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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30 15:18
"여러분은 사고를 치면 절대로 전화기 뺏기면 안 됩니다"
"이 전화기 산 이후로 무슨 짓을 몇 시에 뭘 했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절대 뺏기면 안 돼요" [by 이재명]
21/09/30 15:36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96711
[이재명, 의미심장 과거 발언…"전화기 뺏기면 안 돼"] 2018.11.22. [이재명/경기지사 (2016년 11월 24일 / 화면출처 : 팩트TV) : 이 전화기에는 여러분의 인생 기록이 다 들어 있습니다. 이거 하나만 분석하면요. 여러분들이 이 전화기 산 이후로 어디서 무슨 짓을 몇 시에 뭘 했는지 다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이걸 절대 뺏기면 안 돼요.] 이거네요.
21/09/30 15:32
이건 그냥 평범한 개발이였다는 이야기는 이제 못할꺼 같고...
이재명이나 윤석열 둘중 하나가 꼭 연관이 있거나 하진 않더라도 누군가 거물이 하나 엮인 구린구석이 있긴 한거 같은데...
21/09/30 15:35
진짜 법조계 연관 미쳤네요;;; 어찌되었든 검찰 이미지는 이젠 나락갈일 없지않겠나 했는데... 바닥아래 바닥있다고 이걸 이렇게 보여주네요.
21/09/30 15:56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47&aid=0002328039
[압색 전날 밤, "다 말하겠다"던 유동규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마이뉴스 기자와 9월28일 인터뷰 유 전 본부장은 "어느 순간 나는 대장동 개발의 설계자로, 무슨 거대한 악으로 묘사돼 있었다"면서 ["이후 언론들의 집요한 취재에서 벗어나고 싶어 핸드폰 번호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이번엔 언론에서 내가 '잠적했다'고 쓰더라"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언론은 유 전 본부장이 휴대폰을 바꾸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보면 유 전 본부장이 번호를 바꿨다고 직접 말했었네요. 던진건 이 새로 만든 폰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21/09/30 16:03
죄가 문제가 아니라 구속수사 사유가 됩니다.
https://www.law.go.kr/%EB%B2%95%EB%A0%B9/%ED%98%95%EC%82%AC%EC%86%8C%EC%86%A1%EB%B2%95 형사소송법 제70조(구속의 사유) ① 법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피고인을 구속할 수 있다. 2. 피고인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 ② 법원은 제1항의 구속사유를 심사함에 있어서 범죄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성, 피해자 및 중요 참고인 등에 대한 위해우려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2] ③ 다액 5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해당하는 사건에 관하여는 제1항 제1호의 경우를 제한 외에는 구속할 수 없다.
21/09/30 16:05
아 그렇긴 하겠네요.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렇게만 몰아도 구속수사가 가능하면 조사하는 쪽에선 훨씬 더 많은 카드를 쥐게 된거니...
21/09/30 15:53
썸네일이 주는 인상과 달리 위 유튜브 영상에는 전화기 던지는 장면이 담겨있지 않습니다.
TV조선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굳이 조회수 올려주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21/09/30 16:02
폰 던진 것은 팩트 확인은 아직 안된 것 같습니다.
상식적이라면 지금까지 범죄 혐의가 있는 폰을 가만히 뒀을 리도 없고, 보도 자체가 확인이 필요할 듯 하네요.
21/09/30 16:15
한번 바꿨더라도, 이후로 사용한 기록도 없애고 싶긴 하겠죠.
증거인멸도 시켜야 하고, 입도 맞춰야 하고, 그걸 다 만나서 할 수 있을 리는 없고. 조심해서 썼겠지만 얼마 안 쓴 새 폰에도 증거는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보도내용 보니 던지고 밑에서 받아간 듯?
