박성준선수가 이기고 패자전에서 김택용선수가 이기면
리매치인데............이때 김택용선수가 승리하면 ? 이제동 선수 넘 아까운데요 ㅋㅋ
08/01/08 19:33
로보틱스 파괴도 있고 커세어의 끊어먹힘도 있엇지만...
제가보는 가장 큰 원인은 ★승리의 디파일러★ 입니다. 견제후 거대한 한방을 플레이그와 저렴한 저글링, 히드라 조합으로 압살하는걸보니 참 덜덜덜덜....
08/01/08 19:34
대박플레이그가 2방이나 드래군 중심의 병력에 명중해서
그 병력들이 너무 쉽게 녹아버렸던 듯... 그리고 병력 공백기에 적절하게 11시를 끊어줘서 대부대의 병력이 다시 나오기가 어렵게 만들어준 타이밍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동 선수 정말 잘하네요.
08/01/08 19:34
3경기가 이제동 선수 본인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저그전이네요.
김택용선수 탈락하지 않으려면 2저그를 넘어야 하는데, 박명수 선수와 이제동 or 박성준 선수라...
08/01/08 19:35
김택용선수가 동시 3군데 자원채취가 가능했던 초중반에 승기를 잡지 못하고
견제에만 그친게 패인으로 보이더군요. 초반 견제는 신나고 좋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견제때문에 이제동선수는 미네랄채취가 느려졌고 중반정도에 김택용선수의 본진과 앞마당 자원이 떨어졌을때는 동시 두군데 채취와 동시네군데 채취의 싸움이 되어버렸죠. 물량이 느는 속도가 달라지면서 이제동쪽으로 서서히 기울다가 6시미네랄이 다 닳고 미네랄멀티 견제받으면서 게임은 완전히 기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게임에서 이제동선수의 가장 좋은 선택은 울트라를 아예 배제해서 미네랄소비속도를 최대한 늦췄다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08/01/08 19:35
정말 명경기였습니다.
정말 김택용선수가 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프로토스 유저로서 박수만 치면서 보고 있었는데.. 김택용 선수의 GG 선언 이후에는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이렇게까지 하고도 지면 어떻게 이제동을 이겨? 하는 느낌이었다랄까요? 하지만 지금 정신을 차리고 경기 내용을 가다듬어 보니, 후반에 커세어 운용이 조금 아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반에도 커세어를 잃지 않으면서 오버로드를 사냥해주는 건..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기기 위한 필수조건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건 뭐.. 답이 없네요. ^^; 이제동 선수 정말 잘하네요.
08/01/08 19:35
그런데.. 만약 김택용 vs 이제동 리매치가 된 다면..
둘 중 누가 져도 참.. 김택용 선수는 저그에게 2연패라는 충격에, 이제동 선수는 그렇게 잘 했는데 떨어진다는 충격에...;; 난감하죠 ;;
08/01/08 19:36
볼텍스님// 토스전이요? 흠...온겜 우승후 뒷담화에서 저그>테란전 순서로 자신있고
토스전은 최근에 괜찮아졌다라고 했었는데...제가 기억을 잘못했을수도 있네요.
08/01/08 19:36
김택용 선수의 프로브가 그렇게 가다 죽지만 않았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였는데...
조금만 신경써서 앞마당으로 갔다가 미네랄 멀티로 갔엇더라면...
08/01/08 19:37
구름비// 김택용선수 로복틱스 바루 본진 아랫쪽에 복구한걸루 보이던데요. 마지막에 6시 수비리버 옮길려구 로보틱스 클릭하는 장면 나왔던걸루 기억되네요. 그런데 돈이 100얼마라 못뽑은걸루...
전 경기 내내 이제동선수가 유리해보이던데..확실히 블루스톰은 센터장악을 못하면 이기기 어렵군요..저그는 6-7해처리 나오는 물량이 대대적으로 잡힌적두 없구 센터쌈에서는 패한적두 없구 은근히 토스병력이 질롯 드라군 위주라 히드라 러커에 상성상 약해보이더라구요..하여간 정말 빅겜이네요...이제동선수 축하~!
08/01/08 19:39
진짜 오랜만에 재미있는 경기본거같습니다
히드라 럴커드랍으로 김택용 선수 한방병력이 본진으로 다시회군하게끔만들어서 시간끈것도 컸던것같네요~ 커세어,옵저버 잡으면서 이득도 어느정도봤구요
08/01/08 19:40
우승후 조정웅 감독 인터뷰에서는 항상 연습때는 늘 이겨왔기 때문에 평소 하던대로 했다가 방송에서 많이 졌다고 하네요.
결승이후 완전 완급조절이 된듯... 토스전 마인드가 바뀌었다는 얘기를 했죠.
08/01/08 19:41
이제동선수의 해처리 중간중간 끼여있는 스포어콜로니를 보면서, 마재윤선수가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몇개라고 박아두면, 커세어피해를 입더라도 최소한 줄일수있을텐데.. 개인적인 견해지만, 이제동선수의 히드라펼치기때문도 있지만, 군데군데박혀있는 스포어가 커세어의 질주를 많이 억제했다고 생각하거든요.
08/01/08 19:42
댓글을 쭈욱 읽어보니 엄옹이 별명짓기가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듯. 초반에는 이상하다고는 했지만 계속 듣다보니 어느새 중독 되어 가는 듯, 이승원 해설이 잠깐 슈팅스타라고는 했지만, 댓글을 보니 파괴의신 쪽으로 점점 굳혀지는 쪽으로..
