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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1 04:30
페러사이트를 걸어서 셔틀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겟다는건 좀 억지네요.
누가 페러사이트 걸린 셔틀로 게릴라를 합니까 그 셔틀 폐기처분하고 새 셔틀뽑죠 물론 저그가 그만큼 시간을 벌 수는 있겠지만 커세어의 호위를 받는 빠른셔틀을 맵핵이 아니고서야 페러사이트걸기 힘들거같은데요.
07/12/01 04:38
ps2는 현실화 가능성이 꽤 보이는데요? 하이브 다 올라간 저그가 케논밭 하템 라인 뚫으려고 저글링 두세부대 바치느니 퀸 두마리정도가 자살특공으로 하템 둘 잡고 깔끔하게 저글링 반부대 디파일러 한마리로 멀티 하나 파괴. 이거 괜찮은데요?
07/12/01 05:35
셔틀에 패러사이트 거는건 괜찮아 보이는데요.. 셔틀 생산빌드타임이 짧은거도 아니고 퀸 두마리 뽑아두면 괜찮아 보입니다만.. 결론은 입스타죠..
07/12/01 06:23
어쨌건 셔틀하나 더 뽑아야하고 손도 한두번 추가로 더 써야겟네요 토스는. 셔틀 피싱은 생각보다 어려울 거 같습니다. 셔틀따라 전병력이 우루루 갈 것도 아닌데. 그 셔틀이 어디에 잇든 주변에 호위 커세어가 안보이면 그냥 스컬지 붙여두기만 하면 될 거 같은데요. 어디에잇든 다 보이니. 문제라면 역시 퀸의 생존일듯.
07/12/01 10:14
직접 찾아다니면서 퀸이 파라사이트 걸면 좋겠지만, 그러기 힘드니까 방어할 때 필연적으로 견제오는 셔틀을 노려 파라사이트를 거는 겁니다. 셔틀이 속업이라 히드라로 쫓아다니기는 쉽지 않아도 퀸은 가장 빠른 공중 유닛 중 하나인데다 파라사이트의 사거리는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커세어도 다를 게 없죠. 쉬프트 컨트롤을 섞어 이용하면 전혀 피해없이 파라사이트만 걸고 빠지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시야 공유된 셔틀이나 커세어가 전력에서 배제되는 걸 노리는 게 저그의 목표입니다. 그만큼 시간 벌고 덜 타격받게 되지요. 프로토스는 하지 않아도 될 자원 출혈을 강요당하고 병력을 덜 만들게 되거나, 2번째 가스 멀티가 더 늦어지게 되거나 하는 영향이 있게 됩니다. 감염된 유닛은 그렇지 않은 유닛과 같이 다닐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본진으로 들어와 수비에 동참할 수도 없습니다. 기지 상황을 다 보여주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감염 커세어는 그렇다치지만, 셔틀 감염되면 꽤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로보틱스 퍼실리티가 셔틀만 뽑고 있는 것도 아니고 보통 퍼실리티를 하나만 짓는데 감염 셔틀 폐기하고 새 셔틀 뽑는동안 저그의 드론에 대한 견제는 못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병력없는 프로토스가 저그를 극도로 가난하게 몰아붙이고 2번째 가스 멀티 안정적으로 가져가겠다는 건데 퀸 때문에 저그도 같이 부유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거죠.
07/12/01 10:25
퀸이 디텍터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다크가 와서 썰고 있는데 근처에 오버가 없고 옆에 퀸이 있다면 인스네어를 쏩니다. 녹색 얼룩이 다크에 묻어서 클로킹 기능이 잠시 상실됩니다.