21/09/30 16:19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47&aid=0002328039
[압색 전날 밤, "다 말하겠다"던 유동규는 나타나지 않았다] 오마이뉴스 기자와 9월28일 인터뷰 유 전 본부장은 "어느 순간 나는 대장동 개발의 설계자로, 무슨 거대한 악으로 묘사돼 있었다"면서 ["이후 언론들의 집요한 취재에서 벗어나고 싶어 핸드폰 번호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이번엔 언론에서 내가 '잠적했다'고 쓰더라"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언론은 유 전 본부장이 휴대폰을 바꾸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보면 유 전 본부장이 번호를 바꿨다고 직접 말한걸로 나옵니다. 던진건 이 새로 만든 폰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녹취록과 연결된 진짜폰은 이미 어떻게 해버렸을수도 있을테구요. 어제 아침에 압수수색한거고 검찰발 공식발표가 없긴 하지만 아직까지 언론에서도 유 전 본부장이 폰던진건 사실이 아니다라는 식의 기사는 찾을수가 없는 상태네요.
21/09/30 19:54
21/10/01 10:03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924488
[유동규 "술 먹고 휴대폰 던졌을 뿐…특혜 준 적 없었다"]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때 왜 던져요. 술 먹고 나와서 죽으려고 집어던진 것 같아요.] 본인이 직접 던진건 인정하긴 했네요. 문제는 이게 정말 압수수색 전 창밖으로 던진건지 그냥 바닥에 던진건지 등은 명확한 팩트가 없는거지만...
21/09/30 16:03
소설 써보자면 이재명이 대장동 개발사업관련해 2014년에 설계했고 그거를 조용히 설계했는데, 대충 대장동 신영수의원때 감사했던거 보면. 그거 풀려고 하는시도(국정감사때라던가 기타등등)했고 마지막 승인관련해서 성남시장이 되어서 마무리 하려고 했음.
근데 2014년 이재명이 재선시장되면서 설계가 어그러짐. 그래서 유동규(신영수나 그 집단속에서 포섭되었거나 설계자)가 이 설계도 대로는 유지하고 나눠먹는 파이를 줄이고 공공에 넘기자는 식으로 만들어버림. 근데 웬걸 탄핵바람으로 이재명이 박근혜 탄핵촉구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으며 사이다발언을 하며(당시에 국회랑 광장의 언어는 다르다면서 선출직들거리둠) 칼춤추기 시작. 그러면서 대선출마, 경기도지사 당선 등으로 승승장구. 심지어 1등될거같았던 이낙연이 사면관련 똥볼차면서 여당내 지지율 1위로 대!등!장!. 그러면서 화천대유 말이 슬슬나오는것. 이라고 소설써봅니다만... 만약 저 소설이 진짜라고 가정한다면.. 이재명지사가 책임성이 있을정도로 연관을 이으려면 시장시절 지분구조자체를 확실히 알았는가? 특혜사업으로 줬는가? 아니면 분배과정에서 자금적 특혜를 받았는가? 로 가봐야 알것같지만... 당시(2014년 지선, 2016년 선거당시) 구청장, 국회의원들 싹다 조사가겠네요
21/09/30 16:09
저는 대통령되기 전까진 이재명은 공명심이 더 큰 사람 같아서 무서웠는데...
대체 대통령이 되면 무슨 짓을 하려고 저렇게까지 하나 싶어서요...
21/09/30 16:17
인생을 보면 살아남고 이기려고 폭주기관차식 선택으로 간거같아보입니다. 아저씨에서 나온 대사처럼 오늘을 위해 살아간사람같더라구요. 다만 그 선택들 중에서 본인의 실과 득이 지속적으로 나오는거 같아보입니다. 형수욕설(형님이 어머님께 패륜질한걸 빡쳐서 미러링함), 처음 예비후보시절에 문재인 몰아세운것, 대장동까지 보자면 뒤가없이 살은이력이 보입니다.
21/09/30 23:33
가정에 가정을 더해버리면 아무 가치도 없어지죠.
