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9/29 13:21:58
Name 나주꿀
Subject [일반] 잠수함은 어떻게 물 밑을 보고 다닐까? + 우리에게 핵잠이 필요한 이유중 하나



1. 잠수함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핑] 소리가 나고 '발각됐다!' 이러면서 폭뢰나 어뢰가 투하되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이건 능동소나 (Active Sonar)라고 하는데, 강한 음파를 쏘아 보내서 반향되는 음파를 이용해 적 잠수함을 찾아내는 기술입니다.
돌고래나 박쥐가 음파를 이용해 어두컴컴한 바닷속이나 밤하늘을 누비는 것같은 기술이죠.
하지만 이 능동소나는 강한 소리를 내보내는 순간 나의 존재도 다른 잠수함, 수상함정들에게 들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핑핑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돌아다니는 잠수함은 없죠.
은밀하게 다녀야 하는 스파이겸 암살자가 [나 여기 있다!] 이러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다니진 않으니까요


2. 하루 종일 능동소나를 틀고 다닐수는 없으니 평상시의 잠수함들은 최대한 소리를 죽인채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가지고 주변을 파악하게 됩니다. 이걸 수동소나(Passive Sonar)라고 하죠.
잠수함에 있는 음향전문가들이 숨을 죽인채 계속 초록색 화면만 주시하는 장면이 나오면 이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물 속에서 전파와 빛은 멀리가지도 않고 사용하기도 힘듭니다.  잠수함은 주변 소리를 듣고 상황을 분석해야 하기에
선체 곳곳에 수중청음기(Hydrophone), 센서를 덕지덕지 붙여야 하죠. 하지만 위 짤을 보시면 알겠지만 꼬리 부분에는 센서를 달 수 없습니다.
꼬리에 달린 프로펠러가 만들어내는 소음때문에 그 옆에 센서를 붙이면 내가 내는 소리만 듣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기다린 와이어에 센서를 달어 길게 늘어뜨린 상태로 뒤에서 따라붙은 잠수함이 없는지 체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 그런 센서를 주렁주렁 다니고 다니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잠수함의 뒤쪽을 살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뒤를 흘깃 돌아보듯이 궤적을 바꾸면 뒤에 붙은 잠수함을 볼 수 있죠.


그래서 적 잠수함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잠수함은 저렇게 술에 취한것마냥 난리부르스를 치며 이동하게 됩니다.(빨간색)
냉전 시절 소련 잠수함은 자신에게 따라붙은 미국 잠수함이 있는지 체크하려고 저것보다 더 과격한 기동을 하기도 했는데
함수를 180도 틀고 뒤로 돌진하는등 미친 짓도 자주해서 그러한 변칙적인 기동엔 크레이지 이반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습니다.

북한에 있는 잠수함을 추적하는데 핵잠수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도 위짤에서 나옵니다.
북한의 잠수함을 추적하려면 우리 영해에서 멀리 나간 상태에서 상대방보다 더 빠르게, 더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기존의 디젤, AIP 잠수함이 날고기어봤자 저런 기동을 하면 퍼져버려서 수면위로 올라와야 하는데, 잠수함한테 있어서
그건 치명적인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원잠은 훨씬 빠르게, 사실상 무제한을 이동할 수 있으니 그러한 추적 임무를 위해
[핵잠 줘어어어어]를 외치고 있는 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owhatyoucan't
21/09/29 13:26
수정 아이콘
옛날 옛적에.... 무슨 코미디 영환데...잠수함 소리탐지를 귀로 하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근데 저 잠수함에서 동전 떨어지는 소리듣고 얼마인지 맞추던데, 그게 사실 이군요.
모냥빠지는범생이
21/09/29 14: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잠망경을 올려라 (영제 Down periscope) 말씀이신거 같네요. 훈련때 적 잠수함한테 쫒겨서 절체절명 위기일때 소리 탐지 병사가 돌고래 성대모사로 따돌리고...
나주꿀
21/09/29 14:22
수정 아이콘
재밌는건 한국 제목은 잠망경을 올려라인데 영어제목은 잠망경을 내려라입니다 크크크
모냥빠지는범생이
21/09/29 16:2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크크크크크크크
Respublica
21/09/29 13:30
수정 아이콘
잠수함 음향탐지!
영화 울프콜 꽤 재밌게 봤던 게 생각나네요. 근데 핵잠은 계속 바다속에 갇혀 오래 임무를 수행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라면 3일만해도 답답해서 정신나갈 것 같은데, 대단한 분들이 많네요.
츠라빈스카야
21/09/29 13:4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전략핵잠은 배 크기 자체가 커서 복지에 쓸 공간도 제법 되죠. 타이푼급은 수영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던가...
나주꿀
21/09/29 14:1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독도함이 만재배수량 19,000 톤인데 타이푼의 수중배수량이 2만6천톤입니다....미친...
츠라빈스카야
21/09/29 18:19
수정 아이콘
근데 겉보기 부피는 타이푼이 작긴 할겁니다. 물에 잠긴 부피가 배수량이다보니 수상함은 홀수선 위쪽만큼 더 있으니..라고 쓰고 찾아보니 타이푼 2.6만톤은 수상배수량이네요? 수중배수량은 4만 8천톤...더 미친!
21/09/30 14:13
수정 아이콘
게임해보면 타이푼은 어뢰 한발로는 절대 안가요...
두세발 맞아야 가라앉음