07/12/01 11:13
효용성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면. 역시 퀸의 기술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건 인스네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인즉 패러사이트는 매우 효과적이고 강력한 마법이지만, 패러사이트를 쓰느니 스컬지로 격추시킨다는 발상이 더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특정유닛으로 타켓팅을 해줘야하는 절차가 동일한 이상 그냥 시야만 공유하는 것도 좋지만 아예 제거하는 쪽이 더 낫겠지요. 인스네어는 교전중에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과 순간적인 디텍팅 효과, 다수유닛에게 적용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결론적으로 퀸을 소수활용하는건 괜찮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07/12/01 11:44
Canivalentine님// 어제 경기를 돌이켜 보면, 그 셔틀 하나 뽑는 타이밍이면.... 엄청난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패러사이트 걸려있을 경우 셔틀피싱을 한다고 해도 어짜피 또 셔틀을 생산해야 하고, 그만큼 리버도 덜나오고 옵저버도 더 늦게 나오겠죠. 셔틀피싱도 굉장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을경우 셔틀격추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커세어까지 알 수 있어서 오버로드 피해도 덜 입을 수 있고요. 게다가 퀸은 속업셔틀 뺨치는 속도라 컨만 잘 해주면 오버로드 살리기보다 훨~씬 쉽습니다.
07/12/01 14:00
패러사이트, 인스네어, 부르들링
둘 다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저그에겐 가장 실현이 가까운 대책인 것 같군요. '히드라 다수 + 소수 퀸'의 인스네어나 패러사이트면 커세어 리버 체제에 효과적인 것 같긴 합니다. 토스가 하템 뽑는 양만큼 퀸을 뽑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택용 선수 특유의 기동전을 인스네어로 늦출 수도 있고 부르들링으로 하템을 제거할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프로토스는 어떤 대응을 할까요? 퀸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토스가 다칸으로 대응할 지 아비터로 대응할 지...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다수 히드라 + 소수 퀸'이면 커세어 중심의 토스를 골아프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버로드의 속업이 좀 늦어지긴 하겠지만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저는 퀸스 네스트 = 하이브라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레어 직후에 가능하니 충분히 쓸만하다고 봅니다. 머리 속에서 그림을 그려보니 퀸의 활용이 효과적이란 걸 알 수 있는데 왜 마재윤은 그 해법을 안썼던 걸까요? 비수 더블의 핵심은 커세어의 재발견인데 그 커세어를 무력화시킨다면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말이죠. 특히나 다수 질럿으로 휘젓는 플레이를 하는데 퀸의 인스네어가 뿌려진다... 토스로서는 눈물이 나는 상황인데...
07/12/01 15:36
08년... 어느 저그 유저가 저런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을까요.
솔직히 패러사이트 굉장히 좋은 스킬이죠. 그리고 패러사이트에 걸린 셔틀을 폐기하고 다시금 뽑는다고는 하지만 그렇다면 리버나 옵저버의 타이밍이 늦어지죠. 저그가 자원활용을 잘한다면 분명 어제처럼 커세어나 셔틀에 휘둘리는 경우는 조금이나마 방지는 될 것같습니다. 단지 문제는 셔틀에게 패러사이트를 걸어야 하는데 이게 상대 토스가 본진 혹은 멀티에 견제를 들어오는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토스가 더 조심스럽고 세밀하게 셔틀을 운용하겠죠. 그럼 퀸에 활용한 자원은 그대로 날아가게 되는... 모 방어시라면 모를까... 퀸을 정말 잘 활용하는 선수가 아직 없다는게 아쉽긴해요. 그나마 변은종 선수가 몇번 사용하긴 하던데...말이죠 (대 테란전에서의 인스네어와 부르드링활용...)
07/12/01 22:55
패러사이트 건거 빼놓으면 다른 셔틀에 또 걸면 되죠. 마나는 계속 채워지니까요.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을 보면 정말 '진화'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저그도 무언가 해야되요.
07/12/01 23:35
퀸 많이 뽑아도 커세어가 호위하면 패러사이트 걸기전에 다 녹죠..
인스네어는 타이밍 싸움이라고 봅니다. 인스네어 조금만 늦게 누르면 순식간에 녹으니..
