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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17:21
관련글 작성했다가 마지막으로 확인했더니 글이 두 개나 올라왔네요. 흐
2015년 이후 한화 야구의 상징과도 같았던 권혁 선수도 결국 이렇게 되고 마네요. 참 듣고싶지 않은 소식이었는데 말이지요. 부디 김성근 감독의 구시대적 야구 종말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랍니다.
16/08/24 17:22
관련글 규정으로 여기다 붙여쓰겠습니다.
권혁이 한화 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엔트리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팔꿈치 통증. 권혁의 한화 입단 후 기록은 2015년 78경기 112이닝 평자책4.98 2016년 66경기 95.1이닝 평자책3.87 입니다. 한화3경기하면 2경기는 등판한 수준이고 나오면 적어도 1이닝 이상은 먹어줬습니다. 정말 권혁땜에 기아본진에 한화앞마당 이었는데 제발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16/08/24 17:25
아 제일 좋아하던 선수인데 때가 왔군요... 큰부상만 아니었으면. 그냥 이번시즌 접고 푹 쉬는정도였음 좋겠네요
이제 남은건 송창식 심수창 정도인것 같은데 이 선수들 지금부터라도 관리 잘해서 더이상 탈 없었음 좋겠네요
16/08/24 17:28
이 중요한 시기에 10일 휴가일리는 없고.. 고장이 난거가 틀림없을 것 같군요
영감님 발등에 불 떨어졌슈.! 그리고 다음은 송창식 심수창 차례인가요?
16/08/24 17:30
김성근 감독 이번에는 또 뭐라고 말할지
어제 기사에서 혹사 기준 운운하면서 한현희 조상우 거론하는 거 보고 야구계 어른은 커녕 진짜 치졸한 할배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8/24 17:37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76&aid=0002848579
김성근 감독 "박정진-권혁, 내년엔 아낄수 있다"(2015년 11월 기사) 아껴서 90이닝 넘게 던지나요..??
16/08/24 17:38
김감독이 이번엔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타팀이지만 응원해왔는데 권혁 선수 올 시즌은 쉬더라도 무사히 잘 복귀하길 바랍니다.
16/08/24 17:45
KBO 인증 고무팔인 정우람도 2010~11년 2년동안 196이닝 던지고 나서 다음 년도에는 49이닝밖에 못던졌습니다.
이후 가장 많이 던진게 70이닝 정도구요.. 한마디로 불펜으로 2년동안 200이닝 = 투수 아작낸다는거랑 같은 얘기입니다. 김성근이고 코치진이고 한화 프런트고 그냥 투수 망가지는거 방관한 선수생명 죽이는 살인마밖에 안되는 인간들입니다.
16/08/24 17:50
이제는 5강가려고 무리하다가 선수 줄부상나는거보다
차라리 올해는 포기하고 김성근 경질한뒤 선수들 몸 추스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고작 5강 한번 가려다가 한화 5년이 송두리째 날아가게 생겼는데..
16/08/24 17:55
김성근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동현, 신윤호, 장문석을 은퇴에 가깝게 만들어 놓고는 이제 한화가서 저 XX를 하고 있군요. 야구선수는 본인의 몸이 유일한 자산입니다. 몸이 상하면 모든 걸 다 잃는 거에요. 한화 선수들 안쓰러워서 어쩌나요...
16/08/24 18:23
그래도 다행인 건, 이제는 김성근 감독의 혹사에 대한 실드가 거의 다 벗겨졌다는 겁니다.
지금은 이동현, 신윤호, 장문석 혹사시켰다고 하면 다들 수긍하고 넘어가지만, 몇 년 전만 해도 100프로 파이어됐으니까요.
