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14 05:07
이건 뭐 연쇄 살인강간범이 자기 부모에겐 효자였고. 회사에선 성실했다 뭐 이런건가요?
일국의 대통령이 최순실에게 국정을 통제받고 허수아비 노릇을 했는데.. 나머지 각론에서 비난이 과도했고 나름 이유가 있었다는 쉴드가 다 무슨 소용이랍니까? 그리고 3,4,5 모두 그 절차에 있어서 최대의 어그로, 최소의 이익을 추구하는 멍청함을 보여줬는데 그게 미국이 시켜서 한거면 쉴드가 된답니까? 자국 이익을 위해 외교도 하고 거래도 하고 뻥카도 치면서 현명하게 진행해야되는 거죠. 제가 나름 관련자 였던지라 4번에 아주 불만이 많습니다만.. 인터넷에 대놓고 할말이 아니라서 참고 넘어가겠습니다.
20/11/14 07:36
문재인은 박근혜한테 선거에서 졌을 정도로 무능했고, 정권을 잡고도 멍청하고 게으른 박근혜와 달리 멍청하면서 부지런하게 막장 정책을 내세우고 있으니 더 최악입니다.
20/11/14 09:42
최최악이죠
하루도 편한날 없고 정치에 관심없던 사람도 정치병 걸리게 만드는 갈라치기 후 모르쇠의 달인 난 뭐 대통령 되면 꽤나 소통하고 토론할 줄 알았더니 청와대에서 꿈쩍않고 지지자들만 이용하네요
20/11/14 10:30
정치에 관심없던 사람도 정치병 걸리게 만드는 갈라치기 후 모르쇠의 달인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정말 박근혜 이야기인데요. 온 국민이 하나 돼서 깠으니까 갈라치기는 아닌가? 크크크
20/11/14 12:10
이 정부 지지하는 분들은 왜 과거와 현재가 다를까요? 미래 평가가 뻔하죠.
1. 정권바뀌면: 그대로 가는게 옳았고, 다음 정부가 그걸 폐기했기때문에 결국 옳은길로 가는게 실패했다. 2. 민주당 재집권하면: 옳은 길로 유도했지만 기존 정부의 여파가 계속있었고, 가진자들의 거센 저항에 실패했다...
20/11/14 05:58
박근혜가 세월호 7시간 동안에 뭘 했는지 충분히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었죠. 건달백수도 아니고 주중인 수요일 대낮에 업무를 하루종일 보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일반인의 상식선에서 이해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죠. 집권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에는 그렇게 드라마보고 머리하고 보톡스 맞고 놀면서 국민의 대표로서 해야할 책무를 소홀히 하면서 공주놀이나 하고 있었던 거죠. 사이비교주 최태민과의 관계도 문제고 최순실이 국정농단한 거도 문제지만 그 정도로 심신미약 상태인 줄 알면서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지금 야당 세력은 제대로 심판받지 못했죠. 친박의 뿌리가 완전히 뽑혀야 제대로된 야당이 등장하고 우리 나라 정치의 미래가 있습니다. 현 집권세력 이외의 선택지가 없다는게 앞으로도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20/11/14 07:25
님만 아직도 모르는 것입니다.
늦잠자고 최순실 올때까지 어버버 거리다가 골든타임 놓친 겁니다. 문재인 정권아래에서 검찰수사결과가 그래요.
20/11/14 13:00
네. 의혹제기 맞습니다. 근거가 있죠. 사이비교주 최태민과의 관계에서 나온 얘기니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얘기죠. 최태민 딸이 최순실이죠. 세월호 사건 때 세월호와 국정원이 연락이 연락을 주고 받았던 사실도 알려졌죠.
20/11/14 12:02
분명 의혹으로 제기 할만했는데, 여지껏 정권잡고 조사낸건 있나요? 문재인은 공무원 죽을때 뭐했는지 밝혔나요? 대통령의 24시간을 국민에게 밝히니 웅앵거리더니 말해야 될땐 청와대 대변인 뒤에 숨어서 안나오던데.
20/11/14 12:53
제 댓글 제대로 읽고 댓글 단 건가요? 이 정도면 정치병이죠. 그 당시에 그런 의혹 제기할만 했다는 얘긴데요? 문재인 대통령 까고 싶으면 박근혜랑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까면 됩니다. 박근혜 빗대어 쓸데없이 현 대통령까지 까려하니 공감을 얻을 수 없는 겁니다.
20/11/14 14:37
저도 의혹을 제기할만 하다고 했는데요? 저건 비교가 아니고 내로남불인데요. 문재인이 했던말 그대로 까는게 무슨 비교에요?
그리고 왜 박근혜랑 비교하면 안되죠? 비교하지 말라는 법이있나요? 문재인 수준이 거까지 내려온 게 불편하신가 보네요. 그리고 남한테 정치병이라니, 집사는 사람 투기꾼이라던 님이 걸린게 정치병이죠. 하긴 정상인이면 그런 소릴 하질 않죠
20/11/14 20:16
별로 안 비슷한 걸 비슷한 걸로 우기니까 공감을 못 얻는다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절대 님이 원하는 결과는 안 나올 겁니다.
그리고 집 사는 사람 투기꾼이라고 했다니 저에 대해 아시나 보죠?
20/11/14 22:53
대통령의 24시간을 공개하겠다는 말이 애초에 세월호 7시간 때문에 나온말인데요. 정치병 운운 하신님이 직접 집사는 걸 도박이라고 하셨는데 님한테 공감을 얻을 필요가 있을까요?
20/11/14 14:27
여당에 179석 몰아줬으면 뭘 더 어떻게 해야 야당이 심판을 받는건가요? 100% 여당 의석 장악? 지금 러시아나 중국, 북한으로 이민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타임머신타고 1935년 독일로 가시거나.
20/11/14 20:22
정신 못 차리시네요. 새누리, 자한당 세력은 아직 100석 이상 갖고 있고 친박은 아직 주류세력입니다. 그들이 다시 선거에서 과반 이상 당선되면 제 2의 이명박근혜 충분히 나올 수 있고 다시 이명박근혜 시대로 되돌아 가려 할 겁니다. 친일독재세력에 기반하지 않은 새롭고 건전한 보수 세력이 등장해야 한다는 겁니다.
20/11/14 20:54
현실적으로 가능한 의석을 거의 다 뺏어왔는데 뭐 여기서 어떻게 더 심판을 하나요? 그 이상은 경북지역이 아예 한국에서 독립하면 가능한 수치같은데요?
서울경기 몇석 빼고 거진 싹쓸이당했는데 국민이 여기서 뭘 더 심판을 합니까? 그런식이라면 북한이 핵실험 했을 때 민주당은 대북정책 실패로 아예 의석 없어졌어야 합니다. 이걸로도 부족하면 손수 경북지역으로 이주하셔서 민주당교 전도라도 하시는게 차라리 현실적인 아이디어입니다.
20/11/15 19:58
심판은 했죠. 문제는 심판 받은애들이 감옥을 안가요. 지들이 끝까지 맞다고 오히려 더 바락바락 대들어요.
그러니 심판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일수 밖에요.
20/11/14 06:43
세월호는 의문점이 너무많습니다
의문점이 많으면 음모론이 나오는건 당연합니다 왜그랬는지 이해안가는 부분들을 숨기고있는쪽이 문제지요
20/11/14 07:22
7시간의 공백은 박근혜가 늦잠자고 최순실 올 때까지 어버버 하고 있었다고 검찰수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박근혜가 숨기려던 것은 비선실세 최순실 없이는 제대로 대응을 못한다는 무능함이었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3년이나 지났는데, 무슨 의혹이 남았다는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데요. 문재인 정권은 도대체 뭘 했기에 의혹을 밝히지 못하는 것일까요? 수사를 통해 나올만한 결과는 다 나왔기에 추가 의혹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지요. 세월호는 해운사의 과적과 불법 선박개조로 안정성이 매우 취약했는데 --> 선박운용 또한 담당 선장과 선원들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실패 --> 선장과 선원은 사고후 자기 목숨 챙기기 바빠 학생들의 안전은 모른체하고 --> 좌초후 해경이 제대로 대응을 못해서 구할 수 있는 인명을 구하지 못했고 --> 박근혜와 청와대는 국정에 공백을 발생시키고 제대로 대응조치를 취하지 못했음. 여기에 무슨 의혹이 더 있습니까?
20/11/14 08:06
요약 잘해주셨습니다
제가 궁금하다는점은 '왜'입니다 왜 선장과 선원들은 학생들 방에 대기시켰을까 왜 박근혜는 최순실 없다고 아무대응조차 안했을까 등등 사실 요약 팩트 나열 된다고 왜그랬을까 궁금해하지 말라는 논리가 이상하십니다
20/11/14 09:29
왜 선장과 선원들은 학생들 방에 대기시켰을까->무능하고 비겁하고 무책임해서
. 왜 박근혜는 최순실 없다고 아무대응조차 안했을까-> 무능하고 멍청하고 무책임해서
20/11/14 11:22
무능하고 무책임해서라고 편하게 결론내려버린다고 합리적 결론이 되는건아니죠
아무리 무책임하고 무능하다고해도 어떻게 그럴수가있지? 일부러그런건 아닐까? 하고 의문가지면 본문처럼 너무한 음모론으로 몰아가고요
20/11/14 11:45
어떻게 그럴수 잇지라고 해도 그렇게 되버린걸요...너 왜 그랬어 하는데 본인들도 뭐 별다른 이유가 있어보이진 않건데요;;; 그러면 어떤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20/11/14 14:49
어떤 이유가 있어야한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해도 침몰하는배 승객들에게 객실에 대기하라고 방송내보내고 자기들만 빠져나간게 이해가안간다는것이고 박근혜는 아무것도 하지않은게 이해가 안간다는것입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것만으로 설명이 안되는게 최소한 객실에 대기하라는 방송은 하지말았어야하고 박근혜는 헛발질이건 자살골이건 뭐라도 했어야하는데 머리올린것말고 한게없다는게 너무이상합니다 이렇게 이해안가는점이 많으면 음모론이 일어날수밖에 없지않나 생각됩니다
20/11/14 19:07
그게 왜 이해가 안갈까요. 전원 탈출하라고 방송하고 하면 최종 책임자인 선장등은 마지막에 탈출해야 하고 그 혼란 속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자기 목숨만 생각하고 탈출한거잖아요. 당장 도망가서 구조된 다음에도 선원이라는 것 티도 안냈고. 인간의 욕심과 무능 등이 조합되면 충분히 있을 법한 일입니다. 그리고 당장 사고난 당일 식사중일때 뉴스에도 계속 나왔는데 전원구조라는 허위 보도도 나오고 그야말로 혼란이었지요. 그런 보고가 올라가면 위에서도 위급하다고 판단하지 않고 지연이 발생할법 하지요.