이미 탄핵이전에 이재명은 위례신도시에서 민관합동개발을 시행했습니다. 그때도 성남시에 현금으로 얼마 환수하는 조건이었죠. 근데 현금으로 하니까 초반에 했던 약속과는 달리 계속 줄어들다가 350억이 150억으로 줄어드는 결과가 나버렸습니다. 그래서 대장동때는 설계를 조금 바꿔서 모두 현물로 받되 우선주 형식으로 사업 결과와 관계없이 무조건 성남시가 개발 이익을 환수받는 조건으로 공모를 하게 되었던거죠. 여기까지가 이재명이 했던 설계고 님이 말씀하시는 듯한 '화천대유'의 수익구조에 관한 설계는 하나은행 컨소시엄과 화천대유 구성원들이 결정하는 겁니다. 이재명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것이죠.
21/10/02 17:05
구조 이야기 하기전데 화천대유쪽에서 그냥 파이 떼서 줘버리자로 나온거 아닌가하는 소설이었습니다. 당연히 연관없죠.
21/09/30 16:12
압수수색 받을 때까지 폰을 분실하지 않았다는 게 놀랍군요...
검사들이 요즘 그런다는군요... 수사 받을 상황이 되면...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폰을 분실해라...' 참고로 그 이전에는 '일단 도망가라...'였답니다... 잘 아시겠지만, 접대의혹 받는 검사님들 폰을 비슷한 시기에 다들 분실하셨죠...
21/09/30 16:19
결국 김만배가 몸통이고 얘가 법조계 다 끌어들이고 성남시까지 끌어들인거 아닌지요. 일단 성남시는 유동규가 작업했는데 이재명이 과연 어디까지 연관되었냐가 핵심같네요. 자기 말대로 애초에 같이 작업한건지 아니면 그냥 숟가락 얹은건지 아니면 모르고 있었던거지 대충 알았는데 별로 신경안썼던지. 등등
21/09/30 16:38
유동규가 핵심이라고 봐야죠.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들을 봤을 때 대장동 개발은 유동규가 그냥 노 했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21/09/30 16:47
진짜 몸통은 화천대유, 천화동인 관계자인 김만배, 이성문, 남욱, 정영학 이렇게 4명 아닐까요. 유동규가 거절했더라도 대장동은 저 4명이 어떤 방향으로든 개발되도록 진행했을 것 같습니다. 시기, 조건 등이 달라질 순 있었겠지만요. 개발 노리고 들어간게 무려 2009년부터더군요.
(추가) 일부 수정하셔서... 현재 사업에 대해 성남시쪽 키맨은 유동규가 맞다고 봅니다. 다만 유동규는 기름칠 당하던 입장 정도인거 같아요.
21/09/30 16:53
순수 민간개발로 하면 고만고만하게 납득가능한 수입을 얻었을 것이고 문제 자체가 안되었겠죠.
그러기에 유동규가 핵심이라고 보입니다. 그 사람 때문에 천문학적인 수입이 가능했다고 보여지거든요.
21/09/30 16:56
순수민간개발로 했을때 고만고만한 수입을 얻었을 것이라는게 잘 이해가 안갑니다. 인허가 지연, 심사 강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을거라는 말씀이신가요? 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이 부분은 민관합작개발로 인해 얻은 편의(수익)가 어느정도 였는지 평가가 되어야 논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21/09/30 17:01
네 맞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수익성이 악화될 거라고 보구요.
화천대유나 천화동인 측에서도 바보가 아닌 이상 순수 민간개발을 해도 그만큼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면 안전한 방향으로 가겠죠. 굳이 유동규를 끌어들여서 일을 진행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21/09/30 17:08
제가 알고 있는것과 사실관계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적어도 개발 초기단계엔 남욱 등은 민간개발로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LH주도 공공개발을 엎어가면서까지요.
그 과정에서 이재명이 성남시장으로 당선되며 공공개발을 재추진했으나 쉽진 않았던 걸로 보이고, 결국 양측이 민관공동개발로 타협한게 성남의뜰 및 현재의 사업계획으로 보입니다. 제가 유동규를 이재명측 프론트맨 정도로 보는 이유구요.
