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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26 10:11:24
Name izumi
Subject 팀배틀의 장점 네가지.
팀배틀의 장점.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밑의 글의 코멘트로 남길려다가 글이 꽤나 길어지게 되고,
여러분들과 제 의견에대해 좀 더 교환을 나누고 싶어 글로 쓰게 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장점을 네가지
항목에서 나열해보았습니다.

1. 감독의 용병술
2. 스페셜리스트, 올드들의 부활
3. 올킬의 카타르시스
4. 슈퍼스타, 루키의 소비가아닌 탄생

밑은 세부 내용입니다.

첫째, 감독의 용병술의 실현 가능.

현재의 프로리그상에선, 안정적인 승률을 보이는 선수를
기용할 수밖에없습니다. 더군다나 예고 엔트리로 인해 스나이핑이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프로리그에서 현장에서 감독이 용병술을 발휘하는 경우는 에이스결정전 빼고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에이스결정전역시, 가장 세종족 상대로 안정적인 선수를 내보낼수밖에없고요.

그러나 팀리그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실시간 용병술에, 선봉을 제외하고는 상대선수를 알고 선수를 내보내는것이기때문에,
감독은 맵, 상성, 상대전적등 모든걸 고려하여 맞춤 선수를 내보낼 수있습니다.  
감독은 실시간 데이터수집으로 인해 더욱더 바빠지게 되며,
감독의 한수, 한수역시 선수들의 플레이만큼이나 중요하게 됩니다.

패러럴 라인즈에서 최연성을 상대로 조용호를 내보냈던, 정수영감독의 선수기용이 악수였다면,
올킬의 포스, 최연성을 상대로 1승도 내주지않으며
테테전의 강자 전상욱으로 바로 잡아내는 조규남감독의 신의 한수등.

감독들의 머리 싸움역시 치열하게 벌어지며,
현재는 팀관리자에 가까운 감독의 역할이 명확히 생기며, 그들의 매력또한 확실히 알수있을겁니다.

우리가 축구를 보며, 히딩크, 뮤링요 감독들의 전술에 열광하듯,
감독들의 엔트리에 열광할 날이 분명히 올 수 있습니다.



둘쨰, 특화선수(스페셜리스트)의 육성.

현재 프로리그 상에선, 개인전, 팀플전으로 분담선수 분류는 딱 두가지 뿐입니다.
그러나 팀리그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프로토스전에 특화된 심소명 선수, 테란전에 특화된 이성은 선수등의 카드를
상대적으로 취약한 다른 종족전(심소명선수의 테란전, 이성은 선수의 플토전 등)
이 걸릴까 염려했던 그런 선수들을 1승카드로 자신있게 내보낼 수있습니다.

또한 팀리그로 인해, 출전기회를 잡으려고 한종족전만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들도 생기겠죠.
올드들 역시 팀플로 돌릴게 아니라, 한종족 스페셜리스트로 육성하는건 아주 어려운일이 아니라고봅니다.
예를들어 축구에서 노장이 되어 수비수로 돌아가 더 뛰던 마테우스, 김주성같은 선수들.
그런 선수들을 우리는 더 오래 볼 수있습니다.

축구, 농구, 야구에서 우리가 열광할수있는 이유는
모두가 공격에 능하고 ,모두가 수비에 능한 것이 아니고,
모두가 투수가 아니고, 모두가 소방수인것이 아니고
모두가 거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떤 선수는 도루에 능한선수, 어떤선수는 리바운드에 능한 선수, 프리킥에 능한선수.
어떤 선수는 삼점슛에 능한선수.

만능선수도 인기가 있지만,
사실 우리는 위에서 말한 그런 선수만의 매력에 더욱 빠져듭니다.

팀리그 역시 그런 매력이 철철 넘치는 선수가 태어날 수있습니다.
저 선수는 선발로 기용은 좀 그렇지만 마무리로썬 정말 최고의 소방수다! 하듯
저 선수는 테란전은 좀 약하지만, 프로토스전은 정말 명품이야. 저 팀은 김택용이 나와도 두렵지않을거야
등의 말을 하는 날도 분명히 옵니다.



셋째, 올킬의 묘미.

올킬, 역올킬의 짜릿함. 해당 선수뿐만 아니라,
보는 관중까지도 소위 말해 카타르시스를 느낄정도입니다.
현 프로리그 보다 출전 선수가 적어질까봐 걱정이라고요?
솔직히 상향 평준화된 지금 4전전승의 올킬은 쉽게 나올 기록이아닙니다.

게다가 올킬이 나온다고해서 그래서 출전선수가 적어진다고해서 문제될건 없다고봅니다.
예를들어 야구에서의 완봉승, 퍼펙트게임으로 인해,
다른 투수들이
'아 나오늘 못나갔어.. 어쩌지?' 하며 걱정할 일이 아니듯이,
팀리그에서도 그걸 걱정해서 리그진행을 주저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야구에서의 퍼펙트게임,
농구에서의 트리플 더블,
축구에서의 헤트트릭이있다면

팀리그에선 올킬 이 있습니다.



넷째, 스타의 탄생.

현 프로리그 상에서 슈퍼루키의 탄생, 슈퍼스타의 탄생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모든 스타탄생은 개인리그에서 이루어지며,
그 스타의 소비는 프로리그에서 이루어지는게 현 실정입니다.
예를들어 김승현이란 프로토스가 강민 선수를 잡았다고해도,
어제 장용석 선수가 이제동선수를 상대로 시원하게 이겼다고해도,  
1승으로 그치며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게 현 프로리그입니다.

그러나 팀리그로 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어떤 신인이 나왔습니다. 그 선수에 대한 데이타도 없습니다.
상대 감독은어떤 종족 어떤선수를 내보내야할지 머리가 아파집니다.
그런데 그 쌩신인이 2킬, 3킬, 아니 올킬까지 해버립니다.  

슈퍼루키의 탄생은? 하루만에 이루어질 수있습니다.

그 신인은 하루만에 자신의 이름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놓을 수있습니다.

또한 슈퍼스타의 탄생.
팀이 3:0으로 몰렸습니다. 각팀에선 누구를 내보내야할까요?
바로 팀의 에이스입니다. 에이스가 나가서 4:3으로 역전을 해버린다면?
그건 바로 슈퍼스타의 탄생입니다.
개인리그 우승급의 슈퍼스타가 팀리그에선 자주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현 프로리그보다 많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정리했듯
스포츠가 흥행할려면 여러가지 요소가필요합니다.
그 요소 중엔
감독의 용병술, 슈퍼스타의 보유, 올킬등의 극적인 묘미 도 분명히 들어가 있겠죠.

그러나 현 프로리그에선 리그의 확대와, 주 5일제로 인하여
그 요소중 많은 것을 포기하여야 한 감이 있습니다.

저 요소들을 모두 살릴 수 있는 팀리그가 있는데,
더이상 무얼 망설이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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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요리사
07/11/26 10:16
수정 아이콘
장점하나추가로 실력자대실력자 매치가 늘어나고 듣보잡듣보잡매치는 줄어들게됩니다. 이기게 되면 다음 경기도 해야하기 되니 에이스매치확률이 배로 높아집니다.
07/11/26 10:18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글을 보면 팀배틀을 좋아하는 사람이 프로리그 좋아하는 사람보다 다수다라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거 같네요. 아무근거도 없이말이죠. 팬들중에선 팀배틀이라는 고기와 프로리그라는 고기를 동시에 맛본후 프로리그 라는 고기를 더 좋아할수도있는데 말이죠
07/11/26 10:21
수정 아이콘
음 결론 부분은
제 개인적 의견이 많이 들어간것이기 때문에 양해해주시기바라며,
글의 논지를 해칠 염려가있어 주관적인 결론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07/11/26 10:27
수정 아이콘
팀배틀을 보지 못한 세대여서 그런지, 이런글이 올라올떄마다 더더욱 팀배틀이 보고싶어 집니다. 잘 읽었습니다. izmui님 이글 긁어가도 괜찮을까요?
07/11/26 10:28
수정 아이콘
아 네 다른데로 옮겨가셔도 상관없습니다.
허저비
07/11/26 10:3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올드들은 부활이 아니라 오히려 몰락으로 갈 것 같은데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한 연습으로 게임에 나서야 한다면 결국 무난한 운영 싸움으로 가는거죠. 팔팔한 신인들과 현 본좌급 선수들에게 운영싸움으로 올드들이 이길거라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사실 제가 지금 프로리그 체제에 대해 의문을 가지면서도 팀리그로의 변화에도 반신반의 하는게 저런 이유가 큽니다...팀리그에서는 글쓴 분이 말씀하신 "선수에 대한 스나이핑"은 가능하지만, "특정 맵에서 특정 전략에 의한 스나이핑"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게 될겁니다. 즉 어제 장용석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잡은 것처럼 짜릿한(오즈 팬들에게는 악몽같은) 장면이 나오기 쉽지 않다는거죠. 매번 닥치고 멀티에 중후반 물량전만 쏟아져 나온다면 그건 잦은 동족전이나 팀플보다도 더 지루할 것 같네요.