20/11/14 21:41
자신의 생존을 위해 승객들을 객실에 대기하라 방송하고 자신들만 탈출했으면 무능과 무책임의 범주를 벗어나 악의 범주에 들어간것 아니겠습니까
제얘기는 최소한입니다 최소한 인간이라면 (나쁜놈이건 좋은놈이건)대기하라는 방송은 하지말았어야지요
20/11/14 06:46
역대최악의 대통령이죠..
아직 박정권이었으면 3개월만에 전국민의 80% 감염 예상합니다. 언론에선는 박근혜대통령의 패션외교를 칭찬 하고 있을거구요... 김치효능있다고 김치먹으라하고 아 박쥐고기먹지말라고도 하겠네요 학교에선 박쥐피하라는 안내문 나눠주고 박쥐를 키우지 말라고 교육하구요 확진자 많아지면 나와서 한마디 하겠죠 '아니 박쥐 피하는게 그렇게 어렵습니꽈?' 사회적으로도 조만간 갈등이 폭발했을겁니다.. 일처리가 정말 어마무시했죠. 피해자를 가해자 만들기 달인들... 세월호 가족들 사찰하고 언론플레이로 생매장시키려고한것만 봐도..아마 지금쯤 보건복지부를 해체합니다 내지는 질병관리센터를 해체합니다 했을듯 국가시스템이 붕괴되고 언론은 집단면역이니 머니. 참다못한 국민들이 스스로 국가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스스로 개인방역룰을만들고 인터넷 sns 등을통해 공유하고. 무슨약먹고 어떻게 관리해서 좋아졋다. 효과잇다 등 어떻게든 같이 살아갈방법찾고. 그랬겠죠...
20/11/14 07:30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최악으로 가정해서 박근혜를 까지 맙시다.
야구에 만약이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있는 일과 있을 법한 일들만 가지고 깝시다. 코로나 사태 초기 문재인 정권의 대응도 그닥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가장 잘 대처한 것은 대만의 차이잉원 입니다.
20/11/14 19:59
정부의 기본적 주도하에 국민들의 자발적 방역의 힘이겠죠
정부의 날고 기는 능력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야외에서 마스크 벗어도 된다고 하고 천마스크 써도 된다고 할때도 무조건 쓰고 kf94만 쓰고 있거든요
20/11/14 08:08
황당한 소주성으로 인해 자영업 박살 나지도 않았을것같고,
황당한 원전폐쇄로 가스수입 적자 및 관련 원전산업 박살도 나지 않았을 것 같고, 부동산이야 머 다 동의하실거고.. 그리고 뭐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정권이라도 메르스/세월호 때 겪은 일을 반면교사 삼아 (뭐 문재인-정은경 보다 못했을 수는 있지만.. 초반부터 중국도 막아서 더 잘했을수도) 어느정도는 선방했을 것 같고.. 이런식으로 가정하면 끝이 없어요. (물론 이 정권이 코로나 방어에 잘한건 린정입니다만..)
20/11/14 16:38
중국을 막는단 의견은 당시도 그렇지만 터무니 없는게 중국의 보복은 물론이고 그러면 중국에서 귀국하려는 한국인들도 막아야 조금 효과가 있었을겁니다.
20/11/14 16:26
메르스 경험으로 해서 국민들이 각별히 조심했죠
정부가 잘해서 지금 수준으로 코로나를 막아내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마스크를 잘 쓰냐 안 쓰냐의 문제일 뿐인듯요
20/11/14 16:35
그럼 국민들이 알아서 잘 할테니까 정부는 뭐 할 필요도 없겠네요.
마스크만 잘 쓰면 될테니 정부는 알아서 마스크나 잘 쓰라고 하면 되니까요.
20/11/14 19:57
전 정부여서 퍼지고 이 정부여서 안 퍼진 건 아니라는 얘기죠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쟁여놓기도 할만큼 생활화된데다 무서운 코로나로 다들 열심히 마스크를 쓴 공이 제일 크다 생각합니다 질본도 최선을 다했겠구요
20/11/14 16:43
메르스 역시도 처음이 아니며 심지어 전염성 자체가 낮은 질병이었어요.
애초에 다른 나라에서는 보자면 2012년에 발생해서 유행했었던 질병을 가지고 비교를 하는 것조차도 비참한 일이기도 하고요. 핀트를 잘못 잡으신 부분이 질병으로 치자면 사스가 미리 있었고 단일로 쳐도 12년도에 이미 나왔던 질병이 바로 메르스거든요. 오히려 당시 정부의 무능함 이거만 강조죠. 애초에 처음본 질병도 아니고 다른 국가가 겪은 질병으로 그 참사를 겪게 한 것과 지금은 차이가 있죠.
20/11/14 14:29
마치 박근혜가 대통령을 했으면 메르스를 겪고도 아무런 방역 시스템이 강화되지 않았고
중국 미세먼지가 없어져서 국내 마스크가 생산이 없었을 것이며 한국 국민들은 정부를 불신하여 마스크를 안쓰고 다녔을거라는 추측을 하시는군요. 중국 미세먼지가 없어졌을 거라는 부분에서 박근혜는 인간이 아니라 가히 신이 아닐까 싶은 추정인데요?
20/11/14 07:25
2번은 좀 문재인한테 억울할것 같아요. 전승절 참석 자체가 나빴던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는 글쎄요... 박근혜 때 메르스 였죠? 그때 디어서 했으니 다른 정권이었어도 잘 막았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 수혜정권이죠.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벌써 갈려나갔을텐데 ..
20/11/14 07:34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항상 물고늘어지는 메뉴중 하나가 전승절입니다.
그런데, 전승절 참석이 외교참사라고 주장하면서 문재인은 비판하지 않지요. 뭐, 선택적 내로남불 진영논리가 인간의 본성인 것은 맞지만, 유독 이 정권 지지자들이 심해요. 마치 열사나 의사와 같이 자기들은 모두 옳고 나쁜 일은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고 하는게 너무 너무 심합니다.
20/11/14 07:37
음 전승절 참가해놓고 조율없이 뒤집었다 혹은 전승절 가서 꼴이 우스웠다 이런거지 전승절 참가 자체를 민주당계열에서 문제시 했었나요? 물론 문재인이 참석을 권했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보면 뭔가 엇박자인것도 사실입니다만...
20/11/14 07:46
보통 박근혜의 전승절 참가를 '친중'이라는 소리 듣는 민주당쪽에서 '박근혜는 민주당보다도 더한 친중 정치인이다!'라며 비판하기 위해 끌어오는데(정권 초중기 행보 보면 그런 소리 들어도 할 말은 없지만), 정작 현 대통령도 당시 야당 대표로서 이걸 옆에서 부추겼다고 봐도 무리는 없죠.
20/11/14 07:59
야당은 야당의 일이 있는거니까요. 여야가 둘다 혐중으로 가면 나중에 중국과의 관계는 누가 만들어 갑니까. 어느정도 역할극은 서로 해야 후일 구색 맞추기 명분이라도 있죠. 박근혜가 야당의의견을 수렴해 총리를 보냈다면 아주 잘한 것이고. 망루에만 안올라갔어도 잘한 것이죠. 결국은 싸드에 한한령으로 맞은게 문제인데. 싸드 깔고 도 잘 중국과 수습했으면 잘한 것이고.
근데 먼 훗날 돌이켜 보면 그때 전승절 갔다온게 잘한 것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20/11/14 16:49
그럴리가요.
보수계열의 정권이 잡을때마다 보자면 이전에 잘막던 질병도 못 막는데 그건 억지십니다. 나온 결과를 가지고 보자면 확연히 차이가 나는 수준인데 무슨 이상한 소리죠. 그리고 수혜가 아니라 애초에 잘 막아서 이득본거죠. 코로나 초기에 지지율 뚝뚝뚝 떨어진거 보셨을텐데 그걸 수혜라는건 억지라 봐야죠.
20/11/14 07:35
지나친 비난은 피해야겠지만, 말씀대로 딱 미국이 원하는대로 다 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손해를 봤으면 그건 외교를 못한 거라고 봐야죠. 차 떼주고 포 떼줘도 납작 엎드려 기는 외교만 한다면 못할 사람 누가 있나요?
20/11/14 08:00
뭐 그말씀은 백번 옳긴한데..
(박근혜가 그렇다고 딱히 문재인보다 외교 못하는걸로 보이진 않아서... ) “차 떼고 포 떼도 납작 엎드려 기는 외교” 이거 현정권의 대북한외교인데요?
20/11/14 07:41
1. 박근혜는 최악 맞다.
2. 당시 박근혜에 대한 비난글 중 88760번 글의 비판 포인트에 정확히 부합하는 음모론성 비난글이 많았던 것도 맞다. 당시 사이트 정치 성향상 익스큐즈되었을뿐.
