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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2 14:42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2191777786968
이렇게 예배를 보니깐 안걸리는게 더 신기할 지경이죠. 그리고 또 하나로 한국의 개신교쪽 예배 문화중에 지금 이시국에 가장 안좋은 것중 하나가 통성기도란 건데, 말 그대로 속으로 기도하는게 아니라 큰 소리로 내지르는 기도입니다. 입을 다물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큰 소리로 떠들면서 기도하니 그 침이 다 에어로졸 형태로 공중에 있다가 또 떨어지면 신천지 같은 곳을 바닥에 묻고 거기에 무릎꿇고 앉으면 그게 다 묻고, 아주 총체적 난국이죠.
20/02/22 14:43
저도 이해가 안갈정도로 많네요
상상만히니보는데 1신천지가 의도적으로 퍼트리는중이다 2신천지 우선검사중이라 그렇지 비확인 감염자가 이미많다 둘다 아니길바랍니다
20/02/22 14:52
둘다 아닌데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천지가 의도적으로 퍼트린것은 아니지만 신천지의 예배방식상 일반교회보다도 훨씬 감염위험도가 높습니다. 반경 5m만 떨어져도 위험도가 급격하게 낮아지지만 (물론 걸릴수는 있습니다.) 너무 가까운 거리고 침이 튀기도해서...
20/02/22 14:52
종로구에서 감염이 되었던 83번 환자분도 교회에서 6번 환자분에게서 감염되었잖아요.
그때 다른 많은 분들 계시는데 83번 환자분 혼자만 감염이 되었는데 - 물론 아직 잠복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대체 신천지는 왜 이리 감염이 쉽게 잘 되는 건가요? 아무리 가깝게 앉고 소리내서 기도한다고 해도 이렇게 감염이 많이 되는 것 자체를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진짜 우리가 모르는 더 이상한 짓이라도 하는 건가요?
20/02/22 14:55
그 가깝다가.... 영상을보니 엄청 가깝거든요
일반 교회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그거의 2배정도 혹은 상황에따라서는 더 멀리멀리 떨어져 있으니까요 거기에 예배 뿐만 아니고 모임을 평일에도 하고 주말에도 하니까 접촉시간도 훨씬 길고 그래서 그런것도 분명 작용할겁니다. 일반 교회는 정말 나이롱 신자 상당수는 예배만 보고 끝이고 열성신자 어지간한 사람도 주일하루+수요예배 정도... 거기에 더해서 새벽기도도 있는데 이건 시간도 짧고 나오는사람만 나와서말이죠
20/02/22 14:56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람간의 간격보다 저기에서 예배할때보는 사람간의 간격이 훨씬더 좁으니까요.. 그것도 금방금방 흩어지는게 아니라
보통 교회의 예배시간이 1시간정도라고 생각하면 엄청난 밀집도에 노출시간도 엄청크죠.. 식당이나 이런쪽은 우리가 생각하는 간격에 사람간 접촉환경도 좀 좁고 시간도 좁은데 저정도 파급효과가 생기는데 신천지의 밀집도 간격이면 이렇게 되는게 당연해보이죠..
20/02/22 17:04
신천지 예배 스타일 사진보니 딱 옛날 기도원 스타일이던데요...
(방석 깔고 여유공간 앞뒤 30cm 다닥다닥 앉아있고, 박수치며 찬송하고 설교 말끝마다 아멘으로 화답하고 기도는 당연히 주여삼창 통성 방언기도...) 그 정도면 비말이 다 튀어서 전달 완료되고도 남죠...
20/02/22 14:42
요즘은 환자 한 명 나올 때마다 공공기관, 병원, 마트, 회사 하나씩 싹 다 문을 닫고 있는데 언제까지 계속 이렇게 할 수 있을지 상당히 걱정이 됩니다.
그냥 국가시스템 자체가 마비돼가고 있는 것 같아서...
20/02/22 14:44
정유회사나 제철회사 같은 설비 멈추면 손실이 몇백억 단위로 나던데 이런곳은 직원중에 코로나 나오면 정말 큰 난리 날텐데 걱정이네요..
20/02/22 14:55
우리나라 정유사의 총처리량은 하루에 300만배럴쯤됩니다.
지금 복합정제마진이 엄청 떨어져 배럴당 2불정도니, 하루에 72억쯤되겠네요. 물론 다운스트림 석화사들도 줄줄이 셧다운이니 뭐 경제적손실은 가늠이 안되네요. 얼마전에 여수산단의심자는 음성나왔는데 조만간 울산여수대산에 확진자나오기 시작하면 그땐 끝입니다.
