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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8 10:19
개인적으로 슈팅스타가 좋습니다. 1)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혜성처럼 나타났다는 점, 2) 슈팅 리버처럼 뮤탈이 짤짤이를 하면서 무빙하면서도 마린이나 SCV를 잡는다는 점. 파괴왕의 경우에는 뮤탈이 한 번에 달려들어서 게임을 끝낸다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뮤탈 견제를 하면서 컨트롤로 이득을 봅니다. 차라리 파괴왕은 박성준 선수의 별명에 어울린다고 봅니다. 파괴왕은 뭔가 한 방에 끝낸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제동 선수의 경우는 뛰어난 컨트롤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잽을 날려서 상대방의 전의를 꺾어버린는 경기 운영이 주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신이라는 별명은 조금 식상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테란의 신, 최연성 선수는 물량의 신, 마재윤 선수는 마신 등등 너무 식상합니다. 하여튼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별명으로 결론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해설자가 방송에서 미는 별명 말고요. 차라리 파괴신보다는 뮤탈왕이 더 마음에 설득력이 있습니다.
07/12/08 10:32
파괴신이 마음에 들건 말건 간에 엄옹이 계속 별명을 만들어 불러서 이미지를 만들려고 하니
이제동선수의 별명에 대한 관심이 생겼죠... 암것도 없아 와~,오~ 감탄사만 날렸으면 아무런 이미지없이 그냥 결승전에 올라가서 스토리 없이 진행됩니다. 결론 :엄재경해설위원은 완소니 적당히 까세요
07/12/08 10:41
음 라이트 유저들인 친구들과 결승전 보면 재미있겠네요.
친구: 결승전 저그가 엄청나 파괴신이라고 불리는 친구니까. 나: 파괴신은 누군데 나는 토막이라고 들었는데. 친구: 해설자가 파괴신이라고 불렀는데 저번 4강에서 3:0으로 올라왔어. 나: 혁몀가가 이긴다는데에 치킨이랑 맥주 내기할까. 친구: 좋아. 저그팬이고 이제동 선수를 깔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스타커뮤티티가 그리 공감하지 않는 별명을 방송의 권위로 그저 밀어 붙이려고 하는 엄옹이 마음에 안들어서 써놓은 리플입니다.
07/12/08 10:45
제가 보기엔 둘 다 유치하네요. 파괴의 신, 슈팅스타... 무슨 꼬맹이들보면 만화영화에나 등장할법한
별명들이네요. 투신, 마에스트로 이런 멋진 별명들이 나왔으면하네요. 개인적으로 김택용 선수 별명 '혁명가'도 참 멋이없다고 생각합니다.
07/12/08 11:11
별명이 맘에 안든다고 뭐라 하는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엄재경 해설에 대해 근본적인 비난을 던지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알아서 별명을 만들어줄테니 해설자는 별명은 언급하지 말고 해설에만 집중하라- 라고 말하는건 애초에 엄재경 해설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방식의 해설의 근본을 까는 셈입니다. 그토록 많은 분들이 온게임넷의 장점을 스토리구현으로 보았는데, 그걸 비난한다니 모순된다고 보여집니다. 더좋은 별명이 있다면 더 좋은 별명을 찾는게 좋겠지요. 어찌보면 엄재경 해설은 그 포석을 던진 셈입니다. 광전사 변형태선수도 그 이전엔 섹시테란을 제외하곤 비속어 섞인 별명이 더 많았던걸로 압니다. 그 변형태 선수의 멋진 이미지를 만들어낸건 엄재경 해설이지요. 별명 짓기에 단점도 있겠지만 장점이 있다는걸 인식해주셨으면 합니다. 장점은 당연한 거고, 단점은 이해설자가 근본부터 틀린 게 아니냐는 식으로 비난하는 모습은 참으로 비겁합니다. 장점은 장점만큼 칭찬해주고, 단점은 단점만큼 지적해주는 그정도의 포용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혹자는 라이트유저는 그정도까지 방송에 대한 배려가 없다. 보고싶으면 볼뿐이다. 라고 말한다면 라이트유저는 별명짓기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라고 보는데요? 저는 파괴의 신이란 별명은 매우 웃기긴한데, 슈팅스타역시 딱이란 느낌은 아니군요. 머리속에 베스킨라빈스가 오락가락해서요... 디스트로이어가 좋긴 한데, 좀 기네요... 어렵군요.
