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27 11:16:41
Name Just
Subject 리그가 양분되면 어떨까요?
팀리그로의 회귀.

팀플레이의 폐지

현행 프로리그의 시청률 극감과 과도한 일정

요즘 게임 게시판은 이러한 사안들로 연일 뜨껍게 달궈지고 있는데요.

눈팅만 계속 하다가 부족한 필력이지만은 오랜만에 Write 버튼을 클릭해 봅니다.

제 생각에 가장 큰 논란은 역시 팀플레이 같은데요.
굳이 팀플을 없애거나 혹은 팀리그 방식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 보다는 양대 방송사에서 양대리그 체제를 구축하는건 어떨까요?

현 프로게임단이 공군을 포함 12개 팀인데 플리그를 돌리기에는 약간 많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풀리그 돌리기에 제일 좋은수는 8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6개 팀씩 새 시즌이 시작하는 연도에 추첨을 통해서 두 리그로 나누면 어떨까요?
뭐 굳이 특정 팀이 우리는 특정리그가 더 좋다면 그 팀들을 제외한 팀들끼리 추첨을 하고 특정리그 선호도가 너무 많으면 전부다 추첨을 하고(쓰고나니 특정리그 선호도가 높으면 굳이 리그를 나눌 필요성이 희석되는군요;;) 가칭 엠리그와 온리그로 나눕니다.

역시 리그를 나누는 방식은 엠리그는 팀배틀 방식, 온리그는 기존의 프로리그 방식으로 양대리그를 유지 하는 겁니다.
6팀씩 풀리그(일정에 따라 1번 혹은 2번) 플러스 인터리그를 한 두 주 정도 가지는 겁니다.
인터리그때는 역시 주관 방송사의 리그룰에 따라 경기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각 리그 별로 상위 3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각 리그 챔피언을 가리고 각 리그 챔피언끼리 파이널을 하는거죠.
플옵 진출팀이 리그당 3팀이라면 1위팀은 리그 챔피언쉽 직행 2위,3위가 플옵.
3팀으로 할경우 플옵이 길어진다 싶으면 2팀끼리 해도 되고요.
뭐 상위팀에게 선봉지명권이나 맵제거권, 맵지명권등 어드벤을 붙여주면 되겠죠.
그리고 MVP나 신인왕 같은것도 리그 별로 뽑으면 괜찮을껏 같고(온리그에는 팀플부분이 추가되겠죠), 파이널의 경우 한 리그씩 돌아가면서 진행한다거나, 온겜 엠겜 라이벌 브레이크 방식을 써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뭐 리그를 나눈다는 큰 틀에 합의만 한다면야 나머지 소소한 부분은 논의를 통해 결정하면 되겠지요.

네... 그렇습니다.
읽어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큰 틀 자체는 MLB의 틀을 차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리그가 양분된다면 각 리그별로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흥행면을 고려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역시 가장 문제가 되는건
'어느 팀이 어느 리그로 가지?'
라는 문제인데, 개인적으로는 소위 빅 4 CJ KTF SK MBC ( 팬심&팬수만을 생각해 봤을때, 뭐 엠비시 자리에는 타 팀이 들어갈수도있겠지만, 다른 세 팀은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 는 따로 추첨해서 두 팀씩 나누고 나머지 팀끼리 따로 추첨하는 겁니다.
그리고 연도별로 리그를 옮기고 싶은 팀은 케스파에 신청을 하고 각 리그별로 팀이 나오면 서로 바꾸면 되고 한 리그에서 더 나오면 추첨을 하면 되겠지요. 문제가 되는건 한 리그에서 한 팀만 신청을 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는  여러분과 의견을 나눠봐야 할것 같네요.
제 머리로는 도무지;;;;
아니면 매년 추첨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방법은 리그에 혼란을 가중 할 수 있기에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 방법은 어떨까요?