이미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저는 변화해야 한다면 프로리그 틀 안에서도 충분히 변화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1. 잦은 동족전 -> 동일맵 동종족 연속출전 불가
2. 팀플 -> 폐지
3. 엔트리 예고 -> 각 팀에만 1주일 전에 통보, 시청자에게는 경기 당일 실시간 발표
07/11/26 10:36
수정 아이콘
하지만 팀배틀의 경우 각 팀의 개인전 선수 확보로 인해 현재도 충분히 폐쇄적인 트레이드 시장이나 FA시장이 더 비활성화될지 모르는 일이죠. 선수수급에 있어서 연습생을 통해서 주로 새 얼굴을 발굴하는 현재의 이스포츠단들에게는 유능한 선수의 확보가 필수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프로리그 체제에서도 개인전 선수의 확보가 중요해지는데 팀배틀이 된다면 그 비중은 더 높아질 수 있겟죠.
The Drizzle
07/11/26 11:00
수정 아이콘
네, 허저비님 말씀대로 올드들은 오히려 몰락할 것 같습니다. 엔트리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드들이 기본기 싸움으로 파릇파릇한 신예들을 이길 수 없을것 같네요.

선수 기용의 폭도 대폭 줄어들 것 같구요. 그래서 저 역시 허저비님과 같이 프로리그의 틀 안에서 변화시키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마술사
07/11/26 11:41
수정 아이콘
팀리그의 장점을 거의 완벽하게 분석하셨군요!
추천하나 드리고 갑니다. 에게로 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펠릭스~
07/11/26 11:50
수정 아이콘
여로모로 팀 배틀이 낳을지도 몰르겠습니다.
공방신기
07/11/26 12:13
수정 아이콘
올드들은 그들 나름대로... 피나는 노력을 해서 자기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수밖에 없습니다.. 팀배틀을 한다고해서.. 올드들이 몰락하고 말고가 아니라.. 그들이 팀배틀에서 팀대표로 출전하기 위해서 더욱더 후배들과 경쟁을 치열하게 하는수밖에 없구요..
아니면 낙오될뿐이죠.. 영원히 올드로..
하양유저매냐
07/11/26 12:19
수정 아이콘
올드게이머들이 몰락할수 있기 때문에 팀배틀로에 변환은 힘들다는것은 조금 올드게이머들을 무시할수 있고
시청자들 또한 기만할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 됩니다.

올드게이머들이 몰락한다는 것은 실력이 신예들보다 안된다는 걸 올드팬부터 인정하는 것이 되고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더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는 권리를 잃게 됩니다.

무조건 올드게이머들이 나와서 경기한다고 질 적으로 낮은경기도 열광하고 응원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올드게이머들이 오히려 신예에게 이기고 부활을 증명하는 것이 더 팬들에게는 재미가 있고 열광 할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 엔트리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드들이 기본기 싸움으로 파릇파릇한 신예들을 이길 수 없을것 같네요. '
엔트리가 결정되는 지금 프로리그 체제에서 올드게이머들이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댓글이 딴곳으로 빠졌는데,,^^;
팀배틀 정말 한번 정도는 해봐도 될 이유가 충분한 것 같네요.
벌처사랑
07/11/26 12:25
수정 아이콘
올드가 못나올거같으니까 팀배틀체제는 안된다니요
최소한 올드들 팀플뺑뺑이시키다가 그것도 안되면 벤치신세,그리고 공군행 이것보단 낫다고 보는데요
올드들의 몰락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렇게 팬들이 옛 향수에 젖어 새로운 스타를 받아드리지 못하는게 더 안타깝네요

그리고 글쓰신분 제목에 맞게 내용이 충실하고 공감가네요
추천하나 날리고 갑니다.
목동저그
07/11/26 12:25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주장에 100% 동감합니다. 팀리그를 원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죠. 설문조사 결과도 그렇고...
솔직히 프로리그의 장점은 선수들이 팀리그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것 밖에 없지 않나요?
정말 한 번 시행이라도 해봤으면 합니다.
07/11/26 12:37
수정 아이콘
올드니까 어떤 결과를 만들어줄지 모르죠. 실질적으로 현재 프로팀에서 올드라 불리는 선수들 가운데 방송경기에 나오는 선수가
몇명이나 있을까요. 아무래도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에 밀려 그 자리를 양보해 주는게 올드의 미덕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물론
오래 되었으니 내 자리를 양보를 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기회가 있으면 다시금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게 올드의 노련한 패기와 경험
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제 공군행도 불가해졌죠. 올해는 자리가 없다고 했던거 같았는데... <뒷담화 엄옹의 말씀>
현재 게임단 선수들의 평균 연령대가 20대 초반인걸로 알고 있는데, 3~4년전에 활동을 했던 선수들도 어느새 올드라는 칭호가 붙어
버렸네요. 나이 차이는 얼마 나지 않을텐데... 그만큼 리그의 규모며 상금이며 선수들 수준까지 올라왔으니 말이죠.
팀에 안정적인 1승을 줄 수 있는 선수를... 그 선수들을 가꿔주고 올려주는게 올드의 현재 역활이 아닌가 한번 생각해봅니다.
이번 후기리그와 그랜드 파이널이 끝나면 2008년 프로리그에 대한 계획이 다시금 협회와 게임단을 통해 결정이 되어질텐데, 기대반
걱정반 한번 해봅니다.

그리고 izumi님 글 정말 잘 보았구요. 저도 추천하나 날리고 갑니다.
허저비
07/11/26 12:54
수정 아이콘
음. 다시 와보니 제 댓글이 엉뚱하게 해석되고 있군요 -_-;

제가 올드는 몰락할 것 같다는 건 글쓴분이 팀리그가 올드 부활에 도움될거라는 말씀을 하셔서 거기에 대한 반론을 편 건 뿐입니다. 올드가 몰락하니까 팀리그 반대다, 프로리그가 좋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첫 문단 쓰고 띄어쓰기 까지 했는데, 그 의미가 연결이 되서 오해를 산건가요? 생각을 오해 없이 표현하는건 참 힘든 일 같네요 ^^;;
DynamicToss
07/11/26 13:02
수정 아이콘
제발 한번이라도 팀리그 다시 볼수 있으면 좋겟네요 그노무 프로리그 지겨워요 팀리그를 애착으로 가지고 보고 있었는데 이젠 프로리그만 줄창 보니깐 진짜 재미도 없고 그냥 개인리그만 보고 있는 현실...차리리 예전처럼 팀리그와 프로리그 동시에 시행하던 그때로 돌아갔으면 주5일제고 이딴건 안해도 되니
07/11/26 13:04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에서의 워크 ctb는 물론 그 이후 나온 스타 팀리그 모두 다 좋아했었어요.
장점이 충분히 많은 리그방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헌데 막상 바꾼다 라고 생각을 하면
뭔가 큰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 개운치 않은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걸까요.
07/11/26 13:09
수정 아이콘
킹오브파이터가 괜히 국민게임이었던게 아닙니다.
07/11/26 13:21
수정 아이콘
seed님// 키키키 동감해요

최대한 팀매치+팀리그의 장점을 합친다고생각하는 방식인데
팀플이 없다는 가정하입니다
1경기만 사전예고제로 하고(관심유도및 에이스들이 자리잡을 확률이 크겠죠?)
1경기 패자가 먼저 선수를 내보냅니다 그후 승자가 선수에 맞쳐서 스나이핑을 하고
2경기 패자가 또 선수를 내보내고 그에맞써 또 선수를 내보내고
4경기까지 한후 5경기는 말그대로 에이스 결정전! 동시에 발표하는겁니다
어떤가여? 동족전도 줄일수 있고 감독전의 용병술및 더 많은선수들도 볼수있는데말이죠...

