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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1 22:04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이게? 정말 황당하네요-_-
쉽게 넘어갈 일도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군요. 허참... 진짜 황당하네요;
07/11/21 22:05
은퇴를 팀에서 결정한건가요?? 선수가 계속 하겠다는데 무슨 경우인지..
이유도 모르고 프로게이머 생활을 그만둬야 하다니..어이가 없네요..
07/11/21 22:07
팀에서 방출시키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 은퇴까지 시킨다니..이게 무슨 경우인가요?
하다하다 이런 일까지 생기니...말이 안나오네요.
07/11/21 22:10
팀에서 방출됐다고 프로게이머 은퇴될리가 없을텐데..
뭔가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요 팀에서 방출됐으니 사실상 프로게이머 은퇴다..머 이런얘기 아닌감??
07/11/21 22:19
팀생활 중 뭔가 일이 있어서 귀가조치, 혹은 자기가 뛰쳐 나온 상황인듯 합니다.
선수로서 얼마나 불신감을 주었으면 은퇴 처리를 하였을까요. 팀이 일방적으로 은퇴 처릴 한건 심한 것 같긴 하지만 내역을 알기전에는 아직 속단할 순 없다고 봅니다.
07/11/21 22:20
이거 방송사에라도 고발프로그램같은데다 제보해야겠는데요?
사람 의사도 무시하고 강제 은퇴처리한다는건 인생살면서 처음입니다. 팀에서 필요없으면 숙소에서 내보내고 방출시키면되지 이게 뭔가요? 프로게이머 자격까지 말소시키다니 -_-;;
07/11/21 22:30
KHJ님//
??? 선수로서 불신감을 주는 것과 (게다가 확실하지도 않은) 본인 의사와는 관계 없이 은퇴 처리하는 것이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사실관계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아무리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해도 본인 의사를 무시한 은퇴처리는 정당화될 수 없죠. 미국이었으면 소송감인데요 --;
07/11/21 22:30
음.. 일단 기사화가 되어서 정확한 공지가 있어야겠는데요?
양측 입장도 들어봐야겠구요. 내일쯤이면 뭐 , 이야기가 있지 않겠습니까? 조금은 어이없네요 . 하하....
07/11/21 22:30
코치님에게 전화를 해 보았다면, 집에서 게임하던 온라인 연습생인가요?
1. 표준계약이 없어서 연습생들에게 최소한의 권리 및 그 권리의 이해를 도울 장치가 없군요. 2. 어떤 상황인지 정보가 너무 부족하군요.
07/11/21 22:31
KHJ님// 내역을 알기전에는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만, '선수로서 얼마나 불신감을 주었으면 은퇴 처리를 하였을까요.'는 필요없는 부분같습니다. 이 부분은 박주현선수가 팀에 불신을 가져다 주었다는 전제하의 내용입니다만 선수 본인에 의한게 아닌 팀에의한 은퇴는 분명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글만으로 봐서는 팀에서 은퇴결정이 났다는 말에서 어느식으로든 팀이 은퇴에 개입되어있다고 보여집니다만, 아직 정확한 사실이 나오기 전까지는 추측만으로 어느 누구를 비방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7/11/21 22:32
항즐이님// 저도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부족한 정보라고 해도 이 상황이 만약 사실이라면, 그 자체로도 최악이라고 생각해서 올린겁니다. 말그대로 '카더라' 소식이 아닌 일단 피해자-가해자중 한쪽의 입장이 나왔기 때문이지요.
07/11/21 22:34
근래에 들어 조용하다 싶더니 이렇게 사건이 하나 터졌군요.
올해 E-Sports는 정말 조용한 날이 없네요. 박주현 선수 다시금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07/11/21 22:38
정확한 이야기가 나올때까지 한쪽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겠네요.
이전에도 박성준 선수나 한동욱 선수에 대한 건도 있으니 말이지요.. 그전까지는 누가 옳다 그르다 하는 얘기는 서둘러 결론을 내지 않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07/11/21 22:40
아무리 팀에서 선수가 마음에 안 든다 하였어도...팀 마음대로 은퇴처리 할 수 있는 건가요?