20/11/14 08:06
음모론은 박근혜정부가 스스로 만든거죠
무능함 -> TV나와서 헛소리 시전 -> 이후 숨기기 급급 -> 앞뒤가 안맞음 -> 다시 입막기 급급 -> 언론통제 -> 십상시들에 둘러쌓여 귀막기 시전 -> 나는 억울하다 이런 시퀀스로 가는데 음모론이 안생기는게 이상한거죠. 그래서 정부의 투명성이 중요한겁니다. 음모론이 전부 사회적 비용이죠.
20/11/14 08:19
음모론이 확대 재생산되고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원인을 이야기 하는데 의도를 이야기 하시네요.
뭐 문재인 금괴200톤같은 음모론도 있지만 희극으로 끝났죠..껄껄
20/11/14 08:29
네 세월호 인신공양설은 딱 문재인 금괴설 그 수준의 음모론이라는 겁니다.
이 사이트 한정으로 이야기해볼까요? 사이트 정치성향이 한쪽으로 치우친 나머지 한쪽 음모론 제대로 걸러줄 사람이 없어서 확대재생산된거죠. 걸러줄려 하는 사람들은 폭격맞기 일쑤고. 지금이야 양쪽 팽팽하니 한쪽에서 음모론 나오면 반대쪽에서 바로 반박때리려 등판할수 있는 상황이지 그때는 K값같은 개소리 제대로 사이트에서 걸러지던가요? 이상한 음모론갖고 모금하는 사람도 나오더만. 이게 당대 대다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나온 문제죠. 차라리 사이트 성향이 한쪽으로 치우칠때 나오는 확증편향의 문제를 지적하는게 더 나을겁니다.
20/11/14 08:50
동일한 현상은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진영이 바뀌었을 뿐이죠. 본글과 댓글도 마찬가지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자게가 현정부 관련 비판과 폭풍댓글로 도배되다시피하는데요.. 그나마 PGR은 꽤나 기계적 중립을 지키려고 하는 편이라고 봅니다만. 최소한 여기선 자기쪽을 지지하는 사람이 적은걸 편향이라고 보시기 보단 해당 정치권의 외연확장이 빈곤한걸로 보셔도 됩니다. 최소한 인터넷환경에서는요..뭐 노년층에서의 지지는 무척 강한데 그분들이 인터넷을 소홀히 할뿐.. 노년층 모이는 자리가면 딱 상황은 반대로 바뀝니다. 귀가 썪을거 같지만 평화를 위해 그저 인내할 뿐이죠. 그리고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 기다려 보세요 박근혜가 스스로 말아먹기전까진 여기 밈중 하나가 킹찍탈이었어요..어떻게도 깰수 없는 강력한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었죠. 또 압니까 정권바뀌고 님과 제가 반대로 댓글 달날이 올지도 모르잖아요?
20/11/14 09:04
아 그러시군요
저는 노통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기계적 중립은 포기 했습니다. 상대가 양아치인데 앞에서 공자님 말씀을 전하다 따귀 맞을 필요는 없다가 그때 제가 배운 교훈입니다.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된다는 말도 있는데.. 괴물과 인간이 싸우면 인간이 져요.. 뭐 그렇게 공수가 바뀌면서 싸우다보면 조금씩 선한 괴물이 나오겠죠.
20/11/14 13:43
신앙인이셨군요. 열심히 키보드 뚜드린 시간이 좀 아깝네요. 아 예~ 살펴가십쇼
마지막으로 진보라는 가치를 믿어야지 정치인 팬클럽에 그쳐서야 쓰겠습니까. 총선전까지 한번도 우파쪽에 투표해본적 없고 명박산성 앞에서 물대포 맞아가며 시위도 했습니다. 님이 지키려고하는건 노무현 정신이 아닙니다. 수령님 결사옹위같은 생전에 제일 싫어하던 짓을 지지자들이 하고 있으니 이 또한 업보입니다.
20/11/14 10:07
제가 뚜드리던 입장이라 기억나는데 K값 선게에서 신나게 뚜드려맞고 때마다 나와서 조롱당했습니다; 걸러졌다고 봐도 무방할 건데요. 물론 홀랑 넘어가서 헛소리하던 분들 많이 계셨지만 그 숫자가 트럼프 선거부정설 넘어가는 사람 정도였지 사이트를 집어삼킨 정도는 아니었어요.
20/11/14 08:18
5번빼면 대체적으로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5번의 경우 당연히 북한한테 항의나 경고성 대처를 해야되는 것은 맞는데 최후의 카드로 개성공단 카드는 가지고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 우리 입장에서 체제 선전용도 되고 북한과 경제적 교류의 마지막 카드기도 하니까요
20/11/14 08:22
무능함을 부패(의도성을 가진)로 묘사하려던 사람들이 있긴 했죠. 그렇다치더라도 5는 정말 우발적인 의사결정이 아니었나 싶은데, 문재인 정부가 아무리 열받아도 지소미아 줄을 잡고 있는 것처럼 국가간에 체결된 약속이나 기반은 일종의 자산입니다. 도발 하루 이틀한 것도 아닌데 지렛대가 될 자산을 너무 쉽게 포기한 것은 맞는거 같아요.
20/11/14 08:29
1번 빼면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불필요하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데 민간에서 음모론이 안 만들어지는 걸 기대하는 건 국민들에게 모두 합리주의의 철저한 신봉자가 되세요 하고 너무 강요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인신공양설 같은 어처구니없는 음모를 주장하는 걸 잘했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음모론을 지어내는 사람도 잘못이 있죠.
20/11/14 08:38
TV토론에 나와 "나 바보요"라고 선언을 해도
"니가 박정희 딸이니까 대통령 해라" 뽑아준 국민들이 더한 바보였던 거죠.. 음모론이 나오는거는 진실을 숨기면 나오는게 인신공양설등 말도 안되는 음모론입니다. 중국전승절, 지소미아, 개성공산 폐쇄, 사드까지.. 바보를 대통령으로 뽑은 비용을 치루는거죠.
20/11/14 09:01
그 tv토론 봤는데..
딱히 문재인도 좋게봐야. 평범수준이지, 박근혜 바보 처럼 보이는 것 보다 지지율 뒤집을 만큼 똑똑해보이지도 않았고(지금 하는 거보면...) 이정희 트롤이 컸죠. 그 토론보고 박근혜 바본거 알고 왜 찍었냐 .. 라는건 좀 가혹한거 같아요. 전 당시 토론보고 (문재인 지지자였기에) “망했다”라고 생각함.
20/11/14 10:02
네 그건 동의해요. 근데 이정희가 .... 동정표만 만들어버렸고... 그렇다고 박근혜 지지자가 말잘 못하는거 몰랐던것도 아니고.. 문재인은 말하는거보고 찍을만큼 말잘한것도 아니고..
20/11/14 10:49
문재인은 말투가 어눌해보였고..
이정희는 미친거같았고 박근혜는 지능이 모자라 보였어요. 뭔가 자꾸 동문서답하고 단어선택도 괴이하고 뭔가 외웠다 까먹은듯한.. 이산화가아스랑 그럴려고 대통령하겠다는거 아닙니까..만 기억나네요.
20/11/14 12:08
저도 그때 문재인 지지자였기에 '이런 젠x!' 했거든요
이정희가 최저임금 얼마? 하고 예의 없게 물을 때 박근혜가 태도만 비난하길레 '역시 알리가 없지' 했는데 바로 직후에 구체적 임금을 10원단위까지 말해서 더 놀랬고요. 그때도 말 못하던 문재인은 2017년 토론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20/11/14 09:16
그 당시 "산소가스", "이산화가스", "제가 그러려고 대통령이 되려는거 아닙니까" 이 이야기 밖에 못하던 바보와
[대등]하게 보였다면 현문대통령이 당시에 정말 토론은 못한거였군요.
20/11/14 09:31
문대통령이 갑갑한거야 지금도 마찬가지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문대통령과 비교하기는 좀 그렇죠. 지적 수준이 의심되는 바보와 말을 갑갑하게 하는 사람을 동일 선상에 놓고 보기는 어렵죠.
20/11/14 10:54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문재인은 그나마 그 전 이미지에 비하면 선방이었고 이정희는 어그로로 남좋은일 시켜줬고 박근혜는 참사급이었어요.
20/11/14 11:47
박근혜 참사급이라는건 .. 최소한 박근혜 지지자들한테는 그렇게 안보였으니... 거듭말슴드렸듯이 글타고 문재인이 노무현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워딩이나.. 똑똑해보이는 느낌도 없었고..
이게 토론점수를 매기는 시합이었으면 말싸움은 따박따박 이긴 이정희가 점수 땃고 문재인은 걍 이미지대로 좋게말하면 진중하고 나쁘게말하면 답답어눌.. 박근혜는 진짜 저여자는 아예 논리적인 워딩 자체가 안되는 사람이구나 수준 ... 근데 표심만 보면 중도나 부동층 입장에서는 박근혜 쪽에 붙으면 붙었지 문재인 찍을일은 없어보였어요. 그래서 문재인 지지했던 제 입장에서는 엄청 이정희가 미웠네요.
20/11/14 11:57
그건 간단합니다 박근혜지지자들은 박근혜가 현명해서 지지하는게 아니었거든요.
무슨 그럴싸한 정책비전이 있던것도 아니었고 경제대통령도 아니었죠.. 그냥 죽은 박통의 비련의 딸에 대한 부채의식 + 박통의 영광에 대한 향수.. 그정도 였죠 그래서 산소가아스, 이산화가아스를 말해도 지지할사람은 지지한거고(제 친구들 기준에선 좀 쪽팔려하긴 했어요..크크 그래도 표심은 안변하더군요 문재인을 찍을생각은 없으니까요). 오히려 이정희 어그로로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죠. 기억하셔야 할건 그때 이정희가 디스한건 박근혜가 아니고 박정희였고.. 그게 지지층을 자극한 겁니다.
20/11/14 11:46
안철수가 있었죠.
말을 못하는건 아닌데 해서는 안되는말을 해서말이죠. 정확히 말하면 적절하지 않은 장소에서 적절하지 않은사람이 한말 이라고 봐야죠.