팀리그가 재미있긴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07/11/26 13:28
수정 아이콘
한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는데..(이게 팀 경기냐? 선수들은? 스폰서가 좋아하겠냐? 이런 류의 걱정 뺴고 말이죠.)

OME 경기들. 프로리그에서 사전엔트리 예고제 하기 전에 준비를 할 수 없어서 OME 경기 많이 나온다고 비판 받은 거 생각하면 과연 팀리그에서는 얼마나 이러한 경기들을 시청자가 참아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팀리그 막판에서 벌어졌던 OME경기들과 올킬을 해도 스타가 되지 않았던 경험들을 떠올려 생각해보면 팀리그에 대한 호의적인 생각이 그렇게 들지가 않습니다. 스타 크래프트 게임 자체의 즐거움과 생명력은 이미 죽을대로 죽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즐거움을 장점으로 전면에 내세워서는 승산이 없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07/11/26 13:38
수정 아이콘
마지막 팀리그였던 무비스배 팀리그는 프로팀들이 참가는한 상태였지만
의욕이 없었던 대회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니 결코 좋은 엔트리와, 좋은 경기가 나올수가없었지요.
대부분의 팀들이 약속이나 한마냥 신인들의 기용무대로 쓰였고,
오히려 프로리그에 집중하기시작합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아마 팀들은 프로리그가 통합되리라는
사실을 그즈음에 미리 알았을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협회는 프로구단의 모임이기에 말이죠.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팀리그를 포기할 정도의 이유가 전혀 없었거든요.

그렇기에 마지막 팀리그였던 무비스 팀리그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팀리그 전체의 문제점으로 삼기엔 문제가 있습니다.
Canivalentine
07/11/26 13:43
수정 아이콘
근데 오히려 용병술 같은 경우는 프로리그에서 더욱 발휘되지 않나요?
팀배틀같은경우, 진짜 왠만하면 뻔한 출전이 이뤄지거든요.

그리고 예전부터생각했던게, 팀배틀에는 재미는 있을지언정 감동은 없어보입니다.
과연 팀배틀이 진정한 '팀'배틀인지가 의문스럽더군요.
단한명만 잘해도 우승할수 있는 팀리그
모두가 힘을 합해 잘해야만 우승할수 있는 프로리그
결국 끝에가서 감동을 주는건 프로리그더군요.(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07/11/26 13:50
수정 아이콘
'팀' 의 개념이 많은 인원이, 골고루 돌아가며 활약해야
팀의 개념이 선다고 말한다면 할말이없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을 비유에 덧대 하나 쓰겠습니다.
농구는 스타팅이 5명 밖에 안되죠.
축구나 야구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숫자입니다.
드래프트가 되지 못해서 눈물흘리는 선수도 많을것이고,
팀내 주전이 되기란 축구 야구보다 더 어려울겁니다.
그렇다고해서 농구는 현재 판이 참 작아. 판을 늘려야돼
라면서 각팀의 스타팅 숫자를 10명씩 늘립니다.

또 한가지
왜 코비같은애들은 한경기에 혼자 팀의 득점을 다하고 앉아있지?
4쿼터중 2쿼터 이상 뛰지못하게하자. 그래야 많은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하지.

과연 그것이 농구일까요??

위의 글은 사실 좀 비약이 심하다고도 할수있습니다만
현재 프로리그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07/11/26 13:52
수정 아이콘
izumi님// 네, 맞습니다. 마지막 대회 때는 님께서 말한 이유로 더 심했지요. 제가 더 심했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많은 분들이 "기본기 위주"의 경기들이 팀리그에서는 비일비재하게 많이 나왔다고 말씀하시고 저 역시 동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기 위주의 경기가 OME 경기라고 저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지금 이 시점에서 그런 기본기 위주의 경기가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첫 리플에서 시청자들이 참아줄 수 있을까 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팀리그의 특성상 그리고 팀경기의 특성상 "모험"보다는 안정성 위주로 갈텐데, 그렇게 되면 뻔한 출전이 이뤄지게 되고, (준비도 미리 못하기 때문에) 기본기에 의거한 경기가 펼쳐지기 쉽다고 봅니다.

요즘 시청자들은 (특히 여기와 같은 매니아 취향의 사이트에서는) 너무 뻔한 기본기 위주의 운영 경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수준이 엄청나게 높아도 말이죠.) 과연 팀리그에서 반 이상의 경기를 차지할 이런 경기들을 시청자가 참아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모짜르트
07/11/26 13:53
수정 아이콘
대신 동족전의 비율은 지금보다 훨씬 낮아지겠지요. 기본기 위주 싸움의 비율은 좀 늘더라도...
정테란
07/11/26 13:56
수정 아이콘
간단히 야구로 비교해보죠.
해태vs롯데의 경기 선동열vs최동원의 9회까지 완투대결 재미를 위해 더 이상 뭔 카드가 필요한가요?
여러 선수를 못본다?? 관중은 최고의 선수라면 그 한명으로 족하지 그에 못 미치는 여러 선수가 나오면 오히려 재미 없어 합니다.

지금의 올드들이 그렇게 못합니까? 특정 맵에서 특정 종족 혹은 선수를 타겟으로 연습해도 그렇게 못 이길 정도로 요즘 신예들이
잘하나요? 의문입니다.
신예들의 기세에 눌려있고 올드 중에 뽀족한 성적을 못내고 있는 선수들이 많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보면 신예들 중에도 역시 뾰족한
성적을 못 내는 선수는 널려 있습니다.
07/11/26 13:56
수정 아이콘
모짜르트님// 모든 동족전 중의 테란대테란 비율은 조금 늘 것 같습니다. 요즘 프로토스가 테란을 잘 잡고 있다고는 해도... 맵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동족전은 줄되 테란대테란은 조금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 팀배틀 방식의 리그에서의 예도 있고요.(이건 확실치 않습니다. 제 기억일 뿐이니,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철회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예전에 동족전 중에 그래도 테란전이 재미있다는 소리가 들렸던 적도 있는 것 같은데..지금은....
ShooTinG
07/11/26 13:57
수정 아이콘
izumi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특히 팀리그 방식에서는 올드들이 더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올거 같습니다.
오소리감투
07/11/26 13:57
수정 아이콘
추천 한방 날리고 갑니다~
스포츠가 흥행하려면 스타를 키워내는 시스템이 되어야죠...

seed님// 빙긋 웃었네요~
07/11/26 13:58
수정 아이콘
karlla님// 기본기 위주의 경기만 많이 나왔다라..
제가 분석할만큼 여유롭지는 못하지만,
현재 프로리그에서 기본기를 벗어나 깜짝 전략이 나오는 비율과,
팀리그에서 기본기를 벗어나 깜짝 전략이 나오는 비율하고
그렇게 큰 차이가 날것같진 않습니다만,

설령 참신한 빌드,전략을 선보인 경기가 프로리그가 더 많다고할지라도.
그 경기들에 실제로 팬들이 열광하는 경기이냐? 는 의문이있습니다
이번 후기리그에서 기억에 남는 참신한 전략이
몇가지있는지 묻고싶습니다.

제가 기억하는건 임요환선수의 B__Bs 뿐인것같고,
이승훈선수의 대 윤용태전에서 보여준 전략도 참신했지만
그다지 이슈는 되지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점점 스타팬들의 눈은 높아지고있습니다.
기본기와 운영만으로도 충분히 팬들을 감동시킬수있습니다.
사람들은 김택용선수가 원게이트, 투게이트 전략쓰는것보다
뻔한 더블넥후 커닥으로 다시한번 저그를 관광시켜주길 원합니다.

