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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0 16:09
층간 소음 참 애매하죠.... 분명 윗집 같은데, 윗집이 아니고,
윗집이 아님을 스스로 확인했음에도 또 소리가 들리면 윗집같고... 사람 미칩니다, 흑흑. 할배는 그냥 소음원이 확실한 12호한테나 복수하지.. 12호의 사주를 받았다는 확신이 들었으면 12호를 조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크크
20/11/30 16:21
12호하고는 하도 싸워서 질린 느낌이었습니다. 어느정도였냐면 유게에 dung테러 수준은 아닐지라도 닫힌 문에 물테러는 제가 몇번 봤습니다.
20/11/30 16:11
저는 [진짜 무슨 물건 떨어뜨리듯이 쿵. 쿵.] 이거 진짜 미칠것 같아요
대놓고 방방 뛰어댕기면 쫓아 올라가기도 하겠는데 딱히 일부러 하는거 같진 않는데다 마지노선에 묘하게 줄타기하듯 신경을 긁는 소음 저게 사람 돌게 하더군요
20/11/30 16:16
12호의 사주(.........)를 받고 두집이 짜고 밤마다 자기를 잠 못자게 한댑니다.
이런 피해망상 볼 때마다 조현병인가? 칼 들고 찌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1/30 16:21
다행인게 그 노인네 몸이 많이 안좋아서... 전동휠체어를 괜히 타고다니는게 아니었답니다. 몸까지 건강했으면 진짜 저 집 못떠났을것 같습니다.
20/11/30 16:22
고생이 많으십니다. 좀 웃으시라고...
지금 독립해있는 제 집 바로 전집같은 경우에는 윗집이 아침 7시 반만 되면 집안에서 실내줄넘기를 했습니다(라고 추정합니다. 쿵쿵 소리가 10단위로 울리다가 100되면 딱 멈추더라구요)
20/11/30 16:22
와.. 글만 읽었는데도 정신 나갈 거 같네요 이웃 잘만나는 게 진짜 행운입니다.
저는 복도 하나 공유하는 층 당 호수 2개인 아파트 거주 중인데, 맞은편 집이 출입 시에 문 부술 기세로 닫더군요. 집안에 현관에서 가장 먼 방에서 방문을 닫고 헤드셋을 쓰고 있어도 들릴 정도로요. 그 집에는 중년 부부랑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애들 둘이 살았는데, 애들이 복도에서 어찌나 시끄럽던지, 집이 2층인데 걔네들 들어오는 건 1층에 아파트 입구 때부터 알겠더라고요. 그러다 올해 중순쯤 이사가고 다른 이웃이 들어와있는데 지금은 참 조용해서 좋습니다.
20/11/30 16:46
층간소음 사람 환장하게 하죠. 저는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가보니 대학생 무리들이 술먹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파티를 벌이더라구요. 6개월동안 주에 4번씩 빨리 끝나면 새벽 2시 늦게 끝나면 새벽 6시 술 먹은 상태니 말해도 안 듣고 깨면 죄송합니다.. 이러다가도 또 술먹고 와장창 올라가면 뭐요 소리안냈는데 크크 이러고 환장합니다.
진짜 칼들고 찾아갈까 생각한 적도 있고 경찰 부른적도 있는데 안 고쳐집니다. 우퍼로 보복해도 집에 있음 술먹고 아니면 집에 없는 대학생이라 소용이 없습니다 크크 칼부림이 왜나는지 알겠더라구요. 결국 그거 피해서 제가 이사갔는디 그 이후 몇년동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야밤에 사소란 소리만 나도 바로 정신이 번쩍 들어요. 진짜 층간소음은 법적으로 제재하고 건축법 변경하고 회사들에게도 벌금 뭉태기로 매겨야 해요. 안 그럼 절대 해결 안 됩니다. 한남더힐도 층간소음 미친수준이라는데 선의에 기대는 해결이란건 걍 신기루에 불과해요.
20/11/30 16:50
전 층간소음에 둔감한편인데... 몇 년전 위층에 새로이사온 20대 초반 친구가 밤새도록 좀 소리를 크게 틀고 버튼소리 요란하게 리듬께임을 하는데 항상 같은곳에서 죽더군요... 몇날며칠을... 그래서 올라가서 한소리 하고 싶었습니다. 게임 좀 잘하라고...
