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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1 16:24
저 같은 경우는 옵저버를 계속 찍어뒀다가 병력이랑 같이 번호지정 하나씩 해두고 남는 옵저버 한 열댓기 정도 곳곳에
뿌려놓습니다. 나중에 정찰 가려고 할때 따로 손 안 가고 좋더라구요.
07/11/21 16:33
테란유저이며 fd를 즐겨 쓰는 유저로써, 부족한 실력을 메우기 위해 빌드구성에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보통 초반5분(인구수 34/42)정도의 fd빌드를 자주 구사하는데, 거의 9.5서플-10.5배럭-(scv살짝쉬고)-11가스-13scv정찰-15마린생산-16팩토리건설-16서플-가스두기 빼서 미네랄로 돌리고-17마린-18scv-20~21서플-24탱크-26마인업+scv가스에 두기 도로넣기 대충 이런식의 빌드를 정확히 구현해 낼려고 애씁니다. 한 몇백판 저렇게 기계적으로 돌리다보니, 손이 느리더라도 어느정도는 그럴듯한 나만의 최적화 빌드가 생기더군요. 그렇습니다. 저는 양산형 테란유저 입니다. 흑흑
07/11/21 16:35
전 1번에 드라군11기랑 옵저버하나 부대지정해놓고 중후반가면 옵저버 스피드업을 해줍니다.
드라군이 늘어나면 2번키에도 같은식으로하구요. 그리고 나머지 옵저버들은 멀티나 이동경로 테란의 입구에 패트롤 시켜놓는 정도구요.
07/11/21 16:42
저같은 경우엔 여유있을때는 센터에 옵저버 뿌려놓고;;;(마인폭사 안당하게끔)
그전에는 병력들이랑 같이 부대지정하죠;;; 그외에는 요소요소에 옵져버를 패트롤 시켜 놓습니다^^;;
07/11/21 16:43
아마 빌드 자체는 거의 100% 가까이 짜올 겁니다. 거의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대비도 할 거고요-_-;;
그런 엄청난 준비와 열정이 없는 결승전은 상상이 안돼요~ 그리고 글쓴분 말이 좀 짧으신 듯 하네요.. 문장을 확실히 끝내는 것도 괜찮답니다^^;
07/11/21 16:47
아예 다외울 수준 아닐까요 프로게이머들 연습량은 우리가 상상그 이상이니... 몇천판 몇만판 수천만 게임을 하면서 타이밍 유닛 개수 까지 딱딱 맞추니깐요.. 빌드 외우는거는 일도 아닐듯.. 예전에는 전진게이트 한다는게 올인 이었지만.. 예전에는 전진겟 이 올인 운영이지만 요즘에는 전진게이트를 해도 어떻게 그걸로 시간을 끌것이고 상대방 자원 수급률 나의 자원 수급률로 계산해서 실패를 생각하고 전진겟 하는 운영도 있구요..
07/11/21 16:53
아주 예전이지만 2002년까지 활동해본 바로는
살펴보면 단판승부는 물론 결승전 전경기를 빌드 짜서 나가더군요. 기억에 남는 빌드라면 홍진호의 대 임요환전 라그나로크 성큰러쉬.... 경기 전날이였나? 당일이였나? 아무튼 마지막 빌드 테스트를 저에게 써보고 나가서 아직도 생생합니다;; 필살기성 뒤안보고 쓰는 빌드는 아마도 20~30경기 정도 연습해서 능숙도만 올려보는것 같고... 뒤를 보는 필살기나 아니면 운영을 노리는 최적화 빌드 경우는 50~300경기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07/11/21 16:58
위에 기사도님 혹시 아임유얼기사도..? 는 아니시겠죠?
정확한 성함은 기억이 안나는데..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기사도란 아이디만 보면 생각이 나서요..
07/11/21 17:07
음.. 어차피 수천판을 해본 게임이고, 결승전 같이 큰 시합을 준비해올 때에는, 그 맵에 최적화된 빌드를 못해도 수십번은 연습하겠죠?
바둑을 예로 들자면... 바둑 같은 경우에는 초반 정석의 경우의 수를 전부 따지면 수백가지가 넘을거에요. 하지만, 서로 연관관계가 있고, 경우에 따른 대처법 같은걸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익히면 자연스럽게 외워지거든요. 빌드의 경우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07/11/21 17:18
물론 빌드를 짜온다는것은 현재PGR의 전략게시판처럼 일꾼이 몇마리일때 뭘짓고 뭘하고 그런것들을 말하는 거겠죠.
하지만 좀 더 넓게 생각했을 때에 전반적인 게임을 운영하는 마인드랄까? 즉 예를 들어, 내가 테란유저일때 아 이번판은 드랍쉽 운영으로 한번 나가보자, 이번판은 투팩으로 해보자 하는 것처럼 말이예요. 드랍쉽 운영과 투팩을 운영할때의 빌드는 이미 수천번 연습으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일테구요. 상대가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해줄때 내 빌드가 먹히면 그건 완벽히 빌드 상성으로 이기게 되는거구요. 하지만 또 프로들의 세계라는게 서로 탐색하며 최적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에 완벽한 상성으로 밀리지 않는 이상은 시간이 지나면 또 어느샌가 5:5가 되어간다고 생각해요.
07/11/21 19:26
빌드를 숫자로 외우는 것이 아니고 대체적인 흐름을 익힌 후
몇겜만 해보면 손에 익어서 자동으로 외워집니다. 프로게이머라면 이렇게 손에익은 기본빌드에서 상대가 어떻게 했을때 어떤 형태로 운영할 것인지 시나리오까지 다 세워서 연습을 해 놨겠지요.
07/11/21 20:42
스플래쉬 프로토스 말씀하시는듯
커세어 템플러 리버같은거 쓰는 전략 그때는 이런거 빌드오더 다 정해놓고 그랬는데 지금 플토유저들은 워낙 다 잘쓰고 잘하니까..
07/11/21 20:47
게임을 미친듯이 한적은 없었지만
바둑은 프로기사 기보까지 신문 뒤져가면서 찾아본적이 있는데, 그런거 몇달만해도 기초 행마, 포석정도는 손이 먼저 갈 수준까지 갑니다. 하물며 하루에 수십판하는 프로게이머는 말할 것도 없겠죠. 정석기준으로 제 생각으로는 적어도 테란이면 한방병력이 진출할때까지, 저그면 3가스를 먹을때까지 플토면 더블넥후 병력이 갖춰질때까지는 완벽하게 숙지하고 손이 먼저 움직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07/11/23 01:13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한부분까지 연습해오겠지요. 다만 연습안한 1%의 상황이 나왔을때 얼마나 좋은 상황대처능력+스타급센스가
나오느냐가 좋은선수가 되는관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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