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2/02 02:39:40
Name 엠씨용준
Subject MSL 로 최고의 대박 결승전은 뭐가 있을까요?
여기서 최고의 대박이라는건

흥행뿐만 아니라 경기질 재미 이슈   모든면에서 최고를 말하는겁니다.

가령 신한시즌3나 곰티비 시즌 1은 이슈나 임펙트면에서는 대단했지만 한쪽이 일방적으로 밀려서 치고박는 맛이 없었고
네이트배 결승 강도경대 변길섭은 재미는 있었지만 흥행에서 참패를 했죠...


MSL 의 결승전중에서 대박을 꼽으라면

당골왕배 이윤열 대 박태민

센게임배 이윤열 대 최연성 (최고의 테테전)

위의 두개보다 좀 떨어지지만

TG삼보 최연성 대 홍진호 (3:0으로 끝났지만 마지막 3차전은 정말 최고였음)

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그뒤 마재윤이 본좌를 자리잡고 날때부터 엠겜은 결승이 항상 좀 대박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

우주배결승은 마재윤이 박정석을 너무 쉽게 3:1로 제압했고

그뒤 2번의 저저전 결승전

곰티비 시즌 1은 김택용이 3:0으로 마재윤을 이김으로서 그 임펙트와 충격은 가장 최강인데 한쪽이 3:0으로 그냥 맥없이 밀려서
이걸 대박 결승전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좀 의문입니다. 3연벙의 임펙트도 3.3혁명못지않지만 우리가 3연벙을 대박 4강 최고의 4강
이라고 꼽지는 않잖아요?

그나마 곰티비 시즌 2가 나름 최고이긴 한데 플플전이라서 뭔가 부족한 맛이...

그리고 곰티비 시즌 3는 대박 결승전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네요.........




온겜의 대박 결승전은

모두들 동감하시겠지만   02 SKY 올림푸스 쏘원 다음  이라고봅니다. 거기에 신한시즌 2 도 추가한다면 추가될수있겠네요.




여러분은 어떤 MSL 결승을 대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당골왕 센게임 02 SKY 올림푸스 쏘원 다음 에 버금가는 그런 결승전 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이드
07/12/02 02:47
수정 아이콘
어느 종족을 응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플토팬인 저는 그냥 3.3 대첩이 잼있었을뿐...
이직신
07/12/02 02:50
수정 아이콘
곰TV MSL 결승은 다 대체로 좋았다고 봅니다.
시즌1 - 혁명의 시작
시즌2 - 플토최강자를 겨루는 대결. 경기도 동족전임에도 연속 대박
시즌3 - 본좌의 자리를 가로막는 어린롬멜장군.
07/12/02 02:50
수정 아이콘
흥행+재미+이슈등을 고려해봤을때 온겜 최고는 so1이고 엠겜은 당골왕이 아닐까

이슈는 3.3혁명이 최고고..
흥행은 so1이 최고
재미는 여러가지 많네요.
07/12/02 03:10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곰티비 시즌 1은 스타판 역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결승전이 되겠지요. 프로토스의 역사는 곰티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도 생기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엠에셀 결승중 최고는 역시 당골왕결승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블랙잭
07/12/02 03:12
수정 아이콘
곰티비 시즌 1은 내용보다는 그 임팩트에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강민과 마재윤의 성전으로 한껏 관심을 모으고 그걸 한방에 터뜨린게 3.3 이라고나 할까요.
이떄부터 msl 의 인지도가 한껏 올라간 느낌.
야인과나비
07/12/02 03:15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곰티비 시리즈는 경기 내용은 참으로 훌륭했지만 스코어상에서 치고 받는 맛이 없었기 때문에 극적인 감동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저도 역시 당골왕때 박태민-이윤열-박성준의 삼자구도를 보는것이 굉장히 즐거웟구요. 결승전 역시 국민맵인 루나를 포함해서 그런지 더더욱 흥미로웟던거 같네요
마법사scv
07/12/02 03:46
수정 아이콘
센게임, 당골왕, 쏘원 제일 재밌게 봤던 결승전들입니다.
의미 자체도 흥미진진했던 결승이었죠.