프로게이머의 자격을 뺏을만큼 박주현 선수가 잘못한게 있는 건가요?
07/11/21 22:47
제가 정보가 부족하다고 한 건,
1. 이전에 프로게이머 자격이 취득 된 상태였나요? 그렇다면 팀에선 그런 권리가 없으니 큰 문제입니다. 2. 그게 아니라, 연습생 신분인데 팀 추천 자격으로 케스파에 예선 참여선수 명단에 올라갔던 것이고, 팀에서 방출한 관계로 케스파에서도 자격을 박탈한 거라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읽기로는 프로게이머 "자격"이 박탈되었다는 말은 없군요. 예선 참가 "자격"의 문제인 듯 하니, 무슨 일인지 알아봐야 할 듯 합니다. 선수 쪽이건, 팀 쪽이건, 협회 쪽이건 누구의 말이라도 일단 들어봐야 짐작을 할 수 있겠군요.
07/11/21 22:48
항즐이님// 박주현선수 프로게이머 입니다.. 연습생이 아니고;; 그리고 케스파에 은퇴 라고 올라왔다고 윗분중 한분이 그러셨으니... 팀에서 강제 은퇴 시켜버린게..
이바닥 참 대단합니다..
07/11/21 22:51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예선 참가는 프로 선수인 본인의 권한일 텐데, 무슨 일일까요? 프로 자격증이 팀 소속과는 무관할 텐데 말입니다. 소양 교육을 안 받기라도 했나요? 딱히 저렇게 조치할 방법이 없을 텐데요..
07/11/21 22:52
항즐이님// 소양교육도 안받은게 아닙니다. 소양 교육을 받아서 KeSPA 공인 프로게이머가 되었고, 이게 어느날 갑자기 그 공인 프로게이머에서 은퇴처리가 되었다는 겁니다.
얼마전 KTF에 이제억 선수와 같이 은퇴처리가 되었었는데, 본인도 모르게 은퇴처리가 되었다...라면...이게 말이 되는겁니까 -_-;;
07/11/21 22:55
은퇴처리된것까지 뭐 그렇다고 치고(팀에서 눈밖에 났다고 생각하고 그냥)
프로게이머 자격상실은 진짜 진짜 아니지 않나요??????? 예선참가도 불가하다고요??? 이 무슨 멍멍이 같은 경우인지 어디서 밀실행정같은걸 배운건가?? 협회가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는건가요 아...사정을 모르니 진짜 답답하네요
07/11/21 22:57
상황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으니 이거 참 많이 난감하군요.
어쨌건 제가 아는 지식이 맞다면, 팀에서 내친다 해도 팀이 할 수 있는 건 임의탈퇴, 웨이버나 온라인 연습생 강등이지, 선수 은퇴가 아닙니다. 선수 은퇴는 어디까지나 선수 개인의 고유권한이죠. 이게 사실이면 뭔가 정말 크게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지금 상황이 무엇인지를 모르겠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사실관계를 모르니, 일단 공식적인 무언가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더 이상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07/11/21 23:02
은퇴가 본인의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되었다면
그건 정말 이판이 결국은 얼마나 막가파판인지를 증명하는 것이고 절대 묵과해서는 안될일일겁니다. 팀 프런트에서 결정된것인지 아님 김양중감독 혼자 뭐 x리는대로 마음대로 짜르겠다.= 프론트 승인 아님 그래 맘대로 해 그리고 달랑 전화혹은 팩스 한장으로 협회에 박선수 은퇴 협회 ..어! 그런가 그럼 은퇴하고 발표했는지(제발 이런식은 아니길 기원합니다. 정말 이랬다면 스타판은 절망입니다.이랬다면 이건 스타판이 아니라 개판이지요) 무언가 선수의 의사가 잘못 전달 혹은 공지상의 어떤 실수로 은퇴로 나온건지 곳 알수 있겠지요
07/11/21 23:06
와우 황당하네요.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보았을때 프로팀들에게 선수들의 은퇴를 강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선수의 동의를 얻어야만 하죠. 물론 강제로 은퇴할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주지만요. 그렇지만 팀의 레전드 선수였구나 상징성이 강한 선수에게 해당되지요 다른 포르스포츠 경우 저렇게 강제적으로 은퇴시키는 경우 없습니다 최소한 웨이버 공시라도 해주죠. 아무리 팀에 물의를 일으킨 선수라도 말이죠. 이러니 이스포츠가 프로게임이 아닌 아마추어란느 소리를 듣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뭔지? 한선수를 강제적으로 은퇴시키나요? 대단합니다.