21/10/01 05:12
https://m.news.nate.com/view/20211001n02009?mid=m01&list=recent&cpcd=
이 내용대로라면 남욱이 순수 민간개발로 진행할려다가 토지를 가압류 당할정도로 위기에 몰렸고, 유동규가 민관공동개발 형식으로 남욱에게 활로를 뚫어줬다고 봐야죠.
21/10/01 08:42
오..이 기사를 보니 중간에 대지지분이 어떻게됬는지 확실히 나오는군요. 이대로라면 남욱 등을 그냥 망하게 두고(?) 새 판을 짜는게 더 유리했을 것 같군요.
21/09/30 16:58
기름칠이라고 하기엔 대장동 개발을 저렇게 만들 경우 유동규가 가장 큰 리스크를 가져갑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둘 중 하나죠. 완전 바보 멍청이였거나, 아니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각오하고 저런 일을 했거나.
21/09/30 16:28
폰을 창 밖으로 집어던지는 건
상상이 되는데 그걸 누군가가 리시브해서 전력질주로 도망가는 건 상상 이상이네요 크크크 뭔 미식축구도 아니고;
21/09/30 16:56
저도 이제까지 처리(?) 안 했다는 게 더 놀라울 정도였는데
댓글에 아직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서 또 예전 논두렁 시계처럼 그냥 자극적인 제목뽑기가 될 가능성도 있네요.
21/09/30 16:35
LH, 버닝썬 사태보면 또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을까요? 사실 화천대유나 다른법인들이 사업에 성공해서 돈을 번것 자체는 위법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법으로 잡을 수 있는 지점은 사업자선정이나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 있어서 편의를 넘어선 뇌물이 있었냐 하는거 일거구요. 마음 같아선 관련자들 다 싹다 갈아엎고 싶지만... 결론은 씁쓸하게 잊혀지고 마는것으로 끝날것 같네요. 이건 광우병같은 것처럼 정치권에서 장작삼지 않으면 유야무야가 될거 같아요. 정치인이랑 검찰이랑 서로 치고 받아서 많이 도려내면 좋겠지만 서로 눈가리고 아웅하겠죠...
21/09/30 16:55
김만배 유동규 남욱은.. 실행자일 테고... 그러면 설계자가 실소유주,이신가아...?
검찰이 그걸 밝혀내야할 텐데, 당연 어렵겠지 말입니다. 사건이 저래 복잡한데 정영학의 내부고발이 없었다면, 검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았을지도 모르고.. 그러면 빙산의 일각 선에서 마무리될 수도 있었겠네요. 녹취록에 엄청난 내용이 들어있다는 말들도 있고, 대선이 아직 6개월 가까이 남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사태가 향후 어떻게 흘러갈지...예측을 불허하는군요.
21/09/30 17:47
가장 꼭대기에 있는 진짜 설계자가 누구냐 하는 것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이 사건으로부터 얻는 사회적 교훈과 앞으로 한국사회가 어떤 개발을 지향해야 할지에 대한 것과 그런 디테일한 점은 크게 상관이 없죠. 그 디테일이란건 법적으로 누굴 처벌하고말고 하는 것에 국한되는 얘기고, 법이 아니라 정치적, 도덕적인면에서는 이미 사건의 책임소재가 명확합니다. 이 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성남시가 기획한겁니다. 배후에 있는 진짜 기획자, 설계자가 누구냐는 그 다음 문제죠. 민간사업자 선정. 민간사업자와 어떤 조건으로 계약하는지에 대한 기획 등등. 그 권한은 성남시에 있는거고, 그 권한을 가진 성남시가 최종적으로 실행을 함으로서 결과적으로 노리스크 하이리턴 형태로 민간사업자에게 개발이익을 전부 몰아준거죠. 성남시에 의해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게 교훈이고, 이걸 교훈으로 해서 앞으로는 좀 더 나은 방식의 개발을 해야죠.