센게임은 최연성이 천하의 이윤열을 누를까? 그 시대 최고의 테란들의 대결
당골왕은 저그로 이윤열을 이길까? 그것도 7전 4선승제인데?
쏘원은 황제의 귀환이냐 아니면 가을의 전설이냐
공실이
07/12/02 04:20
수정 아이콘
저는 프링글스배.. 성전..
07/12/02 04:23
수정 아이콘
MSL은 당골왕.

OSL은 So1에 한표를.
wish burn
07/12/02 04:37
수정 아이콘
3.3대첩만큼 쇼킹했던 결승전은 없었습니다.(전적으로 사견입니다..)
블랙잭
07/12/02 05:53
수정 아이콘
임팩트만으로는 3.3 이고
재미와 드라마.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정말 흠잡을데가 하나 없었던 최고의 시즌은 SO1
엠겜에서는 역시나 삼신전의 당골왕이겠죠.
하지만 SO1 을 더 높게 쳐주는건 역시 토스의 존재....
목동저그
07/12/02 07:52
수정 아이콘
그냥 경기만 놓고 본다면 단연 당골왕의 팀달록이죠.
abrasax_:Respect
07/12/02 09:33
수정 아이콘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 분이 많네요. 저도 당골왕 MSL 이윤열vs박태민 결승이 가장 인상깊네요
라구요
07/12/02 09:53
수정 아이콘
센게임 결승은......... 장충체육관에서 함께 못보신분은 좀 감흥이 덜하실겁니다..
정말 그때의 현장분위기는...... 전무후무의 전율이라고나 할까요..
착한밥팅z
07/12/02 09:55
수정 아이콘
저도 당골왕의 팀달록이 최고인듯...
메딕 홀드의 압박!!
Hypocrite.12414.
07/12/02 09:58
수정 아이콘
당골왕 MSL
어익후
07/12/02 10:17
수정 아이콘
센게임!! 4경기는 정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죠...으으으으으으으으
07/12/02 10:21
수정 아이콘
경기만 놓고보면 MSL에서는 역시 당골왕. 그다음이 센게임.
택용스칸
07/12/02 10:22
수정 아이콘
So1에 필적할만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의 당골왕 정도일 듯 하네요.
곰TV 시즌은 마치 드라마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곰1 : 혁명의 시작
곰2 : 플토의 최강을 차지하다
곰3 : 최연성과 똑같은 방식으로 우승하나? No! 본좌논쟁 다시 시작
곰4 : 역경을 딛고 본좌 등극 만 된다면 정말 드라마네요.
마음의손잡이
07/12/02 10:39
수정 아이콘
예전과의 단순비교는 너무 힘들고 경기질에서 생각해보자면 그래도 당골왕이나 쏘원이 기억에 남네요.
인기나 관중이라면 차라리 이전시절 올림푸스나 한게임쪽이 더 괜찮지 않았을까요?
07/12/02 1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온겜은 아버지 프로토스가 우승한 01년 스카이..
마요네즈
07/12/02 12:51
수정 아이콘
마음의손잡이님// 인기나 관중으로 치자면 한게임배는 망한 대회죠.. 내용상으로도 그렇고..
07/12/02 13:47
수정 아이콘
MSL은 당골왕과 센게임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통 MSL 최고의 결승 뽑을 때 당골왕을 많이들 꼽으시는데. 7전 4선승제의 결승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분들이 많아서 좀 의외였던 기억이.
초코송이
07/12/02 14:37
수정 아이콘
저도 당골왕
해랑사
07/12/02 14:49
수정 아이콘
센게임 4경기와 당골왕 1경기는 정말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명경기죠...
가을의전설
07/12/02 16:02
수정 아이콘
온겜은 코카콜라, 01sky , 05ever 도 대박 결승전으로 쳐야 하지않을까요? 임요환 대 김동수의 결승이라던지 이병민대 박성준의 결승이라던지.... 그리고 첫 임진록 결승전인 코카콜라배 결승전도.........


