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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2 12:41
저게 모두 여행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에 특별한 연고가 없는데 장기여행갔다 그러면 모두 신천지로 의심해봐야 할 판국이네요
20/02/22 12:42
이제는 사실상 경로 파악하고 확진자 카운트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그냥 알아서 조심하고 사는거지.
다만, 개인적으로는 전염병이 도는거야 당연히 조심해야할 일인데 전염력이나 위험성이 공포감을 갖고 살만큼 대단한 병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20/02/22 12:53
많이 걸리면 '치료받을 병원이 없어서' 치사율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중국이 사망자가 많은 이유도 병원이 없어서 참사가 난거고.. 지금 대구는 이미 병실 부족이 시작됫는데.. 전국적으로 퍼지면 병실이 없어서 죽는거죠..
20/02/22 13:06
사망 속도보다 전파 속도가 더 빠르면 치사율은 올라갈 수가 없죠. 후베이성, 그중에서도 우한시를 제외하면 전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치사율이 1% 전후인데, 현재까지 제가 얻을 수 있는 정보로 보건데 이게 그렇게 까지 무서운 병은 아니다 라고 결론을 내린 상태긴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냥 대충 막 살자는건 아니고, 그냥 손 잘 씻고 사람 많은 곳 피하면서 조심하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되지 않나 싶은거죠.
20/02/22 13:44
만명이 죽어서 괜찮다, 얘기가 아니구요 당연히 방역 당국이나 관련 기관에서는 방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죠. 제 애기는 그냥 평범한 시민1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병에 대해 그렇게까지 공포감에 휩싸여서 있을 일은 아니라는겁니다. 그냥 좀 심한 전염병 정도로 생각하고 조심하면서 살면 되는거지.
20/02/22 15:34
그런 과장된 공포감이라도 조금 더 대중들에게 전달이 될 수 있었다면 저 트롤러들이 자가격리 어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난리를 치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런 대중 면역력이 없는 유행병은 학습된 '공포감'이 반드시 주어져야 하는 겁니다. 생물학적인 치사율은 어차피 거의 정해진 상수인 것이고 전파되는 환자들 숫자가 늘어나면 결국 수십 단위까지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는 거라 이제라도 역설적으로 '공포감'을 공식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20/02/22 13:02
전염력과 치료불가능 조합이 엄청난 위험입니다. 치사율 1%라도 전국민이 걸리면 40만 이상이 죽는거니까요. 더 큰 문제는 병원자원이 코로나에만 집중된다는거죠. 지금도 자원 여력이 없어서 한계입니다. 만약 더 전파되고 수십 수백만 걸리면 치사율이 더 올라가겠죠.
20/02/22 13:28
신종플루 때의 타미플루 같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증상 조절이 중요한데 감염자가 늘어나 병원이 부족해지게 되면 치사율이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신종플루는 자가격리 후 타미플루 섭취(제가 그렇게 했었습니다)면 건강한 사람들은 완치가 가능해서 병원 부족 문제가 없었지만 이번은 얘기가 다릅니다.
20/02/22 15:22
일정 수 이상의 환자가 발생 시 환자 수 대비 의료인력이 부족해지고, 치사율이 올라갑니다. 원래라면 치료받고 살 사람도 치료할 의사가 없어서 죽게 되니...
20/02/22 12:47
질본이 이것도 발표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경북 의성 확진자와 서울 구로구 확진자는 며칠전 이스라엘 성지 순례 여행을 다녀왔다고 들었습니다.
20/02/22 12:50
국가, 정확히 정부가 방역을 시행함에 있어서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경유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라든가, 더욱 더 강력한 방역 체계 구축에 대한 의견 및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대외 관계나 물적, 인적 자원 등을 고려했을 때 나름대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대책을 수행해 왔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근데 그 바탕에는 기본적으로 사회 질서를 따르는 일반 시민을 기준으로 대책을 수립할텐데 신천지나, 본문의 여성 같은 이레귤러에 대해서 까지 고려하는 건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이레귤러까지 고려하면 물적, 인적 자원이 더 투입되어야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신천지의 트롤링은 정말 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딴 트롤러까지 감안해야 한다면 중국 경유 외국인 입국금지가 아니라 국경 폐쇄 카드도 고려해야 하는 거죠. 제길
20/02/22 12:51
중국에 체류한 한국인도 전부 격리시설에 넣고 중국경유 외국인은 입국금지 했으면 막았을겁니다.