20/02/22 14:49
마음같아서야 노태우때처럼 '종교와의 전쟁'을 선포해서 사이비 종교들 박멸하고 종교계 기강정리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요즘시대에 그게 될리가... 제가 뼛속부터 신을 안믿는 사람이라 참.... 종교믿는 사람들 보면 신기해요... 사고회로같은게..
20/02/22 17:36
사이비 종교들 박멸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아직 지능적으로 문제있는 신도들은 개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정신적인 치료를 병행하구요. 교주나 임원들은 구속 및 국외추방까지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20/02/22 14:49
이미 정책적 대응에서 한발 늦었지만 더 늦는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신천지 본부 수색해서 신도 명단 확보해야되요. 보니까 주요 공직자나 공인들 신분 감춰준다는 썰도 있던데
20/02/22 16:39
청과 태평천국의 난이나 한과 황건적 ,이슬람과 페르시아 제국같은것도 있어서..
한반도가 신기할정도로 종교가 큰힘 못쓴땅이긴합니다.
20/02/22 17:38
궁예가 나라를 세우기도 했구요.
신라시대 왕이 스스로를 미륵불이라 자처하기도 했었죠. 종교가 힘은 안 쓴적이 있다기보단 신천지같은 이단이 큰 영향력을 가진적은 없었던거죠. 이번 사례에서 무지하고 지능적이지 못한 신천지의 코로나19대응이 이 상황을 초래한거라 할 수 있구요.
20/02/22 14:51
이쯤되니 코로나보단 내 옆의 사람이 나라와 주변에 비협조적이고 자기 종교신념만 지키면 주변의 피해따윈 상관없는 사이비종교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게 되는게 더 무섭습니다. 주변인 의심하는게 제일 무섭고 힘든데..
20/02/22 15:0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977583
[대구 신천지 9336명중 1261명 의심증세···710명은 연락두절] [Q : 문자를 보내면 안 되나 A : 문자와 전화 다 했다. 질병본부가 넘겨준 신도 명단에는 전화번호와 이름만 있다. 주소가 없다.] 이미 연락두절된 사람이 수백명이고, 이게 갑자기 자진신고하고 나와서 검사받을일이 없으니... 그냥 이대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보유국이 될것 같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마이너스를 보게될지도
20/02/22 15:38
이 시국에 문자 다 보내고 전화하는데 번호를 몰라서 안받겠나 신천지니까 도망가는거지.... 공무원들 이 와중에도 꼬투리 잡힐까봐 할 말 못하는 거 불쌍하네요. 속에선 천불이 날텐데....
20/02/22 15:08
안그래도 우리나라 기업들 중국 공장 생산라인도 멈추고 중국 협력기업 부품 못 받아서 피해가 어마어마하던데.. 이제 국내 생산라인 까지 큰일나면 진짜 피해가 천문학적이 될수도 있겠네요.
20/02/22 15:13
이미 소규모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은 1월부터 한달넘게 중국으로부터 부품/원자재 수입/수출이 제대로 안되고 있어서 매출에 타격이 보통이 아닌데 이제 그냥 진짜 망할 준비를 해야할 수준으로 갈지도 모르죠. 일반적인 월급쟁이들이야 크게 못느끼겠지만 오프라인 기반 경제는 정말...끔찍할겁니다.
20/02/22 15:19
정말 일부러 퍼트리나 어떻게 신천지만 이렇게 꾸준히 증가하는지 참 의문이내요.
더 이상한건 제가 과천에서 일해서 무서운데 정작 교주있는 과천에서는 아무일도 안생기고 있다는건데 저한태는 다행이지만 본진만 쏙 빼놓고 이렇게 전국적으로 일어날 수 있나 싶내요.