07/11/21 23:15
할말이 없군요..
강제은퇴라니.. 팀도 문제지만.. 개념을 상실해버린 협회가 더 문제네요.. 그런 협회 뭐 하러 있는지.. 예전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야예 협회부터 없애버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네요..
07/11/21 23:24
어떻게 된 게 일어나는 사건들이 점점 더 막장스러워지네요 -_-;;;
발전하는 모습이라고는 전혀 없이 더욱 막장으로 치닫다니;;; 정말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건지 원.... 답답합니다.
07/11/21 23:24
각종 스포츠팬 30년동안 이런 황당한 얘기는 처음 들어보았네요.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프로자격이 상실되어 있더라... 허허허...
07/11/21 23:28
BaekGomToss님// 항즐이님이 말씀하신 소양교육은 프로게이머가 된 이후에 정기적으로 받는걸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그걸 안받으면 자격이 박탈되거든요...
하지만 프로게이머로써의 활동의 의지가 있는 사람이 그런것을 빼먹어서 박탈된 경우는 보지 못했으니 일단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07/11/21 23:33
케스파 공지사항에 은퇴사실이 나와있네요..
프로게이머 은퇴 선수 공시 2007/11/12 4,864 안녕하세요? (사)한국e스포츠협회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은퇴 선수를 공시합니다. <은퇴> -위메이드 FOX- 이재억 861122 박주현 881026
07/11/21 23:36
그리고 프로게이머 자격정지는
18 프로게이머 자격정지란? 자격정지란 협회 프로게이머 등록규정 제16조 제3항(등록의 취소 및 정지)에 의하여 프로게이머와 등록대상자중 정기/소양교육 연속 미참가자(사유서 미제출자)에 관하여 등록취소 또는 정지를 공고한 것입니다. 자격정지자는 세제혜택, 대회 참가 등 프로게이머에게 주어지는 모든 행사와 권리에 제약을 받게 되며, 등록취소자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소정의 절차를 다시 밟아야만 합니다. 위에 내용과 같이 케스파 f&q에 나와있습니다. 무조건 은퇴 시킬수는 없는거 같네요.. 자격정지 후 등록취소가 되는듯..
07/11/21 23:43
은퇴를 하려면 무조건 팀과 선수간의 협의가 있어야 합니다.
둘 간의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팀이 선수를 방출시키고 싶을 경우 -> 웨이버 공시 선수가 팀을 나가고 싶을 경우 -> 임의탈퇴 이렇게 진행됩니다. 은퇴와 웨이버공시, 임의탈퇴는 이후 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반경이 좀 다르죠. 은퇴는 1년인가 2년동안 프로게이머 생활을 무조건적으로 할 수 없고, 웨이버공시의 경우 무소속으로 예선은 참가하고 있습니다. 임의탈퇴한 선수는 다시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다면 원 소속팀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07/11/21 23:43
그냥 떠오른 생각인데요...(아무런 근거없는 추측입니다;)
박주현선수의 부모님과 위메이드간의 협의하에 은퇴를 시켜버리고, 은퇴를 통보한게 아닐까라는.... -_-; 이런생각 말고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서...
