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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3 21:26
종교적 열정과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속고 또 속으면서도 불가능한걸 된다고 주장하며 손해보는 대북정책이 아니라,
냉철한 현실을 바탕으로 한 대북정책이 수립될 수 있겠군요
20/11/23 21:42
솔직히 빅딜을 통한 북한 비핵화는 주북미군이라도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망상이죠.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이랑 정상회담 열어준 것만 해도 양보할 만큼 했다고 생각할거고, 진짜 북한이 미국이랑 뭘 해보고 싶었으면 트럼프 있을때 올인쳤어야지 그런 대통령 같지도 않은 양반이 미국 대통령을 하는 건 당분간은 보기 힘들겁니다... 북한 문제만 빼놓으면 미국 민주당이랑 더민주가 그렇게 정강 상으로 부딪칠 부분도 별로 많지 않으니 이 참에 그런 말같지도 않은 장난질은 그만두고 다시 전통적인 한미일 삼각편대로 돌아가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시진핑 이후로 신냉전은 피할수가 없게 됐는데 한국이 이런 저런 핑계댄다한들 갈 길은 정해져있다 생각합니다.
20/11/23 22:05
강제로 공이 북한으로 가긴 했는데... 북한이 2020이나 되어서도 미사일질이나 하고 있으면 참 그동네도 답없다 싶습니다.
결국 익절타이밍이라는 게 영원히 오지 않을거같은데 하긴 이미 세계를 못 따라가는 순간 조선왕조가 어떻게 망했는지 본인들이 더 잘 알테니 그쪽 엘리트들이라면 절망적이겠다 싶고요. 사실 퍼준다고 하는 남한으로부터의 지원은 결국 미래의 흡수합병을 전제로 하는걸 모를리가 없고, 그런 세상에서 동독의 사례에서 보듯 흡수된 쪽의 지도층들은 망하는거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결국 북한의 사정은 좀 무력시위가 가능한 개화기 수준이고... 맨날 체제보장 이야기하면서 깽판치는것도 뭐 이해는 가는데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건지...
20/11/23 22:12
스가와 자민당이 혐한으로 지지율 유지하는 기조가 이어지는데 좋아질리가요. 일본 혹은 한국이 정권 교체되기 전까지는 사이가 좋아지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11/23 22:14
그런데 협상 가능성 없어 보인다고 또 북한이 하던 버릇대로 갈등 수위 올리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특히 중국이랑 신냉전을 벌인다면 중국이 계속 북한 숨통을 틔워줄텐데. 전략적 인내? 핵시설폭격?
북한 문제는 뭐가 답인지 모르겠어요.
20/11/24 13:24
실제로 북폭 빼고 모든 방법 다 해봤는데 복지부동이니 바이든정권에서는 군사적 행동도 가능하겠죠.
김정은은 트럼프가 길열어줬을때 핵 익절하고 나왔어야 하는데... 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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