07/12/08 11:34
별명때문에 또 커뮤니티가 들썩이는건 처음보네요. '스타'라는 거 자체가 정말 신문화라는 생각이듭니다.
다른 스포츠는 이런거 어림반푼어치도 없죠.
07/12/08 11:45
허클베리핀님// 동감입니다 네 저도 오히려 이런식으로 한사람을 비난하는게 오히려 눈살 찌푸려지는군요 저처럼 꽤 재밋게 보는사람도 있는데
07/12/08 12:37
kulkulza 는 의미상 가장 잘어울리는 별명이긴한데..
발음이..쩝.. '무제' 는 어떤지요;; 뮤탈이 춤을 춘다(舞帝) 는 뜻도 있고.. 武帝 싸움의 황제? 좀 별론가;
07/12/08 12:42
디스트로이어[destroyer] , 이레이져[eraser] , 엘리미네이터[eliminator] 류보다는 파신이 낫네요
왜 같은 내용을 영어로 쓰면 멋있다고 생각하는지..-_-
07/12/08 12:49
쿨쿨자가 아니라 쿠쿨자 아닌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었나...;;;;;;
아무튼 지금까지 엄옹의 구성때문에 대박난 리그도 많고 입에 착착 붙는 별명도 굉장히 많이 만들어 냈는데 마신, 파괴신때문에 너무 까이네요. -_- 저도 '파괴신은 별로다' 라고 생각하지만 깔려면 그 별명을 까야지 엄옹을 깎아내리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 개인적으로 뮤탈왕에 한 1000표정도 던져주고 싶네요 =ㅁ=
07/12/08 12:59
파괴의 신이라는 별명 처음엔 이상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익숙해졌다는... 뭐 개인적으로는 파괴자가 더 어감상 낫지 않나하는 생각이지만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동 선수를 끝으로 엄재경 해설께서 '신'씨리즈는 자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07/12/08 13:06
그런데 이렇게 이제동 선수의 뮤탈만 강조하다보니 토스전에는 무슨 전략을 쓸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요즘 토스전에서 뮤탈은 사장되어가는 분위기니...ㅠㅠ
07/12/08 13:06
슈팅스타가 영 아니라면..
스트라이커 어떻습니까? 밑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거 같은데.. 뮤탈이 한방 한방 치고 빠지는게.. 스트라이커도 괜찮을거 같은데.. 디스트로이어나 이레이저 보단.. 스트라이커가 와닿지 않나요? 익숙한 단어고..
07/12/08 13:07
슈팅스타나 파괴신 오십보 백보로 보이네요... 서로 듣기 좋은 별명으로 고르는거 자체가 웃기네요 그냥 이름을 부르는게 나을듯
왜 수식어가 필요한지... 윗님 말대로 황제, 폭풍 이런것도 참 웃기지 않습니까?
07/12/08 13:08
killyoumine님// 저는 황제, 폭풍, 영웅.. 이런건 좋은데요.. 들을때마다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하는.. -_-;;
단지 저런 별명들에 비해 뮤탈왕이 웃기다는 뜻이었어요. 어느 스포츠나.. 스타의 별명 같은게 있지 않나요?
07/12/08 13:10
이제동 선수 나이도 어리고 얼굴도 귀염상인데다가 게임 스타일도 역동적이고 발랄한데...
파괴의신이니 디스트로이어니 이런 건 이미지 훼손입니다 ㅠㅠ 무서운 건 별로 안 어울려요 투신 박성준, 얼마나 인상과 잘 매치됩니까 -_-)
07/12/08 13:14
스트라이커를 검색해 보니..