보태기 :  쓰고나니 누구나 한 번씩 생각해 봤을법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1/27 11:21
수정 아이콘
예전에 2004프로리그 2라운드가 이런 방식이었죠. 새턴리그 머큐리리그 인가? 인터리그는 없었던것 같고.... 근데 방식이 다르면 좀 혼란이 가중될것 같네요. 팀플이 있고 없고도 갈리고 리그 방식이 다르기때문에 좀 어려운감이 있고 같은 방식으로 간다면 찬성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엔 팀들이 갈렸다고 특정리그가 인기있거나 하진않았습니다. 뭐 한방송사니깐 그렇겠지만...
My name is J
07/11/27 11:32
수정 아이콘
리그를 나누는건 이미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요.-;
다양한 팀들과의 대결을 조금더 선호했었습니다. 한빛이 공군이랑도 붙고 cj랑도 붙고 그런걸 보고 싶지 한팀이나 몇몇팀이랑만 죽어라 싸우는 모습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아서요. 팀간 스토리를 쌓는데는 더 좋겠습니다만.
그리고 리그 방식을 다르게 하는것은...플레이오프나 통합 파이널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또 리그 방식에 따른 팀간 유불리가 너무 확연하구요.
07/11/27 11:53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몇 팀끼리 죽어라 싸우는걸 방지 하기 위해 인터리그 및 통합 파이널로 해결이 안될까요?
그리고 리그 방식별 팀간 유불리가 너무 확연하다는 말은 동의가 좀;;;.
信主NISSI
07/11/27 11:54
수정 아이콘
팀배틀과 팀매치(프로리그방식)을 모두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현행 팀간 2회격돌을 유지하면서 한번은 팀매치, 한번은 팀배틀로 치루면 됩니다. 단, 포스트시즌은 없애버려야죠.(개인적으론 가을부터 시즌을 시작, 08-09시즌 전기리그, 후기리그를 포스트시즌 없이 치룬뒤에 통합 챔피언쉽을 광안리에서 했으면하는 소망입니다.)

단 위 방식 즉, 어렵게 그리고 무리해서 양방송사의 리그를 합쳐놨는데 다시 나누는 것은 협회의 통합결정이 실패다라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로 보이게 됩니다. 아마 협회에서 그런 결정을 할 것 같지는 않구요. 그래도 보다 수익성있는 방식이 팀배틀이란건 본인들이 더 잘알테니(선수가 4명밖에 안나오고, 여러경기 나오기 때문에 유명선수들을 더 노출시킬 수 있죠) 뭔가 도입을 하긴 할거라 생각합니다.
My name is J
07/11/27 12:08
수정 아이콘
Just님// 소위...개인전풀이 약한 팀의 불리함이 너무 커집니다.지금도 몇몇팀간의 연습생수급불균형이 나타나고 있고 이런 현상은 규정에 대한 정비가 없는한 심화되겠지요. 돈없는 팀은 그만큼 좋은 선수를 얻지 못하는게 당연하지만 실컷 키워놓았더니 홀딱 집어가는 현상이 더 심하고 또 눈에 띄겠지요.
무엇보다 이미 '키워놓은' 팀플이 있는 팀의 경우에는 어떤리그 방식에 배정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성적을 낼것이구요.
아예 예전처럼 팀리그와 프로리그를 병행하지 않는한...현재 팀리그 방식에 대한 갈증은 제도하에서 쉬이 풀리지 않을것 같군요.
정규리그가 아니더라도 이벤트리그등의 형태로 팀리그의 부활은 저도 기대합니다만, 그렇게 부활한 팀리그에 필요이상의 권위를 기대하진 않습니다.
펠릭스~
07/11/27 12:28
수정 아이콘
1. 전기리그는 팀리그로 돌리고 후기는 프로리그 방식으로 돌리는 방법
2.1턴은 팀리그 방식 2턴은 프로리그 방식
포스트 시즌은 팀 세트별 3전 2선승제로 해서
3위인 팀이 4위인 팀 상대로
팀리그를 1,3세트로 하느냐 프로리그 방식을 1,3세트로 하느냐의 선택권을 주는 방식이 이떨까요...