20/11/14 11:49
뭐 그정도 까지는 아닌거죠.
그렇게 박근혜하고 비교될정도로 말을 못한다기에는 체급차가 있어서하는말입니다. 사실 첫번째 도전때는 박근혜가 옆에있어서 문재인은 그다지 말 못하는것 같지 않았고 두번째에는... 아예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하는 전략이라 티가 안났죠.
20/11/14 11:56
그러니 토론 갖고 바보뽑았네 소리할꺼면 이번 대선에서 유승민을 뽑았어야죠
토론을 놓고 바보를 논할거면요 정책실현방안도 논할 수준이 안됐었는데요
20/11/14 11:59
저도 그건 동의합니다.
토론은 그냥 이미지쇼 정도가 되어보인지 오래죠 큰 실수만 안한다면 별 문제 없이 넘어가지는 무대라고 봐야합니다. 다만 박근혜가 다른 사람보다 좀 심하게 멍청해보이게 토론한것 자체는 맞아요. 그래서 저는 큰실수 했다고 보는데 박근혜에게 기대하는 이미지에 똑똑하다 내지는 스마트하다 라는건 아예 없었기 때문에 표손실이 적었다고 보거든요. 정치인들이 자기가 생각을 잘못하거나 지식이 없거나 공감대가 멀거나 해서 토론에서 실수한 사례는 꽤 많은데 그거하고는 빈도수나 실수한 내용이 다른정치인보다 튈정도로 많았다고 봐서요
20/11/14 12:03
세세한 것에서 무식한거는 맞지만 크게 보는 감각은 지금 그분보단 나았다고 봅니다
주변인물들도 인정한 바이구요 세세한 것들은 그 분야에 똑똑한 공무원들이 하겠죠
20/11/14 08:43
코로나 절대 못 막았을 거라는데 한표 아주 적극적으로 던지겠습니다.
무슨 경험이고 자시고 이야기 할 것도 없이 이명박-박근혜 정권 동안에는 기존에 경험이 있던 것들도 철저히 완전히 박살 났었는데요. 가축 방역은 상대적으로 보아도 사람의 전염병보다 방지가 쉬움에도 철저히 망했죠. 정말 이렇게 못해도 되려나 싶을정도죠. 축산 자체를 말아먹을뻔 했었던 10년말 구제역이나 매년 겪고도 매년 미친듯 터졌던 AI 같은 사태요. 코로나같은 질병을 막았을거라는 이야길 하는걸 방역 관련해 너무 유능히 본거죠. 참고로 정권 바뀌고 나서는 곧바로 AI를 너무 철저히 막아서 정권의 비판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서는 AI를 너무 잘 막아서 닭들이 너무 많이 살아 남아서 계란 가격이 떨어졌다고 그것을 가지고 비판을 할 정도로 예상 이상의 방역 성공을 거뒀죠. 구제역과도 비교불가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가지고 이정도로 막은 것만으로도 미친 수준이거든요. 이건 몇몇 국가에서는 수십년동안 향토병이 될 정도로 전염성도 강하고 박멸이 어려운 질병이기도 했었죠. 이미 비교 자체가 되지를 않다고 봐야죠. 두 정권 동안에 애초에 경험이 있고 살처분이라는 가장 간단하면서 확실한 방역 수단을 가진 가축도 이정도인데 무슨 코로라를 막겠습니까? 벌어질 일도 아니겠지만 적어도 제대로 못 막았을거라는 추측을 확신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11/14 08:54
중학생 300명 죽는동안 넌 쳐자고 있었냐가 심정적인 비난의 원인은 될 수있어도 생각해보면 대통령이 뭐 딱히 할일은 없죠. 이천 물류센터에서 늙은 가장들 타죽었을때, 억울하게 등떠밀려서 공무원이 파도에 삼켜졌을때 문재인 대통령이 뭐 한거 있었나요. 요즘처럼 '인간의 죽음에는 등급이 있다'라고 되새기는 시기가 없는거 같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전승절 논란이 진짜 억지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게 전승절 관련해서는 그 흔한 미국 논평 하나 없었습니다. 그런게 있었으면 미국님이 노하셨다! 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을텐데 진짜 하나도 없어요. 반면에 지소미아 건든건 바로 VOA에서 반응했고 정부 인사들 계속 우려 쏟아냈고 상하원 의제통과 프리패스 했죠. 미국의 반응만 따져봤을때 전승절로 인해 굴욕외교를 감수해야 했다면 지소미아 건든건 오체분시 당해도 할말없는 사건입니다. 근데 이건 또 할말도 못하냐 해볼만했다 이래요. 앞뒤가 안맞아요.
20/11/14 11:02
그 두건은 크게 다릅니다.
이천에 불났을때 소방관들이 자기관할 아니라고 서로미루다 출동을 안했거나.. 물한동이 들고 출동했거나 출동해서 사장이랑 임원들만 구했거나 불이 조그만데 손놓고 우왕좌왕하다 불이커져 다죽었으면 그나마 비슷한 일이죠. 세월호는 정상적 지휘체계하에서 적정한 조치가 이루어졌다면 거의 모든 생명을 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죠 그차이입니다.
20/11/14 11:54
근데 저도 매우 헷갈리는데.. (절대 박근혜의 세월호관련 조치를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정상적 지휘체계하에서 적정한 조치를 했다면 거의 모든 사람이 살아나는 시나리오” 저 이거 본적 없는데 혹시 그런 시나리오가 있나요. ? 핼기 좀더 많이 띄워서 수십명정도 더 구한정도가 최선의 시나리오가 아니었을까요? (물론 그 차이가 크지만)
20/11/14 12:07
아뇨 세월호는 기운상태에서 거의 한시간 반을 떠있었고 거기가 망망대해가 아닙니다. 육지와 매우 가까워요
배도 순식간에 기울어서 누운게 아닙니다. 승객들을 배갑판으로 대피시키고 구조선이 왔다면 거의 전원 구조할 수 있었죠. 근데 현실은 300명이 넘는 승객을 가진 배에 조그만 경비정하나를 그것도 관할문제로 싸우다 매우 늦게 보냈고 그 경비정은 선장과 선원들만 구조했죠. 그리고 이런 개판속에 일원화된 지휘체계는 수립되지 않고 골든타임을 날린거죠. 그분이 최순실 기다리며 오토케를 외치는 동안 말이죠 그리고 배 뒤집어지고 꼭지만 보일때 뒤늦게 생쇼용으로 구조헬기는 죄다 그쪽으로 보냈죠 그리고 청와대 비서관들은 증거은폐 여론조작을 지시중이었구요.
20/11/14 13:00
그래서 의문이 드는 거죠. 담당 책임자 싹 색출해서 징계 먹이고, 욕도 먹이고 하면서 박근혜는 대국민담화 자리 만들어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 다 제 잘못이다 하면 국민들이 알아서 대통령이 무슨 죄야 소리 나올텐데 담당자 징계를 위해 있어야 할 조사도 제대로 안 해, 사과도 안 해, 갑자기 해경은 해체하고... 엉망이었어요.
20/11/14 19:28
정상적 지휘 체계라면 대통령이 지휘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시스템을 책임지는게 대통령이니까 최종적으로는 책임을 지는게 맞는데, '대통령이 제대로 안했으니까 죽었다'라는건 넌센스죠.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 타워 아니다'라는 말은 많은 조롱을 받았지만 말 자체는 맞는 말입니다. 이번 정부도 비슷한 말 한적있어요.
20/11/14 09:02
물론 박근혜는 대통령으로서 굉장히 무능했고, 대통령으로서 이는 가장 큰 죄악이라는건 부정할 여지가 없습니다. 사실, 다른 대통령도 대부분 탄핵사유에 해당되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그게 확정되기 전에 자살했거나 했죠. 박근혜는 운도 없었지만 그걸 임기 후가 아니라 임기중에 공격을 허용하고 탄핵당했다는점에서 최악의 대통령중 하나가 맞습니다. 정치적으로는 특히 그렇죠. 웃으면서 창을 찌르는 수많은 '정의의 사도'를 만들었으니.
20/11/14 09:23
박근혜에 대해서는 전혀 재평가할 이유가 없습니다. 군부독재 시절을 제외하면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시절에는 그렇게 조금의 의심스러운 점이 보여도 그렇게 비판하고 감시하셨던 꽤 많은 분들이... 지금의 정권에 대해서는 갑자기 굉장히 너그러운 기준을 가지고 계신거 같아서... 그게 좀 이해가 안될뿐이예요.
20/11/14 11:05
본문처럼 그때 열심히 그정권 쉴드치시던 분들이 이번정부는 미친듯이 까는것과 같은 현상이죠 뒤집어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20/11/14 11:23
이 사이트에 그정권 쉴드치는사람이 몇이나 있었나요?? 뭘 보고 뒤집어 봐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겟습니다
진짜 그 당시엔 태극기할배들 말곤 다 정상인들이라 생각햇는데 그 할배들이랑 똑같은 짓 정당화 할려고 뒤집어 본다고 하시는건지 전 정말 이사이트 하면서 전정권 쉴드치는사람 딱 한분 기억하고 그 분은 요새 쉴드 안쳐서 의아하지만 그 만큼 인터넷여론은 진짜 정상이였는데
20/11/14 11:31
헐.. 최순실이후 급 손절하기 전 까진..
거의 모든 정책에 대해 나름 여기서 팽팽했습니다. 저도 다수의 키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요? 뭐 본문부터가 쉴드인데 못 보셨다하시면 눈이 안좋으신걸로.
20/11/14 11:51
교과서 국정화 라던가..
한명숙 사건 이라던가... 국정원,정보사 댓글부대 사건 이라던가.. 국정원 여직원 강금사건 이라던가.. 물대포 직격으로 사망한 백남기씨 사건 이라던가.. 세월호는 말할것도 없고. 사드배치, 위안부협상, 지소미아 등등등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힘들 지경이네요. 아직도 검색하면 줄줄 나오는데 기억을 선택적으로 하시는 모양입니다.