사냥하는 맛이 있어요..
Respublica
21/09/29 15:28
수정 아이콘
오... 그래도 생각보다는 낫네요. 작은 선박마냥 시설도 밥 잠 일할 공간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요 크크... 그래도 오랫동안 바깥공기 못쐰다는게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산적왕루피
21/09/29 16:06
수정 아이콘
그 타이푼이라는 잠수함은 세계최대급이라 가능한거긴 한데,
이 놈은 한번 잠항하면 140일 가량(날짜는 가물가물합니다만 대충 이정도) 머무는 터라 복지시설이 어마어마합니다.

매우 작지만 수영장도 있고 사우나 시설도 있고 심지어 바이올린을 켤수 있는 음향실이 있었으며
새를 키우는 미니동물원과, 헬스장, 그리고 오락실까지(!) 있었습니다. 오락실 게임은 잠망경으로 배를 찾는(...)
Respublica
21/09/29 16:15
수정 아이콘
140일! 역시 폐쇄적인 공간일수록 복지는 좋아야...
츠라빈스카야
21/09/29 16:58
수정 아이콘
뭐 사실상 사람이 못버틸때까지 잠항 가능하죠. 먹을게 없다거나 미쳐버린다거나 등등...
21/09/29 13:34
수정 아이콘
헐 핵잠 귀여워...
하르피온
21/09/29 13:34
수정 아이콘
예인소나라고 늘어느려서 감시하는게 있긴합니다
21/09/29 13:35
수정 아이콘
cold wars 게임 재미있어요... 잠수함 좋아하시는분들 스팀에 있어요
워체스트
21/09/29 13:40
수정 아이콘
디젤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잠수함 방향을 서로 상이하게 발전했는데
일본은 해역이 넓고 적의 대양 진출거부를 목적으로 추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최고항속 유지주행이 높은쪽으로 발전하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해역이 좁고 적의 영토 접근거부와 적의 연안해역에서의 생존률을 높게 설정 하다보니 수중작전기간을 높이는 쪽으로 발전했죠. 잠수함도 이런데 어뢰마저도 일본은 대양에서 유리한 터빈추진 어뢰, 우리나라는 연안에 더 유리한 전기추진 어뢰죠.

근데 핵잠은? 일본이나 한국이 추구하는 목표를 둘다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사기성이 짙다는거죠.
이제는 우리나라도 북한의 잠수함을 추적해야하는 추가적인 목표도 설정이 되었기도 하고 핵잠이 필요합니다.
공항아저씨
21/09/29 13:49
수정 아이콘
1만톤급 핵잠으로 태평양까지 가야죠
AaronJudge99
21/09/29 13:58
수정 아이콘
할배요 허가만 해주라니까 참
유목민
21/09/29 14:05
수정 아이콘
1달....
허가만 해주라니까 참..

솔직히 잠수함 포함, 해군 함정들 에러때문에 난리인거 알고는 있어도 그래도 허가만 햊주라니까..
열혈둥이
21/09/29 14:02
수정 아이콘
그 뭐냐 해커슨지 오커슨지 그거 우리도 가입좀 안되냐?
나주꿀
21/09/29 14:12
수정 아이콘
일본 차기총리 후보들 사이에서도 일본도 핵잠을 보유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4명중 2/2로 반반 나뉘나 보더라고요)
중국과 충돌을 염두에 둔 나라들(특히 그 중에서도 미국편인 나라들)에서 핵잠수함 도입 열풍이 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판을흔들어라
21/09/29 14:15
수정 아이콘
잠수함 관련해서는 정말 예전 소설은 '동해'로 입문했죠. 소나 그러니까 소리로 잡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천안함 때 우리가 북한보다 잘살고 기술 좋은 데 못 잡는게 말이 되냐는 의견이 진짜 얼마나 복장이 터졌는지....

