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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02 18:53:51
Name The xian
File #1 200806kesparanking.jpg (90.4 KB), Download : 17
Subject 2008년 6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이 발표되었습니다.


출처 : http://www.e-sports.or.kr/record/record_rank01.asp?record=01

몇몇 눈에 띄는 것들만 적어보았습니다.

- 지난 달 랭킹과 1~5위는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1, 2위를 달리는 이제동, 이영호 선수의 랭킹 포인트와
  3~5위권 선수들의 랭킹 포인트가 약 400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분간 소위 '리쌍체제'는 바뀌지 않을 듯 합니다.

  이영호 선수는 1위마저도 자신의 자리로 만들려고 하는데, 과연 이제동 선수가 랭킹 1위를 순순히 내줄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 총전적 1,000전을 앞두고 있는 이윤열 선수가 5계단 상승하여 다시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전적에서 공식전 60%를 현재 기록 중인데 랭킹에서도 그 기세가 드러나는군요.

- 고인규, 윤종민, 김광섭 선수의 30위권 진입이 눈에 띕니다. 특히 윤종민 선수의 30위권 진입이 눈에 띄는군요.

- 30위권 선수 중 가장 큰 오름을 기록한 선수 Best 3은 다음과 같습니다.
  윤종민 선수(13계단 상승)와 한상봉 선수(11계단 상승), 도재욱 선수(9계단 상승) 입니다.

- 30위권 선수 중 가장 큰 내림을 기록한 선수 Best 3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준영 선수(7계단 하락), 변형태 선수(6계단 하락), 박명수, 신희승 선수(5계단 하락)입니다.

- 마재윤 선수가 4계단 하락하여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1년 반 전, '마본좌'라고 불리던 때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일이군요.

- 박성준 선수는 이적 이후 연승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그 기세가 랭킹으로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기세를 이어나가면 다음 달 쯤에는 반영이 되지 않을까요?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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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나해야지
08/06/02 18:54
수정 아이콘
영호선수가 곧 1등을 차지할거같은 기분이;;;;

그나저나 천둥번개가 그곳으로 떨어졌으면......
08/06/02 18:55
수정 아이콘
윤종민선수 많이 올랐군요 :)
08/06/02 19:00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온게임넷 리그에 없기때문에 ..
이영호 선수의 1위 탈환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티원은 스카웃해온 김택용 선수를 제외하면 10위권 선수가 없군요.
김연우
08/06/02 19:11
수정 아이콘
점수가 뭔가 이상합니다.


'마재윤 선수가 생각외로 높네...'하고 단체전/개인전 따로 조사해 봤습니다.

마재윤
개인전 855.0 + 단체전 322.5= 1177
실제 종합 랭킹 : 1065.0

총 합이 안맞습니다. 일종의 저평가입니다.


그에 반해

이영호 - 개인전 1443.8 +단체전 615.0 = 2058.8
이제동 - 개인전 1617 +단체전 516 = 2133
박성균 - 개인전 1135.9 +단체전 333.0 = 1468.9

다른 선수들은 점수가 딱딱 맞아 떨어집니다.



더불어 바로 근처에 있는 이윤열 선수를 조사해봤는데

이윤열
개인전 618.8 + 단체전(순위권내 없음) = 618.8+?
실제 종합 랭킹 1094.3

참고로 단체전 공헌도 마지막 순위인 한상봉 선수의 점수는 306.0점 입니다.



마재윤 선수는 종합 점수가 작게 평가 되었고
이윤열 선수는 종합 점수가 크게 평가 되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하여간 점수가 뭔가 좀 이상합니다.
이상형신지
08/06/02 19:24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 엇? 정말 그러네요..
제대로 합산됐으면 마재윤 선수 10위권 밖으로 안 밀려나는건뎅;;
당신은저그왕
08/06/02 19:26
수정 아이콘
연우님 좀 짱인 듯..크크
The xian
08/06/02 19:32
수정 아이콘
연우님 말이 사실인 듯 한데, 제가 보기에도 뭔가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뭔가 감점요인이 있지 않다면 이해가 안 되네요.(아니면 다른 계산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게 대체 뭔지도 모르겠고...... 종합랭킹만 퍼온 게 아니라 개인랭킹 단체랭킹 같이 퍼 왔다면 이상한 점을 찾아낼 수 있었으려나요.;;) 괜히 이거 지난 번 2006년 12월처럼 협회 때문에 이윤열 선수만 또 욕먹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하필 또 랭킹이 마재윤 선수와 연계가 되다니 이거 얄궂습니다.)
A certain romance
08/06/02 19:3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예전부터 랭킹에서 홀대받네요.
예전에 2006년도 12월랭킹인가도 이윤열선수에게 밀릴게 아니었죠 -_-;
제3의타이밍
08/06/02 19:3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만 욕먹는 거리 또 나오겠네요...
A certain romance
08/06/02 19:41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 선수 팬인데도 그때의 랭킹은 확실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우
08/06/02 19:59
수정 아이콘
음, 또 계산해보니 이재호 선수도 다르군요.