그러고보면 온겜쪽이 엠겜보다 대박 결승전이 더 많네요.
엠겜보다 결승운은 온겜이 더 좋았던 건가나...
불타는가슴털
07/12/02 16:32
수정 아이콘
So1이 본좌죠..
WizarD_SlayeR
07/12/02 16:49
수정 아이콘
MSL에서는 당골왕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유일무이한 7전4선승제..게다가 결승에서 저그를 상대로 한번도 진적없었던 이윤열
흥행면에서도 경기력에서도 매우 훌륭했죠.
하이맛살
07/12/02 20:33
수정 아이콘
01스카이보단(마지막 인큐버스는 정말 멋졌지만) 박정석선수가 우승한게 02 인가요 03인가요?.. 스토리만 보면 그때 스카이가 최고인것 같은데...
온겜에서 재미는 개인적으론 올림푸스가 최고였는데("엄마 사랑해요..").엘리전만해도 두번이였던걸로 기억....
MSL은 당골왕하고 스카우트배..
EX_SilnetKilleR
07/12/02 21:55
수정 아이콘
OSL에서 계속 회자되는 결승은 코카콜라,01SKY,02SKY,올림푸스,So1등인데..
02SKY는 박정석 선수가 '결승까지 가기 위한 과정'이 너무나도 기적같았고 상대편 임요환 선수의 성적도 막강이었기에 그랬었죠.
(결승전 내용은 그다지;; 박정석 선수가 너무나 압도적이여서..)
코카콜라야 스타판의 만년 화두인 임진록이란 긴 드라마의 시작이었고 01SKY는 가을의 전설의 시초였더랬죠. 인큐버스 조이기라인은 지금봐도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올림푸스는 결승만 놓고 보자면 So1 이상의 감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아 홍진호 선수 눈물..ㅜ_ㅜ)
So1도 황제의 귀환 vs 가을의 전설이란 것 때문에 계속 화제였구요.
07/12/02 21:55
수정 아이콘
저는 센게임 결승전은 라이브로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당골왕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저그가 테란을 꺾고 우승한 최초의 경기였죠. 그것도 그냥 테란이 아닐, 이윤열을요. 더구나 당시 박태민 선수의 경기력은 지금도 단기 포스로는 최강으로 손꼽히는 출중한 경기력이어서 정말 눈을 떼지 못하고 봤었네요.

온겜은 결승에서 화제가 상당히 많이 만들어지는데 엠겜은 이상하게 결승에서의 화제거리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본좌로드가 시작되는 곳이어서, 최강자를 배출해 내는 곳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결승은 단조로운 경우가 많더군요. 큰 예외 없이 이길 만한 사람이 이긴다는 느낌이랄까... (3.3혁명 제외 -_-;) 아무튼.. 개인적으로 온겜에서 인상 깊은 결승전은 올림푸스, 쏘원, 신한 시즌 3를 들 수 있을 것 같고 엠겜에서는 당골왕을 꼽을 수 있겠네요. 신한 시즌 3 같은 경우는 실제로 그 당시에는 일방적이란 느낌을 별로 못 받았거든요. 맵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07/12/02 21:57
수정 아이콘
하이맛살님// 03은 스카이가 없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우승한 건 02 스카이죠. 박정석 선수의 입장에서 올라가는 과정을 보면 정말로 드라마틱하긴 한데... 결승만 놓고 봤을 때는 큰 재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_SilnetKilleR님 말씀대로 경기 내용이 좀 일방적이었죠.
RedStorm
07/12/02 23:54
수정 아이콘
곰TV 4 : 괴물의 부활 .... 갠적인 바람입니다 ^^
Mr.Children
07/12/03 00:38
수정 아이콘
센게임이 최고가 아닐까요?

