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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5 11:37
저도 백신 관련 뉴스만 나오면 PGR부터 찾아보네요..
특히 코로나 관련 제대로 된 정보 찾기가 정말 힘든데 심복님 글은 믿을 수 있어서 좋네요..
20/11/25 11:30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일단 걸리면 음압 치료나 자가 격리를 해야하는 건가요?
20/11/25 11:41
셀트리온 놓쳤네요 아! 과도하게 많이 오른 회사라고 생각해서 신경안쓰고 있었더니요
언플이 장난이 아니던데요 내년부터 마스크 해방이라 그러구크크
20/11/25 11:49
전 신종플루 때 생각해서 치료제 개발도 백신만큼 사태종식에 매우 중요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으음...이미 이렇게 와버린 이상 백신이 더 중요한 걸까요.
20/11/25 11:52
제글에 달아주신 이재갑교수님의 댓글입니다. '아주 효과적인 치료제라면 전파차단과 예방적 효과도 약간은 기대할 수 있으나 백신의 효과를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치료제는 치명률을 낮출수 있는 여부가 더 중요하고 사망자 감소에 도움이 되는 약이 조기에 나와야 합니다.'
20/11/25 11:5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41&aid=0003071830
[셀트리온 서정진 "코로나 치료제, 국내엔 원가 40만원대 제공…올 연말 조건부 승인 기대] https://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11/24(화)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 과의 인터뷰] ▷ 서정진 : 그렇죠. 그래서 2상이 저희가 300명의 환자를 임상에 참여시켜서 관찰해야 되는데 지금 현재 291명의 환자가 임상에 참여해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 ▷ 서정진 : 한국에서만 저희가 그렇게 팔 거고 해외에서는 다른 경쟁사 가격보다는 좀 싸게 팔 건데 그래도 거기서는 아마 저희들도 비싼 가격으로 팔 수 있겠죠. ▶ 김어준 : 한국에서는 왜 원가에 공급합니까? ▷ 서정진 : 원래 이렇게 팬데믹이 돌면 자국 기업은 국가의 공공재가 돼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물론 내가 우리 회사의 총수지만, ▶ 김어준 : 그건 기업인들한테는 처음 들어 보는 이야기인데. ▷ 서정진 : 그래서 자국 기업들은 국가의 공공재 역할을 해 줘야 되는 거예요. ... ▷ 서정진 : 그래서 조기 치료제를 가지고 있다고 치면 국민들이 우선 두려움이 좀 사라지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생활치료센터가 현재는 격리해서 대중치료를 하는 데인데 이제 생활치료센터에 가면 바이러스 치료제를 인젝션할 수 있다고 치면 그러면 국민들이 조금 더 자유로워질 거 아니에요? ▶ 김어준 : 훨씬 자유로워지죠. ▷ 서정진 : 그다음에 거기에 더 나가서 우리는 진단키트를 국내에서 한 달에 7천만 개를 만들 수 있는 캐파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그러면 정부가 결정하면 전 국민을 다 검사할 수도 있어요. ▶ 김어준 : 그러니까 백신 여부하고는 또 별개로 우리나라 상황은 굉장히 안정될 수가 있다, 빠른 시간 내에. ▷ 서정진 : 그래서 그러면서 내년 하반기에 검증된 백신을 또 예방으로 맞으면 가장 피해도 작으면서 청정 국가를 일찍 만들 수 있으면서 가장 안전한 어드레스로 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국가가 한국입니다. https://jhealthmedia.joins.com/article/article_view.asp?pno=21536 [셀트리온 “6개월 내 코로나19 치료약 만들겠다”] 2020.03.13 09:14
20/11/25 11:50
백신이 정상작동한다는 전제하에선 어떠한 병을 조지는데는 백신만한 친구가 없긴하죠...
치료제가 먼저 나온다면 캐파관리에는 낫긴할텐데...문젠 일단 나오는 시점도 애매할거라는건가...
20/11/25 11:53
궁금한 게 있는데 영국 아스트라제니카에서 개발중인 백신이 투여량에 따라서 효과가 달리 나오는 건 역시 표본수 부족에 따른 통계적인 혼선일까요? 아니면 1차 접종의 양과 1차 접종의 양이 다른 데서 기인하는 효과의 유의미한 차이가 생길 수 있는 기전 같은게 있는 걸까요?...