20/11/14 11:52
윗 댓글 보기전에 내눈이 이상하나 싶어서 박근혜로찾아보니까 제 눈이 안좋았던게 맞네요
세월호기준으로 확 변하네요 13년도에 적어도 박근혜가 무난했다는 글에 리플이 비등비등하게 있는거보니
20/11/14 15:26
교과서 국정화 지금은 북한쪽 싹 바꿔서 비슷하게 하고 있죠.
한명숙 사건은 뭐 거론한 필요도 없는 크크 지금 정부여당도 대법원 판결 난것도 징징대다가 안하잖아요. 법치라는걸 알면 한명숙 얘길 할순 있나요. 댓글 부대 킹크랩 김경수가 잘하고 있는게 드러나고 있죠. 좌나 우나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지금도 잘 돌아가는듯... 지소미아 대북정책 반일불매 다 뒤집어졌죠?
20/11/14 11:29
이해가 쉽나요? 그냥 편갈라서 보면 이해할수 있을수도 있죠.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근데 단순하게 그렇게 생각할수가 있나요? 이번 정권 지지했던 입장으로 이건 너무 슬픈 이야기예요. 이번 정권 지지하시는 분들은 태극기 부대의 저런 비이성적이고 종교적인 쉴드치는 모습을 비판하셨던 분들이잖아요. 문제가 있으면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비판하고 우리는 다르다 ~ 를 외쳤던 분들이잖아요. 아니였나요? 그냥 그런척만 했을뿐 사실은 그냥 태극기 부대나 이쪽 지지층이나 수준 비슷했던건가요? 그냥 편만 다른거였나요. 저는 좀 다를줄 알았습니다. 그냥 그게 아니였다는게 너무 느껴져서 씁슬합니다.
20/11/14 11:47
저는 이성적으로 봅니다.
그리고 현정부의 총론에 지지를 보냅니다. 각론에서의 미숙함 혹은 실수들이 있지만 그런 각론에 선비질로 함몰되면 총론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한분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배웠죠. 저쪽 지지자분들은 총론을 지지하면 각론의 오류를 눈감아주는 성향이 훨씬 강합니다. 부패사범인데 일잘하면 된다 라던가.. 뭐 이런거죠 왜 진보가 집권을 하면 도덕적으로 완벽해야하고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지.. 그리고 상대당과 비교할때 도덕적 문제나 실수에 더 가혹한 비판을 받아야 하는지 이상하지 않으셨어요? 저는 총론의 실현을 위해 작은 흠결쯤은 눈감아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상대당 지지자들이 하시는것처럼 말이죠. 물론 총론이 변질되거나 희석되면 주저없이 비판할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태극기 부대같은 부류는 그쪽 당에서도 공식적으로 받아들이길 꺼려하는 막장 집단입니다. 꿀만빨고싶은거죠.. 그런 부류를 그쪽 지지세력의 전부로 보시면 크게 오해하시는겁니다.
20/11/14 12:00
그건 노무현 때고.. 문재인 대에 와서는 안맞는 인식 같아요.
당장 제가 그렇게 좋아하던 유시민 조차 문재인 된다음에.. 당당히 “어용지식인” 하겠다고 할 때부터 쌔 했는데.. 지가 강연다니면서 신라젠 등 사기꾼들한테 이용당해서 피해자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불법강연 안햇으니 떳떳한척 하면서 , 검찰이 자기 타깃으로 음해했다는 음모론 나르시시스트 가 되어버렸죠. 게다가 희대의 계몽군주 발언까지..
20/11/14 12:18
저는 유시민이 어용지식인 한다고 했을때..
왜 그런 비하적표현까지 쓰면서 저렇게 하는지 절절히 이해했는데요.. 제가 갖는 포지션은 유시민의 어용지식인과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시간되시면 유시민 인터뷰 내용을 찾아보세요 왜 어용지식인을 자청했는지 잘 나옵니다.
20/11/14 12:43
흐 제가 유시민 책 산것만 최근 역사책까지 해서 4권인가 됩니다. 썰전 알릴레오 다봤고요.
그때 쌔했다는거죠. 당시에는 저도 동의했습니다. 근데 이제보니 권력 더 잡으려는 약자 코스프레 인거 같습니다.
20/11/14 12:45
제 입장에선 크게 잘못이해하신듯 하네요.
유시민이 권력을 더 잡고 싶어서 지지율 극상일때 정계은퇴하고 어용지식인한다라... 훔 흥미로운 의견이네요 뭐 입장차이니까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20/11/14 12:00
저쪽 자한당류가 없어지기 전까지는 민주당을 밀어주겠다... 노무현의 예가 있으니 일단 지켜주겠다... 여기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무조건 적인 지지는 좋지 않아요 좋게 말해서 총론이지 그냥 이번 정권이 선이니까 밀어준다 식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완벽하라고 하지 않았고 하나의 실수도 하지 말라고 안했습니다. 결과물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좀 하라는거고, 그게 부족해 보이거나 실수를 한게 있으면 비판은 받아들이라는거예요.
20/11/14 12:15
그런 건전하고 적절한 비판을 하고싶은데
언론이고 상대당이고 오만 잡일까지 다 깨알같이 부풀리거나 비틀어서 미친듯이 비판을 해주다 보니 제몫이 남은게 없네요. 굳이 나까지? 이정도 실수에 저정도나 욕먹을일인가? 이런 느낌? 그리고 상대당이나 언론은 완벽하지 않음 까고 완벽해도 까고 실수해도 까고 실수안해도 깝니다.
20/11/14 12:23
현 정부가 비판받는 부분이 다 ' 이정도 ' 실수라고 할 작은 일들이 아닙니다.
비판할 일에 비판하라고 했지 ' 완벽하게 ' 실수조차 하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에서 주구장창 까는건 제 기억으로는 언제나 어느당이나 해왔던 일입니다. 언론핑계는 이제 이명박근혜정권똥 핑계만큼이나 듣기 싫습니다. 그런 불합리함이 설령 있다 하더라도 그거때문에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야할 이유가 되진 않습니다. 우리는 제네랑 다르다.. 라고 하려면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정치인들도... 그 지지자들도 상대방과 이제는 다르게 보이지 않습니다.
20/11/14 12:29
이런 수준의 댓글이나 쓰면서 무슨 건전한 비판 운운하시는건지...
하긴 지난 정권에는 태극기 부대류 하고는 대화자체를 안했는데... 나 스스로도 아직 미련이 남았나 보네요.
20/11/14 12:51
라스보라 님// 제가 할말은 이미 위에 다 적었습니다. 재론하고 싶지 않아서에요.
여기 시간이 지금 새벽5시라 양해바랍니다. 자야해서 긴글을 못달겠내요. 그리고 우린 제네랑 다르다라는 실험은 이미 노무현정권때 했고 실패로 귀결되었죠. 전 그걸 다시한다고 하면 결사 반대할겁니다. 변화와 개혁은 선비질에서 나오는게 아니고 강력한 추진력과 힘을 바탕으로 가능합니다.
20/11/14 12:54
정치는 상대방과 하는거고
그 상대가 양아치인데 고매한 인덕으로 대해봤자 아무짝에 쓸모가 없죠. 실현가능하고 추진가능한 방법론이 없는 정책은 공염불이요 사회혼란만 야기합니다. 어차피 설득이 가능하지 않은대상을 설득하느라고 이무것도 못하는 정부는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더 바람직하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20/11/14 12:24
지지하시는 총론이 무엇이신지?
선거공약 각론 판판이 다 깨져나가고 있고 민주주의? 저 유사 파시스트들보고요? 울산 선거개입은요? 수사하려니 피의자들 국회의원 공천주고 수사팀 검사들 목친 그거요? 공정? 적폐청산? 신적폐 586 운동권들이요? 세금으로 어용 시민단체들 예산 퍼주는게요? 검찰개혁? 역대급 검찰장악이라고 조롱당하는 그거요? 경제민주화? 언제부터 민주화가 박살과 동의어엿나요 경제성장은 공약 아니었으니 상관없어요? 소득주도성장? 그냥 분배정책이고 그나마도 저소득층 직장 절반 날려버린 그거요? 포기해놓고 실패했다고 반성도 없는 소주성? 부동산은 각론이니 망해도 되나요? 저출산은요? 외교참사도 각론입니까? 사회통합? 박근혜때도 국민분열이라고 치를 떨었는데 남녀갈등 사회갈등 계층갈등 부동산갈등 좌우갈등 뭐하나 심해지면 심해졌지 좋아진거 있어요? 모든 각론이 썩어서 실패했는데 총론이 잘될수가 있어요? 잘하고 있는거 뭔지요? 내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20/11/14 12:43
뭐가 그렇게 달라지셨죠?
정권이 바뀌니까 갑자기 님 삶이 불행해지고 대한민국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나요? 님 삶에서 뭐가 그렇게 바뀌셨나요? 사실 거의 바뀐게 없어요 저는 아직 바뀌지 않은게 불만인데 님은 꽤나 극적인 변화가 생긴것처럼 이야기 하시네요 님이 분노하는 그 모든 문제는 갑자기 이 정부에 의해 생긴 일인가요? 님이 말한 그 모든걸 현정부가 그 단시간내에 님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낼수있는 만큼 한국경제규모나 사회규모가 구멍가게가 아닙니다. 아직 대부분 시작도 못했거나 일부 시작했더라도 정책의 효과는 즉시적이지 않은게 대부분입니다. GDP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은 지속적으로 더 부자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부가 고르게 분배되지 않아 서민은 상대적으로 점점더 가난해질뿐이죠.
