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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 11:51
배민과 요기요가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러면 배달시장의 사실상 독점이 이루어지게 될 겁니다. 독점체제를 막기 위해 국가가 배달시장의 국유화를 하려는 것 같은데요. 국유화와 민영화의 정답은 없죠. 결과가 말해줄 거라고 봅니다.
20/12/01 12:01
독점이 문제면 지금처럼 허가안내주면 되죠. 이런식으로 국가가 민간에서 잘 진행되고 있는 사업영역을 넘보는거는 강탈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20/12/01 12:25
맞습니다. 정부가 섣불렀다는 인상을 지울 순 없네요. 그치만 잘 진행된다기에는 배달앱 수수료에 중소상공인들의 불만이 많다는 점이 있고, 수수료인하로 인한 가격경쟁보다는 일시적인 마케팅 경쟁으로 치킨 게임에 다다르고있는 시장에 대한 제동은 필요했다고 봅니다.
20/12/02 10:35
그 소식에 쿠팡이츠가 그 전까지 숨만 쉬고있던 상태에서 일어나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있고 다른 기업들도 배달 시정에 뛰어들던데, 아직까지는 경쟁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0/12/01 11:20
경기도가 지난번 재난지원금부터 해서 여러 가지로 지역화폐의 장점을 이용하는 정책을 잘 내는 것 같네요.
어찌됐든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서 자영업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2/01 11:22
수수료 1% 받을 생각한건 그래도 잘한거 같네요..
공공 시리즈 문제중 하나가 정말 돈을 안받다보니 유지보수가 안되서 버려지는건데... 지역화폐랑 연계했다는건 3차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주면.. 그걸로 배달 시켜먹는 수요가 생겨서.. 의외의 활성화가 될수도 있겠네요.. 사실 공공에서 배달앱 해서 개판앱 시즌2가 나올줄 알았는데. 1차 버전은 생각보단 괜찮네요.. 결말이 어찌될진 모르겠지만..
20/12/01 11:23
서울꺼는 잠깐 깔아봤는데 업체 섬네일도 없고 비슷한 업체가 수십개씩 올라온게 이게 테스트로 올라간 업체인지 진짜 업체인지 구분이 안 가서 차마 못써보고 지웠습니다.
20/12/01 11:54
배달서구라고 인천 서구지역에서 쓰는게 있는데...전 잘쓰고 있음...뭐 원래 캐시백은 5퍼대로 줄었다가(예산받고 그 내에서 운용하는거라...)이 시국이라고 10퍼 유지중이라 더 크게 받고 있는것도 있지만...(배달로 사용시엔 추가 캐시백에 할인까지 거의 최소 8퍼에서 12퍼까진 추가로 붙지만요 기본 캐시백에...)
지역화폐 사용성에선 기타 배달어플보단 나으니까요...
20/12/01 11:40
전 인천이음 어플 부속으로 배달서구쓰는데...개인적으로는 좋아합니다...
기본 10퍼적립 혜택플러스로 5퍼 추가적립에 할인 3-7퍼정도 들어가고 있거든요 현재는... 뭐 기본적으로 지역화폐 활용성 개선이라는걸 생각하면...
20/12/01 18:58
저게 아무리 잘 나간다고 한들 배민만큼 매출 안 날 것 같기도 하고
8억 가지고 인건비에 서버 유지 가능하려나 모르겠습니다... 물론 비용 측면에서 사기업보다는 유리한 면이 분명 있겠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2/01 11:53
벤처해서 외국에다 팔아먹었죠??
외국에다 팔아먹는 기업가들한테 투자해줄 필요 없죠?? 외국자본에 넘어간 순간 대놓고 피빨기 시작했죠... 상생따윈 없어요 자본주의를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심해도 너무 심합니다. 더군다나 배달직원들 사망.부상률이 너무 심합니다. 근데 회사는 책임하나 없고 온동네가 무법천지로 사회적 비용부담만 늘어가고 있죠
20/12/01 11:57
당연히 한국에 팔고 싶었겠죠. 밸류에이션을 잡아주지 않으니까 방법이 있겠습니까
결국 외국자본이 한국사람들 고용해서 돈 주는거니까 좋은거 아닙니까? 이 논리로 따지면 삼성도 외국인 지분이 많으니 외국에다 팔아먹은 삼성인가요?
20/12/01 12:53
저는 판단을 할 능력이 안 됩니다만 (진짜 과도한지 아닌지를 모르겠습니다 -_-)...)
