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남아공 대통령을 사진에서 무례하게 잘라내면서까지 편집해서 올려놓고
대한민국 위상이라고 정부 공식 SNS에서 언플을 하여서 문제가 되었었는데요.

잘라낸 것도 문제지만 과연 사진 찍은 위치를 가지고 국뽕을 느껴야 하나 싶었는데
기자가 G7주최측에 문의한 결과 국력이나 위상과 관계 없이 대통령제냐 내각제를 선택하는 나라냐가 작용한거라고
하네요.

즉 외교가에서 국가원수로 분류되는 대통령은 제일 앞 자리에 서고 그렇지 않은 총리는 2번째 줄에 서게 된거죠.
또한 보통 국가 정상간 다자회의에서 재임기간이 긴 정상을 중심부에 가깝게 배치하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재임기간이 짧은 바이든이 제일 바깥에 서고 문재인이 영국과 미국 사이에 선 것이지 전혀 국격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정부가 모를리가 없었을텐데 무례하게 남아공 대통령을 사진에서 잘라낸 것도 모자라
문재인이 앞 줄에 선 걸 마치 대한민국의 국격상승인 것 마냥 선동했으니 참 한심합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20379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