축구나 배구에서, 공격력과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 라고 나오네요. 이제동이 딱 그렇지 않습니까? 뮤탈짤짤이로 누구보다 높은 공격력과 많은 득점력을 가진 선수이니.. 영어사전을 찾아보니 작살射手라는 뜻도 있던데.. 뮤탈 짤짤이 한방한방 꽂히는게.. 마치 작살같은 느낌도 있구요.. 디스트로이어보단 스트라이커가 나을거 같은데..
07/12/08 13:19
김택용 - 기적의 혁명가. 임요환 -황제. 박정석-영웅
송병구 - 무결점의 총사령관. 홍진호 - 폭풍. 강민-몽상가. 마재윤-마에스트로 윗 명단들은 시대상을 반영한 별명이고 아래 명단들은 플레이스타일로 붙여진 별명입니다. 근데 파괴의 신은... 굳이 붙이려면 플레이스타일로 붙여진 별명이라는건데. 도통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파괴의신이라면 분위기는 한번 휩쓸고 지나가니 폐허만 남았다... 뭐 이런분위기 인데 뮤탈은 치고 빠지고 치고 빠지고.. 차라리 파괴의신은 울트라를 기가막히게 쓰는 선수에게 붙여주는게 낫죠. 전 개인적으로 비장이 좋더군요. 어감도 좋구, 뜻도 잘 들어맞고. 암튼 덕분에 이제동선수 관심이 마구마구 증가되는 소리가 들리네요.
07/12/08 13:20
그 명사를 쓴곳이 베스킨라빈스이니 가장 먼저 떠오를수밖에-_-;;; 슈팅스타는 좀 아닙니다...
너무 억지로 별명을 붙이려고 하는거보단 천천히 보는게 낫겠네요.지금은 너무 억지성이...
07/12/08 13:32
보통 젊은 사람들에게 슈팅스타! 라고 말하면 대부분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떠올리지 않나요?ㅡ.ㅡ;;
뭐 고만고만한 실력의 A급 선수라면 나쁘지 않겠지만.. 이제동 선수정도의 플레이어라면 파괴의신이 아니더라도 좀더 무게감 있는 별명을 지어주면 좋을꺼 같네요..
07/12/08 13:33
슬쩍 댓글만 봐도 슈팅스타 유치하다는 분들 많은데 가장 좋은 반응이라는 건 좀 아이러니하네요.
다들 왜 자기가 미는 걸 대세라고 판단하시는지 원... 전 뮤탈왕, 파과신 두 개 다 좋아요~
07/12/08 13:36
저 역시 슈팅스타, 파괴의 신 둘다 마음에 안드는군요.
그리고 별명에 뜻을 과도하게 붙이는 별명도 좀 아닌것 같구요.. 저 중에서는 뮤통령이 가장 맘에 드네요.
07/12/08 13:39
슈팅스타 하면 옛날 미니카 만화에 나왔던 미니카를 떠올리는 사람 없나요? 그래서 좀 유치하던데..
파괴신도 좀 유치하긴 한데, 파괴본능은 듣기 좋던데요.. 별명 말고 경기할때 파괴본능 외쳐 주는건 좋다고 봅니다.