사람들은 마재윤이 초반 발업저글링으로 상대를 끝내는걸 바라는게 아니라
그의 트레이드인 3해처리 후 무난한 운영으로 테란을 압도하는걸
보기원하는 사람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만...
07/11/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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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님// 최소한 야구 관중들은 못 미치는 여러 선수가 나와도 팀이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면 그걸로도 좋아합니다. 지금의 두산 혹은 예전의 OB베어스가 보여줬던 끈끈한 야구 팬들을 생각해보면... 선동열 VS 최동원의 완투 대결이라도 다른 선수들 없으면 무의미하죠.
정테란
07/11/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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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la님// 여러선수가 나와도 좋아는 하겠지만 에이스가 나오는 것에는 훨씬 못 미치는건 당연한것 아닌지요?
유대현
07/11/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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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예고 하기 전에는 상대선수 몰라서 기본기만 가지고 게임한다고 OME소리가 꽤 자주 나왔는데 팀리그가 도입된다고 갑자기 기본기위주의 게임이 재미있게 어필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팀리그의 기본기 게임이 재미있어 보이는 이유는 올킬의 가능성 때문이죠. 예를 들면 한 선수가 OME경기로 4게임을 이겨서 올킬을 하면 경기 자체보다는 '올킬'이 기억되기 때문에 나중에 생각하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정작 게임 볼때 지루해 했던건 잊을 수밖에 없죠. 당장 팀리그 체제로 돌아간다면 엔트리 예고제를 하기 이전의 프로리그와 한 경기 한 경기의 양상은 꽤 비슷해질거라고 봅니다.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다를까요?

거기다가 팀리그 방식으로 바뀌면 지금보다 신예가 많이 나오만 나왔지 줄어들지는 않을겁니다. 당장 정테란님이 예를 드신것과는 상황이 달라요. 어깨 망가져서 은퇴 직전인 최동원 vs 역시 일본에서 돌아와 은퇴 직전인 선동렬이 만약 붙는다면 사람들은 많이 보기는 하겠지만 그건 대부분 내용이 훌륭하다기 보다는 추억때문에 보는 것일 겁니다. 실상 스타판의 올드들은 지금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시청률을 받고 있는 실정이고요. 더군다나 만약 은퇴 직전의 선수, 즉 기량이 전성기에 비해 현격이 미달되고 더 잘 하는 선수들이 많은 상황이라면 중요한 한국시리즈에 저런 선수들은 올라갈 수도 없습니다. 결국 신인 vs 신인이 나올 가능성이 높죠. 만약 올드들의 실력이 특출나다면 지금 프로리그에서 못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올드 팬으로서 인정하기는 싫지만 요즘 신예들에 비해서 올드들의 경기력이 미치지 못 하는 것은 사실이고 팀리그가 되든 프로리그가 되든 결국 잘 하는 선수만 나오는 것은 똑같습니다.
정테란
07/1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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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현님// 그 신인vs신인이 발전해가면서 선동열vs최동원이 되는 겁니다. 에이스는 첨부터 에이스였을까요? 신인들이 주목 받고 스타로 키워낼 수 있는게 팀리그이고 프로리그는 그게 거의 안됩니다.

자꾸 신인신인 하시는데 많은 신인들 중에 그렇게 잘하는 신인이 누가 있나요?
쌩신인 박성균 선수 한번 우승했다고 너무 신인타령하는것 아닌가요?
올드들이 뒤안길로 밀려나는 분위기는 느껴집니다만 아직 신인들이 이 무대를 점령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은 중견급의 선수들의 위세가 더 강해 보이는데요.
Canivalentine
07/11/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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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많은 선수가 출전한다는 측면이 아니라,
그들의 노력이 하나하나 더해져서 결과를 이룬다라는 측면이 중요한거겟죠.

팀리그의 경우 팀멤버 전원이 경기 전날 술마시고 비몽사몽으로 경기장에 가서 경기가 어떻게 되든 상관도 없이 5드론 8배럭하고 대충 내려오더라도 단한명 정신 말짱한 에이스혼자서 우승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식이죠.
허나 프로리그방식같은 경우엔 아무리 날고기는, 출전만 하면 무조건 100%이기는 선수가 있더라도 팀멤버 전체가 힘을 합하여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승이 불가능 합니다.
과거 T1이 우승했을때를 생각해보자면, 그당시 최연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심한말로 들러리에 불과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미는 있었습니다.
07/11/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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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 올드 부활은 좀 그렇군요..
유대현
07/11/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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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이 성장해서 선동렬이 되겠죠. 그런데 흡사 몇몇 분들은 프로리그에서는 신인이 성장을 못 하는 것처럼 말씀하신다는 겁니다. 당장 이제동선수는 어디서 성장했나요? 김택용선수는요? 프로리그에서 1승카드로 주목받은 후 개인리그에서 어필한 선수들 아닙니까?

팀리그가 무슨 신인을 죄다 선동렬로 만들어주고 올드들을 부활시켜주고 시청률을 끌어올려주는 만병통치약이고 프로리그는 스타판을 말아먹는 암적 존재인냥 이야기하는게 마음에 안 들 뿐입니다. 당장 팀리그에서 선동렬이 된 신인이 누가 있나요? 최연성선수밖에 더있을까요?
07/11/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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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ivalentine님// 팀리그를 연다면 정말로 정신말짱한 에이스혼자 올킬이 쉽게 가능할거라 보이십니까??
전성기 당시 최연성, 마재윤을 지금 데리고와도, 어려울거라 봅니다.
실제로 이벤트전으로 열었던 지난 케스파컵때의 팀리그나, 경남에서 열린 stx 대 엠겜의 경기를 보면
4:0 스코어는 결코 나오지않았습니다.

너무 에이스만 보유한 팀이 손쉽게 이길듯 말씀하시네요.
정테란
07/11/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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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ivalentine님//
이미 누차 얘기되었던 것이죠.
지금은 그렇게 한 선수로 우승까지 할 수 없는 시대라는건 인정하실 겁니다. 요즘 평준화되어서 승리의 조건 중에
운의 작용이 커진 만큼 한 두 경기 정도는 운과 그 날 컨디션에 따라 한 선수로 승리를 챙길수도 있지만 전기리그
후기리그 우승까지 한 선수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상당항 과장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팀리그때는 그만큼 경기 수가 적었다는걸 감안하셔야 하구요.

철저히 연구되었기에 현재 최강 선수들이라고 해도 올킬을 쉽게 할 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주목 받지 못한 선수들이
올킬할 확률이 더 높고 그럼으로써 더 재미있는 상황의 연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07/11/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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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로 바뀐다고 해서 올드나 신예의 활용 기회가 적어진다는건 전혀 근거가 없는 소리입니다.
팀리그 체제로 바뀌면 오히려 스나이핑이나 다양한 카드의 활용이 가능해지죠.
에이스 카드가 살아있으면 앞쪽에서는 한두경기 도박수 기용을 생각해볼 수 있으니까요.
단적인 예로 팀리그 결승때를 돌이켜보면 대부분의 팀들은 앞쪽에 신예나 예상외 카드들을 배치하고
에이스나 실력 좋은 선수들은 아끼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앞쪽의 신예카드들이 활약해주면 에이스 카드는 아예 쓰지도 않고 팀이 승리를 할 수도 있죠.

프로리그라고 해서 올드들이 활약할 기반이 넓어지나요?
오히려 프로리그는 한게임 한게임 승패가 결정나면 끝이고 잘하는 선수가 여러게임 뛸 수 없기 때문에
실력 없는 선수는 더욱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팀리그에서는 실력이 하향세를 그리던 한웅렬 선수를 대 최연성 스나이핑 카드로 기용하는 도박수가 가능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최연성이 어디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식의 기용은 힘듭니다.
특정 맵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즉 실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를 기용하는건 필연적이라는 얘기죠.
07/11/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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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킬때문에 한두명만 잘하면 되니 팀 경기로써의 묘미가 없는거 아니냐는 우려를 하시는 분들이 몇몇 보이는데요, 제가 많이 즐기는 대전격투 게임으로 예를 들자면, 대전격투 게임판에서 단체전은 거의 대부분 팀배틀 방식입니다. 3:3, 5:5 정도를 주로 하는데 3:3 이라 할지라도 3:0 올킬, 2:3 역올킬은 서로 전력차가 압도적으로 나지 않는 이상은 잘 나오지 않는 결과입니다. 올킬은 나오기도 힘들고 그렇기에 올킬이 나오면 사람들은 열광할 수 있는 것이죠. 스타라면 4:4 정도가 적당할 거 같네요.
07/11/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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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케스파 랭킹 1,2위인 김택용 송병구선수가 출전한다해도,
각팀에서 그들을 막을만한 카드 한장 없어보입니까?
2004년엔 사실 스폰팀도 많이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막말로 몇팀빼곤 지금의 공군팀과 다를바가없었습니다.
올킬의 우려, 에이스하나로 모든걸 해먹을꺼라는 우려.
벌어질꺼라 생각되진않는군요.
지금의 팀들이 호락호락 올킬 당해줄것 같지않습니다.
유대현
07/11/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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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에서 슈퍼스타가 된 선수 거의 최연성선수가 유일하고 잘 바줘야 마재윤선수 까지입니다. 그리고 제가 올드들을 밀어내고 있는 신인으로 말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대뷔한 지 1~2년 이내의 중견급 신이들을 말하는 겁니다. 소위 가장 색깔없다고 양산형이라고 조롱받고 있는 이재호선수 등의 테란 세대를 말하는거죠.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극 소수의 몇몇 올드들을 제외하면 요즘 프로리그 1승카드로는 저런 중견급 신예들이 더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들은 생각만큼 인기를 못 얻고 있죠.

