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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8 00:22
세뇌효과라고 하지요. 전 처음에 모 해설분의 멘트중 "파괴의신 이에요~" 이 말을 들었을때 솔직히 말해서 닭살이 돋았었습니다.
정확히는 너무 유치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계속 '파괴' '파괴' 듣다보니 처음듣던때의 그 감동? 은 일어나지 않더군요. 세뇌효과 무섭습니다.. 하지만 '파괴의신'은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같습니다..
07/12/08 00:24
슈팅스타나 파괴의 신, 양쪽다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별명이 지어지겠죠. 사실 프로토스의 총사령관이라는 송병구 선수의 별명도 조금은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
07/12/08 00:39
파괴의 신...지금까지 엄옹이 갖다붙인 칭호중 가장 졸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라리 포모스에서 떠도는 뮤통령이 나아보이네요. 점점 이제 엄옹도 아이디어 고갈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것이 아닐까하는 걱정이...
07/12/08 00:40
차라리 디스트로이어[destroyer] , 이레이져[eraser] , 엘리미네이터[eliminator] 이런게 나을듯...
써보고 보니 이레이져 좋네요... 그가 지나간 곳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뭐이런풍이랄까...
07/12/08 00:44
저도 파괴의신은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이 드내요 들을때마다 저건 아닌데 라고;;
슈팅스타는 예전에 한동욱선수에게 엄옹이 밀다가 그떄도 유치하다고 그러지 않았나요?
07/12/08 00:58
이레이져가 본래 뜻이 지우개란 뜻이다 보니 이상해 보일수 도 있는데.
모든걸 없애 버린다는 보스몹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RPG 게임을 하다보면 이레이져란 보스몹이 꽤있어요... 판타지에서도 그렇고...하하... 그냥 어감이 괜찮아서 말해본거예요...ㅠ.ㅠ
07/12/08 00:59
전 단지 파괴의신에 걸맞는 유치한 닉네임을 만들려다보니 뮤탈왕이라고 한 건데...
많은 분들이 괜찮다 괜찮다 하시니까 진짜 괜찮은 것 같잖아요 ㅠㅠ;;
07/12/08 01:15
슈팅스타..는 자꾸 아이스크림 생각이 나서..-_-
파괴의 신은 좀 유치한거같기도 하고.. 뮤탈왕.. 괜찮지 않나요? 이것도 유치한가..-_-
07/12/08 01:53
파괴의 신이란 별명 들을 때마다 차라리 파괴지왕(주성치 영화 제목) 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_-;
다른 님들 생각은 어떤지?
07/12/08 01:59
"~之"가 "~의"랑 같은건데.. 뮤탈지왕 파괴지왕 식으로 쓰면 뭔가 다른 느낌이 나나요?
전 그냥 뮤탈의 왕, 파괴의 왕이랑 별다른게 없는 것 같은데요.
07/12/08 02:05
다들 저랑 비슷한 생각들을 하셨군요... 비슷한식의 생각들이 많네요 파괴지왕생각이라든지 ㅎㅎㅎ 저밑글의 멸신은 어떨까라든지
파괴의신도 자주듣다보니 괜찮더군요 민감하게 반응안해도 될듯합니다 어느순간에 가장 듣기 편한 별명이 그의 별명이 될테니까요... 그나저나 2경기는 볼때는 몰랐는데 가만 앉아서 생각하니 덜덜덜이군요
07/12/08 02:07
예전에 시바아이디 쓰던 안석열선수가 생각나네요.. 그선수가 잘했으면.. 파괴의신 닉넴은.. 안석열선수가 가져갔을텐데^^
아무튼 저그대토스 결승전 오랜만인거 같은데.. 재밌겠네요.. 누가 올라오든.. 이제동vs김택용 이럼.. 뭐 물론 김택용의 우위를 점처볼수 있겠지만, 이제동선수의 특유의 근성의연습량이 발휘되고.. 최고의 스파링파트너.. 오영종이 있어서 그런지.. 쉽게 볼수없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vs송병구도.. 판단하기 힘들겠고.. 아 재밌겠네요.. 저그유저로써.. 어떤 유형의 토스가 올라오든, 재밌는 경기 기대합니다..
07/12/08 02:12
방금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생각..
이제동선수의 뮤탈은 잘 안죽으면서 마린을 잘 죽이쟎아요.. 그래서 죽지않는 저그.. 스파르타 저그 이제동!!!-_- ..........스파르타 에서 부터 무언가 강력한 포스+연예인 하하씨 이미지가 겹치면서 절대 죽을것같지않은..........뭐야 ㅠㅠ 생각이 꼬엿어...
07/12/08 02:18
한글이라 유치한건가요...;;
슈팅스타 왠지 멋드러져보여서? 둘다 뜻은 멋지고 좋은데... 개인적으로 둘다 좋아보이는데.. 너무 엄옹만 까는거같아요
07/12/08 02:29
저도 뮤탈왕이 의외로 괜찮은 것 같네요.
