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8/21 01:16
4줄이라는 것은 전에 어떤 글을 읽었는데....최소한의 성의라고 하더군요..^^;;글과 글 사이에 띄어도 좋으니....4줄은 만들어 달라고 하셨던듯...^^;;짧은 글일수록 판단을 하기에 힘드니까...최소한의 성의라는 명목에서...4줄이라는 것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요??^^;;;
02/08/21 01:24
4줄안에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바를 전달할수 있다면 그사람은 대단한 사람입니다.그리고 그렇게 되기도 힘들고요.4줄안으로 표현할수있는 의도를 4줄이상으로 늘리는건 결코 어렵지 않죠.운영자가 원한다면 그정도는 할수 있다가 봅니다.
02/08/21 01:25
몇줄이 되고 안 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글에 담긴 성의를 뜻하는 것이겠죠. ^^
사실 한두줄의 글만으로는 읽는 사람이 글 쓴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힘들잖아요. 정확히 무엇에 대해 어떤 얘기를 하는지 한 줄로 표현하기는 어려운 일이니까요. 굳이 네줄이상이라고 단정을 지으신 것은, 글에 성의가 얼만큼 담겼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겠죠. 규칙이란건 원래 정확한 기준선이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성의를 보일 수 있는만큼은 4줄 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네줄 이상이라는 근거를 달지 않으셨을까 짐작해 봅니다만. ^^;
02/08/21 01:35
좋은 글이로군요. 한 사이트의 운영방침은 일종의 한적한 시골길의 횡단보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곳은 두시간 간격으로 마을버스가 오는것 외에는 하루에 차 한대도 지나가기 힘든 곳이지만 그래도 횡단보도 신호는 지키는게 좋죠. 그러나 여긴 파란불일때만 건너야 해! 라고 못을 박아놓긴 했지만 정말 중요한 일이나 필요할 때는 빨간 불일때도 건널 수 있겠지요. 하지만 마을사람들이 아무나 막 건너다니고, 아이들마저 어른들을 따라하다보면 마을 전체 사람들이 빨간불 파란불을 가리지 않고 건너게 되고, 그렇다보면 정말 한적한 시골길에서도 교통사고가 날수 있겠지요. 더구나 그 한적했던 시골길이 발전해서 복잡한 도심이 된다면 걷잡을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장치같은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저도 모르게 몇번 빨간불일때 건넌것이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오늘은 여기저기 코멘트를 다는군요. 무거운 주제로 글을 쓴 뒤에는 그 가슴의 답답함을 메우고자 이곳저곳 글을 읽어보며 더 많은 글을 쓰곤 합니다. 그래놓고 괜히 이곳저곳 끼어들었군 하는 후회도 들지요. 사람의 언어라는 것은 참 묘한 마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과연 복잡한 언어가 없던 시절의 우리 조상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지냈을까요? 그리고 그당시에는 지금보다 싸움이 덜 났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02/08/21 02:37
아.. 맞아요
글 읽을때도 쓰신 분이 어떤 의도로 쓰셨는지 그 논점만 이해하면 좋을텐데 굳이 논리상의 오류를 찾아 지적하고 그러다보면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논의가 흘러가고 그럴때가 많았죠? 실수는 그냥 넘겨주고 또 실수 한 사람은 사과하고 그럴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애요
02/08/21 12:17
공룡님 글을 너무 잘쓰시네요... ;; 저같이 어리숙한 놈으로써는 생각조차 할수없는 비유를.. ㅎㅎ -_-
저도 언어능력을 위해 책이라도 한자 더 읽어야 겠군요... (평소에 "책" 이라 함은 만화책 외에는.. -_-)
02/08/21 13:08
멋져요 >.<
회원분들이건 운영자분들이건 다 같은 마음으로 서로 조심 (지레 두려워하라는 의미는 아니겠죠..) 하는 마음이 필요할것 같네요 ^^;
02/08/21 15:12
공룡님은 언제봐더 언어의 마술사 ^^&(혹시 여자도...) 농담입니다.
광주사신더고 했던데 언제 한번 만나 소주라도 마시고 싶군요 재 친구중에 스타계속하는 ㅅㅏ람은 ㅈㅓ 혼자뿐이네요 ㅠ.ㅠ(후배들은 하고있지만 ㅡ.ㅡ) 좋은 글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