07/12/01 23:55
스커지는 보고 피할수 있어도 인스턴트 마법인 패러사이트는 못피하죠.
저는 퀸 마법 효용은 패러사이트>인스네어>브루드링이라고 봅니다. 일단 개발비+마나소비량을 봐도 저렇고... 앞쪽 마법일 수록 큰 교전중에 걸어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사용난이도도 줄어들것 같네요. 플토가 패러사이트 걸린 유닛을 어떻게 처리하건 저그에겐 이익이죠. 퀸이 100/100인가요? 커세어는 150/100정도인 것 같은데... 어차피 퀸스 네스트는 요즘 거의 필수 건물이니... 자신이 파괴하면 일단 자원에서 이익, 짱박아두면 굳이 가서 없앨것도 없이 프로스트 파일런 2차지하죠. 가장 좋은건 그냥 던지는 건데... 뭐 그래도 이익이네요. 컨트롤 난이도는 마재윤 선수같은 경우 플토전 병력지정은 스커지로 커세어 잡을때 빼놓고는 거의 1, 2부대만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엄청난 드래그 미니맵 클릭 속도를 자랑하고 이게 EAPM이랑 APM을 비슷하게 하는데요.(전 이거야말로 엄청난 피지컬이라고 각합니다.) 굳이 부대지정 안해도 마재윤 선수정도 되면 미니맵 보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플토전 하다보면 테란전 할때처럼 자원이 그렇게 까지 빡빡하지도 않아서 100/100정도면 뽑아서 못써도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녹기전에 거는건데... 우연찮게 조우했을 경우 퀸을 유닛위에 항상 대기시켜 놓는다면... 플토 미니맵으로는 거기에 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저그 미니맵으로는 커세어란걸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좀더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퀸이 병력위에서 죽는다면 그거 때리는 동안 커세어에게 데미지를 줄 수 도 있다는 점에서도 괜찮겠구요.) 여러모로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07/12/02 04:19
뮤탈과 퀸은 둘다 hp가 120으로 같습니다.
그러나 뮤탈은 소형이고 퀸은 중형입니다. 한마디로 커세어의 데미지가 뮤탈에는 2.5데미지, 퀸에는 3.75데미지입니다. 뮤탈이 커세어에 얼마나 빨리 녹는지 아시죠? 퀸은 그냥 사라집니다. 그리고 패러사이트가 의외로 사정거리가 긴 편이지만 퀸시야때문에 거의 1번쓰고나면 도망못가고 죽어야 합니다. 특히나 커세어의 활동력이 큰 요즘에는 부르드링쓰는건 절대 무리죠. 커세어체제에서 퀸이 대안이 될수 있을까 싶네요. 100/100의 가격 vs 패러사이트1번의 가격으로만 연관짓는다면 머 효용성면에서 생각해볼수 있는 문제이지만, 패러사이트1번이 커세어1기 혹은 셔틀1기와 직접적인 상호 감쇄로 생각할수 있는 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말한듯이 낙시문제로 인해 오히려 당할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퀸이 나오자 마자 커세어한테 죽을 확률역시 생각해야 하며, 하이브로 가지 않은 경우 퀸즈네스트가격도 있지요. 인스네어는 굉장히 유용한 마법이나, 퀸을 2마리뽑고 인스네어 개발비합치면 300/300입니다. 하지만 이돈이면 8마리의 스콜지입니다. 여러가지로 생각해봐야하는 문제입니다.
07/12/02 10:02
시야 공유를 역이용한 '셔틀 낙시'는 언뜻 통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위협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냥 스커지 두 개로 찍어놓고 다른 데 신경쓰면 그만입니다. 그야말로 계속 조준이 필요한게 아니라 Fire & Forget이죠. 퀸을 뮤탈 테크와 자꾸 같이 섞으려고 하지 마시고 히드라일 경우로 제한해서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다수 멀티를 먹는 히드라 체제에 퀸이 섞이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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