소나 말고도 지구 자력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오래전부터 잠수함이 항공기의 밥이었는데 역시나 핵잠으로 추적해 특정 범위를 정해야 하니 역시 핵잠이 필요하겠습니다.


ps. 롤 소나도 상향 좀...
나주꿀
21/09/29 14:21
수정 아이콘
천안함때 잠수함 찾는걸 무슨 커맨드센터에서 똥가루 뿌리면 클로킹 풀리는것처럼 생각하는 사람 정말 많더군요
그런거 아니라고....제발...
이른취침
21/09/29 14:27
수정 아이콘
그냥 세라핀을 하시면 됩니다?
21/09/29 14:17
수정 아이콘
허가나더라도 필요소요 산출부터 개발하고 전력화하는데 반백년은 걸릴게 뻔하니 안심하고 허가해주셔도 됩니다
한번 믿어주세요
판을흔들어라
21/09/29 14:19
수정 아이콘
미국이 해준다는 호주 핵잠 소요기간이 2048년을 예상하더라구요
새출발
21/09/29 14:22
수정 아이콘
잠수함은 물밑에서 몰래몰래 다니는 것 같은데..잠수함끼리 충돌 하는 일은 없겟죠..?(진짜 몰라서 그래요..)
나주꿀
21/09/29 14: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외로 그런일이 가끔 일어났습니다. 잠수함이 수상함정이랑 부딪힌적도 있어요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339231.html
영-프 핵잠수함 충돌…양국 ‘쉬쉬’
한겨레/2009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989968#home
日 잠수함 굴욕…상선 충돌뒤 '전화 터지는 곳' 찾아다녔다
중앙일보/ 2021.02.10 12:40

https://www.sisamirae.com/mobile/article.html?no=36458
해군, 잠수함과 자동차 운반선충돌...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https://imnews.imbc.com/replay/2001/nwdesk/article/1874212_30743.html
미국 핵잠수함이 일본 해양실습선과 충돌, 9명 실종
새출발
21/09/29 14:2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많군요 덜덜…잠수함인까 서로 교신하거나 그러지 않아서 그렇겟죠?
21/09/29 19:20
수정 아이콘
바다는 엄청 넓고 잠수함은 수심도 있는 3차원인데 그런 사고가 나는게 참 신기하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1/09/29 14:50
수정 아이콘
호주는 2040년 예상 잡고 보유중인 잠수함들의 운용가능연도를 2050년까지 늘리기 위한 업그레이드 진행중인데, 이거 호주는 20년 뒤에나 핵잠 보유국이 되는군요.

솔직히 호주보다는 빠르게 보유할거 같...
나주꿀
21/09/29 14:58
수정 아이콘
요새 한국 밀리터리 밈 중에서 한달안에 개발했다 이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2040년에 호주가 핵잠을 보유 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저도 [솔직히 호주보다는 빠르게 보유할거 같...(2)]
21/09/29 15:20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공격원잠 없이는 항모전단을 먼 바다 나가서 호위 할 수 없죠
항모도 이착함 시에 난리부르스를 추니깐요
동년배
21/09/29 17:44
수정 아이콘
우리가 본사 허가가 없지 기술이 없냐...
지하생활자
21/09/29 18:18
수정 아이콘
근데 원잠은 기본적으로 내는 소음이
aip 보다 크다고 들었는데요..
원자로는 중단시킬수도 없어 계속돌려야해서 이것에서 나오는 소음이크다고..

그래서 원잠은 오래 부상하지 않고 추적안당하게 숨어있다가 핵보복하는 그러한 역할을 하는게 아니었나요?

잠수함잡는잠수함-헌터킬러잠수함은 자기존재를 안드러내야하면서 쫓아가야하기에..aip가유리한거아닌지..
나주꿀
21/09/29 18: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원자로를 끌 수 없고 소음이 완전히 없엘수 없다는 게 사실이긴 한데 그에 대비해서
잠수함의 크기를 키우고 그 커진 공간을 이용해 소음을 줄이는 방법을 쓰거나 해서
지속적으로 원잠의 소음은 줄어들었습니다.
https://i.ibb.co/KbHDyRH/Covert-Cabal-Submarine-Warfare-Fxjel-Vd-NOTE-1199x674-2m54s.png

2. 원잠이 디젤 잠수함보다 오랫동안 잠수하고 더 빠르게 이동가능하기 때문에 원잠은 원잠으로만
추적할 수 있습니다. 디젤은 한 자리에서 조용하게 매복하는데 더 특화되어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요.

