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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 09:49
유시민에 대한 호오와 별개로 관련부분이 흥미로운데... 저는 원래부터 절대 안나올거라고 봤었던 편인데, 나올꺼라고 확신하셨던 분들은 이제 '안나오는게 아니라 나오고싶은데 못나오고있는거다'라고 규정하기 시작하시나보네요. 재밌네요
20/12/04 09:54
이제는 나오고 싶어도 못나오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아닐지요...?
그전에는 유시민의 선택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그건 별로 안중요한 느낌...아닐지요
20/12/04 09:55
꼭 그런 의미는 아니고 유시민도 그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든간에 단순한 권력욕이 아닌 노무현에게서 벗어날수 없는 일종의 소명의식을 가진 사람이라 문재인 정권에 위기가 닥치면 뭐라도 하려고 나올수 밖에 없다는거죠. 친노진영에서도 유시민한테 sos를 칠수밖에 없고요.
근데 지금 나와봐야 별로 영향력 못준다는거죠. 조국 사태때 겨우 만들어논 현자 이미지 다 날려먹고 다시 촉새 이미지로 돌아가버리는 바람에요.
20/12/04 09:54
유시민 정도면 안나온다고 정치 안한다고 엄청 말했죠...
근데 이제 못 나온다고 말하는건 오바인듯.. 그 사람을 좋아하든 싫어하든간에 정치는 정말 예측하기 어렵네요. 뭐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어서 흥미진진하긴 합니다. 이정권이 부동산 때문에 어려워 지고... 같은 편인 줄 알았던 윤석열이 알고보니 적이였고 근데 안철수는 정치 권 오지 전부터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정치인으로서는 바닥을 드러낸것 같고 서울시장이든 대통령이든 안철수 자리는 없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윤석열이 대통령 되서 이제 또 국민의힘 후려치면 나르코스 보다 재미있을 듯 (나르코스 2기까지는 정말 잼있네요)
20/12/04 09:58
유시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진짜 위기가 닥치고 그걸 해결할 해결사는 유시민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불려나왔을거란 얘깁니다. 마치 문재인이 불려나왔듯이요. 근데 지금은 뭐..한동훈 따위한테도 퇴물소리 듣는 수준으로 이미지가 바닥을 쳐서
20/12/04 09:59
유시민은 원래 주류한테 언제나 욕먹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은 더 좋아하는 정치인이였죠.
지금 예전보다 인기 없지만.. 인기라는건 또 분위기 타는거라서 나온다면 만만한 사람은 아닐 겁니다.
20/12/04 10:01
그걸 방송에서 이미지 다 쇄신했죠. 정치관심없는 사람들도 유시민 뭔가 현자 느낌으로 받아들였는데..조국사태때 괜히 뻘소리 하는 바람에..
20/12/04 10:07
그건 님 생각이고 나온다면 강력한 대권 주자죠..
기사나 인터넷 커뮤만 보면 전부 조국 욕하는 것 같아도 지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그걸 말해주는거고 조국이랑 유시민은 또 급이 다른 정치인이고.. 개인적으론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나올리도 없겠지만) 지식인으로 사회전반에 자기 의견 말하는거 좋아하는데 쉽게 설명해주지 아이러니 하게도 영향력이 너무 크다보니 그걸 제대로 못하죠
20/12/04 10:50
현 여당 극혐하는 제 입장에서, 유시민이 정말 나오면 쌩큐입니다. 컴터 들고 가는게 증거 보존이라고요? 로 제압 가능합니다. 그거 모르는 정치 무관심 층에게도 “60 넘으면 뇌가~”로 제압 가능합니다
20/12/04 15:22
정치인중에 말실수 안한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유시민은 방송 유명세 덕에 워낙 발언들이 많이퍼져서.. 웬만한 사람 데려놔도 안될걸요 흐흐 물론 미래는 모르는거지만 그 정도 확률은 어떤 사람이든 있는거구요
20/12/04 14:12
썰전에서 시청률 높게 나오는 거랑, 저사람을 많은 국민들이 좋아하는지 여부랑은 다른 문제입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강용석 때도 시청률 잘 나왔어요. 도도맘 + 가세연 등으로 돌아올 수 없는 지금이 아닌 그 당시 강용석으로도 대선은커녕 총선도 어림없죠. 유시민은 총선은 몰라도 대선은 전혀... 너무 극단에 치우친 사람이라서 중도가 포용이 안 됩니다.
