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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2 13:13
혓바닥이 기네. 참...
아니 촛불 반대하고 싶으면 반대하세요. 반대하는 건 자유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자유에 대해 반작용이 날아오는 건 감수하셔야지요. 사장씩이나 되시는 분이 왜 남의 자유의지에 별 같잖은 억지논리로 간섭하다가 돌 날아온다고 어설픈 변명을 하십니까. 근천스럽고 천박하게 말이지. 그리고 촛불 반대니 찬성이니가 문제가 아니라. 남의 자유에 대해 오지랖을 떨었으면 이런 반응이 나올 거라는 거 정말 몰랐나 싶습니다. 몰랐다면 저 작자는 나이를 헛드신 거고요.
16/11/22 13:13
굉장히 애둘러 표현한 듯 하지만, 결국은 집회 나가지 말고 공부해라네요. 어차피 살 일도 없고, 저 혼자 소극적으로 불매하는 형태이겠지만 자라도 불매 리스트에 포함시켜야겠습니다.
16/11/22 13:13
자라는 젊은 사람들 대상으로 장사하는데 아닌가요... 사장이란게 생각이 있으면 자기 의견이 어떨지라도 좀 주요 고객층이 싫어할만한 말은 안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16/11/22 13:16
어차피 자라 옷은 퀄리티에 비해서 가격이 미쳐있는 브랜드라 애초에 안삽니다.
영원히 너네 옷은 살 일이 없게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하나 크크
16/11/22 13:18
자라,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같은 데에서 여러번 옷 사고 그랬었는데, 이제 자라는 확실하게 안 사겠습니다. 물론 저같은 소액고객 한명 없어진다고 해서 자라같은 큰 회사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거라는 건 잘 압니다만, 인간과 개 돼지의 차이점은 자존심이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으로 이제 자라는 절대 안 살겁니다.
16/11/22 13:19
자기딴에는 강의 들으러 온 사람들한테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서 그랬겠죠.
저런 말 하는거 자체가 애정이 있기 때문에 한다고 생각해요.
16/11/22 13:25
그냥 씻고 자라.. 이 드립을 누군가가 먼저 치면 아재라고 놀리려 했거늘.. 피지알 많이 young해 졌군요.. 크크
여튼 중요한건 저런 업계의 사장이란 사람이 시류를 참 더럽게 못읽네요. 본사 민원각인듯?
16/11/22 13:26
자라 너네는 일단 미친 가격 정책부터 어떻게 좀 해라.
다만 저 발언은 전문을 봤으면 좋겠네요. 만에 하나 참석자가 곡해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일단은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16/11/22 13:27
뭐 자신의 성향에 따라서 최근의 집회에 대해서 부정적은 스탠스를 취한다 한들 그것은 존중되어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반응이 안좋으니 구구절절 변명하는 게 참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저 회장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우리 아버지도 그러셨죠. 전쟁이 나 옆에서 폭탄이 터져도 공부해야한다고요. 아마 저분도 집회의 옳고 그름보다는 남들이야 어떻든 당신들은 상관말고 공부해야 성공한다 말하고 싶었던듯..... 여튼간에 저야 뭐 저 회사 옷을 입지도 않는 사람이니 상관없겠지만서도, 혹여라도 저 회사 제품을 살 일은 없겠네요.
16/11/22 13:39
우매한 민중들이 100만명이나 스스로 모일리가 없어 분명 학교고 직장이건 가정이건 다 내팽겨친 정치병 환자들일거야 그게 아니면 20만원씩 받고 온걸거야..이정도가 저네들 상상력의 한계죠. 저네들이 말하는 그 집단이 있긴 합니다 어버이 유나이티드라거나 마미부대 라거나..
16/11/22 13:41
병맛 브랜드의 대표답게 병맛 소리를 늘어놓고 된통 비난을 당하는 꼴이군요.
대통령의 뻘짓이 그렇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저분 말대로라면 선거는 왜하며 왜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모르겠네요. 그냥 쳐 자시죠 정말.
16/11/22 14:06
https://archive.is/SCDgj
이봉진 자라리테일코리아 사장 "첫 직장이었던 (주)선경(현 SK네트웍스)에 이어 선경유통, 까르푸 등을 거쳐 현재 자라에 이르기까지 헤아려보니 직장 생활 경력이 30년 가까이 되네요. 1996년 까르푸에 입사해 11년간 몸담으면서 부사장 자리까지 오르는 동안 보람과 성취감도 컸지만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까르푸 노조에 있던 분들이 할 말이 참 많겠네요.
16/11/22 15:22
전 외국으로 여행가면 캐리어 없이 백팩 하나 들고 가서 자라랑 H&M부터 들어가서 적당한 옷을 아무거나 삽니다. 뭐 하나쯤 있더라고요. 미국이면 아베크롬비.
가서 입고 한국으로 들고 옵니다. 개이득
16/11/22 14:24
일 열심히 해도 부모가 최순실이 아니면 이대도 못가고 금메달도 못따고 학교 출석일도 꼬박꼬박 지켜야 하고 일자리 구하기도 어려워요.
댁 자식이나 일만 시키시던지 그런다고 댁이 최순실 못되요.
16/11/22 14:38
도덕적이거나 정치적인 문제는 둘째치고라도
저거를 간다 안간다로 100만 : 4900만으로 보는 숫자감각을 지닌자가 과연 사장으로서의 자격이 있나 의심스럽네요.
16/11/22 15:20
홍삼등 건강식품파는 천호식품이랑은 다른게 자라는 주 고객층이 20~30대일텐데.. 무슨 자신감이죠?
야이~ 그래서 자라 안살꺼야?
16/11/22 16:25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위 참석 안하고 딴 일 했습니다
훗날 100만의 사람이 오늘의 일을 자랑스러워 할 때, 저는 부끄러워하고 그들에게 빚진 마음으로 살겁니다. 그 날 그 때 다른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16/11/22 16:26
80년대에 대학에 들어가면 "철학 에세이" 같은 책에서 처음 배우는 게 있죠.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하면 세상을 잘 돌아갈 것이다" 라는 조화론적 세계관. 이것이야말로 지배자들이 피지배자들을 구속하는 노예의 세계관이라고. 이분 연배는 모르겠는데 대충 사장님이니 80년대 학번이지 않을까. 여기 필론의 돼지 한명 추가요.
16/11/22 16:26
마케팅팀이 열심히 프로모 짜고 일 할 동안에 대표라는 놈은 이 따위...
지금 시국이랑 딱 맞는 짓거리인지라 헛웃음이 절로 나네요.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해도 윗대가리라는 놈들이 다 망쳐놓으니 그 따위로 하지 말라 목소리를 내는건데.
16/11/22 22:33
이런 기사를 조선비즈에서... 크크... 촛불시위로 광화문 근처 상권이 활성화됐다는 기사도 본거 같은데...
박근혜 잡으려고 집회 시위에 대한 기존 입장을 완전히 바꾸네요. 데모에 경기 일으키는 전통적인 독자들은 버리겠다는걸까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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