경기전 승자조 결승진출자 최연성선수가 섬다운으로 가장 성적이 좋은 맵을 제외하고 루나를 1,5경기에 깔아서 의외였는데
1경기 최연성의 승
2경기 3경기 이윤열의 압승으로 와 역시 잘한다하는데
4경기 최연성의 엄청난 방어력+컨트롤로 승
그리고 5경기에서 치고받는끝에 최연성이 우승하기까지... 기승전결이 정말 딱딱딱 맞아떨어진 결승인듯싶어요.
DuomoFirenze
07/12/03 09:41
수정 아이콘
저도 msl 은 당골왕, osl은 마이큐브..맞나?? 박용욱 vs 강민 이요..
07/12/03 23:24
수정 아이콘
많은 이들의 설레발을 요구했던 성전이..
sway with me
07/12/05 00:21
수정 아이콘
충격으로만 보자면 누가 뭐래도 곰TV 시즌 1이겠구요.

명승부로 따지자면, 센게임배와 당골왕배를 동률로 놓겠습니다.
포셀라나
07/12/06 03:50
수정 아이콘
다음 OSL은 스토리적으로는 감동 스토리였지만.. 경기력 자체로보면 사실 많이 떨어졌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074 플저전에 대한 잡소리 [38] rakorn5924 07/12/02 5924 0
33073 김택용 과연 양대리그 결승에 도달할 것인가. [12] 택용스칸5466 07/12/02 5466 0
33072 [영상]마재윤 통곡의벽(에버 스타리그 2007 8강 c조 2set) [15] UZOO6610 07/12/02 6610 1
33071 EVER스타리그 8강 2경기 김택용vs마재윤 분석 +++ [35] 메렁탱크6758 07/12/02 6758 0
33070 MSL 로 최고의 대박 결승전은 뭐가 있을까요? [38] 엠씨용준5839 07/12/02 5839 0
33069 테란한시의 아성을 위메이드의 테란라인이 무너뜨릴 수 있을까요? [40] Yes7670 07/12/01 7670 0
33067 박성균 선수 진짜배기네요! [37] 엘렌딜8520 07/12/01 8520 0
33066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8강 2주차 [11] ls5645 07/12/01 5645 0
33065 엘리트 스쿨리그 다들 보셨나요? ^^ [1] Pride-fc N0-14345 07/12/01 4345 0
33064 페르소나의 악몽 [52] 태엽시계불태6253 07/12/01 6253 0
33063 과연 결승에 누가갈것인지 [14] 처음느낌4043 07/12/01 4043 0
33062 스포어가 그렇게 부담이 되나요? (2경기 감상) [66] 8148112 07/12/01 8112 1
33061 특정 프로게이머가 사용하는 최고의 사기유닛은? [30] 디럭스봄버6683 07/12/01 6683 0
33059 스타의 중심에 아웃싸이더 우뚝 서다!. 아니..우뚝서길 응원한다. [5] 김정규3864 07/12/01 3864 2
33058 오늘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3] unluckyboy5148 07/12/01 5148 0
33056 인스네어? NO!! 부르드링? NO!! 패러사이트? OK!! [18] 낭만토스7210 07/12/01 7210 0
33055 태왕 (김택용) vs 연호개 (송병구) [23] JUSTIN5341 07/12/01 5341 3
33054 뭔 전략을 내놓으면 입스타 운운 하시는 분들 [52] 엠씨용준5211 07/12/01 5211 1
33052 김택용 선수에 대한 '트라우마(trauma)' [7] 나키5558 07/12/01 5558 0
33048 마재윤 선수 플레이의 문제점 [45] Axl6927 07/12/01 6927 0
33047 김택용을 저그로 이기려면? [15] 태엽시계불태4535 07/12/01 4535 0
33046 플토전 저그의 퀸의 활용에 대해서... [91] sch3606516 07/11/30 6516 0
33043 오늘 제가 쓰려고 구상했던 글 [4] 낭만토스4101 07/11/30 410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