20/11/25 11:56
둘다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결과가 나오면 좋겠어요. 아직은 보도자료뿐이니 저도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항상 이런 사안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20/11/25 12:15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이지만, 어제 SBS에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님이 말씀하신거에 따르면 고용량을 넣으면 일종의 배달용인 아데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효과가 더 크게 일어나는데 반해 적게 넣으면 의도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서라고 하기는 하시더라구요. 전문가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20/11/25 12:36
저도 SBS에서 내용을 보았는데, 결과론적인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1을 넣었을 때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효과는 사람마다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작은 표본으로는 알수가 없습니다. 기존의 다른 임상이나 비임상시험을 통한 많은 결과를 기반으로 기준 용량을 정했을 것 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쌓이다보면 결과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1/25 12:17
바이러스 1도 모르는 무지랭이인데요. 바이러스도 변이, 진화(?)한다고 들었는데
지금 나오는 백신은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에 다 예방 효과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백신을 뚫어버리는 새로운 바이러스 유형이 생겨나는 건 아니겠지요? ㅠㅠ
20/11/25 12:22
뭐 이번 mRNA 방식은 변이같은데도 좀 더 강하다고하는거같긴한데요...
그리고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조금 약하게 지나가게 하는데는 나름 도움이 될까 싶기도하고요...
20/11/25 13:54
네 ssRNA genome을 가진 코로나 바이러스는 항상 변이합니다. 독감도 ssRNA Genome을 가지고 있어서 매년 (아니 항상) 변이함으로 독감 주사를 매년 또는 자주 맞는 이유입니다. 저는 이번에 나오는 백신들은 어떤면에서 대유행의 파고를 낮추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여러 백신들중에 결국 Most effective 한 방식이 있을 것이고, 거기서 선택된 방법으로 대유행의 휴지기가 올때까지 변형된 코로나 유전형의 백신을 맞을거라 생각합니다.
20/11/25 12:30
타미플루같이 비교적 저렴(?)하고 효과가 크고 공급이 쉬운 약이 아니라면 백신쪽이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물론 바이러스가 변이가 되서 만든 백신이 효과가 없고 치료제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요
20/11/25 12:32
타미플루도 효과의 크기에 대한 논란이 아직도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20/11/25 12:37
저도 걸려서 먹어봤는데 감염성은 모르겠는데 증상은 확 가라 앉아서 효과가 크다고 생각했거든요.
이것도 개인차가 있으려나요
20/11/25 12:43
백신과 치료제 둘 다 비슷하게 중요한줄 알았는데 백신이 훨씬 우선순위군요
치료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전염을 막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하긴 근본원인을 제거하는게 가장 급선무겠죠
20/11/25 12:59
뭐 백신이 나오면 그 병 발생이 거의 한순간에 0으로 가니까요...
자세한 내용은 안될과학 백신부작용편(feat. 여왕의심복)을...?
20/11/25 13:58
원글님 말씀하셨듯, 치료제가 대유행의 해결방법이 아니라는것에 동의합니다. 감기에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듯, 이 코로나의 치료제라는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이토카인 스톰같은 염증반응을 완화/억제하는 간접적인 치료제는 효과가 있겠죠.
20/11/25 14:07
항상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추천드립니다!
전 글에서 한국이 백신이 보급될 시기는 최소 6개월 뒤의 일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미국의 경우에는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3월중에 백신이 나와서 상황종료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20/11/25 14:38
미국 사는 제가 생각해보는 백신의 미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할(이라쓰고, 강제)것 같고 (사무실에서 일해야 하고), 저는 출장을 많이 다니는데, 어쩜 항공사에서 체크인시, 백신 증명을 요구할것 같습니다. (이 코로나 유행전에도 중미. 아프리카를 여행할시 황열병과 말라리아의 예방접종 증명을 요구했습니다). 마찬가지고 식당, 호텔, 그리고 타겟, 월마트, 홈디포, 동네 식당 등등 대규모/소규모의 상점들은 직원들에게 예방접종을 권장(이라하고 강제)할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학교도 클라스 수업을 이유로 접종을 강제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만 있고, 회사에 가지 않으며, 식당이나 수퍼에 안 갈 사람들 일부가 백신을 거부할것 같은데...그런 사람들은 제 생각엔 백신 없어도 코로나 안걸렸을것 같네요.
20/11/25 17:48
백신이 본질적인 해결인지도 궁금합니다.
모더나 책임자가 백신이 감염자체를 차단하는게 아니라서 백신맞아도 바이러스를 전파한다고 하는데요. 90프로의 효과를 보이는데, 감염이라는게 이 백신이 효과가 없는 10프로의 사람들로 인한 감염을 말하는건지 효과를 보이는 90프로의 사람들(실질적으로 감염을 차단하는게 아니라 90프로의 사람들에게 코로나 증상발현을 억제)도 코로나에 걸리면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를 전파할 수도 있다는건지... 기사를 읽으면 후자처럼 들리더군요. 물론 무증상이면 전파력도 낮으니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가능성을 얘기한거같기도 하지만 꽤 의외이긴 합니다
20/11/25 21:43
개인적으로예방까지 되는 치료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상중이지만 재창출된 약이라 부작용은 걱정안해도 되구요.. 치료효과도 있구요 한데 해외에서 항체치료제개발을 안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저희나라는 왜이렇게 밀어주는거같은지..저는 항체치료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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