이제동 선수 하면 떠오르는건 환상의 뮤탈컨트롤인데 뮤탈이 묵직하게 파괴하는 유닛도 아니라 파괴의 신은 어울리지 않는 별명같네요. 그냥 간단하고 확 머리에 들어오는 뮤탈왕은 어떨까요.
07/12/08 02:31
엄재경해설위원님은.. 역시 만화가셨던 분이신지라.. 약간 판타지계열로 빠지시는걸 좋아하시는거 같음..
예전에 마재윤선수 마에스트로를 마신으로 밀때도 그렇고... 지금 끝장나게 활약하고 있는 이제동선수를 파괴의신으로 모는것도 보면 그렇고.. 아무튼 전 엄재경해설위원님 팬이니까.. 파괴의신 괜찮습니다.. 너무 까시는거 같음..;; 흥분하고, 선수띄워주고, 포장해주는거 재미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말 좋습니다.. 엄재경해설위원님.. 힘내십시오..
07/12/08 02:50
파괴의 신이 왜 이제동 선수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뮤탈의 치고 빠지고하는 컨트롤은 경쾌함과 스피드함이 느껴지지 묵직함이 느껴지지는 않기 때문이죠. 뮤탈이 3부대가 넘는 대부대도 아니고 그냥 초반 뮤탈로 일꾼 견제, 마린끊어주기, 건물짓는 scv잡기 등의 신경을 건드리면서 데미지를 입히는 잽과 느낌이 비슷하죠. 파괴라는 단어는 그런 치고빠지기라는 느낌보다는 묵직한 한방으로 순식간에 밀어붙이는 그런 느낌이 강하죠. 그래서 이제동선수의 분위기와 잘 매치가 안됐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뒤에 XX의 신 or X신 등은 이미 예전부터 그렇게 지은 별명이 많아서 이젠 식상합니다. 운신, 투신, 사신까지는 괜찮았는데 멋지고 어울리는 별명인 마에스트로를 제치고 마신을 사용할때부터 반발이 컸죠. 이번의 파괴의 신으로 미는건 정말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슈팅스타는 그냥 영어라서 멋져보일뿐 딱히 뚜렷한 이미지가 없네요.
07/12/08 03:03
비장(飛將)은 어떤가요. 전장을 날아다니는 용맹한 장수라는 뜻도 있고, 무엇보다 이제동 선수를 상징하는
뮤탈리스크는 진짜로 날아다니까 어떻게 끼워맞추면 뮤탈들을 지휘하는 장수라는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으니.
07/12/08 03:06
본문에 박지호의 질럿'스피릿' 없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엄옹의 최고의 닉넴이라 생각합니다.
엄재경해설의 요즘 네이밍은 영 별로... 파괴의 신 별로 와닿지도 않코 요즘은 왜그리 신자를 붙이려 하시는지.
07/12/08 03:35
스나이퍼
괜찮지 않나요? 빚발치는 마린의 총알과 터렛의 미사일 속에서도 목표한 마린 혹은 메딕을 정확하게 원샷에 죽이는 뮤탈. 뭐 물론 스나이퍼는 스나이핑(일명짱박히기;;;)하고있어서 요기조기 활기차게;;; 움직이는 이제동의 뮤탈을 표현하기엔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파과의 신 슈팅스타 이런것보다야 스나이퍼나 태란 브레이커(뭐 파괴신이 싫다고 하면서 브레이커를 논하는것은 좀 웃긴가요;;) 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7/12/08 03:36
별명을 양자택일 해야 한다는 식의 여론 몰이는 솔직히 좀 웃깁니다..ㅎㅎ
자기가 좋아하는 거 부름 그만이지 별명을 꼭 하나로 통일해야 합니까? 전체주의 국가인가요..? 전 기분에 따라 마재윤선수를 마신이라 부르기도 하고 마에스트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냥 둘다 편하거든요.. 간단히 제 맘이기도 하구요.. 어느 하나 사라져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둘다 팬들의 애정으로 지어준 소중한 별명이거든요 중계진이 지은 별명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히 자유입니다.. 하지만 중계진들이 지은 별명을 팬들이 통제하려든다면 그건 아닙니다 중계진들 역시 당신들처럼 애정을 지닌 스타크래프트 매니아고 그사람들이 지어준 별명은 하나하나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파괴의 신'이란 이름 당신들에겐 생소할 지 몰라도 그 별명으로 이제동의 이미지를 확고히 인식한 팬들도 반드시! 다수 존재합니다..그러니 제발.. 통제할 수 있는 것과 그러지 말아야 하는 것을 구별해주시기 바랍니다.