20/11/14 12:52
부동산 하나만으로 욕할만한데요
결혼 앞두고 있는데 집문제때문에 머리아파요. 올라도 너무 올라서 지방사세요? 아님 다주택자 적폐에요? 임대 사실거라 내 이야기 아니세요? 제가 지적한 문제들은 왜 입 싹 닫고 추상적인 이야기만 하십니까? 문재인이.빈부격차 해소시켜서 님 잘살게 해줄거 같아요? 꿈깨세요. 영원히 서민층에 묶어놓고 가재 게 붕어들이 중산층 증오하면서 민주당에 표 던지게 계급고착화 시키는게 민주당 목표니까. 그걸 아직 몰라요?
20/11/14 13:06
지적한 문제를 각론으로 반론하자면 논문을 써도 모자를 지경인데요. 님은 사회 모든 불만을 현정부에 투영하고 있거든요.
집값만 논하자면 한국집값은 한국 경제성장률과 거의 평행해서 올라갑니다. 그래서 아직도 한국 집값이 거품이 아니라는말들을 하는거죠.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제한되니 집값이 오르는것 뿐입니다. 오히려 정부는 투기로 급격하게 튀어오르는 지역에 대출제한등을 하고 있죠. 그리고 공급은 주택 특성상 정책이 준비되도 공급까지의 딜레이가 최소 2년단위로 있습니다. 지금 공급이 부족한게 현 정부탓인가요? 현금가진 사람만 집사게 한다고 불만들이 있죠. 서브프라임 사태가 왜생겼는지 잊으셨어요? 그럼 정부가 대출을 장려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제가 가장 웃긴건 집을 사려는 이유가 집값올라서 돈벌려고 너도나도 사는거면서 집값이 비싸다고 정부를 비판하는 모순이에요 웃기죠? 딱 내가 살만큼까지는 안오르다가 내가 사고나면 폭등하길 바라는 심리..
20/11/14 13:31
수요많지요. 정책 이상하게 써서 지금 안사면 영영 못살거라는 공포를 정부가 심어놨으니 가수요 늘어나고 30대 영끌이 이슈가 되지요.
공급없지요. 공급까지 2년? 문재인 3년넘었는데요. 박원순 10년간 서울재건축 틀어막고 도시재생사업 따위하느라 이명박 오세훈의 뉴타운 입주 끝나가는 당장 내년부터 서울아파트 공급절벽입니다. 수요공급의 법칙이 그렇게 강력하고 자연스러운건 아시면서 수요 늘리고 공급틀어막는 정부정책 비난은 못받아들이세요? 애초에 공급틀어막은게 재건축 시세차익 못보게 하겠다는 좌파적 이념에 근거한 정책집행때문 아닙니까? 정책은 현실에 근거해야지 이념으로 하면 안되죠. 탈원전 삽질이랑 똑같네요. 돈벌려고 집삽니까? 오히려 님 마인드가 적폐 투기꾼같은데요. 당장 결혼 코앞인데 모은 돈으로 들어갈수 있는 집이 2주단위로 다운그레이드되는데 화딱지 안나요? 직장이고 가족이고 다 버리고 지방갑니까? 뭐먹고 살아요? 집값 폭등하면 여러채가진 사람들이나 좋지 1주택자들은 갈아타기도 못하고 세금만 많이내고 좋을게 뭐 있는데요? 집값은 점진적으로 올라야지 생활주기 맞춰서 애낳으면 평수도 늘리고 하죠. 25평 사고 폭등하면 33평은 안올라요? 신혼부부 25평은 넓지만 애 둘낳고 25평 안좁을까요? 현실감각이 그렇게 떨어지시나요? 은퇴할 586들 서울 아파트 폭등하면 팔아서 고향 지방가서 노후보낼수는 있겠네요. 계속 서울 살아야되는 사람들은요? 아직도 서브프라임 이야기하시는 분 있네요. 자게에서 여러번 논파된 주장인데. 한국은 집값 100퍼센트 대출해주는 미국이랑 다르고 ,그거 엮어서 채권만들어서 팔아먹는 금융시장도 없어요. 애초에 대출을 왜 조입니까? 가격오르고 대출 많이.받으니.조이는건데 가격 폭등시키고 지금아니면 못산다라고 패닉영끌 상황 만든게 정부아니에요? 정부의 집값 폭등이 문제지 대출 어쩌구는 부수적인겁니다
20/11/14 09:58
박근혜가 가장 조롱당할만한 대통령임에는 분명한데 최악의 대통령인지는 애매합니다.
조롱당할만한 대통령과 최악의 대통령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닉슨과 후버의 차이? 최악의 대통령은 [결과]와 [성과]로 판단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의 능력, 자격, 비리 이런게 아니라 재임기간동안 살만했느냐 엄청난 실수나 잘못된 정책이 있었느냐로 평가한다면 박근혜는 사실 그렇게까지 나쁜 편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애초에 주도적으로 특별히 한게 없으니까요.. 사람들이 박근혜에게 기대했던 바로 그것을 충실히 잘 수행한거죠. 창조 경제가 대단한 결과는 못이뤄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무슨 잘못수준이냐 하면 그건 아니고 새마을 운동같은것도 뭐 엄청난 예산 낭비냐 그러면 앞뒤 대통령들 하는거 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죠. 어차피 자기들 정치색에 따라 헛돈 쓰는건 다들 기본이니까요. 집값 부양하려고 정책 엄청나게 쓰지 않았냐? 사실 박근혜 시절에는 집값을 부양할 필요성도 있었습니다. 필요하니까 정책을 쓴거죠. 집값 부양 정책 그 자체가 악이나 잘못은 아닙니다. 적절하게 필요한만큼 부양하고 적절한 곳에서 끝내야 하는데 적절한 곳에서 끝내지 못한게 잘못인거고 끝내지 못한 잘못은 현정권이 져야 하는거죠. 이걸 가지고 맨날 전정권 탓만 하는 것도 이제는 지쳤습니다. 원전같은건 하지 말라는데도 단번에 잘 끝장내놓고서 부동산 정책은 왜 스톱하라는데도 스톱 못했는데요? 사실 지금도 현재진행형 아닙니까? 김영삼이 사실 결과만 보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고 (IMF 원죄가 있으니) 넘버2가 이명박쯤 된다고 봅니다만 (4대강 예산 낭비) 이번 정권이 어쩌면 넘버2를 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잘한 정치싸움같은건 언급도 안하겠습니다 민생에는 큰 의미 없는 것들이니 중요한건 원전폐지로 국가기간산업중 하나를 박살내고 특별히 더이상 오를 이유도 없는 부동산가격을 (세계적인 추세는 오르지 않고 있음) 오직 정책빨로 천정부지로 올리고.. 사실 그럭저럭 잘했던 노무현 정권이 욕먹는 가장 큰 이유가 부동산때문인데 사실 그때 부동산 상승은 세계적인 추세라 어쩔 수 없고 정권 그 자체로는 최대한 잘 방어한 셈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번 정권 부동산 문제는 스스로 불러일으킨 문제이기 때문에 도저히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최저시급정책+코로나로 자영업자들을 3년 임기 내내 괴롭히고 있죠. (코로나 억제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지만 그로 인한 피해를 자영업자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죠) 특히 원전폐지는 나중에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정말 역사적인 삽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추세는 탈원전이 아니라 그냥 원전 유지로 돌아서고 있다고 보거든요. 게다가 원전폐지 과정에서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불법들은... 뭐 현 정권하에서도 감사원이 저렇게 나올 정도니... 다음 정권이 되면 확실하게 조사하고 필요하면 집어넣어야겠죠. 4대강 부역자들만 있겠습니까? 원전 폐지 부역자, 태양광 부역자들도 있겠죠. 아 덤으로 역대 최악, 세계 최악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출생율도... 글쎄요 이건 간접적인 결과일뿐이라서 좀 애매하긴 하지만... 이 역시 재평가받을 요소겠지요.
20/11/14 10:09
박근혜를 재평가할 필요는 없는데..
이번 정권이 우리의 삶에 어떤영향을 주었는가를 따지면 차라리 저렇게 멍청한게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도 들정도..
20/11/14 10:19
탈주한 놈 vs 계속 미드달려서 대주는 놈(보통 10분 넘으면 지치는데 이쪽은 지치지도 않음)
근데 후자가 대주면서도 입털어서 더 X같네요
20/11/14 10:28
뭐 다른건 정책실패라 책임을 묻기는 애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세월호 관련 의혹은 꼭 밝혀야죠. 백주대낮에 배가 침몰하고 있는데 구조도 안해서 꽃다운 생명들이 바다에 가라앉았는데 아직도 왜 그랬는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잖아요.
20/11/14 10:39
이게 제일 이상한 부분인데요.
정권이 반대편으로 바뀐지가 언제고, 지난 정권 대통령은 감옥에 가서 무슨 파워가 있는것도 아닌상황... 근데 아직까지도 전혀 못밝혀냈다?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 소리거든요. 이번 정권은 세월호 이야기로 지지율을 모으기도 했는데 정작 당선되고나서는 관심을 꺼버린걸까요?
20/11/14 10:44
다 밝혀진거 아닌가요?
박근혜정부가 무능하고 하위직에 책임 넘기니 위험한 상황에서 인명피해 무서워서 구조 못함 이러면 위에서 결단내려줘야하는대 쳐 자느라 잠수탐 180석과 막대한 예산 투입하고 세월호로 국회의원된 분들도 있는데 못밝혀내는건 누군가의 조직적 저항탓인가요 아니면 누군가의 무능탓인가요 아니면 음모가 있는건지 밝혀내야겠네요
20/11/14 13:30
세월호나 천안함 같은 걸 문재인 집권이 몇 년째인데 아직도 못 밝혔다고 하는 건, 트럼프가 야당이 부정선거 했다고 주장하는 거랑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정권 가진 쪽이 부정선거를 할 수 있고 조사도 할 수 있는 건데, 조사는 야당 방해때문에 못 했다.. 부정선거는 야당의 음모다.. 둘 다 한 발짝 물러나서 보면 많이 이상해 보입니다.
