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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4 17:52
강아지는 세마리, 고양이는 한마리 떠나보냈는데, 보낼 때마다 낯설고 힘듭니다. 그래도 다른 애들이 있으면 어떻게 추스려는 지더라고요 계속 케어를 해야 하니...
20/11/15 10:32
작년에 제 첫 고양이가 복막염으로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두달 동안 퇴근 하고 집에 바로 안들어가고 집 앞 편의점 에서 캔맥주 하나씩 마시고 들어 갔네요. 집에 갔을때 말로 표현 못하는 그 공허,적막, 가슴 먹먹함이 두려워서
20/11/14 17:52
습식사료, 캔사료 안먹이셨나요? 츄르라도? 화장실은 몇개였나요?
저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임상? 상태가 궁금해서요 그리고 팁6은 정말 공감.. 유튜브로 보기가 아쉬우면 주변 집사님들 집에 간식 몽땅들고 놀러가는게 제일
20/11/14 17:54
저 할매가 어릴때 습식 급하게 먹다 한번 오지게 토한 뒤로 습식사료는 입도 안댑니다(...) 참치나 츄르도 안먹구요. 츄르 먹이려면 주사기로 강제급여해야함 크크크크 ㅠㅠ 건식도 엄청 가려서 사료 한번 바꿀때마다 전쟁 해야됩니다. 습식사료 처방식 먹일때는 뭐... 그냥 계속 강제급여죠. 화장실은 7개 쓰고있습니다.
20/11/14 18:32
아 이거 크크크크 집에 모터소리 싫어하는 애가 있어서 잘 안쓸거 같아서 안산거네요. 제가본거랑 쪼끔 다르네요? 이것도 만드는 회사가 여럿인가
20/11/14 18:47
어우... 고생하십니다... 저희 밀리에게 고마워 해야겠네요. 조언덕분에 잘 크고 있습니다~ 냐옹이가 얼른 건강해지길 바랄게요
20/11/14 18:52
저도 사료 이것저것 바꿔봤지만 잘먹고 잘싸는게 최고입니다. 누가 왜 그런거 먹이냐고 하면 응 내 고양이 16살 이러면 끝이더군요 크크
20/11/14 22:05
댕댕이는 어른 되고 나서 키워봤더니 도저히 키울 것이 못 됩니다. 산책도 산책인데 배변 훈련부터 어떻게 시켜야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있다보니...
20/11/14 19:50
요즘 화장실 모래 청소를 게을리 했더니, 어제 오줌 테러해서 마루 닦고 난리났었는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20/11/14 20:53
10살이면 아직 중년이군요. 처가 고양이가 2002년생이었는데 한달전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제가 키우던 고양이도 아닌데 눈물이 났네요.
20/11/14 22:08
설사하는 놈과 변비인 놈이 같이 있어서 유산균 먹였는데 전 좀 효과 봤어요. 밥에 뿌려주기만 했는데, 나아지더라고요. 펫용보다 그냥 스xx 싼 게 진짜 효과 있었어요. 심지어 드시xx까지 먹여봤는데 그거보다 싸구려 쪽이 더 효과가 좋았어요.
20/11/14 22:35
고향집 내려가면 너른 과수원을 목줄 없이 맘껏 돌아다니는 개도 있고 주는 사료 먹을 때만 닝겐의 손길을 허락하고 그외에는 어디사는지도 모를 반집반들고양이도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못내려가네요...
20/11/14 23:43
저도 랜선집사로만 만족하고 있어요. 보낼때 너무 힘들었어서.. 요즘 아이가 고양이 키우고프다고 조를때마다 정색하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아기때는 예쁘지만 나이를 먹은 늙은 고양이는 점점 어디가 어떤식으로 아플것이고 너보다 먼저 죽을것이며 내가 해보니 영영 작별하는건 매우 슬프고 괴로운 일이다. 그래도 키우고 싶니?' 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면 아이도 제법 고민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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