07/11/21 23:44
즉 규정상 '강제은퇴'라는 것 자체가 성립할 수 없습니다. 내쫓고 싶다면 강제은퇴가 아니라 웨이버 공시를 해야합니다. 그놈을 절대 이 바닥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싶다면 다른 팀에 로비를 해놓던가요-_-;;;;
07/11/21 23:59
해랑사님// 박주현선수는 88년생, 이재억선수는 86년생, 즉 성인입니다.
성인이 된 이상 부모님의 권한은 없지 않을까요? 저도 해랑사님처럼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 드러운 스타판..참...-_-; 내역이 어찌되었던간에, 선수가 모르는 은퇴라니요...
07/11/22 00:04
위에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사실관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박주현 (1988. 10. 26.생) ① 제29회 커리지매치에서 입상하여 준프로게이머 자격 취득(2007. 5. 21.) http://www.progamer.or.kr/news/notice_view.kea?m_code=news_20&seq=481 ② 2007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위메이드에 1차지명, 프로게이머 등록자격 취득(2007. 8. 8.)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572&db=issue http://www.progamer.or.kr/news/notice_view.kea?m_code=news_20&seq=542 ※ 위메이드는 1차지명 후 나머지 지명권 포기. ③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등록선수로 공시(2007. 9. 12.) http://www.progamer.or.kr/news/notice_view.kea?m_code=news_20&seq=561 ※ ②와 ③ 사이에 소양교육을 받아 프로게이머 등록을 했을 것으로 추정 ④ 은퇴 공시(2007. 11. 12.) http://www.progamer.or.kr/news/notice_view.kea?m_code=news_20&seq=594 KeSpa의 공지에 따르면, 일단 커리지매치를 통과할 경우 프로게이머가 아니라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취득합니다. 준프로게이머는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고, 드래프트에서 픽업되면 프로게이머 등록대상자가 됩니다. (또는 추가로 다른 공인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하면 프로게이머 등록대상자가 됩니다) 프로게이머 등록대상자가 된 후 소양교육을 받고 등록을 하면 프로게이머가 됩니다. 처음에는 혹시 위와 같은 체제 때문에 팀에서 방출되면 자동으로 프로게이머 자격을 잃고(물론 추가적인 입상경력이 있는 경우라면 그렇지 않겠지만, 박주현 선수는 입상경력이 없지요) 준프로게이머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준프로게이머 명단에도 없는 것을 보니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군요. 팀에서 일방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임의탈퇴, 웨이버 공시 등의 제도가 있는데 의사에 반하는 은퇴조치라... 언뜻 해석이 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협회가 KeSpa 규약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이 불만스럽군요. 그것만 봐도 대략은 상황이 정리될 수 있을 텐데요.) 아직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만, 적어도 은퇴의 의사표시가 협회에 접수되었기 때문에 협회에서도 이를 공시했을 것으로 보이므로, 그에 비추어 본다면 다음과 같은 가설이 성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홧김에라도 은퇴의 의사표시를 했는데, 그걸 그냥 진정한 의사표시로 보고 처리했을 가능성이 그 첫째입니다. "너 이렇게 게임하려면 차라리 그만둬." "그래요. 뭐 그만두라면 못 그만둘 줄 알아요? 까짓거 그만둘께요." (서류에 싸인 쓱싹) (이 경우에도 나중에 부모 동의는 받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협회의 양식 대부분에는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 동의란이 있으니까요.) ※ 잃어버린기억님이 지적하신 미성년자에 관한 언급은 청소년보호법상의 청소년과 착오를 일으키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소년보호법상 그해에 19세에 달하는 자이기만 하면 청소년이 아니게 되므로, 1988년 이전 출생자는 청소년이 아니지만, 민법상 성인은 혼인을 한 경우를 제외하면 20세 이상이어야 하므로, 박주현 선수는 민법상으로는 미성년자가 맞습니다. 민법상 비진의의사표시도 효력이 있기는 합니다만, 의사 수령자가 비진의임을 알거나 알 수 있었던 경우에는 무효입니다(만에 하나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알 수 있었다고 봐야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위에서 해랑사님께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성년자이므로 법정대리인인 친권자(=부모)와 협의 하에 은퇴시켰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쪽이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성년자의 의사표시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요합니다. 그렇지만, 미성년자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것을 법정대리인이 마음대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법정대리인이 본인 몰래 특정의 의사표시에 대한 동의를 선행하였다 하더라도 본인의 의사표시가 없는 한 그 행위가 유효하게 될 수는 없으니 여전히 문제는 남습니다.) 이래저래 향후 어떻게 정리될 지 궁금하네요.