누구는 맞고 누구는 안맞고 좀 이상합니다. 참고로 개인전/단체전 점수는 kespa 홈피에 있습니다
08/06/02 19:59
수정 아이콘
왜 늘 꼭 마재윤 선수입니까? 협회는 1,2위가 아니면 이제 아무도 그런 점수 따윈 신경 안쓸 거라고 생각하셨나본데, 그건 아니죠. 한 선수는 최소 100점이 낮게 평가됐고, 한 선수는 최소 100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술사
08/06/02 20:07
수정 아이콘
이 협회는 겨우 덧셈밖에 없는 엑셀시트 조차 제대로 못쓰는겁니까...
08/06/02 20:11
수정 아이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김준영선수 후.....

대인배여 부활하라
The xian
08/06/02 20:13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 어휴.;; 저도 허탈합니다.

달이 바뀌었는데 랭킹을 아무도 안 퍼오셔서 홈피에 있는거 엑셀시트에 옮겨서 일일이 손으로 정리해서 퍼왔더니만...
엘리수
08/06/02 20:15
수정 아이콘
뭐 어려운것도 아니고 더하면 되는문젠데 맞는 경우와 안 맞는 경우가 발생한다니..
허..더하기가 어려운가요..이해가 안되네요.이런 작은일때문에 협회가 '신뢰'를 얻지 못하는겁니다..
08/06/02 20:26
수정 아이콘
딴지거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이영호 선수가 1위한적이 없는걸로 아는데 "탈환"은 아니지않나요?^^
The xian
08/06/02 20:32
수정 아이콘
死神님// 수정했습니다. 용어를 좀 부적절하게 사용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김연우
08/06/02 20:36
수정 아이콘
음 하위권이 이상한건가, 했더니 중위권이 112점 75점 씩 이상하네요

총합 점수 - (개인전+단체점) 했을대
염보성 = 75
마재윤 = -112.50
박영민 = 112.50
이재호 = 112.50
진영수 = -75.0


그 외 선수는 개인리그 점수가 없거나 프로리그 점수가 없어서 못찾았습니다. 이들 외에는 대부분 맞습니다.
피부암통키
08/06/02 20:3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는 항상 랭킹이 나오면 위에서부터 쭉 선수이름을 훑어보고는
강민 선수가 순위권에 없다는 것에 한숨을 쉬고 다시 봅니다. 흑흑....
사상최악
08/06/02 20:46
수정 아이콘
혹시나 했는데 김연우님이 먼저 계산하셨군요. 딱 진영수선수까지 계산했는데 그렇게 나오네요.
그래도 규칙적으로 뭔가 나오는 걸로 봐선 뭐가 있는 거 같긴 하네요. 이윤열 선수는 +112를 감안해도 여전히 더 높지만.
Mr.Children
08/06/02 21:23
수정 아이콘
표를 보고 '어라 뭔가 이상하다?' 한 다음 연우님의 댓글을 보고 끄덕끄덕..

협회랭킹은 역시 믿을게 못되는군요
김진태
08/06/02 22:50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제가 계산해서 발표하는 것인데 개인전 점수가 입력이 잘못된 것을 조금전에 발견했습니다.

내일 오전 중으로 정정 및 사과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착오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단체전 및 전체 합산점수는 이상없습니다.
08/06/03 00:34
수정 아이콘
한숨만 나오는 결론이네요.
취미생활로 스타보는 분들의 눈과 계산이 더 정확하다니...
블루팅
08/06/03 00:37
수정 아이콘
김진태님/ 수정하시는김에 이윤열 선수도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열선수 6월 개인랭킹이 14위 618.8점이고 단체전 점수는 종합점수인 1094.3점에서 개인점수 빼면 475.5점이나 되는데 단체랭킹엔 있지도 않네요..
참고로 5월엔 종합은 948.8점 개인 716.3점 단체전은 종합에서 개인빼면 232.5점이라 랭킹에 들어가지 못하는게 이해가 갑니다만...
암만봐도 단체점수가 475.5점이나 되보이지 않는데 윤열선수도 6월 개인점수가 잘못된거 같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계산되어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이윤열선수의 6월랭킹에서 단체전점수가 475.5점이라는건 믿겨지지 않고요..
무려 243점의 상승폭을 가지고 있는데 프로리그 나와서 닥치는대로 이기는 이영호선수 점수 상승폭이 200점대입니다;;
개인전 점수가 잘못된거같습니다만..;;
암튼 이윤열 선수 점수도 수정되야 할듯하네요..
겨울愛
08/06/03 12:17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가 어느새 5위네요. 작년 한해동안 날라다녔던 송병구, 김택용 선수 바로 다음이라는게 신기하네요.
정말 이 선수는 소리없이 강한듯.
DarkSide
08/06/03 13:1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종합 점수가 작게 평가 되었고
이윤열 선수는 종합 점수가 크게 평가 되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하여간 점수가 뭔가 좀 이상합니다. (2)

하긴, 2006년 12월 랭킹과 게임대상 사건을 생각해 본다면
협회의 의도 자체는 이해는 가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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