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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9 15:14
둘다 큰틀의 운영이 최고네요^^
케텝 팬으로선 너무 기분이 좋네요 흐흐흐 솔직히 박성균선수를 이길꺼라곤 생각도 안했는데 너무 기분좋습니다^^
07/12/09 15:16
투 저그 대단히 잘하네요... 팀플 80%만 찍고 올드분들 조금만 힘내면 KTF 어찌 안될까요 흘흘흘
KTF 하위권 할 순 없잖아요~
07/12/09 15:19
요즘 신예 2저그의 경기는 정말 다 재미납니다.
블루스톰에서 배병우 선수는 승률이 굉장한것 같은데 박영민 선수도 잡고 병우스톰으로 인정되나요?? 공군전에 이 선수들 나갔다면 ㅠ.ㅠ 택용스칸// 15줄 아닌가요??
07/12/09 16:03
채지훈 선수는 참 그렇네요.
같은 신인급(?) 저그들 중 본인만 졌으니 앞으론 출전 기회를 잡을 수나 있을까 싶고... 한빛에 있을 때 처음엔 윤용태 선수랑 같이 기대주였는데지금은 격차가 너무 벌어졌네요. 방금 경기 보니까 윤용태 선수는 정말 소름이 돋네요. 이재균 감독님이 지금의 채지훈 선수를 본다면 아마 슬램덩크에서 백선생님이 미국으로 갔던 그 제자(이름이 기억 안나네요;;)를 보면서 했던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조금도 성장하지 않았다'
07/12/09 16:10
홍진호 -> 배병우
조용호 -> 정명호 의 이야기는 처음 볼때부터 하긴 했는데. 이젠 한축을 맡을 정도로 성장했네요. 올드들 부활 안해주나요. T.T 이제 케텝에게 남은건 신구조화!
07/12/09 16:10
에이스 결정전에 나온 이윤열-이영호 선수는 모두 저그로 손을 풀고 있군요(모르는 사람이 보면 두 선수 다 저그인 줄 알겠습니다)
07/12/09 16:30
후, 이윤열...............
정찰 할 때 scv이 시야 내에 짓고 있던 스타포트 보였을 텐데, 그 때 확인 못한 건지........... 확인했을 때 배럭 내리고 마린만 계속 뽑아줬어도 안마당 밀 수 있었을 텐데말입니다....
07/12/09 16:43
한창 성적 안좋을 때는 김윤환, 이영호 선수 외의 신인 발굴에 실패했다..
자꾸 실험적인 엔트리로 패배를 자초한다..는 등의 의견이 많았는데 드디어 빛을 보내요. 올드 게이머들이 사라져 가는 것은 안타깝지만 말입니다 ㅠㅠ
07/12/09 17:10
오늘 게임을 보면서 느낀게 역시 테란 대 저그는 멀티 싸움이라는 점.
박성균 선수가 특유의 퍼펙트한 운영을 보여주며 저그를 압박했지만, 초반에 노스포닝 3해처리로 시작한 이후 정명호 선수는 한번도 테란에게 멀티 - 업그레이드를 뒤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양쪽의 최종유닛이 모두 동원된 치열한 교전에서 승리한건 멀티에서 끝까지 앞섰던 정명호 선수이군요.
07/12/09 17:39
김철감독 오고 나서 신예들 하나는 정말 제대로 키워냈군요.
다만...그놈의 오발엔트리와 강한자에 강하고 약한자에 약한 그 대인스러움(..)만 어찌 해주시면 좀.
07/12/09 17:53
생각할수록 아쉽네요.. 박정석, 강민, 홍진호, 조용호, 이병민, 김정민 선수들 여섯명이 돌려막기하듯 비틀면서라도 결국은 이겨내던 연승 시절 이런 신인들 육성이 함께 됐으면 정말 언터쳐블이었을텐데 말이죠. 생각하면 뭐하겠습니까마는.....
07/12/09 19:54
저 저그의 빌드가 소위 "미친저그빌드" 의 변형이라는데(빌드 이름그대로입니다; 이것 곤란하네요;), 박성균선수가 저 빌드를 잘 몰랐다는 느낌이 드네요...
07/12/09 21:16
요즘 한빛은 프로토스 명가로 부상하고 있고, KTF는 저그명가로 부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KTF의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하지 못해도, 성공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새로 키워낸 신예들이 미래를 떠받칠 재목감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신예육성이 안되었던 KTF가, 올해 처음으로 이러한 성공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마음이 푸근해지네요. 제가 KTF글에 글 길게 쓰면, 결과적으로 마이너스였던 경우가 많았던지라, 이만 줄입니다. 앞으로도 제 징크스 때문에, KTF 글엔 가능한 글 안쓸려고.... 후다닥~
07/12/10 00:56
미친저그 빌드는 김범성 선수(준프론지 프론지는 모르겠네요)가 아프리카 방송에서 처음 사용한 노럴커 빠른 지상병력 업그레이드 이후 울트라로 밀어버리는 빌드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저그가 럴커도 안쓰고 테란을 잡는다고해서 미친저그라는 빌드로 불렸고 그후 마재윤선수도 이 빌드를 응용해서 신백두대간에서 승리를 거둔적이 있습니다. 오늘 보여준 배병우선수는 그 빌드를 좀더 업그레이드해서 디파일러까지 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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