07/11/22 00:06
장난이 아니고 진짜 e스포츠라는 말 떼어버리고, 협회도 없애죠. 진짜 갈수록 '막장' 화 되가네요.
제가 스포츠를 여럿 바왔지만 [ 강제 은퇴 ] 라는 단어를 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이게 무슨;;;
07/11/22 00:07
한동욱사태를 보고도 한번싸워보자는건지 장난합니까 지금 강제은퇴라니요 어이가없을따름입니다 케스파는 놀고먹습니까?
보니까 본인이 직접은퇴를 신청한것도아닌데 아무나 은퇴신청서같은거내면 은퇴시켜주나보죠? 본인의 동의를 확인하고 일을 처리해야할거 아닙니까 휴
07/11/22 00:08
어찌됐든지간에..
앞으로 이바닥은 E-개판이라고 불러야하겠습니다. 엄한 선수 한명 조져놓고 스포츠? 지나가는 개가 웃겠습니다.
07/11/22 00:21
은별님 말씀이 가장 그럴 듯 한 가정으로 보입니다.
설마 권한도 없는 강제 은퇴를 시켰겠습니까. 선수가 정말 꼴보기 싫으면 임의탈퇴 처리를 해버리고 말지, 강제 은퇴 라는 건 자충수나 다름 없는데요. 뭔가 착오가 있었던 듯 합니다. 기사가 나와봐야 사실관계가 더 밝혀질 것 같네요.
07/11/22 00:44
사실이 좀더 밝혀져야 분명해지겠죠. 지금은 입장표명을 기다리는 일밖에 할 일이 없군요.
이 판도 참 심심하게는 안돌아가죠? 하나씩 뻥뻥 터지니까요^^
07/11/22 01:06
은퇴란 표현이 사실..여러가지를 뜻합니다. 대부분은 자의에의해..좋턴 실턴 현직에서 물러나는것인데
강제로 쫓겨나는 사람을 외부적으로 '은퇴'라는 완곡한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본 사안은 과연..은퇴선수가 어떤 나쁜 행동을 했는냐가 문제입니다. 충분히..강제로 은퇴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강제은퇴란 표현에 거부감을 줄이고 사안의 본질을 잘 파악했으면 좋겠네요.
07/11/22 01:19
본인이 팬카페에 다시 강제 은퇴가 아니라고 글을 올렸네요. -_-;;
숙소나와서 이제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된 건지는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아니라니까 아니겠죠;;
07/11/22 01:20
이런..... 강제 은퇴 아니면 됬네요. 선수가 아니라고 하면 된거죠 뭐.
새로운 자기길을 찾고 이 상황은 좋은 경험했다고 치고 열심히 하세요. 훗날 게임한 거 보다 더 이름을 떨칠지 누가 압니까?
07/11/22 01:33
뭐 하나 건수 생겼다 하면 길길이 뛰면서 스타판 망할 것처럼 구는 통에 질린 지 오래긴 합니다만..
뭐만하면 협회가 팀이 감독이...... ......
07/11/22 01:39
사실 이번 사건 같은 경우는 선수가 글을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쓰긴 했죠. -_-;;
뭐 선수 본인이 더이상 자신이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걸 싫어하니 그냥 아무 얘기도 안 하는 게 좋을 것같습니다.