21/09/30 17:55
결국은 이재명이 1-1 주도적으로 일벌여서 사익얻었다 1-2 그냥 하는거보고 대충 숟가락 얹어서 사익얻었다. 2-1 성남시 5천억 이 업적만 생각했지 다른건 아무거도 몰랐다 2-2 대충 이런식의 개발이 더럽게 돌아가는거는 다 알았지만 본인의 업적을 위해 그냥 모른척했다.
넷중에 하나아닐까 싶은데 과연.. 1번이면 감옥가는거고 2번이면 좀 애매하네요..
21/09/30 18:33
2-2
신생업체를 선정한다는게 일단 말이 안되는데, 말이 안되는 그 일이 일어났다는건 모르고 한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한거라는 얘기죠. 게다가 개발해 판매하는 그 택지 40%에 대한 매입권을 그 신생업체에게 줍니다. 자체 시행으로부터 얻는 이익에다가 시행 전 대규모의 확정 이익까지 그냥 갖다주는건데요. 이런 조건은 '그냥 모른척'해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세상에 어느 지자체 수장이 그런걸 그냥 줍니까. 50% 초과하는 지분으로 공공개발의 외견을 갖추며 리스크없이 발생하는 모든 이익을 부지개발+1800억의 댓가만 받고 다 몰아주는 조건으로 개발을 한게 성남시인데, 그 성남시의 수장이 업무에서 손을 놓고 있지 않는 이상 그걸 모를리는 만무합니다. 본인이 모르면 사업이 애초에 성립 자체가 안되죠. 시작도 안되고 진행도 안됩니다. 애초에 본인이 업적으로 내새우려 했던 것은 '개발이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건데, 현실에서 일어난 일은 그것과 거리가 멉니다. 업적과 거리가 먼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업적을 위해 그걸 모른척한다는건 앞뒤가 맞지가 않죠. 개발이익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것과 반대 방향의 일이 일어나게 한 것이 성남시의 수장입니다.
21/09/30 21:38
업체로는 신생이나, 소속 인물들의 이력을 보면 아주 오랜기간 대장동 개발을 준비해왔다고 봐야죠. 화천대유 및 천화동인은 2009 씨세븐 개발을 이어받은 걸로 봐야하고, 씨세븐 개발은 2011 기준 대장동 택지지구 79만 9천m2 중 약 20%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대장동 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던 이지사(당시 시장) 입장에선 이들과 협력하지 않고선 힘들었을걸로 봅니다. 당시 성남시 재정도 좋지 않았던거 같구요. 이 사실을 몰랐을리는 없어보이니 최소 2-2네요.
21/09/30 18:10
20년 21년 정말 영화 뺨칠 정도로 정치가 재밌는데 근데 왜 한국 이야기일까요... 옆나라면 정말 개꿀잼일텐데 아이고 크크크
조국 반전부터 시작해서 법무부장관이랑 검찰총장이랑 다이다이까고 그리고 둘다 대선출마하고(...) 대선경선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특종으로 뭐가 터져나오고 크크크
21/09/30 20:32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10&oid=469&aid=0000632248
천화동인과 화천대유 [전형일의 사주이야기] 실제로 주역에서 쓰는 말이고 그걸 가져가 쓴거라고 하더군요.
21/09/30 20:34
[유동규] 라는 인물 자체가 이재명과의 연결고리가 있다보니 [이재명만 욕먹는다] 라고 하긴 좀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김 의원은 또 이재명 후보와 유동규 전 본부장의 인연에 대해 [“유 전 본부장이 분당 리모델링 조합장을 맡았고 분당 도시재생 사업게 관심이 많아 토론회도 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성남시에서 같이 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1/10/01 09:57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001/109503190/1
[단독]“유동규, 작년 화천대유측에 거액 요구해 수수” 한편 유동규가 정진상, 김남규와 함께 이재명 지사의 3대 마차(측근을 넘어선 의형제)이라는 올초의 헤럴드경제 기사는 삭제되고. 이재명 지사는 유동규와 별 관계 없다는 식으로 인터뷰하고 있네요. 한편 권순일 고문과 관련해서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632545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이재명 무죄 판결 전후 권순일 8차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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