최동원 vs 선동렬에 해당하려면 못해도 임요환 vs 홍진호(박정석)등의 네임벨류가 있는 선수여야 합니다. 지금 팀리그 한다고 그런 매치업이 생긴다고 보십니까? 시간이 많이 흘러 중견급 신인들이 임요환선수나 홍진호선수 급의 네임벨류와 인기를 얻는다면야 에이스 메치업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 팀리그 한다고 저 정도 네임벨류 에이스간의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보시는건지...
Canivalentine
07/11/26 14:19
수정 아이콘
izumi 님//실제로 T1이 그런식으로 우승햇었습니다. 준결승엔가 자료를 보여줬는데 최연성을 제외한 팀원들의 성적은 4승 11패였습니다.
07/11/26 14:20
수정 아이콘
Canivalentine님// 제 윗댓글로 대신하겠습니다.
07/11/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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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현님//
이재호 선수등의 테란이 양산형으로 조롱받고있다라,,
당최어디서 누구와 스타 이야기를 나누시는지 궁금하군요.
07/11/26 14: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팀리그 당시에 올킬 얼마나 많이 나왔다고 올킬때문에 팀전의 의미가 상실된다고 하시는지요?
최연성 그렇게 날라다닌다 최연성배 팀리그다 어쩐다 할 때도 최연성 올킬한거 겨우 한번밖에 없었다는건 아시는지?
그 때보다 훨씬 더 상향 평준화되고 훨씬 더 단체전에 많은 연습을 하는 지금.
올킬 역올킬이 그렇게 밥먹듯이 나올거 같습니까?
비공개
07/11/26 14:22
수정 아이콘
뒷담화에서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이 상향평준화가 많이 되서 예전 t1같은 사례는 나오기 힘들거라는 식으로 말씀들 하지 않으셨나요~ ?
개인적으로 이 판이 살아나려면 의도적으로 라도 스타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같은 괴물같은 선수가 또 나온다면 그건 그것데로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스타가 한 명 탄생하는 거니~. ^^;;
07/11/26 14:23
수정 아이콘
참고로 수많은 팀리그를 거치면서 올킬 2회 이상 한 선수는 서지훈 선수를 빼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유대현
07/11/26 14: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팀리그는 에이스카드의 올킬이라는 점이 없다면 프로리그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좀전에도 말했지만 지금 당장 팀리그 한다고 경기 내용이 확 바뀌지는 않을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엔트리 예고제를 하기전 프로리그와 꽤 유사해 질겁니다. 그럼 종종 OME경기도 나오겠죠. 그런데 팀리그는 OME경기로 도배가 되는 날이라도 '올킬'하나만 나오면 그 날의 게임 내용을 덮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자체의 재미와는 관계 없이 재미있다고 느끼게 되는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경기를 보면서는 지루했을지라도 하루나 이틀이 지나 게임 내용에 대한 기억이 히미해지면 올킬이라는 임팩트가 강하게 남아서 경기가 명경기 였던 것처럼 생각하게 되더군요. 흡사 다전제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명경기가 나오면 다른 졸전들이 묻히는 것처럼요.
Canivalentine
07/11/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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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올킬은 나올것 아닙니까?
만약 결승에서 역올킬이 나온다면 그것을 그의 승리라고해야하나요 그들의 승리라고 해야하나요?
그리고 그 그 팀들원들도 과연 그것을 `우리`의 승리라고 생각할까요?
07/11/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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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와는 다릅니다.
a선수가 b선수를 이기면 a선수를 이기기 위해 어떤 선수가 나올까.
c선수가 나와서 a선수를 이기면 다음엔 누가 나올까.
물고 물리는 접전이 흥미와 기대를 더해줍니다.
전에 올라온 김연우님의 글을 인용하자면 a를 이긴 b , b를 이긴 c라는 짱깨식 논리가 스타를 볼 때는 상당한 즐거움을 주는거죠.
어떤 면에서는 개인리그의 특성과도 비슷합니다.
핫타이크
07/11/26 14:26
수정 아이콘
아.. 팀리그 보고싶다..
프로리그 지지하는 분들중에서 간혹,
"마치 다수의 사람이 팀리그를 지지하는 양 말하는데, 아무 근거도 없는 이야기를 하지말라."
이런글을 보게되는데..
pgr에서 있다보면 당연히 알게되는거 아닌가요-_-
프로리그보다 팀리그가 더 재미있고 보고싶다. <- 라고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한다.
꼭 항상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고 조사를 해야만 되나요.
그냥 딱 보다보면, 사람들이 뭘 더 원하는지는 보이는것을..
유대현
07/1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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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umi님// 디시 스겔가면 최연성 이후의 테란은 거의다 양산형 테란이라고 장난아니게 까입니다. 당장 pgr에서도 박성균선수에게는 양산형의 최종 진화형이라는 평도 붙지 않았던가요? 거의 안마당 먹고 물량전에 능한 이재호, 이성은 등의 특색없는 선수들은 양산형이라고 pgr에서도 한 소리 들은 적 있습니다. 경기에 다양성이 없다고요.

심지어는 양산형 테란들 때문에 본선에 테란은 많은데 이 테란들은 S급의 타종족에게 이기지를 못한다는 식으로 쓴 글도 있었습니다.
07/1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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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현님// 현재 팀리그의 부활을 외치는 사람들이 단지 과거에 대한 희미한 기억,
실은 경기자체는 재미 없었으나 올킬에 대한 강한기억때문에 시간이가면서 조작된 기억으로 인해
과거의 향수를 느낀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당시 팀리그를 정말로 좋아했었고, 명경기들이 아직도 기억에 아른거리는데요.
단지 올킬만 빵빵 터지는 경기를 좋아했던게 아닙니다.
제가 팀리그 최고의 경기이자 최고의 교본으로 삼는건
투싼배 결승 sk vs go 입니다. 이결승은 제가 장충체육관에가서 처음 본 결승이었고
이게 스포츠구나. 느꼇던 경기였습니다.
단지 올킬로인해서 그때가 더재밌었던것 같아. 이런 희미한 기억으로 제가 이런글 썻다고 생각하십니까..?