16/08/24 17:58
권혁선수가 간 이후 삼성불펜 생각해보면... 권혁선수가 잔류하는게 삼성과 권혁선수 모두에게 이득이었을텐데 말이죠 ㅠㅠ
작년에 잘해주던 박근홍도 초반 분식회계당해서 멘탈흔들리고, 어중간하던 조현근도 빠지니 좌완불펜이 백정현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백정현은 원포인트밖에 못하다가, 길게 던지니 좀 더 나아진거 보면 상부상조였을거같은데 말이죠... (덤으로 오늘 다시 부상으로 '불펜 장원삼'도 2군에 내려갔구요..) 사실 삼성있을때도 다른 불펜이랑 비교되서 그렇지, 4경기중에 3경기는 깔끔하게 막아줬었습니다. 1경기 불질러서 임팩트가 컸던거지.. 준수한 성적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남았으면 좋았을거같네요.
16/08/24 18:07
타팀 감독이니 기아팬인 제가 왈가왈부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만, 김 감독님 운용에 물음표가 강하게 뜨는 건 어쩔 수 없네요.
16/08/24 18:45
최근을 보면 모 팀의 김 감독도 마찬가지죠.
평균나이 마흔의 임-김 듀오 필승조 2명에 매일 출첵하는 박준표까지... 정말 속터지네요.
16/08/24 18:11
김성근의 구시대 야구가 사라질때가 된거 같습니다.
투수 혹사 뿐 아니라 치졸하게 상대 선발 흔드는 행위, 빈볼논란, 내로남불 인터뷰. 정말 보고 싶지 않네요. 다행인거라면 한화에서 갈릴땐 sk시절 마냥 불지르고 이런일은 없을거 같다는 점이네요. 이미 민낯이 다들어 났으니...
16/08/24 18:12
선수층이 두껍진 않지만 주전선수들 만큼은 충분히 강팀 수준인데..
성적도 한심하고.. 운영도 한심하고.. 미래도 한심해지면 안될텐데요..
16/08/24 18:18
김성근 감독이 고평가를 받았던건... 나이가 많은 감독이지만 항상 노력하고 새로운걸 받아들이고 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죠. 젊게 후드티 입고 야구 현장 돌아다니고...
근데 그건 다 그냥 보여주기식 이미지였나 봅니다. 작년 올해 한화에서의 모습은 정말 쌍팔년도 야구 그대로네요.
16/08/24 18:19
예전에는 자신이 떠난 다음에 망가질 정도로만 굴려서 실드도 받고 은근슬쩍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그게 안 되네요. 감이 많이 죽으신 듯.
물론 성적이 안 나오는 것도 한 원인이겠습니다만...
16/08/24 18:21
현수막이나 청문회 계획은 없나요? 원래 강성팬덤이 약한곳이라 그런지 오프라인 움직임이 없다는게 아쉽네요. 롯데였으면 상황이 엄청 심각해졌을것 같은데 말이죠.
16/08/24 18:35
참고로 김성근은 어제 김민우 어깨건에 대한 질문에 기사는 못봤고 조상우, 한현희 땐 별말 없다가 우리팀만 혹사 이야기가 나온다고 물타기 + 선동지령 내렸습니다.
염경엽은 플옵 미디어데이 때 혹사로 극딜 쳐맞고 시즌 후 이장석의 뜬금 디스의 한가지 이유로 추정되는 등 말 많이 나왔고 부상이후엔 사과까지 했습니다. 혹사에 대해서 특히 조상우건은 염경엽이 평생 욕먹을 일지만 누가 할 소린 아니죠.
16/08/24 18:37
김성근은 기적 - 박해 - 부활의 서사를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따라간 인물이죠 쌍방울 - LG - SK.....그렇기 때문에 팬이 많은게 어느정도 이해는 되고 김성근 자신도 그 팬들도 SK에서 또다시 박해받은걸 한화에서 부활하길 원했을텐데 부활은 고사하고 과거까지 부정당하는 처지가 되었군요
여담이지만 자서전에 보면 뭐 선수가 자기관리가 부실해서 다친걸 나한테 혹사시켰다고 욕해도 나는 그 선수 놀러다니고 한거 절대 말하지 않았다 이런 문장이 있던걸 보면서 '음 지금 말했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크크크크크
16/08/24 18:50
결국 이리 되네요.
