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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2 15:21
legend님// 저도 변형태 선수가 곰티비 세대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 (김준영, 송병구 선수와 함께 말하자면 에버세대라고 보는 시각에 동의하고요) 진영수 선수도 데뷔시기는 꽤 이르지만 전성기를 기점으로 생각해보자면 저렇게 분류하는 것도 아주 억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의 요지는 하향평준화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급속한 상향평준화로 인해 올드&뉴의 세대교체가 너무 빠르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리플이 좀 공격적이신 것 같습니다 :)
07/11/22 15:25
legend님// 글쎄요 문맥을 볼때 이런 현상이 나쁘다. 바꿔라. 라고 이야기 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스타판의 팬심은 상당수 올드를 향해 있는데 더이상 올드가 선전할 수 없는 구조가 되었다. 그러니 올드를 좋아하는 사람은 현재 상황을 이해하라. 정도의 글인거 같은데요? 기대치를 줄이면 올드팬들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데 현재는 구조에 비해서 기대치가 높아서 안타까움만 가득한 문제를 잘 짚어낸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07/11/22 15:27
저만 해도 세대교체가 너무 빠르다는 것은 좀 단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야 계속해서 스타리그나 프로리그들을 챙겨보는 편이지만 한동안 방송경기를 보지 않았던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엉? 걔는 누구야?" 이런 말이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스타 경기 그 자체로도 재미있지만 내가 알고 응원하는 선수들이 하는 경기가 더 재미있는 법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선수들이 빠르게 올드화 되고, 경기를 보기 힘들게 되는 것은 좀 안타깝습니다.
07/11/22 15:30
세대교체가 빠른것은 굉장한 단점이지요.
더이상 스타를 하지않는 인구와 스타를 해보지 않았거나, 아주 약간 해보았을뿐인 팬들을 밀쳐내는 구조가 되기 쉽거든요. 언젠가부터 선수 이름과 아이디 그리고 얼굴조차도 매치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진 저같은 팬들이 슬슬 밀려나고 있는 것 같아서 더 올드들이 아쉽고 그립고 한것 아니겠습니까. (그런의미에서 스타리그 이외의 이벤트리그들이 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라이벌전이나 그때 그시절 그싸움을 그 맵에서- 같은 취지로 말이지요.)
07/11/22 15:37
세대교체가 빠른 것은 스타크래프트 scene의 특징인거죠. 여타 스포츠들은 그렇게 세대교체가 빠르진 않죠. 지금은 스타크래프트 scene은 정말 연습량이 실력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많이 투자한만큼 잘한다.
07/11/22 15:49
좋은 글이네요. 글의 의도가 어떻든지 간에 현상황을 잘 정리해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로게이머들은 연예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드들이 사라져가더라도 실력있는 프로게이머들의 치열한 경기를 보는 편을 선호합니다. 물론 프로게이머가 좋아서 스타를 보기 시작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어떻게 하면 스타를 잘하는지 알고 싶어서 스타를 보기 시작했으니까요.
07/11/22 16:20
저 펠릭스님이 그 펠릭스님이신가요? 영어 FELIX와 한글 펠릭스님이 다른 분이셨던 걸로 알고있었는데;
물론 글 쓴 분의 허락은 받고 퍼왔습니다 :)
07/11/22 16:28
펠릭스~님// 기량이 현저히 저하된 최연성(몬티홀에서의 두 번의 테테전) 박정석(스타챌린지)의 경기가 재밌던가요?? 라고 대답을 드리고 싶네요.
07/11/22 16:47
별로 안 중요한(?) 얘기지만~ 워크 선수들 비록 해외지만 그 곳 팀에서 안정적인 연봉 받으며 게임하는데요... 음?!
장재호도 슬럼프 이겨내고 무한한 연습과 노력으로 정상 자리를 지킬 뿐...
07/11/22 17:10
오해가
FELIX 님과 다른 사람입니다. 하디만 닉넴 만큼 스타에 대한 생각도 많이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오해가 닉을 바꿔야 하는건가
07/11/22 17:41
평소에 생각이 다른 사람이 글을 올렸다면 색안경을 끼고 글을 볼 수도 있는거겠죠. 뭐 그게 자연스러운 감정일겁니다. 하지만 그런 평소 감정은 접어두고 일단 글이 올라왔다면 글 자체로 먼저 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레전드님의 반응이 처음부터 너무 공격적이었지 않나 싶네요. 이 글이 과연 레전드님의 리플대로 "올드팬"의 입장으로 "까일거리"를 찾아 쓴 글일까요? 이 글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저는 누군가를 깐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는데요;;
이 글 어디에서도 현재의 팀 체제가 잘못됐다던지 프로리그 체제를 바꿨으면 좋겠다는 주장은 없습니다. 요즘 포모스쪽 사람들 하고 이곳 일부 분들하고 감정이 안좋은 것 같던데 그런 감정으로 글까지 섣부르게 판단해버리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07/11/22 19:09
저 아홉명의 신인들은 MSL에 첫 진출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곰TV 세대들이 맞다라고 볼 수 있지요. 김세현 선수 정도를 제외하고는 가능성 있는 '신인급' 에서 포스를 뿜내는 '각 종족의 수장'이 된 것도 곰TV 시즌 1 이후라고 볼 수 있구요.
저도 세대교체가 너무나도 빠르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지금은 대박매치 중 하나인 김택용 VS 진영수의 매치가 당시 결승을 앞두고 흥행의 걸림돌이라고 여겨졌던 점. 성전은 커녕 김택용 vs 진영수라면 엠겜의 결승매치 안습의 전통이 이어질 것이라 팬들이 느꼈다는 것. 불과 8달 정도 전 일이네요
07/11/22 21:04
변형태 선수도 곰티비세대 맞다고 봅니다만.. 그즈음해서부터 기량을 보여주기 시작했죠.. 비록 그리그에서 조기 탈락하긴 했지만.. 정말 그때 뉴타입이라고 등장했던 선수들이 지금 스타리그의 주류선수들이 되었군요..
07/11/22 22:20
뭐, 뭐죠;;;? 저랑 같은 닉네임 분이;;;
방금 피지알 들어와서 서핑 중인데 이 글 리플 보고 깜짝 놀랐네요.;;;좀 황당합니다. 저 legend란 분도 아마 절 모르시겠지만, 아무튼 저 분과 전 다른 사람임을 일단 밝힙니다. 저는 회원정보 보기를 하면 공개가 되어 있고 저 분은 되지가 않네요. 이 구분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괜한 오해 살지도 모르니까요.;;; 참고로 전 프로토스 광팬이자 박정석 선수나 프로토스 관련으로 허무맹랑한 추상적인 글 자주 적던 legend란 놈입니다. 저 외의 legend란 닉네임을 쓰시는 분은 이 글에서 처음 보는데요. 이 글 이전의 legend로 달린 글이나 리플은 전부 제가 적은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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