상향 평준화로 인해 저런 go대 sk와 같은 경기가 더많이 나올거라고생각합니다.
07/1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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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올킬이 나오면 그 선수는 확실히 스타로 주목받는거고.
각종 커뮤니티는 후끈 달아오르겠죠.
아마 개인리그 우승급의 관심을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결승에서 올킬이라는 전무후무한 일이 나올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만.
비공개
07/11/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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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승리던 그들의 승리던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_-;
프로리그를 없에고 팀배틀 방식을 채용한다면 그 문제가 크게 부각되겠지만...
두 개 다 병행한다면 별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07/11/26 14:31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잘 따져보면 팀리그라고 특별하진 않습니다.
07/11/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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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현님//
글쎄요. 이런말씀 죄송하지만
박성균, 이재호, 이성은선수의 경기가 양산형이고, 재미가없다면,
할말이없군요. 저와 스타보는 눈이 많이 다르신것같아, 할말은 많지만 입다물겠습니다.
07/11/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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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umi님// 이게 스포츠구나 하고 느꼈던 짜릿한 승부, 눈에 아른거리는 명승부는 프로리그에도 많습니다. 팀리그와 공존하던 시절에도 말이죠. 결국 본문의 논지가 전제로하는 근거들은 개인취향이 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유대현
07/11/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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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신인들 위주로 치러졌던 MBC무비배의 재미는 어땠나요? 전 당시 4U를 응원했기에 팀리그를 챙겨 보기도 했고 투산배 결승 때문에 팀리그도 재미있을 수 있구나라는 기대로 무비배를 봤습니다. 결과는요? 제가 팀리그를 특히 싫어하는게 무비배 때문입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은 신인선수들은 올킬을 해도 임팩트가 별로 없었죠. 지금 팀리그를 한다면 상향평준화된 팀으로 인해서 경기의 질 자체는 무비배보다 좋을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과연 얼마나 '영웅'이 탄생해 줄까요? 올드들이 거의 출전하기 힘든 현재같은 상황에서 신인이 신인을 한 두번 올킬한다고 영웅이 될까요? 못해도 4U의 최연성정도는 보여줘야 할겁니다. 그런데 말씀하셨다싶이 최연성선수 조차도 올킬횟수가 많은 것이 아니거든요.
김일동
07/11/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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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현님 말씀에 적극 공감을 표하며..
그렇게 원한다면 팀배틀 방식으로 하되.
'팀'이라는 명칭은 절대 붙여서는 안되겠죠.
그래야 형식과 내용이 정확히 일치할 수 있으니 말이죠.
유대현
07/11/26 14:33
수정 아이콘
izumi님// 저는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테란유저이기 때문에 저는 그 선수들이 양산형이라고 까일 때 화가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많이 깝니다. 당장 디시만이 아니라 pgr에서도 양산형테란들은 한계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것 못 보셨나요?

도대체 제가 언제 저 선수들 경기가 재미없다고 했습니까? 커뮤니티 반응이 그렇다고 말했을 뿐인데 좀 어이가 없네요.
07/11/26 14:34
수정 아이콘
무비스배는 저역시 망한리그였다고 생각하고,
위에서 그 원인을 말씀드렸기에 제 리플을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비스배의 실패로 인해 팀리그 이전의 경기들마저 변색되는게 참으로 아쉽군요.
07/11/26 14:34
수정 아이콘
무비스배는 통합 직전 벌어진 팀리그였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팀들이 주력 선수를 다 뺀채 신예 위주로 기용을 했던 리그였습니다.
또 리그의 시스템 자체를 바꾸었는데 이 부분에서 재미없다는 평을 많이 받았었죠.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건 무비스배 때의 팀리그가 아니라 투싼배와 같은 팀리그일겁니다.
단체전이 통합된만큼 무비스배 때 처럼 성의없고 재미없게 진행되지는 않을거 같네요. (팀이든 협회든 방송국이든)
07/11/26 14:35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의 플레이가 양산형이라 한계가 있어서 우승을 차지했군요.
유대현
07/11/26 14:39
수정 아이콘
izumi님께서 투산배 결승을 잊지 못 하듯이 저는 T1의 팬이지만 T1을 꺽오 광안리에서 우승한 한빛과의 결승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1경기부터 7경기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거든요. 또 KOR의 우승도 정말 기억에 남는 결승이고요.

저 역시 최근 협회 때문에 프로리그가 도매금으로 재미없는 리그로 인식되고 스타 배출은 하나도 못 했고 OME경기 투성이라고 인식되는게 아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건 개인의 호불호 차이일겁니다. 저처럼 프로리그 체제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팀리그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럼 그냥 '나는 팀리그가 재미있어'라고 말하면 됩니다. 거기에 굳이 프로리그를 들먹일 필요가 있을까요? 팀리그의 장점을 언급할 때 비교대상이 프로리그의 장점도 아닌 단점이면 불공평한것 아니가요.

더불어서 제가 양산형이라고 부른것이 아닙니다. 게임bbs에서 양산형 검색해보세요. 버젓이 박성균선수가 양산형의 최종진화형이라고 써논 글도 있습니다. 꼭 제가 양산형이라고 저 선수들을 욕하는 것처럼 이야기하시네요.
07/11/26 14:43
수정 아이콘
저역시 글에 프로리그의 단점을 쓴것이 아니고,
글에 분명히 팀리그의 장점을 쓴것입니다. 프로리그가 재미없다고 들먹거린 부분 없습니다.
전 다만 님께서 먼저 엔트리 예고이전의 ome가나왔던 프로리그와 별반다를게 없다고 하셨기에,
그것에대한 반박글을 썼고,
그 와중에 이재호, 이성은, 박성균선수가 양산형 테란이란 말까지 나오게되어
제가 좀 기분이 언짢았던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논지와 어긋나기에 더이상 언급안하겠습니다.
다만 전 프로리그를 깔려고 이글을 쓴것이아니고,
지금의 프로리그보다 좀더 재미있는 리그가 있을수있고, 그 이유에 대해서 쓴것뿐입니다.
산사춘
07/11/26 14: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팀리그가 팀을 위한 경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바둑의 예를 들어보자면 국가대항전 하는데
06년도인가? 농심배 국가대항전
한국은 출전선수 5명중명 1명남고 중국은 4명 일본은 2명남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강력한 에이스 한명인 이창호 9단이 모조리 저 선수들을 격파하면서 한국팀이 우승했죠...
그럼 저 대회는 한국에 에이스 한 선수가 잘해서 우승한거니
한선수만 잘하면 승리하고우승한 것이니 저것은 국가대항전 성격이 아니겠네요
국가단위의 경쟁이 아닌가요?
국가대항전에 있어서 권위도 상당하고 출전하는 선수들도 당대의 선수들이 참가하죠.
엄연히 팀단위 경쟁이지 않나요?
저도 굳이 팀리그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팀리그에 대해서 비판하는 분들게서 한선수만 잘하면 승리하거나 우승할수 있기 때문에
팀단위 경기라고 아니라고 하시는께게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이네요..
그래요
07/11/26 14:45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그간 이곳저곳에서 거론되었던 팀리그의 장점을 잘 모아서 정리해주신거 같네요
유대현
07/11/26 14:47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리그가 재미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같습니다. 다만 그 방법이 팀리그로의 회기 보다는 팀플을 폐지하는 것을 원하면 폐지하고, 엔트리 예고제를 전부 하는 것이 부당하면 일부만 하는 식으로 수정되었으면 할 뿐입니다. 일전에 에결이 유명무실 하니까 맵 섬다운 제도로 즉흥성을 강조하자는 주장은 꼭 도입했으면 하는 의견이었고요. 그 과정에서 좀 말이 과하게 나갔다면 죄송합니다. 프로리그를 좋아하는데 커뮤니티 반응이 프로리그=OME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경향 때문에 좀 날카로워진 면이 있었던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하나면 더 해명하자면 제가 저 선수들을 양산형이라고 부르는게 아닙니다. 전 저 선수들 모두 완성된 테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디시나 pgr이나 저런 선수들이 틀에 박힌 플레이만 해서 S급을 못 넘는 양산형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제가 볼 때는 경기를 잘 하는 선수들도 양산형이라고 놀리는 분들이 팀리그에서도 이런 선수들을 계속 보면 과연 재미있다고 말해 줄까요? 라는 질문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만약 예전처럼 올킬선수가 나올 수 있다면 차라리 팀리그를 환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성부장의 포스는 정말 멋졌거든요. 약팀의 에이스라는게 정말 멋있었습니다. 다만 요즘 팀리그를 하면 재가 팀리그를 좋아했던 거의 유일한 이유마저 사라질 것 같아서요...
정테란
07/11/26 14:49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말씀하신대로 신인선수들이 현 프로리그에서는 아무리 잘해도 주목받기 힘드니 스타를 키워 낼 확률이 최소한 프로리그보다는
월등히 높은 팀리그가 낫지요.
경기 질은 해봐야 아는 것이고 저는 당장에라도 다음 타자 누구야? 이것만 생각해도 두근두근거리고 뻔한 순서대로 가는것보다는 흥분을 느끼는데 그런 재미로 스포츠를 즐기는거 아닙니까?

현 프로리그 최고의 강점인 에결도 없이 끝나는 밥 먹다 만 느낌을 주는 3:0 3:1 경기를 계속 보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유대현
07/11/26 14:52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그런데 엔트리 예고제 이전에는 그런 식으로 프로리그도 하지 않았나요? 전 그 때의 프로리그를 더 좋아했느데 어느날 부터 예고제를 하더군요. 많은 의견이 반영된 결과이긴 하겠지만 전 차라리 엔트리 예고제 이전의 프로리그를 좀 더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호가률이라고 해봐야 저는 최연성선수밖에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 저는 좀 이상한 사람인지 팀리그의 스타가 프로리그의 스타에 비해서 월등하게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요.

