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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2 10:23
2~30석이라고도 하던데 이건 오바인 것 같고, 새누리당 vs 야권통합이 되집히는 효과정돈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새누리 vs 민통당은 새누리당이 이겼을 것 같구요. 새누리당이 과반넘은 것은 야권연합에게 정말 큰 타격이죠.
12/04/12 10:51
나꼼수가 2~30대들 결집시키고 투표장으로 나오게 했다고 나꼼수 지지자들이 말씀하시곤 하는데
물론 그 공을 인정 안하는 바는 아니지만 김용민 막말은 새누리 지지자 결집 및 부동층 표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나꼼수가 1년여간 젊은층들의 정치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긍정적 효과를 준걸 무시할 수 없지만 투표 바로 몇일전 터진 김용민 막말은 1년여가 무색할 정도로 상대방에게 큰 어드밴티지 였습니다. 언론장악에 의해서 부풀려졌다, 문대성도 있는데 김용민만 잡아먹을듯 달려들었다 야권 대응이 신통치 않았다 했지만 만약 여야를 바꿔서 여당의 아이콘 같은 사람이 투표 몇일전 김용민급 막말을 했다고 치면 야권이 이를 가만 내뒀을까요? 일반 유권자에게 와닿는 충격은 논문복제 보다 강간 운운한 막말이니까요. 자리로 말하면 저 개인적으론 10석 이상 손해본듯 합니다. +/-하면 지금 의석수 기준으로 박빙 새누리 우위였겠네요.
12/04/12 11:39
조중동의 힘이니 조직적 공략이니 이런 건 차치하더라도, 상징성만으로 나온 인물이 상징성이 훼손되었습니다. 만약 김용민이 깔끔하게 사퇴했으면 우리는 사퇴했다 너네 문제 후보들은 뭐하고 있냐는 식으로 야당 쪽에서 역공도 시도해볼만 했지만 김용민의 막말논란 프레임에 갇힌 탓에 네거티브 역공도 불가능했죠. 이정희에 김용민 연타만 아니었어도 최소한 과반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12/04/12 12:43
못해도 10석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노원이면 갑이나 을이나 병이나 어느정도 지역에 따른 유권자들의 표심, 정치적색체가 다르긴 하겠지만 크게 다르진 않겠죠. 근데도 병, 을에 비해서 갑의 결과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접전지역이 전국적으로 많았습니다만, 그 접전지역에서의 몇%가 새누리당쪽으로 많이 기울게 된것에는 김용민의 X맨짓이 상당히 컸다고 생각합니다. 문대성과 좀 다른게, 이게 옳은건 아니지만 논문표절은 정치인들사이에서 이제 흔해빠진일이 되버렸습니다. 장관청문회같은거 할때보면 논문표절이야기가 안나올 때가 드물정도니까요. 그러다보니 국민들은 상대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강하죠. 거기에 반해서 김용민의 노골적인 쌍욕은 임팩트가 훨씬 크게 다가오죠.
12/04/12 12:56
이번에 초접전지역이 워낙 많았죠. 그쪽에만 생각해도 10석 알파인데, 선거 후반기 이슈에 막말파문이 블랙홀이었어요. 모든걸 다 빨아먹어버려서 결국 전 1/2당이 바뀌는 효과가 났다고 봅니다. 과반까진 저도 예측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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