07/11/22 01:45
김일동님 저분은 대체 정체가 뭘까요. 틈만 나면 여기저기서 지질학자의 참모습을 보여주고는 하는데...
저 닉네임을 PGR 내에서는 좀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군요.
07/11/22 02:10
대강 정리되었네요
저는 첨부터 어짜피 본인이 프로게이머 계속 할 의지 없다고 봤는데요 만약 의지가 있었는데 팀에서 강제로 은퇴시킨거라면 저런 투로 글을 남겼을리가 없잖아요
07/11/22 02:37
아니..기가막힌게....
협회라는게... 한극 프로게이머 협회인데.. 즉,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협회인데..왜 프로팀을 위한 협회가 되어버린건지... 아무리 그래도, 최소한 [은퇴]라는것을 공시할정도면, 그 프로게이머와 통화한번은 해야 정상이 아닌지? 도대체 은퇴는 누구의 권한인지. 팀의권한인지 프로게이머 개인의 권한인지 기가막히네요.ㅡㅡ. 다른건 다 제쳐놓고, 내용이 어떻게되었든 그 한가지는 분명 문제가 있네요.(아무리 팀 코치랑 이미 이야기되었다고해도 협회에서 확인해서 은퇴처리해야 정상아닌가요?)
07/11/22 06:39
화날만한 부분도 있지만.......다짜고짜.. 위메이드와 케스파 욕하는 모습도 보기않좋습니다...
한동욱사태때도......100프로.. 온게임과 이명근감독측만 나쁜건 아니었잖습니까..? 선수스스로도.. 뭔가 책임을 물어야만 할 무언가가 있었겠죠.... 빠른 수습 바랄뿐이네요.
07/11/22 07:29
http://img2.dcinside.com/viewimage.php?id=starcraft&no=29bcc427b48377a16fb3dab004c86b2e2608a467cb46f210cfa5d84eecf77fee9e4a40a69cc8cef19ddd8588467e3e8b719452e2f8131a4e626a1a5bfedc6045&f_no=76e69e2cf5d5
디시에서 퍼온건데 집에서 공부하면서 사실상 은퇴였다고 본인이 얘기하네요. 근데 스갤에서도 말하듯이 뭔가 냄새가...?
07/11/22 08:33
아침에 들어와서 슥 훑어보니깐 댓글도 난리네요.
저 선수가 다시 글쓰기 전에도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어있는데 이래서 스포츠가 안된다는둥 벌서부터 깔 준비나 하고있고.... 그만큼 협회의 신뢰도가 낮아서 생긴 일이라곤 하지만 좀 심하다 싶네요.
07/11/22 09:08
제 댓글 부터 시작해서 밑에 계신분들...
그 정도까지만 밝혀진 정보와 지금까지 해온 협회의 처사를 생각해보면 전 이 정도의 비난도 수위가 낮다고 보는데(이젠 해결됬으니)요 스스로 돌아보라 거나 부끄럽다거나... 왜 막상 한창 토론이 펼쳐질때는 그런 얘기 안하시다가 오해가 풀리니까 이런 말씀을 하는지요? 목소리를 높인 분들을 바보로 만드시나요? 충분히 언성 높일만한 스토리였습니다.
07/11/22 09:16
사실 양측의 입장중에 한쪽의 입장이 저렇게 나온상태고
또 글을 저렇게 써놓으면 충분히 오해할만 했죠. 저야 나중에 이 글을 봤지만, 제가 어제 이글을 봤다면 저또한 다른분들과 똑같이 행동했을것 같네요-_-;
07/11/22 09:20
마음의손잡이//제가 협회를 두둔했던 부분에 대해 뭐라 했나요? 참 내..어디까지나 위메이드 팀에 관련된 부분에 대한 겁니다. 아직 제대로된 정황을 모르니까 함부로 말하지 않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앞으로 이런 일만 있으면 제대로된 정황도 모른채 우선 감독을 비롯한 팀 관계자들은 욕부터 먹어야 합니까?