20/02/22 15:48
그렇잖아도 지금 과천 및 인근지역 교회들에서는 지금 이미 과천 신천지 확진자들이 어느정도 발생했고, 이들이 내일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에 병원 가서 코로나 검사요청할 거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신천지 동선이 아닌 교회나 성당쪽 동선을 진술할거라고.... 즉 이대로면 다음주에 경기 남부권 코로나 환자들이 급증할거라는 얘기인거죠. 물론 소문으로 끝나야겠지만, 지금 이쪽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20/02/22 15:34
방역외의 산발적인 지역감염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은 질본도 예측했을 것이고 그에 대한 대비도 마련해두었을 거라 봅니다, 사실 지금 신천지나 청도병원 건만 제외하면 확진자는 대폭 줄고 그 정도 규모는 충분히 관리할 수 있거든요
다만 이렇게 특정 종교단체에서 급격하게 대량으로 나타날 거라고는 예측 못했겠죠, 참 특이한 현상입니다, 이게 방역망이 제대로 뚫려서 그런 거면 신천지만이 아니라 모집단의 규모가 훨씬 많은 개신교, 천주교, 불교도 비슷한 양상이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행여나 정부가 잘했다는 소리가 아니니 오해안하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특정 단체 중심으로 이렇게 확산되는 건지 참 희안한 현상이네요, 물론 신천지 관련 2차, 3차, 4차가 아닌 다른 경로로 발생할지 경계해야 하기는 하겠습니다만 거참, 답답하고 속도 상하고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20/02/22 15:39
신천지의 특성이 타종교대비 정말정말 괴랄한데 하필 바이러스의 숙주(...)가 신천지가 되버린 상황이긴 하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324982 기사를 보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실수도...
20/02/22 16:06
그런데 일반교회들이나 다른 종교단체도 저정도 교류(?)는 대부분 해요. 얘네들이 지랄맞은게 악명높은 전도방식때문인데 일종의 도장깨기 처럼 멀쩡한 교회에 침투해서 한참 조신한 척 신도생활을 하다가 분란일으키고 신도 빼가고 목사 공격하고 뭐 그런 포교의 철학(?)이 유별난 것이고요. 상식적으로 봤을때 평균적인 한국인들의 위생관념을 벗어날 특이한 생활방식을 교회에서 은밀하게 공유하고 그런것까지는 아닐거라고 보고요. 그래서 더 신통방통한 상황인거죠.. 신천지의 문제는 처음에 병에 걸린것 자체보다는 걸리고 나서 자기 조직 보호하겠다고 방역당국이나 의료진 무시하고 트롤링을 해서 문제인 것이고요... 아마 중국으로부터 누군가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들어온것 같고 유별나게 얘네들한테만 병이 퍼지는 현상 자체는 일단은 매우 미스테리한 현상인건 맞습니다...
20/02/22 16:27
밑에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일종의 교집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교회나 성당은 예배과정은 있지만 신천지보다 밀집도가 훨씬 낮고, 대중교통은 밀집도는 엄청나게 높지만 승객간의 교류가 거의 없죠. 마스크도 끼고 있고요. 신천지는 대중교통의 밀집도와 교회 성당의 교류를 양쪽 다 충족시키는 집단입니다(....)
20/02/22 17:13
요즘 개신교들은 교세가 위축되면서 자리도 남고 일행이 아니면 붙어앉아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예배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구요... 뭐랄까... 영화관람 같은 느낌이랄까...
20/02/22 17:02
둘이 같이 참석한게 아니라 신천지인 남자친구와 접촉을 한것으로 뉴스에서 읽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남친이 신천지인것 알았으면 손절 하시길 이라고 생각했네요. 워딩으로 봐서도 같이 참석 했으면 한거지 남친과 만남이라는 말은 안했을거 같아요.
20/02/22 17:04
20/02/22 17:18
신천지쪽은 그렇다 치고...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222/99822599/2 이분들은 대체 어떻게된거죠; 이스라엘은 확진자가 오늘 기준으로 1명이라 거기서 걸려왔을 확률은 0에 가까운데 저분들 대체 어디서 뭐하다 감염되신걸까요; 신천지 아니고 천주교 모임이래요... 동행한 구로구 소재의 여행가이드도 확진뜬거보면 사실상 여행중에 감염된건데...
20/02/22 17:29
[이 확진자는 여행가이드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의성, 안동, 영주의 성지순례 여행객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다녀왔다. ]
여행객들이 경북쪽이니 신천지 신도가 아니더라도 경북내에서 이미 코로나19에 노출된 누군가와 같은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정도의 상황이 있었고, 그 사람과 같이 다니면서 밀접접촉한 가이드가 걸렸을 가능성이 있긴 하죠. 조사결과가 나오는걸 봐야겠지만요.
20/02/22 18:47
이제 학교 회사 쇼핑몰 문닫는다고 해결될거 같진 않아요. 그냥 다 열고 개인위생 철저하고 마스크 착용하면서 할일하면 될꺼같은데요. 대한민굳 모든 공장 모든 쇼핑몰 모든 사업체 다 문닫을순 없잖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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