아니면 7승 제에서 처음 3게임을 프로리그 방식 개인전-팀플-개인전으로 하고
4경기 부터 팀리그 방식~~~
질럿은깡패다
07/11/27 13:11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방식에 완전 찬성하는 입장인데, 다양함은 역시 재미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흥미 유발에 좋은 요소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되면 인터리그도 흥미를 끌 수 있고요.
이전에 했던 리그 분할이랑은 완전히 다른 의견이죠 이건.
07/11/27 13:25
수정 아이콘
My name is J님// 그러니까 본문에서 추첨전에 원하는 리그가 있는 팀은 보낼수도 있다는 단서를 내세운겁니다.
그리고 이미 키워논 팀플이라고 해도 팀플은 변수가 많으니 별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노하우가 많은 이창훈선수가 있으므로 삼성의 팀플이 실력향상 되었다는건 부정할수 없지만, 후기리그를 통해 훈훈조합과 한빛의 조합이 무너졌습니다. 사실 시즌전에 누가 온겜넷의 팀플극강이 되겠다고 예상이나 했을까요?
그리고 님이 주장하시는 '팀리그'때문에 개인전 풀이 약한팀이 더 불리해진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팀리그도 프로리그도 똑같이 등장할수 있는 개인전 최대 선수는 '4명'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008 프로토스 투신 윤용태 [24] Timeless6797 07/11/27 6797 0
33007 아.. 김택용의 포스. (네타인가..) [17] TaCuro7099 07/11/27 7099 0
33006 선수들이 팀플을 원하지 않는다? [20] skyk4145 07/11/27 4145 0
33004 팀플리그를 만들면 어떨까요? [39] 태엽시계불태4648 07/11/27 4648 2
33003 팀플에 대한 선수들의 생각 [27] 가을의전설4126 07/11/27 4126 1
33001 경기력? 운? 컨디션? 실망? 단순한 판단은 접어라!!! [18] 료상위해4184 07/11/27 4184 0
33000 박정석 선수... 화이팅!! [8] 가을이횽의3968 07/11/27 3968 1
32999 리그가 양분되면 어떨까요? [8] Just4126 07/11/27 4126 0
32998 황량한 벌판위에 버티고 서있을수 있는 고목이 되길 바라며 [7] Made.in.Korea5056 07/11/27 5056 1
32997 게임단 운영 및 신인 드래프트 개혁. [7] BuyLoanFeelBride4824 07/11/27 4824 3
32994 스타팬은 느긋함을 가져야 한다. [14] 가을의전설4195 07/11/26 4195 0
32993 공군이 드디어....... [12] SKY925781 07/11/26 5781 0
32992 도재욱의 시원한 스타일 [11] 마법사scv4877 07/11/26 4877 0
32991 박정석 전략은 투팩을 노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3] 고지를향하여7807 07/11/26 7807 5
32990 헉...... 이게 뭐죠;; [53] SKY928272 07/11/26 8272 0
32989 스타 뒷담화의 위력...!!^^ [2] Pride-fc N0-15747 07/11/26 5747 0
32988 스타 프로리그판에 과연 정답이 있습니까? [10] TaCuro4161 07/11/26 4161 0
32987 팀플레이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44] 낭만토스4481 07/11/26 4481 2
32986 댓글잠금 팀플 좋아하는 사람이 소수라고 함부로 말하지마라 [203] 가을의전설7184 07/11/26 7184 4
32984 팀배틀의 장점 네가지. [96] izumi6753 07/11/26 6753 30
32983 50%의 사나이 영웅과 만나다 [21] 프렐루드5364 07/11/26 5364 0
32982 만약 팀배틀로 바뀐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5] unluckyboy4282 07/11/26 4282 0
32981 이제동 선수의 테란전 [40] Axl6635 07/11/26 66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