그게 "정말 과도한 수수료"인지에 대한 자료가 있다면, 자두삶아님의 의견이 좀더 설득력있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20/12/01 19:44
간접적으로 유추하자면 원래 배달 자체가 무료였죠.(기존 요금에 포함)
근데 배달앱이 확산되면서 기존 가격은 그대로이면서 배달료가 생겼죠. 결국 소비자가 인상이죠. 물가도 안정적이고, 경쟁 음식점수가 그다지 늘지 않았음에도 물건값이 올랐다? 그리고 거기에 특이한 변인은 배달앱이란게 생겼다? 뭐, 이렇게 짐작은 해볼 수 있겠죠. 논문 내놔라, 데이터 내놔라 식으로 가면 답은 물론 없고요.
20/12/02 10:42
배달비는 솔직하게 말하면 무지의 소산이라고 생각해요. 옛날에 쌀사면 자전거로 무료배달 해줬는데 요즘은 택배비용이라는게 생겼다고 화내는 격이랄까요.
당장 배달 시장이 커진데는 진입장벽이 낮아졌음을 무시할 수가 없는데, 그 진입장벽이 낮아진 원인 중 하나로 배달 대행의 성장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미리 배달원 직고용해서 고정비용 박아두고 시작하는거랑 배달일단 시작해서 발생하는 주문 건당 수수료 떼주는거랑은 차이가 크니까요. 근데 이제 건당 수수로 떼주다 보면, 음식값에 그 비용까지 넣어버리느니 가격을 낮추고(혹은 인상하지 않고) 배달비를 받는게 보다 합리적으로 보이겠죠. 그 전까지는 매장이 다 감당하는 척 음식값에 넣아둔 형태였던거고.. 조삼모사죠 사실은.
20/12/01 12:15
????? 19세기에요? 그러면 한국이 외국기업에 투자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각국 정부가 앞장서서 죽여도 된다는 뜼이에요? 진짜 자본주의 세상에 사는거 맞으세요?
20/12/01 13:28
> 외국자본에 넘어간 순간 대놓고 피빨기 시작했죠... 상생따윈 없어요
아직 외국자본에 넘어가지 않았구요. "상생따윈 없는 대놓고 피빨기"가 뭔지가 불분명합니다 > 더군다나 배달직원들 사망.부상률이 너무 심합니다. 근데 회사는 책임하나 없고 온동네가 무법천지로 사회적 비용부담만 늘어가고 있죠 요건 동의하는데, 저는 한국 특유의 문화가 좀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달직원에게서만 나타는것이 아니라 사회 모든 부문에서 안전에 대한 비용에 박한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직원들 무법천지가 정말로 싫다면,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혹은 오토바이를 법적으로 규제하면, 그 부작용으로 배달료가 오르겠죠. 안전비용을 배달료에 같이 지불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된다면 오토바이 무법천지는 좀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댓글의 논리가 미흡하다고 생각하셨으니, 새로운 논리를 들고오셨는데요. 개인적으로 "내 A논리는 틀렸지만 사실 B가 더 문제이니 내 결론은 틀리지 않았어" 를 무지 싫어합니다 근거로 인해 결론이 나온게 아니라 결론을 내기 위해 근거를 끼워맞춘거라는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20/12/02 10:55
근데 배달원들 부상, 사망은 소비자들도 한몫 거들고 있다고 생각해요. 당장 배달이 늦었는데 차가 막혔다거나 신호가 걸렸다거나 이런 얘기로 아 그랬구나 하고 넘어가실 분 많지 않습니다.
도로에 오토바이들 운전행태들 보기 싫고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운행 했으면야 당연히 좋지만 그래도 내 배달은 빨리 와야한다는게 대부분 사람들 마인드에요. 거기에 주문이 밀리는 시간대라 음식이 늦게 나온다면? 배달원 스스로가 배달을 많이쳐야 돈을 버니 그렇게 하게 유도되는 경향이 당연히 있지만 손님들 성화도 무시 못합니다.