07/11/22 09:34
흠...개인적으로 요근래 부터 협회라는 단어 자체가 거부감이 드네요...
축협이니 케스파니 쩝... 잘한짓이 있어야 실수를 하더라고 그런가보다...하는데 이거야 원... 욕먹는 짓만 골라서 하니 이런 이야기가 돌면 일단 욕부터 먹고 보니;;;
07/11/22 09:36
상황이 이러면 욕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_-
꼭 막상 여럿이서 깔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일 끝나면 '니네는 왜 이렇게 생각이 없냐?' 이런 식으로 나오는 분들 정말 싫네요. 진작에 말을 하든지 하면 안좋게 안보일 텐데... 꼭 결과를 보고나서야 욕 좀 하지마라~ 이건 너무 결과론적인 태도 아닙니까. 사실 지금까지 큰 사건이라고 불린 일들이 일단 까고 본 결과로 사건의 전말이 들어나고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무조건 까자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땐 필요하다는 거에요. 계속 가만히 있다가 별 일 아니면 슥 나타나서 면박주는 것 보다 백배 낫다고 봅니다.
07/11/22 09:49
아침에 이 글을 보고 스갤에 가서 글을 읽어보고 왔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박주현선수가 남긴 글 -> 스갤인 한분이 스갤에 스샷찍어서 올림 -> 의견이 분분" 결국 박주현선수가 이 사태에 마지막 글을 올렸는데 글의 요지는 " 공부를 하기 위해 숙소를 나왔지만, 마지막으로 예선을 참가해보려고 했다. 그런데 이미 탈퇴처리가 되어있었다. " 이런 내용을 올렸더군요. 강제탈퇴처리를 한 게 아니라 선수가 탈퇴의사를 보여 탈퇴시킨 거 같습니다. -박주현선수글 전문은 디씨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갤러리에 가셔서 '박주현' 선수로 검색하시면 글이 여러개 뜹니다.-
07/11/22 09:58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글하나만 보고
협회며 구단이며 까는분들은, 이런글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다가 욕부터하는 분들같네요.. 잘 알 지 도 못하면서 말이죠-_- 리플들을 쭉 봐도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는 리플도 많은데, 뭐 여기가 무슨 네이버 뉴스도 아니고.. 적당히들좀 하시지..;
07/11/22 10:13
애초부터 오해의 소지가 많은 글이였고
대책없이 까냐고 하는 분들은 남들이 다 까고있을땐 어디서 뭐하다가 이제와서 왜 까냐고 하시는지 의문이네요
07/11/22 10:21
은별님, 법정대리인인 부모의 경우 미성년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법률행위를 대리할 수 있으므로 부모가 협회에 프로게이머 탈퇴신청을 했으면 유효합니다. 법정대리인의 권한은 동의권(이것은 미성년자의 법률행위의 취소가능성을 없애주는 것이고)과 대리권이 있잖아요^^ 물론 취소권도 있지만요. 착각하신 듯 합니다.(저도 약간은 의문인게, 프로게이머의 경우 일종의 영업과 관련된 영역이라서 독립해서 행위능력이 인정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영업행위에 해당되면 부모에겐 동의권이나 법정대리권이 없게 될텐데... 잘 모르겐네요;;)
07/11/22 10:26
이쯤에서 비난의 대상 정리
1. 협회의 강제탈퇴에 대한 것 2. 팀의 강제 탈퇴에 대한 것 3. 강제탈퇴에 흥분한 몇몇 pgr러 4. 흥분한 pgr러 깐 냉정한 pgr러 결론 : 다 똑같다
07/11/22 11:03
비판도 아니고 욕 좀 할수 있다? 어이가 없네요. 그럼 그 전말이 우리가 추측하던 그 반대로 나타나면 그 분들은 사과나 제대로 하나요? 그 구단팬들은 신나게 욕 먹는거 지켜보고 그 분들은 나중에 사실이 아니면 버로우하면 끝 아닌가요?