3. 그동안은 북한의 잠수함이 남한에 넘어오지 못하게 감시한다. =우리 영해에서 멀리 나갈 일이 없다.
디젤로도 충분하다 이런 상황이었는데, 이제 신포 및 동해 북쪽에 있는 잠수함 기지에서 slbm을 쏘거나 하는
징후가 보이는지 추적, 감시, 정찰을 나가야 하는데 이런 원거리 작전을 하려면 원잠이 필요합니다
퀀텀리프
21/09/29 22:00
수정 아이콘
동해나 서해 해저에 반영구적인 잠수함 감지시설을 몇개 설치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해저 레이더사이트 개념으로..
나주꿀
21/09/29 22:03
수정 아이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zxc6467&logNo=221343436314

놀랍게도 냉전시절에 이미 미국은 전지구적 규모로 그짓을 해놨었습니다 크크크
밀덕질 하다보면 냉전시기 미국의 광기에 놀라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퀀텀리프
21/09/30 00:06
수정 아이콘
천안함 사건 이후로 감지시설을 깔아 놓은것 같긴 하네요. 물론 비밀이겠죠.
다시마두장
21/09/30 06:4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630 [일반] 2021년 미국투자 소회 [37] 기다리다9605 21/12/31 9605 4
94629 [일반] 중년 아저씨의 베이킹 도전기 (2021년 결산) (스압주의) [34] 쉬군12443 21/12/31 12443 26
94628 [정치] 안철수 분노의 카드뉴스.jpg [122] 호옹이 나오19525 21/12/31 19525 0
94627 [정치] 윤석열 후보 양자토론 검토(단,대장동만...) 이재명 후보 입장추가 [274] wlsak25160 21/12/31 25160 0
94626 [정치] 범인 못 잡으니까 신고취소서 쓰라더니? [10] 일신12925 21/12/31 12925 0
94625 [정치] 거리두기 2주 연장되었습니다. [242] 부처21171 21/12/31 21171 0
94624 [일반] 남아공은 오미크론 웨이브의 정점이 지나간것으로 보입니다. [26] 김은동12042 21/12/31 12042 5
94623 [정치] 또 하나의 여성 인사가 국힘 선대위에 영입됬네요 [158] 더치커피20723 21/12/31 20723 0
94622 [일반] [보건] 46만 5천, 미국 하루 최다확진자 갱신 [37] 어강됴리14769 21/12/31 14769 6
94621 [정치]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49] 박근혜17348 21/12/30 17348 0
94620 [일반] 당신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2021년 한 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총평 [27] 이그나티우스10168 21/12/30 10168 6
94619 [정치] 안철수 '10% 지지율'의 충격파..요동치는 대선 정국 [103] 호옹이 나오19462 21/12/30 19462 0
94618 [일반] 2021년 하반기 마신 맥주 한두줄평(짤주의) [9] 판을흔들어라8944 21/12/30 8944 3
94617 [일반] 96 야만용사 죽다 [12] 나쁜부동산8645 21/12/30 8645 30
94615 [일반] 2021년 애니메이션 개인적인 감상 [22] Aquatope9783 21/12/30 9783 0
94614 [일반] 게임 좋아하는 아이와 공부 (feat 자랑글) [35] 담담9341 21/12/30 9341 71
94613 [일반] [스압] 2021년을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오브디이어 A to Z [17] 말랑22422 21/12/30 22422 11
94612 [정치] 오늘 한국프레스센터에서의 이재명 후보의 발언들. [272] Miwon23782 21/12/30 23782 0
94611 [일반] 고양이 자랑글 (사진 대용량) [31] 건방진고양이8288 21/12/30 8288 32
94610 [정치] 윤석열 "박근혜, 좀 더 일찍 나왔어야…이명박도 빨리 석방돼야" [101] 빼사스18216 21/12/30 18216 0
94609 [일반] [리뷰]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스포) [28] 라쇼16312 21/12/30 16312 4
94608 [정치] 검사의 선서에 대해 [26] 원시제10765 21/12/30 10765 0
94607 [일반] 삼전에 물린 개미들과 절대신 FAANG [43] 사업드래군16161 21/12/30 16161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