어찌 보면 오래 버텼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살인적인 등판에도 불구하고 1년 반을 견뎌 냈으니... 송창식, 심수창도 마찬가지로 매우 염려스러운데, 혹사에 대한 내성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혹사를 견디는 요령이 베었을 걸로 보이는 송창식보다 혹사 신입생 심수창이 더 걱정되네요. FA 때 기아로 와서 선발로 뛰어주길 바랐는데 참... (기아의 평균 외모 좀 끌어 올려 주길 바란 건 아니었습니다만;;;)
16/08/24 19:08
감독도 혹사좀 시켜보고 싶은데. 벌써부터 그분의 광신도들이 실드칠 모습이 눈에 훤합니다. '야신님도 못바꾼 한화의 야구'어쩌고 운운...
월권이고 뭐고를 넘어 저정도면 선수협에서 고소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은데..
16/08/24 19:14
이제 남은 래퍼토리는 뻔해졌죠
이제 남은건 이 모든 건 다 한화때문이다. 한화 선수들이 비정상적이고 한화가 비정상적이다 야신도 어떻게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이다 라고요(..)
16/08/24 20:03
하.................................................................................................................
16/08/24 20:55
권혁선수 진짜 열심히 던졌는데 부상이라뇨...제발 심한 부상이 아니고 빠르게 회복하길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한화의 투수운용도 재고되었으면 하고요.
16/08/24 21:24
아후.. 진짜 큰 부상 아니길.. ㅠㅠ
그리고 '성적이 나오니까' 혹은 '선수가 부족하다'며 김성근 감독 쉴드치던 분들은 꼭 김성근 같은 갑 만나길 바랍니다. 조직을 위해 자기 개인따위야 갈려도 아무 말도 안하시겠죠. 매일 헬조선 욕하면서 김성근 감독은 어떻게 그렇게 쉴드를 칠 수가 있는지 참...
16/08/24 22:00
이런 말하면 좀 그렇긴 하지만, 김성근 감독 옹호하는 사람들은 본인도 회사에서 소모품으로 쓰이길 바랍니다.
자기나 주변사람들이 그런 일 당하면 분노할 사람들이, 김성근이라는 이름때문에 딴소리하는거 보면 정말 역겹습니다. 김응룡 감독이 송창식 71이닝 던지게 할때는 자기 일처럼 분노하던 작자들이 왜 권혁 100이닝엔 입을 다무는지... 자기 팔 아니고, 자기 커리어 아니니까 상관 안하는 사람들이니까, 야근 맘대로 시켜도 됩니다. 무슨 상관이랍니까,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해야죠. 돈도 더 주고 앞으로 일할때도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야근 시키면 회사 상사들 뒷담화 할 사람들이 특투에, 특타에 찬성하는거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16/08/24 22:01
오래 버틴거라고 봅니다.
단순한 통증에 그쳤으면 하는데... 나이도 있는데다 두 시즌동안 너무 많이 던져서 걱정되네요. 3일 사이에 한 명은 관절와순. 한 명은 팔꿈치 통증. 한화팬들 멘붕일으킬 뉴스만 나오네요.
16/08/24 22:39
이러고도 심수창 저번주 수목금토일 5연투뒤 그제는 월요일 어제는 우취 쉬고 오늘 또나왔네요 6경기 연속출장입니다 허 참...........
16/08/24 23:17
권혁 나가리되고 그동안 좋았던 투수 다 쏟아붇고 오늘 지는거 보니 이번시즌 한화는 여기까진가 보네요. 남은 기간 제발 전력 보존했으면 좋겠는데 안되겠죠??
16/08/25 02:58
작년엔 이 와중에 로저스가 들어와서 반등했었는데.. 결국 길게 보면 그 반등이 독약이었던거겠죠. 선수들의 안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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