07/12/08 13:39
아...파괴의신... 진짜 유치하네요 =_=;;
슈팅스타는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건가요? 파괴의신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그렇네요... 뭐랄까요..쫌... 김택용한테 혁명가란 별명이 붙었을때는 바로 공감이 되지만.. 파괴의신 이거는 진짜 공감은 커녕.. 유치하게 들리니 -_-;; 제가 히통령 심소명 선수 팬이라 그런지 몰라도.. 뮤통령이 약간은 나아보이기도 -_-;; 뮤통령도 약간은 유치하긴 하네요..ㅠㅠ 히통령은 안 어색하게 들리는데..-_-;;
07/12/08 13:42
그러고보니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는 선수가 결승에 올라가면
꼭 별명을 하나 붙여줘야 하는건가 보죠? 이제동 선수가 잘한지는 꽤나 오래됬는데.. 이제서야 부랴부랴 공모하면서, 공론하면서 별명을 찾네요. 김택용선수도 '혁명가'라는 닉네임이 붙기전에는 푸켓토스, 얼짱토스 라는 닉네임으로 불렸을 뿐입니다. 이제동 선수도 별명이 알아서 생기리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결승이 결코 운이 좋아서 나온 결과가 아니니까요. 이제동 선수는 앞으로도 높은자리에서 자주 볼 수 있을겁니다. 천천히 게임보면서 반응보면서 걸맞는 닉네임이 나올때까지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07/12/08 13:50
하긴 혁명가라는 닉도 처음엔 꽤나 욕먹었죠......
몽상가라는 방송용 닉을 가진 강민 선수도 광 시리즈 별명만 무수히 많은 걸 보면 이제동 선수도 여러가지 닉을 가지게 될 것 같네요.
07/12/08 13:53
별명은 결국 알아서 생기겠네요..
마재윤의 별명도 마신을 그렇게 밀었지만 팬들에겐 그다지 감흥이 없었죠.. 다수가 공감하는 별명이 생기리라고 봅니다.. 일단 이렇게 별명 논쟁이 벌어지는 것만으로도 이제동이 탑클래스로 들어섰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별명 없이 사라져간 게이머가 수도 없이 많은 현실에서...
07/12/08 14:10
뮤탈을 잘쓴다... "조류왕" 어때요 ? -_-a
나중에 되면 좋은 결과와 함께 자연스래 붙겠죠. 별명이란거 자연스래 붙게 되는거 아닌가요. ^-^
07/12/08 14:11
Kukulza에 한표
쿠쿨자, 발음 그렇게 안어려운데요? 뮤통령도 마음에 들지만 조금 웃긴 별명인 것 같고. 엄해설님을 좋아지만 파괴의 신은 정말 아닙니다 -_-;; 마신은 나름 뜰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호응을 못 얻는것 보고 조금 안타까웠지만 파괴의신은... 사신, 투신처럼 두 글자만으로 표현 할 있다면 '신'이 들어간게 멋있는 것 같습니다.
07/12/08 14:40
별명 만들기 재밌네요;;
우연히 네이버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건데 "super charger" 내연기관의 출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외기를 실린더에 밀어넣는 압축기이다. 이를 사용하면 출력이 높아지므로 비행기나 선박 등의 출력이 증가한다. charger 란 의미는 2 (장교용) 군마(軍馬) 3 돌격자 4 장전기, 장약기(裝藥器) 이런 뜻도 가지고 있으니 꽤 잘어울릴듯 한데; 슈팅스타보다는 가볍지 않고 무슨 신 보다는 덜 무거워 보이고.. 나름 이제동선수의 날쌘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쿨럭;;
07/12/08 14:47
뮤탈왕이 괜찮아 보이는데요. 어감도좋구요. 요새 킹왕짱이란 말도 유행하고 했었는데 호감가는것 같아요.
옛날에는 뒤에 왕 자 붙이는 별명이 많았는데 요즘은 유치한 별명으로 굳어졌나요?
07/12/08 14:51
파괴신보다 파신이 낫네요 ㅎㅎㅎ 조류왕에서 엄청 웃었습니다
근데 다들 왜그리 영어 닉에 애정을 보이시는지? 영어가 멋져보이는건 그저 눈앞에 보이지않는무엇에대한 동경으로만 보입니다
07/12/08 15:41
별명을 붙여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있으니까, 슈팅스타니 파괴신이니 하는 어색하고 민망한 네임이 붙여지죠. 그냥, 좀 기다려 봅시다.
자연스럽게 그선수에게 꼭 맞는 별명이 탁 튀어나올때가 있겠죠. 무슨 선수 하나하나에 다 별명을 붙이려고 하니... 그게 됩니까...