20/11/14 15:21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사람 중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많고, 국민의힘을 비난하는 사람 중에는 민주당 지지다들이 많은 게 당연한 일일 겁니다. 그런데 그런 주장을 보자 "웃기다. 세상을 왜 이분법으로 보냐"는 분이 갑자기 당연한 일이라고 하시네요? 세상에...
20/11/14 15:23
당연하다고 해서 모두가 그런게 아닌데 그렇게 얘기하는게 아니죠. 일부로 그렇게 해석하고 댓글다시나봐요. 여기저기 댓글 활동이 아주 핫하시네요. 수고하세요
20/11/14 15:28
국힘 까면 덜 깨진 민주당 지지자라는 분도 계십니다. 위에 쓴 댓글입니다. [분도]. 모두가 그렇다는 뜻이 전혀 아니죠?
인정 하고 말 것도 없는데 인정 안하는 사람도 있다고 몰아가기까지 하시는 분이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크크크
20/11/14 15:33
그림 님// 저는 덜깨진 민주당 지지자라고안했는데요? 이런 댓글이 웃기지 않다고 했죠. 일부러 오독하시고 머리속에서 맘대로 생각하시는듯 논리 논리 주장하는데 없는 말부터 지어내시면 논리 언급하기 부끄러우시지 않으십니까? 크크크 쿨한척 웃으면 뭐라도 되시는줄 아시나 보네요. 없는말 지어내서 털리지나 마세요
20/11/14 10:40
세월호 인신공양설은 터무니없는게 맞았고.. 지소미아랑 위안부협정 (이건 너무 급하게 해서 문제가 되었지만) 둘다 미국이 밀어붙인거라 미중 중간에 끼인 한국으로서는 선택지가 많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죠. 사드도 비슷하구요. 개성공단 폐쇄는 솔직히 잘했다고 봅니다. 한국은 애초에 미중관계에서 선택지가 많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근데 전승절은... 코로나 초기에 중국과의 왕래를 모두 차단하지 않은 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맨날 [친중]으로 몰아붙이니 거기다 카운터로 쓰는게 박근혜의 [전승절 참가]인 거죠. 박근혜 정권때도 중국에 잘 보였어야 할 만큼 중국과의 외교에는 많은게 걸려있어서, 현실적으로 중국과 관계를 끊을 수 없는 점을 이야기하는거죠. (당시 김무성 의원은 심지어 조선족 이민을 대거 받아야 한다고 했을 만큼, 현 국힘당이 지금 표현으로 하면 [친중]이었습니다.) 만약에 중국과의 왕래를 초기에 끊었다면? 경제를 망쳤다고 난리가 났겠죠. 중국과 거래 많은 기업 사장들 뉴스 나와서 인터뷰하면서.. 사실상 코로나 초기 대응은 어떤 방향을 선택하더라도 깔 수 있는 가불기 아닌가요 크크 박근혜가 까이는 이유, 그리고 실제로 기소된 이유는 비선실세가 종교쟁이 아주머니인 최순실이었다는 점과, 통치 과정에서 자신과 최순실의 이득을 꾀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삼성 이재용 경영 승계로 삼성과 거래를 하는것 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쳐도, 그 거래의 댓가로 자신과 최순실의 노후 보장을 위한 k스포츠재단에 돈 넣는것이나 최유라 말 사주는걸 선택했다는 점이죠. 아, 국정교과서나 블랙리스트같은 자유침해도 있겠네요. 즉, 통치 스타일보다 본인과 그 정부의 도덕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도덕적으로 무결하지 않고, 그걸로 비판도 받지만, 대한민국 헌정역사 최초로 탄핵된 대통령과 비교하면 안 되죠.
20/11/14 10:55
워낙 설명 자체가 안 되는 부조리한 상황이 많았기에 음모론이 그 공백을 채우는 것은 당연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의 7시간 부재, 7시간에 대한 이렇다 할 해명의 부재, 태블릿 이후 검찰, 국회 등 국가기관들의 조사에 대한 완강한 비협조 ... 허위는 진실로, 오해는 해명으로, 음모론은 설명으로 풀었어야 하는데,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려주지 않으며 거짓만 탓하고, 해명은 없이 오해만 탓하고, 설명은 해 주지 않으며 음모론만 탓하면, 허위와 오해와 음모론이 더욱 판치기를 바라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시 상황에서 많은 이들에게는 수긍할 수 밖에 없었던 그나마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설명 중에 하나가 음모론들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 정부가 아무런 납득할 만한 설명도 해주지 않았고, 왜 설명을 해주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아무런 납득할 만한 설명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 정부의 실정은 그 이전 정부 현 정부와 비교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실정이고 모든 정부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1/14 14:06
암만 비상식적이라도 혹시라도 저렇게 생각한다는게 더 비정상같네요. 애들을 공양 했다고 생각하다니... 소름돋네요. 전 그 상상한 사람들이 박근혜보다 더 무서워요
20/11/14 11:47
그러게요 제목은 폐해인데 음모론만 밝히고 끝이네요? 음모론때문에 과하게 까이고 탄핵당했다? 음모론빼면 박근혜나 문재인이나 도긴개긴 바닥싸움?
음 음모론을 이용하는 놈들은 조심해야한다 이런 함의는 있는거 같네요 똑똑해도 음모론에 빠지기도 하고 (타진요의 본원 스누라이프나 a선생님의 과거 글이나 ;)
20/11/14 12:09
박근혜보다 나을거라고 뽑은 문재인이 그렇게 역사상 최악이라는 박근혜보다 재난 대응말고는 전부 더 낮은 수준...
집년 1년차 그렇게 빨아주던 사람들...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하더니 모든걸 하고 싶은데로 하는중이죠. 비교되는 거 자체가 얼마나 개박살 났는지 보여주는거 같네요. 남은 임기동안 이대로만 가면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타이틀 가져갈수 있습니다. 임기끝날때까지 김현미랑 추미애가 장관직 하면 레전드죠.
20/11/14 12:10
저도 다른 사람이 세월호 인신공양설이나 사이비 종교 이야기를 하면 그 당시에도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일축 했습니다.
근데 나머지 사항들은 음모론이라고 할 것들이 있나요? 전승절 참가나 사드배치나 개성공단 폐쇄 관련 말들이 없던 일을 만들어 낸 것도 아니고 그 배경에 관해서 음모론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실제 있었던 행위에 대한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책임여부를 판단 할 뿐인데 이게 왜 음모론으로 불리는지 모르겠네요. 더구나 지소미아 가지고 박근혜를 비판했던 사람들도 있었나요? 얼마나 미미했으면 관련 부분은 기억도 안나네요.
20/11/14 12:16
대한민국 전체가 박근혜한테 한 짓 업보로 5년동안 제대로 돌려받고 있죠. 그래도 아직 민주당 지지율 보면 살기 좋아한다고 느낀다니 더 당해봐야죠
20/11/14 12:31
지지율 이야기를 하자면 국힘쪽에서 -얘들은 당명 너무 자주 바꾸네요- 뭔 짓을 해도 지지율이 이기기 힘든 이유 중에 하나가 503씨 제대로 털어내지 못해서이죠.. 그정도로 최악이었어요
지금 정부 관련 음모론도 그중에 비슷한 것이 삼류소설급으로 사실로 빵 터지고 납득하기 어려운 대처가 일어나고 그러면 여기서도 진짜 믿는 사람 늘어날거에요. 세상에 그때는 내부자들 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나왔는데 저기서 나오는 악역들보다도 더 충격적인 악역이 실제였거든요.
20/11/14 12:34
보니까 박근혜때 일어난 사건들은 대부분 정치적인 일이네요 솔직히 그건 열받고 욕할수는 있지만 내 주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진 않죠 근데 이 문가 정권의 폐해는 상당수 돈에 관련된 일입니다 탈원전 소주성 부동산 여가부 쓰레기 단체에게 돈퍼주기 등등 솔직히 이건 내 주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그야말로 나라 말아먹는짓 아닌가요 근데 이 쓰레기들은 자기들 정책 그냥 밀어붙이고 잘못되도 변명만 늘어놓더군요
더구나 통제못해서 환장한 파시스트들 주위에 경제관념도 제로 그야말로 페기물 수준인데요 나는 이명박근혜 때가 훨씬 더 나았습니다 자유도 훨씬 많았고 당연히 욕이 안나오는게 이상한거지
20/11/14 13:23
아직 오르지도 않은 걸로 아는데 벌써 주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 걸까요? 그리고 올라봐야 몇 만 원 수준일 거 같은데 이게 [심각한] 영향일까요?
20/11/14 15:19
탈원전, 여가부에 돈 퍼주기가 내 주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일인가, 아직 시행되지 않은 정책이 주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나, 전기요금 몇 만원 인상이 심각한 영향인가. 제 논리가 대충 세가지인데 여기 어디에 내 주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 중요하다거나, 뇌물 먹은 게 괜찮은 일이라는 논리가 있죠?
20/11/14 15:23
님 논리가 [내 주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일]도 아닌데 왜 난리냐 아닙니까?
그러니깐 여가부고 탈원전이고 실생활에 상관없는데 왜 난리치냐고 댓글단거고 이게 이해 안가시면 솔직히 댓글 달 이유가 없어보여요.
20/11/14 15:25
누군가입니다 님// 내 주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 맞느냐인데요? 좀 다릅니다. 이 차이가 이해가 안 되시면 솔직히 댓글 달 이유가 없어보여요.
20/11/14 15:55
아 내 주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라
님에게 이명박근혜의 뇌물은 확실히 별것도 아니겠네요. 님 주위에 심각한 영향 있었을것 같지도 않으니 국힘 지지자스러운 댓글을 이렇게 보내요.