07/11/22 11:07
풀잎사랑님// 위에서 말하는 '욕 좀'이 말 그대로 욕이 아니라, '비판'을 뜻하는 거죠. 너무 당연한 거라서 그냥 넘어갈 뻔 했네요-_-;
taxpert님// 다 똑같은가요? 크크
07/11/22 12:41
어제 스갤에서 눈팅하다 보니 처음 글을 스갤로 퍼서 일을 크게 만드신 분이 사과하고 올린 글들 삭제해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분이 깔끔하게 자기 잘못이라고 인정한 뜻을 봐서 박주현 선수에게 책임을 묻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07/11/22 13:03
아니 그래도 까다가 자기가 깐게 잘못이라는걸 알았다면 사과나 미안하다라는 말 정도는 있어야 그게 양식있는 거 아닙니까 사과도없다면 그게 사람입니까? 짐승이지
깔껀 다까고 진실이 드러나면 침묵하거나 우리는 충분히 깔만했다 왜 지금에와서 우리를 탓하냐 라고 오히려 언성을 내보이는데 어느정도의 사과와 워메이드에 대한 미안한마음은 표현해야 하는거아닌가요? 그것도 없다면 그게 제대로 된 사람입니까?
07/11/22 13:39
전 아직 이해가 안되는데요...
협회는 프로게이머의 등록/말소를 주관하는 협회입니다. 그런데, 최악으로 생각해도 이상하네요. 프로게이머생활을 더이상 못할것같아서 팀을 나왔다(사실상 은퇴표명)->팀코치가 그이후 협회에 통보->협회에서 은퇴 처리 저 중간에.. 왜 협회에서는 그 선수 본인에게는 확인을 하지않았는냐 하는것이 이해하기 힘든부분같습니다. 아무리 은퇴를 표명했다고하지만, 그것을 팀관계자에게만 전해듣고 은퇴처리를 한다는게 문제고, 팀코치가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안되었는데 "그전의 전체상황을 고려해보았을때 은퇴같다"라고해서 은퇴를 처리한다는게 좀 그러네요... 박주현선수의 글에서보면, 정확히 은퇴의사를 표명한것은 아닌것같은데. 팀에서 [은퇴]라고 단정지어버린것도 문제고요. 다른 몇몇선수를 보았을때처럼.. 정확하지않은경우는 예선에 참가하는걸로했다가, 연락두절로 "불참"처리를 우선하는게 현명한 판단이 아니였나 합니다.
07/11/22 14:36
니드님//왜 사람들이 한창 협회를 까고 있을때 조용히 있다가
오해였다고 밝혀지자 갑자기 협회 비난한 사람들을 비난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그랬을 뿐입니다. 잠자코 있다가 사건 마무리되자 갑자기 나타나서 자기는 착한척 생각깊은척 하는거 솔직히 별로 맘에 안들거든요.
07/11/22 14:37
잠자코 있다가 사건 마무리되는 건 아니죠.. 사건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비난하다가 사건이 제대로 밝혀진거지요 잠자코 있는게 아니라 상황파악이 될 때까지 신중한 겁니다
07/11/22 15:03
서로 비난 안하면 안되나요?? 비난해서 남는게 무엇인지..
댓글도 서로 기분 안나쁘게 쓸 수도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좀 아쉽네요..
07/11/22 16:03
비판과 비난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 비난이나 욕설을 하는 게 마치 당연한 권리인 양 말하는 분들이 많군요.
해도 되는 건 정당한 근거에 의한 비판이지, 비난이나 '까는'것이나 욕설이 아닙니다. 정말 왜들 그러시나요.
07/12/25 23:46
L.Bloom님//
한참 후에 봤습니다만, 이 사건과 같은 경우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지적하신 것과 같이 영업에 관한 행위로서 일반적 법정대리권이 없는 영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컷 쓰다 보니 그 부분 언급이 빠졌네요. 뭐 이미 다 끝난 일이니 언급하기 뭐합니다만, 나중에라도 보시는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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