07/12/08 16:04
정말 다 그냥 그렇네요.. 플레이로 엄청난 걸 보여줘야 자연스럽게 별명이 생기는건뎅... 암튼 파괴의신은 진짜진짜진짜 반대. 계속 민다면 엄옹 붙잡고 사정할 생각이에요. 그만 좀 하시라고...
07/12/08 18:30
쭉 덧글 읽었지만 학살자나 스트라이커가 저는 가장 마음에 드네요.
그렇지만 어떤 단어에서 느낄 수 있는 어감은 주관적이라는 걸 충분히 고려하셔서 서로 비방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걸 남이 나쁘게 생각할수도 있고, 역으로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하는걸 남이 좋다고 생각할수도 있는거거든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곧 생기지 않을런지. 어쨌건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들 중 별명이 한개밖에 없는 선수는 드무니까요.
07/12/08 18:56
뮤탈왕 보단 '뮤탈 마스터'가 더 낫지 않을까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감이나 이제동 선수의 뮤컨을 생각했을때 뮤탈 마스터가 좋을꺼 같은데.... '김성제의 리버' 라든가 이운재선수의 '살아있는 마린' 같은 한 유닛에 특화된 별명이 은근히 멋지더라구요.. 그래서 '뮤탈 마스터' 라고 소심하게 주장해 봅니다^^;
07/12/08 20:02
조류왕 뮤탈왕 뮤통령 크크크 별명을 따로 논한다는 것 자체가 팬들이 그 선수한테 관심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꼭 이럴 필요는 없지만 별명을 만들지 말아야 할 필요도 없다고봐요
07/12/08 20:46
이런 동요 있잖아요. '내동생 꼽슬머리 개구쟁이 내 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 자기가 지어준 별명이 제대로 인거 같지 않나요. 전 쓰리킬 노다이 저그
07/12/08 21:31
뒤에 억지로 신을 갖다 붙이는 건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잘하면 죄다 신으로 만들어야 하는건지..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가 파괴를 떠오르게 한다면 그냥 '파괴자' 이제동이라고 부르는게 그나마 와닿습니다. 그걸 파괴의 신으로 부르는건 최연성 선수를 괴물이 아닌 괴물의 신이라고 부르는거와 같죠. 자꾸 억지로 신격화를 시키니까 별명이 더 유치하게 느껴집니다.
07/12/08 22:40
이제동선수 외모랑은 왠지 슈팅스타가 그나마 어울리는듯도 합니다.
저는 베스킨라빈스는 몰라서 아이스크림이 연상되지는 않는데 왜 피구왕통키가 자꾸 생각이 나는지..하하하..(전혀 연관성 없는거죠?제가 잘 몰라서요;;) 유치하지만 그런 귀여운 캐릭이랑 이제동선수가 좀 어울리는거 같아요..크크.. 아 그리고 김택용 선수의 혁명가는 PGR에서 쥬다스패인님 글에서 처음 언급된거 아닌가요. 광통령을 하야시킨 내용의 글이었던거 같은데요. 아무튼 전 김택용 선수의 '기적의 혁명가' 이건 참 멋지다고 생각 합니다.
07/12/08 23:41
토마호크는 어떤가요?
('때려 눕히다'라는 뜻의 알공킨어 otomahuk에서 유래)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전쟁용 손도끼. 1970년대초 미국은 해군의 수중발사 순항 미사일에도 토마호크라는 명칭을 붙였다. 미사일,때려 눕히다 라는이미지가 어울리는것 같은데
07/12/09 01:22
전 비장 좋습니다!! 멋있네요 다른것들은 좀 거시기한데.. 그나마 슈팅스타가..그래도 유치해보이는것은 어쩔수없네요
비장 좋은것 같습니다만 뜻이 조금 약한가요..