당장 수업이 있어서 혹 답글을 달게 되면 저녁에 다시 달겠습니다. 혹 제 말 때문에 화나신 분들께는 사과드립니다.
07/11/26 14:54
수정 아이콘
어디서부터 중견이고 어디서부터 신인인가 하는 정확한 잣대는 없습니다만,





이번 시즌만 놓고 보자면, 신인의 경기력은 올드는 커녕, 중견급도 제대로 못 따라가는 게 사실입니다. 이번 스타리그 8강에 87년 출생 만 20세의 마재윤 선수가 최고령이고, 곰tv MSL 결승전 선수의 평균 연령은 평균 18세가 안 되죠. 더구나 박성균 선수는 마재윤, 김택용 선수를 잡기 전에는 '결승전에 올라온 것이 이렇게 뜬금없는 선수가 있나!' 같은 식의 취급을 받는 것이 보통이었죠. 프로리그에서 두 각을 나타낸 송병구(88), 이성은(88), 염보성(90), 이재호(90), 이제동(90), 윤용태(88), 이영호(92) 모두 88년 이전 출생은 없으며, 작년 한 해 나타난 신인 중 비교적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 건, 이전에도 프로게이머였다 복무를 마치고 팀플레이에서 활약한 예비역 임재덕 선수나, 다승왕 경쟁에 합류했던 87년 출생 박정욱 선수가 고작입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골든마우스를 쟁취하고 우승자 징크스를 날려버리며, 비록 지긴 했지만, 연속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며, 마스터즈까지 정복했던 이윤열 선수는 지금 간신히 양대 메이저에 턱걸이하고 있는 상태고,

중견이라면, 작년만 해도 그 '중견' 이라고 부를 수 있을 대표주자에 해당했던 86라인, 즉, 오영종, 전상욱, 변형태, 박성준 등은 양대 메이저에 한 발 만을 걸치고 있거나, 아예 개인리그에서 얼굴 볼 기회도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올 한 해, 프로리그에서 그나마 제대로 활약한 중견은 박영민, 김준영, 박지호 정도가 고작입니다. 더욱이 올드는 말 할 필요도 없네요.



영향력이 곧 '경기력' 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중견이 신인보다 영향력이 크다는 말씀은 옳다고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범인(凡人)의 반란으로 여겨진 Daum 스타리그를 제외하면, 2007년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MSL은 신인이 점령한 게 맞습니다...
07/11/26 14: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테란유저들에게 양산형 테란이라고 말하는것은 그만큼 타 종족에 비해 승리를 위한 빌드최적화나 공식이 잘 잡혀있기 때문에, 그런말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산형 테란을 나누는 기준은 과연 그 선수가 얼마나 '더블류' 혹은 그 이외의 양산형 빌드에 의존하는지를 놓고 양산형테란을 구분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의 이재호 선수의 모습은 전략적인 빌드구사와 게임을 많이 보여주는데, 제발 양산형 빌드좀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리플로만 논쟁할게 아니라, 유대현님이 생각하시는 프로리그가 팀리그에 비해 가지는 장점들과 재미를 게시판에 글로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awblack
07/11/26 14:56
수정 아이콘
4:4 헌터 팀플 아니면 어차피 '팀'의 의미는 없어요 팀리그나 프로리그나. 이제동 박지수 오영종 이렇게 나와서 3:1로 이기면 르카프의 승리입니까? '이제동 박지수 오영종'의 승리죠. 이걸왜 르카프의 승리라 말하느냐 그 선수가 르카프 소속이거든요. '오영종 오영종 오영종' 으로 이겨도 르카프의 승리에요. 르카프 소속 선수거든요.
07/11/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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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제도 생긴이래 추천하려고 로그인한건 정말 처음입니다.

KTF를 상대로 4대0 올킬을 해냈던 생짜신인 마재윤이 떠오르는군요.
Ambrosio
07/11/26 15:33
수정 아이콘
타팬의 열폭으로 인한 폄하일뿐 .양산형 따윈 없습니다 . 다 각자 개성이 있는거죠.
더블컴을 하는게 양산형이면 3햇 더블넥하고도 테란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지는건 무뇌형이겠죠
가을의전설
07/11/26 16:01
수정 아이콘
핫타이크님// 팀플 싫어하는 사람들도 팀플 싫어하는 사람이 다수다 근거를 꼭 대야 대냐 딱보면 모르겠냐? 라고 당당하게 나왔다가 저 설문결과로 잘못이라는게 드러났죠.

그런 근거없는 단정은 옳지 않습니다.
07/11/26 16:02
수정 아이콘
본문에 쓰신 여러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팀배틀 방식은 팀이라는 느낌이 약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역시 개인적인 느낌에 지나지 않지만.
한참 잘나가는 선수 한명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서.
내가 잘 모르던 우리팀 선수들을 한명이라도 더 볼 수 있는 현 프로리그 방식이 좋습니다.
농풍답정
07/11/26 16:43
수정 아이콘
투산배가 엄청재미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그건 승자 결승부터 재미있어서 그런생각 하는 겁니다.
팀리그는 투산배부터 문제가 발생했죠..4개의 물량형맵으로 인한 무조건 앞마당 먹고 힘싸움,자리잡기..
평균경기시간이 전대회보다 10여분은 길어지고 참신한 전략전무...지금처럼 양산형이 대세가 된 지금에 한다면 시간은 더 길어지겠죠..
다행히 sk,ktf,go가 결승에서 만났기에 정말 재미있던 리그였구나 생각하는거죠..
스나이핑이 프로리그에서 없어졌다고 하는데 1경기 선발 선수를 정해준 팀리그결승전을 제외하고 스나이핑이 기억나는게 있나요..
차라리 엔트리예고제를 안한 프로리그가 더 스나이핑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1주일에 팀리그를 10경기 한다면 많으면 70게임이 1주일에 벌어지는 건데 그걸 다 볼사람이 있나요.. 거기다 풀리그에 팀리그는
어울리는 방식이 아니죠..그건 무비스배에서 증명되었죠..
풀리그방식에 팀리그를 하기에는 단점이 더 커보입니다.
비공개
07/11/26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팀리그는 풀리그 방식보단 토너먼트 방식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07/11/26 16:50
수정 아이콘
농풍답정님//
팀리그에서 스나이핑이나 예상치 못한 신예 기용의 예는 많이 있었습니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모든 경기들이 스나이핑이 될 수도 있구요.
상대가 누구일지 예상해야 하는 프로리그보다 상대가 누구인지 100%아는 팀리그에서 스나이핑이 많은건 당연합니다.
07/11/26 16: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람들이 팀리그에 재미를 느끼는 건
경기 내적인 부분보다 외적인 부분에 기인하는것이 더 큽니다.
올킬,역올킬의 짜릿함. a를 이긴 b,b를 이긴 c와 같은 물고 물리는 접전. 현장에서 선수가 결정될 때의 긴장감.등이죠.
경기 내적으로 물량형,양산형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건 게임의 내적 경향이지 프로리그 팀리그 방식과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불타는부채꼴
07/11/26 16:59
수정 아이콘
~_~그냥 현 프로리그체제에서 팀플만 없앤채 정규시즌은 프로리그방식으로 하고 포스트시즌을 팀리그방식으로 하는것도 재밌을거 같은데요 팀플만 없어지면 팀플로 인한 포스트시즌에서의 팀리그사용의 악수가 사라질테니 ~_~
네 그냥 그렇다고요
운치있는풍경
07/11/26 17:16
수정 아이콘
팀리그가 진짜 재미있는데 -_ㅜ ...
하늘하늘
07/11/26 17:40
수정 아이콘
현재의 팀플 방식과 팀리그 방식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연습상대'에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팀플 방식은 한선수가 특정종족과 특정맵, 그리고 특정선수를 알고 게임을 준비하기때문에
연습상대를 비교적 양질이면서도 많은 수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팀리그 방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선수 한명이 3개의 맵과 3종족, 그리고 3명의 선수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얼마나 많은 연습상대가 필요할지 저로선 계산이 안되네요.
아마도 선택과 집중을 해서 일정부분은 포기하고 비교적 첫경기에 주력하면서
혹시나 이겼을경우 뒷경기는 필살기 혹은 기본기로 승부를 보게 될것입니다.

