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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0 22:08
T1팬은 아니지만 이제는 쓴소리보다는 다독여주는것이 어떨까 하네요..
가끔 보면 너무 많은 쓴소리에 T1 선수들이 측은해지더군요..
07/11/20 22:11
쓴소리라고 하기엔, 글 쓰신 분 본인이 너무 아파하시는 걸요.
T1팀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이겠지요. 저도 전상욱 선수는 충격이 좀.. -_-...
07/11/20 22:11
일단 토너먼트에 6명이나 올라가있으니... 일단 토너먼트결과, 즉 msl 32강까지는 보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전상욱선수는 상당히 기대했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으니 뭐 흠
07/11/20 22:24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오버트리플크라운 달성하던때의 화려함에 비해 현재의 초라함은 그저 순리라고 생각되기도합니다.
그 어느것도 시간앞에서 절대적일수없다는 법칙을 다시금 되새기게되는 시즌이군요. 만고불변의법칙 영원한강자도 영원한약자도 없다는...명언이 뇌리에 스치는군요. 지금은 그저 믿고 기다릴뿐입니다. 비온뒤 땅이굳듯이 작금의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금 그 날개를 활쩍 펼칠때가 올것임을... 전부터 티원은 뉴욕양키스와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그이후의 행보도 비슷하군요ㅡㅡ;; 3연속 월드시리즈우승뒤 계속 내리막길... 묘하게도 임요환선수의 군입대이후 시작된(?) 티원의 내리막은 결국 임요환선수의 복귀로 끝날것같은 예감이...(그리되면 내년까지도 티원은 죽을쒀야한다는....) 어서 하루빨리 팀을 추스리고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07/11/20 22:29
KTF, SK가 게임계의 양대산맥이었던 것은 이미 과거의 일이 되었음을 또다시 확인되는 날이 되어버렸네요.
정말인지,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지며, 가장 탄탄한 전력의 우승 0순위팀이었는데, 통신사 더비매치가 가장 큰 이슈가되며 빅게임으로 게임팬들을 설레이게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오프라인 예선을 뚫기도 힘들다는 현실이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게임판이 계속 커지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인기구단, 인기선수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곧 예전의 막강한 모습으로 돌아 오길 바랍니다.
07/11/20 23:22
진짜 그만큼 임요환선수의 존재가 컸나요...실력적이면에서..임요환하나없다고 무너질 팀이 아니다 생각했으나 티원에서의 임요환은
실력만으로 차지하는 비중보다 그이외에것이 너무나도 컸던거같습니다..그 무언가를 감당하기엔 최연성선수나 박용욱선수는 버거운것같네요.
07/11/20 23:28
그분이 돌아와야 합니다....ㅠㅠ 뭐 진심 조금 섞인 농담이구요.
티원이라는 팀이 워낙 강했기에, 지금 그들의 모습은 저에게 많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들이 너무 강했기에, 지금 그들의 모습을 인정하기 싫은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부진한 팀이었고 최강자에 오르지 않았던 팀이라면 지금 이렇게 속 끓고 안타깝진 않겠죠. 1년 가까이 부진한 그들에게 지금까지 속 타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저는, 티원은 절대 약하지 않아! 최강이야! 라는 강박관념 속에서 발버둥치고 있었던 것 같네요... 이제 티원의 현재 위치를 인정하고, 그들의 부진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들에게 화도 나지 않네요... 그냥 위에 어떤 분 말씀대로 다독여 주고 싶습니다. 힘내라고. 덧붙여서. 티원의 신인들은 참 안타깝습니다. 다른 팀에서 잘만 나오는 '거물급' 선수가 왜 티원에는 없을까요? 지독하게 오래걸렸던 고인규, 그리고 박재혁, 권오혁, 이건준.... 참 안타깝습니다. 오충훈, 박대경, 도재욱 선수가 쑥쑥 크고 있지만 다른 팀에서 나왔던 특급신인들에 비하면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티원에는 신인들이 클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건지...-_-
07/11/20 23:34
솔직히 예전에 그분이 군대가서 티원 전력이 떨어질 거라고 사람들이 말했을 때, 저는 임빠들의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별 다른 전력누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좋고, 무기력하게 지고, 안좋은 소식들 들려오는 모습을 볼 때, 지금은 임요환 선수가 T1에서 정신적으로 큰 역할을 했었다고 확신합니다. 군대라는 열약한 환경에서도 5:5를 유지하고 있는 임요환 선수를 조금은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07/11/20 23:42
늘상 과거에 희희낙낙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허허허.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지는 않겠지만, 여튼 최소한 지금까지 이 바닥 역사상 가장 강력했고 너무도 무시무시했던 2005년부터 2006년까지의 SKT를 떠올리면 그냥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하늘 끝까지 올라가 봤으니 바닥도 한번 쳐줘야 하는 것. 2년 간의 정상와 다시 2년 간의 좌절. 주기상으로는 내년이면 슬슬 다시 발동을 겁니까? 허허허허허. 그저 웃지요.