20/12/01 12:06
제로페이처럼 세금으로 혜택 덕지덕지 바르고 수수료를 본전치기도 어렵게 만들어 놓고 그래도 나름 쓰는 사람 많아요. 이러겠네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세금 덕지덕지 바르고 적자 보존하는 거 아니면 제로페이나 이거나 자력유지불가능한 건 마찬가지일텐데
20/12/01 12:26
제로페이 지속가능하지 않은데 내 세금이 거기에 쓰이는 거 아까워 죽겠어요.. 제로페이 그거 7퍼센트씩 보조하는데 그 혜택은 다 있는 사람들한테 돌아가죠. 제로페이 처음 나왔을 때 금 사서 돈 번 사람도 있죠;;;; 차라리 그 돈으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투입하는것이 훨씬 의미있습니다
20/12/01 12:09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공공××는 대부분 초기 1-2년 반짝 하고 묻힌다 (수익x, 관리 운영 예산 절감, 효율성 급락으로 이용수 저조) 2. 사실 무언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그에 따른 표심(?)이나 민심을 얻기위해 단기간에 걸쳐 급발진 한것들은 추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 (시장경제 침해?예산 오용?각 지자체마다 따로 개발 관리??) 3. 그렇지만 거의 독점상태인 배달앱 시장에 을인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해선 정말 좋다 4. 사실 정부나 자자체가 앱개발(카피)해서 뛰어드는것보다 관련 법규(독과점불가/몇%이상이면 신규업체 등록제한/광고나 프로모션 제한/수수료제한/) 를 잘 정비해서 독과점이 안나오게 하거나 후발주자들도 어느정도 할만한 시장환경을 조성해주는게 좋다 으로 정리됩니다...
20/12/01 19:50
4번 생각에 동의하고 많은 분들이 환영할 의견이라는 생각은 들어요.
근데 그게 될까요? 단통법도 취지는 좋았지만 결국 결과는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대로...배달앱도 독과점이고 통신사도 독과점이란 면에서 보면 후발 주자란게 나오기도 힘들고(기술 장벽이 아니라 자본과 생태계 장벽이라 거의 불가능), 프로모션 규제하면 당장 온 국민이 비싼 배달음식 먹으란 말이냐! 라는 반발 나오겠죠. 그 와중에 배달앱 업체의 영업이익률만 기록적으로 상승할테고. 정부가 시장에 뛰어드는 건 저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미 시장 실패 쪽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으니 주전 선수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견제를 위한 게임 메이커 역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20/12/01 12:11
배민, 요기요 통합 불가 판정 나온 거 아닌가요?
독점도 아니고.. 경쟁업체의 진입이 어려운 시장도 아닌데 굳이 세금으로? 결국 세금으로 자영업자 수수료 지원해주고, 배달기업들 수익깎아먹는 일 아닌감?
20/12/01 12:11
IT는 운영관리가 핵심입니다. 솔직히 정부에서 일반 사업자가 넘보지 못할 도메인 이슈를 가진 분야를 제외하고는 운영을 잘 할지 의문이 드는군요.
20/12/01 12:15
1%를 받으면 적자가 날겁니다. 앱을 만드는 비용 빼고 운영하는 것만 해도 안될걸요??
그럼 그건 세금으로 메꾸겠죠?? 아이디어로 창업한 업체를 세금으로 말려 죽이는게 왜 칭찬 받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배민 요기요의 수수료율이 높다라... 아무도 억지로 거기 가입하라고 안합니다. 거기에 쿠팡 카카오 등 타 업체들이 뛰어드는 상황이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서로의 경쟁이 되어 적당한 수준에서 수수료 결정이 될겁니다. 이건 그냥 표 받으려고 세금빼서 쑈하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하면서 창업을 안하네 새로운 기업이 안나오네 하는건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따위로 하니까 우리나라에서 에어엔비 우버 등은 꿈도 못꾸는 거죠. 제 분야인 의료에 대해 비슷한 걸 보면, 시골의 정말 낙후 지역에 보건소는 당연히 필요한데 시군의 번화가 보건소가 진료를 하는건 참 웃기죠. 제가 근무했던 보건소는 보건소 주자창이랑 준종합 병원 주차장이 붙어있었습니다. 또 거기서 대학병원까지는 걸어나 10분이 안걸렸어요. 여기서 왜 진료를 봅니까?? 그리고 건물임대료, 직원 월급이 안드니까 진료비가 500원이었어요. 물리 치료는 한달!!에 8000원이었구요.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서 라면 그분들에게 직접지원을 하든 아니면 그분들이 일반 의원을 가도 이가격에 받을수 있게 하든 해야지 이렇게 해버리니까, 보건소 오시는 분들이 동네의원을 비싸게 받는 도둑놈들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이제 자영업 하시는 분들과 일반인의 인식은 배달 어플 수수료 1%가 가능한데 비싸게 받는 도둑놈들로 굳어질겁니다. 이게 정부가 해도 되는 일인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20/12/01 12:23
다른 의견에는 동의하나 아무도 억지로 가입하라고 안합니다 이건 좀 억지 같네요
현실적으로 배달앱 시장은 독점이나 마찬가지고 가입을 안 할 수가 없는데요..