엄옹의 포장능력+별명짓기 역시 최강乃
08/01/08 19:47
버로우 저글링을 통한 커세어와 셔틀 이동경로 정찰, 적절한 플레이그, 11시 멀티의 파괴, 그리고 다른 분들은 지적하지 않으셨는데 김택용 선수의 미네랄 멀티에 소수 럴커로 끈질기게 견제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 같습니다.
08/01/08 19:53
견제를 너무 많이 한 게 패착이 아닌가 싶어요. 셔틀에 태웟던 리버, 하템.. 원다크 들어가고 이익 봤을때부터 병력모아서 센터잡고 11시 먹었다면 이겼을 거 같은데 재미 좀 보니까 너무 신들려서 가스유닛을 쏟아부은 감이 없지 않네요. 그치만 정말 멋진 경기였어요!!
08/01/08 19:57
드라군 수를 줄이더라도 커세어를 일정 수 유지해야하지 않았을까요?
어쨌건 그 엄청난 견제 당하고도 정말 이제동 선수 잘 버티네요. 현존최강저그 맞네요 !
08/01/08 19:58
이!!이!!이!!이제동!!
지금의 기세를 아니 조금 떨어진 기세라도 1년만 유지하세요!! 우리는 롱런하는 저그를 보고싶습니다!!화이팅~!
08/01/08 19:58
보통 OSL우승후 내리막길인데, 이 선수는 OSL우승후 정말 각성모드네요.... 정말 정말 기대됩니다.
김택용선수도 떨어지면 안됩니다!!! 더 높은곳가서 이제동선수와의 다전제 보고싶습니다~
08/01/08 20:00
티티님// 커세어가 초반에는 히드라 상대로도 힘을 쓰지만 후반에 히드라 업글 잘되어 있는 상태에서 실드업만 되있을뿐 공중유닛 업글 안해준 커세어로는 그다지 힘을 못 쓰것 같네요. 이제동 선수가 울링을 가지 않는 이상에는 후반에 커세어가 뭘 할수 있겠습니까. 아까 보신 것처럼 본진 드랍만 간신히 막아줄 정도죠.
08/01/08 20:01
찡하니님// 동감입니다..
마재윤선수랑 할때도 김택용선수 후반에는 커세어까지 신경쓰기 힘든지 본진에 두다가 경기 기울 때 쯤 나오더라구요..
08/01/08 20:02
-_- 저그가 어떻게 이긴건지 ;; 닭먹으면서 김택용 중심으로 보면서, 견제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이거 관광분위기네? 하면서 보는데
이제동선수 물량이............ 다른선수들에겐 죄송하지만, 김택용선수 저그 둘 다시잡고, 더 높은데서 이제동과 붙었으면 좋겠네요
08/01/08 20:07
조금 늦긴했지만 정말 명경기였네요.
'이제동'은 드디어 '신'급으로 올라서는 순간인가요. '파괴의 신' 이젠 좀 익숙해지려고 합니다.
08/01/08 20:21
송병구 선수에 이어서 김택용선수도 '이제동 트라우마'가 심어지는건가요.
김택용선수에게선 좀처럼 볼수 없었던 컨트롤실수로 무너지는 모습이네요. 앞마당 해처리견제실패부터 시작해서 초반 커세어 두기 셔틀리버컨트롤과 커세어+리버의 멀티태스킹실패까지... 별 힘못쓰고 유리하다던 게임에서 지고마네요. 예전 저그전에 강했던 박정석 강민선수등이 박성준선수의 상식을깨는 무탈컨트롤에 무너지면서 '박성준트라우마'가 심어졌고 그이후로 전체적인 페이스마져 흔들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08/01/08 20:27
세님// 물론 운이 작용한거긴 하지만
커세어에 화면을 집중하고 있었다면 잡히지 않을수 있었죠. 초반 커세어는 프로토스에게 거의 생명이기때문에 그순간을 놓친건 컨트롤실수라고 보는것입니다.
08/01/08 22:45
댓글이 200개가 넘길래 싸우는 중인가 하고 들어와봤더니 다들 순수하게 이제동 선수의 실력에 감탄하는 댓글들이네요. 확실히 오늘 이제동선수의 1경기 경기력은 토나오는 정도였죠..
08/01/09 01:43
이제동 선수를 깎아내리려는건 아닌데
마재윤이나 김준영에게 느껴지는 본좌, 대장같은 이미지랑 다르게 뭐랄까.. 천하를 호령하는 느낌보단 혼자서 가장 강한 느낌이랄까? 크크 시라소니에 이미지가 떠오르네요전 크;;;
08/01/09 12:24
임요환 선수 이후로. 온겜 우승후 m겜까지 뻗어 나가는 선수이네요.
저그는 쉽게 포기하는 선수가 많은데. 끝까지 센스를 발휘하면서 승리를 잡는 이제동 선수 멋졌습니다.
08/01/09 15:35
동네슈퍼주인님// 근데 정작 버로우는 한번인가 두번인가만 쓰고 이후에는 못쓰더군요.
아마도 버로우 개발했다는걸 까먹은듯 싶더라구요. 하템은 몰라도 리버나 다크는 버로우해버리면 그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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