07/12/09 01:40
뮤탈 마스터도 나쁘지 않네요. 근데 속칭 간지나는(?) 별명들을 올드들이 선점하다보니 신예들에게 붙일 마땅한 별명이 없긴 하네요;;
07/12/09 02:53
슈팅스타는 별로.. 임팩트도 없고, 그렇다고 크게 매치가 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레전드 킬러 시절이 제일 나았던듯.. 위에 댓글 중에는 스트라이커가 마음에 드네요.
07/12/09 04:57
슈팅스타 괜찮은것 같네요. 유성의 이미지와 어느정도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요.
'비행체를 능숙하게 다룬다' 는 점에서 '레드 바론' 은 어떨까 싶기도 하지만 의미가 별로 와닿지를 않네요 -_-a 개인적으로는 이제동 선수가 참 귀엽게 생기셔서 귀염저그 라고 부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 ;;
07/12/09 05:19
저도 잠시 생각해본 별명을 몇개... 쓸모있는게 있을지는 -_-;;
괜찮은게 있으면 호응해주시고 없으면 말구요 -_-;;; '킬러(Killer)' -> 레전드 킬러와 연관도 되고 심플하고 괜찮지 않나요~ 무탈 견제갈때 항상 누군가를 죽이러 가는 킬러의 느낌이 연상되기도 하구요. 킬러라는 단어가 꽤 임팩트도 있고... 같은 맥락에서 '암살자'나 '어쌔신'같은 것도... 아니면 스케일 크게 '테러리스트' 어떻습니까? 저그의 테러리스트 이제동!!! -_-;;; (과거에 MSL에서 어떤 선수에게 지어준 별명중에 비슷한게 있었던 것 같기도...) '무투가' -> 이제동 선수 얼굴을 보면 소림사가 연상되서... 맨몸으로 싸우는 무투가가 생각나네요. 별 임팩트는 없는 듯 -_-;;; '슈팅스타' -> 이미 나온 거지만 아이스크림 연상되는 것만 빼고는 괜찮은 듯... 그닥 유치하지도 않구요~ '샷 건(shotgun)' -> 첫번째의 맥락에서 나온거지만 꽤 멋있긴 한듯...
07/12/09 11:08
파괴의신 시바와 파괴의군주 바알을 합쳐서 '시바알 저그'는 어떤가요? 모 사이트에서 한번 보고, 웃기긴 하지만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
07/12/09 14:01
'飛龍 > 天魔 > 스트라이커' 순으로 마음에 드네요.
비룡의 경우 아래의 그림을 합성하면 아주 멋진 치어풀이 될 것 같은데 누가 좀... ^^; '푸른색 번개' + '붉은색 불을 내뿜는 용' 용 :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rev=4&query=%BC%B1%C7%D1%20%C0%CC%B9%AB%B1%E2&from=image&ac=-1&sort=0&res_fr=0&res_to=0&merge=0&start=11&a=pho_l&f=tab&r=11&u=http%3A%2F%2Fblog.naver.com%2Fjedi_anakin%3FRedirect%3DLog%26logNo%3D80042043955 번개 1 : http://search.empas.com/search/img.html?q=%B9%F8%B0%B3&wi=51&wm=3e&fv=V&n=4&cw=15042 번개 2 : http://blog.empas.com/ginamassi/read.html?a=17917509
07/12/09 18:54
스프릿파이어~~
라는 전투기가 생각나네요 2차 세계 대전중 영국항공전에서 영국의 하늘을 지킨 하늘의 검투사라고 불린 전투기~~ 물론 절대적인 전투기의 성능 차이보다는 레이다를 이용한 정보파악이 좀더 결정적인 이유라고 하지만 현란한 기동성이나 급강화나 급상승 능력등... 이재동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 하고 비슷한 느낌이 와서요 뇌격기 급강하폭격기 등도 생각나네요~~
07/12/10 22:54
저는 여태껏 붙여진 별명중 마에스트로와 투신이 가장 잘 어울린다 생각했었어요.
이제동선수에게 제가 별명을 붙여주자면 말벌? 이라고 지어주고 싶군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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