20/12/01 13:02
가입하면 장사가 잘된다는 뜻인데 그에 맞는 부가가치를 인정해주는게 먼저 아닙니까?
수수료가 적정한지 여부를 따지기전에 무조건 수수료가 쎄다고 탄압부터 하니 원. 1퍼센트요? 무조건 적자나고 세금으로 메꿔야 될겁니다
20/12/01 13:09
저는 다른의견에는 동의한다고 썼는데요. 부가가치 인정 안한다 뭐 이런얘기 한적 없고요..
다만 자영업자들도 현실적으로 어쩔수없이 가입할 수밖에 없는걸 아무도 억지로 가입하라고 안한다 이런식으로 치부해버리면 세상 사는데 어떠한 것에도 불만을 가지면 안된다는 소리죠. 이논리면 독과점이라는것도 없어야 되고요. 군대가야된다고 불만있으면 누가 너 한국 살라고 안했어 꼬우면 외국으로 이민 가던지 뭐 이런식의 논리 아닌가요 -,.-;
20/12/01 13:24
근데 솔직히 요즘에는 '자영업자들이 현실적으로 어쩔수없이' 가입한다는 말이 안통합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처음부터 배달시장을 감안하고 소규모매장으로 만들어버리거든요. 소자본/소규모 공간으로 창업이 가능한만큼 그 반대급부로 배달앱 필수가 되는거죠. 처음부터 배달앱 의존으로 창업을 했는데, 억지로 가입해야만 하는 현실이라고 하면 뭔가가 잘못된거죠. 요즘은 자영업자들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달리하셔야해요. 예전에는 '지역상권 우선 + 배달 부가'의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배달 우선 + 지역상권 후순위'로 밀리는 추세니까요. 어느정도 자리잡은 자영업자들은 동네배달책자를 주로 사용하는곳도 아직도 많습니다;
20/12/01 13:33
말씀하신게 그말이 그말 아닌가요? 추세 자체가 배달앱 필수로 가고있다는건데 -_-;
기존 업장들조차, 오죽하면 하남돼지집이나 명륜진사갈비 같은곳도 배달을 하던데요. 코로나건 뭐때문이건 시대적 흐름이 배달우선으로 흐르고 있고 그러니까 배달시장을 감안하고 창업을 하게 되는게 요새의 자영업 흐름이라는 건데, 요샌 동네 중국집도 오픈하면 무조건 배민부터 띄우고 봅니다. 무슨 홀 100평 한정식집 신규오픈 이런게 배달 안한다고 예로 드신건 아닐테고요. 아니 뭐 애초에 꼭 배달앱이 문제가 아니라 꼬우면 안하면 됩니다 이 논리의 부적절함을 지적한건데 말이 왜이리 헛도는지 모르겠네요. 내가 대단히 못할말을 한건가..? 댓글 본문에서도 보건소 저렴진료때문에 동네의원들 도둑놈소리 듣는다고 한탄하시는데, 꼬우면 안하면 됩니다가 여기서도 통용 되나요?
20/12/01 13:46
지금은 처음부터 소규모 업장의 리스크를 배달앱의존으로 해소하는 구조라는 얘기를 하는거죠.
배달앱에 종속되어서 꼬와도 쓸 수 밖에 없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매장식사 안되고 배달만 하는 업체들도 늘어났다는 말을 하고싶은 거고요. 창업단계부터 배달앱을 생각하고 창업하는거면, 그건 창업주가 배달앱을 선택한거죠. 꼬와도 쓰는게 아니라. 창업단계에서 처음부터 배달앱 배제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말씀하셨듯이, 홀 100평 한정식집 신규오픈 이런거 하고 춤추는 풍선인형같은것도 매장입구에 설치하고 이러면 되죠. 그럴 자본이 안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대안인게 배달앱인거고요. 그런 의미에서 배달앱이 선택이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초기투자비+광고비+지역상권에 자리잡기 위한 비용 vs 배달앱 수수료 및 광고비용 의 선택문제인거죠. 창업투자비용의 일부를 배달앱으로 해결하는 지금의 구조속에서 배달앱은 독점이라 어쩔 수 없이 써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반박할 뿐입니다. 이건 진짜로 저자본으로 창업하기 위한 창업자들의 선택이니까요.
20/12/01 12:18
정부가 앞장서서 벤처기업 아이디어 베끼고, 자본싸움은 세금으로 조져버리고.... 수수료 1%만 받으면 나머지 적자는 세금으로 메꾸는 거겠죠?? 왜 제 세금을 그런데 써야하는지..... 이러니 누가 한국에서 벤처합니까? 저기 위에는 외국자본에 팔았다고 욕도 하고.... 정말 우리가 같은 자본주의 세상에 살아가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러면 코스피는 외국자본에게 개방하면 안되는거에요? 마인드가 중국인들과 다를바가 없군요.