지금 현재 프로리그 체제(선발예고제등으로 가장 연습상대가 적은)에서도 연습상대를 구하기 힘들다는데
과연 팀리그 체제에서 제대로 준비가 가능할까요.

현재의 프로리그형식 팬들이 원했다기보다
구단과 선수가 원한 측면이 더 크다고 봅니다.
거기에는 팬들은 잘 모르는 여러 사정이 많을거라 생각하구요
그중에 하나가 연습상대가 아닐까 유추해본것입니다.

재미있다 없다는 개인의 영역이니 그걸로 논란을 삼는건 저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운치있는풍경
07/11/26 17:49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연습이 부족한 맵에서 결국 졌다... 하지만 매꿔줄 동료가 있다
이게 "팀" 아닙니까 -_-)/ 누가 다 이기라고 했나요
맵 하나만 연습해도 스나이핑으로 써도 되고...

물론 응원하는 선수가 올킬하면 좀 좋은게 아닙니다
날아 갑니다

세레모니도 팀배틀이 될텐데 (완전 바라는 점)
파렌하잇
07/11/26 17:53
수정 아이콘
선수입장, 감독입장, 신인입장, 올드입장, 협회입장 다 무시하고, 저의 입장에서만 말하자면
지금 프로리그보다 예전에 팀리그가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PGR에 팀리그 관련글이 계속 올라오는거고요.
정테란
07/11/26 17:57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말씀하신 그 이유 때문에 강한 선수가 독식할 수도 있는 팀리그가 매력적으로 보이네요.
글구 현 프로리그 속의 개인전이나 개인리그 역시 어느 정도 맵 파악되고 경기 누적되면 기본기+필살기 양상으로 가고 있지 않나요?
팀리그라고 해서 프로리그와 경기 내용이 달라질거라는 생각 안됩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외적인 관심 증폭이라는 면에서 프로리그는 팀리그에 비해 현저히 낮구요.
하늘하늘
07/11/26 18:53
수정 아이콘
저는 팀플이 좋다 혹은 폐지해야한다 를 주장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닙니다.
현 체제가 선택된 여러 이유중에서 하나의 이유를 유추해본것 뿐입니다.

운치있는풍경님//
솔직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팀리그 만세 인건 알겠는데 제글의 어떤 점을 이야기하는건지..
어쨌거나 연습상대가 적고 준비할 양이 많아진다는건 양질의 게임을 보기 힘들다는것과 대체적으로 일맥상통합니다.


정테란님//
정테란님의 댓글을 꽤 많이 읽게 되는데 솔직히 억지가 심한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위에도 썼지만 연습상대를 구하기 힘들고 준비과정이 많아진다고 이야기한건
선수의 부담과중과 경기의 질저하, 개인리그 소홀과 같은것에 대한 이야기지
팀리그가 더 매력적이니 어쩌니 하는것이 아닙니다.

사실을 이야기하는데 왜 취향을 강요하는지..
07/11/26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유대현님의 의견과 비슷하네요. 팀리그의 문제는. 결국 '참신한 전략' 이 나오기 힘들다. '특정한 맵에 최적화된' 전략이 나오기 힘들다. 이게 문제겠죠. 뭐 팀내 A급 선수가 한 20~30명돼서, 각맵별로 각각 종족 플레이어가 예상되는 모든 선수를 커버해서 연습할수는 없죠. 팀리그의 문제는 결국 운영싸움으로 가고 기본기 싸움으로 가게된다는것이죠. 아마 팀리그쪽에서도 올킬한 종족숫자만 따져보면 테란이 압도적이었떤걸로 기억합니다. 가장 기본기로 다른 종족을 잡기 쉬웠죠. 맵도 그랬지만서도요.
리그자체의 흥미도는 팀리그가 어느정도우세하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A를 잡고 B를 잡고 등등..
그게 일주일에 한번하던 시대에는 다른단점을 무시할정도로 재미있는 경기였던건 맞습니다. 운영형 경기 물량전만 계속나와도, 그런 흥미도가 경기자체의 재미없음을 커버해줬다면 지금처럼 일주일에 10판을 해야되는것에서 과연 재미있을까는 의문입니다.
사실 이성은의 패스트핵전략, 18팩토리 탱크만 찍는전략, 임요환선수의 김택용선수를 잡는경기, 어제 장용석선수의 이제동선수를 잡는경기 같은 이런 경기들이, 팀리그상에서는 나오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상대가 그종족일지 아닐지도 모르고, 그 선수인지 아닐지도 모르는 말이죠.
팀플 폐지론자들 비교적 팀리그 부활론자가 많고, 그들이 최고의 근거로삼는 VOD조회수를 살펴보면, 선수의 네임밸류가 높은경기가 아니라면 대부분 전략적인 승부가 많습니다. 근데 이런경기가 나오기 힘들다는게 전 팀리그 해봤자 그다지 재미가 없을것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네임벨류 높은선수 vs 높은선수 의 경기가 나오기 쉽다 이게 장점이다 라고할진 모르지만 사실 그것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어차피 준비가 되지 않은 선수라면 내보낼 필요가 없을거고 준비가 돼었다고할지라도 다른선수로 가능하다면 전략노출을 위해서 내보내지 않을거 같거든요. 경기수가 많아지면 선수가 파악되는건 당연한거구요.
철민28호
07/11/26 22:22
수정 아이콘
다들 별로 안좋게 보시는 무비스배..

제가 스타를 보면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무비스배 ktf대 soul의 마지막 경기
강민 선수의 3:0 올킬때였습니다.
07/11/27 01:4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나 팀리그나, 어차피 1:1의 연속된 조합입니다.
프로리그는 탐간대결이고 팀리그는 개인간의 대결이라서 반대한다는 의견은 별로 수긍이 안되는군요.
게다가 한명만 잘해도 다 되는 바로 그선수가 나타나는것이 팀리그의 매력인겁니다.
그런 선수를 팀리그에서 보고 싶은거고, 그런 선수끼리 붙으면 바로 대박매치가 되는거죠.
그런 스타가 탄생해야 스타판에 활력도 생기고, 좀더 인기를 끌 수 있는거죠.
스타판 굴러가는거 보세요. 이미 실력은 신인들이 올드들을 한참 앞서가고 있지만 인기면에서는 속칭 본좌라고 불리는 마재윤 , 김택용 선수를 제외하면, 올드들의 인기에 근접한 선수도 없죠..

지금 이제동선수가 아무리 테란전을 잘한다고 한들.. 가끔 프로리그 나와서 입맛에 맞는맵에서 1승씩 하는거..
크게 어필하지 못 합니다.
좀 심하게 말해서 프로리그 다승왕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지금까지 있었던 프로리그.. 저 개인적으로도 다승왕이나 MVP 기억하지도 못하고,
그선수들이 그렇게 주목받지도 못했죠.(프로리그 MVP 심소명? 다승왕 윤용태였나요? 지금 이선수들 뭐하고 있나요..)
현 시스템에선 개인리그에서 못하면 말짱 꽝입니다.
듣자하니 이재호 선수가 오프라인에서 테란최강자소리 듣는다는데.. 지금같은 시스템에서는 개인리그에서 승승장구 하지 않는한,
우리가 그걸 느낄 기회는 별로 없습니다. 당장 이글에서만 해도 양산형 테란 취급하시는분도 있네요.

그리고 팀리그는 연습량이 많아서 안된다??
우리가 지금 선수의 연습량 걱정을 해줘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건물여러개 동시에 부대지정이 가능하게 되면 선수들 물량이 상향평준화 된다고 반대하던 사람들하고,
팀리그는 선수들 연습량이 많아지니까 안된다는 사람들은 다 다른사람들인가요?
펠릭스~
07/11/27 23:53
수정 아이콘
신인들이 프로리그를 통해 성장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속에서 이제동 선수 김택용 선수가 성장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명성이나 인기란 측면에서는
결국 개인리그의 타이틀이 더 효과적이며
이재동 선수도 프로리그에서 인정받은것은 사실이지만
명성을 쌇케된건 최근의 천하제일 스타대회256강 경기 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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