07/11/21 01:08
김성제선수가 아쉽더군요. 확실히 T1의 약점을 보충해줄만한 토스같던데요..(스타일상.)
신예에 대한 절박함이 없는것 때문일까요? 이상하게도 T1는 신인이 거물급이 잘 등장하질 않네요. 이제는 우리는 '하던대로만 하면되는' 강팀이라는 생각을버리고, 이상황을 어떻게 극복하고 어떻게 헤처나갈것인지 천천히 근본부터 다시 파악하는 일이 중요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07/11/21 02:25
티원에 대한 쓴소리 글을 보면 전 자연히 KTF 생각이나네요...
언제부터 어느 한쪽팀을 생각해도 한숨을 연달아 쉬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씁쓸하죠 정말... 두팀 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이젠 예전의 영광같은건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이대로 묻혀지는 건 아닌지 조급해지네요...
07/11/21 11:22
전상욱 선수가 기본기는 최강급이라 우승권은 못했어도 최소한 이런 리그 예선같은 정도는 장난처럼 뚫던 선수인데 이젠 그마저도 안 되는 건가요...
07/11/21 14:15
티원은 뭐 타이틀이 넘쳐나고 많습니다.
개인 리그 우승 프로리그 우승 트리플 크라운에 그에 비하면 이스트로 는?? 티원도 프로리그 징크스 있는거 같아요 트리플 크라운 얻고 난후에 그후 끝없는 추락 이제는 플옵 추락 이제는 꼴찌 바라보고 있네요 임요환 선수의 위력이 대단하네요 군입대 하자마자 티원은 끝없는 추락 사실 전상욱 선수 프링글스 인가 그때 우승할수 있었는데 하필 본좌급 길을 걷고 있는 마재윤 선수를 만나서..
07/11/21 15:07
아.. 그분.. 언제 돌아오시나..
만약 T1이 계속 이 하락 페이스 유지하다가... 그 분 제대하고 나서 돌아온 뒤 다시 상승세를 타게 된다면.. 어쩜 그 분이 T1의 평생지기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이를테면.. 야구계에서 선수로 시작해서 감독을 거쳐 사장까지 오른 김응룡 삼성라이온즈 사장처럼 말이죠... (ex. T1복귀->은퇴->코치->감독->사장... ㅡㅡ;)
07/11/21 17:36
티원은 과거와는 달리 최강의 팀이 아닙니다. 언제나 자랑이였고 트랜드를 이끈 테란들은 다른 팀 테란들과 차이도 없고 저그 프로토스에 대해서는 말 안해도 알것입니다.
티원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면 실력있는 신인 발굴입니다. 기존 게이머들만으로는 안되는것을 지지난 시즌부터 알았습니다. 더 이상 제 2의 최연성은 없는걸까요?.여기서 최연성은 그의 게임 타일을 말한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티원은 초심으로 되돌아가서 신인 육성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면 시간은 걸릴지라도 과거의 영광이 과거로만으로 남지않을겁니다.
07/11/21 20:36
티원 예선전 올킬은 뭐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서 그다지 크게 감흥은 없는데요... 3연속 올킬 된적도 있었고요. 그나마 이승석 선수의 선전이 반갑긴 하지만 그나마도 탈락했으니. 으하하.
07/11/24 18:03
적울린럴커님//듀얼, 서바이버, 또 듀얼이었던가..-_-)a 잘은 기억 안나지만 예선만 했다하면 족족 올킬이 나는 게 티원의 현실이죠.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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