20/11/30 18:06
층간 소음을 안잡는건지 못잡는건지 기술이 발전해도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네요. 법적으로 처벌도 하기에 어려움도 많죠. 관측하는 분이 며칠씩 우리 집에서 대기탈수는 없으니 말이죠. 그냥 공간 좀 작게 쓰더라도 이런거 좀 확실히 기술적으로 잡아줬으면 합니다..
20/11/30 18:26
돈이죠 돈. 어떻게든 건축자재를 아끼려다보니 법이 허용하는 최소한의 장치만 해서 그러는 겁니다.
법으로 정해버리면 그만인데, 이해관계 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국회의원들이 법을 안만들어주니...
20/11/30 18:33
그래서 '층간소음=건설사의 문제'라고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만도 없죠.
물론 작년 감사원에서 LH탈탈털어서 부실시공 대거 적발된 사례가 있지만, 과연 시방서 그대로 지었다고한들 유의미하게 달라질까? 하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건설사들은 법에 칼같이 '딱맞게' 지었을 확률이 높다고봅니다. 애시당초 법으로 X층 이상 건물은 벽식으로 못짓게 한다던지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하는데 안하는거보면 높으신분들 쏠쏠하게 뒷주머니 챙겨주시나 싶기도하고 뭐 크크
20/11/30 18:19
제는 그렇게 정신상태가 안좋고 층간소음에 집착하는 노인(전부 할배)들을 여러명 겪었습니다. 글쓴분이 겪은 할배는 그래도 좀 양호한 편이네요.
20/11/30 19:22
십여년전에 윗집이 베란다에서 자기 아들을 새벽에 종종 패더군요. 특히 여름철에 문열어놓고 자면 다 들렸었죠. 또 새벽까지 친척불러서 술파티를 자주하더군요. 한 5~6번 올라갔었네요. 한번은 제가 야구방망이도 들고 올라간적도....
알고보니 윗집에 하반신 장애인이 살아서 친척들 모이면 다 그 집으로 모인다더군요. 그래서 시끄러웠다고.... 몇번 찾아간 이후로 조용해져서 잘 지냈네요
20/12/01 00:24
아침마다 돌고래사운드 쌍욕 30분 시전으로 애들을 깨우는 윗집 덕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씻겠다고 일어난 애를 왜 화장실까지 쫓아가서 쏘아붙이는건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20/12/01 01:08
저는 한번씩 천장의 등이 흔들리게 쿵 쿵 하는건 이해합니다.
근데 하루종일 나는 발쿵쿵쿵기덕쿵더러러러쿵기덕퉁덕은 미쳐버리겠네요. 청소는 어찌나 거칠게 하는지 청소기를 바닥에 탁탁 쳐가면서 하는데 그것도 오케이...참겠어요...청소를 하루종일 하지 않으니...근데 탁탁 소리보다 더 큰건 발쿵쿵쿵기덕쿵더러러러... 지가 안했답니다 미쳐버리는거죠. 진짜 윗집이 아닌가 싶어 청소할 때 몰래 염탐을 했는데 역시나 청소하는게 맞고... 사...살려주세요
20/12/01 01:41
위층 삼형제는 하루종일 끼야아아아아 하면서 뛰어 다니는데
그 아비란 사람은 애들은 원래 뛰는건데 왜 자기한테 이러는거냐며 법적으로 그냥 연락 안받아도 되는거라고 합니다. 당연히 발쿵기더러쿵기덕 장착이고요. 거기에 가정적이기도 한건지 금요일 밤에는 11시까지 잘 놀아주기도 하네요. 예를 들어 베개싸움을 한다던가... 가정교육이란게 이런거고 저 삼형제는 또 다른 공동주택 소음 빌런으로 키워질거란 생각이 너무 당연히 드네요. 이게 당해보니까 층간 벽간소음은 음량이 커서 문제가 전혀 아니더라고요. 왜 싸움이 되고 위글들에 야구 방망이가 왜 등장하는지 너무 잘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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