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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7 20:25
확실히 임팩튼 강한 경기였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프로선수들이 애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박성균 선수의 자리잡기와 벌쳐 마인 컨트롤은 한동안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임요환의 타이밍 / 이윤열의 컨트롤 / 최연성의 물량 / 마재윤의 운영 / 박성준의 공격 / 박성균의 자리잡기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07/11/17 20:27
자리잡기는 현존 최강입니다. 터렛타이밍도 1초도 늦지않게 바로지어서 매우 날카롭고 단단한 엎어지기라 김택용선수도 어쩔수 없었죠.
투팩이란 빌드 토스입장에서 참 까다로운것 같습니다.
07/11/17 20:27
아. 그리고 박성균 선수를 필두로 테란의 프로토스전 진화가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진영수vs김택용 선수의 경기를 보고 이번 결승전을 보셨다면 확실히 한단계 더 진화한 테란의 대 프로토스전을 느끼실 수 있겠네요.
07/11/17 20:29
제가 본 요즘 테란 중에 가장 단단한 선수가 아닌가 싶네요.
신인이 마재윤, 김택용 같은 선수와 5전 3선승을 하는데 전혀 떠는 것 같지도 않고, (물론 자잘한 실수들도 보였죠..) 상황판단도 빠르고, 정말 제대로 된 선수가 나타난 게 아닌가 싶네요.. 덕분에 미네랄 벌었습니다. 하하
07/11/17 20:35
1경기 타이밍이 대박이였던게, 보통 2팩에서 4팩 까지 늘리는데
2팩에서 3팩 늘리면서 scv를 최대한 많이 생산하고, 3팩에서 5팩으로 그러면서 터렛은 충분하게 건설해두고 말이죠. 생각의 전환이 보였던 경기였습니다.
07/11/17 20:39
송병구선수랑 다전제에서 붙여보고 싶을만큼 토스전이 강해보이네요...
pgr프로토스 고수님들은 어떻게 투팩에 대해서 대항하시나요? 2게잇사업드라로 찔러보면서 병력보고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옵저버를 빨리가면서 적절히 게이트늘려서 대응하는게 나을까요?
07/11/17 20:46
태엽시계불태우자님// 옵져버를 빨리가면서 적절히 대응하는건 아무래도 실력에서 자신이 있을때가 아닐까 합니다.
근데, 박성균선수는 너무 기본기가 탄탄해요. 정석으로 가도 쉽지 않을듯 합니다.
07/11/17 21:30
박성균선수 1경기 원팩 더블인데 이 글을 보면 투팩 더블을 한 것 처럼 보입니다;;
1경기는 정말 멋진 조이기였죠. 이윤열선수가 예전에 보여줬던 (타이밍 앞당긴) 벌쳐땡 러쉬같은.. 대충 기억나는게 머큐리 박용욱선수와의 경기가 그랬던 것 같네요.
07/11/17 21:37
얼마전 변형태선수였나 박지수선수였나 아님 두 선수 모두 포함되는건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파이썬 경기 보면 오늘 박성균선수 1경기랑 양상이 엄청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라면 조이기 병력 나가기 이전에 이미 벌쳐 특공대가 삼룡이 멀티가 타격을 받았다는 것 정도? 상대의 찌르기를 무난히 막고 원팩 더블 이후 2팩 추가하고 다시 또 2팩 추가하면서 5팩 원 애드온 꾸준히 돌리다가 5~6탱크 + 벌쳐 한부대 반으로 조이고 자리 잡기... 한번 찾아 보세요. 저 중에 한 경기는 송병구선수 상대로 였을 겁니다~
07/11/17 21:59
정말 송병구 선수와의 다전제 결과가 궁금할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정석 대 정석 싸움에서는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로키2에서의 경기력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리어 무난히 모인걸 보고 5경기 가겠거니 했는데 멀티 2개 밀리고 역전 해내는 모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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