20/12/01 12:19
가만히 놔둬도 쿠팡도 진입할려고 돈 뿌리는 상황이고 실제로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앱이라... 진짜 사업하기 힘든 나라네요
20/12/01 12:20
이거 세금 먹는 하마가 될텐데요. 세금은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어디에 투입할지 현명하게 결정해야죠. 배달까지 나라가 해야돼요?? 이재명은 이걸 보면 확실히 대통령감이 아니란 걸 알겠네요.
20/12/01 12:24
지역화폐와 연동함으로서 지역내 경기활성화 목적이 깔려있을겁...그러기위한 세금사용이죠...일단 명분은 자영업자 수수료와 함께 깔려있는거죠...
제가쓰는 배달서구는 지역화폐앱에 통합되어있고 아예 지역화폐만 사용되는 케이스인데...
20/12/01 12:37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서 나라가 배달앱을 운영한다?? 그러기 위해서 세금을 투입한다?
그리고 지역화폐는 효과가 없을 것 같은데요..연구 결과에 따르면요. http://omn.kr/1oy9h 이재명은 무슨 근거로 지역화폐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일까요? 위 결과 나오니까 이재명은 조세연구원을 겁박했죠. 정말 얘기하면 할 수록 괴담만 나오는 사람이네요. 이런 사람이 대통령되면 독재죠.
20/12/01 12:26
저게 시장파괴는 맞는데 하필 배민이 거하게 어그로를 끌어버려서...
시장이 옳다는건 자기네들끼리 경쟁해서 가격이 적정 수준까지 낮아지기 때문에 그런거지 합병해서 독점각 나오자마자 바로 돈 빨아먹으려 한 건 좀. 지금이야 공정위가 배민 살거면 요기요 팔라고 권고를 내렸다지만 저거 기획할 때는 아니었을테니.
20/12/01 12:31
경기도 안 살아서 다행이네요. 내가 낸 세금으로 이런 뻘짓한다고 생각하면 피가 꺼꾸로 솟을 것 같습니다. 당장 배달앱 사용안하는 시민들의 세금 낭비는 어떻게 보존해야 합니까? 배달앱따위가 진짜 공공선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인지 의문입니다. 서울시에서 하는 제로페이도 엄청 부정적인데, 이건 제로페이 부정성을 훨씬 뛰어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시도별로 지방자치단체장들 치적위해서 각종 배달앱 난립하는 모습이 선합니다 선해.
20/12/01 12:40
제로페이는 동감합니다.
이건 세금들어가는건 둘째치고. 혜택보는 사람은 오히려 정보빠르고. 디지털에 익숙한 사람만 봐서 일반적인 취약계층은 혜택이 받기 어렵죠. 얼마전 제로페이 팔때도 저희 구는 몇시간 못 넘겼습니다.
20/12/01 12:40
어차피 어플 성공 가능성 0%에 수렴하다시피 할 겁니다.
수 많은 배달 어플(혹은 유사 어플)이 있었고 경쟁 끝에 남아있는 게 배민, 요기요, 쿠팡잇츠 정도 입니다. 기본적으로 유저가 안가요. 다른 공공기관 배달 어플들도 생각나시는거 있냐고 물어보면 10명 중 7~8명은 대답 못합니다. 저 어플을 사용함으로서 유저가 이득보는건 뭔가요? 자영업자 수수료가 저렴해지면서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가 올까요? 가격은 한시적으로 이벤트로 낮아질 순 있겠네요. 체감상 자영업자 몇몇 분들에게 쿠팡 이츠로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왜 일까요? 가맹점주에게 편해서? 이유는 1집 1배달이 쿠팡 이츠는 많기 때문에 배민, 요기요와 같이 3~4집 1배달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배달 음식 품질 면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이예요. 할인 정책으로 어플을 설치하게끔은 쉬워도, 할인정책이 끝나도 어플을 지우지 않게끔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20/12/01 12:45
문젠 자영업자들도 공공배달앱도 다른 배달앱하고 똑같이 생각하는것에 있습니다.
한번 시켜봤는데(할인없을때) 리뷰 이벤트도 없으니 소비자는 같은 가격에 오히려 부실한 느낌도 있고. 배민에서 시켰을때와 다른점이 없죠. 절감되는 수수료에서 일정부분은 소비자에게 혜택이 있어야 하는데 아예 없으니 소비자는 굳이 공공배달앱으로 주문할 이유가 없습니다.
