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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7 22:17
오늘 박성균선수를 보니 예전에 이윤열선수 초기 우승할때 모습이 생각나더군요.
맞습니다. 이제 위메이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박성균선수 모든 종족에 딱히 약점을 가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큰무대에서도 실력을 발휘한점등 성장 가능성이 엄청난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같이 연습하는 선배중에 나다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 될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병민, 이영호선수가 이적할때, 그냥 팬텍에서 윤열선수와 같이 게임하는 것이 나중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다는 댓글을 단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게임에 관한 센스와 모든 재능을 가진 선수가 열심히 게임을 하며 전설을 만들었던 선수들과 교감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겁니다. 최연성과 임요환이 가졌던 상승작용이 이윤열과 박성균선수에게도 일어날 것입니다. 누가 누구의 제자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게임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어쨌든 위메이드 이제 한단계 업그레이드는 확실합니다.
07/11/17 22:17
박성균선수가 이윤열선수의 제자다 아니다 말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영입을 도와준 선배이자 조언자,조력자임은 틀림없었을 것입니다. xian님 말씀처럼 winwin할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07/11/17 22:18
다른 선수들이 분발해주면 좋겠네요. 위메이드 폭스는 이윤열만의 팀으로 남으면 안되니까요.
말이 빗나갔지만 우승은 김택용을 예상했는지 시상식때 김캐리 헌정 영상에 나왔던 '캐리어 찬가'가 나오더군요. 김택용이 우승해서 나왔다면 정말 좋았을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아무튼 위메이드팀에서 우승자가 나왔으니 다른 선수들 그리고 다른 팀에게 자극이 되면 좋겠습니다.
07/11/17 22:19
위메이드에서 이런 선수가 나와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그 기세를 프로리그로 몰고 가서- 팀이 더욱 더 발전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도, 박성균 선수에게 경쟁심을 느껴 열심히 했으면 좋겠네요. 이윤열 선수 스타일이.... 어떤 선수에게 라이벌 의식 느끼면 타오르는 선수라고 느껴지거든요...^^
07/11/17 22:20
그리고 박성균선수가 최연성선수를 탈락시킨점등 너무 재미있는 요소가 위메이드에 넘치고 있습니다.
박성균선수의 빠른 온겜넷 데뷔를 기다려 봅니다.
07/11/17 22:27
이윤열 선수와 박성균 선수와 너무 연관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두 선수의 게임 스타일이 비슷한게 뭐가 있나요? 이윤열 선수는 박성균 선수에게는 그냥 단순한 팀동료이자 선배일뿐입니다.
07/11/17 22:39
'재미있어지게되다'는 좀 어색한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번역투라고 하던가? 그냥 '재밌어졌습니다' 가 좋을 듯.
오늘 이윤열선수 팬들이 '달라인'이라는 표현을 한 것 같은데 이윤열선수랑 사제지간이든 아니든 서로 자극을 줄 수 있는 좋은 관계가 될 것은 분명하네요.
07/11/17 22:41
그럼 최연성선수와 임요환선수는 게임스타일이 비슷해서 연관지었나요...?
박성균선수 처음에 이윤열선수로 인해 팬택에 들어갔다고 하더군요.....요환선수가 연성선수를 발탁한것처럼......충분히 연관지을수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 누차 이번 msl동안 8강4강등 계속 이윤열선수가 많은 조언을 했다고 박성균선수가 인터뷰했고요...... 그런데, 연관 짓는게 뭐 어떻습니까..... 솔직히 임요환선수한테 부러운 점중 가장 큰 부분은 리더쉽이라 생각됩니다... 최연성선수등 많은 팀선수에게 영향을 미쳤죠.... 윤열선수의 팬이지만 솔직히 윤열선수는 원맨팀의 에이스의 이미지만 있다는 것이 맘에 걸렸는데, 참으로 기특한 후배선수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는(오늘 윤열선수의 생파도 취소하는등 많은 애정을 갖고)데 어찌 연관짓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07/11/17 22:48
이슈메이커 테란의 거성 이윤열 선수가 일단 있고 같은팀 어린 테란 선수가 이런 놀랄만한 실력을 보여주니
연관을 지을 수 밖에요.
07/11/17 22:51
sch360//뭐가 있냐는 요소별로 따져 물어오신다면 없다고는 못하지요. Inter_Mind 박성균 선수의 아마때 메카닉이 뭐라 불린지 아십니까? 어떤분께서도 예전에 언급하셨지만 "지지않는 메카닉"이라고 불릴정도로 아마초기때 박성균 선수의 메카닉 스타일은 타이밍 러쉬란 찾아볼 수 없고 초 안전빵에 확장위주의 메카닉을 구사했습니다.
벌처견제도 정말 소수에 정찰등에 필요한 게릴라만 했지요. 그리고 다른선수들에 비해 안전적이라 물량도 그리 독보적이 아니였던걸로 기억합니다.(아마때도 지금과 같이 터렛 정말 좋아하더군요;) 다만 다른 테란들보다 조금 심한; 안전운영만이 돋보였을뿐..또 박성균 선수가 러쉬 하는 타이밍은 방어로 얻은 이득으로, 득실차로 인한 상대적 타이밍 러쉬였습니다. 그런 그가 프로로 데뷔하고 메카닉 스타일이 점차 견제라는 의미를 찾아가고 타이밍 러쉬를 습득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의 본 스타일인 안전빵 스타일은 버리지 않은 상태로요. 그래서인지 아직 미숙했던 단계였고 안전빵인 수비위주의 스타일과 타이밍 러쉬는 결합시키기 본래 불가능한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데뷔후 경험을 쌓아감에 따라서 이 균형을 맞춰가고 오늘 결승전에서 터지기 시작한것이죠. 물론 제가 팀 관계자가 아니고 박성균, 이윤열 선수가 아니기에 모르지만 대 프토전 타이밍에 관련된 부분은 이윤열 선수를 따라갈 테란은 없다고 알고 있고 또 그 영향을 박성균 선수가 안 받았을거란 생각은 하기 힘드네요.
07/11/17 22:53
이번 박성균 선수의 우승으로 부활하는 이윤열의 모습이 나올것인가가 아무래도 관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역시 프로리그측면에서 볼때도 위메이드 폭스에서는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카드 하나를 확실하게 얻었지요. 전체적으로 서로 자극받아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바램입니다. p.s: 이윤열의 통산 7회 우승을 믿는가?
07/11/17 23:13
이윤열 선수와 박성균 선수를 관련짓지 않을 수가 없죠. 같은 팀만이라는 걸로 충분히 연관지을 수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와 최연성 선수도 스타일이 비슷하지는 않죠. 게임에 대한 시각과 마인드를 알려줄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이윤열 선수와 한동욱 선수는 테란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해주시면 좋겠네요 위메이드 예전의 영광을 되찾아야죠
07/11/17 23:39
진짜 이영호 선수가 위메이드에 그대로 남았다면...전성기 SKT1 테란라인에 비견될 만한 팀이 됐겠군요.
그러고 보니 위메이드가 은근히 테란의 명가네요?
07/11/18 01:07
the xian님은 원래부터 이윤열 선수의 팬이었습니다. 이 타이밍에 글이 올라올 것 같더군요.
확실히 오늘 박성균 선수의 등 뒤에서 이윤열 선수의 그림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박성균 선수, 그리고 그 뒤에서 조언을 해준 이윤열 선수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남깁니다.
07/11/18 02:04
관련은 없는 댓글이지만요..
제 생각에는 적어도 이윤열 선수가 밝힌 것처럼 이영호 선수보다는 박성균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적자에 더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아, 박성균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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