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17 16:44:16
Name 드림씨어터
Subject 팀플을 팀밀리로 교체하는건 어떨까요??
예전에도 한번 올렸었지만.. 그땐 pgr임에도 불구하고 팀밀리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계셔서
우선 팀밀리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한종족을 여러명에서 플레이 할수 있게한 방식이 팀밀리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종족선택도 가능한데.. 예를 들면 처음 시작은 테란 커맨드센터로 하지만 프로브1기 드론1기씩 갖고
플레이 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자원이 된다면 프로브로 파일론 지을수도 있고 드론으로 해처리 펼수도 있습니다.
물론 테란은 scv만 저그는 드론만 플토는 프로브만 가지고 플레이 할수도 있죠..
그리고 컨트롤 생산부분도 공동으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결국 팀플이 맞아야 잘한다는것이죠.
테니스의 복식이나 탁구의 복식과 비슷한 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글을 보니 지금 팀플 연습하는 사람들은 전부 낙오자이며 실력안되면 때려치워라 하시는데..
팀플 전문으로 프로게이머 생활하는 선수들은 어떻게 합니까? 지금까지 팀플을 할려고 개인전 연습도 마다하고
팀플에만 전념해온 선수들이 수두룩한데 그 선수들은 당장 짐싸고 떠나야 하는건가요??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이며 보낸 시간은 보상 못받는 건가요?? 단지 몇몇 팬이라 자칭하는 사람들 때문에요?
잘은 몰라도 그 선수들 대부분이 지금 하고 있는 팀플에 젊은 한창의 시기를 게임에 투자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적어도 오프라인 응원은 가뭄에 콩나듯 다니며 그냥 집에서 티비보면서 키보드나 두드리는 사람들보다는 프로리그 발전에
힘쓴사람들이고요.

지금까지 몇년을 해온 만큼 팀플 자원도 분명 버려서도 안되고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처음부터 팀리그로 갔다면 모를까 지금 몇년이 지났는데 갑자기 바꾸면 수십명의 인생을 망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팀밀리를 조심스레 추천 해봅니다.
팀밀리가 1:1잘하는 선수만 2명 한다고 해서 꼭 잘할순 없습니다. 테니스 복식을 보더라도 개인전 잘하는 선수가
복식까지 잘하기는 엄청 힘들죠. 팀밀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팀웍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겠죠..

어떤팀은 컨트롤을 2명이 하는팀.. 어떤팀은 한명은 생산 한명은 컨트롤.. 어떤팀은 한명은 운영 한명은 상황정리
어떤팀은 둘다 복합 등등 할거라고 봅니다. 서로 연습을 딱딱 맞게 하겠지만 인간이 하는 만큼
그리고 그 인간이 하니까 실수를 유발하게 하는 플레이도 할수있고.. 더 나아가
자동차 렐리에서 처럼 한명은 운전 한명은 거의 구경하다 싶이 게임을 구경만 하면서 게임하는 플레이어에게 여러가지
전략이나 전술 조언등을 해줄수도 있고요.(초시계를 들고 시간을 재면서 건물 완성시간이나 드론 숫자등등을 파악하면서
확실하게 상대 전술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것등등)

컨트롤을 2명이 하는 팀은 물량이 쌓이면 쌓일수록 화려한 컨트롤을
보여주게 되고 그만큼 컨트롤이 서로 엉키지 않게끔 확실하게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양방향 드랍이 오더라도
한명만 그 상황에 집중을 해야 하며 한명은 끊임 없이 전투를 해야 하는 등등 여러가지
팀웍이 필요한 상황이 많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상대 팀원들의 실책을 하게 만드는 플레이까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영은 개인 선수의 정신적역량에서 나오는 것이라 포함이 안되겠지만
물량과 컨트롤은 지금 개인전보다 훨씬 압도적으로 화려할것이라고 봅니다.
아마 초반 일꾼 싸움부터 엄청 치열할듯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보게 될듯 합니다.