20/12/01 12:47
가격은 다른 배달어플 눈치를 봐야하니까 당연히 똑같이 갈겁니다.
자영업자분들은 수수료가 싸져서 좋은거고, 주문자분들은 지역화폐로 쓸 수 있기때문에 최소 5%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2/01 12:58
위에도 적었는데 그 지역화폐라고 하는 제로페이를 활용하시는분이 정말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할인해주는 총 한도와 혜택도 적죠. 물론 저는 한도인 70만원을 다 샀지만, 불과 하루만에 한도가 다 나가서 살 수 없는 지역화폐는 저에게는 부정적입니다.
20/12/01 12:51
손학규가 경기도 지사할 때 되지도 않는 영어마을에 세금 파티할때 이런 안목을 가진 사람은 뭔가 더 하면 안되겠구나 확실히 느꼈죠.
배달앱도 똑같습니다. 세금 파티하다 끝나겠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오고 그 세금 혜택이 절실한 하위 계층에 타격이 더 크게 들어갈 것입니다.
20/12/01 12:56
절대 성공 못하죠.
일단 1퍼센트면 무조건 적자구요. 주말에, 저녁에 상시로 대응할 개발자는 있을까요? 요즘 쿠팡을 필두로 20분만에 배달오는데 저거 그런거 안될거 같구요. 그냥 세금 붓다가 실패할 수 밖에 없는구조임
20/12/01 13:10
음... 근데 배달은 생활에 필수인 요소가 아닌 지극히 선택의 요소인데 정부가 뛰어드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배달 생태계에서 정부의 역할은 일부 이륜차 운전자들의 운전 행태에 대한 규제 및 단속이라고 봅니다. 집앞에 조금만 나가면 먹거리 골목이 있는데 무법지대입니다. 교통 신호 지키기는 고사하고 인도에 안올라오면 다행입니다. 자전거 도로는 지들이 왜 달리는지 참...
20/12/01 13:26
수수료 7퍼받는 배민도 500억인가 적자를 냈던데 저거 운영하면서 나는 적자는 다 세금으로 보전하나요. 심지어 지자체에서 하는 시점에서 100퍼센트 사기업보다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질탠데... 지역화폐랑 연계되는 기능은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은데 근본적으로 공공배달앱이 오바인거 같습니다. 차라리 기존 사업자들이랑 협력해서 지역화폐사용을 활성화시키는게 나아보여요.
20/12/01 13:32
1프로라...
페이코도 어차피 가상계좌, 신카기반 충전이고 가상계좌 수수료가 싸다곤 하지만..신카기반 충전이 워낙 많고 신카 수수료가 카드사에서 먹는거만 거의 2% 먹으려 들텐데..
20/12/01 13:39
1.배달 없으면 못 사는 것도 아닌데 국민 세금으로 공공배달앱을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배달이 무슨 의료, 국방, 교육 이런 재화도 아니고 그냥 밥 먹는 거 좀 집에서 편하게 먹으려고 하는 건데 그걸 왜 세금을 투입해서 국가가 사업을 하나요? 도대체 배달앱을 만듦으로써 국가 전체적으로 어떠한 이익이 생기나요?
2.배민과 요기요 이슈는 공정위가 요기요 매각을 권고하면서 일단락 되었고, 이미 쿠팡이츠가 무섭게 성장하면서 경쟁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쿠팡이츠는 1집 배달 원칙을 통해 경쟁을 촉진하고 있구요. 애당초 냅두면 알아서 경쟁할 시장이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독과점을 근거로 드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큰 의미 없습니다. 3.세금으로 적자내서 벤처기업 찍어누르고, 세금 낭비해서 누구만 이득보았나요? 이 사례는 전형적인 정치가 경제를 망가뜨리는 경우이고, 이재명 개인의 지지율 상승 외에는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20/12/01 13:40
중국이 국영으로 한국과 국제무대에서 경쟁하는 산업체에 무제한 자금 퍼주는것도 한국에서 잘 이해하고 있지 않나요?
별 다를건 없는 것 같습니다.
20/12/01 13:41
한 마디 덧붙이자면, 현 정부 하에서 이런 식의 세금 낭비가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공이 개입하지 않아야 할 부문에 간섭해서 민간의 혁신 인센티브를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 AI, 빅데이터 같은 근사하고 있어 보이는 말잔치는 정말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애당초 정책이 혁신을 억압하는 방향으로 설계되는데 그런 환경에서 누가 벤처하고 사업할까요?