20/12/04 10:17
유시민은 정치해도 정의당에 복당해서 거기서 정치해야 맞겠죠. 설마 자기가 당대표까지 했던 정당이 멀쩡히 살아있는데 거길 버리고????
유시민은 일단 검찰이 자신과 노무현재단 계좌 뒤지면서 뒷조사 했다부터 털고 가야겠죠. 추미애조차도 윤석렬 쥐잡듯이 잡아도 그걸로 윤석렬을 공격하지는 않던데
20/12/04 10:30
누굽니꽈아도 나쁘지 않을 듯.
이꼴 저꼴 다 봤으니 이제 또 다른 꼴도 보고 싶네요. 뭐라도 최소한 지금보다는 낫겠지. 근데 이게 지난 대선 결과보고 그때도 했던 생각이기는 하네요.
20/12/04 10:32
복귀 안한다고 했다가 복귀하면 융단폭격으로 시작할거긴 한데...
정치인도 유투버랑 비슷하다고 봐서. 복귀각도 날카롭다고 봅니다. 그리고 목소리 하니까 누굽니꽈 많이 나오는데 진짜 안철수가 됐으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것 같기도 하네요. 세상 참 오래도 아니고 몇 년 더 살면 많은 게 바뀌는 군요.
20/12/04 14:10
안철수 자체는 문재인보다 나은 사람이었을 수는 있는데(이거도 시켜봐야 아는 일), 당시 정치지형상 문재인이 아닌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너무 심한 혼란이 왔을 것 같습니다. 저도 문대통령과 민주당을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그 시점에서 국민들 입장에서 더 나은 선택지가 있었을까 싶네요.
20/12/04 14:12
그 시점에서야 그게 최선이란 판단에 다들 찍었고 지금 이렇게 됐잖아요.
그냥 아무나 됐으면 부동산이, 여가부가, 페미 사업이, 검찰개혁이(?) 이렇게까지 됐을까? 이런 생각인거죠. 다른 쪽으로 혼란스러웠겠지만. 최소 집값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 같다는 확신은 있네요.
20/12/04 10:36
유시민같은 사이비 지식인들이 나댈 공간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텐데 정치안한다고 하지만 뭐 이제 그런 퇴물에게 관심이나 있겠나요.
자기 전공도 아닌 분야에 대해서 유명세에 취해 책을 내고 자기가 모르는 분야에 자신감있게 단언하는 모습이 웃기긴 하더군요. 프락치라고 엄한 민간인 잡아서 감금하고 고문하면서 자기들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그 모습 어디 안가는구나 싶어서.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이란게 있다면 지식인인척 안할텐데 윤호중이나 유시민이나 프레임에 사로잡혀서 엄한 사람 때리고 고문하는게 익숙해서 그런지 한 점 부끄럼없이 사는 모습 보니 참...
20/12/04 11:41
오오... 참신합니다. 그럼 일단 제 머릿속에 말투나 목소리 딱 떠오르는 사람은 ...
안철수 홍준표 손석희 유시민 이낙연 애매... 나경원 애매... 허경영! 이재명x 원희룡x 또 누구 있을려나요 크크
20/12/04 14:08
근데 이낙연은 뭔가 잠기면서 쫙 내뱉는 스타일이라 목소리는 몰라도 어투는 개성이 있는 거 같은데요.
아무튼 저 기준에 제 판단으로는 안철수>홍준표>>이낙연>유시민>>>>>이재명>>>>>>>>>윤석열 이긴 하네요.
20/12/06 10:22
유시민은 자신이 대선에 나가려면 어떻게 하는게 제일 유리한지 잘 알고 있었어요.
누구 말마따나 뭐 하려다 망한게 아니고요. 본인이 수차례 얘기한 것처럼 대선에 나갈 생각이 없기 때문에 서울 아파트에 살고 예능 같은것 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미디어 활동하고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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