문제는 그정도 격리시설이 가능한지...
20/02/22 12:57
저희 어머니도 예전에 동생한테 받은 한화콘도 무료권 사용기간 이번달까지인게 너무 아깝다고
아버지나 제가 가지말라고해도 친구들이랑 어제 온천여행가버리셨더군요... 가정불화 터질려고 합니다.아버지가 화가 많이 나심. 요양병원에 근무하시는분이라 어머니야 걸려도 어떻게 극복가능하다지만 노인분들한테 옮으면..
20/02/22 13:01
동래구, 수영...
제가 사는 곳 앞뒤로 터지네요... 연산동 삽니다 난 평생 연애도 못했는데... 롯데만 응원한 불우한 삶이었는디요...
20/02/22 13:09
부산분 일본 필린핀이 신천지 의심하고 상관관계가 있나요? 대구야 그렇다 치지만...
개인이 트롤짓 하는걸 법으로 강제하는게 벌금 뭐 이렇다고 어제 뉴스로 본거 같은데 자가격리 위반하면 처벌 받는거겠죠?
20/02/22 13:19
야 이건 우리가 중국처럼 사람들 기본권 제한하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면 방역노력을 해도 이런데서 한계가 생긴다는게 되게 무기력하네요.
그렇다고 중국처럼 이잡듯이 봉쇄해버리고 감금하다시피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이 들구요. 참 착잡..
20/02/22 13:33
사람을 믿을수있나요
법이든 제도화해서 먼가를 추진해야지 그동안 메르스 신종플루 겪으면서 제대로된 법이나 제도도 없다는게 과거부터 여태까지 정치인들과 정부는 무능하네요
20/02/22 14:05
저도 동감합니다..근데 그걸 안하는 이유가 법으로 제지하면 오히려 안 걸릴려고 끝까지 검사 안받고 숨어지내기 때문에 음성화될까봐 함부로 시행못한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신천지 같은 경우 종교적 신념 때문이니 불법으로 정해져있었어도 서로서로 숨겨주면서 지금보다 더 사태를 악화시켰을수도..
20/02/22 14:09
그쵸 적어도 개학이나 개강연기라던지
대규모집회금지라던 이런건 좀 필요하지 않나싶어요 법적으로 국가에서 정할수있게 개강이나 개학늦추면 중국유학생들어와도 격리든 모든 조치가 가능할텐데 그리고 지금 광화문에서 태극기흔드는거보면 열불나네요 저런것들로 또 더 심각해질수도 있으니
20/02/22 13:38
치사율이 아무리 낮다고 해도 어린아이들과 노인분들은 아무래도 다르겠죠. 저희집엔 아이도 있고 시골엔 부모님들도 계시는데 걱정입니다...
20/02/22 13:57
뉴스에서 감염전문의 인터뷰 봤는데 아이들은 활동반경이 좁고 성인들의 활동지역과 공유하는 곳이 적기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은 성인보다 안전하다고 했었어요. 부모님께 전염되는 경우가 아니면 아이들은 대부분 괜찮은듯..
20/02/22 16:27
저도 대구 여행할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쇼핑에 인프라까지 고려하면 국내에서 10손가락안에는 들거 같아요. 대구가 잘나서가 아니라 국내 관광 인프라 좋은 곳이 몇없어서...
20/02/22 16:38
대전 동구는 노인분들 많이 사시는 구도심이고 은행동 상권은 거의 숨이 꼴딱 꼴딱 남아 있는곳이었는데...
오늘 지나가면서 보니 성심당 앞이 썰렁해 졌더라구요 잘 버티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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