20/12/01 14:02
공공앱 다 망했는데, 여기서까지 쉴드가 있네요.
애초에 앱 운영하라고 만들어진 조직이 아니고, 전문성이 없으니, 초반엔 그래도 똑똑한 분들이 시간 오래 들여서 시작했으니 성과가 있을수 있지만 시간 지나면 다 망해요. 반드시 망합니다. 그냥 앱개발업체랑 짬짜미만 안했길 빕니다. 세금 낭비 좀 그만 하구요.
20/12/01 14:07
배달앱 자체가 요식업계에 과도한 유통마진을 발생시키고 있는 건 맞죠
식당(+배달원)-소비자 구조에서 중간에 배달앱 업체가 끼어든건데 그 비용이 과다합니다. 그렇다고 전단지 배포비용이 아예 사라진 것도 아니고...
20/12/01 14:18
그게 과다하면 자연히 사장되겠죠.
사장 안되고 성장한다는 자체가 과다하지 않다는 뜻이죠. 이것으로 인해 동네 음식점 책자가 사라졌고, 전단지 비용도 당연히. 배달원 비용도 절약 되었을것이고, 소비자는 책자보고 전화 했더니 그런곳 아니라는 등 업데이트 안되는 문제도 없고, 그런 책자도 없어서 음식점이 어디있는지 찾아야하는 수고를 더는등.. 장점이 많죠.
20/12/01 14:23
그냥 끼어든건 아니고 중간에 배달앱 업체가 끼어들면서 배달 음식 시장이 요 몇년새 폭발적으로 성장했죠. 쿠폰 돌리면서 시장 키워줬고 앱 보는 사람들한테 광고해주고 전화로 주문 받을 일 없게 해줬구요. 인정할건 인정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냥 끼어든게 아니고 배민이 배달 음식 시장을 몇배로 키웠고 인건비도 절약해줍니다. 그렇다고 배달앱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것도 아닌거 같은게 작년 배민보면 적자에요.
20/12/01 14:31
배달앱 업체가 애당초 시장을 키운 공도 생각해야 합니다. 과거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배달 시장 자체가 커진 것은 대부분 배달앱 덕분입니다. 예전 같으면 동네 중국집이나 배달부 고용하는 일부 가게들 음식만 배달해서 먹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30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맛집이나 유명 레스토랑 음식도 돈 주면 배달시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달 앱 있기 전에는 찌라시 돌아다니는 거 보면서 제한된 메뉴 중에 골라야 했는데 이제는 그냥 앉아서 온갖 음식을 다 비교해서 골라 먹을 수 있죠. 리뷰도 남길 수 있고 다른 사람들 후기도 보면서 선택의 질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배달원 고용하던 가게들 중 상당수는 배달원들에게 최저임금 이하의 시급 주면서 운영하던 곳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배달원 처우가 너무 열악했고, 배달원들이 절대 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배달이 대세가 되면서 배달원들의 입지도 훨씬 개선되었죠. 이런저런 이슈 다 고려해도 배달앱이 폭리를 취한다는 논리에 동의하기 어렵고, 오히려 배달앱의 등장으로 증가한 후생이 훨씬 커 보입니다.
20/12/02 11:08
저는 이런 이야기 볼때마다 의아합니다.
소비자들은 그렇다면 왜 더 비싼 비용을 내고 굳이 배달앱을 이용하는걸까요? 자영업자들은 마찬가지로 왜 중간 유통비용을 내고 배달어플을 이용할까요? 바보들 사이에서 배달앱 회사가 아무것도 안하는 주제에 대동강물 팔아먹기를 시전하고 있는 걸까요..?
20/12/01 14:43
그 실질적으로 민간업체와의 경쟁에서 성공하지 못할테니, 세금만 날리고 망할거라는게 문제죠.
같은돈을 차라리 그냥 자영업자들한테 다이렉트로 뿌리는게 낫죠. 저렇게 하면 저 눈먼돈은 저거 외주받아서 개발한 업체, 외주운영 업체들(또 누가 있을까요...)한테 들어갈텐데요. 이게 취지에 맞나요?