07/12/08 03:42
오맙소사님
뭔가 이해를 잘못하신것같은데;;; 뎃글의 전채적인 분위기는 "파괴의신은 왠지 유치라하고 이제동의 이미지와 어울리지않다" 다른걸쓰면 어떨까? 지 "파괴신아니면 슈팅스타 다른것은없다"가 아닌데? 별것아닌걸로 흥분하시는 모습 좋아보이지않다는;;;
07/12/08 03:42
오맙소사님// 동감입니다.
위 리플중에 '아이디어 고갈의 한계' <-- 이부분 좀 웃겼습니다. 아이디어 고갈의 한계라면 이제 아이디어가 샘솟는건가요? 그런뜻은 아닌것 같고.. 얼마나 까고 싶었으면...
07/12/08 04:07
중계할때
엄옹이 "파괴의신" 이라고 말하니깐 김캐리옹이 "....쩝" 이라고 한 거 같았습니다. 제 느낌상 김캐리옹도 그 별명은 별로인데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한번 다시 동영상 봐보세요 ^^ 그나저나 3쿠션저그나 뮤짤러 <- 요게 정말 괜찮네요!! 오맙소사님// 제 느낌은 이글의 분위기는 양자택일의 여론몰이가 아니라, 이제동선수에게 '파괴의신은 별로인데 더 좋은 별명이 무엇일까? '라고 즐겁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거같습니다~
07/12/08 04:44
솔직히 파괴의 신이던 뮤탈왕이던 뭘쓰던 자연스레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의 정서에 맞고 그 닉네임이 그 게이머와 매치된다고 느끼는걸
사람들은 자연스레 부르게 될겁니다. 뭐 지금의 이상황은 그 과정이라고 할수 있겠죠 여러 유저들의 새로운 의견들이 나올떄마다 사람들 이 그걸 보고 수긍하고 반대하고 이해하면서 닉네임은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덧붙여서 제의견을 말하자면 제천대성 이제동 어떨런지 ㅎㅎ 그냥 저의 의견입니다. 쉽게 말하면 요괴판 오공 입니다 . 오공은 천지의 힘으로 태어난 이단의 존재이죠. 모든 것을 파괴할 때 까지 멈추지 않기때문에 천계의 신들은 오공의 요력을 제어하는 금고아를 머리에 씌웁니다. 이 금고아가 풀려버리면 오공은 제천대성이 되는거죠. 그러니까 이제동의 파괴본능을 그동안 막던 금고아가 이번 스타리그를 발판으로 조정웅 감독(삼장법사)의 봉인해제를 빌어서 제천대성 으로 탈바꿈하는 진화를 보인다는뜻에서 파괴본능을 꺠우친 제천대성이 어떨런지 쿨럭...ㅡ.ㅡ;;; 단지 사견일뿐이니 너무 뭐라고는 하지말아주세요 ㅜㅜ
07/12/08 05:53
위에서 나온 별명 중엔 슈팅스타가 가장 좋네요.
셔틀리버 컨트롤이 환상적일떄 슈팅리버라고 하잖아요. 내리자 마자 쏘고 빠지는.. 이제동의 뮤탈도 슈팅뮤탈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아닙니까? 이제동의 뮤탈짤짤이에 가장 어울리는 단어가 "슈팅"인거 같습니다. 슈팅스타 한표요.
07/12/08 07:53
Curse of PGR님// 스피릿은 스갤에서 떠돌던 말입니다. 엄재경 해설이 대중화시킨 것은 맞긴 하지만 엄밀히 따졌을 때 엄재경 해설이 지은 것은 아니죠. 대부분의 별명이 스갤이나 pgr 등에서 팬들끼리 쓰던 말이 입에 붙으면서 방송국에서 가져다 쓴 경우가 많아요. 엄재경 해설이 붙인 것 중에 가장 뜬 것은 역시 몽상가겠죠.
전 개인적으로 슈팅스타가 마음에 드는데, 파괴신-_-은 일단 신 계열이 너무 흔하고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는 묵직하고 거대한 느낌이 아니죠. 전체적으로 공격성에 중점을 둔 날렵한 스타일인 경우가 많은데 그 정점에 뮤탈 플레이가 있는 거구요. 뮤탈이 여기저기 가볍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파괴의 신을 떠올리기는 쉽지가 않아요. 이미지상 슈팅스타가 더 나은 것 같아요.
07/12/08 08:24
스피릿은 정확히 말하면 치어풀로 나온적이 있는 '박지호정신' 이라는 단어에서 '정신'만 빼서 스피릿으로 고치고 이게 박지호의 전매특허인걸로 민거죠.
전 몽상가도 몽상가지만 투신이 더 끌리네요.
07/12/08 14:13
"전신" 어떤가요..
전쟁의 신...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 "아레스" 는 또 어떤가요.. 복합어로 "아레스건"도 있습니다.. 전쟁의신이쏘는 총이란 말로 뮤탈원샷원킬이 연상되죠.. 1.전신 2.아레스 3.아레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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