20/11/14 16:08
이쯤되니 설훈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부자손님은 대놓고 탈원전 여가부등이 내주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방점을 찍고있는데 그거에 님이 의문문 적으면서 말장난하는겁니다. 저 사람 논리가 아니라 님 논리라고요. 민주당 지지자가 이모양이면 다음 대선은 몰라도 그 다음 대선은 국힘계열이 먹겠네요. 그 결과가 해피 한국인지 헬 한국인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20/11/14 16:57
누군가입니다 님// 님이 이해를 잘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부자손님은 [내 주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니 박근혜 정권의 실책에는 별 생각 없지만 문재인 정권의 실책에는 분노한다] 라고 말씀하신 거고, 그림님은 [문재인 정권의 실책이 어떤 면에서 당신의 주변에 영향을 끼치냐? 당장 전기 요금이 오르지도 않는 등 주변에 영향을 바로 미칠 수가 없는데? 당신 논리대로라면 문재인 정권의 실책에 분노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라고 말하고 있는 거죠. 솔직히 이건 누군가입니다님이 제대로 이해를 못하신 걸로만 보이네요.
20/11/14 17:44
이선화 님// 님 말을 들으니 제가 제대로 해석한게 맞는데요?
아니 님은 덧붙였죠. 분노하면 안되는거 아니냐는 님의 자의적 해석이죠. 그림님은 애초에 부자손님 논리랑 다른데 부자손님의 논리라고 우기는거고요. 이해하시겠습니까?
20/11/14 13:33
여가부 같은 버러지 단체를 키워주고 미투니 뭐니 쓰레기 같은 운동귄들의 작업이 사실 큰영향이죠 인생의 유일한 낙이 여자만나는건데 요새 미친여자 ,꽃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더군요 그리고 자영업이나 공장운영에 탈원전이니 뭐니 저딴 삼류정책은 민폐죠 당연히 국가전체적으로도요
20/11/14 13:39
내 주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고 욕했지만 이제 국가전체적으로 문제라고 하시네요.
전반적으로 동의 하는데 문재인 정부를 욕하고 싶으면 문재인 정부만 욕하시는 게 낫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는 보수 단체에 퍼주고 문재인 정부는 페미 단체에 퍼주는 중입니다. 둘 다 죽었으면 좋겠지만 정치인들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네요.
20/11/14 13:23
세월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지금 생각하면 광기에 가까웠죠.
박근혜가 7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멍때리고 있었던건 당연히 잘못이지만 그건 절차와 과정의 문제에요. 세월호는 이런저런 음모론이 붙을 필요가 없는, 단순히 스케일이 큰 해상사고였고, 그 당시 노무현이던 이명박이던 문재인이던 어떤 대통령이 앉아있었어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을겁니다.
20/11/14 14:11
그렇긴 하죠. 세월호 초기 구조 과정에 문제가 있었고 그것때문에 애꿎은 아이들이 희생되었긴 하지만
그 책임을 지나치게 확대하다보니 조금이라도 잘못이 있으면 다 묶여들어간거죠. 다들 분노에 눈이 멀었다고나 할까요. 세월호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쓰이는 것도 짜증납니다. 뭐 일종의 성역화되버려서 함부로 말못할 부분이지만 위안부 할머니 문제가 이번에 결국 그 실체를 드러낸 것처럼 세월호도 언젠가는 그 실체를 드러낼겁니다. 시체팔이 하면서 사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세월호 관련된 문제점.. 그러니까 해경이나 긴급구조체계의 문제를 특정 정치세력이나 당시의 여당만이 책임져야 한다는 발상도 좀 우습습니다. 그게 결국 우리나라가 쌓아온 것이고 정치인들 모두가 책임져야할 결과인거지 왜 전부다 니네탓.. 그때 문재인이 앉아있었어도 경험이 없어서 어버버거리다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겁니다. 지금 문재인은 그런 쪽으론 잘하지만 그건 세월호와 메르스를 보면서 경험이 쌓인 탓이죠. 그리고 솔직히 문재인뿐만 아니라 공무원 사회, 아니 우리나라 사회 전체가 그걸 보면서 경험이 쌓인거구요. 뭐 당시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잘못된 것은 전부다 새누리당때문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니...
20/11/14 13:50
예전 코로나 처음 유행했을때도 했던 얘긴데, 음모론을 국민 인식의 문제로 간주하는건 너무 1차원적인 생각입니다. 인간은 생각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에요.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비이성적인 것도 아니죠. 어떤 경우에는 놀랍게도 이성적이고, 어떤 경우에는 놀랍게도 비이성적인게 인간이라는 동물이고, 음모론은 그 경계 어딘가에서 발생합니다. 음모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은 나름 '합리적인 이성'에 근거한다고 생각할거에요. 때문에 그런 음모론을 반박하는데 있어서 개개인에게 합리주의를 강요하는건 크게 의미가 없어요. 본인들은 본인들 주장이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할거거든요. (당장 위에 얘기나온 k값때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결국 중요한건 '정확한 정보'입니다. 음모론을 박살낼 정도의 '정확한 정보'가 있으면 사람들은 사람 나름대로 판단을 하고, 대체로 정확하고 믿을만한 정보만 있다면 인간은 놀라울 정도의 합리성을 보이기도 하거든요. 그렇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모론을 제시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그게 유의미한 숫자가 아니라면 '폐해'라고 주장할 정도로 사회에 영향을 끼치진 못하니까요. 박근혜 정부때 음모론이 난무한 이유? 간단해요. 그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줘야 할 가장 중요한 집단인 정부가 사실상 아무것도 안했으니까요. 그럼 당연히 그 틈에서 음모론이란 씨앗이 자라나게 되는거죠. 코로나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코로나 대응에 관련해서 가장 기본이 되며, 중요했던건 정확한 정보를 얼마나 적시에 국민들에게 최대한 전달하냐였어요. 만약 정부가 그걸 못하고 우왕좌왕 했다고 생각하면 마스크 효과 없다는 해외에서 유행하는 음모론(?)부터 시작해서 5g로 감염같은 말도안되는 음모론까지 난무하게 되는거죠. 정부의 코로나 관련 대응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 사실 이 부분이라고 봐도 됩니다. 그 정보를 듣고 따른건 국민의 공도 있지만, 애초에 그 국민의 행동을 이끌어낼만한 정보를 일관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건 결국 정부의 역할이거든요. 정부가 아무것도 안하거나 우왕좌왕하면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 되버리면 결국 국민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합리성'에 기반한 판단을 해버리는거죠. 그리고 그 판단은 정보가 부족하고 부정확할수록 산으로 가기 마련이고요. 정부 투명성이라는게 그래서 중요한거죠. 음모론이 사회를 좀먹는 폐해라면, 그 폐해를 얼마나 불러일으키냐는 결국 정부의 투명성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박근혜 정부는 그런 면에서 뭐..자타공인 최악의 정부였죠. 결국 박근혜 정부 음모론의 폐해는 박근혜 정부 스스로가 불러일으킨거나 다름없으니 음모론의 폐해를 주장해봐야..결국 정부투명성의 중요성만 강조되는 꼴이 되버리는 것 같고, 박근혜 정부 욕하는거나 다름없게 되는데 말이죠 크크
20/11/14 14:40
그러면 통계청장을 갈아치우고 민간 통계조차도 압박설이 도는 현 정부의 투명성은 어떻습니까?
소주성과 최저임금인상으로 박살나는 실업률 마사지하려고 단기 알바성 일자리 푸는건 역시 투명한 행정이겠지요? 라임 사건은 정상적으로 수사가 되고 있으며 역시 투명하게 밝혀지고 있겠지요? 단언하는데 문재인 정권이 박근혜 정권보다 투명성에서 나을게 없습니다. 도찐개찐이죠.
20/11/14 15:25
현 정부의 투명성은 박근혜보단 낫긴 하죠. 실제로 국제적으로도 그렇게 인정받고 있고요.
물론 그게 뭐 만족스럽다 정도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박근혜가 그만큼 투명성 부분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이었다는 얘기지. 그리고 누가 얼마나 더 최악인가를 따지려고 쓴 댓글도 아닙니다. 박근혜는 그만큼 투명성 부분에서 최악이었고, 음모론은 그런 박근혜의 최악의 투명성 덕분에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이라는겁니다. 코로나 얘기를 괜히 꺼낸게 아닙니다.
20/11/14 16:42
문재인이 박근혜처럼 일반인에게 국정 맡기기 전까지는 박근혜 재평가 안 할랍니다.
문재인이 못난 정치인일수는 있어도 박근혜처럼 꼭두각시는 아니었네요. 박근혜라는 이름 석 자가 보수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고 계셔서 이런 식으로 선을 흐트러트리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단언컨대 6공화국 최악의 대통령은 박근혜입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6공화국 최악의 대통령일 거라고 확신하고 있구요. 박근혜 같은 사례가 두 번째 나오면 그 시점에서 6공화국은 독재체제가 되든 미비한 점을 수정해서 개헌을 하든 수명을 다할 테니까. [제 개인 의견]으로는 대통령을 평가할 때에 가장 중요한 건 [민주적 정당성]과 [정당한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헌법에 적시된 대로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는 항목이 0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박근혜는 여기서 걸리거든요? 그 시점에서 평가고 뭐고 의미가 없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민주주의좀 파괴하면 어떠냐,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한다면야 재평가가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의견에는 절대 동의할 수가 없어서. 차라리 [이명박 대통령]때가 나았다고 평가하는 쪽이 건전하지 않을까요? 이명박 대통령은 적어도 비선 일반인에게 자기 국정을 맡기지는 않았는데. 문재인을 욕하자고 박근혜를 끌어들이면 아무리 문재인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그건 아니지, 하고 고개를 젓게 됩니다. 지금 국힘당 서울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은 걸로 아는데, 국힘당 원내대표가 나서서 [차라리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았다] 한 마디만 하면 지지율 수직 하강 할 겁니다.
20/11/14 20:40
다른건 몰라도 사드는...진짜 무능의 극치를 보여준거라 생각합니다.
그 누구였어도 설치될 사드였죠. 하지만 중국과 미국사이에서 줄타면서 받을건 받으면서 설치했어야 했는데 박xx 후임이던 황xx이 덥석 들여왔죠. 무능도 이런 무능이 또 있을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