20/12/01 14:57
예전에도 의견을 적은 적이 있는데,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공공배달앱이 좋은 거라 판단되어서 긍정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일종의 시행착오라 생각되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경험해보고, 잘 되면 계속 가는 거고, 안 되면 반성하는 거죠. '에이 배달앱 그거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건데, 독과점으로 이득 잔뜩 내고 있어!' 이러한 인식이 맞는 거라면, 공공배달앱은 성공할 것입니다. 이 인식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거라면, 만약 그것이 오만한 생각이었다면, 실패하겠죠. 민간에서는 혁신을 잘 하고, 공공에서는 혁신을 못한다면, 이 역시 시장에서 그에 따른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당장보다는 몇 년이고 더 미래를 두고 결과를 확인해야겠지만요. 세금 문제도 있는데, 세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에 대해서 정보 투명성만 보장된다면, 과도한 세금 사용시 표로써 심판받을 것이니, 이 역시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일 수도 있지만, 배달앱 만들고 단기적으로 운영해보는게 막대한 양의 세금이 사용되는건 아닐 것 같아서, 시도 비용을 지불해볼만 하다 생각하고요. 아무튼 그래서 시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다만 최종 판단은 유보하고 1년 뒤에 그 결과가 어찌 되는지 그때가서 판단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20/12/01 15:18
좋은 말씀입니다만, 한 가지를 잊고 계신 것 같아 적어봅니다.
일단 공공분야에서 하는 시도들이 실패 후 반성이라는 시나리오가 아니라, 현재 지자체장들의 성과로 옮겨가고 이후 운영은 나몰라라 식으로 방관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실패라는 단어 자체가 나오지 않을 뿐더러 그냥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바뀐 지자체장은 본인의 성과를 위해 다른 삽질을 하겠죠. 이게 공공분야에서 하는 뻘짓들의 큰 문제라고 봅니다.
20/12/01 18:19
그렇습니다. 물론 지자체에서 잘 하고 있는 정책들도 존재하겠지만, IT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좀 적당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보통은 IT 서비스를 만만하게 보고 아랫사람들을 시켜 이런저런거 하라고 하면 뚝딱 나오는 줄 아는 선출직들이 큰 문제가 됩니다. 2~3년 주기로 직무를 옮기는 공무원 특성 상 제대로 굴러가게 하기가 힘들어요.
차라리 전국단위로 이를 주관하는 부서가 있어서 계획 시행을 하면 모를까 (뭐 시행착오를 위해 프로토타입으로 일부 지역에 한해서 시행을 할 수도 있겠죠.) 사후관리가 공무원 일처리 방식하고 정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개발부터 운영 및 관리까지 전부 외주로 돌려야할텐데, 외주 비용은 쌈싸먹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국가가 주관하는 배달앱 회사가 외주회사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해당 외주를 관리하는 공무원들은 직무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직무 속에서 헤매고 있겠죠.
20/12/01 17:14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경우는 몰라도, 이 경우에는 정치적 부담을 안고 한 것일거라 생각합니다. 대권주자니까요. 대선때 저거 엉터리인 상태이면, 다 평가받고 표로 이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것과 달리 이건 눈에 잘 보이는 부분이라서 데이터로 간접적인 판단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직접 경험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고요. 아마 그때 기준으로 이것저것 따져보니 자신있으니까 한 것일 듯하고요. 다만 문제는 도지사도 바뀌고, 대선도 끝난 이후겠지요.
20/12/01 18:25
네. 제로페이도 그렇고 이번 배달특급도 정치인들의 홍보성 정책이 아니라 정말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긴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그간 경험했던 바로는 보통 윗사람들이 홍보로 생색 한참 내고 그 뒤에 들어가는 예산부터 인력, 이런 문제에는 아웃 오브 안중이더라구요. 왜 많은 IT기반 벤처들이 소리소문 없이 생겼다 망하는지 그들은 모를 겁니다.
20/12/02 01:05
민간산업이니까 정부가 터치하면 안된다라는 주장을 받아들이기엔
독점된 플랫폼 사업이라는게 너무 문제를 많이 유발시키죠. (솔직히 합병 금지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독점상태라는건 전혀 변함없죠.) 지금 당장에야 별 문제 없어보일지 모르지만 독점의 무서움은 나중에 드러납니다. 지금 애플이 모든 종류의 인앱결제에 대해서 30% 수수료 물리는거 보세요. 말도 안되는 수수료율입니다. 앱 판매 수수료 30%야 애플도 나름 서버 관리니 트래픽 감당이니 하는 일이 있고 공로가 있으니 좀 비싸도 그러려니 했지만 인앱결제에 대해서 애플이 대체 무슨 명분이 있다고 30% 수수료를 받아가나요. 더군다나 다른 모든 결제수단을 금지시키고 인앱결제만 강요하면서 말입니다. 독점된 플랫폼 사업을 방관하느니 국유화하는게 백번 낫습니다. 공공배달앱은 꽤 잘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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