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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4 14:00
전 글쓰신분의 생각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왜 많은 논란으로 온게임넷을 떠난다고 생각하시는지... 이런 글이야말로 한쪽이 치우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_- (그냥 온게임넷 결승에 거부감이 든다고 솔직하게 쓰시지 말이죠)
07/02/24 14:01
피상적인 대비에 불과합니다.
성전에서 마재윤 선수의 상대 종족은 누구나 동정하는 플토이자 최고 인기의 강민 선수였죠. 신한시즌3 결승전은 극악의 테란맵에 종족도 온겜에 내리 연속 결승진출하고 있는 테란. 게다가 강민 선수와 달리 이윤열 선수는 올해의 게이머상과 협회 랭킹 1위 등등으로 마재윤 선수와 사연이 많아 팬들의 심기가 불편하죠. 게다가 별명 논쟁까지. 성전처럼 마냥 편하게 즐기기에는 경기 안팎으로 사건이 너무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제반 변수들을 무시하고 엠겜 대 온겜의 억지 대결구도로 몰아가시다니요. 온겜이 잘못해서 분명히 스스로 책임져야 할 부분과 온겜의 잘못도 아닌데 덤탱이 쓰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제대로 아셨으면 합니다.
07/02/24 14:11
파라독스와의 직접비교는 좀 그러네요...
기본적으로 종족상성이 반대니까요... MSL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고에서 나오는 김택용 선수의 '프로토스가 저그한테 왜 지는지 모르겠어요'라는 멘트... 과장이 섞인 말이긴 하겠지만 그냥 기대가 됩니다. 김택용 선수가 이기는 것 까지는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한두 경기만 잡아주면 정말 즐거운 관람이 될 것 같네요...
07/02/24 14:11
엠겜이든 온겜이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마재vs광민이 결승이고, 파라독스가 결승맵에 있었다면 논란은 똑같았겠죠. 엠겜 결승이 마재vs테란이었어도 마찬가지일 거구요. 지금의 이슈는 맵인데, 굳이 방송사간 비교를 통해 논쟁을 유발시키나요. 이건 그냥 떡밥 같습니다. 좀처럼 흥분 안하는데, 글쓰신분 뭔가 피해의식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07/02/24 14:14
저는 서로 성격이 다른 두 방송사를 비교하면서 굳이 한쪽을 깎아내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둘다 소중한 게임 방송사인데 말이죠. 잘못을 했으면 잘못에 대해서 따져야 하는 것이지, 비교는 최악입니다. 형제간에도 그렇게 비교는 안하죠. (욱 합니다 -_-)
07/02/24 14:42
강민vs변은종을 강민vs마재윤 으로 바꿔 놓고 (저그선수 인지도 차이)
4강전이 아닌 좀더 높은 결승전으로 바꿔 놓고 맵을 강민vs변은종 경기 당시의 맵으로 세팅해 놓으면... 이번 사태와 별 차이 없을것 같습니다
07/02/24 14:44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지면 당연한거고,
저그가 테란에게 지면 맵빨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긴건 아니겠지요. 어쨌든 결과보다는 그냥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07/02/24 14:48
플토팬들이 저그는 종족빨이다라고 말해도 저그빠인 저는 그렇게 거슬리진 않아요. "플토는 저그 밥" 이란 단어를 꽤나 좋아하는 편이죠
머큐리때도 그렇고 플토팬들이 맵으로 성화를 한다해도 그럼 저그 선수들이 운으로 이겼다는 말이냐라고 논쟁에 불씨를 던지지 않습니다. 그런 말로 상처입지도 않고 여유롭게 선선히 인정하는 편이죠. 저그팬이지만 다음 시즌엔 없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요.. 성전을 비롯한 여타 플토들이 저그선수에게 도전을 했을때 별로 크게 논란이 일어나지 않는 점이라고 할까요. 무슨 무슨빨이 있다면 그냥 인정하면 되는 일이죠. 나중에 플토잡고 이겨서 인정 안해준다 저그맵이어서 우승했다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참고 살거등요. 저그선수는 우승자를 인정한다 안한다 논란이 참 많았습니다. 결승에서 테란잡아야 진정한 저그 우승자라는 말은 공공연히 나오지만 콧웃음 치고 넘기는 편이죠.
07/02/24 15:10
마재윤 선수 팬들은 너무 심하다라는 제목의 글도 봤지만.. PGR을 뒤집에 놓을 만큼 난리 치는게 다 마재윤 선수팬들만 그러는 걸까요?
원래 저그팬들은 이렇게 시끄럽게 구는 편이 아니라는 걸 기억하실 겁니다. 홍진호 선수, 박성준 선수, 박태민 선수, 조용호 선수, 마재윤 선수 이 선수들 결승 올라갔을때도 저그팬들이 대동단결해서 한선수 응원하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저도 마재윤 선수를 결승에서 응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테란맵으로 도배된 양대 리그에서 저그 선수 다 떨어지고 4강에 마재윤 선수 홀로 남았는데 기어코 그 테란맵을 뚫고 양대 결승 올라갔는데 띄워주지도 않는다면 저그팬이라 하기도 힘들죠. 강민 vs 마재윤으로 하고 패러독스 1,5 경기였으면 똑같았을 거라고요? 그런 매치로는 저그팬들 한데 모으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공감대가 이루어지기가 어렵죠. 이번 온겜에서의 마재윤 vs 이윤열 경기는 마재윤 선수가 저그팬들의 한이 서려있는 그 맵들을 극복하길 바라는 맘이 참 큽니다. 어쨌든 신한은행3차 결승 마재윤 선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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