이정도 매리트라면 지금 팀플레이에 대한 방안으로 괜찮을듯 싶은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apercut
07/11/17 16:47
수정 아이콘
게임단들이 새로운 방식은 거의 무조건 거부할겁니다. 협회도 그렇고 게임단들도 그렇고, 시청자의 재미보다는 자신들의 편의가 우선이고, 그래서 기존에 있던 룰도 지워나가고 있는데 아예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면 '연습하기 어렵다' '재미 없을 것이다.'등의 이유로 거부당할 공산이 크지요.
드림씨어터
07/11/17 16:53
수정 아이콘
연습하기 어렵다, 재미없을 것이다는 팀밀리에 대한 이유가 아닐거 같은데요..
팀리그로 가는것 보다는 덜 위험하고 모험적이기도 하고요.
비공개
07/11/17 17:07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같군요.... ^^;;
07/11/17 17: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팀플을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팀밀리는.. 반대네요
드림씨어터
07/11/17 17:15
수정 아이콘
빵긋님// 그렇다면 팀리그로 바뀌는건 찬성하시나요?
그리고 제가 아니라도 많은분들이 팀플 할 시간에 채널 돌린다고 하는것과..
vod조회수 등등..을 근거하면 팀플은 이대로 간다면 바뀌게 될거 같지 않나요?
팀플팬에게 죄송한 말이지만요..10명중 9명이 돌린다고 하니까요.
오가사카
07/11/17 19:2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시작전에 제가 글올렸을때는
지존 팀플도 인기많고 잼밌다고 거의 대부분이 팀밀리 반대였었죠
hysterical
07/11/17 19:40
수정 아이콘
2:2 파이썬 생컨 고수만!!
(응?;;;)
08/01/06 02:19
수정 아이콘
문제는 팀밀리는 옵저버가 안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896 주변에 pgr 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나요? [44] pioneer4807 07/11/17 4807 0
32895 MSL 결승이벤트 당첨자 ... 10만원의 주인공은 ...? [32] 메딕아빠4524 07/11/17 4524 2
32894 김택용, 마약 처방 대신 기본기에 충실하라! [37] ArcanumToss7495 07/11/17 7495 9
32893 재미있어지게 되었습니다 - 박성균, 이윤열 선수. 그리고 위메이드 폭스. [20] The xian6375 07/11/17 6375 5
32892 김택용 선수 아쉽지만 그래도 당신은 '본좌'입니다 [21] sch3605127 07/11/17 5127 0
32891 2007.11.17일자 PP랭킹 [7] 프렐루드4426 07/11/17 4426 1
32890 아... 오늘 결승전 정말 충격입니다. [5] 메렁탱크4920 07/11/17 4920 0
32889 팀리그로의 회귀만이 옳은 길인가요? [44] 물빛은어4626 07/11/17 4626 1
32888 새로운 경쟁의 시작 - 곰TV MSL S3 결승전, 박성균 vs 김택용 [6] ls4648 07/11/17 4648 0
32886 박성균선수의 조이기 완벽하네요. [12] 태엽시계불태4679 07/11/17 4679 0
32885 [곰tv 결승 4경기 리뷰] 박성균 vs 김택용 in Loki II [26] 초록나무그늘4731 07/11/17 4731 3
32884 3.3의 혁명가...11.17의 역혁명을 당하다!!! [35] 러브포보아5707 07/11/17 5707 0
32883 오늘 경기의 최대 승부처는? [9] hysterical3922 07/11/17 3922 0
32882 [WC3L XII Final] 경기일정과 대진표입니다. [4] 우리동네안드4010 07/11/17 4010 1
32881 테란, 드디어 왕좌에 오르다 [95] 마법사scv7041 07/11/17 7041 3
32879 박성균의 타이밍 [31] 애플보요5453 07/11/17 5453 0
32876 팀리그와 프로리그, 무엇을 위해 글을 남기나.. [8] TaCuro4112 07/11/17 4112 0
32875 팀플을 팀밀리로 교체하는건 어떨까요?? [8] 드림씨어터4343 07/11/17 4343 0
32874 @@ 피지알 유저들의 결승전 이벤트 답변으로 본 MSL 결승 예상. [4] 메딕아빠4044 07/11/17 4044 0
32872 [이벤트] GOM TV MSL Season3 ... 결승전 이벤트 ...!(3시 마감) [57] 메딕아빠5295 07/11/14 5295 3
32871 MSL은 당대최강을 만든다 그리고 그당대최강은 언제나 대이변의 시작과 함께 온다. [22] 하성훈4830 07/11/17 4830 0
32870 팀리그의 장점과 단점 [26] 포도주스4650 07/11/17 4650 1
32869 프로토스대 테란전 커세어, 웹활용 ^^ [18] Pride-fc N0-17257 07/11/17 72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